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지난해 세계 수출 순위가 8위로 내려앉은 한국이 올해 UAE와 대만의 거센 추격 속에 수출 경쟁력 방어라는 과제에 직면했다. 정부는 ‘세계 수출 5강’ 진입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경쟁국들의 성장 속도 역시 만만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수출 규모는 7093억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UAE는 7066억달러(잠정치)를 기록하며 불과 27억달러 차이로 한국을 뒤쫓았다. 2024년 6056억달러였던 UAE 수출은 1년 만에 1000억달러 이상 증가했다. UAE의 급성장은 원유와 액화천연가스(LNG) 등 에너지 자원 수출이 견인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UAE 수출 가운데 자원광물이 약 40%, 귀금속·장신구류가 약 30%를 차지했다. 특히 귀금속과 장신구 수출은 지난해 76%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동 지역 긴장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UAE가 석유수출국기구(OPEC) 탈퇴 이후 생산 확대에 나설 경우 수출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만의 추격 속도는 더욱 가파르다. 지난해 대만 수출은 6419억달러로 전년 대비 35.1% 급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우리 해군 함정의 핵심 구동 시스템인 ‘통합기관제어체계(ECS)’가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되어 실전에 배치됐다. 그동안 해외 기술에 의존해왔던 함정의 ‘심장’ 부위를 국산화함으로써, 대한민국 해군의 작전 능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30일 진해항에서 한국형 구축함 ‘양만춘함(DDH-I)’의 통합기관제어체계(ECS) 성능개선 완료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3,200톤급 구축함인 양만춘함은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해외 업체의 장비를 걷어내고, 한화시스템이 국방신속획득기술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국산 ECS로 교체 탑재했다. 통합기관제어체계(ECS)는 함정의 추진, 전력, 보조기기 등 주요 시스템을 하나의 네트워크로 통합해 제어하는 첨단 장비다. 함정의 ‘두뇌’인 전투체계(CMS)와 연동되어 미래 무인 함정 운용의 핵심 체계로 꼽힌다. 이번 국산화 성공은 군사적·경제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 그간 미국, 영국 등 일부 선진국만 보유했던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부품 수급과 정비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해외 장비 사용 시 발생하던 군수 지원 및 성능 개량의 제약을 해소해 우리 함정의 가동률을 극대화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건강기능식품 유통업체 온누리스토어가 온누리약국과 협업해 신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다이아몬드캘리포니아뉴트리션(Diamond California Nutrition, 이하 DCN)'을 공식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DCN 시리즈는 온누리약국과의 공동 개발을 통해 기획 단계에 약사가 직접 참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전문가의 엄격한 안목을 바탕으로 저가형 원료 대신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 등 글로벌 시장에서 품질이 검증된 프리미엄 해외 원료만을 채택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단순히 가격 경쟁력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약사가 직접 성분과 안전성을 확인한 명품 원료를 고집함으로써 브랜드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대표 제품인 'DCN 퍼펙트 rTG 오메가3'는 노르웨이산 정제어유를 원료로 사용했으며 체내 흡수율을 고려한 rTG형 공법을 적용했다. 해당 제품은 혈행 개선과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EPA 및 DHA 성분과 비타민 D, E를 1일 권장량에 맞춰 설계했다. 전체 라인업은 주력 제품을 포함해 총 5종으로 구성됐다. 크리스찬 한센의 원료를 사용한 'DCN 퍼펙트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유산균', 영국산 원료를 담은 'DCN 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의료 AI 솔루션 기업 메디팔이 2026년 1분기를 기준으로 분기 흑자를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해당 기간 메디팔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배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메디팔은 지난해 11월 월간 흑자를 기록했으며 이후 매출 확대와 운영 효율 개선을 통해 분기 기준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6개월간 월평균 20% 이상의 매출 증가세를 기록 중이며, 이는 솔루션 도입 고객사의 증가에 따른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메디팔은 AI 환자 관리 솔루션 '애프터닥'과 병의원 특화 AI 에이전트 플랫폼 '메디팔 AI'를 운영하며 병의원에 관련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해당 솔루션은 치료 유형별 환자 예후 관리, 환자 문의 응대, 예약 일정 관리, 마케팅 등 병원 운영 실무 영역을 전반적으로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메디팔은 현재 500곳 이상의 병의원 고객사를 확보해 150만 명 이상의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누적 2천만 건 이상의 상담 데이터를 축적했으며, 의료 현장의 실무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솔루션 기능을 고도화하고 있다. 향후 메디팔은 병의원 실무 전반에서 의료진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도권 서남부권이 거대한 ‘철도망 격변기’를 맞이하고 있다. 시흥, 부천 등 경기 서남부 지역들이 서해선을 중심으로 신안산선, 월곶판교선, GTX-B노선 등 촘촘한 격자형 철도망 구축에 힘입어 핵심 주거지로 급부상하는 모양새다. 이번 교통망 확충의 핵심은 주요 환승 거점을 통해 여의도, 서울역, 판교 등 주요 업무지구와 유기적으로 연결된다는 점에 있다. 먼저 시흥시청역은 서남부권의 트리플 허브로 탈바꿈한다. 현재 운행 중인 서해선에 더해 신안산선과 월곶판교선이 모두 이곳을 통과하며 강력한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시흥에서 여의도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해지며, 월판선을 통해 K-실리콘밸리인 판교까지도 30분 내외에 도달할 수 있는 직주근접 여건이 갖춰진다. 특히 월곶판교선은 이미 2023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으로, 향후 교통망 완성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에는 GTX-B 노선이 예정돼 있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역, 청량리,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지는 광역급행철도로, 지난해 8월 착공에 들어가 2031년 개통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휴대폰 유통 시장에서 단일 브랜드로 700개 매장을 돌파하는 이례적인 기록이 나왔다. 휴대폰 성지 프랜차이즈 ‘옆커폰’이 전국 가맹점 700호점을 달성하며 업계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옆커폰은 이를 기념해 연내 1,000호점 시대를 열기 위한 창업 지원책을 발표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옆커폰의 700호점 돌파를 단순한 양적 성장을 넘어선 ‘유통 혁명’으로 평가한다. 그간 오프라인 휴대폰 시장은 복잡한 할인 조건과 정보 비대칭으로 인해 이른바 ‘호갱’을 양산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옆커폰은 이러한 관행을 깨고 투명한 가격 공개와 신뢰 중심의 커뮤니티(네이버 카페 75만 명, 유튜브 51만 명) 시스템을 안착시키며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이끌어냈다. 옆커폰은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예비 창업자를 위한 실질적인 지원에 나선다. 전국 1,000호점 가맹 계약 완료 시까지 가맹비와 교육비를 모두 포함한 총 창업비용을 700만 원으로 동결한다. 이는 고액의 권리금과 인테리어 비용이 수반되던 기존 휴대폰 창업의 진입장벽을 획기적으로 낮춘 조치로, 소자본 창업자들과의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내건 행보다. 옆커폰의 가파른 성장세 뒤에는 본사의 전폭적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많은 현대인이 아침에 눈을 떴을 때 느껴지는 원인 모를 허리 통증이나 피로감을 단순한 컨디션 문제로 치부하곤 한다. 하지만 수면 솔루션 브랜드 슬립퍼(SLEEPER)는 이러한 증상이 체형에 맞지 않는 매트리스 사용에서 비롯된 신호일 수 있음을 시사하며 체형별 맞춤 매트리스 선택 가이드를 밀도 있게 제안한다. 