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한국콜마가 피부 기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성분인 효소의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신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 개발로 그동안 외부 환경 변화에 민감해 화장품에 활용하기 어려웠던 효소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콜마가 동아대학교 황이택 교수 연구팀(㈜엠베스티 대표이사)과 함께 '무기화합물(탄산칼슘) 기반 효소 안정화 기술(인오가닉 피커링: Inorganic Pickering)'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고분자∙바이오소재 분야 세계 최상위권 학술지 '카보하이드레이트 폴리머(Carbohydrate Polymers, 영향력지수 12.5)'에 게재됐다. 효소는 각질 제거, 피부 세정, 재생 등 다양한 효능을 지녔지만 온도·pH 등 외부 환경에 매우 민감해 제품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 이런 이유로 그간 효소 화장품은 대부분 분말(파우더) 형태의 세안제에만 한정돼 있었다. 한국콜마는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효소를 탄산칼슘 결정 내부에 고정시키는 '인 시추(in situ)' 방식을 적용했다. 탄산칼슘 결정으로 효소를 감싸는 일종의 보호막 기술이다. 탄산칼슘은 주로 석회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청소년 불법도박 근절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에 정상혁 은행장이 동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25년 3월 서울경찰청 주관으로 시작해, “청소년을 노리는 불법 사이버 도박, 절대 이길수 없는 사기 범죄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청소년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심각성과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범국민적 캠페인이다. 허창언 보험개발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정상혁 은행장은 청소년 도박근절 메시지를 담은 사진을 SNS에 게시하며 도박 예방의 중요성을 알렸다. 정상혁 은행장은 “청소년 도박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우리 사회의 미래가 걸린 심각한 사안이다”라며 “호기심이 평생의 상처가 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든든한 ‘사회적 울타리’가 되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한은행 역시 청소년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금융 본연의 역할을 다하며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상혁 은행장은 릴레이를 이어갈 다음 주자로 김미섭 미래에셋증권 부회장과 이광희 SC제일은행장을 지목하며 청소년들의 밝은 미래를 지키는 일에 많은 관심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5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8회 ‘2025 소비자대상’ 시상식에서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이 ‘금융솔루션 혁신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하는 소비자대상은 국내 소비자 분야에서 최고 수준의 권위를 가진 상으로 한국소비자학회가 지난 2007년부터 소비자 복지와 권익 증진, 고객 행복에 크게 기여한 국내외 우수 기업이나 기관을 선정해 매년 수여하고 있다. 올해 소비자대상은 소비자 권익 보호, 서비스 혁신, 사회적 책임, 지속가능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7개 기업이 선정 됐으며,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 은 국내 최초 민간형 12억 초과 주택 연금 모델로 기존 공공연금의 사각지대였던 시니어 세대의 금융 접근성을 크게 확장하여 노후 소득 안정과 금융 포용성 제고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금융솔루션 혁신 부문’에 선정됐다. 『하나더넥스트 내집연금』은 12억 초과 주택을 보유하고 있으나 현금 흐름이 부족한 시니어 세대가 이사 가지 않고 현재 살고 있는 내 집에 평생 거주하면서 사망시까지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본인이 사망하더라도 배우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왜 쓸 돈이 없지?" 다 이유가 있었다. 한국은 가계 자산 중 부동산을 비롯한 비금융자산 비중이 64.5%로 주요국 중 최고였다. 이는 미국이나 일본, 영국에 비해 지나치게 높은 비중이다. 돈이 묶여 있으니 당장 쓸 돈이 없는 것이다.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송헌재 서울시립대 교수에게 의뢰한 '주요국 가계 자산 구성 비교 및 정책과제' 연구용역 보고서를 통해 8일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비금융자산(부동산 등) 비중은 64.5%로 한국·미국·일본·영국 4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미국은 32%, 일본(2023년 기준)은 36.4%, 영국은 51.6%였다. 금융자산 내에서도 현금성 자산 편중이 두드러졌다. 국내 가계의 금융자산 가운데 현금·예금은 2020년 43.4%에서 지난해 46.3%로 높아졌지만 증권, 채권, 파생금융상품 등 투자 관련 자산 비중은 25.1%에서 24%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최근 5년(2020∼2024년) 조사 대상 주요국 중 가계 자산에서 금융자산의 비중이 가장 높고 금융자산 내 금융투자상품 비중도 2020년 51.4%에서 지난해 56.1%로 증가해 투자 중심의 자산 구조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글로벌 K-푸드 대표 브랜드 BBQ가 유럽 시장 진출의 공식적인 첫걸음을 내딛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최근 BLT F&B 그룹과 함께 송파구 사옥에서 유럽 진출 출정식을 열고, 스페인에 합작 형태의 ‘유럽 헤드쿼터(Headquarter)’를 설립한다고8일 밝혔다. BLT F&B 그룹은 스페인과 중남미 등 스페인 언어권을 중심으로 금융, 외식에 중심을 두고 있으며, 미주에서도 Domino's Pizza, Applebee's, IHOP 등을 운영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BBQ는 BLT F&B 그룹의 글로벌 운영 경험과 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유럽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은 글로벌 미식 산업의 중심이자 세계 최대 관광 시장으로, 소비자 구매력과 프리미엄 선호도가 높은 지역이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유럽이 ‘글로벌 브랜드 인증 무대’라 불릴 만큼 높은 기준을 요구하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미국이 프랜차이즈 역사의 출발점이라면, 유럽은 문화·품질·브랜드 스토리까지 검증받아야 하는 세계화의 최종 관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BBQ의 유럽 시장 진출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세계 최대 인구를 바탕으로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는 인도에서 글로벌 비즈니스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3일과 5일(현지시간) 인도 「데바나할리」와 「뭄바이」에 신규 지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5년 첸나이를 시작으로 2019년 구루그람에 지점을 개점한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지점 추가 개설을 통해 ‘첸나이‧구루그람‧데바나할리‧뭄바이’ 등 4개 거점을 중심으로 한 『One India』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지난 3일과 5일 양일에 걸쳐 진행된 「데바나할리 지점」과 「뭄바이 지점」 개점식에는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김창년 주첸나이 총영사, 유동완 주뭄바이 총영사 등 주요 인사는 물론, 현지 손님과 교민들이 참석해 하나금융그룹의 신규 지점 개설 및 『One India』 네트워크 완성을 함께 축하했다. 