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전기차 시장이 뚜렷한 둔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완성차 업체들이 사업 전략 전반을 다시 짜고 있다. 연방정부의 보조금 종료와 소비 둔화가 맞물리며 전기차 중심 성장 전략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다. 26일(현지시간) 경제전문매체 CNBC가 자동차 시장조사업체 콕스오토모티브 자료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지난해 9월 신차 시장의 10.3%로 정점을 찍은 뒤 4분기에는 5.2%(잠정치) 수준으로 반 토막이 났다. 이는 연방정부의 세액공제 종료 시점을 앞두고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린 뒤 급격히 식은 결과로 분석된다. 콕스오토모티브의 스테파니 발데즈 스트리티 산업 인사이트 담당이사는 “전동화라는 큰 흐름은 분명하지만, 그 속도와 일정은 조정되고 있다”며 “완성차 업체들은 당분간 소비자 수요에 맞춰 하이브리드 모델 확대에 집중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전기차 시장의 초기 성장을 이끈 테슬라와 달리, 다수의 전통 완성차 업체들은 유사한 성공 공식을 재현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S&P 글로벌 모빌리티의 스테파니 브린리 부국장은 “테슬라는 전기차 시장을 만든 것이 아니라 ‘테슬라라는 브랜드의 시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C의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아졌다. 대규모 설비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력 사업의 실적 회복이 지연되면서 재무 부담이 커졌다는 평가다. 28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SKC의 장기신용등급은 기존 ‘A+’에서 ‘A’로, 단기신용등급은 ‘A2+’에서 ‘A2’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 다만 등급 전망은 ‘안정적(Stable)’으로 부여됐다. 이번 등급 하락은 장기간 이어진 영업적자 영향이 컸다. SKC는 2022년 하반기 이후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되며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핵심 사업이었던 석유화학 부문(SK피아이씨글로벌)이 2023년 적자로 돌아선 데 이어, 미래 성장 동력으로 꼽히던 동박 사업(SK넥실리스) 역시 지난해부터 손실 구간에 진입하면서 전사 실적에 부담을 줬다. 실제로 연결 기준 영업손실은 2023년 3264억원, 2024년에는 4551억원으로 확대됐다. EBITDA(상각 전 영업이익) 역시 2023년 –437억원, 2024년 –1004억원을 기록하며 현금창출력이 급격히 약화됐다. 이에 따라 잉여현금흐름(FCF)도 대규모 마이너스를 지속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단기간 내 실적 반등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관내 가금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방역 대응 강화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전 음봉면의 한 육용종계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신고가 접수됐으며, 같은 날 오후 9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최종 확인됐다. 이에 따라 시는 26일 김범수 부시장 주재로 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개최하고, 발생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발생 농가에서 사육 중이던 육용종계 2만 3,000여 마리에 대해서는 즉시 살처분을 완료했으며, 방역 차량을 투입한 집중 소독과 출입 통제, 정밀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했다. 현재 해당 농가 반경 3km 이내에는 16개 농가, 10km 이내에는 47개 농가가 위치해 있다. 시는 확산 차단을 위해 반경 10km 내 가금류 142만 4,060마리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리고, 통제초소 설치와 전용 사료 차량 운용, 소독차 추가 배치 등 차단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정밀검사 확대와 방역물품 확보를 위해 예비비를 긴급 편성하는 등 방역망 구축에도 총력을
지이코노미 서주원 기자 | 전통 서예와 AI 기술이 결합된 융·복합 전시 프로젝트 ‘BACK TO SCREEN–AI FUSION ART GALLERY(이하 BACK TO SCREEN)’가 25일(목)부터 27일(토)까지 전주 객사 인근 할리스 전주시네마점 4층(舊 전주시네마 영화관)에서 펼쳐진다. 출범식은 25일 오후 2시에 열렸다. 이번 프로젝트는 ‘AI Fusion Art Project Team’이 주최·주관하며, 서예·공동체 활동·카페 운영·콘텐츠 산업·AI·데이터 기술 등 서로 다른 영역에서 활동해 온 지역 기반 민간 주체들이 참여한다. 문을 닫았던 극장 공간을 매개로 느슨하게 연결되며 만들어낸 민간 주도의 예술 실험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참여 주체의 연령대 또한 20대부터 60대까지 폭넓어, 세대 간 협업이 전시의 중요한 맥락으로 작동한다. 전시에는 서예가 김두경 작가가 참여해 전통 서예의 조형성과 정신성을 선보이며, 김두경 작가의 작품을 영상으로 구현한 디지털 조형과 AI 그래픽 작업은 콘텐츠기업 VCP 차창욱 대표가 맡았다. 차 대표는 이번 협업을 통해 “전통 예술의 언어가 디지털 스크린 위에서 새롭게 번역되는 과정”이자, “세대 간 감각과 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26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연말연시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소방관서장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을 비롯해 도내 19개 소방관서장 등 50여 명이 참석해 겨울철 주요 재난 대응 방향과 현안 사항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부서별 주요 현안 보고와 함께 실제 현장 대응 사례 발표를 통해 실효성 있는 현장 중심 대응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예방과 이상기후에 따른 각종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 전략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화재 초기 단계부터 소방력을 집중 투입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확립하자는 데 참석자들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충남소방본부는 앞으로도 겨울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지속 추진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힘쓸 방침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겨울철은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위험이 커지는 시기인 만큼 선제적인 예방과 철저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26일, 전용기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정 지역위원장)과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도의원, 시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동탄3동 행정복지센터에 모여 지역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당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중교통, 철도, 도서관 및 주민편의시설 등의 안건들을 집중 논의했다. 