해당 가이드에 따르면 베개를 여러 번 교체해도 목과 허리의 불편함이 가시지 않는다면 가장 먼저 신체의 하중을 지탱하는 기반을 점검해야 한다. 흔히 허리 건강을 위해 무조건 딱딱한 제품을 찾는 경우가 많지만, 정형외과 전문의는 “중요한 것은 단단함의 정도가 아니라 척추의 정렬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유지해 주느냐에 있다”고 조언한다. 밀도와 체압 분산, 복원력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뤄야만 자는 동안 특정 부위에 압력이 쏠리지 않고 척추가 자연스러운 곡선을 유지하며 온전한 휴식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인별 체형에 따른 구체적인 솔루션도 눈길을 끈다. 좌식 생활로 허리 곡선이 무뎌진 ‘일자허리 체형’의 경우, 허리 빈 공간을 밀도 있게 채워주면서 전체적인 자세를 받쳐주는 ‘미디엄 하드’ 타입이 효과적이다. 반면 장시간 운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유아 및 패밀리 스킨케어 브랜드 주다안이 제주 감태를 활용한 스킨케어 라인을 출시하며 해조류 기반 원료의 활용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제주 해역에서 자생하는 갈조류인 감태(Ecklonia cava)는 주로 식재료로 사용돼 왔으나 최근 화장품 원료로 활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감태에는 해양 유래 폴리페놀 성분인 플로로탄닌과 다당류 성분인 알긴산이 포함돼 있으며, 관련 연구에 따르면 이들 성분은 항산화 및 수분 유지 특성을 지닌 것으로 보고됐다. 주다안은 이 같은 감태 추출물을 주요 성분으로 삼아 브리딩 올인원 포밍 워시, 단단 베리어 보습 로션, 모이스트 힐링 카밍 젤, 올데이 올세이프 선크림 등 제품 4종을 선보였다. 주다안 전 제품은 영유아 피부를 고려한 사용성 테스트를 비롯해 민감성 피부 일차 자극 평가, 하이포알러제닉(HRIPT) 테스트 등 피부 안전성 평가를 거쳤다. 또한 공인 시험기관을 통해 중금속 시험과 주요 유해 성분 무첨가 테스트를 진행해 품질 검증을 완료했으며, 세정 후 보습 유지력 및 외부 자극에 따른 피부 컨디션 변화 등 실제 사용 환경을 고려한 평가도 진행했다. 주다안 관계자는 "감태는 피부에 유익한 해양 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가람(대표 문가은)은 중국 소셜미디어 플랫폼 샤오홍슈의 공식 협력 운영업체와 마케팅 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가람은 향후 2년간 한국 시장 내에서 샤오홍슈를 포함한 주요 중국 SNS 플랫폼 및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기반 마케팅 기술에 대한 운영 권한을 확보했다. 샤오홍슈는 의료·뷰티 등 일부 산업군 콘텐츠에 대해 자체 심의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비공식적인 방식으로 계정을 운영할 경우 콘텐츠 노출 제한이나 제재가 발생할 수 있다. 반면, 가람과 함께하는 의료 마케팅은 플랫폼 정책을 고려한 전략 설계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갖는다. 가람은 이번 공식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기업들에게 플랫폼 규정에 부합하는 샤오홍슈 계정 운영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가람과 협력하는 중국 현지 파트너사는 샤오홍슈 외에도 더우인, 왕홍 등 뉴미디어 플랫폼과 TV, 신문 등 매체를 통한 마케팅 업무를 병행하고 있어 다채널 마케팅 연계가 가능하다. 문가은 가람 대표는 "기업들이 중국 마케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플랫폼 정책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겪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공식 협력 구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도권 근교 대표 관광지로 꼽혔던 경기도 가평이 일상과 여가가 결합된 주거지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실수요자들의 주거 가치가 환경으로 이동하고 도심 밀집 생활에 대한 피로감으로 탈서울 수요가 확대된 가운데, 가평을 중심으로 광역 교통망 확충이 더해지며 이 일대가 새로운 주거 선호지로 재편되는 모습이다. 이 같은 변화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가평군에 따르면 2026년 3월 기준 세대수는 3만 3144세대로 5년 전보다 약 5% 증가했다. 같은 기간 아파트 공급도 2100여 가구에 달했다. 이는 전체 아파트의 45%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관광지에 머물던 가평에 실거주 기반 주택 공급이 확대되며 거주 수요 역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수요 증가에 따라 거래가도 오름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가평군 가평읍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가평 퍼스트원’(2023년 8월 준공) 전용 74㎡는 지난 2월, 3억 4500만원(24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입주 당시 2억 8000만원대에 거래되던 것이 2024년 하반기에는 3억원대로 올라선 이후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힐스테이트 가평 더뉴클래스’(2023년 11월 완공) 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치킨 브랜드 치킨마루가 매운맛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신메뉴 '맵블링' 2종 및 '칠리치즈바'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 맵블링 라인업은 매운맛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메뉴 기획 단계부터 적극 반영하였으며, 대중적인 소스인 양념과 간장 두 종류를 베이스로 하여 출시되었다. 상세 메뉴의 조리 방식을 보면, 맵블링 양념은 매운 양념 소스로 버무린 치킨에 마요라차 소스를 더해 시각적, 미각적 변화를 주었다. 맵블링 간장은 깊은 맛을 내는 매운 간장 소스에 마요라차 소스를 결합해 짠맛과 단맛, 매운맛의 균형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 신규 사이드 메뉴 칠리치즈바는 튀김옷 부분에 칠리 파우더를 첨가하여 색감과 맛을 내고 내부에 치즈를 넣은 제품이다. 별도의 마요라차 소스가 동봉되어 치킨 메뉴와의 연계 소비를 유도한다. 치킨마루는 이번 신메뉴 출시 라인업을 통해 자사 치킨 시장 내 제품군을 다각화하고 매운맛 라인업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치킨마루 관계자는 "두 가지 소스를 혼합하여 새로운 맛을 낸 맵블링 라인업을 구성해 시장에 내놓게 되었다"며 "소비자 기호에 부합하는 후속 메뉴 개발도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의 유통 패러다임이 인적 네트워크 중심에서 IT 플랫폼 기반의 데이터 영업으로 진화하고 있다. 독자적인 HA(히알루론산) 가교 기술력을 보유한 바이오플러스가 국내 최대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과 손을 잡으며 시장 공략 방식에 혁신을 꾀한다. 바이오플러스(099430, 대표이사 정현규)는 의약품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블루엠텍(439580)과 전략적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전국 병·의원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협력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단순히 판매 채널을 늘리는 차원을 넘어, 고정비 부담이 큰 전통적 대면 영업의 한계를 데이터 기반의 비대면 채널로 극복하겠다는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 IT 유통망 태운 프리미엄 라인업… 공급 효율성 극대화 계약에 따라 바이오플러스의 주력 제품인 프리미엄 HA 필러 ‘하이알듀(HyalDew)’와 스킨부스터 ‘키아라(Kiara)’는 블루엠텍의 전문의약품 플랫폼 ‘블루팜코리아’를 통해 공급된다. 블루팜코리아는 AI 기반의 재고 관리와 맞춤형 의약품 추천 시스템을 갖춘 국내 대표 플랫폼이다.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국 수천 개의 병·의원에 제품을 실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지구 해수면 상승의 핵심 지표인 그린란드 빙상이 유례없는 속도로 사라지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녹아내린 얼음만 약 1390억톤에 달하며, 이는 알프스산맥 전체 얼음량의 1.5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유럽연합(EU) 산하 기후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연구소는 29일(현지시간) 발표한 연례 ‘유럽 기후 현황(ESOTC 2025)’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8월부터 1년간 그린란드 빙상은 약 139GT(기가톤)의 얼음을 잃었다. 연구소는 유럽의 온난화 속도가 세계 평균보다 약 2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유럽은 1990년대 중반 이후 10년마다 평균 0.56도씩 기온이 상승해왔다. 사만다 버게스 부국장은 “매시간 올림픽 규격 수영장 100개를 채울 수 있는 양의 얼음이 녹아내리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해빙으로 지난해 전 세계 평균 해수면은 약 0.4㎜ 상승한 것으로 관측됐다. 