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 홍정민이 시즌이 끝난 뒤 열린 이벤트 대회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 3억 원의 상금을 추가했다. 홍정민은 16일 경북 경주시 마우나오션CC(파71)에서 열린 위믹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이 대회는 한 시즌 KLPGA 투어 성적을 기준으로 위믹스 포인트 상위 24명만 출전하는 이벤트다. 대회 첫날인 15일에는 24명이 12개 조로 나뉘어 일대일 매치 플레이를 벌여 승리한 선수 12명이 파이널 A에 진출, 16일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날 매치플레이에서 패한 선수들은 16일 역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13∼24위를 놓고 경쟁했다. 전날 매치플레이에서 한진선을 꺾은 홍정민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공동 2위 이다연과 최은우를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시즌 상금 13억4,152만 원으로 1위에 오른 홍정민은 이번 대회 우승 상금 3억 원을 받았다. 역대 KLPGA 투어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은 2021년 박민지의 15억2,137만 원이다. 홍정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현조 VS 황유민, 방신실 VS 박혜준, ‘성유진 VS 김수지’" ‘위믹스 챔피언십 2025’의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이 개막을 하루 앞둔 14일(금),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됐다. 매치 플레이 조편성은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12명의 선수가 매치 플레이 대진 상대와 티오프 시간을 직접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매치 플레이 결과에 따라 FINAL A와 FINAL B 그룹으로 나뉘는 만큼, 선수들은 신중하면서도 긴장감 넘치는 선택으로 팬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해에는 랭킹 13위로 지목을 받는 입장이었던 유현조는 올해 랭킹 1위 자격으로 가장 먼저 상대 선수를 선택했다. 유현조는 황유민을 지목한 후 “언니가 미국 가기 전 마지막 무대여서, 재밌게 같이 치고싶어서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에 황유민은 “이율린 선수가 제 캐디라서 2:1이라고 생각하고, 대상 수상자를 꼭 이겨보겠다”고 응수했다. 박현경은 마다솜을 선택하며 “이번에 조혜림 선수가 캐디로 동행하는데, 우승하면 하와이행 비즈니스석 티켓을 끊어주기로 했다.”며 “언니, 저 A그룹 가고 싶습니다”라고 말해 현장에 웃음과 긴장감을 동시에 안겼다. 마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의 올 시즌 대미를 장식할 ‘위믹스 챔피언십 2025’(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3억 원)의 개막을 이틀 앞둔 13일(목), 경주 마우나오션 컨트리클럽에서 공식 포토콜이 진행됐다. 이번 포토콜에는 2025시즌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의 선수와 캐디 전원이 참석해, 이번 주말 펼쳐질 최후의 승부에 대한 긴장감과 경쟁 열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이 가운데 절친한 동료 선수들이 캐디로 나서며 눈길을 끌었다. 조혜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박현경의 캐디로 함께 했고, 한진선은 이정민, 황유민은 이율린과 팀을 이뤄 대회에 나선다. 한편, 13일 현재 공식 연습 라운드에 앞서 대회 조직위원회는 본대회에서 보다 높은 경기력을 이끌어내기 위해 핀 위치를 사전에 공개했다. 이를 통해 선수와 캐디가 공식 연습 라운드에서 해당 핀 위치 공략법을 미리 상의하고 집중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같은 준비로 현장에는 최종전을 앞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5’ DAY 1 매치 플레이 조편성은 내일(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진행되며, SBS골프 방송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옥태훈(27)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 덕춘상(최저타수상), 톱10 피니시상, 한국골프기자단 선정 기량발전상 등 5관왕에 올랐다. 옥태훈은 12일 서울 서대문구 스위스 그랜드 호텔 서울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5개상을 휩쓸며 2025 시즌 KPGA 투어 주인공으로 우뚝 섰다. 옥태훈은 올해 제68회 KPGA 선수권, 군산CC오픈, 경북오픈에서 세 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1위(10억7,727만 원)에 올랐다. 그는 제네시스 대상을 받아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제네시스 차량을 부상으로 받았고,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 PGA 투어 퀄리파잉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DP 월드투어 시드 1년, KPGA 투어 시드 5년 등도 확보했다. 옥태훈은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게 돼 영광"이라며 "사랑하는 어머니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감사드린다. 올해 최고의 무대에서 같이 열심히 경기하신 선·후배 동료 선수들께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인사했다.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 김백준은 2026년 제네시스 스코틀랜드오픈 출전권과 DP 월드투어 시드 1년을 받았고, 3위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DP 월드투어가 유럽 최초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우승자인 로리 맥길로이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딴 ‘로리 맥길로이 어워드’를 제정했다. DP 월드투어는 11월 12일 “맥길로이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달성을 기념해 ‘로리 맥길로이 어워드’를 매년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상은 한 시즌에 4개의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모두 최고의 성적을 거둔 DP 월드투어 소속 선수에게 내년부터 수여된다. 4대 메이저 대회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US PGA 챔피언십’, ‘US 오픈’, ‘디 오픈’이다. 이 대회에서 누적으로 가장 많은 레이스 투 두바이 포인트를 획득한 회원이 수상하게 된다. 이 상은 북아일랜드 출신의 로리 맥길로이가 남자 프로 골프 역사상 4대 메이저 챔피언십에서 모두 우승한 6번째 골퍼가 된 역사적 업적을 기념하는 상이다. 그동안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선수는 로리 맥길로이에 앞서 진 사라젠, 벤 호건, 게리 플레이어(남아프리카공화국),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그외 모두 미국)가 있다. 그 가운데 유럽 선수로는 로리 맥길로이가 유일하다. 맥길로이는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에서 열린 마스터스 토너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데뷔를 앞둔 카이 트럼프가 할아버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조언을 소개했다. 트럼프는 13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개막하는 LPGA 투어 안니카 드리븐(총상금 325만 달러)에 출전한다. 아직 아마추어 선수인 2007년생 트럼프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 자격으로 나온다. 그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딸이다. 그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에게 조언을 들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우즈가 '그냥 대회에 나가서 즐겨라'라는 말을 해줬다"며 "무슨 일이 벌어지든 흐름을 따라서 즐기면 된다고 했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올해 2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대회장을 방문해 대회 주최자인 우즈를 만났으며 우즈의 아들 찰리와 같은 벤저민스쿨을 다니기도 했다. 