처음으로 논의된‘주말 광역버스 증차(동탄1,2신도시)’안건은 대광위 광역버스 예산부족 및 여객법상 주말감차 허용에 따라 주말 증차민원이 지속 발생되는 상황에 대한 것으로, 서울역·강남역·잠실역 방면 광역버스 주말 증차를 목표로 대광위에 수시조정신청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 할 계획이다. ‘동탄테크노벨리역 추진(기흥-오산 분당선 연장)’안건은 분당선 연장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현재 국토부에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을 위해 보완 중에 있으며, 세부적 역사위치는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기초로 후속 행정절차인 기본계획에서 검토될 예정으로 행정단계에 맞춰 국토부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동인선 시민모니터링단 추진’안건은 24년 7월 관내 전 구간 실착공하여 공사가 진행중인 동탄인덕원선 복선전철 건설사업과 관련된 것으로, 공사 현장이 도심지 내에 위치하여 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국토교통부 주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로 병점역 동문굿모닝힐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2010년부터 매년 공동주택 관리가 우수한 단지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으며, 올해는 12개 시·도가 추천한 21개 단지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 2차 현장평가,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우수단지를 선정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일반 관리 ▲시설 안전 및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 및 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로, ▲운영관리 과정의 투명성과 입주민 참여도 ▲단지의 안전과 위생을 위한 유지관리 수준 ▲입주민들의 협력과 소통 정도 ▲자원 재활용과 에너지 절약 노력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병점역 동문굿모닝힐은 입주민이 자발적으로 봉사단을 구성해 ‘전 세대 내 집 앞 눈치우기’와 인근 하천 정화활동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며, 공동체 강화와 환경보전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김현갑 주택관리과장은 “이번 우수관리단지 선정은 입주민과 관리주체가 함께 협력해 자발적인 공동체 활동과 체계적인 단지 관리를 꾸준히 이어온 결과”라며 “공동주택의 주거 수준 향상과 자치 기능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지난 8월 새롭게 도입한 공공예식장 ‘화성소담예식’을 2025년 한해 총 8쌍의 다문화 부부가 이용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 여건 등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부부 및 예비 부부를 대상으로 예식장을 무상으로 대여하고 결혼식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공예식장은 약 50명 내외를 수용할 수 있는 화성시가족센터 5층 만세홀을 활용해 운영되며, 지원 대상은 다문화·외국인 부부, 청년 예비부부 등 화성시 거주 예비 신혼부부다. 예식장 이용 시 센터가 보유한 음향시설, 대형 스크린, 조명시설, 포토존·버진로드 등 공간 연출, 주차공간 등 공간 대여부터, 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부터 사회자, 현장 진행요원, 사진 촬영까지 결혼식에 필요한 서비스를 일괄 지원한다. 시는 내년에도 청년을 비롯해 다양한 배경의 예비부부가 원활하게 결혼식을 준비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공공예식장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 가족센터 기획운영팀로 문의하면 된다. 박미경 화성시가족센터장은 “화성소담예식은 경제적 부담 등으로 결혼식을 준비하기 어려운 부부를 위해 공공영역에서 예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김포시의회(의장 김종혁) 도시환경위원회는 12월 23일(화) 장기도서관에서 ‘기후위기 시대, 지방정부의 책임과 김포의 해답’을 주제로 제17회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에는 약 100여명의 시민 및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토론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과 김포시에 적용 가능한 정책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학계전문가와 시민이 발제 및 토론자로 참여해 국가정책·선진사례 등 전문가 관점과 시민 관점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좌장을 맡은 김기남 의원은 모두발언에서“기후위기는 더 이상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일상과 안전을 위협하는 현실”이라며 “오늘 토론이 김포시의 여건에 맞는 실행 가능한 정책으로 이어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발제를 맡은 세종대학교 전의찬 석좌교수는 국내 탄소중립 분야의 권위자로서 전 지구적 기후위기 현황과 국내외 대응 사례를 소개하며, 중앙정부 중심의 정책을 넘어 지방정부 주도의 탄소중립 정책 전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시암리습지와 갯벌 등 지역 생태자산을 활용한 김포형 탄소중립 전략을 제언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성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하기 위해 화곡4-1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건축물 정밀안전점검을 선제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상시 순찰과 일상 점검 과정에서 주차장 지하층 바닥 일부에서 균열을 발견하고, 안전사고 예방 차원에서 정밀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시설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로, 이용객 불안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정밀안전점검은 안전진단 전문기관에 의해 실시되었으며, 화곡4-1 공영주차장의 전반적인 안전 상태와 기능 유지 여부를 종합적으로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점검 결과 해당 시설은 B등급(양호) 판정을 받아 현재 이용에 지장이 없고 구조적 안전성도 확보됐다. 공단은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강서구청 주차관리과와 협력해 시설의 내구성과 기능 저하를 예방하기 위한 유지 보수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영주차장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기반 시설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공단 관계자는 “공영주차장은 주민들이 일상적으로 이용하는 생활 기반 시설인 만큼 작은 이상 징후라도 사전에 확인하고 선제적으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매서운 한파가 이어지는 겨울, 주거취약가구를 직접 찾아 안부를 묻고 생활 여건을 살피는 현장 중심의 보호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한파주의보가 내린 12월 26일 오후 16시, 관내 주거취약가구를 방문해 “추운 날씨에 난방은 잘 되는지, 불편한 점은 없는지”를 묻고, 거주 공간의 보온 상태와 난방기 사용에 따른 화재 위험, 수도 계량기 동파 우려 등 겨울철 안전 요소를 꼼꼼히 확인했다. 현장에서 확인된 애로 사항은 즉시 관계 부서와 공유해, 필요한 지원이 지체 없이 연계되도록 조치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져서 잠은 잘 주무시는지, 난방은 불편하지 않으신지 계속 마음이 쓰였다”라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겨울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현장 점검과 지원을 지속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마포구는 2025년 11월 15일부터 2026년 3월 15일까지 한파대책을 추진하며,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취약계층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경로당을 한파쉼터로 운영하고, 돌봄 인력을 활용한 안부 확인과 안전 점검을 병행하는 한편,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문 또는 유선을 통한 건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지난 12월 22일 강서구 관내 중증장애인 단기거주시설과 인천 계양구 소재 인천치즈스쿨에서 중증장애인을 위한 현장체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외부 체험 기회가 부족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 사회적 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공단 직원 5명과 중증장애인 및 종사자 10명이 함께 참여하였다. 