강성묵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은 글로벌 공급망의 중심이자 핵심전략 시장인 인도에 새롭게 지점을 개설하며 글로벌 확장의 새로운 이정표를 써 나가고 있다”며, “「하나」만의 글로벌 DNA를 토대로 끊임없이 성장해 인도 교민과 지역사회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두 개 부문을 석권하며 HBM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SK하이닉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라에서 열린 ‘세계반도체연맹(GSA) 어워즈 2025’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 △우수 아시아·태평양 반도체 기업상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GSA 어워즈는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반도체 시상식으로, 리더십·실적·기술 경쟁력 등을 종합해 업계 최고 기업에 수여된다. SK하이닉스의 재무관리상 수상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아시아·태평양 우수 기업상은 올해 첫 수상이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에 대응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전략과 지속적 제품 혁신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올해 매 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 중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은 “시장 선도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새로운 AI 가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글로벌 AI 성장의 흐름을 주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가 한국 소비재 기업 유치를 위한 경제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북중국 시장 진출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골드메르그룹 이근조 회장이 주도하며 한국 화장품·건강식품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랑팡시는 베이징·톈진을 잇는 핵심 경제축에 위치해 △수도권 국제공항 접근성 △대규모 산업·물류단지 인프라 △기업 친화적 행정 지원 체계 등을 갖춰 북중국 공급망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골드메르그룹은 최근 랑팡시 국토관리국과 경제협력 간담회를 열고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한 △면세점 입점 △생산공장 설립 △관광객 기반 대형 한식 레스토랑 유치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근조 회장은 한국 화장품 제조사, 특허 기반 인삼 재배·가공 기업 외에도 성형·치과·약국·K엔터테인먼트·어학원 등 코리아타운의 핵심 콘텐츠를 구성할 업종을 제안하며 “한국 기업의 북중국 진출 거점으로서 랑팡시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히 랑팡보세구(보세특구)에서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AI 기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산 소비재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가 검색 신뢰성과 정확도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AI 검색 엔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공공 분야에 이어 금융·경제 영역까지 공신력 기반의 특화 검색을 확대하며 기존 ‘추측형 답변’ 중심 AI 검색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올해 AI 문서 분석·랭킹 기술을 강화하고 벡터 색인 규모를 전년 대비 300% 확대했다. 2100만 건의 학술 논문 PDF 원문까지 색인에 포함해 단순 요약·발췌가 아닌 전문 데이터 기반 검색을 구현했다. 출처 신뢰도 중심의 랭킹 모델도 고도화해 공공기관·전문기관 문서 노출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LLM·VLM 기반 분석 기술을 도입해 웹사이트 문체, 구조, 시각 요소, 광고 유무까지 반영하는 ‘출처 신뢰도 정밀 평가’에 돌입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등 공신력 출처 클릭률은 전년 대비 77%, 학술·연구기관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검색 의도 파악과 환각(할루시네이션)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AI 브리핑을 중심축으로 삼고 내년부터 AI 에이전트 단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경제 특화 검색에서는 증권사 리포트, 컨센서스, 실적 일정 등을 10분 단위로 요약·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보험대리점(GA) 업계가 제3자 리스크관리 규제 시행에 맞춰 내부통제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GA협회는 시장 질서 확립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GA협회는 7일,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이달 1일부터 시행한 ‘보험회사의 제3자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경영권 침해 요소가 일부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자료 요구 범위가 합리화되고 과도한 정보 요구에 대한 거부 권한이 명확해지면서 자율 경영권 및 영업 비밀 보호 여건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협회 관계자는 “시장 건전성 제고와 소비자 보호라는 제도의 취지에 맞춰 산업 특성이 반영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회원사 의견을 지속 수렴해 부당 요구와 불공정 행위에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GA 업계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단순 규제가 아니라 내부통제 고도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A협회는 완전판매 문화 정착, 책임경영체계 강화, 기업평가·IPO·상장 등 중장기 전략에도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A협회는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워크숍, 대형 GA 준법감시인 워크숍 등을 통해 감독 정책 방향과 민원 사례, 내부통제 운영 프로세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쿠팡에서 개인정보 유출 의혹이 제기되며 탈퇴를 원하는 사용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탈퇴 과정은 여전히 복잡하고 번거롭다. 단순한 플랫폼 이용 종료조차 소비자가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구조라면, 이는 ‘기업 편의 중심 체계’가 얼마나 고착화돼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다. 최근 아이피박스미디어1 박경수 대표가 법무부, 방통위, 국회 과방위 등에 “정부가 쿠팡 탈퇴 절차를 돕는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기업 중심의 플랫폼 운영 구조가 가져오는 문제를 정부가 직접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점검해야 한다는 의미다. 박 대표의 지적대로 실제 이용자 중 상당수는 탈퇴 절차가 지나치게 단계적이고 난해해 중간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탈퇴 버튼을 찾는 것조차 어려운 UI, 반복되는 확인 절차, 비직관적인 안내는 이용자를 소진시킨다. 기업이 인위적으로 진입 장벽을 만들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결과적으로 소비자 경험은 현저히 저하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불편’의 차원을 넘어 개인정보 보호의 문제다. 탈퇴를 시도하는 이유가 데이터 노출 우려라면, 더욱 간단하고 빠르게 계정 삭제가 가능해야 한다. 그럼에도 이용자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XR 플랫폼 기업 SG엔터테크가 코스닥 상장 크리에이티브 그룹 ‘엔피(NP)’와 손잡고 XR 기반 멘탈케어·웰니스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양사는 3일 일산 NP XR Stage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초소형 XR 플랫폼 ‘스낵VR(Snack VR)’을 중심으로 명상·치유·AI 분석 기능을 융합한 통합형 XR 웰니스 패키지를 공동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단발성 VR 체험 콘텐츠에서 벗어나, 공공·교육·복지·관광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한 지능형 XR 웰니스 인프라 사업으로 확장하려는 양사의 전략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SG엔터테크의 미니 XR 플랫폼 스낵VR에 엔피의 XR 명상 솔루션 무아(MUA), AI 감정·상태 분석 기술 MIND-C AI가 결합된다. 이를 통해 ▲VR 놀이 ▲미술치유 ▲명상 ▲멘탈케어를 한 공간에서 제공하는 복합형 XR 체험존이 구현된다. 