과학계는 해수면이 1㎝ 높아질 때마다 약 600만명이 해안 홍수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기후 변화의 충격은 북유럽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등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정작 내부에서는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둘러싼 뚜렷한 균열이 드러났다. 물가와 경기 지표가 엇갈리는 가운데 연준의 정책 경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는 평가다. 연준은 28~29일(현지시간)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3.75%로 유지했다. 시장이 이미 동결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던 만큼 결정 자체는 예상 범위 안이었다. 하지만 이번 회의의 핵심은 금리 동결이 아니라 ‘반대표’였다. 총 4명의 위원이 반대 의견을 내면서 1992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4명의 반대표가 기록됐다. 최근 수년간 이어졌던 연준 내부의 강한 컨센서스가 흔들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표결은 8대 4로 진행됐다. 스티븐 마이런 연준 이사는 0.25%포인트 금리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반면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는 금리 동결에는 동의했지만 성명에 담긴 ‘완화 기조’ 표현에 반대했다. 쟁점은 성명 속 “추가적인 금리 조정의 범위와 시점”이라는 문구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향후 금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합의가 성사될 때까지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해상 봉쇄를 유지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재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해상 봉쇄는 폭격보다 다소 더 효과적”이라며 이란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그들은 숨이 막혀 죽어가는 돼지 같다”며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고, 그들은 결코 핵무기를 가질 수 없다”고 말했다. 군사적 직접 타격보다 경제적·물류적 압박이 더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판단을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이란이 봉쇄 해제를 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은 해결을 원하고 내가 봉쇄를 계속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하지만 나는 그들이 핵무기를 갖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에 봉쇄를 풀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상 봉쇄로 인해 이란의 원유 수출이 사실상 막히면서 석유 저장시설과 송유관이 “폭발 직전의 상태”에 놓였다고 주장했다. 원유 수출 의존도가 높은 이란 경제에 심각한 압박이 가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앞서 미국은 지난 13일 첫 종전 협상이 결렬된 이후,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유튜브 채널 ‘할명수’를 통해 만화카페 벌툰의 전속모델 박명수와 그룹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의 연준, 수빈이 함께한 만화카페 방문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세 사람은 한 공간에 머물며 근황 토크는 물론 식사와 게임까지 즐기는 모습을 보였는데, 이는 단순한 방문을 넘어 하나의 공간에서 긴 시간을 보내는 ‘체류형 이용 방식’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들이 이용한 공간은 벌툰의 ‘몽유도원’ 콘셉트 중 하나인 ‘평상방’이다. 한국 전통 대청마루 형태를 적용한 좌식 구조 덕분에 출연진들은 한층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었다. 특히 만화카페를 처음 방문한 연준은 “생각보다 훨씬 좋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평소 만화 애호가로 알려진 수빈은 촬영 전날 만화를 몰아보다 감정이 북받쳤던 일화를 소개하며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다. 식사 장면 또한 상당한 비중으로 다뤄졌다. 안동찜닭 덮밥과 불닭볶음면 등 전문 식당 못지않은 다양한 메뉴를 주문해 나눠 먹는 모습은 과거 스낵 위주였던 만화방의 풍경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이는 만화카페 벌툰이 이제는 단순히 책을 보는 곳을 넘어, 식사 기능까지 완벽히 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수원 서부권을 중심으로 주거지형 변화가 관측되고 있다. 기존 호매실지구를 중심으로 형성된 주거축이 인접한 당수지구 개발과 맞물리며 점차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서수원 일대가 새로운 주거벨트로 성장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성공적인 안착을 이룬 호매실지구에 현재 개발이 진행 중인 당수1·2지구까지 완성되면 서수원 일대가 약 3만 3,000가구 규모의 주거타운으로 거듭나며 지역 부동산 시장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이러한 주거축 확장 흐름에 무게를 두는 분위기다. 신규 택지지구가 단독으로 성장하기보다 이미 인프라가 구축된 인접 지역과 연결되며 생활권을 공유할 때 정주 여건이 개선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호매실지구의 생활 인프라를 기반으로 성장이 예상되는 당수지구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교통 여건 개선에 대한 부분도 언급된다. 신분당선 호매실 연장과 GTX-C 노선 등이 추진되면서 광역 접근성이 변화될 가능성이 거론되며 기존 도로망을 통한 이동 편의성 역시 유지되고 있다. 주거축 확장과 인프라에 대한 상황이 맞물리면서 해당 권역 내 공급 단지에 대한 확인도 이뤄지는 분위기다. 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통적인 주거 중심지인 원도심에 들어서는 브랜드 단지는 새로운 아파트 공급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정체되어 있던 지역의 스카이라인을 정비함과 동시에 해당 지역의 정체성을 신흥 주거 중심지로 탈바꿈시키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가 더해진 단지는 인근 시세를 이끄는 지표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다. 원도심 내 단지의 등장은 지역의 전반적인 주거 품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가져온다. 기존 구축 단지에서 보기 힘들었던 외관 설계와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최신 스마트 홈 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새로운 주거 기준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이는 지역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 따른 인구 유입 및 상권 활성화 등 도시 재생의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는 데 기여한다. 미래 가치 측면에서도 브랜드 단지의 위상은 차별화된다. 부동산 시장의 흐름에 따라 수요자들은 검증된 브랜드와 상징성을 갖춘 단지에 주목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이다. 특히 원도심의 풍부한 인프라를 누리면서도 조망권과 상품성을 확보한 단지는 희소성이 더해져 자산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원도심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그리는 브랜드 단지는 단순한 주거 시설을 넘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포항시 북구 흥해읍 일대에 조성 중인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즉 펜타시티가 첨단 산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의 핵심 거점으로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다. 철강에 치우쳤던 기존 산업 구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AI와 바이오, 신소재, 첨단 제조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을 적극적으로 키우면서 지역 산업의 지형을 크게 바꿔놓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펜타시티는 현재 2차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약 145만㎡에서 약 400만㎡ 규모로 확장되며 사업 비용은 1조원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가 투입된다. 2차 개발의 핵심은 부족한 산업지를 보충하는 것과 더불어 골프장, 리조트 같은 관광 및 복합휴양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 및 외부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예고되어 있다. 