현장에서는 공단 직원과 장애인이 1:1로 매칭되어 안전을 확보하고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 주력했으며, 참가자들은 △치즈·피자 만들기 △쿠키 제작 △바람개비 제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체험 과정에서 장애인들은 새로운 활동을 통해 성취와 만족을 느꼈고, 직원들은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상호 협력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장애인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직원들에게는 나눔과 책임을 실천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단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장애인 복지 향상과 포용적 사회문화 확산에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단직원은 “이번 봉사활동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god 김태우·김애리 (애태우리)부부가 26일 열린 채빛섬 애니버셔리 뮤지엄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감성색채디자인협회 연말시상식에서 결혼 14주년 축하를 받고 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비만이나 지방간 등 대사 이상을 동반한 간암 환자에게서 면역항암제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구체적인 원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병용 치료 전략까지 제시해 맞춤형 항암 치료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경북대병원(박근규 교수), 칠곡경북대병원(최연경 교수), 경북대 약대(변준규 교수), 계명대 의대(김미경 교수) 공동연구팀(제1저자 김동호 박사)은 지방산이 축적된 환경에서 간암세포가 면역항암제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분자 기전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최근 간암 치료의 대세로 자리 잡은 면역관문억제제(면역항암제)는 혁신적인 치료제로 꼽히지만, 환자마다 반응률이 제각각이라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특히 비만과 지방간 환자에게서 치료 효과가 낮은 점에 주목했다. 연구 결과, 고지방 환경에 노출된 간암세포는 스스로 대사 과정을 재편성(재프로그래밍)하여 '페롭토시스(Ferroptosis)'라 불리는 철 의존적 세포사멸 과정에 저항성을 갖게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인 흐름은 다음과 같다. 만성적인 지방산 노출은 간암세포의 글루타민 대사를 억제해 세포 내 '알파-케토글루타르산(α-ketoglut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천리그룹이 김 전문기업 성경식품을 인수하며 생활문화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삼천리그룹은 26일 성경식품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 금액은 약 1200억 원 규모로, 전액 현금으로 취득한다. 성경식품은 1981년 대전에서 출발한 향토 식품기업으로, ‘지도표 성경김’ 브랜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랜 제조 노하우를 기반으로 조미김 분야에서 높은 인지도와 경쟁력을 확보해 왔으며, 안정적인 품질 관리와 브랜드 파워를 강점으로 꼽힌다. 최근 성경식품은 매년 최대 실적을 경신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예상 매출은 약 1300억 원으로, 이 중 약 40%가 해외 수출에서 발생한다. 특히 미국 시장 비중이 높아, 조미김을 건강 간식으로 인식하는 글로벌 소비 트렌드의 수혜를 받고 있다. 김 산업은 최근 수출 효자 품목으로 부상했다. 2024년 김은 대한민국 10대 수출 품목에 이름을 올렸으며, 지난해 수출액은 약 1조4000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4% 수준으로, 올해는 수출액 1조6000억 원 돌파도 예상된다. 삼천리그룹은 이러한 성장 흐름과 글로벌 K-푸드 확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붕괴 사고가 포스코이앤씨의 신용도에 직격탄이 됐다. 인명 피해를 동반한 중대 사고 이후 국내 3대 신용평가사가 잇따라 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하며 경영 리스크를 공식화했다. 26일 신용평가업계에 따르면 나이스신용평가는 포스코이앤씨의 장기신용등급 전망을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이는 최근 발생한 신안산선 4-2공구 사고를 포함해 안전사고 누적, 대규모 손실 현실화, 현금흐름 악화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조치다. 앞서 지난 18일, 서울 여의도 인근 신안산선 공사 현장에서는 콘크리트 타설 과정에서 철근 구조물이 붕괴되며 작업자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현장은 포스코이앤씨가 시공을 맡은 구간이다. 나이스신용평가는 “공사 중단 현장이 100곳을 넘어서며 고정비 부담이 크게 늘었고, 4분기에도 추가 원가 반영이 불가피하다”며 “연간 적자 규모가 2천억 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안전사고에 따른 규제 리스크 확대와 평판 훼손으로 수주 경쟁력 약화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용평가 역시 지난 24일 포스코이앤씨의 무보증사채 등급 전망을 ‘A+/안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화시스템이 한미 연합작전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 지휘통제체계 재구축 사업을 맡으며 국방 AI 분야의 선두 주자로 우뚝 섰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둔 시점에서 한국군 주도의 연합전술을 지원하는 최초의 AI 지휘체계가 탄생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하는 약 937억 원 규모(VAT 제외)의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Allied Korea Joint Command Control System) 성능개량 체계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연합지휘통제체계(AKJCCS)는 한반도 전역에서 한미 연합작전의 지휘·통제를 수행하는 우리 군의 핵심 시스템이다. 2015년 전력화 이후 시스템 노후화와 보안 이슈가 제기되어 왔으며, 특히 전작권 전환과 연합 지휘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단순 성능 개선이 아닌 체계 전면 재개발이 결정됐다. 이번 사업의 핵심은 국내 지휘통제체계 최초로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는 점이다. 새롭게 구축될 AKJCCS에는 ▲AI 기반 상황 분석 및 자동화 의사결정 지원 ▲클라우드 기반 서버 구축 ▲데스크톱 가상화(VDI) 등 최첨단 ICT 기술이 총망라된다. 전장에서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행정안전부 소관 공익법인 한국사회공헌협회가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가치 시상식(KOREA SOCIAL IMPACT AWARDS)’ 수상 후보자 공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2019년부터 이어져 온 ‘대한민국 사회공헌대상’의 역사와 취지를 계승한 행사로, 협회가 2025년 행정안전부 소관 공익법인으로 승격된 이후 처음 열리는 공식 시상식이다. ‘나눔·배려·공유·상생의 빛으로 대한민국을 비추다’라는 슬로건 아래, 일회성 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온 인물과 단체를 발굴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그동안 본 시상식에서는 이국종 교수, 가수 션, 노승환 씨 등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김병지 감독과 신수지 선수 등이 최우수상, 개그맨 김보규, 국악인 조수황, 유튜버 에투샤 등이 우수상을 받는 등 각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 실천 사례를 조명해 왔다. 이번 제2회 시상식에서도 이 같은 흐름을 이어갈 차세대 사회적 가치 실천가를 선정할 예정이다. 수상자 선정은 협회의 독자적이고 객관적인 심사 기준에 따라 진행된다. 평가 항목은 ▲지속성(일회성을 넘은 꾸준한 실천 여부) ▲구조성(누구나 확산 가능한 체계 구축 여부) ▲파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의회(의장 정해권)는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태국 방콕시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차원 교류를 본격화하며 우호 협력 관계를 한층 증진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방문은 지난 2007년 두 도시 의회 간 우호 교류 협정을 맺은 이후 지속적인 교류 관계를 맺어오던 중 올해 8월 방콕시의회 의장의 공식 초청에 의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22일에 개최된 양 의회 대표단 간담회에서 정해권 의장과 위풋 시리와우라이 방콕시의회 의장은 문화, 관광,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증진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특히, 시민이 행복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정해권 의장은 “인천과 방콕은 이미 긴밀한 우호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번 방문을 통해 앞으로 더욱 긴밀한 관계로 발전될 수 있음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양 도시는 경제·문화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두 도시가 국가의 경제수도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차원의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상호 협력과 우호 증진을 위해 더욱 실질적인 성과를 도모할 수 있도록 노력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 지원으로 4600억 원 규모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킨 도내 스타트업 지앤티(GNT)와 독일 글로벌 기업 프레틀(PRETTL)이 아시아 시장을 무대로 한 새로운 협력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충남도는 26일 도청 상황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손일수 지앤티 대표, 빌리 프란츠 프레틀 프레틀그룹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의향서에 따라 프레틀그룹은 비상용 긴급발전장비의 도내 생산 및 공동 개발과 관련한 투자 의향을 공식화했다. 