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연말이 가까워오며 찬 바람이 옷깃을 파고드는 요즘, 전남 함평군 신광면에서는 마음을 덮는 온기 가득한 나눔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광면은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기부문화 확산을 통해 주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2025 온기나눔 신광포차’를 운영 중이다. 신광포차는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신광면사무소 주차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으며, 신광면과 신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 주최·주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4년 부임한 심희숙 신광면장이 새롭게 기획한 지역 복지사업의 일환 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차를 맞으며, 지역 내 대표적인 연말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행사 현장에는 ‘신광 포차’라는 이름의 푸드 포차가 설치되어, 주민 누구나 간편하게 따뜻한 분식을 즐기며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먹거리 제공을 넘어, 연말 소외되기 쉬운 이웃을 돌아보는 기회를 만들고 기부금 모금도 함께 이루어지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연결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하교 후 간식을 먹을 공간이 부족한 신광면 내 학생들을 배려해, 청소년들을 위한 전용 분식 포차도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기금이 지역 사회의 따뜻한 나눔으로 확충됐다. (재)아산시미래장학회이사회는 17일 아산지역 학생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금 6,890만 원을 재단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고삼숙 아산시미래장학회 이사장과 재단 이사들이 참석해 장학기금 전달의 의미를 함께했다. 이번 장학기금 기탁에는 △굴다리영어조합법인 대표 고삼숙 이사장 △교육삼락회 아산시회장 전해철 △데코리아제과 대표 김현묵 △푸드렐라 대표 장덕철 △현대자동차 충청서비스 상무 임정빈 △덕산한의원 원장 이중휘 △해유건설 본부장 이성민 △통일상사 대표 이광훈 △온양행궁 대표 이준호 △온양정애원 원장 오세윤 △농협중앙회 아산시지부장 이규황 이사 등이 동참해 지역 인재 육성에 뜻을 모았다. 오세현 시장은 “아산시 인재 육성과 지역 발전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해 주신 이사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아산시도 아산시미래장학회와 함께 청소년들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05년에 설립된 (재)아산시미래장학회는 성적우수·특기·희망 장학금 지원을 비롯해 건강증진 사업, 4차 산업 인재 육성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전문가 의견을 한데 모았다. 아산시는 17일 천안아산상생협력센터 다목적홀에서 ‘KTX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활성화 방안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9월 국토교통부 개발계획 승인 이후, KTX천안아산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한 구체적인 추진 전략과 공간 구성, 민간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단순한 교통시설을 넘어 도시 기능을 집약한 거점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후속 논의 성격이다. 아산시가 주최하고 (사)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도시계획·교통 분야 전문가와 유관 기관 관계자 등 20~3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관점에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토론회는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으로 진행됐다. 먼저 국토연구원 서민호 연구위원이 ‘국내 복합환승센터 운영 실태 및 제도 개선’을 주제로 발표하며, 국내 사례를 바탕으로 제도적 한계와 개선 과제를 짚었다. 이어 정영호 전 주휴스턴 총영사는 ‘K-바이오와 SMR·AI가 만나는 새로운 앵커 성장 엔진, 천안아산역’을 주제로 산업과 공간 기능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중국 랑팡 보세구에 조성 중인 ‘면세 코리아타운’은 단순한 유통 프로젝트를 넘어선다.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 진출 구조를 다시 설계하겠다는 한 경영자의 결단이 응축된 결과물이다. 이 거대한 프로젝트의 중심에는 골드메르그룹 이근조 회장이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사업을 “경영 인생에서 가장 무거운 선택이자, 가장 분명한 목표를 가진 도전”이라고 표현한다. 이근조 회장은 과거 대형쇼핑센터 운영 실패를 자신의 경영 철학의 출발점으로 삼고 있다. 그는 “실패를 부정하거나 덮으면 같은 실수를 반복한다”며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의 실패 위에 세운 완전히 다른 구조”라고 단언한다. 그가 강조하는 차별점은 ‘규모’가 아니라 ‘구조’다. 단순 임대형 쇼핑몰이 아닌, 보세구 기반 면세 유통망과 물류·가격·공급을 통합한 플랫폼으로 설계했다는 점에서 이전 모델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설명이다. “이번에는 감이 아니라 데이터와 시스템으로 갑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제 이름을 걸고 책임지는 방식으로 갑니다.” 이 회장의 리더십은 분명한 방향성을 갖는다. 대기업 중심이 아닌, 중소기업 중심이다. 랑팡 보세구 면세 코리아타운은 한국에서 생산되는 거의 모든 제품을 관
세계 패션 시장이 숨을 고르는 동안, 백화점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 “우리는 여전히 물건을 파는 공간인가, 아니면 경험을 설계하는 플랫폼인가.” 고물가, 소비 위축, 재고 과잉, 친환경 규제. 이 네 단어는 이제 패션 산업의 일시적 위기가 아니라 구조적 현실이 됐다. 빠르게 만들고, 많이 깔고, 싸게 파는 방식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매장은 여전히 시즌과 물량 중심의 진열을 반복하고 있다. 문제는 시장이 아니라, 사고방식일지 모른다. ◇ K-뷰티는 앞서갔고, K-패션은 아직 길을 찾고 있다 K-뷰티는 이미 답을 알고 움직였다. 단순한 화장품이 아니라 라이프스타일, 스토리, 팬덤을 함께 수출했다. 그 결과 K-뷰티는 2020년대 내내 안정적인 성장 곡선을 그리며 글로벌 시장에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반면 K-패션은 여전히 ‘상품’의 언어에 머물러 있다. 디자인은 좋아졌고 품질도 경쟁력을 갖췄지만, 세계관과 서사는 아직 희미하다. K-팝이 음악을 넘어 문화가 됐듯, 패션 역시 옷을 넘어 ‘속하고 싶은 세계’가 되어야 하는데,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두 산업은 같은 고객을 바라본다. 같은 Z세대, 같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재)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는 17일 GS칼텍스와 섬박람회 입장권 2,100매 규모의 구매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기업이 입장권 묶음 구매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기업 참여 1호’가 공식적으로 등장한 셈이다. GS칼텍스는 직원 복지 강화와 가족 친화적 조직 문화 마련을 위해 4인 가족권 형태로 입장권을 마련했다. 김성민 GS칼텍스 생산본부장은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구매약정을 진행했다”며 “섬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참여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김종기 사무총장은 “민간 기업이 처음으로 참여해 의미가 크다”며 “특히 가족권 구매는 조직위가 지향하는 ‘가족이 함께하는 섬박람회’ 문화를 확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공동 주최한다. 박람회는 2026년 9월 5일부터 11월 4일까지 61일간 돌산 진모지구, 여수세계박람회장, 개도·금오도 일원에서 열린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는 오랜 기간 낙후 상태가 이어져 온 삼도 운평마을(지평동 244-1번지 일원)의 생활 여건 개선에 30억 원을 투입하는 ‘새뜰마을사업(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18일 광산구에 따르면, 최근 삼도 운평마을 ‘새뜰마을사업 종합 계획(마스터플랜)’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 사업은 생활 기반 시설이 부족하고, 안전에 취약한 취약지역 정주 여건을 개선해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것이 목적이다. 