지난해 11월 영국 왕립학교 ‘크라이스트 칼리지 브레콘(CCB)’과 MOU를 체결하며 국제학교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CB는 오랜 전통을 가진 영국 사립 교육기관으로 국제 커리큘럼과 수준 높은 교육 시스템을 갖춘 명문 학교이다. 국제학교 유치로 인해 외국인 투자 유치는 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란전쟁 장기화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미국 내 휘발유 가격이 약 4년 만에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다. 국제유가 급등에 더해 주요 정유시설의 가동 중단까지 겹치면서 소비자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미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갤런당 4.1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달 들어서만 11센트 상승했고,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처음 공격한 지난 2월 말과 비교하면 1.19달러 올라 40% 이상 급등한 셈이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휘발유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지난주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약 16% 상승했고,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약 13% 올랐다. 특히 최근에는 이란전쟁 종전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공급 불안이 다시 커졌다. 이달 초 호르무즈 해협 재개 기대감으로 상승세가 다소 진정됐지만, 협상 진전이 없자 시장은 다시 긴장 국면에 들어섰다. 미국 내 정유시설 문제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 가스버디의 패트릭 드 한 애널리스트는 오대호 지역 정유 차질과 예정된 유지보수 작업으로 중서부 지역 소비자 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건설업계의 공사비 상승을 현실화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소되며 건설 자재 수급 불균형이 임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실제 건설자재수급지수는 조사 도입 이후 처음으로 70선에 진입하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공사비 증액이 불가피한 현실로 다가오면서 분양가 상승은 물론 수분양자의 자금 조달 부담 가중이라는 연쇄적 파급 효과가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의 월간건설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건설경기실사지수(CBSI) 중 자재수급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했고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자재 시장 불안 등 공급 여건 악화가 반영된 결과로, 2024년 5월 자재수급지수 신규 도입 이후 처음으로 70선으로 하락했다. 이 같은 자재수급지수의 하락은 중동 지역 분쟁 장기화에 따른 공급망 마비와 원가 상승 압박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물리적 충돌로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감이 높아지면서 건설 핵심 자재비가 상승했고, 이는 곧 현장으로의 자재 공급 차질과 생산 단가 인상으로 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주식회사 함께그린이 전개하는 가맹 사업 상표 케이찹사라다가 해외 현지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매개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 주요 지역에 진출한다. 기존의 간식 문화를 현대적으로 가공한 뉴트로 형식을 앞세워 국내에서 40여 개의 매장을 관리해 온 회사는 올해를 기점으로 영업망의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해외 진출의 구체적인 실행은 2026년 6월 예정된 호주 매장 개업을 통해 가시화된다. 본사는 호주 지역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통해 현지 상업 지구 내 적정 입지를 선정하고, 조리 설비와 실내장식을 상표의 표준 지침에 맞게 시공하는 작업을 진행하며 첫 해외 거점 마련에 공을 들이고 있다. 호주에 이어 진출이 타진되고 있는 지역은 일본, 대만, 베트남 및 필리핀 마닐라 등이다. 회사 측은 각 국가의 프랜차이즈 사업 환경이 상이함을 인지하고, 단일한 진출 방식을 고집하기보다는 각 지역 파트너사의 역량에 맞춰 직영 및 가맹 형태를 유연하게 적용하는 맞춤형 진출 전략을 기획하고 있다. 제품의 시장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품 전략도 구체화되었다. 케이찹사라다 특유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기본 품목군을 해외 매장에도 동일하게 배치하여 상표의 특징을 각인시키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예쁨주의쁨의원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4월 28일부터 5월 31일까지 연중 가장 큰 규모의 프로모션 행사인 ‘감사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예쁨주의쁨의원 감사제는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는 연중 최대 규모의 고객 감사 행사로, 윤곽주사, 리프팅, 스킨부스터, 레이저, 피부관리 등 다양한 시술 카테고리를 특별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강남본점을 포함한 일부 지점에서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고객들은 자신의 피부 고민과 상태에 맞는 다양한 시술을 선택할 수 있으며, 인기 리프팅 시술과 피부 재생 및 개선을 위한 스킨부스터, 색소·여드름 케어 레이저 등 주요 시술들이 감사제 기간 동안 특별 혜택으로 제공된다. 특히 가정의 달과 어버이날을 맞아 중·장년층 고객들이 많이 찾는 리프팅 시술과 함께 ECM 스킨부스터 ‘셀르디엠’ 등 피부 개선 시술도 감사제 기간 동안 특별 혜택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ECM 스킨부스터는 피부 탄력과 피부결 개선, 보습 및 피부 재생을 돕는 피부 컨디션을 전반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술로 중·장년층 고객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예쁨주의쁨의원 관계자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홍콩 증권거래소 상장사 미미스트레티지(MemeStrategy, HKEX: 2440)가 실물 자산 기반 웹3 생태계를 통해 아시아 수집품 시장에 진출한다. 미미스트레티지는 자회사 그레이드10(Grade 10)을 통해 수집용 카드의 생산, 유통, 보관, 금융을 연결하는 통합 구조를 운영한다. 그레이드10은 홍콩 센트럴 지역에 오프라인 매장 및 전용 보관 설비를 구축하고 카드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미미랜드(Memeland) 프로젝트의 기반이 된 플랫폼 9GAG의 사용자 연계망을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한다. 회사는 기관 투자자의 시장 참여를 위해 실물 자산 토큰화 구조를 도입했다. 기존 트레이딩 카드 투자의 제약 요인이던 진위 검증과 보관 비용, 유동성 문제를 외부 감사와 전문 보관 시스템 결합을 통해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디지털 사업 영역의 연계도 병행한다. 캡틴즈(Captainz) 컬렉션을 주축으로 한 수작업 기반 디지털 아트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실물 수집 문화와 디지털 자산을 연결할 계획이다. 향후 스테이킹 플랫폼 스테이크랜드(Stakeland)와 웹3 리뷰 서비스 홀더스닷컴(Holders.com) 등 신규 서비스를 순차적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랙션AI가 자가 학습 능력을 갖춘 에이전트 기반 무기한 선물 거래 플랫폼 인덱스를 공식 출범했다. 사용자가 자연어 프롬프트를 적극 활용해 자신만의 매매 알고리즘을 체계적으로 설계하고 감정 배제된 자동 거래를 지시할 수 있는 통합 환경을 제공한다. 공식 출범 이전 강도 높게 진행된 사전 운영 기간을 통해 사용자들은 시스템의 주요 기능인 전략 인식과 백테스트 과정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다양한 환경에서의 모의실험 결과를 토대로 플랫폼 알고리즘의 정확도를 면밀히 확인하고 구체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플랫폼은 사용자가 일상적인 표현으로 가볍게 설정한 거래 조건을 구조화되고 단단한 지표로 변경한다. 진입과 청산의 시점, 레버리지 비중, 최대 손실 한도 등의 정보가 시스템 내부에서 즉각 실행 가능한 매매 규정으로 확고하게 자리 잡게 된다. 이 규정들은 즉각적으로 실제 시장에 투입되지 않고 누적된 과거 기록을 바탕으로 유효성을 철저하게 검토 받는다. 사용자는 시뮬레이션 지표를 참고하여 전략의 세부 항목을 정밀하게 조율한 뒤, 최종 확정된 에이전트에 자산 시장에서의 매매 권한을 위임하게 된다. 또한 플랫폼은 에이전트가 처리한 모든 시장 거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보끔당이 4월 28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마라찜닭과 투움바찜닭을 새롭게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메뉴를 계기로 기존 고객층 외에 새로운 소비자층까지 끌어들인다는 전략이다. 