지앤티는 프레틀그룹의 비상용 긴급발전장비를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공급하는 한편, 서비스센터 운영을 맡아 사후관리까지 담당할 계획이다. 충남도는 프레틀그룹의 비상용 긴급발전장비 구매 의향을 밝히고, 양 기업의 협력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도는 이번 협력이 현실화될 경우 지앤티의 사업 다각화는 물론 해외 수출 확대와 지역 산업 활성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독일의 최첨단 기술과 충남의 역동적인 산업 생태계가 만나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프레틀과 지앤티의 협력은 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서부내륙권 관광진흥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된 tvN 예능 프로그램 ‘식스센스: 시티투어 2’ 천안 편이 지난 25일 방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방송은 서부내륙권 8개 시·군(천안, 공주, 논산, 계룡, 금산, 부여, 청양, 예산) 가운데 천안시를 중심으로 구성됐으며, 지역의 숨은 관광 자원을 전국 시청자들에게 소개하고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식스센스: 시티투어 2’는 SNS에서 화제를 모은 핫플레이스와 트렌디한 이슈 공간을 여행하며, 그 속에 숨겨진 단 하나의 가짜를 찾아내는 예측 불허 육감 현혹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인기 예능 ‘식스센스’의 외전이다. 천안 편에서는 독립기념관 등 대표 관광지와 함께 지역의 로컬 스폿이 조명됐으며, 미션과 체험 중심의 구성으로 음식·문화·도시 경관 등 천안만의 고유한 매력이 자연스럽게 담겼다. 특히 프로그램 특유의 ‘진짜 vs 가짜’ 스토리텔링 구조는 탐험형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의 관심을 효과적으로 유도하며, 천안의 관광 이미지를 입체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서부내륙권 전역의 관광 인지도 확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본방송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고창군의회 임정호 의원이 대표 발의한 「고창군 나무은행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지난 11월 18일 산업건설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데 이어, 12월 18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전북특별자치도 내에서 최초로 제정된 나무은행 관련 조례로,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제거되는 수목과 주민·단체가 기증하는 수목을 체계적으로 보전·재활용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에 따라 앞으로는 개발사업 인·허가 단계부터 나무은행 담당 부서와의 사전 협의가 의무화돼, 무분별한 벌목을 줄이고 재활용 가치가 있는 수목을 사전에 보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증받은 수목은 ‘나무은행 수목 기증 접수대장’과 ‘수목 입·출관리대장’을 통해 굴취부터 이식, 활용까지 전 과정이 기록·관리되도록 규정됐다. 이를 통해 기증 수목의 이동과 활용 현황을 명확히 추적할 수 있는 관리 체계가 구축된다. 필요 시에는 기증자 정보를 담은 비표(라벨)를 부착해 기증 수목의 상징성을 높이고, 주민 참여와 수목 보전 인식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나무은행 운영을 산림조합이나 비영리법인·단체 등에 위탁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플라잉경주(대표 배경호)와 M&A·IPO 엑셀러레이팅 전문 전략그룹 팬텀엑셀러레이터(대표 엑셀러레이터 김세훈, 파트너 엑셀러레이터 변호사 이기영)가 경주를 무대로 추진 중인 헬륨기구 기반 복합 관광 프로젝트의 본격 실행 단계에 돌입했다. 양사는 최근 핵심 사업 중 하나인 헬륨기구 광고 사업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하며, 그동안 사전 조사와 사업성 검토를 거쳐 준비해 온 프로젝트가 기획·검토 단계를 넘어 실제 사업 추진 국면에 진입했음을 공식화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계약을 두고 “경주형 초대형 관광 비즈니스 프로젝트가 구상에서 실행으로 넘어가는 전환점”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류식 헬륨기구라는 단일 관광 콘텐츠를 넘어, 체험·체류·소비·광고·투자 흐름을 하나의 구조로 설계한 복합 관광 비즈니스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플라잉경주와 팬텀엑셀러레이터는 하늘·땅·시선을 각각 수익 축으로 나누어 설계한 ‘헬륨기구·맛집대전·광고대전’ 3중 결합 구조를 통해 관광 수요가 자연스럽게 소비와 광고, 자본으로 연결되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이는 관광 수요의 변동성에 단일 수익원이 흔들리는 구조가 아니라, 복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구민들이 건축을 일상에서 더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존 ‘건축사와 함께하는 OTT(Over-the-top) 서비스’를 새롭게 개편해 ‘알면 돈되는 건축풀이’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서초구 유튜브 채널인 ‘서초큐’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건축이 어렵고 전문적인 영역으로 느껴지기 쉬운 점을 고려해 실생활에 바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콘텐츠 구성을 바꾼 것이 핵심이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강의 형식에서 벗어나 ‘건축사 온라인 토크쇼’ 형식을 도입하여 건축사들이 대화를 나누듯 설명하고 구민들이 궁금해할 만한 질문을 중심으로 내용을 풀어냈다. ‘알면 돈되는 건축풀이’는 총 3편으로 구성됐다. 1편 ‘철근콘크리트 구조란?’에서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철근콘크리트 구조의 기본 개념과 특징, 장·단점은 물론 공사비 등 비용과 관련된 내용까지 주민 눈높이에 맞춰 설명한다. 2편 ‘다른 구조를 선택해 볼까?’에서는 철근콘크리트 외에도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구조 형식을 소개하고 구조별 차이점과 고려사항을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했다. 3편 ‘전문가와 함께하는 건축구조 Q&A’에서는 건축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성탄절 당일 서울역광장과 인근 지하보도를 방문해 노숙인을 비롯한 취약 시민들의 안전을 살폈다. 이날 오 시장은 서울역 희망지원센터에서 거리노숙인 상담원들을 격려하고 겨울철 노숙인 보호 방안이 빈틈없이 가동되도록 현장 종사자들에게 각별한 노력을 당부했다. 이어 관계자들과 함께 서울역광장과 서울역 지하보도를 점검하며 노숙인들의 안전을 확인했다. 또 인근 서울역파출소를 방문해 노숙인 보호 활동 관련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위 속에서 근무 중인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오 시장은 "올해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 서울역 인근에 계신 분들이 걱정돼 현장을 직접 둘러봤다"라며 "이런 날일수록 현장에서 관리하는 분들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좀 더 세심하게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라고, 서울시도 한파 피해가 없도록 시민 안전관리와 사전예방 조치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는 한파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24시간 한파 종합지원상황실 가동 ▲수도관 동파 경계단계 발령 및 신속 복구를 위한 동파 대책 상황실 운영 ▲68개 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응급실 감시 체계 유지 ▲노숙인·쪽방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자활분야 자활사업 전반 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2022년 대통령 표창 수상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자활사업이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근로 기회를 제공하고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복지사업을 말한다. 