광산구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공모에 선정된 이후 주민협의회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주민 요구와 현장 상황을 반영한 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정부의 검토위원회에서 종합 계획이 최종 승인됨에 따라 광산구는 2029년까지 국‧시비 등 총 30억 원을 들여 운평마을의 기초 생활 시설을 확충하고, 거주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에 나선다. 삼도 운평마을은 매년 침수 피해가 반복되는 상습 침수 지역으로, 마을 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고, 노후주택 비율이 높다. 광산구는 ‘안락하고 편안한 살기 좋은 마을’을 비전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운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주최하는 '제41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가 오는 19일부터 3일간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에서 개최된다고 18일 밝혔다. 본 대회는 국내 쇼트트랙 유망주들이 실력을 겨루는 메이저 대회로, 초등부부터 성인부까지 약 400명의 다양한 연령대 선수들이 참가하여 500m, 1000m, 1500m. 3000m(초등부 2000m) 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대회는 일반 관람객에게도 무료로 개방되어 지역주민 및 쇼트트랙을 사랑하는 모든 이에게 열띤 현장을 즐길 기회를 제공하게 될 예정이다. 고양어울림누리 빙상장 관계자는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기량을 겨루는 쇼트트랙 대회를 고양어울림누리에서 개최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가 17일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게임산업 규제 환경을 분석한 '2025 글로벌 게임 정책·법제 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보고서는 주요 수출 대상국인 미국의 법제 변화를 반영해 국내 게임 기업의 해외 진출 위험을 줄이고 정책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해당 연구는 2022년부터 매년 추진했으며, 현재까지 총 23개국의 게임 정책과 제도를 분석했다. 2025년에는 미국을 단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해 연방법과 캘리포니아주·워싱턴주·뉴욕주 등 주요 주법을 중심으로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미국의 다층적 규제 환경, 주 단위 법제 변화에 따라 게임 기업 주의 필요 미국은 게임산업을 총괄하는 연방 전담 부처가 없고, 연방거래위원회(FTC)가 소비자 보호 관점에서 일부 감독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규제의 상당 부분이 주정부 단위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국내 기업은 주마다 다른 법적 기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가령 워싱턴주는 도박 개념을 엄격하게 해석해 일부 게임사는 지역 차단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 등급분류는 법적 의무는 아니지만 엔터테인먼트 소프트웨어 등급 위원회(ES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제3기 정책개발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가 16일 제8차 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 업무보고,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2024년 종합평가결과 보고 등 3건의 안건에 대해 심도 있는 심의를 진행했다. 심의위원회는 김형재 위원장, 김춘곤 의원, 김혜영 의원, 신동원 의원, 이용균 의원 등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은 서울시의원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의원 연구단체에서 과제를 제안하면 정책개발 심의위원회가 과제의 적정성을 심의 후 선정하고, 용역과제 수행은 제안서 평가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외부 전문기관에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제8차 회의에서는 2025년도 정책개발 연구용역 추진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 수립 방향과 2024년 종합평가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제도 운영의 보완사항에 대해 논의했고, 특히 위원장은 2026년 상반기 기본계획과 관련하여 보완 필요사항을 제시했다. 또한 심의위원회는 법제과의 2025년 업무보고를 통해 연간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2024년 종합평가에 대한 심의위원장 총평을 확정했다. 김형재 위원장은 :의원 정책개발 연구용역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진형 경기도의원이 지난 15일 성실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인정받아 '2025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상'을 수상했다. 이진형 의원은 올해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도민의 세금이 투입되는 문화·체육·관광 분야 정책과 공공기관 운영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며 현장에 기반한 정책 대안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 의원은 ▲2027년 화성 전국체전 준비 과정에서 도와 시의 역할 분담 및 지원 체계 점검 ▲경기아트센터 공연장 시설 노후에 따른 공연 경쟁력 저하 문제 ▲다양성영화 지원사업의 지속적 육성 필요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콘텐츠·관광상품 개발 방향 ▲경기문화재단의 조직 비대화와 비효율적 운영 구조 개선 ▲공공기관 재정 운용과 위·수탁 계약 전반의 책임성 강화 등 주요 현안과 중장기 과제를 중심으로 집중 질의를 이어갔다. 특히 형식적인 사업 추진이나 관행적인 예산 집행에서 벗어나 공공기관이 설립 취지에 맞는 본연의 기능을 수행하고, 정책 효과가 도민의 일상에 체감될 수 있도록 행정의 방향 전환이 필요하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강조했다. 이진형 의원은 "이번 수상에는 도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며 성실하게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최근 고강동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한 '고강초등학교 앞 청정 안심길 조성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강초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환경 조성을 목표로 진행됐다. 총사업비는 당초 8억 4000만 원에서 4억 4900만 원으로 조정됐다. 시는 사업 규모를 재구성해 핵심 구간 위주로 정비를 추진했다. 조성 대상지는 역곡로482번길, 고리울로, 고리울로28·40번길 일대다. 이를 통해 기존에 단절돼 있던 보도가 연결되고 노후한 도로가 정비돼 학생 보행 동선 전반에 걸쳐 안전성이 높아졌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771.6㎡ 구간에 보도를 신설·정비하고, 2493㎡의 도로를 정비했다. 디자인형 안전휀스 344m도 설치해 보행자 보호 기능을 강화했다. 특히 고강초 정문과 후문 일대는 보행공간을 넓히고 보차도 구분을 명확히 해 통행의 편의성과 안전을 동시에 확보했다. 아울러 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학교부지 매입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계획을 조정했으며, 지역 여건과 주민 의견을 반영해 도로 폭을 조정하고, 폭 1.5m 규모의 통학로를 새롭게 조성하는 방식으로 대안을 마련했다. 장환식 주택국장은 "고강초 앞 청정 안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중대 사안 앞에서 쿠팡의 최고 책임자는 끝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국회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된 김범석 쿠팡Inc 이사회 의장은 ‘해외 체류’라는 한 줄짜리 사유서를 제출한 뒤 불출석했다. 사과도, 해명도 없었다. 이는 단순한 일정 문제가 아니라 쿠팡 경영의 반복된 선택처럼 보인다. 문제의 본질은 사고 자체보다 사고 이후의 대응이다. 쿠팡의 개인정보 유출 규모는 당초 4,500건으로 발표됐지만, 조사 과정에서 3,370만 건으로 급증했다. 축소 발표 논란, 늦장 대응, 최고 책임자의 부재가 겹치며 기업 신뢰는 급격히 훼손됐다. ‘Wow the Customer’를 외쳐온 고객 중심 경영은 위기 국면에서 작동하지 않았다. 국회 청문회 불출석은 이 무책임의 정점을 찍었다. 김범석 의장뿐 아니라 박대준·강한승 전 대표까지 사임, 건강, 해외 체류를 이유로 줄줄이 불출석했다. 개인정보 보호라는 국민적 사안 앞에서 쿠팡 경영진이 집단적으로 책임의 자리를 비웠다는 점에서, 정치권이 이를 ‘조직적 무책임’이라 규정한 것은 과하지 않다. 이 장면은 처음이 아니다. 