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재정 건전성과 행정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실무형 교육을 마련했다. 오는 9월 19일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군청 3층 전산교육장에서 세외수입 업무 담당자 20명을 대상으로 차세대 세외수입 정보시스템 전산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세외수입 운영지원단 전문 강사가 맡아 진행하며, ▲세외수입 세입관리(부과, 결의, 고지, 감액, 과오납 등) ▲과태료·과징금 관리(대장등록, 사전통지, 본부과, 감경 등) 등 실제 업무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핵심 주제를 다룬다. 특히 새로운 시스템을 활용해 과거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업무처리가 가능하도록 실습 위주의 교육도 병행된다. 세외수입은 지방세 외에 지방자치단체 재정을 뒷받침하는 중요한 재원으로, 과태료, 사용료, 임대료, 부담금 등 군민 생활과 직접 연결되는 항목이 많다. 하지만 업무 특성상 부과·징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오나 과오납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담당자의 전문성이 필수적이다. 군은 이번 교육이 담당자들의 역량을 높이고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정사항으로는 각 실과소와 읍·면에서 세외수입 담당자가 반드시 교육을 이수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는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본 주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주택이 침수된 가구와 농업인에게는 이날 지급을 완료한다. 주택 침수 가구에는 세대별 최대 900만 원(재난지원금 700만 원, 의연금 200만 원)을, 농업인에게는 개별 호우 피해 규모에 따른 차등 지원금을 지급한다. 침수 피해 소상공인에 대해선 확인 조사를 거쳐 추석 전까지 최대 1,000만 원(재난지원금 800만 원, 구호기금 2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광산구는 지난 7~8월 잇따른 집중호우로 157억 원 규모의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광산구 어룡동과 삼도동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광산구는 7월 호우 피해에 대해 총 142억 원(재난지원금 55억 원, 공공시설 87억 원)을 투입하는 복구계획을 수립, 주민의 생활 안정을 지원한다. 하천과 도로 등 공공시설의 원상 복구를 위해 편성한 19억 7,000만 원의 추가경정예산이 최근 광산구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신속한 집행에 나설 계획이다. 8월 호우 피해에 대해선 행정안전부와 협의해 국비를 확보하는 대로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서두를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주민 소통과 화합의 장인 ‘2025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 페스티벌은 ‘함께하는 마을, 희망의 울림’을 주제로, 주민들이 1년간 참여해온 다양한 자치 프로그램의 성과를 선보인다. 특히 지난 여름 기록적 수해를 겪은 뒤 열리는 첫 축제인 만큼,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공동체 회복의 희망을 나누는 자리로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행사의 개회식에서는 지난달 주민 8,163명이 제정을 청구한 「마을자치 기본조례」 추진 경과를 공유한다. 주민이 직접 제도 변화를 만들어낸 사례를 함께 나누며, 주민자치의 새로운 이정표를 확인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행사는 ▲작품 전시 ▲공연 무대 ▲참여형 이벤트로 진행된다. 17일부터 28일까지 금봉미술관에서는 서예·캘리그래피·한지공예 등 생활문화 작품 170여 점이 전시된다. 19일 오후 2시에는 북구종합체육관에서 460여 명의 주민이 무대에 올라 댄스·전통음악·악기·고전무용·노래 등 26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행사장 일원에서는 ‘희망 메시지 나누기 이벤트존’을 운영해 수해 피해 주민을 위로하고, 27개 동 주민자치 활동을 기록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서남동 인쇄의 거리에 코워킹스페이스 ‘모두의 숲’을 조성하고 지난 16일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임택 구청장, 이정선 광주광역시 교육감, 김춘성 조선대학교 총장, 이승현 시티인벤테라㈜ 대표를 비롯해 조선대 미술대학 관계자, 입주기업 대표, 서남동 도시재생주민협의체 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했다. ‘모두의 숲’은 지난 2019년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총사업비 315억 원)에 선정돼 추진 중인 서남동 인쇄의 거리 도시재생뉴딜사업의 핵심 거점 시설이다. 인쇄·디자인·문화기획 분야 창업자와 지역 자원이 협력해 로컬 비즈니스 생태계를 조성하고, 청년·대학·기업이 함께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열린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단순한 사무 공간을 넘어, 지역 문제 해결과 로컬 브랜드 개발, 조선대학교 RISE 사업 등과 연계해 인쇄의 거리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아 그 의미가 남다르다. 시설은 비테라 인 테라스(금동 153번지) 3층, 연면적 1,135㎡ 규모로 조성됐으며, ▲조선대학교 도시캠퍼스(금계리 아트센터) ▲㈜나무와달 등 민간 인쇄·디자인·콘텐츠 기업
‘대중골프장 경영 Brief’ 표지 이하 사진: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회장 우정석)는 대중골프장 경영에 필요한 법률 및 경영정보와 통계자료 등을 수록한 ‘대중골프장 경영 Brief’를 17일 발간했다. 경영 Brief는 ▲대중골프장 관련 법령 및 제도 등에 대한 협회 대응 현황 등 정책 정보 ▲대중골프장 지역별ㆍ월별 내장객 및 객단가 변동 등 통계 자료 ▲코스관리 주요 정보 ▲노동 정책 등 업계 현안 ▲골프장업 관련 언론 보도자료 ▲주요 회원사 질의응답 코너 등으로 구성하였으며, 책자는 회원사에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2025년 9월 전문경영인회 전경 한편 협회는 16일 충북 영동에 위치한 ‘일라이트골프앤리조트’에서 대중골프장 대표이사 등 전문경영인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중골프장 9월 전문경영인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간담회에서 협회가 건의한 ‘대중형 골프장 제도 및 표준약관 개선 제안’ 및 재외동포(F-4), 방문취업(H-2) 자격 취득자의 캐디 취업 조건 개선, 개인정보보호 교육 및 컨설팅 안내’ 등을 소개했다. (사)한국대중골프장협회 2025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세계 1위 칼륨계 화학기업 유니드가 딜로이트 안진과 손잡고 AI 솔루션을 내부회계 운영평가에 도입한다. 반복적 수작업을 줄이고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내부통제 품질과 리스크 관리 수준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니드(대표 이우일)가 내부회계 운영평가 분야에 인공지능(AI)을 도입한다. 이번 협력은 글로벌 회계법인 딜로이트 안진과 함께 진행되며, 회사가 추진 중인 2025년 전략과제 ‘스마트 워크’의 핵심 과제로 꼽힌다. 기존에는 인력이 직접 수행하던 반복적인 검증과 확인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됐다. 