현재 경기도 자활근로 참여자는 총 7166명에 달하며, 도는 이들의 실질적인 자립을 돕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는 전국 시․도를 대상으로 ▲자활근로(40점) ▲자산형성 지원사업 운영(25점) ▲자활기금·기업 활성화(25점) ▲자활사업 운영(10점) 총 4개 분야의 핵심 지표를 점검했다. 경기도는 전반적인 평가지표에서 고른 성과를 거두며 전국적으로 높은 수준의 자립 지원 역량을 인정받았다. 구체적으로 ▲1:1 맞춤형 사례관리 및 사후관리 강화 ▲자활참여자·종사자 대상 맞춤형 교육훈련(연간 2만2000명) ▲전국 유일의 '자활기업 복합단지' 운영을 통한 자활기업 규모화 및 경영 안정 지원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자활기금 활성화 부문에서는 친환경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경기도형 다회용기 세척 사업', 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올해부터 시티투어 코스를 새롭게 개발·운영한 결과 이용객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시는 26일, 2025년 천안시티투어 이용객이 총 4,666명으로 전년 대비 61.1%(1,771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는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와 이용객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코스 개발이 이용객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기존 프로그램에 대한 분석과 이용객 설문조사를 통해 혹서기 대비 실내 코스, 콘서트와 빵을 결합한 ‘콘빵투어’,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한 ‘국군장병투어’ 등 새로운 테마를 도입했다. 특히 폭염과 폭우에 대비한 실내 중심의 혹서기 코스는 계절적 한계를 보완했으며, 콘빵투어는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형 관광상품으로 호응을 얻었다. 국군장병투어는 장병들에게 천안의 관광명소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 같은 변화에 힘입어 이용객 만족도도 크게 높아졌다. 천안시가 2025년 시티투어 이용자 1,12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94.2%(1,053명)가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96.7%(1,085명)는 ‘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40대 젊은층 이용객이 눈에 띄게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신정호정원의 상징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남산터널 일원과 용화동 사거리에 경관 및 사인 조형물 설치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정호정원을 찾는 방문객에게 첫인상을 제공하고 정원의 관문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남산터널 진입부에는 주‧야간 경관조형물이 설치되어 시각적 아름다움을 높이고, 용화동 사거리에 설치된 사인 조형물은 신정호정원의 위치 안내와 접근성을 강화한다. 이번 조형물 설치를 통해 방문객들은 진입 단계부터 정원의 위치와 방향을 쉽게 인지하고, 보다 쾌적하고 만족도 높은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경관과 사인 조형물 설치로 신정호정원의 상징성과 접근성이 한층 강화됐다”며, “앞으로도 방문객 중심의 정원 환경 조성과 경관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광역의회 가운데 최고 수준의 청렴 성과를 거뒀다. 올해 평가에서는 1등급을 받은 시·도의회가 없어, 충남도의회는 사실상 전국 광역의회 중 최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세부 평가 항목 중 ‘청렴체감도’에서는 전국 시·도의회 가운데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아 도민이 체감하는 의정 청렴도가 가장 높은 의회로 평가받았다. ‘청렴노력도’ 역시 2등급을 기록하며,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모두 전년 대비 1등급씩 상승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이 같은 결과는 충남도의회가 형식적 운영을 탈피해 부패 취약 분야를 중심으로 실효성 있는 청렴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도의회는 ▲반부패·청렴 추진계획 수립 ▲이해충돌방지제도 운영현황 점검 ▲의원 행동강령운영 자문위원회 개최 ▲반부패·청렴 및 행동강령 대면 교육 ▲의원 겸직신고 점검 및 공개 등 제도적 기반을 강화해 왔다. 이와 함께 ▲의회 공무원 선비문화 체험 워크숍 ▲MZ세대 공무원과 함께하는 청렴 실천 아이디어 소통간담회 등을 통해 세대 간 소통과 참여 중심의 청렴 문화 확산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23일 역곡지구 자리에 조성된 'BIG센터(Bucheon Innovation & Growth Center)'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과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시의원, 입주 기관 관계자, 지역 경제인 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개관식은 현악 3중주 공연으로 시작해 BIG센터 추진 경과보고, 기념사, 내빈 축사, 개관선포 순으로 이어졌으며, 이후 참석자들은 센터 내부를 함께 둘러보며 공간 구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센터 명칭은 당초 R&D종합센터였으나 지난 10월 시민 공모를 통해 BIG센터로 새롭게 이름을 정했다. BIG센터는 Bucheon Innovation & Growth Center의 약자로, 부천시의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중심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BIG센터는 연면적 1만8669㎡ 규모로, 지하 2층부터 지상 13층까지 조성됐다. 1층은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방형 특화 공간이며, 2층부터 6층까지는 창업기업을 위한 창업혁신공간으로 구성됐다. 7~8층에는 연구기관 입주 공간이 마련돼 현재는 키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지난 15일, 고양시의 상징이자 대한민국 전시 컨벤션 중심 킨텍스(KINTEX) 제1전시장 옥상에 친환경 에너지 생산을 위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공사를 완료하였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 킨텍스 등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긴밀하게 협업하여 신속하게 추진한 '신재생에너지 조성 우수 사례'로 꼽힌다. 고양도시관리공사의 고도환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2050' 실현에 기여하고, 도시내 회색빛 유휴부지를 지속가능한 녹색에너지 거점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사업비 전액을 고양시 예산을 받아 추진해 향후 발생되는 운영 수익금 전액은 다시 고양시로 환원된다. 환원된 수익은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시민 편의 증진 사업 등에 재투자될 예정으로, 지역사회 발전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도시 경관과 조화되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Landscape Urbanism) 구현 공사는 킨텍스가 중점경관관리구역임을 고려해 설계 단계부터 심미적 요소를 반영했다. 주변 도로에서 바라본 시야각 분석을 통해 구조물 높이, 설치 위치 등을 조절하고, 건축물 외관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오금란 서울시의원이 2026년도 예산에 시각·신장 장애인을 위한 '장애인 복지콜' 차량 10대 신규 구입 예산이 반영돼, 현재 161대인 복지콜이 2026년부터 총 171대로 증차 운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 반영은 지난달 26일 제333회 정례회 '2026년도 복지실 소관 예산안 예비심사' 과정에서 이뤄졌다. 