지이코노미 김영식 기자 | 인천 서구는 지난 9일 관내 석남동 소재 서로신용협동조합을 방문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로신협은 조합원 8,206명, 자산 1,639억 원 규모의 견실한 조직으로 인천에서 유일하게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전용 상담 창구를 운용하는 금융기관이다.
이번 방문은 그동안 서로신협이 서구 사회적경제마을지원센터, 서구지역자활센터와의 업무협약 및 협동조합 활성화를 위한 유휴공간 무상제공, 회의실 무상대관 등 지역사회 네트워크 강화와 사회적 가치 활성화를 위해 공헌해 온 노고에 대해 격려하는 한편, 향후 서구와 연대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재현 서구청장은 “서구의 성공사례 중 하나인 지역화폐 서로e음의 취지 또한 대기업이 아닌 지역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한 정책이었다”며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상생하기 위한 노력이 바로 ‘이음’에 담긴 철학인데 서로신협에서 이러한 ‘이음’에 동참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 청장은 “금융서비스가 어려운 기업과 개인이 금융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주신 점 등 눈에 보이는 물질적 가치가 아닌 사회적 가치에 주목해 여러 사업을 추진하시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서구도 함께 발맞춰가겠으며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운영지원 사업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구상하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