마라찜닭은 단순히 맵고 얼얼한 자극에 그치지 않고, 한 번 맛보면 자꾸 생각나는 중독성과 풍부한 감칠맛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유부모찌와 분모자를 함께 구성해 소스의 풍미 외에도 다양한 식감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쫀득하고 찰진 재료들이 진한 마라 소스와 만나 다채로운 맛을 제공한다. 보끔당 측은 마라 소스에 대한 국내 소비자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이번 메뉴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투움바찜닭은 크림 소스 특유의 고소함과 닭고기의 진한 맛이 잘 어우러지는 메뉴다. 찜닭과 크림파스타를 동시에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투움바 소스 본연의 진하고 고소한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포인트다. 양송이버섯·새우·햄·떡·스파게티면으로 구성된 넉넉한 토핑 덕분에 한 그릇만으로도 든든한 식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보끔당은 신메뉴 출시에 맞춰 팽이버섯튀김과 누룽지도 새롭게 사이드 메뉴로 추가된다. 두 메뉴 모두 메인과의 궁합을 고려해 구성했으며, 사이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부·울·경 최대 규모의 수공예 전시회 ‘K-핸드메이드페어 부산 2026’이 참가업체 모집 마감을 앞두고 있다. 부스 참가 신청은 5월 22일(금)까지 가능하다. 오는 7월 24일(금)부터 26일(일)까지 3일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4홀에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창작자와 관람객이 직접 소통하는 실전형 판로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현장에서 소비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작품의 시장성을 검증하고 브랜드 운영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올해 행사에서는 새롭게 ‘휴꾸존’이 마련돼 눈길을 끈다. ‘휴식’과 ‘꾸미기’를 결합한 이 공간은 관람객이 전시장에서 구매한 DIY 키트를 즉석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참여형 존이다. 뜨개, 퀼트, 비즈, 자수 등 다양한 핸드메이드 키트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으며, 무더운 여름철에도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는 단순한 체험 공간을 넘어 참가 업체와 작가에게 또 하나의 강력한 판매 포인트로 작용한다. 구매 직후 바로 체험으로 이어지는 구조는 구매 전환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작품의 활용성과 매력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기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 하반기부터 중저신용자들의 대출 부담이 한층 완화될 전망이다. 정부가 사잇돌대출과 민간중금리대출 금리를 대폭 낮추고 공급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본격 추진하면서 서민금융의 문턱을 낮추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제4차 포용적금융 대전환회의’를 열고 중저신용자 금융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중금리대출 공급 규모는 총 31조9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조1000억원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사잇돌대출 금리 인하다. 은행과 상호금융, 저축은행 등을 통해 공급되는 사잇돌대출은 신용점수 하위 50% 이하 차주를 대상으로 운영돼 왔지만, 앞으로는 지원 대상을 신용 하위 20~50% 구간에 집중한다. 저신용층 일부를 재정지원 영역으로 분리하고, 상대적으로 상환 가능성이 높은 중신용층 지원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서울보증보험의 보증 여력이 확대되면서 금리는 큰 폭으로 낮아진다. 은행과 상호금융권의 사잇돌대출 금리는 기존보다 최대 5.2%포인트 낮아진 연 7.14~9.3% 수준으로 조정된다. 저축은행의 ‘사잇돌대출2’ 역시 연 11.2~14.6%로 최대 2.6%포인트 인하된다. 전체 공급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골드만삭스가 올해 국제유가 전망치를 다시 끌어올렸다. 걸프지역 원유 수출이 단기간 내 정상화되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2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는 올해 4분기 브렌트유 평균 가격 전망치를 배럴당 90달러로 제시했다. 기존 전망치였던 80달러보다 10달러 높아진 수치다.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기존 75달러에서 83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중동 지역 공급 불안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 반영됐다. 골드만삭스는 걸프지역 원유 수출이 최소 6월 말까지 정상화되지 않고, 산유국들의 생산 회복 역시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전제를 이번 전망에 담았다. 공급 회복이 늦어질수록 연말까지 유가 상승 압력이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의 한 애널리스트는 “추가적인 유가 상승 위험과 비정상적으로 높은 정제제품 가격, 공급 부족 가능성까지 고려하면 실제 경제적 충격은 기본 전망보다 더 클 수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 국제유가는 이날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주말 사이 미국과 이란 간 2차 평화 협상이 결렬되면서 시장의 불안 심리가 다시 커졌기 때문이다. 국제 유가의 기준인 브렌트유 6월물은 이날 오전 10시57분(미 동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발산·마곡 일대에는 늦은 시간까지 운영하는 식당들이 적지 않다. 그중에서도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감자탕집이 있다. ‘미담옥 감자탕’이다. 마곡과 발산은 서울에서도 유동 인구의 흐름이 빠르게 이어지는 상권이다. LG사이언스파크를 중심으로 형성된 직장인 수요와 인근 주거 인구가 맞물리며 점심과 저녁은 물론, 심야와 아침까지 식사 수요가 이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상권에서는 단순히 맛있는 매장을 넘어, 다양한 시간대에서 자연스럽게 이용되는 매장이 선택되는 경우가 많다. 미담옥의 중심은 국물에 있다. 한돈 국산 뼈를 사용해 오랜 시간 끓여낸 육수는 첫 맛에서부터 묵직한 깊이를 느낄 수 있다. 자극적인 양념보다는 재료와 시간으로 완성된 맛에 가깝다. 뼈해장국의 경우, 뼈에 붙은 고기가 부드럽게 풀리며 국물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함께 제공되는 우거지는 질기지 않게 삶아져 식감의 균형을 잡아주고, 깍두기는 과하지 않은 산미와 아삭한 식감으로 전체적인 조화를 더한다. 이러한 음식의 완성도는 운영자의 이력과도 연결된다. 미담옥을 운영하는 전태경 대표는 어린 시절부터 식당에서 성장해온 인물로, 부모가 운영하던 매장에서 해장국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DL이앤씨가 경기 부천시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하는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 주택전시관에 개관 첫 주말 동안 구름 인파가 몰렸다. 24일 개관 이후 주말까지 사흘간 방문객 수는 총 1만 1200명으로 집계됐다. 개관 첫날인 24일에는 평일임에도 3,000여 명이 방문했으며 주말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주택전시관 내부에는 구체적인 청약 및 계약 조건 상담을 받으려는 대기 인원이 마감 시간까지 줄을 이으며 높은 관심을 증명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이 중 전용면적 59~84㎡, 89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74가구 △59㎡B 107가구 △74㎡A 208가구 △74㎡B 108가구 △84㎡A 73가구 △84㎡B 27가구로 구성된다. 분양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비규제지역 내 대단지라는 점이 부각되면서 부천 지역민뿐만 아니라 광명, 강서, 구로 등 서울권역 거주자들의 방문 비중이 높았다. 특히 단지 앞 소사역(1호선·서해선)을 이용해 서울 서부권 업무지구로 이동이 편리하다는 점이 3040세대 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울 지하철에서 최근 3년여간 부정승차가 16만 건 넘게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교통공사는 부정승차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미납자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까지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서울교통공사는 2023년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서울 지하철 부정승차 적발 건수가 총 16만8730건, 부가금 부과액은 81억6111만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연평균으로는 약 5만3000건이 적발됐고, 부가금 징수액은 25억 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연도별로는 2023년 4만9692건, 2024년 6만719건, 2025년 4만9507건이 적발됐다. 