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를 지도하면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모습은 목부터 골반과 등에 이르는 몸의 후방 선인데, 개인적으로 이 후방 선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골반 포지션을 봅니다. 골반 포지션이 골프에 어떤 악영향을 미치는지, 또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지 알려드립니다. WRITER Golf-Soma sapiens 양프로(Yang, I Won) 오리 궁둥이 vs 꼬리 내린 강아지 골반 포지션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눕니다. 첫 번째는 ‘꼬리 내린강아지’ 같은 골반의 ‘후방경사’, 두 번째는 일명 ‘오리 궁둥이’로 불리는 골반의 ‘전방 경사’ 체형입니다. 추가로 요즘 젊은 층에서 자주 목격되는 몸의 후방 선은 어깨가 앞으로 말린(내회전) ‘라운드 숄더’이며, ‘굽은 등’과 ‘허리의 과전만’, ‘스웨이 백(고관절과 슬관절이 과신전됨)’ 체형으로 연결되며, 나아가 거북목을 초래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신체 변형은 결국 뇌까지 영향 미쳐 이러한 신체 변형은 선천적인 부분과 일상에서의 잘못된 자세나 움직임에 기인한 것으로, 오래 방치됐을수록 척추 전반에 보상작용을 하게 돼 해당 부위가 변형됩니다. 또한, 변형된 부위에 관련된 근육들이 약해져 통증이나 증후군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하면…
완연한 봄! 골프를 즐기기엔 최적의 환경이다. 그런데 우리 몸은 봄맞이 라운드 나갈 준비가 됐는지? 코로나19로 인해 집콕 생활로 운동량이 줄어들었고, 이제는 자연스러워진 혼술과 배달 음식 문화를 고스란히 즐기질 않았던가. 내장지방의 증가와 함께 체중이 늘어나면 상대적으로 근육은 줄어들었다면, 연초에 작심하고 시작한 골프 연습이 100일을 보내면서 흐지부지됐다면, 2022년 봄을 맞아 다시 시즌2를 기획하자. 시즌2를 맞아 자신에게 약속할 목표는 이렇게 하면 어떨까. ‘지방은 줄이고 근육을 늘리자.’ 글 이원태 미국 골퍼의 꿈 미국 골퍼의 꿈은 3가지다. ‘홀인원(Hole-In-One)’, ‘파 플레이(par play)’ 그리고 ‘에이지슈터(Age shooter)’다. 골프 선진국 미국에서는 이런 대기록에 대해서는 룰을 엄격하게 적용한다. 전장 6,300야드 이상의 골프장에서 노 터치(Touch)와 노 멀리건(Mulligan), 노 기미(Gimme) 즉, ‘3노 플레이(3 No Play)’를 지키며 플레이한 결과 달성한 기록만을 인정한다. 이중 가장 어려운 건 단연 에이지슈터다. 골퍼라면 누구나 한 번쯤 평생 자신의 나이와 같은 점수의 기록을 꿈꾼다. 그래서
G.ECONOMY(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피팅을 받아 본 적 있는가? ‘아니오’라고 답하신다면 이 칼럼을 끝까지 읽어보시길 권한다. 당신의 골프 라이프에 ‘신세계’가 열릴지도 모른다. 글 방다솔 프로 이번 호는 ‘클럽 피팅’이 한 발 더 진보된 개념으로 나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 단순히 개인의 ‘신체 특성’에 맞추거나 ‘예쁜 디자인’의 조합으로 만드는 ‘커스텀 피팅’을 넘어서, 자신의 스윙과 구질에 맞춘 피팅의 본질에 대해 강조하고 싶은 마음이다. 예전에는 프로 선수들이 주로 ‘피팅 클럽’을 사용했고, 아마추어 골퍼에게는 보편화 되지 않은 문화였다. 분위기가 달라진 건 4~5년 전부터다. 피팅은 프로만의 전유물이 아니다 커스터마이징 클럽(헤드와 샤프트, 호젤, 그립 등 원하는 부품으로 조합하는 피팅 클럽)이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했다. 특히 유튜브와 SNS에서 전문 피터(fitter)의 콘텐츠가 많이 나오면서 피팅의 유용함이 십분 알려지자 ‘클럽 피팅’의 중요성이 더해지면서 피팅샵을 찾는 골퍼들이 늘었다. 과거와 달라진 환경 덕에 단순히 자기가 사용하고, 입소문만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 피팅에 대한 정보 교류도 활발하다. 클