또한 SG엔터테크가 개발 중인 컴패니언 AI가 연동될 경우, 설문·대화·표정·심박 데이터를 기반으로 힐링 콘텐츠를 자동 추천하는 맞춤형 XR 멘탈케어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오프라인 체험과 온라인 AI 상담·콘텐츠 제공을 연결하는 O2O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1015 부동산대책 이후에도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에 실수요가 집중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역동의 초고층 주상복합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이 고정되면서 12월 들어 문의가 증가했다. 광주 해링턴 스퀘어 리버파크는 지하 5층~지상 39층, 4개 동 규모이며 아파트 818가구·오피스텔 72실 총 890가구다. 오피스텔은 이미 마감됐고 아파트도 막판 스퍼트가 무서운 기세다 단지는 경안천·청석공원에 인접하며 2027년 생태문화 수변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다. 평면 구성·수납·홈IoT 시스템 등이 확인 포인트로 제시된다. 교통은 경기광주역 기반으로 판교·성남·용인 접근이 가능하며 경충대로·포은대로·중부고속도로 등 광역도로 이용이 쉽다. 수서광주선(예정)·GTX-D(논의 단계) 등 철도망 확대가 논의되고 있다. 단지는 선착순 분양 중이며 잔여 물량 소진 속도가 빠르다. 전화로 예약 후 방문시 사은품이 증정된다 [[[]]]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대한외식창업아카데미협회 전우제 대표협회장이 11월 18일 부산광역시 유라시아플랫폼에서 열린 ‘2025 창업 원스톱 멘토링 데이’에 멘토로 참여해 (예비)여성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전문 멘토링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광역시여성문화회관과 부산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주최해 여성들의 안정적인 창업 기반 조성을 돕기 위해 운영되는 교육 과정으로, 식품제조·상권분석·BM 고도화·브랜딩&마케팅·특허·세무회계 등 총 6개 분야 전문가가 분야별 멘토링을 제공했다. 총 4시간(14:00~18:00) 동안 진행된 프로그램은 1시간 단위로 3회차 멘토링 세션이 운영되었으며, 참가자들은 상권분석·식품제조·특허·BM고도화·세무·마케팅·브랜딩 등 6개 분야 중 원하는 분야를 선택해 집중 멘토링을 받았다. 마지막 1시간은 참여자 간 네트워킹이 이어져 서로의 아이템을 공유하고 추가 상담을 받는 등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전우제 협회장은 이날 식품제조 분야 및 외식창업 컨설팅 파트를 담당하여 업종 선정, 메뉴 개발 전략, 초기 창업 비용 구조, 브랜드 콘셉트 설정 등 실전 창업 노하우를 중심으로 다수의 외식 브랜드 개발과 창업 컨설팅 경험과 함께 멘토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국내 해외여행 대표 플랫폼인 「트래블로그」 서비스 가입자가 1,000만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1000만을 돌파한 「트래블로그」는 국내 외국환을 선도하는 ‘하나은행’과 해외 특화카드에 진심인 ‘하나카드’, 그리고 하나금융그룹 통합 멤버십 앱인 ‘하나머니’의 콜라보(Collabo)를 통한 그룹 디지털 역량의 집대성 결과다. 「트래블로그」 서비스는 하나금융그룹 생활금융 플랫폼인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가 무료 환전되고,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없이 전 세계 어디서나 이용 가능하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 코로나19의 여파로 해외여행 시장이 주춤한 시기에 혁신적인 「트래블로그」를 출시하면서, 금융권 최초로 ▲무료 환전(환율우대100%) ▲해외 결제·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 수수료 면제 등을 시장에 표준으로 정착시켰다. ▣ 트래블로그 1,000만 기록을 써내려가며, ‘손님 중심’ 특화 서비스로 혁신금융 강화 지속 하나금융그룹 「트래블로그」의 환전금액은 총 5.4조원(2025.12.04기준)을 넘기며, 국내 금융권 환전 플랫폼 중 최다 금액을 기록했으며, 1,000만 손님의 선택으로 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기업 사옥 수요가 늘면서 수도권 내 지식산업센터 시장은 입지와 가격을 동시에 고려하는 ‘옥석 가리기’ 국면에 들어섰다. 특히 대규모 기업군이 몰려 있는 과천 지식정보타운(이하 지정타)은 서울과 가까운 입지와 첨단 산업 집적 효과로 주목받으며, 기업들이 선호하는 대표적인 거점으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지정타에는 엠케이전자, 메가존클라우드, 광동제약, JW홀딩스, JW중외제약, 경동제약, 안국약품, 펄어비스, 비상교육 등 다양한 기업이 입주해 있고, 앞으로도 여러 기업이 사옥을 짓거나 들어올 계획이다. 하지만, 지정타가 가진 비즈니스 인프라와 첨단 산업 클러스터로서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그 내부 공급 단지들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분양가로 인해 중소, 벤처기업에게는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작용한다는 냉혹한 현실 또한 외면할 수 없다. 높은 분양가는 기업의 재정 건전성을 위협하고 장기적인 성장의 발목을 잡을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지정타의 상황만을 놓고 본다면, 기업들은 이제 ‘좋은 곳’을 넘어 ‘현실적으로 가장 좋은 곳’을 찾아야 하는 숙제를 풀어야 한다. 비즈니스 환경의 복잡성과 비용 효율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게르하르트 슈뢰더 前독일 총리 부부가 아랍에미리트(UAE) 인사들과 함께 콜마그룹을 찾았다. 윤동한 회장과 슈뢰더 前총리의 인연으로 성사된 이번 방문은 콜마그룹과 신규 비즈니스 등을 논의하기 위해 진행됐다. 콜마홀딩스는 지난 2일 슈뢰더 前총리 부부와 아부다비 투자진흥청 관계자 등이 한국콜마·콜마비앤에이치 세종공장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슈뢰더 前총리는 이날 부인인 김소연 슈뢰더-김 비영리재단 이사장과 함께 세종공장을 둘러봤다. 동행한 모하메드 알 호사니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 최고책임자와 메이드 알 함마디 EKFS(에미리트-한국 친선협회) 회장, 레이먼드 셰플러 HITI(하이티) 대표 등은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생산라인 투어를 진행하며 콜마그룹의 저력을 확인했다. 공장 투어를 마친 후에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사회공헌부문 각자대표와 환담을 나눴다. 윤 회장은 슈뢰더 전 총리 부부와 오랜 인연이 있다. 김소연 이사장은 2014년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NRW) 주정부 무역투자진흥공사의 한국 대표로 활동하며, 월드클래스 300기업 협회장인 윤 회장과 인연을 맺었다. 김 이사장은 윤 회장이 독일 아헨공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이 꾸준히 증가하는 일본 여행 수요에 맞춰 고객의 여행 준비 및 현지 체험 차별화에 나선다. NOL이 5일 오전 10시부터 겨울 시즌 브랜드 프로젝트 '놀 사람을 찾습니다'를 전개해 일본 여행 준비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마다 일본 숙소와 항공권 30% 할인 쿠폰을 각각 선착순 발급한다. 이외에도 내년 1월 9일까지 일본 전용 기획전을 열고 삿포로·도쿄·후쿠오카·오키나와·오사카 5대 대표 도시를 대상으로 항공·숙소·투어&액티비티 할인 혜택을 집중 제공한다. 일본을 색다르게 체험할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과학 커뮤니케이터 '궤도'와 떠나는 '이시가키 섬 별난 투어' ▲카멜커피 대표이자 '미스터카멜'로 잘 알려진 인플루언서 박강현과 함께하는 '도쿄 감성 투어'를 포함해 두 가지 콘셉트로 만나볼 수 있다. NOL 회원이라면 누구나 내년 1월 4일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투어별 5명씩 추첨해 항공·숙소·투어&액티비티까지 모두 무료로 제공한다. 단순 방문이 아닌 현지의 일상과 취향을 깊게 경험하는 여정으로 구성해 NOL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슈즈 브랜드 KINCHI(킨치)가 기능성과 감성을 균형 있게 담아낸 제품들을 선보이며 패션 시장에서 존재감을 확고히 하고 있다. KINCHI는 단순히 유행을 따라가는 신발이 아니라, 오래 신어도 편안하고 다양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신발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러한 브랜드 가치와 기술적 완성도는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로 이어졌고, 브랜드는 최근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브랜드가 시장에서 빠르게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핵심 요인은 자체 개발한 이중 물성 구조 인솔 기술이다. 발 아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하드 서포트층과 충격을 흡수하는 소프트 쿠션층을 분리 설계해, 키 높이 인솔의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장시간 착용 시에도 편안함을 제공한다. 