오 의원은 장애인 복지콜의 고질적인 대기시간 문제와 10년간 정체된 차량 대수 문제를 지적하며, 김인제 부의장과 함께 신규 차량 구입을 위한 예산 증액을 강력히 요구했다. 오 의원은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장애인 복지콜은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니라, 시각장애인이 병원, 은행 등 목적지까지 정확히 이동할 수 있도록 돕는 '도어 투 도어(Door-to-Door)' 서비스"라며 "이용 대상자가 약 3만 명에 달하지만 평균 대기시간이 약 40분에 달하고, 차량은 거의 10년간 증차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복지콜 차량은 2023년 현대자동차로부터 후원받은 3대를 제외하면 지난 10년간 사실상 증차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실정이었다. 이에 대해 복지실은 장애인 복지콜 이용 수요 증가와 대기시간 장기화 문제를 인정하며 차량 증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2026년 초・중등 진로전담교사 배치 및 운영 지침을 5년 만에 개정해 학교 진로교육 운영을 체계화한다. 이번 지침 개정은 교육구성원 의견 수렴과 정책 검토를 통해 그동안 현장에서 누적된 진로전담교사의 행정・지원 업무 부담, 권한 불분명과 역할 불명확 문제를 해소하고 본연의 역할에 집중하도록 제도적 기준을 정비하기 위해 추진됐다. 학교 현장은 진로교육 운영의 방향성과 기준이 분명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김성기 풍생고 교감은 "학교 진로교육 계획 수립과 교내 협업이 수월해 질 것", 조두연 원홍중 수석교사는 "상담 시간 시수 인정 기준과 '꿈it(잇)다'근거가 마련됐다", 중흥초 교사는 "상담과 진로지도의 권한과 기준이 구체화됐다"고 말했다. 개정의 핵심은 진로전담교사의 공통직무와 권한을 구체화 한 것이다. 학교급과 규모에 따라 달랐던 역할을 공통기준으로 정리해 학교 구성원의 이해도를 높여 운영상 혼선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주요 개정 내용은 ▲초등 진로전담교사 30시간 직무연수 이수 명시 ▲진로 업무 보직교사 임명 원칙 설정 ▲모든 교과 진로 연계 수업 학기당 2시간 이상 운영 ▲진로전담교사 직무 세분화 ▲진로지도를 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의회 의정활동이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주최한 '2025 경기도시·군의회 의정활동 우수의원 시상식' 평가 과정에 반영됐다. 이번 시상은 경기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매년 도내 31개 시·군의회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반을 종합적으로 살펴, 시민 복리 증진과 지역 발전에 기여한 의정활동 사례를 선정해 수여하는 제도로, 올해는 총 11개 분야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이번 평가 결과, 고양특례시의회 소속 고덕희 의원(의정봉사 부문)·김수진 의원(행정개선 부문)·송규근 의원(지역경제활성화 부문)·원종범 의원(의정활동개선 부문)·임홍열 의원(공약실천 부문)·정민경 의원(의정활동 부문)의 의정활동 사례가 우수의원 사례로 선정됐다. 이는 개인 성과라기보다 의회 구성원들의 협력적 의정활동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고양특례시의회는 시민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 현안 점검과 정책 개선에 힘써 왔다. 이러한 기조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정책 과제를 중심으로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전국 최초로 극미세먼지(PM-1.0) 측정기술 표준화 연구를 진행하고, 정확도 높은 측정망을 확충해 민감 현안으로 떠오른 극미세먼지(PM-1.0)에 선제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공정시험 기준 없어 측정방법의 불확실성과 기술 기반이 부족했던 극미세먼지(PM-1.0)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분석체계 표준화를 시도한 선도적 성과다. 보건환경연구원은 극미세먼지(PM-1.0)를 두 가지 방법으로 시료 채취한 뒤 주사전자현미경 분석을 통해 입자 균일성을 검증하는 이중 체계를 적용해 측정방법 정립과 정확성 검증의 전 과정을 수행했다. 이를 통해 정확도 높은 분석결과를 확보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측정기술 표준화를 위한 국가 기준 마련과 정책 방향 제시에 활용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기술을 실제 환경 연구에 적용하기 위해 영종(배경지역), 송도(주거지역), 고잔(공업지역)에 극미세먼지(PM-1.0) 측정망 3개소를 신규 구축하고 기존 측정망과 연계해 총 6개소로 확대한다. 이를 통해 인천 주요 지역별 극미세먼지(PM-1.0) 오염특성을 보다 정밀하게 파악하고 시‧공간 분포와 지역별 차이를 분석할 수 있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산업통상부가 주관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인증하는 ‘2025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며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 인증 자격을 유지했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2021년 헬스케어로봇을 비롯한 안마의자 품목으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이후, 동일 품목에서 5년 연속 인증을 유지한 기업으로서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01년부터 시행된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기술력과 시장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국내 일류 상품을 인증하는 제도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 상위 5위 이내이자 5% 이상을 충족한 제품에만 부여된다. 바디프랜드는 해당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 글로벌 마사지체어 세계 1위 기업이자 헬스케어로봇 대표 기업으로서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리며 그 위상과 시장성, 기술력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바디프랜드는 팔과 다리 마사지부의 독립 구동을 포함, 온 몸을 움직여가며 마사지하는 기술인 로보틱스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40% 이상을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시키는 등 시장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글로벌 마사지체어 시장에서도 바디프랜드의 위상은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테일러메이드는 2026년 신제품 공개를 기념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공식 초청 행사인 ‘2026 TaylorMade UNPACKED INVITATIONAL’ 퍼블릭 데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에서 테일러메이드의 2026년 최신 제품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브랜드 팬과 소비자만을 위해 마련된 특별한 이벤트다. 행사는 2026년 1월 10일 하루 동안 진행되며, 동반 1인을 포함해 총 3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벤트 참여는 12월 26일부터 31일까지 테일러메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 방식으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사전 예약자에게는 행사 당일 기념품이 제공되며, 한정 인원을 대상으로 2026년 신제품 피팅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피팅 체험 프로그램에는 테일러메이드 공식 마스터 피터들이 직접 참여해 팀 테일러메이드 선수들과 동일한 수준의 전문 피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피팅에 참여하지 않는 방문객들도 자유 시타를 통해 신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빛의 시어터’의 대형 디지털 전시 환경을 활용한 몰입형 미디어 아트와 입체적인 영상 연출을 통해 테일러메이드
