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방한일 의원(예산1·무소속)이 청년농업인 정책의 방향을 단순 인력 유입 확대에서 안정적인 정착 지원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방 의원은 25일 열린 제36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에서 청년농업인의 지속 가능한 영농 기반 마련을 위해 농지·주거·판로·금융이 연계된 통합 지원 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방 의원은 “정부가 2018년부터 영농정착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농업인에게 월 100여만 원의 생계비를 최대 3년간 지원해 왔고, 충남도 역시 선발 인원을 2018년 200명에서 2025년 335명까지 확대하는 등 외형적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농림축산식품부 자료를 근거로 청년농업인의 중도 이탈률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정책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농지 확보의 어려움과 불안정한 소득 구조가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방 의원은 “기반이 없는 청년들에게 단순히 농업 진입을 권하는 것은 결국 부채를 떠안은 농업인을 양산할 수 있다”며 현행 정책의 한계를 비판했다. 또한 충남도가 추진 중인 농지 지원, 교육, 융자 사업 등이 개별적으로 운영되면서 청년들이 각종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야 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장기화되면서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영 불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물류 차질과 비용 상승, 수요 위축이 동시에 겹치며 일부 기업은 주문 취소와 휴업까지 검토하는 상황에 내몰리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5일 기준 중동 전쟁과 관련한 피해 및 피해 우려 접수는 총 326건으로 집계됐다. 실제 피해 사례는 251건, 향후 피해가 예상되는 사례는 75건으로, 전주 대비 각각 80건과 14건 증가했다. 전쟁 장기화에 따라 현장의 불안감이 급격히 커지고 있는 흐름이다. 피해 유형은 운송 차질이 154건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 취소·보류 88건, 물류비 상승 86건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호르무즈해협 봉쇄 영향으로 해상 운송이 막히면서 수출 물량이 제때 도착하지 못하거나 계약 자체가 무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 중동에 제품을 수출하는 한 중소기업은 선적된 화물이 인근 항만에 묶이면서 3주 이상 배송이 지연됐다. 이로 인해 거래처 신뢰 저하는 물론, 반송 시 추가 비용 부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원자재 수급 불안도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 폴리프로필렌을 활용해 식품 포장재를 생산하는 한 업체는 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김보현 대우건설 대표가 연임에 나서며 본격적인 재도약 전략을 가동한다.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선제 반영해 재무 부담을 털어낸 만큼, 올해는 공격적인 수주 확대를 통해 실적 회복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대표를 임기 3년의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김 대표는 2023년 사내이사 선임 이후 2024년 말 대표이사에 올랐다. 취임 이후 주택사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실적 기반을 유지하는 한편, 해외 플랜트와 원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만8834가구를 공급하며 2년 연속 주택공급 실적 1위를 기록했고, 투르크메니스탄 비료공장 프로젝트와 체코 원전 사업 참여 등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를 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른바 ‘빅배스(Big Bath)’ 전략을 통해 재무 불확실성을 대거 반영했다. 지방 미분양 관련 충당금과 이라크 침매터널, 나이지리아 LNG 프로젝트 등 대형 사업의 원가 상승분을 한꺼번에 실적에 반영하면서 연간 영업손실 8154억 원, 순손실 9123억 원을 기록했다. 부채비율도 284.5%까지 상승했다. 대우건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금융당국 고위공직자 가운데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의 재산이 400억 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년 사이 예금이 크게 늘어난 데다 국내 증시 상승 흐름에 따른 투자 효과가 일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6일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재산공개 자료에 따르면 이 원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 명의로 총 407억3,228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억4,354만 원 증가한 규모다. 자산 구성에서는 예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예금 규모는 310억5,161만 원에서 348억8,534만 원으로 약 38억 원 늘어 12% 이상 증가했다. 이 가운데 본인 명의 예금도 267억 원에서 288억 원으로 21억 원 확대됐다. 증가 사유는 급여와 금융소득으로 설명됐다. 부동산은 서울 서초구 우면동 아파트와 봉천동 대지, 상가 등을 포함해 약 29억 원 규모를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보유 아파트 일부는 매각됐으나 명의 이전이 완료되지 않아 이번 신고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이 원장은 취임 이후 주택 매각 과정에서 확보한 자금을 국내 지수형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과 맞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예비후보가 토론회 무대에서 ‘행정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우며 경쟁 구도 속 존재감을 부각시켰다. 김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열린 KBC광주방송 민주당 후보자 합동 토론회에서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과정에서 발생할 갈등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려면 정치적 수사가 아닌 실행력 있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스로를 “별도의 준비가 필요 없는 검증된 행정가”로 규정하며 적임자 이미지를 선명하게 드러냈다. 이날 토론회는 후보별 ‘주도권 토론’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김영록 후보를 비롯해 강기정·민형배·신정훈·주철현 예비후보가 참여했다. 김 예비후보는 쟁점으로 떠오른 국립 의대 입지 문제와 관련해 “정치권이 개입할 사안이 아니다”며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특히 전남광주특별시 출범 직후 100일 이내 ‘민생비상경제 대책본부’를 가동해 중동 정세 등 외부 변수로 흔들리는 민생경제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여기에 ▲20조 원 규모 균형발전특위 ▲주청사 공론화위원회 ▲민원·복지 통합 시스템 ▲교통 단일화 체계 구축 등 핵심 과제를 병행 추진해 통합 초기 혼선을 줄이겠다는 방향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서도 이호균 목포시장 예비후보를 향한 지지 흐름은 오히려 확장되는 분위기다. 