기존 인솔이 가진 불편함을 개선하고 자연스러운 키 높이 효과를 구현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디자인 측면에서도 과한 장식을 배제하고, 절제된 라인과 현대적인 실루엣을 기반으로 제품을 구성한다. 포멀한 구두부터 일상적 무드의 데일리 슈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확장하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스며드는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기본적인 형태 안에서 균형과 디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10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큰 폭으로 줄었다. 이는 추석 연휴와 개천절, 한글날 등 쉬는 날이 많아 조업 일수가 줄어든 때문이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국제수지 잠정 통계에 따르면 10월 경상수지는 68억1,000만 달러(약 10조447억 원) 흑자로 집계됐다. 30개월 연속 흑자 기조가 이어졌지만, 흑자 규모는 전월인 9월(134억7,000만 달러)과 작년 같은 달(94억 달러)보다 각 66억6,000만 달러, 25억9,000만 달러 줄었다. 다만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경상수지 흑자(895억8,000만 달러)는 지난해 같은 기간(766억3,000만 달러)보다 약 17% 많은 상태다. 항목별로는 상품수지 흑자(78억2,000만 달러)가 9월(142억4,000만 달러)의 약 절반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10월(80억7,000만 달러)보다도 적다. 수출(558억8,000만 달러)이 작년 같은 달보다 4.7% 감소했다. 9월(672억7,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감소율이 17%에 이른다. IT(정보기술) 품목의 경우 반도체를 중심으로 증가세를 유지했지만, 비(非)IT 부문에서 일회성 선박 수출이 조정되고 조업 일수도 줄면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엔비디아가 막대한 현금 보유액을 기반으로 대규모 투자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최근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업체 시놉시스에 2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발표했다. 앞서 노키아 10억달러, 인텔 50억달러, 앤트로픽 100억달러 투자 계획을 공시한 바 있어 최근 공개된 대형 투자만 180억달러에 달한다. 엔비디아는 향후 수년에 걸쳐 오픈AI 지분 1,000억달러 매입 계획도 밝히며 투자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다만 콜렛 크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오픈AI 관련 계약은 아직 최종 체결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지난 10월 말 기준 엔비디아의 현금 및 단기 투자금은 606억달러로, 2023년 1월 133억달러에서 급증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올해 9,685억5000만달러의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3년 간 총 5,760억달러 규모가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의 거대 현금 자산이 자사주 매입 확대에 쓰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멜리우스리서치 벤 라이츠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는 향후 수년간 6,000억달러 이상의 자유현금흐름 전망을 고려할 때 필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차기 회장 후보로 단독 확정되며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내년 3월 주총과 이사회 절차만 남겨두고 있어 향후 3년간 ‘진옥동 2기 체제’가 공식화됐다. 이번 인선은 단기 실적보다 주주환원 기조와 내부통제 안정성을 중시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진 회장이 발빠른 밸류업 정책과 리스크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불확실성 장세에서도 기업가치 방어에 성공했다고 판단했다. 실적 지표도 뒷받침한다. 올해 주주환원 규모는 약 2조3000억원, 환원율은 45%대 수준으로 추정된다. 핵심 자본비율(CET1) 역시 13.56%로 목표치(13.1%)를 상회하며 재무여력을 확보했다. 다만 ‘2기 체제’의 최대 과제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다. 신한금융의 3분기 누적 순이익은 4조4600억원으로 역대 최고지만, 비은행 부문 기여도는 29%에 그쳐 KB금융(37%)에 뒤졌다. ‘리딩금융’ 탈환을 위해 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 등 비은행 계열사 외형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홍콩 H지수 기반 ELS 충당금과 부동산 PF 리스크가 정리 국면에 들어선 만큼 내년부터는 실질 성장 능력을 증명해야 한다는 부담도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DY대양씨아이에스가 202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UP된 밤’을 주제로 송년의 밤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 해를 돌아보고 서로의 노고를 격려하며, 내년 더 큰 도약을 준비한다는 의미를 담아 1부 ‘GROWTH UP’, 2부 ‘ENJOY UP’, 3부 ‘CHEER UP’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각 부는 올해 DY대양의 성장 궤적과 구성원들이 함께 누리는 즐거움, 그리고 서로를 응원하는 문화까지 기업의 가치와 비전을 그대로 담아냈다. ■ “2026년, 두 번째 엔진이 본격 가동된다”행사는 DY대양씨아이에스 최동성 대표이사의 인사말로 문을 열었다. 최 대표는 추운 날씨 속에서도 참석한 임직원, 가족, 협력사 및 파트너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올해 회사가 걸어온 여정을 차분히 돌아봤다. 최 대표는 올해 핵심 성과로 △회원관리 시스템·무인발권 시스템 고도화 △아파트 커뮤니티 통합관리 솔루션 확장 △신규 IoT 브랜드 ‘망고띵(MangoThing)’ 정식 론칭 등을 언급했다. 그는 “모든 성취는 현장·개발·운영·영업·관리 등 전 부서의 책임감과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망고띵에 대해 “단순한 신제품이 아니라 D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다가오는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붉은 말의 도약 에너지를 담은 ‘세상에서 가장 작을 수 있는 달력’(이하 세작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세작달’은 하나은행이 매년 선보이는 대표 ‘돈기운 굿즈’ 시리즈 상품 중 하나다. 2026년 ‘세작달’은 MZ세대의 약 90%가 선호하는 키링 형태로, 빛에 따라 반짝이는 홀로그램 케이스, 새해 재물 운을 기원하는 ‘폐지폐 조각 키링’ 등으로 제작됐다. 특히, 하나은행 브랜드 캐릭터 별돌이·별송이 디자인 삽입과 ‘붉은 말’을 주인공으로 하는 창작 동화 스토리를 담아 소장 가치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세작달’을 소장하기 위해서는 하나은행 대표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2026 붉은 말이 몰고 온 돈기운!」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 참여형이 아니라, 굿즈 안에 등장하는 붉은 말의 이미지 요소를 직접 비교하며 즐길 수 있는 ‘관찰 퀴즈형’ 구조로 기획됐다. 퀴즈는 참여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지는 구조이며, 게임형 참여 방식을 도입해 재미를 높였다. 또한, 붉은 말의 이미지 비교 퀴즈를 통해 ‘세작달’의 스토리와 세계관을 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연말연시 고객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메리크리스마스 앤 헬시뉴이어(Merry Christmas & Healthy New Year)’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연말연시를 맞아 서로 간 덕담을 나누는 안부인사에서 착안한 이번 프로모션은,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을 통해 모두의 건강을 기원한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고객들이 한해 동안 수고한 가족과 지인,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서 바디프랜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1월 중순까지 공식 판매처의 전 고객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팔콘’ 이상급 헬스케어로봇 또는 의료기기를 계약하는 고객이라면 제품별로 크고 다양한 헤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 의료기기인 △메디컬파라오 △메디컬팬텀은 60만원(월 렌탈료 1만원X60개월), 헬스케어로봇 제품군인 △퀀텀 Audio Speakers by Bang&Olufsen, △퀀텀 뷰티캡슐 △에덴로보는 30만원(월 렌탈료 5천원X60개월)의 렌탈료 할인이 적용된다. △팔콘 시리즈는 계약 시 제품에 따라 렌탈료 18만원(월 렌탈료 3천원X60개월)에서 30만원(월 렌탈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 5년간 근로자 임금이 3.3% 오를 때 근로소득세는 9.3%, 사회보험료는 4.3%, 필수생계비는 3.9% 각각 오른 것으로 나타나 직장인들은 더 힘들어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경제인협회 분석에 따르면 근로자 월 임금은 2020년 352만7,000원에서 2025년 415만4,000원으로 연평균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월급에서 원천 징수되는 근로소득세와 사회보험료의 합은 월 44만8,000원에서 59만6,000원으로 연평균 5.9% 늘었다. 