쿠팡의 민낯은 늘 사고 이후에 드러났다. 2020년 칠곡물류센터 노동자 사망 사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가 대화와 연대를 통해 마침내 합의에 이르자, 광주 서구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성명을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이 합의에 도달한 것은 국가가 직접 책임 주체로 나서 오랜 지역 갈등을 상생으로 전환한 뜻깊은 결단”이라며 “28만 서구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는 군공항 이전을 둘러싼 수십 년간의 갈등을 해소하는 전환점이자, 광주·전남을 넘어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가가 책임지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서구는 이번 합의가 지역 현안 해결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한 기대를 나타냈다. 서구청장은 “도심 발전의 오랜 걸림돌로 지적돼 온 마륵동 탄약고 이전 사업이 본격화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군공항 이전 합의가 탄약고 이전의 속도와 완결성을 높이는 강력한 동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합의 이후의 실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서구는 정부와 광주시, 전라남도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합의가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일상 속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8일 자유로 휴게소의 도로구역 결정을 완료하고, 11일 경기도와 양여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자유로 휴게소의 소유 및 관리 권한을 최종 확보한 것을 기념해 17일 '자유로 휴게소 파주시 이관 기념식'을 개최했다. 자유로 휴게소는 2003년 5월, 당시 국지도 23호선을 관리하던 경기도가 도로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조성한 시설이다. 이후 2008년 11월 자유로가 국도 77호선으로 승격되면서 도로관리청이 국토교통부로 변경됐고, 2011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파주시가 도로관리청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휴게소는 이관되지 않아 경기도와의 소유권 분쟁이 10년 이상 지속됐다. 파주시는 지속된 갈등 해소를 위해 2023년 행정안전부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 공식 조정을 요청하며 본격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섰다. 이후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2025년 4월 18일 중앙분쟁조정위원회에서 자유로 휴게소의 관리·운영권을 파주시에 이전하기로 최종 결정함에 따라 장기적 분쟁은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자유로 휴게소 운영 전반을 직접 관리할 수 있게 되었으며, 향후 지역 경제와 연계한 휴게소 활성화 전략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학생들이 외교부 공식 공공외교 플랫폼 ‘코리아즈(KOREAZ)’ 콘텐츠에 참여해 전남의 문화 자산과 교육 정책을 직접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전남교육 꿈실현재단(이사장 김대중)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학생들이 출연한 외교부 유튜브 채널 ‘코리아즈(KOREAZ)’ 영상이 17일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제작은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의 공공외교 활동을 널리 확산하고, 전남교육청의 외국인 유학생 사업과 국제교육협력 모델을 알리기 위해 외교부 디지털공공외교과와 함께 추진됐다. 촬영은 10월 20일 여수 엑스포 광장에서 진행됐다.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 학생 외교관, 외국인 유학생, 아이돌 그룹 케플러(Kep1er)가 함께 참여해 전남의 문화·관광 자원과 지역 정체성을 주제로 인터뷰와 팀별 퀴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코리아즈(KOREAZ)’는 글로벌 SNS 팔로워 65만 명 이상을 보유한 대표 공공외교 플랫폼이며, 이번 영상은 ‘코리아즈 오프로드 여수편’으로 제작됐다. 영상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전남의 주요 자원, 전남교육 꿈실현재단과 전남학생공공외교스쿨의 활동, 전남교육청의 외국인 유학생 정책 등을 소개하며 공공외교 참여자로서 역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지난 16일 빛마루방송지원센터에서 '2025년 고양시 평생학습 포럼(GLLF 2025)'을 개최하고, 평생학습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 전략으로 확장하는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지속가능한 고양시, 평생학습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열다'를 주제로 열려, 전국 평생학습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조강연은 이희수 중앙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이 교수는 기술혁신과 인구구조 변화 속에서 시민 학습력이 도시의 생존 전략이 돼야 함을 강조하며, 전 생애에 걸친 평생학습 체계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어 주제발표에서는 ▲대학–지자체 협력을 통한 평생학습 혁신 ▲30~50대 생애도약기 중심 학습 전략 ▲인공지능(AI) 기반 평생학습을 통한 디지털 포용 등 고양시 평생학습 정책의 주요 방향이 논의됐다. 종합토론에서는 평생학습을 행정 중심의 정책이 아닌, 시민이 선택할 수 있는 삶의 경로로 전환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가 형성됐다. 한편, 이날 포럼과 함께 전시 '고양시 평생학습도시 데이터로 말하다'가 열렸다. 전시에서는 2020년~2025년 평생학습 성과관리체계를 공개하며 정책의 체계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시 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민들의 김장 준비 부담을 덜고, 기업·단체의 기부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한 ‘빛고을 김장대전’이 매출 20억8천만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성과를 올렸다. 광주시는 18일, ‘2025 빛고을 사랑나눔 김장대전’에 기관·단체·시민 등 1만8000여 명이 참여해 총 292.6t, 20억8000만 원 상당의 김치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4년 첫 개최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며, 지난해 17억7000만 원(275t)보다 17.3% 증가한 수치다. 올해 운영된 ‘연중 김치담그기 프로그램’에는 3400여 명이 참여해 24t(2억290만 원 상당)의 김치를 판매했고, 11월 28일부터 12월 14일까지 열린 본행사에서는 1만4000여 명이 참여해 268t(18억7000만 원 상당)을 기록했다. 연중 프로그램과 본행사를 자연스럽게 연결한 운영 방식이 ‘충성 고객층’ 확보와 시민 만족도 향상으로 이어졌다는 게 시의 분석이다. 전국 택배 주문도 크게 늘었다. 택배 판매 금액은 전년보다 47.1% 증가해 광주김치의 전국적 수요 확대와 소비문화 변화를 확인하게 했다. 기부도 활발해 광주지방국세청 등 53개 기관·단체가 30.9t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20일(토)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마포청소년문화의집(상암산로 1길 67)에서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이 주최·주관하는 청소년 마을축제 ‘유스 크리스마스 페스타’를 개최한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유스 크리스마스 페스타’는 청소년이 주체가 되고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마포구 대표 크리스마스 청소년 문화축제다. 이번 축제는 ‘산타빌리지’를 주제로, 마포청소년문화의집 전 공간을 하나의 크리스마스 마을처럼 구성해 방문객들이 산타빌리지의 주민이 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행사 당일 마포청소년문화의집은 ‘S.A.N.T.A.’ 콘셉트로 구성된 5개의 공간의 산타빌리지로 꾸며지며, 방문객들은 산타마을 주민 테스트와 주민증 발급 과정을 통해 산타빌리지의 일원이 되어 축제를 즐기게 된다. ‘S.A.N.T.A.’