올해도 1분기에만 8812건이 적발돼 4억6229만 원의 부가금이 부과됐다. 부정승차 유형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이었다. 전체 16만8730건 중 우대용 교통카드 부정 사용은 13만7323건으로 약 81%에 달했다. 부모나 배우자, 지인 등의 경로 우대용 교통카드를 빌려 사용하는 사례가 대표적이다. 실제 지난해 독립문역에서는 한 승객이 개집표기를 수동 조작해 33차례 무단 통과하다 CCTV를 확인하던 역 직원에게 적발돼 약 153만 원의 부가금을 냈다. 올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위랩의 프리미엄 건강 브랜드 닥터파이토에서 선보인 구강유산균 '덴티백Pro'가 올해 1분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구강 케어 시장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 덴티백Pro는 작년 11월 리뉴얼 출시와 동시에 홈쇼핑 시장에 진출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 단 3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300만 정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매달 평균 100만 정씩 판매된 셈으로, 방송 회차마다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며 이른바 '국민 구강템'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다. 덴티백 프로의 흥행 비결은 엄선된 원료에 있다. 제품의 핵심 성분인 '구강유산균 M18'은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연구 논문을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은 균주다. 단순한 세정을 넘어 입안 환경을 건강하게 매니지먼트하고자 하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특히 잠들기 전 간편하게 섭취하면 아침까지 구강 내 상쾌함을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바쁜 현대인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갔다. 닥터파이토 관계자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 덕분에 3개월 만에 홈쇼핑 300만 정 판매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보내주신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도 우수한 품질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 속에서도 이라크 남부 바스라 항구로 유조선이 다시 입항하면서 국제 원유 공급망에 일시적인 숨통이 트이고 있다. 다만 해상 안전에 대한 불안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아 시장의 긴장감은 계속되고 있다. 25일 AFP통신과 파이낸셜타임스(FT) 등에 따르면 코모로 국적의 유조선 ‘헬가(HELGA)’호가 24일(현지시간) 이라크 바스라 석유터미널에 도착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두 번째 입항 사례다. 헬가호는 이번 입항을 통해 약 200만 배럴의 원유를 선적할 예정이다. FT는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헬가호가 지난 21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과정에서 위치추적 장치인 트랜스폰더를 켜지 않은 채 항해했다고 전했다. 긴장이 고조된 해역을 통과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17일에는 몰타 국적 유조선 ‘아기오스 파누리오스 1호’가 분쟁 이후 처음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해 바스라 터미널에 도착했다. 당시 해당 선박 역시 원유 약 200만 배럴을 적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스라 터미널은 이라크 전체 원유 수출량의 80% 이상을 담당하는 핵심 거점이다. 호르무즈 해협 통항 제한이 장기화될 경우 이라크뿐 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지난 17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 ‘SIMTOS 2026’은 35개국 1,315개 기업이 참가하고 10만 명의 참관객이 다녀가며 대한민국 공작기계 산업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하지만 화려한 지표 이면에는 전시 문화의 품격과 산업 생태계의 균형이라는 묵직한 과제가 남겨졌다. 본지가 현장에서 직접 확인한 전시장 배치도는 우리 제조 산업의 현주소를 고스란히 보여줬다. 중앙의 대형사들은 시각적 압도감을 선사하며 관람객의 발길을 독점한 반면, 외곽의 수많은 중소업체는 이름조차 식별하기 어려운 작은 격자형 부스에 머물러야 했다.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공작기계 산업의 허리들이 자본의 논리에 밀려 동선에서 소외된 모습은 전시의 질적 성장에 대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실제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한 지방 중소업체 부스에서는 전문 홍보 인력 대신 연구원이 자리를 지키며 고군분투하는 광경이 목격됐다. 대형 부스의 소음 공해 속에서도 자신의 기술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모습은, 홍보의 장이 얼마나 절실한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줬다. 전시회가 단순히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한 기업의 마케팅 경쟁 장이 아닌, 작지만 독보적인 기술을 가진 강소기업들이 발견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뉴욕증시가 중동 지정학 리스크 완화 기대와 반도체 중심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특히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유가가 안정세를 보였고, 금리 인하 기대까지 더해지며 투자심리가 빠르게 살아나는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 대비 0.8% 오른 7165.08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도 1.63% 상승한 2만4837.60으로 거래를 마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장중 기준으로도 두 지수 모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반면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79.61포인트(0.16%)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시장의 자금이 전통 산업보다 기술주와 성장주에 집중되는 흐름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이번 상승장의 핵심 배경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재개 기대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 행보를 강화하며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를 파키스탄에 파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은 이란 핵 프로그램과 제재 완화 문제를 둘러싼 협상
“우리는 우리만의 독자적인 기술로 제품을 만들었으니 아무 문제 없습니다.” 현장에서 기업 대표들이 자신 있게 꺼내는 이 한마디는, 역설적으로 변리사인 내게 가장 위험한 신호로 들린다. 비즈니스의 세계에서는 내가 흘린 땀방울이 순수하다고 해서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았다는 보증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비유하자면 이렇다. 내가 정성껏 설계하고, 내 돈을 들여 멋진 집을 지었다고 하더라도 그 땅이 남의 소유라면 결국 그 집은 허물어야 한다. 법은 노력의 진정성보다 권리의 귀속을 먼저 본다. 제품 개발도 마찬가지다. 내 기술이라 믿었던 결과물이 타인의 특허 위에 세워졌다면 그 사업은 언제든 무너질 수 있다. 집을 짓기 전 반드시 지적도를 확인하듯, 사업을 시작하기 전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FTO(Freedom To Operate, 자유실시권) 조사다. 많은 기업이 FTO 조사를 수출 기업만의 문제, 혹은 해외 진출을 위한 사전 절차 정도로 생각한다. 하지만 국내 시장 역시 지식재산권이라는 지뢰가 촘촘히 매설된 전장이다. 특히 대기업이 이미 강력한 특허망을 구축한 산업군에 진입하려는 중소기업이나, 기존 제품을 개선해 시장에 내놓으려는 스타트업에게 F