이에 따라 임금에서 세금과 사회보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12.7%에서 14.3%로 커졌고, 월평균 실수령액은 2020년 307만9,000원에서 2025년 355만8,000원으로 연평균 2.9% 오르는 데 그쳤다. 항목별로 근로소득세는 2020년 13만1,626원에서 연평균 9.3% 상승해 2025년 20만5,138원으로 올랐다. 사회보험료는 31만6,630원에서 39만579원으로 올라 연평균 4.3% 상승했다. 고용보험료 상승률이 5.8%(2만8,219원→3만7,382원)로 가장 높았고 건강보험료는 5.1%(12만9,696원→16만6,312원), 국민연금 보험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6일(토) 10시부터 서래마을에 위치한 파리15구공원(반포동 68-2)에서 『2025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2003년 첫 시작 이후 올해로 23회를 맞이한 「크리스마스 프랑스 전통장터」는 매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성금 마련을 목적으로 열리고 있다. 해를 거듭하면서 행사 규모도 확장되어 현재는 서초구 서래마을을 대표하는 겨울 행사로 자리 잡았다. 서울프랑스학교와 ㈜다님그룹이 공동 주최하고 반포4동 주민자치위원회와 주한 프랑스 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은 물론 서래마을 거주 프랑스인들이 참여해 프랑스 전통 와인, 뱅쇼, 치즈를 비롯한 샤퀴테리, 디저트와 베이커리, 크리스마스 선물용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필립베르투 주한 프랑스 대사의 방문과 서울프랑스학교 어린이들의 합창 무대도 이어져 프랑스인과 한국 지역 주민들이 서로 우의를 다지는 화합의 장이 될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산타할아버지와 함께하는 기념사진 촬영 시간이 마련되고 반포4동 바르게살기협의회에서 준비한 전, 떡볶이, 어묵 등 한국 전통음식도 제공하며 장터 방문객들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3일 오후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두나무(대표이사 오경석)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금융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양사의 주요 경영진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간 신뢰를 재확인하고, ▲블록체인 기반 해외송금 프로세스 구축 ▲외국환 업무 전반의 신기술 도입 ▲하나머니 관련 서비스 고도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전 세계적으로 블록체인, AI(인공지능), 결제 인프라를 중심으로 금융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나무가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을 하나금융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연결하는 방식으로 미래금융으로의 대전환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원동력을 갖춘다는 목표다. 먼저, 해외송금 프로세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서비스를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송금인과 수취인이 블록체인 원장에 기록된 송금정보를 통해 자금을 주고받는 구조로, 손님들이 보다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해외송금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는 거래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 대비 소요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전자상거래 플랫폼 지마켓이 개인정보 도용으로 추정되는 무단 결제 사고와 관련해 피해 고객 전원에게 결제 금액을 전액 환불하기로 했다. 피해 규모는 최소 3만 원에서 최대 20만 원. 모두 60여 명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됐다. 지마켓은 3일 “무단 결제 정황이 확인된 모든 고객에게 도의적 차원에서 우선 보상을 진행한다”며 “수사기관 신고를 돕고 조사에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는 지난달 29일 “구매한 적 없는 모바일 상품권이 결제됐다”는 고객센터 문의가 접수되면서 드러났다. 자체 조사를 벌인 지마켓은 비슷한 시간대에 동일한 방식의 무단 결제가 잇따라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다. 범인은 피해자 몰래 지마켓의 간편결제 서비스 ‘스마일페이’를 이용해 결제를 진행한 것으로 파악된다. 지마켓은 내부 점검 결과 시스템 침입이나 해킹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여러 사이트에서 같은 계정·비밀번호를 쓰는 관행을 노린 전형적인 ‘도용 범죄’로 추정된다”며 “외부에서 탈취된 계정 정보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보안 강화조치도 시행된다. 최근 한 달간 비밀번호를 바꾸지 않은 이용자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지난해 태어난 아이는 평균 83.7세까지 산다. 이같은 기대수명은 역대 최고치다. 여성이 남성보다 6년 가까이 더 오래 살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성별 기대수명 격차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국가데이터처는 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4년 생명표'를 발표했다. 생명표는 현재 연령별 사망 수준이 유지된다면 각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후 몇 세까지 살 수 있는지 추정한 통계다. ◇ 2024년생 기대수명 역대 최고…암 제외 시 3.3년 더 살아 지난해 태어난 출생아의 기대수명은 83.7년으로 집계됐다. 1년 전보다 0.2년 늘어 역대 가장 높았다. 직전 최고치는 2021년 83.6년이다. 기대수명은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꾸준히 증가하다 2022년 코로나19 영향으로 처음 감소했고, 2023년부터 다시 늘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들은 3대 사망원인 중 하나인 암이 사라진다면 3.3년 더 살 것으로 예측됐다. 심장질환이 사라지면 1.2년, 폐렴이 사라지면 1년씩 각각 더 살 것으로 추정됐다. 주요 사인으로 사망할 확률은 암(19.5%)이 가장 높았고, 폐렴(10.2%), 심장질환(10.0%), 뇌혈관 질환(6.9%) 순이었다. 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한국정보보호학회, 크립토랩, 양자산업생태계지원센터(KQIC)과 함께 개최한 ‘양자내성암호 전환 기술 공모전(PQC Migration Challenge)’을 마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양자컴퓨터 시대에 대비하여 양자내성암호(PQC;Post-Quantum Cryptography) 기술의 혁신적인 적용 방안을 발굴하고 우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전에는 전국 대학 및 대학원에서 총 9팀이 참가했다. 