는 축제가 펼쳐지는 주요 공간의 성격을 담은 약자로,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는 ‘SHOW’ ▲예술 체험과 전시가 어우러진 ‘ART’ ▲디저트와 소품 만들기를 즐길 수 있는 ‘NUTS’ ▲마포청소년문화의집 회원들이 1년간 참여한 활동 결과물을 선보이는 전시 공간 ‘TREASURE’ ▲청소년 동아리 공연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지역 내 하수 악취 문제를 체계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하수악취 저감대책 용역’을 완료하고, 악취 없는 도시 조성을 위한 맞춤형 정비 대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음식점 밀집 지역과 전통시장 주변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서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하수 악취 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지역 실정에 맞는 정밀 조사와 과학적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저감방안 마련에 중점을 뒀다. 조사 대상은 맨홀 244개소와 개인 하수처리시설 14개소로, 지점별로 24시간 연속 황화수소 농도를 측정해 악취 발생 특성을 분석했다. 이를 토대로 구는 지역을 ‘특별관리구역’, ‘추가관리구역’, ‘일반관리구역’으로 구분하고 악취지도 작성과 함께 구역별 맞춤형 저감대책을 수립했다. 현재 구로구는 하수관로 내 스프레이형 악취저감시설 14개소를 운영 중이며, 이번 용역 결과를 반영해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서울시 예산 2억 원을 확보해 구로디지털단지역 인근 깔깔거리 일대에 악취저감시설 3개소를 우선 설치할 예정이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악취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하고, 쾌적한 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의회(의장 직무대리 공기환)는 17일(수) 제316회 정례회 중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특위’)를 구성하고, 2026년도 예산안 심사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예결특위는 황민철 의원이 위원장, 이재웅 의원이 부위원장으로 선출되었으며, 공기환·오해정·이재식·이재웅·임옥연·임정옥·최혜숙 의원을 포함하여 총 9명의 위원으로 구성되었다. 위원들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대상으로, 구민 생활과 직결되는 복지·교육·경제·도시정비·안전 등 주요 정책 사업을 중심으로 면밀한 심사를 진행한다. 이번에 심사하는 내년도 예산 총규모는 1조 103억 원이며, 일반회계 9,919억 원, 특별회계 184억 원으로 편성되었다. 황민철 위원장은 “내년도 예산은 양천의 미래 경쟁력과 주민 생활 안정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재정 여건이 쉽지 않은 상황인 만큼 꼭 필요한 사업이 제대로 반영되었는지 꼼꼼히 살피고, 구민의 세금이 효율적으로 쓰이도록 책임 있는 심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예결특위 심사는 4일간 진행되며, 상임위원회 예비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수조정을 거쳐 오는 23일 제4차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독산동 1072번지 일대 ‘독산2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은 2025년 6월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개정 이후 8월 서울시 규제철폐안(142호)을 적용해 정비구역 지정 전 재개발 추진위원회 구성을 승인한 첫 사례이다. 구는 개정 법령과 규제 개선 지침을 신속히 검토해 독산2구역의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추진하는 동시에, 공공지원이 아닌 ‘주민자율’ 방식의 추진위원회 구성을 허용했다. 그 결과 추진위원회 구성부터 승인까지 약 2개월 만에 완료됐다. 독산2구역은 노후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주거지역으로, 연접한 독산1구역(독산동 1036번지 일대)과 함께 2024년 1월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민간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됐다. 구는 올해 7월 독산1구역과 통합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시흥대로와 독산로를 잇는 동서간 연결도로 신설과 함께 최고 40층, 15개동, 총2,065세대 규모의 건축계획을 포함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신속한 정비계획 입안 절차 추진으로, 이달 중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독산2구역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구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행정안전부로부터 2025년 하반기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올해 상반기에 지역 현안 특별교부세 30억 원을 확보한 데 이어, 하반기에도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재원 30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구민 간담회와 현장 의견 수렴 등을 통해 주민 요구사항을 사업 계획에 충실히 반영한 점이 예산을 확보하는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구는 평가했다. 확보한 특별교부세는 ▲안양천 양평누리 체육공원 파크골프장 확장 조성 등 11억 원 ▲도림천 횡단교량(도림동~신도림역) 설치 10억 원 ▲영등포 제3스포츠센터(대림3유수지 종합체육시설) 차량 진출입로 개설 6억 원 ▲도림천(문래동4가 51 일대) 휴게공간 조성 및 환경개선 3억 원이다. 구는 특별교부세를 구민의 생활체육과 휴식 공간 등 여가ㆍ편의 인프라를 확충하고, 보행 환경과 시설 이용 여건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외부 재원 확보를 통해 구비 부담을 완화함으로써, 재정 운용의 건전성을 높이는 효과도 함께 거둘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최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16일(화) 어르신일자리 사업 유공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진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어르신일자리 사업 유공자 표창 수여식’에 참석해 유공자 17명에 표창장을 수여했다. 수상 대상자는 지역 곳곳에서 공익활동부터 사회서비스 영역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성실이 활동하며 귀감이 된 모범 어르신이다. 수여식은 진 구청장을 비롯해 어르신일자리 사업 유공자와 가족, 사업 수행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은 “그동안 묵묵히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오늘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대들보 역할을 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사회적 역할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내년에는 어르신일자리를 6,083개로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강서구의 어르신일자리는 진 구청장이 취임한 시점부터 꾸준히 증가해 왔다. 취임 당시인 2023년 3,566개였던 노인 일자리는 지난해 4,687개, 올해 5,433개로 늘었다. 내년에는 올해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이 21일(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시즌 마지막 스크린골프투어 여자부 대회인 '2025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대상시상식을 진행한다. 총상금 규모 1억2,000만 원의 ‘2025 롯데렌터카 WGTOUR 챔피언십’은 25시즌 피날레를 장식할 WGTOUR 마지막 정규대회로 메인 스폰서로는 롯데렌터카, 서브 후원에는 제주항공, 모델로, 월드와인주식회사, 던롭스포츠코리아, 닥터피엘이 참여했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오프 없이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테디밸리CC에서 진행한다. 대회 참가 선수로는 대상 포인트 상위 50명과 신인 포인트 상위 및 추천선수 10명까지 총 60명의 쟁쟁한 여자 프로들이 출전하며 25시즌 대상과 상금왕을 가리는 자리인 만큼 더욱더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우승상금은 2,500만 원으로 우상자에게는 특전으로 WGTOUR 26, 27시즌 시드를 부여하고 대상과 신인상 포인트 각 4,000점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 관전포인트로는 WGTOUR 통산 13승으로 현재 상금왕 1위의 스크린 여제 홍현지와 매 대회에서 빠지지 않고 선두권 경쟁을 이어온 박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17일, DMC 환승역이 제외된 대장홍대선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DMC역 신설을 강력히 촉구하는 한편, 일부 정치권이 주장한 지자체 원인자 부담 설치는 현실성이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총 사업비가 2조 원이 넘는 대장홍대선 사업은 부천시 대장신도시와 마포구 홍대입구역을 잇는 약 20km 길이의 광역철도로, 12월 15일 착공식이 개최되면서 본격적인 궤도에 올랐다. 