쿠팡을 둘러싼 논란은 더 이상 개별 기업의 문제가 아니다. 한국 사회에서 법치가 어디까지 존중받는지, 그리고 외국 자본이 국내 질서 위에 설 수 있는지를 묻는 구조적 질문으로 번지고 있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이라는 중대한 사안이 발생했음에도 쿠팡은 국민 앞에 명확한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국회의 출석 요구 역시 외면했다. 그러나 같은 시기, 미국 정치권 인사들의 발언은 잇따라 등장하며 한국 정부의 조치를 문제 삼았다. 국내 법 절차에는 침묵하면서, 해외 정치권에는 적극적으로 반응하는 이중적 태도가 드러난 것이다. 문제의 본질은 분명하다. 한국에서 영업하며 막대한 수익을 올린 기업이, 위기 국면에서는 한국의 법과 제도를 정면으로 마주하기보다 외국 정치 권력을 통해 우회하려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경영 전략의 문제가 아니라, 법치의 근간을 흔드는 행위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정부가 이 사안을 예사롭게 보지 않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대통령실 주재로 관계부처가 한자리에 모였고, 외교·안보 라인까지 상황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는 이번 사태가 기업 규제를 넘어, 국가 주권과 공공 질서의 문제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논란의 중심에는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GTX-A 운정중앙역 이용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GTX-A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 추가 확충 사업을 추진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지난 11월 임시주차장 1구역에 60면을 추가 조성해 주차난 완화에 나섰으나, GTX-A 운정중앙역 이용률이 계속 증가하면서 주차공간 확충 필요성이 다시 제기됐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부지를 추가 확보해 추가 임시주차장에 252면을 추가 조성했으며, 이번 확충으로 운정중앙역 임시주차장은 총 1321면 규모로 운영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GTX-A 운정중앙역은 앞으로 수도권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주차환경 개선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ESG 특화 금융상품 「행운기부런 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행운기부런 적금」은 하나은행과 한국맥도날드의 생활금융 협력의 첫 결실로, 저축과 나눔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따뜻한 손님 참여 경험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적금 만기 시 손님이 선택한 일정 금액이 기부로 연계되어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손님은 저축을 통해 자산 형성의 기반을 다지는 동시에 별도의 복잡한 절차 없이 저축의 성취를 나눔으로 확장할 수 있다. 기부금은 장기 치료가 필요한 환아와 가족을 지원하는 비영리 단체인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로 전달된다. 하나은행은 손님의 기부 참여에 더해 나눔 실천에 동참한다. 손님이 적금 가입 시마다 좌당 1천원을 RMHC에 추가로 기부함으로써 손님과 함께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포용적 사회를 만들어가는 공동 기부 모델을 구현했다. 내년 1월말까지 3만좌 한정으로 판매 예정인 「행운기부런 적금」의 계약기간은 6개월이며, 가입 가능금액은 매월 5만원 이상 20만원 이하이다. 적용금리는 기본금리 연 2.0%에 ▲기부금 이체 우대 연 1.5% ▲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24일 정부서울청사 정부합동민원센터에서 열린 '2025년 적극행정 국민신청 우수 유공 시상식'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민권익위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적극행정 국민신청제도를 활용해 국민 권익 보호와 적극행정 실현에 기여한 11개 기관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적극행정 국민신청 제도는 법령이 없거나 불명확하다는 이유로 민원이 처리되지 않거나, 소극적인 행정 처리로 인해 불편이 지속되는 경우 국민이 행정기관에 적극적인 업무 처리를 요청할 수 있도록 마련된 제도다. 시는 2025년 한 해 동안 적극행정 국민신청을 통해 접수된 총 40건의 민원을 성실히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시민 일상과 직결된 교통 분야 민원이었다. 특히 국민권익위원회가 제시한 의견을 반영해 신규 광역버스 노선 개선을 추진하고, 광역버스 입석금지 시행으로 발생한 출근길 불편을 중간배차 운행 도입으로 해소하는 등 다양한 국민신청 사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시 관계자는 "적극행정 국민신청 제도는 시민의 불편 사항을 행정이 보다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해결해 나가기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서 적극행정을 통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자발적인 불법광고물 정비를 유도해 쾌적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25년 자율적 간판개선 지원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월부터 영업장 면적 133㎡ 미만의 관내 자영업자 중 신규 개업, 영업장 이전, 업종 변경 등으로 간판 설치가 필요한 신규업소와 불법·노후 간판을 보유한 기존업소를 대상으로 간판 설치 비용을 지원했다. 지원금은 업소당 벽면이용간판 1개 기준 최대 170만 원으로 지난해 130만 원보다 한도를 상향해 혜택을 넓혔다. 구로구 전역에서 200개가 넘는 업소가 사업에 신청했으며, 심사를 거쳐 186개 업소에 총 3억 1,615만 4천 원을 지원했다. 이 가운데 기존업소가 153개소로 다수를 차지해 불법·노후 간판 정비를 통한 거리환경 개선 효과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신청이 집중돼 조기 마감되는 등 자영업자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았으며, 불법광고물 정비에 대한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고효율 엘이디(LED) 간판 설치로 전력 소비 절감 효과와 함께 관내 옥외광고사업자의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구는 이번 사업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배달음식점의 식중독과 유해물질 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구민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12월 3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지역 내 배달음식점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배달음식은 조리 직후 매장에서 바로 섭취하는 방식과 달리 조리부터 전달·섭취까지 시간차가 발생하고, 포장·이동 과정에서 위생관리가 소홀해질 경우 식중독 등 위해 요인이 커질 수 있다. 이에 마포구는 구민이 안심하고 배달음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배달음식점의 조리환경과 종사자 위생수칙 준수 여부, 소비기한 준수 등 기본 위생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이번 위생점검을 추진했다. 점검 대상은 겨울철 다소비 식품인 찜·탕·찌개류 등을 취급하는 일반음식점과 면적 16.5㎡ 이하 소규모 배달음식점을 우선 선정해 총 289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점검에는 담당 공무원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0개 반 40여 명이 참여해 현장을 방문하고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배달·포장 용기 위생적 관리 ▲이물(쥐·해충 등) 방지시설 설치 여부 ▲무작위 음식점 2개소 음식물 임의수거 후 검사 의뢰 ▲종사자 위생모·마스크 착용 등 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청년참여 분야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재정 인센티브 2,000만 원을 확보했다. 행안부는 건전한 지방재정 운용과 지방재정의 민주성, 책임성, 투명성 강화를 위해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있다. 금천구는 지방재정의 책임성, 투명성, 민주성, 전문성 등 7개 분야 전반에서 고르게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 등급을 받았다. 