또 우즈가 트럼프의 어머니인 버네사 트럼프와 교제하고 있다는 사실을 올해 초에 공개한 바 있다. 트럼프는 또 "할아버지도 긴장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그러려고 노력해보겠다"고도 밝혔다. 그는 할아버지와 골프 실력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잘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25년간 UI·UX 디자이너로 살아온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시선은 언제나 ‘불편함’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그 불편함을 아름답게 해결하는 순간, 사람들은 말했다. “엘리샤 디자인은 애플 같다.” 그 디자이너가 이제 골프용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하나의 감성 브랜드 맥컬티(MacKulty). 지금, 필드 위 공기를 바꾸는 브랜드가 등장했다. “Simple, Bold & Unique” 감각으로 완성한 디자인의 문법 ‘MacKulty’라는 이름에는 엘리샤 대표의 두 영감이 담겼다. 그녀가 존경하는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그리고 완벽주의 골퍼 로리 맥킬로이(Rory McIlroy). 그 두 이름이 만나며 ‘감성의 언어’가 탄생했다. “보기엔 간결하지만, 쓸수록 편리해야 합니다. 애플의 철학이 그렇죠. 제 디자인도 늘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름다움’을 지향합니다.” 그녀의 디자인 슬로건은 명확하다. “Simple, Bold & Unique.”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강렬한 한 줄의 감각만 남긴다. ‘에어그립(Air Grip)’ 공 하나에 담긴 디자인 철학 맥컬티의 대표작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유현조, 홍정민, 노승희 등 KLPGA 투어 상위권 선수 24명이 '위믹스 챔피언십 2025'에서 올 시즌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9일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으로 끝으로 2025 시즌 KLPGA 투어가 막을 내리면서 한 해 동안 치열하게 이어진 ‘레이스 투 위믹스 챔피언십’ 포인트 경쟁이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이번 주 열리는 ‘위믹스 챔피언십 2025’ 대회 출전 선수 24인 명단도 최종 확정됐다. 먼저, 초대 챔피언 이예원을 비롯해 노승희, 방신실, 박현경, 이가영, 박지영, 정윤지, 황유민, 김수지, 마다솜이 3년 연속 위믹스 챔피언십 출전을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에게만 주어지는 대회 출전 자격을 3년 연속 확보했다는 점만으로도 이들의 꾸준한 기량과 경쟁력을 보여준다. 유현조, 지한솔, 이동은, 김민선7, 박주영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출전권을 확보했다. 특히, 유현조는 지난 9월 7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 우승 이후부터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까지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 자리를 꾸준히 지켜내며, 일찌감치 KLPGA 위메이드 대상과 위믹스 포인트 랭킹 1위를 확정지었다. 위믹스 포인트 랭킹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대상은 유현조, 상금왕은 홍정민, 신인상은 서교림' 2025 시즌 KLPGA 투어 결과다. 31개 대회, 총상금 약 346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 2025시즌 KLPGA투어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치열한 명승부와 다채로운 기록이 탄생했던 2025시즌 KLPGA투어를 총정리한다. ■ 루키에서 대세가 된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 유현조 2025시즌 KLPGA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는 단연 유현조(20,삼천리)다. 루키 시즌인 지난해에 메이저 대회 'KB금융그룹 스타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신인상을 수상한 유현조는 올 시즌에는 더 성장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KLPGA투어 역대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루키 우승자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으며, K-랭킹에서도 생애 첫 1위에 등극했다. 이 밖에도 준우승 3회, 3위 3회를 포함해 톱10에 19회 진입하며 2025시즌 위메이드 대상도 1개 대회를 남기고 조기 확정했다. 유현조는 전년도 신인상 수상자가 다음 해에 대상을 거머쥔 역대 일곱 번째 선수로 기록됐으며, 2021시즌 장하나(33,쓰리에이치) 이후 4년 만에 60타대 최저타수상까지 확정하며 2025시즌을 화려하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내년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게 될 황유민이 "세계 1위와 올림픽 금메달이 목표"라고 밝혔다. 황유민은 9일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CC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보 하우스디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에서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우승했다. 임희정, 이동은과 4차 연장까지 치르는 접전 끝에 정상에 오른 황유민은 내년 미국 진출을 앞두고 올해 KLPGA 투어 최종전에서 정상에 올랐 올 시즌을 화려하게 마감했다. 황유민은 2023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KLPGA 투어 1승씩 따냈고, 올해는 3월 대만 대회와 10월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세 차례 우승 기쁨을 누렸다. 황유민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올해 KLPGA 투어 우승이 없어서 마지막 기회인 이번 대회에서 꼭 우승하고 싶었다"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해 너무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3년간 KLPGA 투어에서 뛰면서 많이 성장했다고 느낀다"며 "LPGA 투어에 빨리 가고 싶어 했지만, KLPGA 투어에서 경험을 바탕으로 LPGA 투어 우승이라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에 KLPGA 투어에도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42세 박상현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시즌 마지막 대회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11억 원) 우승을 차지하며 시즌 2승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박상현은 9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파72·7,259야드)에서 열린 투어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2위 이태희(10언더파 278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박상현은 8월 말 열린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이후 2개월여 만에 트로피를 추가하며 KPGA 투어 통산 승수를 14승으로 늘렸다. 일본 투어에서의 2승을 포함하면 프로 생활을 통틀어서는 16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KPGA 투어의 '다승자'는 3승을 거둔 옥태훈, 2승의 문도엽에 이어 박상현이 3번째다. 1983년 4월생으로 만 42세 7개월인 박상현은 2005년 최광수와 김종덕 이후 20년 만에 KPGA 투어에서 한 시즌 2승을 달성한 40대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KPGA 투어 통산 상금 1위인 그는 이번 대회 우승 상금 2억2,000만 원을 더해 통산 상금 58억9,372만 원을 쌓아 60억 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국내경제가 침체되었지만 대중형 골프장들은 이용료(그린피+카트비)를 내리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소장 서천범)가 9일 발표한 『대중형 골프장의 이용료 현황』에 따르면, 18홀 이상 257개소의 대중형 골프장 그린피(최고가 기준)는 올해 10월 기준 주중 17만 900원으로 1년전보다 0.8%, 토요일은 21만 3,700원으로 1.3% 인하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 5월보다는 주중 30.8%, 주말 21.4% 높았는데, 금액으로는 주중 4만 200원, 주말 3만 7,700원 올랐다. 