유니드는 이를 AI로 대체해 효율성을 높이고 오류 가능성을 줄여, 운영평가의 신뢰도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유니드는 자체 업무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AI 모델을 개발해 통제 기술서와 증빙자료 입력만으로 자동 평가가 이뤄지는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여기에 Gen AI 기반 언어모델과 데이터 전처리 기술을 더해 통제 활동별 평가 결과를 자동으로 문서화함으로써, 내부통제 품질 관리 수준을 한 단계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는 9월부터 약 2개월간 진행된다. 이후 SAP 등 기존 시스템과 연계성을 확대해 내부회계 영역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16일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할 '2040 양주 도시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강수현 양주시장을 비롯해 국·과장 등 주요 간부들이 참석해 양주시의 장기 발전 방향과 도시 비전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도시기본계획은 양주시의 장기발전 청사진을 제시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으로, 이번 계획에서는 기존 2035 양주 도시기본계획 운영상 문제점을 보완하고 자족도시 기반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생활권 계획, 탄소중립·스마트 자족도시·균형발전 전략 등을 담을 예정이다. 또한 광역교통망과 연계 가능성을 검토하고, 인구 50만 대도시 진입을 목표로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도시공간구조와 발전 전략을 수립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도시기본계획은 단순한 행정 문서가 아니라 시민의 삶을 설계하는 미래의 지도"라며 "50만 대도시 진입과 양주시의 발전 가능성을 고려해 체계적이고 실현 가능한 계획을 마련하겠다. 특히 50~100명 규모의 '시민 참여단'을 구성해 출범식과 분과별 회의를 거쳐 시민의 의견을 직접 반영함으로써, 시민 중심의 더 큰 양주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204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가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간 충청남도 태안에서 '2025년도 의원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는 의원과 의회사무국 직원 등 약 60명이 함께했다. 이번 연수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고, 의회 구성원 간 신뢰와 협력을 다지는 것에 목적을 뒀다. 법정 의무교육과 전문 강의는 물론, 조직 활성화 프로그램과 현장 탐방을 통해 변화하는 지방자치 환경 속에서 필요한 실무 능력과 협업 역량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의원과 직원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교육과 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의정과 행정 간 원활한 소통과 협력의 기초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이는 향후 의정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의정활동 과정에서의 건설적 협력에도 긍정적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운남 의장은 "이번 연수는 단순한 교육이나 워크숍이 아니라, 의원 모두가 스스로의 역할을 돌아보고 책임 있는 의정 수행을 다짐하는 자리였다"며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에서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이번 연수를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의회, 정책 경쟁력을 갖춘 의회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마의자와 소형 마사지기를 최대 58% 할인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내수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다. 종합 헬스케어 기업 코지마(대표 이혜성)는 추석을 맞아 ‘효도 가전’으로 불리는 안마기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장기화된 경기침체와 고물가 속에서 실속 있는 혜택을 제공해 소비자의 부담을 덜고 명절 내수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코지마는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에서 ‘아르코’, ‘테일러’ 등 안마의자 9종과 ‘러너블맥스’, ‘슬릭’ 등 소형 마사지기 9종을 최대 54% 할인 판매한다.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만 원 상당의 쿠폰도 추가 제공한다. 자사 공식몰에서는 28일까지 리퍼브 모델을 최대 58% 할인하는 ‘안마의자 반값전’을 실시한다. ‘칼더 익스트림’, ‘포베오’, ‘에디스’, ‘힙트로’ 등 인기 모델이 한정 수량으로 포함됐다. 전국 ‘코지마 갤러리’를 비롯해 하이마트, 삼성스토어, 이마트, 전자랜드 등에서도 10월 13일까지 ‘뉴에라’, ‘더블모션’, ‘코지더블’ 등 프리미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드림스타트 아동의 미래 비전 설계를 지원하고, 건강한 신체 발달을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전인적 성장 프로젝트를 연달아 추진한다. 남구는 17일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 성찰 및 향후 진로에 대해 미리 탐색하는 직업 체험 캠프와 꽃가루 등 특정 물질과 음식 등에 대한 면역 반응을 알아보는 알레르기 검사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Dream, 날개를 펼쳐라’ 직업 체험 캠프는 드림스타트 아동의 정서‧행동 발달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으로,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실시한 직업 체험 캠프에 대한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 참가자 전원이 다양한 직업 체험에 나서면서 ‘만족한다’고 응답한 비율이 100%에 달한 만큼 큰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캠프 참가자 30여명은 국내 최대 규모의 어린이 직업 체험 테마파크인 부산 키자니아를 방문해 미래 직업을 미리 체험할 예정이다. 이곳 테마파크에는 은행원과 파일럿, 의사, 소방관 등 90여 종에 달하는 직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신체‧건강 맞춤 프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17일 제361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내포신도시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고 충남도와 충남교육청의 적극적인 추진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내포신도시는 충남의 행정중심도시이자 혁신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교육 인프라 부족이 가장 큰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특히 글로벌 시대에 필수적인 국제화 교육기관 부재가 내포신도시의 도약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 안산시 사례를 언급하며 “안산시는 국내 최초 공립형 국제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며 “국제학교가 일부 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지역 전체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공교육 모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충남은 이미 당진, 천안, 홍성‧예산이 교육국제화특구로 지정돼 국제학교 설립을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돼 있다”며 “이를 활용한다면 내포신도시 국제학교 설립은 충분히 실현 가능한 과제”라고 설명했다. 