G.ECONOMY(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골퍼들의 흔한 대화. “얼마 전에 공 잘 맞더만 갑자기 또 왜 이렇게 됐어?” “아, 걷어치는 건 얼추 되는데. 그래서 이번엔 눌러 치기 연습하다가 또 뭐가 잘못된 것 같네.” “그냥 그 정도 했으면 이제 필드 나가서 운영만 잘 하면 되겠던데 뭘 자꾸 고치려고 들어? 아니, 뭐 프로 선수 할 거야?” 당신이 ‘시리어스(serious)’ 성향의 골퍼라면 이런 핀잔 한 번쯤은 들어봤을 것이다. 이쯤 되면 이런 생각이 든다. ‘그냥 이대로 치면 얼추 어울릴 정도는 되는데 왜 일부러 뭘 고치 려고 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질까.’ 양이원 프로에게 고민을 털어놨다. 도움 Golf-Soma sapiens 양프로(Yang, I Won) PHOTO 방제일 즐골 vs 시리어스 수많은 자기계발서, ‘열정에 기름 붓기’로 대표되는 영상들이 인기리에 소비되는 건 동기부여 때문이다. 공부든, 연습이든, 그저 일상이든 루틴을 수행하는 건 어렵다. 그 원동력이 금방 사라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적절한 동기부여를 통해 원동력을 만들고자 한다. 골프도 그렇다. 오히려 구력 3년 이내의 ‘백돌이’ 시절에는 열정이 불타오른다. 시중에 나온 각종…
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어깨 관절 운동을 따라 한 적이 있다. 굳은 어깨와 팔 관절을 유연하게 하는 동작을 따라 하면서 잘 안되는 방향과 동작이 있어서 채널의 오픈채팅방에 질문을 남겼다. 채널 운영자는 개인적인 정보와 신체적인 특징을 기록으로 남겨 달라고 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여기까지는 유튜브 영상을 보고 동작을 따라 하면서 가지게 된 신뢰가 있었기에 동작을 하면서 불편했던 사항과 개인정보를 남기게 되었다. 그리고 채널 운영자가 보내온 답변은 한 부분만 동작이 안되는 것을 보니 개인적으로 맞춤 컨설팅이 필요하다고 했다. 질문한 내용에 대해 현재 운동하면서 불편한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질문하거나, 도움이 되는 영상을 추천하지 않고 바로 오라고 하니 여기서부터는 의아했다. 그래도 장소, 시간, 비용을 문의했는데 그 정보를 알려 주는 대신 링크를 주면서 거기서 신청하라고 했다. 방문할 장소가 대전이라는 것을 확인하고 서울에서 대전까지 가야 할 정도로 컨설팅이 필요한 건지 질문했다. 그리고 신청하지 않았다. 단지 방문 신청만 안 한 것이 아니다. 그 후로 유튜브 영상도 안 보게 되
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유튜브 교육을 진행하면서 처음 영상을 만든 사람인데도 그 영상을 보면 자꾸 웃음이 난다. 그리고 자꾸 그 영상을 보고 싶어 진다. 어떤 사람은 긴장하거나 너무 진지해서 영상을 보는 것이 부담스럽거나 뭔 이야기를 하려는지 헷갈려 나가고 싶게 만드는 사람이 있다. 같은 정보를 주고 실천하라고 했는데 결과는 달랐다. 뭘 다르게 실천한 걸까? 그래서 분석해 봤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유튜브 영상을 보면서 정말 쉬워 보인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인기 영상을 보면서 세부요소를 분석하고 그대로 따라 찍어 보라고 했다. 그러면 그대로 따라 찍은 영상도 있지만 뭔가 보기에 어색한 영상도 있다. 무엇이 어색하게 만드는 걸까? 인기 있는 영상에는 그 영상 장르를 대표하는 촬영법이 있고 그 유튜버의 매력과 스타일이 드러나고 있다. 유튜브에서 인기 있는 대표 장르 20개를 매년 발표하고 있는데, 각 장르에서 인기 있는 유튜버의 영상을 보면 그 장르에 맞는 카메라와 촬영 소품을 세팅하는 기본 요소들을 파악할 수 있다. 이야기 주제와 내용도 장르에 따라 구성하고 시청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시
G.ECONOMY(지이코노미) 박준영 기자 | 사실 골프장들은 과거에 비하면 친환경 문제에 꽤나 신경을 쓰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여전히 ‘골프장’이라고 하면 환경 파괴, 귀족 스포츠라는 수식어가 따라붙는다. 이 두 가지 키워드가 붙어 버리면 ‘일부 돈 많은 이들을 위한 환경 파괴’라는 문장이 되어 버리기도 일쑤다. 나 역시 귀족도 아니고, 돈이 많지도 않으며, 환경 파괴는 남의 문제라고 생각하지도 않는, 흔한 골린이 중 하나지만 골프장을 이용하다 보면 가끔씩 ‘왠지 모를 송구함’ 같은 게 올라올 때가 있다. #피할 수 없는 환경 문제 국내 환경 특성상 골프장은 환경 파괴가 심각한 시설인 건 사실이다. 유독 국내 골프장 건설이 환경을 파괴하는 건 ‘골프장을 조성하는 데 필요한 조건들이 우리나라의 자연환경에 태생적으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국내 특성상 장마철인 6~9월 사이 연간 강수량의 60~70%가 집중되는데, 막상 잔디의 최적 생육 시기인 5~6월 초는 갈수기다. 잔디를 키워야 하는 골프장으로선 물이 가장 많이 필요한 때다. 한 통계에 따르면 이 시기에 18홀 골프장 1곳의 1일 물 사용량은 통상 1천여 톤에 달하고, 잔디의 생