그린피는 소폭 내렸지만 골프장의 주된 수입원의 하나인 카트비는 올랐다. 팀당 카트비는 9만 7,800원으로 1년 전보다 2.3% 인상되었고 팀당 대여료가 20만 원에 달하는 리무진 카트를 도입하면서 골퍼들의 골프비용은 오히려 늘어났다. 리무진 카트를 도입한 대중형 골프장수는 2024년 5월 40개소에서 지난 10월에는 73개소로 급증했다. 국내경기 침체로 대기업들의 접대골프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고 비싼 이용료를 피해 해외 원정골프를 떠나는 골퍼들이 급증했으며, 코로나19 사태때 유입되었던 20·30대가 골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LIV Golf는 2026년부터 모든 대회를 72홀(4라운드) 포맷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화는 LIV Golf가 전 세계 선수와 팬들을 위한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추진하는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리그 발전의 다음 장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다. LIV Golf는 창립 이래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54홀 경기 형식을 유지해왔다. 그러나 2026 시즌부터는 모든 대회가 4일간(72홀) 진행되며, 대부분의 대회는 목요일 개막으로 진행될 예정이다(단, 2월 4일 개막하는 LIV Golf Riyadh presented by ROSHN은 수요일부터 시작). 리그의 핵심 정체성인 팀전과 개인전의 병행 포맷과, 세계적인 수준의 이벤트 경험은 그대로 유지된다. LIV Golf CEO 스콧 오닐(Scott O’Neil)은 “리그 4번째 시즌을 맞이하며, 72홀로의 전환은 LIV Golf의 새로운 장을 여는 중대한 결정입니다. 이는 리그를 한층 강화하고,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에게 더 큰 도전을 제공하며, 팬과 파트너, 미디어 모두에게 더 풍성한 가치를 제공합니다. 홍콩, 애들레이드, 인디애나폴리스 등에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
김윤미(55). 그는 건축사다. 일본에서 건축을 공부하고 건축사 자격을 땄다. 한국에 돌아와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원주 한지테마파크를 비롯해 울릉도 사동항여객선터미널, 보성 국민체육센터, 하남 밀리토피아골프연습장 등이 그의 작품이다. 그는 원래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꿈이었다. 그러다 건축사로 길을 바꿨다. 일본에 있을 때 한국에서 업무차 출장 온 건축사들의 통역을 맡았는데 그때 건축사가 여유도 있고 돈도 잘 버는 직업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그는 한번 마음 먹으면 반드시 해내는 성격이다. 계획을 세우면 한 길로 전진한다. 눈 뜨고 감을 때까지 움직이는 바지런한 스타일, 그게 김윤미다. 그는 요즘 골프에 푹 빠져있다. 골프에 입문한지는 20년 안팎이지만 재미를 붙인 건 2년쯤 됐다. 처음엔 너무 못쳤다. 창피할 정도였다. 그러나 지금은 보기 플레이는 한다. 그러니 골프가 새롭게 보인다. 그는 오랫동안 봉사와 기부 활동도 열심히 해왔다. 여고 때 시작한 봉사 활동이 계기가 됐다. 인간은 누구나 ‘행복을 추구할 권리’가 있다는 말을 그는 늘 되새기고 있다. 김대진 기자 그는 건축사가 시간도 많고 놀러다니면서 돈도 잘 버는 것 같아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되기로 했던 꿈을
'2027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열리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 이하 사진: 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7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Hanwha LIFEPLUS International Crown)'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레이크 머세드 골프클럽(Lake Merced Golf Club)’에서 개최된다고 3일 한화와 LPGA 투어가 발표했다.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7개 팀과 월드 팀(World Team) 이 참가해 여자 골프의 다양성과 글로벌 위상을 보여주는 대회다. 10월 23~26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 클럽(New Korea Country Club)에서 열린 2025년 대회에서는 호주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한국팀 김효주가 1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크리스 매드슨 (Chris Madsen) LPGA 아시아태평양 지사장은 “한국에서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최혜진이 4라운드 18번 홀(파5)에서 버디 퍼트에 실패하자 입을 크게 벌리고 '악' 소리를 내고 있다. 이 퍼트만 성공했으면 바로 우승이 확정됐다. 이하 사진: AP=연합뉴스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다 잡아 놓은 우승을 놓쳤다" 최혜진(26)이 우승 문턱에서 무너졌다. 3라운드가 끝났을 때만 해도 2위에 4타 차로 앞서 있던 최혜진은 최종 4라운드에서 선두권 선수들(톱10) 중 유일하게 오버파, 1타를 잃고 연장전서 패해 우승을 하지 못했다. 그는 2022년 LPGA 진출 후 첫 승을 올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아깝게 잃고 말았다. 이로써 123번째 대회에서도 첫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최혜진의 티샷 최혜진은 2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53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3개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가 된 최혜진은 야마시타 미유(일본), 해나 그린(호주)과 동타를 이뤄 이어진 연장전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은 야마시타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9승을 거두고 미국
김재호가 우승자가 입는 흰 양복 상의에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재호(43)가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했다. 김재호는 2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클럽(파72·7,273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까지 최종 합계 2언더파 286타를 쳤다. 김재호는 황중곤(33), 최진호(41), 이유석(25)과 함께 18번 홀(파5)에서 1차 연장전을 벌여 버디를 잡아 정상에 올랐다. 그가 2008년 KPGA 투어 대회 이후 18년 만이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2군 김용희 감독의 아들인 김재호는 2008년 KPGA 투어에 데뷔해 이번 대회 전까지 18년 동안 정규 투어 대회 우승이 없었다. 이번 대회는 김재호가 투어 입문 후 210번째로 출전한 대회였다. 종전 최고 성적은 2012년 KPGA 선수권 공동 2위와 2019년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 준우승이었다. 올해는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공동 10위가 가장 좋은 성적이었다. 연장에서 세 번째 샷한 공을 홀 바로 옆에 붙여 버디를 한 김재호는 우승을 확정한 후에 아버지 김용희 감