또한 “내포신도시에 공립형 국제학교가 들어서면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설 것”이라며 “충남의 교육 수준 향상뿐 아니라 외국인·다문화 가정 정착 지원, 인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신한투자증권이 카카오인베스트먼트와 함께 글로벌 인슈어테크 기업 볼트테크의 시리즈 C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볼트테크는 2020년 싱가포르에서 출범한 기술 기반 보험 플랫폼으로, 보험사·유통사·고객을 연결하는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현재 아시아, 유럽, 북미, 아프리카 등 37개 이상 시장에 진출해 있으며, 임베디드 보험 분야에서 혁신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라운드에는 신한투자증권·카카오인베스트먼트 외에도 일본 스미토모 코퍼레이션, 포르투갈 이베리스 캐피털, MUFG 자회사 드래곤펀드, 영국 베일리 기포드, 유럽 보험사 제너럴리의 라이온리버 등 글로벌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신한투자증권은 “금융서비스의 미래를 선도할 성장 기업을 지원한다는 의미가 크다”며 “볼트테크의 기술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높이 평가하며 한국 시장 확장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LL중앙이 또다시 회사채 발행에서 미매각을 기록하며 자금 조달에 빨간불이 켜졌다. 상장(IPO) 약속 이행 시한이 다가오지만 재무 불안정과 모회사 지원 한계로 전망이 불투명하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LL중앙은 300억 원 규모의 1년 만기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기관투자자 주문은 절반인 150억 원에 그쳤다. 공모 희망 금리를 6.60~7.60%로 제시했지만 비우량채에 대한 투자심리를 끌어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발행일은 오는 24일로 예정돼 있으며, 미매각 물량은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신한투자증권이 인수할 예정이다. SLL중앙은 지난 3월에도 400억 원 규모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일부 미매각을 겪은 바 있다. 신용등급 역시 NICE신용평가는 BBB0 ‘부정적’, 한국신용평가는 BBB0 ‘안정적’으로 평가가 갈려 불확실성이 크다. 재무 지표도 악화 조짐이 뚜렷하다. 2분기 매출은 2218억 원, 영업이익은 104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이 1.6%에 불과했다. 총차입금/EBITDA는 3.1배 수준이다. 올해 말 200억 원 전단채 만기와 내년 1월 540억 원 규모 회사채 만기가 도래해 단기 유동성 압박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오는 19일, 법과 원칙을 무시한 불법 행위에 대해 ‘행정대집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풍암동 1044-1번지 외 2필지로, 소유주는 경관녹지 내 무단 형질변경(콘크리트 포장)과 사면 콘크리트 폐기물 적치 등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제38조(녹지의 점용허가 등)을 위반한 불법행위를 지속해왔다. 서구는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총 7회에 걸쳐 원상복구 명령을 내리고 도시공원법 위반 고발도 3회 시행했다. 이어 불법행위에 대한 행정대집행 계고를 실시했으나 소유주는 이에 불복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이후 지난해 12월 행정심판에서 기각 결정이 내려졌음에도 불구하고 불법행위가 계속됐고, 서구는 결국 19일 행정대집행을 단행하게 됐다. 이번 대집행은 서구가 공원녹지과, 도시공간과, 경제과 등 5개 부서가 TF팀을 꾸려 협업 체계를 구축했으며 주민안전과 현장 질서 유지를 위해 서부경찰서와 소방서가 협조할 예정이다. 19일 서구는 무단 설치된 콘크리트 포장을 철거하고 사면에 적치된 콘크리트 폐기물을 제거한 뒤 토사 유실 방지를 위해 잔디를 식재할 계획이다. 대집행에 소요되는 철거 및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는 부산 오시리아 관광지구에서 시민이 직접 이용할 수 있는 자율주행버스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7월 10일 개통식 이후 2,000㎞의 시운전을 마쳐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했다. 자율주행버스는 16인승 전기버스 4대가 투입돼 오시리아역-롯데몰-국립부산과학관-기장해안로를 연결한다. 일반 차량과 같은 도로를 주행하며 신호등과 연동해 자동으로 정차·출발하고, 보행자와 도로 상황을 인식해 안전하게 운행한다. 시민들은 정류장에서 일반버스와 같은 방식으로 탑승할 수 있으며, 당분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버스는 매일 동일한 노선을 반복 운행하며, 이용객 의견을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내성~중동 BRT 구간으로 확대한다. 이번 사업은 LG유플러스가 주관하고, 라이드플럭스(자율주행차 제작), ㈜엔제로(관제시스템), ㈜트라콤(교통인프라)과 함께 C-ITS 기반 자율주행 체계를 구축했다. 차량·도로 인프라·관제센터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아 돌발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으며, 관제센터는 버스 위치와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ㅣ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시 소재 SK하이닉스 본사에서 한국핸드볼연맹(총재 곽노정)과 ‘핸드볼 H리그’ 타이틀 스폰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신한은행은 2025-2026 시즌부터 2년간 ‘핸드볼 H리그’를 공식 후원한다. 리그 명칭은 ‘신한 SOL Bank 25-26 핸드볼 H리그’로 확정됐다. 이는 2023년 리그 출범 당시 첫 번째 타이틀 스폰서였던 신한카드에 이어 신한은행이 후원을 이어가는 것으로, 한국 핸드볼 재도약을 위한 안정적 지원을 강화하는 의미를 갖는다. 신한은행은 이번 타이틀 스폰서십을 계기로 현장 이벤트와 팬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해 핸드볼 팬들과의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스포츠 후원 활동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와의 연결을 더욱 넓혀 나가고,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겠다는 방침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신한은행은 고객과 지역사회의 든든한 파트너로서 건강한 스포츠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쓰고 있다”며 “오랜 전통을 가진 핸드볼이 더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2023년부터 대한민국 핸드볼 국가대표팀 공식 후원사로 활동하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윤영희 서울시의원이 최근 청소년 사이에서 급격히 확산되고 있는 '픽시(Fixed Gear) 자전거'의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최초로 '서울특별시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이용안전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17일 밝혔다. 