지이코노미 양하영기자 | 주식회사 신선고(대표이사 이성훈)는 양자기술 전문기업 에스디티 주식회사(SDT, 대표이사 윤지원)와 양자-AI 하이브리드 엣지 데이터센터(DC)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AI 연산 수요 폭증과 양자컴퓨팅 상용화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패러다임이 근본적으로 바뀌는 가운데, 양사는 신선고의 고효율 냉각·에너지 기술과 SDT의 QPU·GPU 기반 하이브리드 컴퓨팅 플랫폼을 결합해 급성장하는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기존 엣지 데이터센터(Edge DC)는 저지연·분산 처리라는 강점에도 불구하고, 공간·전력·냉각 인프라의 제약으로 인해 고성능 컴퓨팅 워크로드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었다. 신선고는 QPU·GPU 하이브리드 컴퓨팅과 자사의 고효율 냉각·에너지 솔루션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엣지 DC를 구축함으로써 이 한계를 정면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QPU, GPU, NPU를 통합한 하이브리드 컴퓨팅 환경에서 발생하는 고밀도 발열과 에너지 소비 문제를 신선고의 정밀 온도관리·단열 기술로 해결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협약의 파트너사인 SDT는 국내 양자-AI 하이브리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국의 치폴레 ‘타코부스’가 지난 4월 21일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에 팝업 스토어를 오픈하며 고객 접점 확대에 나섰다. 타코부스는 SBS ‘생활의 달인’과 ‘생방송 투데이’, 유튜브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보한 브랜드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광주점 팝업에서는 비리아 타코를 비롯해 부리또, 포케 등 대표 멕시코 요리와 함께 다양한 패스트 캐주얼 메뉴를 선보인다. 타코부스 김희윤 CEO는 “신세계백화점 광주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뉴욕 스타일의 멕시칸 패스트 캐주얼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메뉴로 브랜드 경험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타코부스는 서울,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직영점 및 가맹점 확대를 목표로 50호점 한정 창업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가성비 치킨버거 브랜드 슈퍼크리스피(대표 정관영)가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 일대에 ‘슈퍼크리스피 제천점’을 오픈하며 전국 단위 출점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해당 매장은 유동 인구와 고정 수요를 동시에 흡수할 수 있는 입지적 강점을 지닌다. 간편한 식사와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 트렌드와 맞물려 포장 및 배달 중심의 안정적인 매출 구조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슈퍼크리스피는 2,900원대 치킨버거를 중심으로 한 가격 경쟁력과 간결한 메뉴 구성을 통해 운영 효율을 높인 브랜드다. 패티와 번을 매장에서 직접 조리하는 방식을 적용해 기본적인 맛의 완성도를 유지하면서도, 빠른 조리와 회전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운영사인 ㈜비에스비푸드(BSB FOOD)는 메뉴 단순화와 조리 공정 표준화를 통해 소수 인력으로도 효율적인 매장 운영이 가능하도록 설계했으며, 포장 중심 판매 구조를 통해 고정비 부담을 최소화했다. 또한 ㈜비에스비로지스틱스(BSB 로지스틱스)의 자체 물류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국 가맹점에 식자재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운영 안정성을 지원하고 있다. 본사는 가맹비 및 교육비 면제, 오픈 마케팅 지원 등 약 1,500만 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PC방 창업 컨설팅 전문기업 비엔엠컴퍼니(대표 서희원)와 농심 이스포츠(대표 오지환)가 운영하는 이스포츠 연계 브랜드 레드포스 PC방이 농심 레드포스의 2026 발로란트 마스터즈 산티아고 우승에 힘입어 긍정적인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구단의 호성적이 매장 수익 창출로 직결되는 사례로 운영되고 있다. 해당 매장은 라이엇게임즈와 협업해 기획한 엔브이씨 전국 토너먼트에 약 3천 명의 참가자를 모으며 아마추어 유저들의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전국 단위의 토너먼트 진행은 이용자들에게 대결 기회를 선사하고, 매장에는 신규 고객 유입과 체류 시간 연장이라는 경영상 이익을 보장한다. 발로란트를 주요 사업 콘텐츠로 융합하여 점주와 상생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거둔 마스터즈 산티아고 우승 성과는 PC방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대회 종료 후 전 매장에서 진행된 특별 행사는 방문객들의 긍정적인 호응을 얻었다. 특별 제작된 우승 기념 콜라보 메뉴는 판매량이 평시 대비 150% 이상 늘어나 점주의 추가 이익 발생에 기여했다. 우승 구단의 홈그라운드 타이틀이 고객 방문을 이끌어내 전 지점의 시설 가동률도 함께 높아졌다. 농심 레드포스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더마 스킨케어 브랜드 닥터딥(Dr.Deep)이 경험형 웰니스 콘셉트의 대형 약국 옵티마웰니스뮤지엄약국(OWM) 서현점에 이어 이태원, 성수점까지 입점하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확대하며 소비자 접점을 넓히고 있다. 최근 뷰티 시장에서는 직접 체험과 상담이 가능한 오프라인 채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닥터딥은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위치한 대형 약국 OWM에 입점하며, 오프라인 채널 유통망을 확장하는 동시에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력을 입증했다. 닥터딥의 대표 제품은 ‘클리니컬 텍스쳐턴오버 TT 스팟크림’과 ‘프리 필링 글로우샷1500’이 있다. 요철 케어 특화크림 ‘닥터딥 TT 스팟크림’은 꾸준한 판매를 이어가며 브랜드 내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더불어 ‘닥터딥 글로우샷’은 무자극 필링 효과를 통해 피부결을 정돈하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으로, 출시 약 6개월 만에 17차 완판을 기록하며 높은 수요를 입증했다. 닥터딥은 서울 지역과 더불어 부산, 제주 등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약국에 입점해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방문 시 제품 테스트와 전문가 상담이 가능하다. 닥터딥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품력을 기반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도권 신축 아파트 분양가가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로의 쏠림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수도권에서 분양된 민간아파트 7만4,725가구 중 전용 60㎡ 미만 소형 비중은 22.5%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의 경우 전체 분양 물량 중 절반이 넘는 54.2%가 소형으로 나타나며 소형 중심의 공급 구조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반면 전용 100㎡ 이상 대형 비중은 9.3%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수도권의 높은 분양가 부담이 수요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3월 기준 서울의 전용 59㎡ 평균 분양가는 약 13억원 수준으로, 중대형으로 갈수록 가격 부담은 더욱 커진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들은 비교적 가격 접근성이 높은 소형·중소형 면적으로 눈을 돌리는 모습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수도권에서는 분양가 상승으로 인해 면적을 줄여서라도 내 집 마련을 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며 “가격 부담이 낮고 환금성이 좋은 소형 및 중소형 아파트 중심으로 수요가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고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DL이앤씨는 경기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일원에 조성하는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의 주택전시관을 4월 24일(금)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소사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8층, 13개 동, 총 1,649가구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897가구가 일반 분양 물량이다. 전용면적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A 374가구 △59㎡B 107가구 △74㎡A 208가구 △74㎡B 108가구 △84㎡A 73가구 △84㎡B 27가구다.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는 1호선과 서해선 환승역인 소사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더블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소사역을 통해 2∙5∙7∙9호선은 물론 공항철도까지 빠르게 연결될 수 있어, 부천시는 물론 서울 주요 업무지구까지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여기에, 현재 부천시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과 대출 등 각종 규제에서 상대적으로 자유로워 서울 접근성을 고려한 내 집 마련 실수요자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e편한세상 부천 어반스퀘어’는 5월 4일(월)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수) 1순위, 7일(목)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당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포스코이앤씨가 대전 서구 관저동 일원에 ‘더샵 관저아르테’를 4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총 95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구성은 59㎡ 143가구, 84㎡ 450가구, 104㎡ 287가구, 119㎡ 71가구로, 중소형부터 중대형까지 평면 구성을 갖췄다. 