총 9팀이 참가한 이번 공모전의 대상(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상·상금 500만원)은 국민대학교 ‘HSM(Hardware Security Master, 이재석/김영범)’ 팀이 차지했다. HSM 팀은 제한된 메모리와 처리 능력을 가진 임베디드 환경에서 수학적 최적화 기법을 사용해 PQC 알고리즘의 성능 향상 성과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단은 “제한된 자원 환경에서 PQC 알고리즘을 최적화한 기술이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실제 구현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 방안을 제안했다”는 점에서 기술 완성도와 실용성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제2회 동아쏘시오그룹 안전보건협의체’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N동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는 그룹의 안전문화 확산과 계열사 간 안전보건 수준의 격차 해소를 목표로, 정보 공유를 통한 그룹 전체의 사고 예방 역량 향상과 지속가능경영 실현에 기여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2일 진행된 협의체는 그룹 내 안전보건 담당자 약 30명과 그룹의 협력사 안전보건 담당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룹 안전보건 미션, 비전, 핵심가치 공유를 시작으로 중대재해처벌법 대응 우수 사례 공유와 판결례 중심의 법무법인 세미나를 통해 실질적인 안전보건 역량 강화를 도모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한 ‘생산적 금융 성장지원 패키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및 제조업 등을 대상으로 신규 투자 자금 지원과 기존 고금리 대출 부담 완화를 동시에 추진하는 생산적 금융 프로그램으로, 총 6조 9천억원 규모의 대출에 대해 약 520억원의 금리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성장지원 패키지는 ▲초혁신경제·국가핵심산업 영위 기업 대상 신규대출 금리 지원 프로그램 ▲고금리 대출 이자 환급 및 원금 감액 프로그램 두 가지로 구성됐다. 먼저 신한은행은 초혁신경제 15대 프로젝트 관련 산업과 국가핵심산업 등을 영위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약 6조원 규모의 신규 대출에 대해 금리 인하 혜택을 제공한다. 일정 수준 이상의 신용등급을 충족하는 기업이 1억원부터 300억원 이하의 신규 대출을 신청할 경우, 별도 심사를 거쳐 1년간 최대 100bp까지 금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의 투자 재원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실질적인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글로벌 트래블 테크 기업 야놀자가 그룹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한 주요 계열사 리더를 새로 선임했다. 야놀자는 이번 리더 선임을 통해 컨슈머 플랫폼(Consumer Platform, 놀유니버스)ㆍ엔터프라이즈 솔루션(Enterprise Solutions, 야놀자클라우드)ㆍ코퍼레이션(Corporation, 야놀자홀딩스) 3개 축을 중심으로 리더십 체계를 새로 구축한다. 각 사업부문 리더로는 이철웅 컨슈머 플랫폼 부문 대표, 이준영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부문 대표, 최찬석 코퍼레이션 부문 대표를 선임했다 이번 인사는 모바일 시대를 넘어 본격적인 AI 전환(AX) 시대로 진입하는 시점에 맞춰, 고객 가치 중심의 사고와 기술 혁신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야놀자는 브랜드 리뉴얼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왔으며, 그룹 전체 제2의 도약을 위해 체계적인 구조와 신속한 실행력을 높이는 데 집중한다. 야놀자는 변화를 통해 고객 경험 개선·기술 혁신·구성원 기반의 조직문화를 강화하고, 그룹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 실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 특히 그간 이어온 책임경영 체계 아래 각 사업부문 리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경기가 살아나고 있다. 소비·투자 등 내수가 살아나고 수출 호조도 이어지면서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전 분기보다 1% 이상 성장했다. 15분기 만에 최고 성장률이다. 한국은행은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잠정치)이 1.3%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지난 10월 28일 공개된 속보치(1.2%)보다 0.1%포인트(p) 올랐고, 2021년 4분기(1.6%)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우리나라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 1.2%를 찍은 뒤 곧바로 2분기 -0.2%까지 추락했고, 이후 3분기(0.1%)와 4분기(0.1%) 정체를 거쳐 올해 1분기(-0.2%) 다시 뒷걸음쳤다. 이후 2분기(0.7%) 반등에 성공한 뒤 3분기에도 성장세를 유지했다. 부문별로 보면 민간 소비가 1.3% 늘었다. 승용차·통신기기 등 재화와 음식점·의료 등 서비스 소비가 모두 증가했다. 정부 소비도 물건비와 건강보험 급여비 위주로 1.3% 성장했다. 민간 소비는 2022년 3분기(1.3%) 이후, 정부 소비는 2022년 4분기(2.3%) 이후 각 3년, 2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다. 설비투자도 반도체제조용기계 등 기계류의 주도로 2.6%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금융그룹(회장 함영주)은 지난 2일 서울시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5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의 성과를 공유하고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데모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나 ESG 더블임팩트 매칭펀드』는 하나금융그룹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한 국내 최초 전액 기부금 조성 펀드로, 사회‧환경 문제 역량을 갖춘 ESG스타트업에 필요한 인내자본을 공급하고 이들의 사업 확장과 후속투자 유치를 지원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부터 매년 추가로 재원을 투입하여 ▲누적 투자기업 52개 ▲누적 투자금액 90.5억원 ▲누적 후속투자 유치금액 614억원의 성과를 달성했다. 올해는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과 시니어의 건강한 노후와 자립을 지원하는 기업까지 신규 투자 대상을 확대했으며, 두 차례 진행된 모집에 역대 최다인 232개 기업이 신청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서류 심사 ▲현장 실사 ▲투자 심의위원회 등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최종 15개사를 선정하고 총 22억원 지원을 확정했다. 이날 데모데이 행사장에 최종 선정된 15개 기업의 후속투자를 결정할 벤처캐피탈 관계자들을 초청해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727조9,000억 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이 2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예산안은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으로 법정 처리 시한인 2일을 지켰다. 정부 예산안이 시한 내 처리된 것은 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이번에 통과된 예산안은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728조 원)에서 1,000억 원 정도 감액된 규모다. 여야의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9조2,000억 원이 증액됐으나 9조3,000억 원이 감액되면서 총액이 정부 예산안보다 조금 낮아졌다. 증·감액에는 조직개편에 따른 이체 규모 등도 포함됐다.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편성한 올해 본예산(673조3,000억 원)보다 8.1% 늘어났다. 사업별로는 이재명 정부의 역점 사업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1조1,500억 원), 국민성장펀드(1조 원) 등은 원안 유지됐다. 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재해복구시스템 구축에 4,000억 원이 더 반영됐고,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한 실증도시 신규 조성에도 618억 원을 더 배정했다.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사업에 대한 증액도 이뤄졌다. 특히 임산부에게 친환경 농산물을 지급하는 사업에 158억 원을 더 책정하고, 보육교사 수당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쿠팡이 스스로 불러온 개인정보 유출 사태가 예상 밖의 거센 역풍으로 번지고 있다. 소비자 사이에서 ‘탈팡(쿠팡 탈퇴)’ 움직임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쿠팡이 상장한 미국 시장에서는 규제 당국의 제재와 집단소송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둘러싸고 개설된 여러 오픈채팅방에서는 쿠팡 탈퇴 인증이 잇따르고 있다. 12개 소비자단체가 참여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역시 “실질적 재발 방지책을 내놓지 않으면 회원 탈퇴·불매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압박하고 나섰다. 쿠팡의 독주 체제가 흔들릴 경우 네이버·지마켓·11번가·컬리 등 경쟁사들이 반사 이익을 누릴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들 업체는 이미 택배사와 손잡고 익일 배송 체계를 고도화하는 등 로켓배송과의 격차 줄이기에 집중해왔다. 