변속기가 없는 단순한 구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픽시 자전거는 앞·뒤 제동장치가 전혀 없거나 부분적으로만 장착된 채 도로를 주행하는 경우가 많아 심각한 교통사고 위험을 안고 있다. 최근 서울에서는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를 타던 학생이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며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졌다. 경찰은 단속을 시작했고, 아이가 반복 위반할 경우 학부모에게 방임죄가 적용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조례안은 ▲제동장치 없는 픽시 자전거 정의(제2조) ▲서울시장의 책무와 시민 안전 의무(제3조) ▲픽시 자전거 운전자의 준수사항(제4조) ▲타 법령과의 관계(제5조) ▲‘픽시 자전거 이용안전계획’ 수립·시행(제6조) ▲청소년 안전교육 및 홍보 강화(제7조) ▲이용·사고 실태조사(제8조) ▲관계기관 협력체계 구축(제9조) 등을 포함해 청소년 안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오는 22일부터 시작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앞두고, 지난 16일 전담팀 회의를 열어 준비 상황을 세심히 점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부시장을 주재로 홍보, 인력, 전산, 지역경제, 민원 대응 등 관련 부서가 모두 참여해 1차 지급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시민 불편 사례를 공유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이 보다 편리하게 체감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부천시가 지난 1차 지급에서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성과를 거뒀다. 7월부터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지급 개시 3주 만에 신청률 90%를 넘겼으며, 최종 지급률은 99%에 달해 사실상 전 시민에게 지원을 완료했다. 지급된 소비쿠폰은 곧바로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졌다. 실제 사용액은 989억 원에 이르렀으며, 약 1000억 원 규모의 자금이 단기간에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로 연결돼 골목상권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했다. 2차 지급에서는 시민 편의 강화에 중점을 둔다. 우선, 신청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민생회복 팝업 창구'를 운영해 전통시장·부천역 마루광장·스마트경로당 등 생활 현장 가까이에 순회 창구를 마련한다. 이를 통해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HLB제넥스가 새로운 헬스케어 브랜드 ‘소디온(SODyON)’을 선보이며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B2C 진출에 본격 나섰다. 대표 제품 3종을 리뉴얼 출시하고 친환경 패키징을 도입하는 등 기능성과 ESG 가치를 동시에 강화했다. HLB제넥스는 17일 헬스케어 브랜드 ‘소디온’을 공식 발표했다. ‘소디온’은 항산화 효소 ‘SOD(Superoxide Dismutase)’와 ‘켜다(ON)’를 결합한 이름으로, 체내 항산화 작용을 활성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회사 측은 세계 최초로 미생물 유래 SOD를 원료화한 기술을 기반으로 ‘2025 한국소비자베스트브랜드대상’ 효소 부문 1위를 수상하며 제품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제품은 ‘소디온 에스오디’, ‘스포아 프로바이오틱스’, ‘갈락토 올리고 프리바이오틱스’ 3종이다. 리뉴얼 제품 가운데 소디온 에스오디는 성분은 그대로 유지하되 패키지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며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 스포아 프로바이오틱스는 기존 포자균주 구성에 유산균을 추가해 장 환경 개선 효과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 갈락토 올리고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락토올리고당을 더해 유산균 증식에 보다 효과적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광역시가 저출생 해법의 중심을 돌봄에 두고, 맞벌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한 '아이플러스(i+) 길러드림 확장형 시간제 보육' 시범사업을 가동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16일 현장을 점검하고 "부모님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어야 지역 경제도 살아난다"며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인천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길러드림 사업은 생후 6개월~만 6세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 주말·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 이용료는 시간당 2000원으로 책정됐으며, 월 이용 시간에 제한이 없다. 기존 제도 대비 운영 범위를 크게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이고 여성 고용률 상승, 노동시장 안정 등 경제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올해 6월 기준 출생아 수 증가율이 전년 대비 12.1%로 전국 평균(7.4%)을 웃돌며 1위를 기록했다. 시는 아이플러스(i+) 시리즈 6종을 통해 주거·재정·교통·보육 전반을 지원하며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푸른바다 어린이집은 지난 8월 지정된 곳으로 9월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항 개항의 시작점이자 근대 인천의 심장부였던 동구 배다리에서 지난 13일,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근대문화의 흔적이 살아 있는 골목과 현대적 예술적 감각이 깃든 공간을 무대로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펼쳐지며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선사했다. 바닷물이 만든 길, 배다리의 명소와 체험 '배다리'라는 이름은 마을에 바닷물이 들어와 배를 이어 다리를 건너던 데서 비롯됐다. 독특한 지명 배다리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서울에서 지하철로 한 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여행지다. 성냥 산업의 역사를 담은 배다리 성냥마을 박물관, 옛 건물을 개조한 예술 거점 아트스테이 1930, 대안 예술 공간 스페이스빔, 3·1운동 만세 시위 발상지인 인천 창영초등학교, 서양 건축의 원형을 보여주는 구 여선교사 합숙소 등은 살아 있는 역사 교과서로 손꼽힌다. 