고지원이 우승 금메달을 목에 건 채,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고지원(21)이 고향 제주에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을 올렸다. 고지원은 2일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파72·6,816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에쓰오일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고지원의 아이언 샷 최종 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고지원은 2위 서교림(15언더파 273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억8,000만 원. 지난 8월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에서 정규 투어 첫 우승을 했던 고지원은 약 3개월 만에 우승을 추가했다. KLPGA 투어 3승을 거둔 고지우의 동생인 고지원은 2023년 KLPGA 투어에 데뷔했고, 이번 시즌 '조건부 출전권자'로 뛰다가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으로 2027시즌까지 시드를 확보한 바 있다. 첫 우승 이후에도 꾸준히 상위권 성적을 내던 고지원은 다시 고향인 제주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이번 대회 1, 2, 3위를 한 고지우(맨 뒷줄 중앙), 2위 서교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이판 라오라오베이 골프&리조트(Laolao Bay Golf & Resort)와 로이 김 프로(Roy Kim Pro)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사이판 국제 주니어 골프오픈(Saipan International Junior Golf Open)'이 지난 주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에는 21명의 주니어 골퍼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으며, 사이판의 차세대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었다. 이날 대회는 오전 6시 30분 참가 등록 및 단체사진 촬영으로 시작해, 오전 7시 30분부터 본격적인 라운드가 진행됐다. 참가자는 연령에 따라 ▲A Flight(18세 이하)와 ▲B Flight(14세 이하) 두 부문으로 나뉘어 경기에 임했다. A Flight은 1번 홀에서 출발해 18홀을 완주했고, B Flight은 10번 홀에서 출발해 9홀 경기를 치렀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새싹 코코넛 티마커(Sprouted Coconut Tee Marker)’를 사용해 사이판의 자연과 성장의 상징을 담았다. 학부모가 캐디로 직접 동반해 경기의 속도와 안전을 함께 관리하며, 가족이 함께하는 ‘커뮤니티형 골프대회’의 의미를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2025년 10월 29일,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2025 시즌 미드아마 랭킹 TOP10을 발표했다. KMAGF 미드아마 랭킹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순위로, 각 대회별로 부여된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랭킹 1위에게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회인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선수권대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2025 시즌 랭킹 포인트 합산 결과, 박진환이 2,302포인트로 랭킹 1위를 차지하며 2026년 ‘GS칼텍스 매경오픈’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박진환은 ‘LX 제16회 KMAGF 미드아마 챔피언십’ 3위, ‘제12회 브리지스톤골프배 미드아마 최강전 2위, 특히 ‘2025 프랭크버거배 미드아마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그의 실력을 입증했다. 신인식이 1,928포인트로 2위를 차지하였으며 강봉석이 1,547포인트로 3위, 김동섭이 1,541포인트로 4위를 기록했다. 이어서 허지백(1,472P) 5위, 정동혁(1,457P) 6위, 정환(1,395p) 7위, 문지선(1,300P) 8위, 박재순(1,227P) 9위, 이상호(1,195P) 10위의 순위에 이름을 올리며 2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우정석(왼쪽) 회장과 (사)일본골프장경영자협회 테즈카 히로시(오른쪽) 이사장이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29일 도쿄에서 일본의 (사)골프장경영자협회(이사장 테즈카 히로시)와 양국의 골프장산업에 관한 정보 공유 및 지속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일본 골프장경영자협회는 1969년 일본 정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된 공식 단체로 골프장 경영기업의 건전한 발전과 골프의 보급을 목표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244개의 회원사 골프장을 가진 단체이다. 일본 골프장경영자협회의 주요 활동으로는 ▲경영 효율성 향상을 위한 디지털 기술의 보급, 각종 데이터의 수집 및 회원 골프장의 정보 제공 ▲저출산·초고령 사회로 인한 노동 인구 부족에 대응하기 위한 고용 대책 추진과 직원 교육 강화 ▲녹지 시설로서의 지구온난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등 환경 개선, 그리고 지역 경제 및 사회에 대한 공헌 활동 ▲정부 및 행정 기관에 대해 골프장 산업의 발전을 위한 세제 개선, 고용 환경 정비, 각종 지원 제도 마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에서 출발한 골프 모빌리티 혁신이 글로벌 무대에서 새로운 표준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이트모빌리티(Mate Mobility)는 지난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우정힐스 골프장에서 열린 DP World Tour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경기위원 전용 카트를 공식 공급하며, 국내를 넘어 글로벌 투어 현장에서도 기술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미 KPGA와 5년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시장에서 안정적인 입지를 다진 메이트모빌리티의 1인승 카트 ‘싱글(SINGLE)’은 올해 LIV GOLF KOREA 2025를 비롯해 DP World Tour 제네시스 챔피언십 등 세계 주요 투어 대회에 공식 공급되며 ‘K-골프 테크’의 새 역사를 열고 있다. ‘싱글(SINGLE)’*은 단순한 1인승 카트가 아니다. 골프 코스를 위해 설계된 차세대 Golf EV(전기 모빌리티)다. ‘싱글(SINGLE)’은 경사, 잔디 상태 등 실제 코스 환경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는 AI 기반 주행 보정 시스템을 탑재해, 어떤 코스에서도 안정적이고 안전한 주행을 보장한다. 또한 지오펜싱(Geo-Fencing) 기술을 적용해 코스 관리 구역을 자동 인식함으로써, 안전 운
우승한 호주팀 선수들. (좌측부터) 스테파니 키리아코, 이민지, 한나 그린, 그레이스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 여자프로골프협회(LPGA)가 주관하고 한화의 금융계열사 공동브랜드인 'LIFEPLUS(라이프플러스)’가 후원하는 세계 유일의 여자 골프 국가 대항전인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호주의 우승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대회는 지난 10월 23~26일, 나흘간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렸다. 최종 라운드에는 미국, 호주, 월드, 일본팀이 진출해 2번의 싱글 매치와 1번의 포섬 매치 플레이를 통해 승부를 가렸다. 치열한 접전 끝에 미국과 호주팀이 결승에 올랐고, 호주팀은 흔들림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며 이번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민지가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과 MVP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경기 결과 4일 중 첫 3일은 A, B조로 나눠 조별 포볼 매치플레이를 펼쳤다. 그 결과 A조에선 미국과 호주, B조에선 월드팀과 일본이 각각 조별 1,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B조에 속한 한국은 6경기에서 1승 3무 2패로 승점 2.5점으로 스웨덴과 함께 4강 진출에 실패했다. A조에선 태국과 중국이 모
호주팀 스테파니 키리아코, 이민지, 한나 그린, 그레이스킴(왼쪽부터)이 우승 트로피를 함께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호주가 세계 여자 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MVP(최우수선수)에는 호주의 이민지가 뽑혔다. 이민지와 그레이스 김, 해나 그린, 스테파니 키리아쿠가 팀을 이룬 호주는 26일 경기도 고양의 뉴코리아CC(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미국을 3대 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14년 창설돼 올해 5회째인 인터내셔널 크라운은 선수 4명씩으로 구성된 8개 팀이 출전해 여자 골프 최강을 가리는 대회다. 2014년 스페인, 2016년 미국, 2018년 한국, 2023년 태국에 이어 이번엔 호주가 우승하며 5차례 대회에서 각기 다른 팀이 트로피를 가져갔다. 호주팀이 챔피언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좌측부터) LPGA 커미셔너 크레이그 케슬러(Craig Kessler) 회장, 스테파니 키리아코, 이민지, 한나 그린, 그레이스 킴, 한화생명 김동원 사장, 대회 공식 앰배서더 박세리 감독 우승한 호주는 4명