더샵 관저아르테는 관저더샵2차 이후 10년 만에 공급되는 신규 브랜드 단지다. 기존 관저더샵, 관저더샵2차와 함께 관저지구 내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공급이 제한된 관저지구 특성상 이번 분양에 대한 지역 수요층의 확인이 이어지고 있다. 단지는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진잠네거리역(2028년 개통 예정)을 도보권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입지를 갖췄으며, 서대전IC와 도안대로 접근성이 좋아 대전 주요 업무지구 및 외곽 지역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초·중·고교가 밀집해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대전 제3시립도서관(계획)도 인접해 교육 인프라가 강화될 전망이다. 생활 인프라로는 단지 주변에 병·의원, 학원, 카페, 식당 등 편의시설이 위치하며, 근린공원과 체육공원 등 녹지 및 여가 공간이 조성되어 있다. 더샵 관저아르테는 외관과 평면, 상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충북 청주 오창 일대가 산업 중심 지역을 넘어 생활과 여가 기능까지 결합된 복합 생활권으로 확장되는 모습이다. 산업단지와 연구시설 중심의 성장 흐름에 더해 체류형 관광시설까지 추진되면서 자족형 도시 구조가 점차 갖춰지고 있다는 평가다. 청주시는 최근 오창읍 일원에 체류형 복합 관광시설 ‘아마존 아쿠아파크’ 조성을 위한 민간투자 협약을 체결했다. 약 1500억 원 규모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수로풀과 인피니티풀 등 물놀이 시설을 비롯해 관광호텔, 컨벤션센터, 레저시설, 상업시설 등이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해당 시설은 2027년 착공을 목표로 추진되며, 2029년 상반기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청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생산·고용 등 지역 경제 파급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오창은 기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구조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생활과 여가 기능이 결합된 자족형 생활권으로 변화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도체와 바이오 산업 기반 위에 이차전지 산업이 확장되고, 오창 4일반산단과 오창테크노폴리스 개발이 진행되는 가운데, 오창 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까지 더해지며 산업과 연구 기능이 결합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담합과의 전쟁’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갔다. 반복적인 담합 행위에 대해 단순 과징금을 넘어 시장에서 퇴출시키는 수준의 초강력 제재를 예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반복담합 근절방안’을 발표하고, 일정 기간 내 담합을 반복하는 사업자에 대해 영업정지와 등록취소는 물론 사업 매각 등 구조적 조치까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서 주병기 위원장은 “중대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기업 분할이나 지분 매각 등 강도 높은 조치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담합을 ‘비용 문제’가 아닌 ‘생존 문제’로 끌어올리겠다는 의미다. 이번 대책은 설탕, 인쇄용지 등 주요 산업에서 동일 사업자의 담합이 반복되면서 기존 제재만으로는 억제 효과가 부족하다는 판단에서 마련됐다. 실제 공정위는 이날 인쇄용지 가격 담합 사건과 관련해 3383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며 경고 수위를 높였다. 핵심은 ‘재범에 대한 직접 퇴출 장치’다. 공정위는 일정 기간 내(예: 5년간 2회) 담합을 반복할 경우, 소관 부처에 영업정지나 등록취소를 요청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기존 건설산업기본법과 공인중개사법의 제재 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 고조 우려가 부각되면서 뉴욕증시가 약세로 출발했다.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금융시장 전면에 부상하며 투자심리를 빠르게 위축시키는 모습이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장 초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32.61포인트(0.27%) 하락한 4만9357.4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83포인트(0.24%) 내린 7121.07, 나스닥 종합지수 역시 88.32포인트(0.36%) 하락한 2만4569.25로 집계됐다. 이날 하락세의 배경에는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자리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선박은 즉시 격침하라”고 밝히며 강경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휴전 협상 시한을 연장한 지 이틀 만에 나온 발언으로, 시장은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다시 가격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과거에도 유사한 경고를 내놓으며 실제 군사 कार्रवाई를 언급한 바 있어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더욱 자극했다. 호르무즈 해협이라는 글로벌 에너지 수송의 핵심 거점이 다시 긴장 국면에 들어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동 해상에서 미국과 이란 간 충돌이 군사적 대치를 넘어 ‘에너지 봉쇄 전쟁’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한 이란과 공해상 차단에 나선 미국이 정면으로 맞서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망에 직접적인 충격이 가시화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국 해군은 인도양 공해상에서 이란산 원유를 운송하던 초대형 유조선(VLCC)에 직접 승선해 검문을 실시했다. 해당 선박은 약 200만 배럴을 적재할 수 있는 규모로, 제재 회피를 위해 국적을 위장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기존 페르시아만 인근을 넘어 원해까지 작전 범위를 확대한 상징적 사례로 평가된다. 단순 감시를 넘어 실제 차단·검색까지 병행하며 이란의 원유 수출망을 원천 봉쇄하려는 전략이 본격화된 셈이다. 특히 중국 등 주요 수입국으로 향하던 물량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이란의 수출 타격은 불가피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맞서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강경 대응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다. 혁명수비대 해군은 고속정을 동원해 상선에 접근한 뒤 병력을 투입해 선박을 장악하는 장면을 공개하며 해상 통제력을 과시했다. 실제로 이란은 최근 컨테이너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전기차 시장이 ‘치킨게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업계 내부에서는 이 같은 출혈 경쟁이 장기화될 경우 오히려 글로벌 경쟁사인 테슬라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홍콩중문대 선전캠퍼스 공공정책학원의 정융녠 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중국 전기차 산업의 가격 경쟁을 “집단 자살”에 비유했다.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을 낮추면서, 결국 누구도 이익을 내지 못하는 구조로 빠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특히 “중국 상위 자동차 업체들의 이윤을 모두 합쳐도 글로벌 1개 기업에 못 미칠 수 있다”며, 현재 경쟁이 산업 전체를 약화시키는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끝까지 버티면 이긴다’는 전략에 매몰되면서 비효율적인 경쟁이 반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상황의 배경에는 지방정부 중심의 과잉 투자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하나의 산업이 유망해 보이면 각 지역이 앞다퉈 산업단지 조성, 보조금 지급, 투자 유치에 나서면서 공급 과잉을 부추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비야디 등 주요 기업들까지 가격 경쟁에 뛰어들며 시장 전반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중국 당국 역시 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