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교육부가 내년부터 도입할 예정인 AI 디지털교과서 정책이 각 시도교육청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다. 특히, 학생들에게 디지털 관련 교육을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디바이스 보급 및 관리 체계가 미흡하며 시도별 격차가 상당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이상 학생들에 대한 디바이스 보급률의 시도별 격차가 상당히 큰 것으로 드러났다. 디바이스 보급률이 높은 경남, 대전, 충북의 경우 각각 보급률이 126.8%, 118.8%, 108.9%에 달하지만, 보급률이 낮은 서울, 세종, 제주는 각각 보급률이 50.8%, 57.8%, 63.3%에 불과했다. 특히, 서울의 경우, 내구연수를 초과한 노트북과 태블릿이 16,543대에 달하는 등 노후화된 기기 교체에 대한 부담도 상당할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 전국 시도교육청은 노트북 200종 이상, 태블릿 100종 이상의 서로 다른 제품명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교육청마다 파손, 분실, 수리 등에 대한 비용 청구 지침이 상이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승아 의원은 사용 기기가 이렇게 다양하다면 기기를 활용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전남 장성군(군수 김한종)이 지속 가능한 먹거리 정책 수립을 목표로 국제적 협력과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 군은 지난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밀라노 도시 먹거리 정책 협약(MUFPP) 도시 초청 워크숍'을 열고, 다양한 도시와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먹거리 정책 강화에 힘을 모았다. 이번 워크숍은 '서울 도시 먹거리 국제 컨퍼런스 2024'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필리포 가바제니 MUFPP 사무국장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반둥시 식품정책국장 긴진 지난자르 등 6개 도시에서 온 4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첫날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을 방문해 전통 문화 체험의 일환으로 선비 밥상을 맛보고, 인종 임금이 하사한 하서 김인후 선생의 묵죽도 탁본을 체험했다. 이어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을 찾아 장성군의 로컬푸드 공급 시스템을 둘러보고, 관련 의견을 교환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상무대 기계화학교에서는 장성산 농산물을 활용한 '지역상생 장병특식' 공급 과정을 참관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 전라남도의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정돼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지역 상생 프로젝트다. 저녁에는 삼계면 경이궁에서 지속 가능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최근 순천시가 전남도의 정기감사에서 4건의 기관경고를 받은 것은 전남도 내 일선 시·군 감사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는 '4관왕'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안겨줬으며, 106억 원에 달하는 재정상 처분을 포함한 대규모 징계는 순천시 행정 전반에 대한 신뢰를 흔들고 있다. 전남도 감사관실이 지난 6월 10일부터 7월 2일까지 17일간 순천시 본청과 직·사업소, 읍·면·동, 그리고 순천만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를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종합감사는 97건의 위법·부당 사례를 적발했다. 이 중 32건은 상대적으로 경미한 위반으로 시정 또는 주의 조치를 받았지만, 나머지 사례들은 심각한 수준의 부정 행정으로 판단돼 중징계와 재정적 처분이 뒤따랐다. 특히, 쓰레기 종량제봉투 공급업무와 관련하여 14년간 특정 조합에 수의계약을 통해 특혜를 제공한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다. 공급업체 모집 공고조차 없이 동일한 조합과 계약을 지속하며 법과 절차를 무시한 독단적 행정이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이는 시민들이 납부한 세금이 불투명하게 운영되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하며, 행정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준다. 전남도의 이번 감사 결과는 순천시의 행정 시스템이 심각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박종효 인천시 남동구청장이 3일 오전 소래포구 인근 비닐하우스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수습에 나섰다. 남동구에 따르면 박 구청장은 이날 새벽 화재 소식을 듣고 예정된 일정을 급히 취소하고 현장을 찾았다. 불이 난 비닐하우스는 50여 명의 어민이 어망을 보관하던 곳으로, 10개 동이 소실되고 그물과 어구 등도 불에 탄 것으로 소방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박 구청장은 소방 관계자로부터 피해 현황 및 화재 원인 등을 듣고, 소래어촌계 등 피해를 입은 어민들을 만나 위로했다. 현장을 둘러 본 박 구청장은 동행한 관련부서에 어민들의 피해복구와 동시에 당장 생업에 차질이 없도록 가능한 후속 조치를 조속히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박 구청장은 “한 해 중 가장 바쁜 시기에 화재로 안타까운 피해를 입은 어민들이 빠르게 생업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관련 부서 모두 행정력을 총동원해 어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해뜨는 서산을 천주교 성지이자 세계에서 떠오르는 국제관광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2일 서산시 서산해미읍성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제21회 서산해미읍성 축제’ 개막식에서 “2027년 천주교 세계청년대회에 맞춰 140㎞ 순례길을 가다듬었고, 최근에는 디지털역사체험관도 문을 열었다”며 “내년에 순례자 방문센터까지 완성되면 전세계 천주교 신자들의 순례행렬이 끊이지 않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서산공항과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에도 더욱 속도를 내서 명품관광도시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산과 충남을 대표하는 축제인 해미읍성축제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위용넘치는 성벽과 드넓은 잔디광장을 자랑하는 해미읍성은 그야말로 365일 축제장이라고 해도 손색 없다”라며 “지난해 역사체험에서 문화예술축제로 변모하여 25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한 메가급 축제로 거듭난 만큼 충남방문의 해 핵심 콘텐츠로 내년에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오는 5일까지 4일 간 진행되는 서산해미읍성축제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즐길 수 있다. 