그러나 마포구가 대장홍대선 사업 논의 초기부터 서울 서부권 핵심 광역교통 거점으로서 DMC 환승역 설치의 필요성을 지속해서 제기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주장은 배제된 채 사업이 진행됐다. 실제로 마포구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을 대상으로 여러 차례 공식적인 협의와 면담을 진행하며 DMC 환승역 신설을 요청해 왔다. 특히 2023년에는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을 추진해 DMC 환승역의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전달했다. 이후 마포구는 단순한 의사 표명에 그치지 않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과의 면담, 서울시 교통정책과와의 협의, 공식 의견서 제출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DMC역 신설의 당위성을 강조해왔다. 그런데도 DMC 환승역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이 20일(토)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총상금 1억 2,000만 원 규모의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챔피언십'을 개최하고 25시즌을 결산하는 대상시상식을 진행한다. ‘2025 신한투자증권 GTOUR 챔피언십’은 올 한 해 GTOUR 정규대회를 총결산하는 마지막 대회로, 지난해보다 총상금 규모를 확대해 1억 2,000만 원 규모로 마련됐다. 경기는 골프존 투비전NX 투어 모드에서 컷오프 없이 하루 동안 2라운드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25시즌 대상 포인트 상위 50명과 신인 포인트 상위 및 추천선수 10명까지 올 시즌 활약한 총 60명의 프로가 출전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기가 예고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 2,500만 원과 대상 및 신인상 포인트 각 4,000점을 지급하고, 특전으로 26, 27시즌 2년간 GTOUR 정규대회 시드를 부여한다. 지난해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시작으로 25시즌 누구보다 활약한 상금 및 대상포인트 1위의 이용희와 통산 16승으로 남자부 최다승의 스크린골프 황제 김홍택, 그 뒤를 바짝 쫓는 최민욱, 김민수, 이성훈 등 기존 강자들이 어떤 승부수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의장 정대근)는 지난 17일 제340회 정례회 제5차 본회의를 열고 총1조538억6천만 원 규모의 2026년 구로구 예산을 최종 확정하며 21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7일 제1차 본회의에서 장인홍 구로구청장의 시정연설을 시작으로 기획경제국장의 2026년도 구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 계획안에 대한 제안 설명이 있었으며,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구로구의회 의원들의 집행부에 대해 일반분야와 시책분야에 대한 구정질문을 실시했다. 3일부터 10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 별로 조례안 등 안건심사와 2026년도 예산안 및 구로구 기금운용 계획안을 예비심사하고, 11일부터 16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및 구로구 기금운용계획안을 종합심사한 후 17일 제5차 본회의에서 안건을 처리하고 제340회 정례회를 마무리 했다. 내년 예산규모는 2025년 대비 7.15% 증가한 1조538억6천만 원으로 확정되었으며, 일반회계는 2025년 대비 6.49% 증가한 1조386억 원, 특별회계는 2025년 대비 84.81% 증가한 152억6천만 원으로 편성하였다. 이번 정례회에서 처리된 안건으로는 의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제주시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생활권 중 하나인 연동에 ‘이안 연동 스퀘어’가 들어선다. 이미 상권과 업무지가 결합된 연동권은 도보 이동만으로 일상 대부분이 해결되는 지역으로, 제주에서 보기 드문 ‘직주근접+생활권 통합형’ 입지로 꼽힌다. 이번 단지 공급으로 신제주권 내 주거 선택지가 확장되면서 실수요자들의 문의도 유입되고 있다. 특히 공항 접근성이 단지의 상징적인 장점으로 부각된다. 제주국제공항까지 약 10분 내외의 동선으로 이동 가능한 점은 항공 출장이 잦은 직종이나 외부 미팅이 많아 이동 경로가 중요한 직장인들에게 큰 의미를 부여한다. 이러한 입지적 특성은 단지의 안정성과 브랜드 신뢰성을 강화하는 요소로도 작용한다. 대우산업개발의 ‘이안’ 브랜드는 최근 제주 지역에서 인지도를 견고히 다져왔으며,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과 결합돼 분양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지역 개발사업이 이어지는 것도 단지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는 배경이다. 제주 신항만 조성사업, 제주 트램 건설, 제2공항 추진 등은 모두 제주도의 중장기 구조 개편과 직결되는 사업들이다. 단지 인근 연동 생활권은 이 개발의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고, 교통·물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지난 16일 화성상공회의소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5차 화성경제인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화성경제인포럼은 화성상공회의소 주관으로 2007년 1월 첫 개최 이후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열리며, 관내 기업 대표와 임직원들이 모여 경영‧경제‧인문 등 다양한 분야의 강연을 듣고 상호 교류하는 경제 네트워크다. 이날 포럼에서는 관내 기업인, 유관기관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수정 (주)아인아르스 대표이사의 강연 및 질의응답, 유공자 표창, 내빈 축사 등이 진행됐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올해 내수 둔화, 통상 리스크, 고환율 등 불확실한 경영 여건 속에서도, 각자의 자리에서 끊임없이 도전과 혁신을 이어오신 기업인분들께 존경을 표한다”며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이 함께 힘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최근 몇 년간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 부자의 등장으로 시선을 끌었던 가족 대항 이벤트 골프 대회 PNC 챔피언십이 올해는 우즈 부자가 빠진 가운데 이번 주말 열린다. 올해 PNC 챔피언십은 2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리츠 칼턴 골프클럽(파72)에서 개최된다. PNC 챔피언십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챔피언스의 이벤트 대회로, 메이저 대회 또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경력이 있는 선수가 가족과 함께 2인 1조를 이뤄 겨룬다. 이번 대회엔 총 20팀이 우승 경쟁에 나선다. 경기는 각자 티샷하고, 더 좋은 지점에서 다음 샷을 이어가는 스크램블 방식으로 36홀이 진행된다. PNC 챔피언십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우즈가 아들 찰리와 출전해 주목받았으나 올해는 이들이 참가하지 않는다. PNC 챔피언십에서 찰리와 함께하며 평소엔 보기 드문 '아빠 미소'를 보이고 2021년과 지난해 준우승을 합작했던 우즈는 3월에 아킬레스건, 10월엔 허리 수술을 받아 필드 복귀가 불투명하다. 우즈는 이달 초 자신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를 앞두고 "생각보다 회복이 빠르지 않다"며 복귀 시점에 대해 확답하기 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2025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12년 연속 은행 부문에서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은 대한민국의 각 산업별 상품 또는 서비스를 경험해 본 고객이 이를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자 하는 의향을 모델화해 측정하는 국내 유일의 평가제도이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은 매년 수도권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만여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고객의 말씀을 경영 전반에 반영하며 ▲고객 불편을 선제적으로 개선하는 ‘고객 편의성 혁신 프로젝트’ 추진 ▲전 영업점 대상 고객 편의성 제고 현장 확대 캠페인 실시 ▲고객 의견 반영 결과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고객 소통 플랫폼 ‘신한 새로고침’ 신설 등 전방위적인 고객 중심 혁신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고객 자산 보호 강화를 위해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자회사 간 보이스피싱 의심거래 정보 공유 ▲금융권 최초 전 영업점 ‘보이스피싱 전담 안심지킴이 창구’ 운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종합 플랫폼 ‘지켜요’ 운영 등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신한은행은 