또한 배다리 로드갤러리와 로컬 상점들은 골목마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인천 동구는 이러한 명소들을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도록 스탬프 투어를 운영했다. 관광객들은 지정된 장소를 앱을 통해 스탬프를 찍으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에서 열리는 '2025 제10차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UCLG ASPAC) 고양 총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UCLG ASPAC에는 아시아·태평양 22개국, 220여 개 도시에서 시장과 대표단 약 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교통, 숙박, 편의, 의료 등 분야별 준비 상황을 최종 점검하고 있으며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안전 관리 강화에 더욱 힘쓰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국내 기초지방자치단체가 단독으로 주최한 최초의 UCLG ASPAC 총회인 만큼 고양시를 세계 지방정부 외교의 중심 도시로 각인시킬 것"이라며 "성공적 개최를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빈틈없는 준비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4일(첫째 날), 분야별 위원회 회의 등 교류의 서막을 열다 총회의 첫날인 24일 오전부터 주제별 논의의 장이 곳곳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 주관 문화위원회는 회원 도시 간 문화교류, 문화 정책 발전 방향과 유네스코 협력 사항을 논의한다. 또 UCLG ASPAC과 중국 광저우시 주최로 열리는 지방정부 여성 상임위원회는 향후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제1회 합천군수배 전국 파크골프대회가 9월 15~16일 이틀간 합천파크골프장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 1,152명을 비롯해 심판·임원 등 1,252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개회식에서 김윤철 합천군수는 “합천을 스포츠·관광·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환영사를 했으며, 강상열 합천군파크골프협회장은 “대회가 전국 메이저대회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는 남자부와 여자부 개인전으로 진행됐으며, 예선 18홀과 결선 36홀 스트로크·샷건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 치열한 접전 끝에 남자부는 경남 최정규 선수가 115타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부는 대구 장태순 선수가 119타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자에게는 각각 상금 700만 원이 수여됐다. 남자부 1위 경남 최정규 2위 전남 강현수 3위 대구 김경년 4위 경남 이용범 5위 경남 김종열 6위 대구 이동학 7위 대구 백형태 8위 경남 이형기 9위 경남 이인성 10위 경남 조진헌 여자부 1위 대구 장태순 2위 대구 황화순 3위 대구 권재건 4위 광주 정옥분 5위 경남 정영옥 6위 경남 김경희 7위 경남 김경애 8위 부산 김옥희 9위 부산 이희심 10위 경남 주정숙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는 지난 15일, 제257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홈플러스 폐점·매각에 따른 지역경제와 상권 침체 및 고용불안 우려에 대한 대응 촉구 결의문」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도병두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홈플러스 시흥점은 2001년 개점 이후 24년 동안 금천구민의 생활 편의를 책임지고 지역 상권의 중심 역할을 해 왔다”며 “홈플러스 시흥점의 폐점·매각은 한 매장의 철수를 넘어 지역 고용 붕괴, 소상공인·중소기업의 연쇄 도산, 상권 공동화 등 지역사회 전반의 생존 기반을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도 의원은 “홈플러스 시흥점의 폐점·매각이 지역사회의 중대한 현안임에도 불구하고 MBK파트너스는 구체적 대책과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금천구청 역시 선제적 대응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의회는 촉구결의문을 통해 ▲홈플러스 시흥점의 일방적인 폐점·매각 추진 강력 반대 ▲MBK파트너스는 폐점·매각 계획을 모든 당사자와 사전 협의하고, 지역경제·고용 대책을 포함한 관련 정보를 명확히 공개할 것 ▲MBK파트너스는 자구노력을 통해 홈플러스 경영 정상화를 이행하고, 근로자·소상공인·유통업자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10월 11일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일대에서 개최하는 ‘예술놀이터:별빛내린천 플레이스트리트(PlayStreet)’에 참여할 별빛원정대를 모집한다. 구는 서울대학교 사범대학과 함께 기획한 별빛내린천 플레이스트리트(PlayStreet)를 통해 놀이공간에 부족한 아이들이 ‘예술 놀이’를 통해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관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60명으로, 모집 기간은 9월 26일까지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안내문의 QR코드를 인식 후 신청 양식을 작성해서 제출하면 된다. 한편 이번 행사는 관내 학생들에게 맞춤형 학습지도를 제공하는 서울대 쌤(SAM) 멘토링에서 진행한 ‘예체능 멘토링’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예술 놀이터는 ▲별빛원정대 탐험 ▲창작 체험존 ▲움직임 놀이존 ▲플레이 스트리트 ▲얼키설키 별빛 수놓기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별빛원정대는 행사 당일 출범식 이후 별빛내린천을 배경으로 한 투명 비닐 위에 그림을 그려보는 ‘별빛풍경화’, 나무 모듈로 상상의 집을 짓는 ‘별빛아지트’, 예술 아트미션을 수행하고 도장을 획득하는 ‘구석구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질의응답 시스템인 ‘AI 챗봇’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발맞춰 행정서비스의 효율성과 정확도를 높이고, 구민 누구나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필요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챗봇은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주민들의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을 지원한다. 복지·세금·교통·문화 등 행정서비스에 대한 기본 정보를 비롯해, 강좌접수·시설대관 등 각종 통합예약에 필요한 최신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주 묻는 질문(FAQ) 안내를 통해 검색 과정을 간편화하고, 자세한 답변이 필요한 경우 참고할 수 있도록 담당부서와 관련사업 링크도 제공한다. 챗봇은 단순한 키워드 검색을 넘어 일상적인 문장으로 질문하면 맥락을 분석해 가장 적합한 답변을 내놓는다. 복잡한 행정 용어나 절차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도 쉽게 필요한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용 방법은 양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인공지능 챗봇’ 아이콘을 클릭하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구는 향후 이용자 질문 데이터를 분석해 답변 품질을 지속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안녕하세요, 유성훈입니다” 지난 15일 시흥동 산자락에 위치한 궁도장에서 운동을 하고 있던 20여명의 주민들에게 유성훈 금천구청장이 인사를 건넸다. 