금천구는 주민참여예산위원 모집 과정에서 사회적 약자를 우선 선발할 수 있도록 조례를 개정하고, 주민참여예산 운영계획부터 선정 결과, 분기별 사업 추진 현황까지 전 과정을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가 현장 심사와 제안자 설명을 통해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을 점검하여 심의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지역주민으로부터 제안을 받고 협치회의를 통해 주민과 관계기관이 함께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공론화한 의제를,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연계하는 등 민·관 협력 기반의 참여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12월 17일,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제18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에서 예산절감 분야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하고 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예산절감, 지방보조금 운용혁신, 세입증대 분야 등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고자 200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총 186건의 사례에 대해 분야별 심사를 거쳐 33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이 가운데 제도 개선으로 세입 증대를 도모하고 행정 혁신을 통한 지출 절감을 동시에 실현한 마포구의 ‘재정 안정화 대책’은 예산절감 분야 우수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마포구는 불안한 세수 여건과 재정사업 지출 증가로 재정건전성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세입세출 구조 전반을 점검하고 다방면으로 재정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력해왔다. 마포구는 지방재정법 개정으로 안정적인 세입 기반을 창출했다. 마포구에는 서울화력발전소가 있지만, 화력발전소 주변 지역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는 자치구에 배분되지 않고 있었다. 이에 마포구는 불합리한 구조를 개선하고자 법 개정을 지속해서 건의했다. 그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 탕정면 매곡리 유수지가 멸종위기종 ‘맹꽁이’의 서식지이자 시민을 위한 생태학습장으로 새롭게 조성된다. 아산시는 환경부 주관 ‘2026년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탕정지구 맹꽁이 서식처 조성 사업’이 최종 선정되어 국비 4억 4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3월부터 공사를 시작해 11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탕정지구 도시개발로 조성된 유수지 약 1만 4,492㎡이며, 이 중 8,700㎡가 생태복원 구역으로 편입된다. 이번 사업은 습지 복원과 서식 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화로 단절된 양서류 서식 여건을 회복하고 도시 내 생물다양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인 ‘맹꽁이’의 대체 서식처 조성이 핵심이다. 유수지의 방재 기능 훼손을 막기 위해 평상시에는 생태 체험과 휴식 공간으로 개방하되, 우기 및 집중호우 시에는 출입이 제한된다. 진출입 차단 시설 설치, CCTV 모니터링, 안내 방송 시스템 구축 등 안전 대책도 함께 시행된다. 또한, 아산시는 한국환경보전원과의 협약을 통해 현대자동차로부터 1억 원의 민간 지원금을 확보, 생태교육 시설 확충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 지방재정분석 평가’ 종합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서울시 1위 지자체로 선정되고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방재정분석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재정 분야에서 ▲건전성 ▲효율성 ▲계획성 3개 분야의 14개 지표를 분석해 재정 운용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영등포구는 올해 ‘종합 분야’에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최우수’를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구의 ‘지방세 수입 증감률’은 전년 △2.12%에서 8.89%로 크게 개선돼 유형 평균(유사 규모 지자체) 2.86%와 전국 평균 0.52%을 상회하며 최우수 등급을 달성했다. ‘세외수입 체납액 증감률’도 0.28%에서 △41.65%로 대폭 개선되는 성과를 냈다. 아울러 ‘공기업 부채비율’은 73.79%로 유형 평균 154.38%를 크게 밑돌아 안정적인 재정 구조를 유지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구는 이러한 성과가 세입 기반 확충과 체계적인 세원 관리 강화에 집중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지방세와 세외수입 관리 전반에서 징수체계를 정비하고, 탈루·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공유재산 관리 역량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24년부터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 평가’를 도입해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유재산의 관리 및 활용현황을 분석하여 지방재정 건전화에 기여한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양천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며 공유재산 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공유재산 관리 분석·진단’은 계획의 적절성, 관리 노력도, 활용 효율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올해는 지자체 간 비교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분류체계를 개선해 광역·시·군·구로 구분하고 공유재산 규모(필지 수, 가액 등)를 반영하여 총 14개 유형으로 세분화해 평가를 진행했다. 주요 평가 항목은 ▲중기 공유재산관리계획의 적절성 ▲공유재산 총조사 정비율 ▲실태조사 운영(무단점유 발굴 및 변상금 부과 등) ▲사용료·대부료·변상금 징수율 ▲공유재산심의회 운영 ▲유휴재산의 적극적 활용 및 정보공개 등이다. 양천구는 평가항목 전반에서 관리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 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신구로선이 포함된 노선 계획을 검토하고, 관계기관 의견 조회에 따른 공식 의견 제출을 준비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민간투자사업과 관련해 관계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보완 제안서에 대한 의견 조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관계 부서 의견을 취합해 구로구 구간이 포함된 신구로선의 원활한 추진 필요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공식 의견을 제출할 계획이다. 신구로선은 시흥 대야에서 부천을 거쳐 구로구를 통과해 서울 서남권으로 연결되는 노선으로, 경인선과 지하철 2호선·7호선 등 기존 철도망과의 연계를 통해 서울 서남권 교통 여건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노선으로 평가된다. 구는 노선이 구축될 경우 주민 이동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구는 지난 12월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수도권 서남부 광역철도 조기 착공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접 지자체 및 관계자들과 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공유했다. 구는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관계기관의 절차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피는 한편, 구로구 구간 계획이 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수제화 외길을 걸어온 ㈜휘권양행 대표 정윤호 장인이 서울을 대표하는 수제화(가방) 분야 명장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서울 명장은 우수한 숙련 기술을 보유한 서울시 5대 특화 업종 소공인을 대상으로, 기계금속·의류봉제·수제화·인쇄·주얼리 각 업종별 1명씩 총 5명을 선정한다. 이번 서울 명장으로 선정된 정윤호 대표는 40년 이상 수제화를 제작해 온 장인이다. 2012년 세계 최초로 악어가죽 가공방법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력과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아 왔다. 오랜 시간 축적된 경험과 독자적인 기술이 서울 명장 선정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정 대표는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에게 타협하지 말고 원칙을 지켜야 한다. 양심이 곧 명품이다”라며, 수작업 철칙을 강조했다. 오랜 시간 가산동을 지켜온 그의 말에는 장인으로서의 태도와 자부심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이번 서울 명장 선정은 개인의 영예를 넘어, 금천구에 뿌리내린 도시제조업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통해 도시제조업체가 안정적으로 성장 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