모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직장 내 괴롭힘 혐의로 법정에 선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전직 임원이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7일 KPGA 노동조합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5단독 재판부(판사 양진호)는 16일 강요 및 모욕,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KPGA 전 임원 A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직장 내 권력관계를 이용해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에게 심각한 고통을 가한 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다만 재판부는 방어권 보장을 위해 피고인을 법정 구속하지 않고 귀가 조처했다. KPGA 노조는 "A씨는 오랜 기간 직원 B씨를 상대로 욕설과 막말, 신변 위협성 폭언 등을 일삼았다"며 "B씨 외에도 10여 명의 직원이 유사한 피해를 봤고, 일부는 우울·불안장애·공황장애 등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노조는 "협회가 A씨의 공식 징계를 수개월간 지연하다가 신고자인 B씨 등 다수 피해 직원을 상대로 해고, 견책 등 대규모 징계를 단행하는 보복성 인사를 했다"고 주장했다. KPGA에서 해고된 전 직원 3명은 지난 9월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구제 신청을 했다.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구리 한양대학교병원 지하 1층 로비에서 오는 12월 24일, 환우와 보호자, 병원 직원들을 위한 따뜻한 봉사 공연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병원 원목실이 주최하며, 연말을 맞아 병원 공간에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특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의 중심에는 간호조무사로 30년간 병원 현장을 지켜온 김선영 씨가 선다. 유튜버 ‘행복한 오드리’로도 잘 알려진 김 씨는 오랜 시간 음악과 봉사를 병행해오며, 환우들을 위한 치유의 노래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김 씨는 어린 시절 미술과 음악에 재능과 꿈을 품었지만, 가정 형편으로 인해 이를 내려놓아야 했다. 이후 병원에서 근무하며 다시 노래를 붙잡았고, 병원 장기자랑 무대에서 번번이 1등을 차지하며 주목을 받았다. 공영방송의 직장인 대결 프로그램에 출연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병원 내에서는 이미 ‘노래하는 직원’으로 잘 알려진 인물이 됐다. 그러나 음악의 길은 결코 순탄하지 않았다.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주말마다 아르바이트를 해야 했고, 라이브 카페에서 노래를 부르던 중 성대결절을 겪는 아픔도 있었다. 그럼에도 그는 노래를 포기하지 않았다. 2015년, 김 씨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자치단체 재정분석 평가’에서 3년 연속 종합 분야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장관 표창과 함께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게 됐다. 재정분석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재정 현황과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는 제도다. 건전성·효율성·계획성 등 3개 분야 14개 지표를 기준으로 인구와 재정 여건이 비슷한 13개 유형으로 나눠 실시된다. 평가 결과 울산시는 관리채무 증감률과 상환비율, 지방세 체납액 관리비율, 출자·출연·전출금 비율, 이·불용액 비율 등 주요 지표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최근 전국적으로 지방자치단체 채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는 지방채를 새로 발행하지 않고 채무를 줄여 건전성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 채무는 민선 7기 말 9,800억 원을 넘었으나, 올해 말에는 7,4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채무 비율로 따지면 2021년 18.5%에서 2025년 11.1%로 크게 낮아졌다. 이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신규 채무 발행 없이 매년 상환을 이어오며 약 2,400억 원의 채무를 줄인 결과다. 이 같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이피박스미디어1 박경수 대표가 스마트폰에 ‘영화모드’ 기능을 탑재하는 아이디어를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에 제안하며 영화 시장 활성화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제안에는 삼성전자, CJ CGV, KT, 문화체육관광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김교흥 위원장)가 포함됐다. 박 대표는 스마트폰의 비행모드에서 착안, 영화 관람 시 관객이 ‘영화모드’를 설정하면, 외부에서 걸려오는 전화는 “지금은 영화 ○○를 관람 중입니다”라는 안내멘트로 자동 응답되고, 문자 메시지로 영화 정보가 제공되는 시스템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관람 중인 관객이 영화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저비용으로 효과적인 구전 마케팅이 가능해진다는 설명이다. 박 대표는 “국내 영화 시장은 글로벌 OTT의 영향으로 긴 침체기를 겪고 있다”며, “‘영화모드’는 관람 경험을 개선하고, 자연스러운 홍보와 영화 정보 공유를 통해 관객 유입을 높일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시도”라고 강조했다. 이번 아이디어는 관객의 입으로 전해지는 구전 마케팅의 장점을 기술적으로 구현하고, 영화 홍보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는 17일 도청 상황실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 산업 육성을 위해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부 ‘지속가능항공유 전주기 통합생산 기술개발’ 사업(총 3,110억 원 규모)과 연계해 SAF 연구개발 및 실증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연구 거점을 조성하고, 적극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는 충남도, 서산시, 고등기술연구원이 참여했으며, 각 기관은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을 중심으로 SAF 산업 전략적 육성과 상용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에는 △SAF 산업 육성 및 종합실증센터 운영을 위한 고등기술연구원 충남분원 설립 △지역 SAF 산업 인프라 구축 및 연구개발 사업 육성·지원 △지역 산업 발전과 연계한 협력사업 발굴 등이 포함됐다. 고등기술연구원은 1992년 설립된 비영리 연구기관으로, 에너지·환경·소재부품 등 핵심 기술 연구개발과 실증을 수행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 항공터빈엔진 시험용 SAF 생산 실증기술 및 국제 표준 인증 SAF 생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충남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SAF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공공개발을 중심으로 20개 도시개발 사업을 동시에 가동하며 문화·여가·상업·교육이 어우러진 ‘인구 50만 명품 자족도시’ 실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아산시는 현재 시 자체 사업 4곳, LH 1곳, 민간 15곳 등 총 20개 지구에서 여의도 면적(2.9㎢)의 4배에 달하는 11.533㎢ 규모의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를 통해 8만 6천여 세대, 약 18만 9천여 명을 수용할 주거·생활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둔포·모종·풍기·탕정 등 주요 거점에 공공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인 주거·생활·산업 기반을 조성하고 균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전략이다. 먼저 북부 관문인 둔포면에서는 52만 681㎡ 부지에 4,214세대를 조성하는 ‘아산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다. 