다만 쿠팡의 시장 지배력을 고려할 때 파장이 제한적일 것이란 관측도 있다. 이영애 인천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대체재가 뚜렷하지 않은 만큼 쿠팡뿐 아니라 전반적인 이커머스 산업 신뢰 하락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미국에서 직면한 리스크도 만만치 않다. 본사가 위치한 미국에서 사이버 보안 관련 의무 보고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테슬라의 11월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8만6700대로 전년 대비 9.9% 증가하며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월간 실적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에서 경쟁 심화로 고전해온 테슬라는 올해 판매 증가가 세 달에 불과했으며, 11월까지 누적 인도량은 전년 대비 8% 감소한 상태다. 이번 판매 증가는 최근 출시한 모델Y 롱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의 호조와, 이달 말 종료되는 전기차 세액공제 혜택을 앞둔 수요 집중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연말 인센티브 경쟁도 판매 증가를 부추겼다. CPCA에 따르면 11월 중국 내에서 최소 7개 전기차 업체가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6개 업체는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다. 테슬라는 샤오미 등 신흥 업체와 BYD 등 기존 강자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중국·유럽 시장 점유율이 압박받고 있다. 월가는 테슬라의 올해 판매량이 166만대로 작년(178만대)·재작년(180만대)보다 줄고, 4분기 판매량도 전년 대비 9% 감소한 45만대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한편 경쟁사 BYD의 11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5% 감소해 3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명동에 위치한 신한 익스페이스에서 청년 구직자를 위한 일경험 프로젝트 ‘신한 커리어업(Career-Up)’ 10기 수료식을 진행했다. ‘신한 커리어업’은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대표적인 일자리 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번 10기 참가자들은 6주 동안 가상회사 ‘SOL 컴퍼니’에 출근하며 ▲AI를 활용한 직무 교육 ▲기업 과제 기반 포트폴리오 제작 ▲현직자 멘토링 등 실질적인 직무 경험을 쌓았다. 특히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등 2개 직무 분야에서 총 50명의 교육생이 참여해 실무 과제를 수행하고 솔루션을 도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10기 수료생과 홍보·마케팅, UX·UI 디자인 분야 직무 멘토 및 기업 관계자 60여명이 참석했으며, 최종 평가를 통해 우수사원과 우수팀을 선발하고 총 500만원상당의 상금을 수여했다. 또한 수료자 전원에게는 취업지원금 1백만원도 지급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 커리어업은 단순한 취업 지원을 넘어 청년들이 스스로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성장 방향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11월 28일 개최된 ‘2025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혁신형 제약기업’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며, 혁신형 제약기업 중 국민 보건 향상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을 매년 선정해 표창하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은 정부가 신약 개발, 플랫폼 기술 구축 등 연구개발 중심의 혁신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사를 심사해 인증하는 제도다. 동아에스티는 국가발전 기여, 국민생활 향상, 고객 만족, 연구개발 생산성 향상, 글로벌 경쟁력 강화, 사회적 책임 활동 등 전반에서 국민보건 향상과 제약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동아에스티는 환자와 의료계의 미충족 의료수요 해소를 목표로 혁신 신약 개발에 집중해 왔다. 자이데나, 슈가논, 시벡스트로 등 자체 신약과 스티렌, 모티리톤 등 천연물 의약품을 개발했으며, 당뇨, 비만, MASH 등 대사질환 치료제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송도 바이오연구소 설립,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ADC 플랫폼 신약 연구 등 R&D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겨울철 조명을 활용하여 따뜻하고 안전한 거리환경 조성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지점 10곳에 ‘서리풀트리’를 설치하고 12월 1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서리풀트리’는 무더운 여름철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주민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는 서초구의 ‘서리풀원두막’을 겨울버전으로 재탄생시킨 시설이다. 올해 구는 ▲양재역 ▲교대역 ▲강남역 ▲예술의전당 ▲신사역 ▲반포사거리 ▲이수교차로 ▲함지박사거리 ▲사당역 ▲염곡사거리 등 지역 내 유동인구가 많은 10곳에 트리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높이 3.5m, 바닥면적 2㎡ 규모로 제작된 서리풀트리는 LED 전구를 활용해 5가지 색상 패턴이 변화하며 다채로운 빛의 향연을 펼쳐 삭막한 겨울 밤거리에 아름다운 공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설치된 트리는 일몰 시 자동 점등되며 특히 야간에 주민들이 횡단보도에서 잠시 머무는 동안 따뜻한 분위기와 편안함을 줄 수 있도록 운영된다. 구는 서리풀트리를 2017년부터 매년 색다른 디자인으로 꾸며져 겨울밤에 따뜻한 온기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 온 바 있다. 행정안전부의 ‘그늘막 설치·관리 지침’ 사례에도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GLN인터내셔널(대표이사 이석, 이하 ‘GLN’)은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주관한 ‘제19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식에서 자금세탁방지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자금세탁방지의 날’은 금융정보분석원이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의무(KYC), 고위험관리(EDD) 등의 제도를 고도화하고 확산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을 선정해 포상하고 있다. GLN은 자금세탁방지 제도이행평가에서 글로벌 디지털금융 환경에 최적화된 자체 자금세탁방지(AML) 시스템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금융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국가 및 파트너사별 AML 리스크 평가 기준 표준화 ▲해외 가맹점 및 제휴사 리스크의 상시 모니터링 체계 구축 ▲해외여행객 특화 고객확인의무(KYC) 정책 정교화 ▲해외 소액 송금 서비스의 AML 체계 선제 구축 등 국제 AML 기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운영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GLN은 내부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에 교육 기능을 신설해 임직원의 교육 이력과 역량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전체 임직원의 약 39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2%대 중반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석유류 가격과 일부 수입산 먹거리가 많이 오르는 등 고환율 효과가 가시화한 가운데 생활물가가 3% 가까이 올라 1년 4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다. 국가데이터처(옛 통계청)가 2일 발표한 '11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17.20(2020년=100)으로 1년 전보다 2.4% 올랐다. 지난 10월(2.4%)과 동일한 상승 폭이다. 물가 상승률은 지난 6∼7월 2%대를 기록했다가 8월엔 1.7%로 내렸으나 9월 2.1%로 올라서는 등 3개월째 2%대에서 움직이고 있다. 석유류가 5.9% 뛰면서 올해 2월(6.3%)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고 전체 물가를 0.23%p 끌어올렸다. 특히 경유(10.4%), 휘발유(5.3%) 등에서 상승 폭이 컸다. 