서산해미읍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은 2일 재단 본점에서 창립 제26주년 기념식과 함께 제13대 조소행 이사장 및 제1대 강태희 상임이사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충남신보 임직원 및 지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의 지난 26년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새로운 리더십 하에서의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마련되었다. 제13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조소행 이사장은 농협은행과 농협중앙회에서 약 34년간 다양한 경력을 쌓아온 금융 전문가다. 주요 경력으로는 농협중앙회 충남지역본부장, 중앙회장 비서실장, 기획조정본부장, 상호금융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농협의 주요 핵심 부서에서 뛰어난 리더십을 발휘했다. 조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충남신보는 이제 단순한 보증기관을 넘어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핵심 주체로 나아가야 한다. 충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보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역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필요한 보증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며, 이를 통해 충남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신보는 도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 대한 효과적인 사업 지원 및 조직의 효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케이(K)-국방의 전략 수도 충남도가 국방특화 클러스터의 비전·전략 마련 및 국방산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도는 2일 계룡대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장에서 ‘케이 국방 클러스터를 위한 충남 국방특화클러스터의 도전과 응전’을 주제로 ‘2024 제2차 국방산업 육성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방산업 육성에 대한 도의 의지를 국내뿐만 아니라, 대외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세계 14개국(미·영·프 등), 국내 방산기업 400개사가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제방위산업전시회(KADEX)에 참여하는 형태로 마련했다. 행사는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이응우 계룡시장, 백성현 논산시장, 이정권 육군본부 미래혁신연구센터장, 양희원 육군본부 분석평가단 M&S발전과장, 박장현 충남국방벤처센터장, 방산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제, 패널토론 및 질의응답 등 순으로 진행됐다. 발제는 △충남 특화 국방 자원 분석을 통한 국방산업 육성 전략(충남연구원) △충남 국방산업의 기술력(한국기술교육대학교) △국방 미래기술연구센터의 무인체계 자율주행 시험과 자율·협업 연구(국방과학연구소)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사)한국뷰티산업무역협회(KOBITA, 회장 김성수)는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되는 ‘제47회 미시즈 유니버스 세계대회’의 부대 행사로, 10월 5일 명동 지역 순회 행사를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KOBITA 회원사들이 제공하는 화장품이 협찬되며, 명동 내 주요 화장품 멀티 브랜드숍인 올마스크스토리, 코스몰, 템템을 탐방하는 일정이 포함된다. 미시즈 유니버스 세계대회는 불가리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미시즈 유니버스’가 주관하는 기혼 여성 미인대회로, 올해로 47회를 맞이한다. 이번 한국 대회는 인천 송도의 컨벤시아호텔에서 열리며, 미시즈 유니버스 코리아 조직위원회가 주관하여 세계 90여 나라에서 참가한 110여 명의 기혼 여성들이 자아 실현과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친다. 이들은 자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는 ‘미(美)의 사절단’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며, 많은 이들이 뷰티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고 있다. 명동 지역 순회 행사는 (사)명동상인협의회와 롯데면세점과의 공동 추진으로 이루어지며, 행사 시작은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오후 12시 30분에 사전 축하 공연으로 시작된다. 축하 공연은 명동거리에서 성악으로 나눔 활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이광일 전라남도의회 부의장(더불어민주당, 여수1)이 지역사회 파크골프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9월 30일 열린 ‘여수시파크골프협회 각 클럽 교류전’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2일 여수시파크골프협회에 따르면 이광일 부의장은 파크골프의 저변 확대와 지역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이를 통해 지역 스포츠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특히 파크골프가 중·노년층을 중심으로 급속히 인기를 끌며 건강 증진과 사회적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여수시파크골프협회 김길용 회장은 “이광일 부의장은 평소 의정활동을 통해 파크골프의 육성과 발전에 적극 힘써 오신 덕분에, 회원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부의장은 수상 소감에서 “파크골프는 단순한 스포츠를 넘어 주민들의 건강과 여가 생활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지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파크골프는 간단한 규칙과 적은 비용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특히 중·노년층 사이에서 인기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전남에서 파크골프가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나주시가 지난 9월 29일 영산강둔치체육공원에서 제6회 나주시장배 광주전남 파크골프 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나주시 파크골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나주시가 후원하였으며, 전남권역의 파크골프 동호인 25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개회식에는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나주·화순), 이재남 나주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하였으며, 경품 추첨 등의 행사로 대회 분위기가 한층 고조되었다. 윤병태 시장은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남평읍(36홀)과 안창동(27홀)의 파크골프장이 내년에 완공되면, 환경 친화적인 공간에서 아름다운 영산강을 바라보며 파크골프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나주시는 이번 파크골프대회에 이어 다음 달 13일에는 전국 규모의 ‘2024 MBN 전국 나주 마라톤대회’를 포함해 다양한 체육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지역 스포츠 활성화와 경제 진흥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