베이벨리 메가시티와 성환 국가첨단산업단지, 경제자유구역 등 국가 및 광역 정책사업의 개발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으로, 단절돼 있던 둔포 원도심과 아산테크노밸리 신도심을 잇는 순환 연결체계를 구축해 상생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3월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하고 올해 7월 조사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충남도와 구역 지정 및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17일 대일장학문화재단이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후원금 500만 원을 천안시복지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 아동 권리 보호와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 실천의 일환으로, 전달된 후원금은 천안지역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지원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일장학문화재단은 장학금 지급과 학술연구비 보조 등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재단의 관계사인 ㈜크리오는 칫솔과 대일밴드, 각종 위생용품을 생산하는 종합생활용품 기업으로, 천안시 서북구 직산읍에 천안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박태영 대일장학문화재단 대표는 “우리아이 수호천사 되어주기 모금캠페인에 참여해 아동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 활동과 아동 지원 사업에 꾸준히 참여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지역사회 아동을 위해 직접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일장학문화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금은 천안시복지재단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들에게 소중히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한 천안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천안시복지재단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이자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창립자인 레이 달리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핵심 정책 가운데 하나인 아동 지원 프로그램 ‘트럼프 계좌(Trump Accounts)’에 자금을 지원한다. 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레이 달리오가 ‘50개 주 챌린지’로 불리는 아동 자산 형성 프로젝트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참여에는 달리오의 아내 바버라 달리오도 함께한다. 달리오 부부의 기부금은 코네티컷주에 거주하는 약 30만 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1인당 250달러씩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중위소득 15만 달러 미만 지역에 거주하는 아동으로, 코네티컷주 전체의 약 87%가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 달리오는 성명을 통해 “바버라와 나는 기회의 평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믿고 있으며, 이번 계획은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의미 있는 진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달리오 일가와 이들이 설립한 자선단체 ‘달리오 필란트로피’는 그동안 코네티컷주 내 비영리단체에 2억8000만 달러 이상을 기부해온 바 있다. 트럼프 계좌는 지난 7월 제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두산이 SK실트론 인수를 통해 반도체 사업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직접적인 사업 시너지는 제한적이지만, 그룹 차원의 핵심 성장축으로 반도체를 키우겠다는 전략적 판단이 깔렸다는 분석이다. SK㈜는 17일 공시를 통해 SK실트론 지분 매각과 관련해 ㈜두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거래 조건과 세부 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협상을 거쳐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두산은 자체사업으로 전자소재를 담당하는 전자BG와 통합 IT 서비스 조직인 디지털이노베이션BU를 운영 중이다. 이 가운데 전자BG는 최근 엔비디아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3분기 전자BG 매출은 43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2% 증가했다. 전자BG는 지난해 말부터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에 적용되는 동박적층판(CCL) 생산을 본격화했다.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에 따라 AI 가속기 및 800G급 고부가 소재 수요가 늘면서 실적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두산그룹은 지난해 △클린에너지 △스마트머신 △반도체·첨단소재를 3대 핵심 사업으로 재편했다. 이 중 반도체 부문은 시스템반도체 테스트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차량 판매가 중단될 수 있는 상황에 놓였다. 자율주행 기능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소비자를 오도할 수 있는 표현을 사용했다는 이유로 주 교통당국의 시정 명령을 받으면서다. 1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차량관리국(DMV)은 테슬라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설명하며 ‘오토파일럿’과 ‘완전자율주행(FSD)’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것이 허위·오해 소지가 있는 마케팅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해당 표현이 실제 기술 수준을 넘어 소비자에게 잘못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DMV는 이에 따라 테슬라에 대해 최대 30일간 제조·판매 면허를 정지할 수 있는 권한이 있지만, 우선 제조 면허 정지는 보류하고 60일의 시정 기간을 부여했다. 이 기간 내 마케팅 문구를 수정하지 않을 경우 판매 면허 정지 조치가 내려질 수 있다. 현재 테슬라의 FSD는 자율주행 기술 분류상 레벨2 수준으로, 차량이 일부 주행을 보조하더라도 운전자는 항상 전방을 주시하고 즉각 개입할 준비를 해야 한다. 스티브 고든 캘리포니아 DMV 국장은 “테슬라가 다른 시장에서 해온 것처럼 차량을 정확하게 브랜딩하도록 요구하는 것일 뿐”이라며 “간단한 조치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완성차 업체 포드와 체결했던 대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이 결국 해지됐다. 전기차 수요 둔화와 미국 정책 환경 변화가 맞물리면서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17일 공시를 통해 포드와 맺은 배터리 공급 계약 가운데 약 9조6000억원 규모의 계약이 해지됐다고 밝혔다. 해지 금액은 9조6030억원으로, 이는 LG에너지솔루션 최근 매출의 약 28.5%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양사는 지난해 10월 두 건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내용은 2027년부터 6년간 75기가와트시(GWh), 2026년부터 5년간 34GWh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이었으며, 모두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포드는 2027년 이후 공급 예정이던 75GWh 규모 계약을 취소했다. 다만 내년부터 시작되는 34GWh 계약은 유지된다. 이번 계약 해지는 포드의 전기차 사업 전략 수정과 맞물려 있다. 전기차 캐즘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가 전기차 구매 시 적용되던 세액공제 혜택을 축소·폐지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부담이 커졌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포드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12일 제5기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의 연간 활동을 마무리하고 내년도 운영 방향을 논의하는 활동공유회를 개최했다. 영도청년정책네트워크는 청년이 직접 지역의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기 위해 구성된 참여기구로, 문화·복지·일자리·주거 등 5개 분과, 총 36명의 청년 위원으로 운영됐다. 올해 네트워크는 지난 2월 12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정책제안서 작성을 위한 교육, 전문가 자문, 선진지 탐방, 분과별 숙의 과정을 거치며 정책 역량을 강화했다. 그 결과 총 9건의 청년정책을 제안했으며, 이 중 5개 사업이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기금운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해 추진 사업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은 제6기 청년문화기획 분과 신설, ‘청년, 한 번 해 봄’ 프로그램 운영, 영도 청년 페스타 확대 개최, 청년 잡아드림(JOB A DREAM) 패키지 사업, 2026년 지방소멸대응기금 연계 청년 맞춤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등이다. 