논란이 불거진 시점과 맞물려 지지 선언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경선 판은 한쪽으로 기울기보다 되레 출렁이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서는 이를 두고 “흔들리는 듯 보이지만 쉽게 무너지지 않는 구조, 이른바 ‘역풍 반전’ 흐름”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최근 목포지역 전·현직 대학교수 136인을 시작으로 목포과학대학교 방사선과 동문 225인, 물리치료사, 청년엄마 등 약 500여 명 규모의 지지 선언이 잇따랐다. 이처럼 특정 집단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층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단순 결집을 넘어 ‘확산형 지지’ 양상이 뚜렷해졌다는 평가다. 다시 말해, 의혹 제기가 오히려 결속을 자극하는 ‘양면 흐름’이 형성된 셈이다. 이와 관련해 교수단은 지지선언문에서 이번 선거를 “정체된 목포를 바꿀 전환의 분기점”으로 규정했다. 정책 설계 능력과 실행력을 동시에 갖춘 후보라는 점에 무게를 두며, 청년 비빌언덕 프로젝트와 청년기금 조성, 무안반도 통합 구상, AI 데이터센터 유치, 해상풍력 산업 기반 구축 등을 구체적으로 언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직업계고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성화를 위해 ‘빛고을 학생기술봉사단’ 모집에 나선다. 시교육청은 오는 4월 3일까지 참여 동아리를 공개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전문 기술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동아리형 봉사활동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역 내 13개 직업계고에서 15개 동아리를 선발해 운영한다. 선정된 동아리에는 각각 300만 원의 활동비가 지원되며, 학생들은 전공 기술을 현장에서 활용하는 실천형 봉사에 참여한다. 봉사단은 단순 봉사를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한다. 학생들은 재능기부를 통해 나눔과 배려의 가치를 체득하고, 현장 경험을 쌓으며 실무 역량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장애인 가정 도배와 장판·전등 교체 등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해 환경 정화, 행정복지센터 연계 활동 등 다양한 봉사를 펼치며 지역 밀착형 나눔을 실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학생들이 기술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재능이 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는 보람을 느끼길 바란다”며 “전문 기술에 따뜻한 인성을 더해 광주의 미래를 이끌 숙련 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성평등 기반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북구는 25일 양성평등위원회 의결을 거쳐 ‘2026년 여성친화도시 조성 추진계획’을 확정하고 사업 추진에 들어갔다. 이번 계획은 ‘여성의 참여와 성평등 실현으로 모두가 행복한 북구’를 목표로, 정책 전반에 남녀의 동등한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총 586억 원을 투입해 5대 과제, 9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각종 위원회 위촉직 위원 중 특정 성별이 60%를 넘지 않도록 관리해 구정 전반의 균형을 확보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여성의 사회 참여 확대 정책도 병행한다. 24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활동 지원 사업’은 지원 대상자의 과반을 여성으로 선정하고, 여성 사회적기업 육성을 통해 경력 단절 여성과 결혼이주여성 등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한다.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한 생활 밀착형 사업도 이어진다. 북구는 다음 달부터 ‘아픈아이 돌봄센터’와 ‘꿈을 키우는 이동 장난감 나눔터’를 운영해 양육 부담을 줄이고 돌봄 친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주민 참여 기반 정책 발굴에도 나선다. ‘여성친화도시 시민참여단’은 2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해외 여행지나 직구로만 만날 수 있었던 ‘수출 전용’ K-라면이 롯데마트와 슈퍼를 통해 한국 시장에 역상륙한다. 롯데마트·슈퍼는 농심의 해외 시장 전용 제품인 ‘농심 순라면(4입)’을 오는 26일부터 국내 최초로 단독 선보인다고 밝혔다. ‘순라면’은 미국, 유럽, 중동 등지에서 신라면, 짜파게티와 함께 농심의 글로벌 판매 상위 5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베스트셀러 제품이다. 특히 국내 미출시 라면 중 해외 판매량 1위를 기록할 만큼 인기가 높다. 이번에 출시되는 ‘순라면’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순한 맛이 특징이다. 채소와 버섯을 활용해 깔끔하고 담백한 풍미를 구현했으며, 국내 출시 제품에는 특별히 ‘건면’을 적용해 칼로리 부담은 낮추고 쫄깃한 식감은 강화했다. 롯데마트·슈퍼는 매운맛 위주의 기존 라면 시장에서 자극 없는 맛을 선호하는 가족 단위 고객을 겨냥하는 한편, 비건 인증을 기반으로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MZ세대까지 폭넓게 아우른다는 전략이다. 상품 출시는 롯데마트·슈퍼의 상반기 최대 쇼핑 축제인 ‘메가통큰’ 개막에 맞춰 진행된다. 단독 선판매를 기념해 오는 4월 8일까지 ‘순라면’을 2개 이상 구매 시 10% 할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백화점이 외국인 관광객 유치와 쇼핑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026 코리아그랜드세일’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0일 서울 중구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롯데백화점은 행사 기간 중 외국인 고객을 위한 다채로운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이번 표창을 받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코리아그랜드세일 기간 동안 외국인 관광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패션과 뷰티 상품군을 중심으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특히 행사의 주요 테마인 ‘K-고메(K-Gourmet)’에 발맞춰 식음료(F&B) 카테고리에서 최대 20%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한국의 맛을 알리는 데 앞장섰다. 또한 유니온페이와 제휴해 10% 즉시 할인 혜택을 운영하는 등 외국인 맞춤형 결제 서비스를 강화했다. 단순한 할인을 넘어 체험형 콘텐츠를 도입한 점도 주효했다. 관광 거점인 명동에서 웰컴센터를 운영하고 플레이트럭 팝업 행사를 선보이는 등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선사하며 행사 흥행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박상우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은 “한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