이정환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이정환(34)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한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극적인 3타 차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환은 26일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로 7언더파 64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기록한 이정환은 공동 2위 나초 엘비라(스페인)와 로리 캔터(잉글랜드)를 3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17년과 2018년에 KPGA 투어 1승씩 따낸 이정환은 약 7년 만에 투어 3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68만 달러(약 9억7,000만 원)다. 이정환의 티샷 이정환은 이번 우승으로 대회를 공동 주관한 DP 월드투어 2년 출전권과 부상으로 제네시스 GV80 차량을 함께 받았다. 이정환은 2018년 11월 골프존·DYB교육 투어 챔피언십 우승 이후 KPGA 투어에서 준우승만 6번 하다가 7년 만에 우승 갈증을 풀었다. 올해도 그는 GS칼텍스 매경오픈과 군산CC오픈에서 두 차례 준우승했다. 이정환의 티샷 한국 국적 선수가
한복 두루마기를 입고 우승 트로피인 도자기를 들고 포즈를 취한 리슈잉.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리슈잉(중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광남일보·해피니스오픈(총상금 10억 원)에서 우승했다. 리슈잉은 26일 전남 나주시 해피니스CC(파72·6,727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리슈잉은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리슈잉은 2015년 9월 한화금융 클래식에서 우승한 노무라 하루(일본) 이후 10년 만에 KLPGA 정규 투어 대회를 제패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중국 선수의 KLPGA 정규 투어 대회 우승은 리슈잉이 사상 최초다. 리슈잉은 KLPGA가 외국인 선수들에게 국내 투어 진입 기회를 주기 위해 준회원 선발전, 점프 투어를 전면 개방한 이후 국내 선수와 똑같은 과정을 거쳐 정규투어에 데뷔한 첫 외국인 선수다. 2023년 정규투어 신인으로 활약했고, 그동안 최고 성적은 올해 두 차례 공동 4위다. 중국 상하이 출신인 그는 중국인 아버지, 한국인(조선족)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임성재가 유틸리티 클럽으로 샷을 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라운드 후 공동 선두를 달리던 임성재(27)가 3라운드에서 버디 1개, 보기 6개, 5오버파 76타로 부진하며 합계 1언더파 212타로 공동 39위까지 떨어졌다. 임성재는 25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 12번 홀(파4)에서 티샷한 공이 벙커 옆 경사면에 걸렸고, 두 번째 샷을 하기 위해 어렵게 자세를 취하자 공이 밑으로 약간 밀려 내려갔다. 임성재는 이 사실을 경기 위원에게 알렸고, 결국 1벌타를 받았다. 멘털이 흔들린 임성재는 이 홀에서 1 타를 잃었다. 이후 임성재는 멘탈이 흔들렸다. 그는 15번 홀(파4)까지 4연속 홀 보기를 적어내는 등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무너졌다. 그는 결국 문도엽, 김백준, 황중곤, 김민규와 함께 공동 39위에 머물렀다. 전가람의 티샷 반면 전가람(30)은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7위로 뛰어올랐다. 전가람은 버디 7개, 보기 3개를 합해 4언더파 67타를 치면서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전날 44위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공동 1위 미카엘 린드베
4강 진출에 실패한 한국팀이 18번 홀 그린에서 아쉬움을 달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고진영, 유해란, 김효주, 최혜진.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팀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25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CC(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조별리그 B조 3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이로써 조별리그 3경기에서 1승 3무 2패, 승점 2.5를 따낸 한국은 월드팀과 일본에 밀려 조 3위가 되면서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한국은 고진영-유해란 조가 일본의 후루에 아야카-다케다 리오 조와 비겼다. 그러나 김효주-최혜진 조가 사이고 마오-야마시타 미유 조에 마지막 18번 홀에서 져 1홀 차로 패배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전반 1홀 차로 계속 끌려가다 중반 이후 무승부를 이룬 후 끝까지 이를 지켜 무승부를 기록했다. 고진영(왼쪽)과 유해란이 고진영이 3번 홀에서 드라이버 티샷한 공이 날아가는 것을 쳐다보고 있다 김효주-최혜진 조는 일본팀에 전반 한때 3홀 차까지 앞서 나갔으나 중반부터 1홀 차로 격차가 줄어들다 16번 홀(파3)에서 결
임성재의 티샷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임성재(27)와 송민혁(21), 이정환(34)이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2라운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임성재는 24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로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가 된 임성재는 송민혁, 이정환 등과 함께 공동 선두로 대회 반환점을 돌았다. 송민혁 이정환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통산 3승이 있는 임성재는 K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 가능성을 한껏 높였다. 임성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승이 있고, DP 월드투어 대회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다. 임성재는 "1라운드보다 오늘이 더 안정적이었다"며 "핀 위치가 어려운 홀에서 안전하게 경기한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PGA 투어를 뛰면서 미국 코스에 더 적응된 상태라 한국 코스에 적응이 조금 어렵다"며 "주말에도 욕심내지 않고 제가 원하는 샷을 하도록 잘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작년 KPGA 투어 신인왕 송민혁도 이날 4타를 줄이며 공동 선두로 도약
고진영(오른쪽)과 유해란.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이틀째 경기에서 한국팀이 월드팀을 상대로 한 포볼 매치에서 1무 1패에 그쳤다. 한국은 24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월드팀을 상대로 1무 1패를 기록했다. 고진영-유해란 조가 월드팀의 브룩 헨더슨(캐나다)-슈웨이링(대만) 조와 비겼고, 김효주-최혜진 조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찰리 헐(잉글랜드) 조에 1홀 차로 졌다. 최혜진(왼쪽)과 김효주 이로써 한국은 2차전까지 1승 2무 1패, 승점 2를 기록해 월드팀(2승 2무·승점 3)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B조는 한국과 월드팀 외에 일본, 스웨덴이 속해 있으며 25일 조별리그 3차전까지 치러 상위 2개 팀이 4강에 진출한다. 우리나라는 25일 일본과 3차전을 벌인다. 일본과 스웨덴은 나란히 1승 1무 2패, 승점 1.5를 기록 중이어서 25일 경기 결과에 따라 4강 진출 팀이 정해진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한국은 2018년 제3회 대회 때 한 차례 우승했다. A조에서는 미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연맹(KMAGF)이 2025 시즌 여자 미드아마 랭킹 TOP5을 발표했다. KMAGF 미드아마 랭킹은 국내 아마추어 골프계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순위로, 각 대회별로 부여된 랭킹 포인트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2025 시즌 랭킹 포인트 합산 결과, 서선영이 418포인트로 랭킹 1위를 차지했다. 랭킹 1위 서선영은 ‘제2회 아티타야배 레이디스 미드아마 챔피언십’ 우승, ‘제4회 Volvik 레이디스 아마추어 최강전’ 2위를 기록하며 그 실력을 입증했다. 이어서 정민이가 344포인트로 2위를 기록하였고, 김선미가 319포인트로 3위, 백수연이 266포인트로 4위, 김소영이 249포인트로 5위에 이름을 올리며 2025 KMAGF 여자 미드아마 랭킹 TOP5가 확정되었다. 랭킹 1위 서선영을 비롯한 TOP5 선수들에게는 PHILIP B 프리미엄 바디세트, 트로피, TOP5를 상징하는 메달 그리고 그린자켓이 수여된다. 서선영은 랭킹 1위 소감을 전하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좀 더 열심히 하겠다.”며 “정말 영광스럽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5 KMAGF 여자 미드아마 랭킹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미드아마추어