영도구는 이들 사업을 청년기금과 지방소멸대응기금 등을 활용해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문화기획 분과 신설, 페스타 확대, 그리고 ‘청년, 한 번 해 봄’ 프로그램 운영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내 18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2025년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지원 실적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시부에서는 △(1위) 김해시 △(2위) 창원시 △(3위) 거제시, 군부에서는 △(1위) 합천군 △(2위) 남해군 △(3위) 의령군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시군에는 인센티브로 총 7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차등 지급하고 최우수 시군에는 기관 표창도 수여할 예정이다. ‘지역건설업체 하도급 수주지원 평가’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도내 건설현장의 지역건설업체 하도급률 향상을 위해 인허가·감독 기관인 시군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해 2023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주요 평가내용은 △당해 계약한 관급/민간 공사 하도급률 △시군 하도급 기동팀 운영 △업무협약(MOU) 체결 및 건설협회 간담회 개최 △인허가 시 지역업체 및 도(道) 시책사업 홍보 등 5개 분야 21개 항목에 대한 지원 실적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시부 1위를 차지한 김해시는 공동주택 현장의 시공사 본사 방문, 업무협약(MOU) 체결을 통해 주요 공종에 지역업체가 입찰에 참여, 수주하는 성과를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는 12월 17일 당진시 송악읍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시대, 재해예방을 위한 효율적인 하천관리 방안’을 주제로 의정토론회를 개최하고, 집중호우와 침수 피해에 대응하기 위한 하천관리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이해선 의원(당진2·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신우리 충남연구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이 발제를 진행했다. 지정토론에는 지배현 충남도 하천과장, 이승주 당진시 하천팀장, 나기선 한국농어촌공사 당진지사 수자원관리 부장, 이병섭 당진시 신평면 신흥2리 이장이 참여했으며, 도민과 관계 공무원, 전문가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신우리 책임연구원은 발제에서 “기후위기로 인해 극한 강우의 빈도와 강도가 증가하면서 기존 하천·배수시설 설계 기준이 한계에 도달했다”며, 지방하천·소하천·도시배수 체계를 하나의 유역 단위로 통합하고, 실시간 계측·예측 기반 데이터 중심의 하천관리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정토론에서 지배현 하천과장은 “도내 지방하천 정비율이 51.7%에 불과한 만큼, 2026년 종합정비계획을 통해 기후위기와 피해 이력을 반영한 투자 우선순위를 재정비하겠다”며 “설계기준 상향, 중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 정해권 의장(국·연수구1)은 지난 16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5년 인천인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올 한 해 인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시민들과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2025년 인천인 송년의 밤’은 인천사랑운동센터와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가 함께 개최한 행사로, 지난 2015년 첫 개최 이후 매년 연말 인천의 각계각층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 자긍심과 공동체 의식을 높여온 대표적인 시민 화합의 장이다. 올해 행사는 정해권 의장을 비롯해 유정복 인천시장,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와 시민 약 3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행사에서는 ‘2025 올해의 인천인 대상’ 시상식이 진행돼 각자의 분야에서 인천의 위상 제고와 공동체 발전에 기여한 시민들의 공로를 기렸다. 이날 정해권 의장은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관심과 참여가 오늘의 인천을 만들었다”며 “인천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듣는 대의기관으로서 그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천의 품격과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의정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아울러 정 의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16일, 부산신항 배후부지에 위치한 한일후지코리아(주)를 방문해 기업 운영 현황을 청취하고 글로벌 선박·해양서비스 기업으로서의 강점과 지역 물류·해양산업과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일후지코리아(주)는 1974년 ‘한일선용품’으로 출발해 Fuji Trading 그룹과의 합작 이후 현재의 이름으로 성장했으며, 선박·오프쇼어 부품, 엔진기술, 선용품 공급, 해외 신조선 패키지, 선박용 윤활유, 식자재·보세물품 공급까지 해양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전 세계 약 1,000개 이상의 선사·조선소·오일 메이저·선박관리사와 거래하고 있으며, 이 중 유럽 지역 고객이 약 600개 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한일후지코리아 이배명 대표는 부품·엔진·선용품·프로젝트·케이터링·물류 등 기능별 전문 조직을 갖춘 6개 사업본부 체계를 소개하며, 빅데이터 기반 고객분석, 신사업 개발, 리스크 관리 등 IT 중심의 기업 운영 체계를 통해 글로벌 공급망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해외 조달, 국내 일정 관리, 항만 인근 물류센터, 선박 탑재까지 전 과정이 하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소프트웨어학과는 지난 11일부터 4일간 중국 대련에서 진행된 글로벌 학술교류 및 산업체 견학 프로그램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아학과 지도교수와 재학생 등 총 16명이 참가한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형 RISE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됐다. 학생들은 대련공업대학교를 방문해 AI·소프트웨어 분야 학술세미나 발표 및 토론, 양교 학생 간 전공 프로젝트 교류와 네트워킹 활동을 통해 국제적 학문 교류의 기회를 가졌다. 이후에는 대련 현지 및 인근 지역에서 근무 중인 졸업생과의 간담회를 가져, 해외 취업과 진로, 유학 경험을 들을 수 있었다. 현지 산업체 견학을 통해 견문을 넓히는 시간도 있었다. 대련 신자이쯔 거리 일대 산업단지와 대련의류유한공사, 국가해양식품공정기술연구센터, 창업혁신센터, 대련 서린설비 유한회사 등을 방문해 제조업에 AI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팩토리, 데이터 분석, 품질관리 현장을 견학했다. 또한 소프트웨어학과는 대련공업대학교와 ‘2+2, 3+1 유학생 교류 프로그램’ 추진을 위한 협의 및 MOU 체결을 통해 학과 차원의 글로벌 교육 협력 기반도 함께 마련했다. 소프트웨어학과에서는 “이번 해외 학술교류 프로그램을 통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골프장 경쟁력’을 주제로 한 특별 세미나가 17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대한골프전문인협회 강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한국골프미디어협회와 대한골프전문인협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골프장 대표 및 임직원, 관련 업체 관계자, 골프 전문 미디어 종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번 세미나는 장기 불황 국면 속에서 골프장이 생존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실질적인 경영 전략과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프장 산업의 미래는 더 이상 단순한 수요·공급 논리가 아닌, 치열한 업계 내 경쟁력에서 판가름 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현장의 고민과 해법을 함께 짚는 자리였다. “불황을 이기는 힘은 구조 혁신에서 나온다” 윤재연 원온 대표, 골프 예약 시스템으로 본 골프장의 미래 오전 강연자로 나선 원온그룹 윤재연 대표는 ‘혁신경영’을 주제로 골프 예약 플랫폼 ‘원온(ONEON)’ 도입을 대한민국 골프 예약 시스템 전반의 표준화 프로젝트로 규정하며, 구조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30년 현장 경험이 증명하듯, 시스템의 한계는 결국 경영 손실로 되돌아온다”며 “원온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