유 구청장은 추석을 앞두고 지난 3일부터 ‘골목’ 현장을 돌아보며 주민들의 일상을 살피고 안부를 전하고 있다. 일명 ‘골목구청장의 동네 한 바퀴’다. 반가워하던 주민들은 곧이어 유 구청장에게 어려움을 꺼내놓았다. 이 근방에 산다는 황충관(80) 씨는 “이곳에서 매일 30~40명이 정기적으로 운동을 한다”며 “다만 지붕이 없어 비가 올 때는 어쩔 수 없이 운동을 쉬어간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시흥2동 주민인 이연옥(67) 씨 역시 “안전하게 운동을 하고 싶다”며 “일부 빗물에 흙이 떠내려가 바닥이 패인 곳도 있다”고 설명했다. 유 구청장은 “요즘 ‘산스장’이라는 용어가 각광받고 있다”며 “자연 속 헬스장을 주민들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부근 부지가 국방부 소유라 금천구청에서 국방부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히며 “건강이 최고다. 주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날 유 구청장은 차상위계층인 홀몸어르신 가정도 방문했다. 신모(78)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9월 16일 과학기술컨벤션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행사에서 치매 실종 예방 사업 ‘G(지)브로 프로젝트’의 성과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 주최, 중앙치매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구로구는 전국 각지의 치매관리 우수사례 가운데 실종 예방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치매극복의 날’은 치매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매환자와 가족을 위한 사회적 노력을 기리는 자리다. 구로구는 정책 실행력과 지역 기반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치매 실종 예방 분야에서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해 장관 표창을 받았다. 구는 주민, 경찰, 전통시장 상인 등이 참여하는 실종 모의훈련인 ‘G(지)브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야간 실종 대응 전담 조직인 ‘G브로 수호대’를 조직해 신속한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실제 현장 중심의 실습과 협업을 통해 치매환자 실종 상황에서 골든타임 확보 가능성을 크게 높였다. 구는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를 중심으로 예방 교육, 조기 검진, 맞춤형 인지·운동 프로그램, 가족 정서 지원, 인식 개선 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구례군이 9월 1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구례수목원에서 운영하는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이 아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북초등학교 병설유치원을 비롯해 지역 8개 어린이집 원아 223명이 참여해 숲 속에서 즐겁고도 특별한 배움의 시간을 갖고 있다. 체험은 평일에는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하루 한 차례, 주말과 공휴일에는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단순히 자연을 산책하는 수준을 넘어 아이들이 직접 숲과 교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이 마련됐다. 대표적으로 흙을 이용해 손도장을 찍거나, 찰흙을 주무르며 자신의 얼굴을 형상화하는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창의력을 자극하고 있다. 작은 손끝에서 빚어낸 작품은 놀이를 넘어 아이들 각자의 개성과 상상력이 담긴 결과물로 남아 교육적 의미를 더한다. 특히 숲을 교실로 삼은 수업은 아이들의 정서적 안정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나무와 풀, 흙을 가까이하며 자연의 소리를 듣고 바람을 느끼는 경험은 아이들에게 치유와 같은 시간을 제공한다. 숲 속에서 흙을 만지며 웃음을 터뜨리는 아이들의 모습은 학부모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학부모들은 “아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025 한국문화가치대상’에서 최고 영예인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구 대표 축제인 허준축제와 겸재정선미술관 등 주요 문화시설의 활성화, 특색 있는 문화거리 조성 등 다양한 문화정책이 전국 최고 수준으로 평가된 결과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한국문화가치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한국문화가치연구협회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 문화정책 상이다. 전국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와 문화재단의 정책 성과와 주민 참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25개 기관을 선정한다. 평가는 지역 정체성, 주민 참여와 소통, 문화산업의 경제적 효과, 예술 접근성 등 7개 지표를 기준으로 정량·정성 평가를 합산해 진행된다. 구는 ▲‘허준축제’와 ‘사각사각 페스타’ 등 특색 있는 행사 개최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 강서아트리움 등 지역 대표 문화시설 활성화 ▲마곡문화거리·허준테마거리 등 상징성 있는 문화거리 조성 ▲구립합창단·극단 운영과 청년·거리예술인 지원 체계 구축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맞춤형 공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지역 대표 인물 허준을 주제로 한 허준축제는 강서구의 역사성과 문화 정체성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12일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지원을 위한 금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024년부터 서울글로벌센터와 협력해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금융교육을 진행해 왔다. 올해는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동국대학교와 연세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이 한국에서 편리하게 생활하기 위한 기본적인 금융정보는 물론 금융사기 예방교육까지 실시하여 한국생활에 꼭 필요한 정보 중심의 교육을 실시했다. 금융교육은 외국인 유학생을 위해 영어와 한국어 2가지 언어로 진행했다. 