김민규가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규(24)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6)를 기록, 중국의 리 하오통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민규는 23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리하오통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일몰로 1개 조(3명)가 이날 1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했으나 선두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규는 2022년과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오르고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도 우승, KPGA 투어 3승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 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라 DP 월드투어 출전 자격을 얻어 올해 활동하고 있는 그는 좋은 추억이 많은 우정힐스에서 DP 월드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규는 2018년 5월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의 D+D 체코 챌린지에서 17세 64일이라는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이력도 지녔다. 김민규의 퍼트 김민규는 첫 홀인 1번 홀
김효주(오른쪽)와 최혜진이 승리의 'V'자 손가락 모양을 해보이고 있다.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팀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포볼 매치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김효주-최혜진 조가 승리하고, 고진영-유해란 조가 비겨 승점 1.5를 거뒀다. 김효주의 멋진 아이언 샷 최혜진의 우드 샷 김효주-최혜진 조는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린 그랜트 조에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스웨덴 마야 스타크의 벙커샷 스웨덴 린 그란트의 러프 샷 2번 홀(파3) 최혜진의 버디로 먼저 앞서 나간 한국은 6번 홀(파3)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앞섰다. 9번 홀(파4)에선 김효주와 최혜진이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더 차이를 벌였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3홀 차 리드를 지킨 김효주와 최혜진은 결국 16번 홀(파3)을 마쳤을 때까지 스웨덴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결국 3홀 차 승리를 확정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마들렌 삭스트럼-잉리드 린드블라드 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
드림투어 왕중왕전 우승자 정수빈 이하 사진: K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강원도 평창군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6,429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 2025시즌 마지막 드림투어 대회 ‘KLPGA 파마리서치 리쥬란 드림투어 왕중왕전 2025(총상금 2억 원, 우승상금 3,000만 원)’에서 정수빈(25)이 우승을 차지했다. 정수빈은 1라운드 3언더파 69타, 2라운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69-66)로 단독 2위에 오르며 최종라운드를 맞이했다. 최종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3타를 더 줄인 정수빈은 최종합계 12언더파 204타(66-68-69)의 성적으로 2위와 1타 차의 짜릿한 우승을 달성했다. 2025시즌 마지막 대회에서 드림투어 첫 우승을 차지하고, 상금순위 43위에서 4위로 올라서며 ‘2026 KLPGA 정규투어 시드권’까지 확보한 정수빈은 “꿈만 같고 영광스럽다. 아직까지 눈물이 멈추지 않는다.”며 “부상으로 힘든 순간이 많았는데, 우승하고 나니 그동안의 고생을 모두 보상받는 기분이다. 부모님께서 늘 옆에서 응원해주셨는데, 효도한 것
2025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 제공: SPO TV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과 일본 골프의 간판 마쓰야마 히데키 간 한일 샷 대결이 펼쳐진다. 23일부터 나흘간 ‘2025 DP월드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충남 천안 우정힐스 CC(파 71 / 7,367야드)에서 열린다. DP월드투어 플레이오프 진출의 분수령으로 총상금 400만 달러와 ‘레이스 투 두바이’ 5,000포인트가 걸려있다. 이번 대회는 DP월드투어와 KPGA가 공동 주관으로 전년도 챔피언 안병훈을 비롯해 임성재, 김시우를 비롯해 마쓰야마 히데키, 아담 스콧 등 해외 투어에서 활약 중인 정상급 선수들은 물론 KPGA 소속 36명의 선수들도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안병훈. 출처: DP월드투어 공식 인스타그램 ‘디펜딩 챔피언’ 안병훈이 다시 한 번 제네시스 챔피언십 정상을 노린다. 안병훈은 지난해 최종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로 김주형과 동타를 이뤄 연장 승부 끝에 안병훈이 우승을 차지했다. 당시 이 우승으로 안병훈은 DP월드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고, 세계 랭킹 역시 직전 36위에서 27위까지 끌어올렸다. 병훈은 올 시즌 PGA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해 세 차례
한국팀이 우승 트로피 옆에서 포즈를 취했다. 왼쪽부터 유해란, 고진영, 최혜진, 김효주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세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들이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핑계될 게 없다"며 우승을 해보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와 고진영, 최혜진, 유해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3~26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리는 제5회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에 출전한다. 2014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2018년 인천에서 열린 3회 대회 이후 7년 만에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2일 대회장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라 더 많은 분이 오셔서 응원해주실 것"이라고 기대하며 "홈 어드밴티지가 있고, 선수들 분위기도 좋기 때문에 대회가 시작하면 더 힘을 내보겠다"고 다짐했다. 김효주는 최근 2년 연속 이 코스에서 열린 레이디스 유러피언투어(LET) 대회를 제패한 바 있다. 김효주는 "지난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도 국내에서 열려 2주 연속 한국에서 대회를 치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2025년 10월 전문경영인회 협회 김태영 상근부회장 인사말. 