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최근에 컨설팅에서 성과를 내는 분을 만나 모방과 창의에 관해 이야기하게 되었다. 본인의 별명이 스펀지라면서 하라는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은 잘하는 데 창의성이 부족하다고 했다. “스펀지처럼 그대로 흡수하는 모방을 못 하는 사람과 일하면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나요?”라고 질문하니 “헉~” 하면서 자신이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통찰을 가지게 되었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우리는 창의와 모방에 대해 오해하고 있다.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능력은 하라는 그것을 있는 그대로 하는 능력이다. 그대로 따라 하는 것은 학습의 기본이다. 지시사항을 처음부터 못 들으면 학습이 시작되지 않는다. 듣고도 그걸 하는 대신 다른 것을 한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지시사항을 듣고 하라는 것을 정확하게 하고 속도도 빠른 사람에게 우리는 학습 능력이 우수하다고 한다. 학습은 공부할 때나 대인관계에서 일할 때 지시사항을 듣고 관찰하고 배운 것을 실행하는 능력을 키우는 기본 과정이다. 과거에는 한 분야에서 오래 일했기에 배워야 할 것이 단순했고, 대인관계도 단순했다. 지금은 다양한 정보와 다양한 관계 안에서 자신이 모르는 분
G.ECONOMY(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자신을 잘 아는 친구들은 시험을 보면 어디에서 무슨 실수를 했는지 정확히 알고 오답 노트에 기록한다. 채점 결과도 똑같이 나온다. 반면, 자신에 대해 잘 모르는 친구들은 시험은 잘 봤다고 호언장담하는데 결과는 늘 다르게 나온다. 그리고 답안지를 미뤄 썼다는 등등의 핑계를 댄다. ▲인홀썸(교육, 심리상담, 건강서비스) 정선미 대표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공통점과 인홀썸의 유튜브 교육 과정이 닮아 있다. 공부 잘하는 친구들의 특징은 지시사항을 정확하게 실행한다. 즉,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하라는 그것을 한다. “왜 하라는 거지?”라는 거부반응 없이 그냥 실천한다. 그리고 자신의 수행 결과를 분석한다. 스스로 보완할 부분을 발견하면 보완할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으로 실천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완전히 집중하여 그 일을 2번 하지 않게 자기 관리한다. 이런 친구들은 자신의 강/약점, 장/단점을 분석하여 자기 주도적으로 학습을 하다 보니, 자신이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를 어려서부터 준비할 수 있다. 이렇게 공부를 잘하는 힘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유튜브 교육과정
G.ECONOMY(지이코노미) 강민지 기자 | 겨울 한파가 계속되면서 기초체력이 줄어든데다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걱정되는 가운데 이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봐야 한다. 기초체력과 면역력 개선을 위해서는 적절한 운동과 조절된 식이요법, 충분한 수면 등 일상 속 올바른 생활 습관이 중요하다. 하지만 집안에서 지내다 보니 운동도 힘들고 수면습관에도 영향을 미쳐 생활 리듬이 깨지기 일쑤다. 기초체력이 올라가면 비거리 역시 늘게 돼 싱글의 꿈에 한 발 더 다가설 수 있다. 또 기초체력을 올리기 위해 헬스클럽에 가려해도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어 가기 힘든데 이는 면역력 상승으로 해결할 수 있다. 의료계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기초체력을 상승시키고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줄기세포 시술이 유용하다는 결과가 있다. 여기서 줄기세포란 분화가 가능한 미분화 세포로 혈액, 골수, 지방 등에 성체줄기세포로 존재하는데, 손상된 신체 부위의 세포들을 재생할 수 있어 마땅한 의학적 수단이 없는 퇴행성 질환이나 난치성 질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면역력은 바이러스나 비정상적인 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활성도검사를 통해 내 몸의 면역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