기본적인 금융정보인 ▲계좌개설 방법 ▲체크카드 및 ATM 사용법 ▲스마트폰 뱅킹 및 인증서 발급 교육 등과 함께 ▲보이스피싱 ▲불법 환전 ▲대포통장 등 금융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외국인 유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가한 인도네시아 학생은 “익숙하지 않은 한국의 금융환경에 적응하느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은행의 자세하고 꼼꼼한 설명이 큰 도움이 됐다”며 “특히 대포통장 및 보이스피싱 예방법과 외국인대상 금융사기 사례 교육을 통해 금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여 안심하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서울 한강을 오가는 ‘한강버스’의 선착장에서 BBQ의 치킨 메뉴를 만날 수 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오는 18일 정식 운항에 들어가는 ‘한강버스’의 주요 선착장 5곳에 매장 오픈을 마치고 본격적인 고객 맞이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BBQ는 앞선 7월, 잠실과 여의도 선착장에 첫 매장을 선보인 데 이어 8월에는 뚝섬과 압구정에도 문을 열었다. 9월 망원 선착장 매장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하며 한강버스의 전면 운행 시점에 맞춰 모두 5개 매장의 문을 열었다. 각 매장은 모두 선착장 2층에 약 170㎡(약 50평), 50석 규모의 동일한 크기와 콘셉트로 조성됐다. 국내 최초 수상 대중교통 수단과 BBQ가 서울 도심 속 시민들의 휴식을 위한 핫플레이스인 한강에서 만나게 됐다. 매장에서는 황금올리브치킨, 황금올리브치킨 양념 등 치킨류 6종과 감자튀김, 떡볶이 등 사이드 메뉴 11종, 페퍼로니 시카고 피자 등 총 2종의 피자 등 다양한 메뉴를 제공한다. 음료와 치킨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테이크아웃 전용 메뉴인 ‘뻥치’를 비롯해 치킨·사이드·피자가 함께 구성된 세트 메뉴도 마련됐다. 해당 매장은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서양화가 정미정 작가가 오는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종로구 가회동에 위치한 전시공간 ‘공간 썬더(SPACE THUNDER)’에서 초대 개인전 (Palimpsest: 팔림프세스트)를 개최한다. 북촌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이 공간은 작가의 작업 세계와 깊은 울림을 공유하는 장소로,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운영된다. 이번 전시는 ‘기억’을 주제로, 시간과 공간, 경험과 정체성이 얽힌 시각적 풍경을 탐구한다. 작가는 과거의 경험을 시간의 흐름 속에서 회상하고, 그 기억을 해체하고 중첩하여 하나의 이미지로 재구성한다. 건물의 격자, 빛의 떨림, 스쳐가는 사람 등 일상적 소재는 흐려지고 지워진 흔적으로 남아 있으면서도 새로운 색과 선의 중첩 속에서 다시 태어난다. 익숙하면서도 낯선 풍경은 관람자에게 기억의 모호함과 불완전성을 환기시키며, 개인적 회상의 깊이를 탐색하게 한다. 정미정 작가는 사진을 단순한 기록이 아닌 주관적 드로잉의 도구로 활용한다. 겹침, 삭제, 변형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이미지로 재탄생시키며, 강렬한 인상을 남긴 요소들을 중심으로 과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 충남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위원장 박기영, 이하 행문위)는 16일 열린 제361회 임시회 제3차 회의에서 문화체육관광국 소관 조례안, 동의안 및 출연계획안 등 총 14건을 심사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활성화 ▲수요자 중심의 ‘걷쥬’ 사은품 구성 ▲중앙정부 관광 예산 확보 ▲무형유산의 체계적 관리 ▲외국인 관광객 대상 전문 마케팅 ▲관광해설사 처우개선 등의 사항을 집중적으로 요구했다. 「충청남도 문화유산 보존 및 활용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심사에서 윤기형 위원(논산1‧국민의힘)은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 활성화는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가져온다”며, “조례 개정을 통해 문화유산 보존과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옥수 위원(서산1‧국민의힘)은 「충청남도 걷기 활성화 지원에 관한 조례안」 심사에서 “도내 농수산물과 가공품이 사은품으로 제공되도록 한 조항의 취지를 살려, 참여자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상품군을 구성해달라”고 당부했다. 주진하 위원(예산2‧국민의힘)은 “현재 ‘걷쥬’ 사은품 지급 방식에 대한 민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며, “획일적인 방식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농업·농촌 구조 개혁을 위해 스마트팜 보급과 청년농 육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하는 가운데, 각 시군에 설치한 스마트팜 사관학교가 정예 청년농 양성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 김태흠 지사는 16일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당진시를 찾아 석문면 삼화리 스마트팜 사관학교를 점검하고 청년농과 간담회를 가졌다. 스마트팜 사관학교는 도내 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농이 농장을 임대해 작물을 재배하고 판매까지 경험할 수 있는 실습형 교육 현장이다. 현재 충남 도내에는 14개 시군에 47개 임대 스마트팜이 운영 중이며, 당진시는 20개로 가장 많다. 스마트팜 사관학교에서는 연간 임대료 3.3㎡당 620원으로 저렴하게 시설을 제공하며, 재배부터 판매까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다.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 농업기술센터는 스마트팜 관련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청년농들이 시행착오 없이 창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금까지 35명이 졸업했고, 이 중 17명이 실제 창농에 성공했으며, 현재 50명의 청년농이 교육과 실습을 이어가고 있다. 당진 스마트팜 사관학교에서는 16명의 청년농이 과채류, 엽채류, 완숙토마토, 딸기, 방울토마토, 잎상추, 쪽파 등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추진하는 ‘청년 창업·창직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 창업가들이 사진 서비스부터 친환경 농업기술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도내 창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는 청년 사진가 천안시에서 ‘논픽션스튜디오’를 운영하는 하경호(32) 씨는 3년간 프리랜서 경험을 바탕으로 창업에 도전했다. 도의 창업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컨설팅, 입지 분석 등 다양한 지원을 받으며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처음에는 제품 사진 중심의 촬영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입지 분석을 통해 천안으로 창업 위치를 조정하고 인물·증명사진 등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 또한 SNS와 네이버 플레이스를 활용한 맞춤형 홍보 전략을 통해 고객층을 넓혔으며, 현재 매출은 아산 시절 대비 200% 이상 증가했다. 하 씨는 “프리랜서에서 사업가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큰 배움을 얻었고, 도의 지원 덕분에 창업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서비스 확장과 창업 위치 조정 등에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 탄소중립과 농가 경영 안정, 두 토끼 잡는 친환경 기술 창업가 아산시의 청년 창업가 이관형(34) 씨가 이끄는 ‘블라젠 주식회사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재)충남콘텐츠진흥원(원장 김곡미, 이하 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충청남도와 천안시청소년재단이 후원한 “2025 충남도지사배 청소년&직장인 이스포츠 대회”가 9월 13일(토)부터 14일(일)까지 양일간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충남 도내 10개 시·군을 대표하는 청소년과 충남 소재 기업 직장인들이 참가했을 뿐만 아니라, 충청남도의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구마모토현, 나라현, 시즈오카현), 인도네시아(서자바주) 청소년들도 함께해 국제 청소년 교류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했다. 