이하 사진: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회원사 골프장에서 이용자가 홀인원·알바트로스 등 특별 기록 달성 때 협회 명의의 공식인증서를 발급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21일(화) 경기 여주에 위치한 ‘360도컨트리클럽’에서 대중골프장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골프장 10월 전문경영인회」를 개최하여 ‘공인 인증서 발급’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발급 절차를 안내하였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골프장 잔디에 클로로탈로닐 및 이프로디온 농약 사용 최소화 방안, 골프장 문자발송 시스템 해킹에 대한 예방조치와 해킹 의심 때 초동대응 조치 방법을 안내했다. 또한 지난 8월부터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대중형 골프장 제도 및 표준약관 개선 회의 주요내용에 대한 설명과 참가자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되었다. ㈜플럭시티의 윤재민 대표는 AI를 활용하여 골프장 시설을 원격으로 자동 제어해 주고, 데이터 분석에 기반하여 최적의 에너지 사용 방안을 제시해 주는 시설 및 에너지 통합관제
2023년 한화 라이프플러스 크라운 대회를 찾은 많은 갤러리들. 이하 사진: L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5 Hanwha LIFEPLUS 인터내셔널 크라운’이 개막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23~26일, 나흘간 경기 고양시 뉴코리아CC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세계 여자골프 유일의 국가 대항전이다. 한국· 미국·일본·호주·태국·스웨덴·중국·월드팀 등 8개팀 32명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팀워크와 국가의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경기를 통해 국내 팬들에게는 보기 드문 ‘팀 매치 플레이’의 역동성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개막일인 23일에는 캘리그라피 작가 김소영의 라이브 퍼포먼스와 대회 공식 앰배서더 박세리 감독이 함께하는 오프닝 세리머니가 진행된다. 김소영 작가는 특유의 한국적인 붓글씨와 그림으로 7년만에 다시 국내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의 시작과 성공을 상징하는 작품을 선보인다. 1번 티잉 구역은 ‘티 바이브(Tee Vibe)’ 콘셉트로 꾸며져 현장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이 곳에서 그래미상을 세 차례 수상한 믹싱 엔지니어 겸 DJ 데이비드 영인 킴이 각국의 입장곡을 직접 작곡해 라이브 퍼포먼스를
▲김세영이 19일 오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파이널 라운드에서 24언더파로 최종 우승한 뒤 우승트로피에 입맞춤하며 감격을 표현하고 있다. 영암 출신 골퍼로서 가족과 팬들 앞에서 거둔 뜻깊은 순간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안송이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통산 최다 예선 통과 대기록을 세웠다. 안송이는 10월 17일 경기 양주 레이크우드CC 레이크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3타를 쳤다. 이틀 합계 이븐파 144타를 적어낸 안송이는 여유롭게 커트 기준을 넘겨 통산 288번째 본선에 진출했다. 홍란(은퇴·287회)을 넘어 KLPGA투어 최다 예선 통과 신기록이다. 2010년 정규투어에 데뷔해 올해로 16년 차인 안송이는 꾸준함의 상징이다. 지난해 11월 에쓰오일 챔피언십에서 최다 출전 신기록(360회)을 달성한 뒤 매 대회 자신의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이번 대회가 385번째로 내년 400개 대회 출전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서른다섯의 안송이는 KLPGA투어를 뛰고 있는 선수 중 안선주(38)에 이어 두 번째로 나이가 많다. 그런데도 올 시즌 3위 두 번을 포함해 톱10 4회 입상 등 꾸준히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상금랭킹도 29위(3억489만원)다. 안송이는 꾸준함의 비결에 대해 “기록이 있기 때문에 저의 자전거 페달을 밟아 나가는 것 같다”며 “영광스러운 기록 하나하나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이율린이 무려 연장 5차전까지 가는 기나긴 승부 끝에 생애 첫 승을 거뒀다. 이율린은 19일 경기도 양주의 레이크우드CC(파72·660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오픈(총상금 1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4개에 버디 5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 합계 12언더파 276타를 기록한 이율린은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과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 5번째 홀에서 천금같은 버디를 잡아 우승 상금 2억1600만원을 획득했다. 2023년 정규투어 데뷔 이후 지난해 10월 덕신EPC·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던 이율린은 81번째 출전 대회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랭킹 74위에 머물러 시드전에 내몰릴 위기였던 그는 우승으로 단숨에 2027시즌까지 시드를 확보하며 걱정을 덜었다.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들어간 이율린은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해 선두에서 밀려났다. 11번 홀(파4) 버디로 공동 선두로 올라섰지만 13번 홀(파4)과 15번 홀(파5)에서 보기로 다시 순위가 내려갔다. 챔피언조보다 4조 앞서서 경기를 펼치던 박지영이 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세영이 돌아왔다. 그것도 가장 ‘김세영다운’ 방식으로. 빨간 바지를 입고, 단 하루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정상을 다시 밟았다. 19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최종 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62-66-69-67)로 우승을 확정했다. 2위 하타오카 나사(일본·20언더파 268타)를 4타 차로 따돌린 완벽한 승리였다. BMW 레이디스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다. 올해 대회는 특히 해남 파인비치에서 처음 열렸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바다와 맞닿은 코스 특성상 변덕스러운 해풍이 변수였지만, 김세영은 1라운드부터 62타를 때리며 대회를 사실상 장악했다. 4라운드 내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은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은 ‘극강의 집중력’이 아니고서는 설명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이번 우승은 2020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펠리칸 위민스 챔피언십 이후 5년 만의 우승이자 통산 13승째다. 34만5천달러(약 4억9천200만원)의 우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5년. 김세영의 이름이 우승 세리머니와 함께 불리지 않은 시간이다. 수차례 우승 기회를 잡았지만 끝을 매듭짓지 못한 시간이 이어졌고, LPGA 판도는 세대가 바뀌며 ‘김세영의 시대는 끝났나’라는 질문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자신에 대한 확신만큼은 내려놓지 않았다. 그 믿음에 대한 대답은 고향 대한민국, 그것도 전남 해남에서 드러났다. 김세영은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대회 내내 단 한 번도 선두를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LPGA 통산 13승째를 기록했다. 3번홀 보기에 잠시 1타 차로 쫓겼던 순간이 있었지만, 곧바로 5·6·7번홀 3연속 버디를 꽂아 넣으며 “흔들림이 아니라 시동”임을 선언했다. 백9에서는 14번과 15번홀 버디로 다시 승부를 닫았고, 최종 합계 24언더파(264타) 대회 최저타 기록과 함께 해남을 환호로 뒤흔들었다. 팬들이 기다린 것도 ‘우승’만이 아니었다. 김세영다운 우승이었다. 매 라운드마다 새로 그리는 그림처럼 즉흥적이고, 흐름이 오면 질주를 시작하는 본능적 골프. 