국제유가는 하락했지만, 유류세 인하 폭이 축소된 데다가 고환율 요인까지 반영되면서 상승 폭이 전월(4.8%)보다 커졌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석유류는 환율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대표적인 품목이다. 농축수산물 물가도 지난달 5.6% 뛰며 물가상승세에 0.42%p 기여했다. 수입 축산·수산물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체 (주)하이펀딩(대표 강병삼)의 예치금 관리 업무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이하 ‘온투업’)을 영위 중인 하이펀딩은 지난 2021년 설립되어 투자자와 차입자 간의 연계 대출을 취급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주식매입자금대출(스탁론) 상품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나은행과 하이펀딩은 온투업 예치기관 제휴 계약을 통해 하이펀딩 플랫폼을 이용하는 투자자와 차입자들이 더욱 안정적으로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특히, 하나은행은 온투업 서비스를 이용하는 투자자와 차입자들의 자금을 안전하게 관리하고, 온투업 이용자들의 자금 입출금, 대출 원리금 정산 등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지원할 방침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이 보유한 디지털 기술력과 인프라, 금융 노하우를 기반으로 하이펀딩 이용자들이 안정적으로 온투업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며, “온투업 시장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고, 기술력 있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등 손님이 안심할 수 있는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AI 통화앱 ‘익시오(ixi-O)’ 가입자 100만 돌파를 기념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익시오의 핵심 기능인 ‘AI 대화 검색·AI 스마트 요약’ 무료 체험을 100회로 확대하고, 사용 인증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배스킨라빈스 버라이어티팩을 선물한다. 이벤트 응모는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기능을 사용할 때 화면에 뜨는 사용 횟수를 캡처해서 인증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전화번호 1개당 한 번만 참여할 수 있으며 상세 내용은 익시오 앱 공지사항과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 대화 검색·AI 스마트 요약’은 지난 10월 익시오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이다. 전화를 마친 뒤 통화 내용을 스마트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AI 대화 검색’은 지난 통화 내용에서 기억나지 않거나 궁금한 내용을 물어보면 익시오가 의도에 맞게 검색하고 답변하는 기능이다. 약속 장소, 일정 등 통화에서 나온 중요 내용을 AI로 빠르게 정리해주고, 상대방 특성 파악까지 할 수 있다. ‘AI 스마트 요약’은 기존 통화 요약을 넘어 6가지 맞춤형 양식으로 정리하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새로운 폴더블 라인업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성능과 가격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과 폴더블 점유율 하락 속에서 혁신 제품으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처음으로 ‘두 번 접는’ 형태의 트라이폴드를 선보인다. 기존과 달리 양쪽 패널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구조로, 펼쳤을 때는 태블릿 수준의 대화면이 된다.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약 10형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7(8형)보다 크게 확장된 것이다. 삼성이 이 신제품을 연말이 아니라 12월 초로 앞당겨 출시하기로 한 것도 이례적이다. 특히 낮은 수율과 복잡한 제조 공정을 고려하면 출고가는 4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최고가 모델이 될 전망이다. 참고로 갤럭시Z폴드7 256GB의 국내 출시가는 237만93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초기 생산량을 제한하고 한국·중국 등 일부 시장에만 먼저 투입해 반응을 살피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폴더블 기술력의 우위를 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제 은 가격이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금 가격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며 올해 들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장중 은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약 6% 급등한 온스당 58.2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6거래일 연속 오름세이며, 올해 들어 상승률은 금의 약 60%를 훌쩍 넘긴 수준이다. 지난 10월 런던 은 시장으로 기록적 물량이 유입되며 공급난 우려가 일시 완화됐지만, 그 여파가 중국 등 다른 지역으로 번지며 재고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상하이선물거래소 연계 창고의 은 재고는 약 10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ANZ의 다니엘 하인스 원자재 전략가는 “런던발 공급 압박이 글로벌 시장 전반의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금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자 투자자들이 은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은값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 둔화와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이 이어지며 0.25%포인트 인하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EDA) 강자인 시놉시스에 20억달러(약 2조9300억원)를 투입하며 AI 칩 공급망 장악력 강화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시놉시스 주식 2.6%를 주당 414.79달러에 매입해 단숨에 7대 주주에 올랐다. 양사는 향후 몇 년간 엔비디아의 AI·칩 개발 도구를 시놉시스의 설계·검증·EDA 솔루션에 통합하고, AI 에이전트 협업·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놉시스는 반도체 칩의 트랜지스터부터 시스템 설계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고급 AI 반도체 개발에도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 배경에는 시놉시스의 최근 실적 우려도 자리한다. 시놉시스는 지난 9월 지식재산(IP) 사업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와 인텔 등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AI 시대 반도체 생태계의 '승자'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시놉시스에 모멘텀과 신뢰도를 제공하고,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포스코이앤씨의 재무건전성이 빠르게 악화하고 있다. 올해 3분기 부채비율이 162.29%로 뛰며 3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잇따른 중대재해와 이에 따른 공사 중단, 부동산 경기 부진 속에서 약 1조원 가까운 외부 차입을 늘린 영향이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의 부채비율은 전년 118.1%에서 44.19%p 상승했다. 김해 아파트 현장 추락사고 이후 올해 들어서만 다섯 건의 중대재해가 발생했고, 8월 공사 전면중단이 이어지면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 3분기 매출은 5조877억원으로 전년 대비 2조원 이상 줄었고, 영업이익 역시 –261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포스코이앤씨는 그동안 업계에서 손꼽히는 저부채 건설사였다. 레고랜드 사태 직후에도 부채비율이 135.61%에 그쳤고, 지난해에는 자산 매각과 유동성 확보로 118%대까지 낮추기도 했다. 하지만 사고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 채 재무구조가 빠르게 흔들리는 모습이다. 다만 9월 말부터 모든 현장의 공사가 재개되며 4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일부 기대되고 있다. 회사 측은 “비상안전경영 체제를 유지하며 사업 정상화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공사 재개에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