김세영은 “해법을 하나로 고집하던 과거를 버리고, 이번 시즌부터 다시 즉흥성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말은 이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이 골프 열기로 뜨겁게 달아오른 가운데, 한국 여자골프 간판스타 김세영(31·메디힐)이 고향에서 다시 한 번 우승 감각을 되살리며 통산 13승에 도전하고 있다. 김세영은 18일 해남군 화원면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785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4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사흘 합계 19언더파 197타로 리더보드 가장 위에 이름을 올리며 단독 선두를 지켰다. 공동 2위 노예림(미국), 하타오카 나사(일본·이상 15언더파 201타)와는 4타 차. 남은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흔들림 없는 플레이를 이어간다면, 김세영은 지난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4년 만에 LPGA 정상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이날 경기장은 시시각각 방향을 바꾸는 강풍이 선수들을 괴롭혔다. 하지만 김세영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꿨다. 바람에 대해 김세영은 “바람이 불수록 더 전략적으로 플레이해야 하는데, 예전엔 바람에 휘둘리는 플레이가 많았다면 지금은 어느 정도 바람을 예측하고 활용하는 법을 터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5 홀에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해남의 푸른 바람이 두 골퍼의 집중력을 시험했다.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30만 달러) 2라운드에서 김세영(한국)이 16언더파 128타(62·66)로 단독 선두를 지켰지만, 브룩 매튜스(미국)가 15언더파 129타(65·64)를 기록하며 단 1타 차로 턱밑까지 추격했다. 바람이 강하게 몰아친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 하지만 두 선수는 흔들림이 없었다.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기록하며 대회 36홀 최소타 타이기록을 세웠고, 브룩 매튜스는 보기 없는 8개의 버디 쇼로 자신의 투어 최고 36홀 성적을 새로 썼다. 김세영은 페어웨이 14개 중 11개, 그린 18개 중 15개를 정확히 적중시키며 냉철한 플레이를 펼쳤고, 매튜스는 잔잔한 미소 뒤에 숨은 강한 집중력으로 한 샷 한 샷을 완벽하게 그려냈다. 두 선수의 경기 스타일은 달랐지만, 바람을 이겨낸 냉정함은 닮아 있었다. 관람석에서는 “바람도 두 선수를 막지 못한다”는 감탄이 이어졌고, 코스 위 공기는 긴장과 흥분으로 가득 찼다. 주말 라운드에서는 김세영의 리드가 이어질지, 매튜스가 반전의 주인공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세영이 17일 전남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세영이 해남에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고 있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김세영은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6타를 기록하며 중간합계 16언더파 128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위 브룩 매슈스를 1타 차로 따돌린 짜릿한 역전이다. 날씨는 흐렸지만, 김세영의 샷은 전혀 흐트러짐이 없었다. 특히 파5 홀에서의 강한 공략이 승부를 가른 포인트였다. 네 개의 파5 홀 중 세 곳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리듬을 완전히 장악한 김세영은 “거리와 그린 컨디션이 잘 맞았고, 버디 찬스를 거의 다 살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 관심을 끈 건 김효주와의 이틀 연속 동반 플레이였다. “효주를 피하려고 도망 다닌 건 아니에요. 어디를 가도 효주는 있더라고요.” 웃음을 터뜨린 김세영은 “효주는 워낙 말도 많고 에너지가 넘치는 스타일이라 분위기가 편안해진다. 오늘은 제가 먼저 리듬을 잡아가려 했고, 효주도 잘 맞춰줘서 호흡이 정말 좋았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일본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진다. 이에 대해 김세영은 “요즘 일본 선수들은 꾸준히 상위권에 올라온다. 실력도 좋지만 무엇보다 팀처럼 응집력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5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첫날, 해남 하늘 아래서 한국 선수들이 눈부신 플레이를 펼쳤다. 고향의 응원을 등에 업은 김세영이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김효주가 한 타 차로 뒤를 이어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이날 경기는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6,612야드)에서 아침 한때 코스 정비로 1시간가량 지연된 뒤 진행됐다. 흐린 하늘이 걷히며 햇살이 비추자 선수들의 샷 감도 한층 살아났다. 김세영은 보기 없는 완벽한 라운드로 대회 18홀 최저타 타이기록(62타)을 세웠다. 1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깔끔하게 시작과 마무리를 지었고, 특히 6번홀 이글을 비롯해 6~9번홀에서만 5타를 줄이는 폭발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경기 후 김세영은 “가족이 직접 응원하러 와서 더 힘이 났다. 코스 상태도 최고였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7번홀(파4)에서 120m 거리의 샷으로 이글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보기 없는 라운드로 9언더파 63타를 적어내며 단독 2위에 올랐다. “하와이에서 놓친 우승의 아쉬움을 해남에서 꼭 풀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낸 김효주는 페어웨이와 그린 적중률 모두 우수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국내 유일의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가 16일부터 나흘간 전라남도 해남군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본 대회를 하루 앞둔 15일, 갤러리 플라자에서는 공식 포토콜 행사가 진행됐다. 포토세션에는 유해란, 윤이나, 김효주, 한나 그린(호주), 야마시타 미유(일본), 김아림 등 6명의 주요 출전 선수가 참석해 이번 대회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선수들의 포즈와 미소 속에 긴장감과 설렘이 교차한 자리였다. 각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고, 취재진과 갤러리의 관심 또한 집중됐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국내외 골프 팬들이 손꼽아 기다려온 LPGA 정규 투어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해남의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명승부를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회를 하루 앞두고 마이크 앞에 선 선수들의 첫마디는 조용하고 담백했다. 그러나 이야기가 '바람'으로 흘러가자 표정과 말투에 진지함이 더해졌다. 10월 16일부터 나흘간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LPGA 정규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공식 기자회견이 열린 15일, 윤이나·야마시타 미유·김효주·한나 그린·김아림·유해란 등 6명의 주요 출전 선수가 참석해 각자의 시선과 각오를 전했다. 공통 키워드는 “코스는 완벽하지만, 바람이 변수”였다. 기자회견의 문을 연 건 윤이나였다. “이런 무대에서 한국 팬들과 함께할 수 있어 무척 설렌다”고 말하며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다. “요즘 LPGA는 경쟁이 정말 치열하다. 다양한 선수가 우승하면서 매 대회가 새롭게 느껴진다. 나도 그 흐름 속에서 내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이어 “비가 오거나 흐려도 현장에 와서 응원해주시면 정말 큰 힘이 된다”며 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전했다. 야마시타 미유는 이번 대회를 LPGA 정규 투어 경험의 출발점으로 여겼다. “일본과 분위기가 비슷해서 코스 적응은 편했다. 바람만 잘 이겨내면 괜찮을 것 같다.” 이어 신인왕 후보로 주목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