총 6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는 ▲충남 자매결연도시 청소년 이스포츠 교류전(발로란트) ▲청소년 이스포츠 대회(브롤스타즈/발로란트) ▲직장인 이스포츠 대회(뿌요뿌요 챔피언스/스타크래프트:리마스터/리그 오브 레전드)로 구성돼 다양한 연령과 직군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충남 지역 대표 아마추어 이스포츠 대회로 거듭났다. 대회 결과, 청소년 이스포츠 교류전 부문에서는 인도네시아 서자바주 대표팀이 1위를 차지했고, 충남 대표 천안시 대표팀이 2위를 기록했다. 청소년 이스포츠 대회 브롤스타즈 부문에서는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가 당진 발전을 위해 스마트 양식단지와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등 핵심 사업에 도정 역량을 집중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16일 민선8기 4년 차 시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당진시를 찾아 언론인 간담회와 도민과의 대화를 진행하고, 주요 정책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당진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도민과의 대화에는 오성환 시장과 시민 등 600여 명이 함께했다. 김 지사는 “△스마트 양식단지 및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성 △제2서해대교 건설 △천주교 순례길 세계 명소화 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당진 발전을 약속했다. 스마트 양식단지는 국비 100억 원을 포함한 총 200억 원을 투입, 2027년까지 석문간척지 일원 4만㎡ 부지에 조성된다. 청년 어업인에게 임대해 ICT 기반 새우 양식을 추진하며 국내 첨단양식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수산식품 클러스터는 석문산단 일원 9만여㎡ 부지에 1900억 원을 들여 2028년까지 조성된다. 가공처리센터, 벤처혁신센터, 저장물류센터 등을 포함해 국내 최대 친환경 수산종합단지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탄소중립 선도 도시 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남도와 독일 헤센주가 지난해 독일에서 우호협력 관계를 맺은 이후, 이번에는 충남에서 다시 한번 우정을 다지며 교류를 확대했다. 충남도는 만프레드 펜츠(Manfred Pentz) 헤센주 연방국제관계탈관료부 장관을 비롯한 경제사절단이 지난 15∼16일 이틀간 충남을 방문했다. 사절단은 첫날 예산 수덕사와 홍성 소재 한양로보틱스를 방문해 지역의 문화와 산업 현장을 살펴봤다. 이어 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박정주 행정부지사와 접견, 김태흠 지사와의 만찬 간담회를 통해 지난해 체결한 우호협력 양해각서의 후속 조치를 논의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프로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프랑크푸르트 방문 당시 문화공연단이 전석 매진의 호응을 얻은 것처럼, 앞으로 공연단 교류뿐 아니라 상공회의소·기업 간 교류도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년 열리는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에 헤센주 대표단 초청을 제안했다. 이에 펜츠 장관은 “내년 충남을 다시 방문할 수 있도록 대표단을 꾸리겠다”며 화답했다. 방문 이튿날 사절단은 아산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과 헤센주 본사를 둔 파이퍼베큠코리아를 찾아 반도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제18회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을 맞아 9월 19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치매 친화적 사회 만들기’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올해 표어는 “치매여도 안심할 수 있는 사회, 함께 사는 따뜻한 세상”으로, 군민 모두가 치매에 대해 올바르게 이해하고 함께 극복해 나가자는 뜻을 담았다. 완도군은 군민들이 자주 찾는 보건의료원 민원대기실, 고금중학교, 완도전통시장 등 생활 공간 곳곳에 치매 인식개선 홍보관을 운영한다. 주민 1만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홍보관에서는 치매 예방 정보 제공, 상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생활 속으로 확산시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온라인 치매 인식도 조사도 함께 진행된다. 완도군민 200명을 대상으로 치매 지식과 정책 인식도를 묻는 설문으로, 참여자에게는 모바일 쿠폰(5,000원 상당)이 지급된다. 이는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동시에, 참여를 유도해 더 많은 사람들이 치매 문제를 고민하게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9월 23일에는 고금중학교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민주·평화·인권의 가치를 문화예술로 되새기는 무대를 마련했다. 16일 남도소리울림터 무대에 오른 연극 ‘사형수 김대중’은 옥중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겪은 고뇌와 신념을 담아낸 작품이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2025 김대중 평화회의’의 사전 문화행사로 기획돼, 민주화의 길을 걸어온 전남의 역사적 순간을 되살렸다. 공연은 1980년 ‘김대중 내란음모 조작사건’과 ‘5·18 민중항쟁’을 중심으로 풀어내며, 흔한 연극을 넘어 한 시대의 아픔과 투쟁을 무대 위로 불러냈다. 목포와 무안 주민 500여 명, 5·18 단체와 새마을 단체 회원 200여 명이 함께 객석을 채워 의미를 더했다. 김영록 전남지사와 김대중 전남도교육감도 관람하며 도민과 함께 김대중 정신을 나눴다. 김영록 지사는 “연극을 통해 민주화를 향한 김대중 대통령의 의지와 열망을 생생히 느낄 수 있었다”며 “‘사형수 김대중’은 인간 김대중의 내면을 깊이 들여다보게 한 작품으로, 용기와 신념을 되새기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17일 오후 5시에도 한 차례 더 이어지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남도는 이어 오는 24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국의 기술 인재들을 한자리에 모은다. 오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는 ‘그레이트 점프(Great Jump)! 기술에 빛을 더하다’라는 슬로건 아래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선수와 지도교사, 임원, 자원봉사자 등 총 1만3천여 명이 참가한다. 광주 전역 6개 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통 기술과 첨단 산업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기술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올해 대회는 전통 직종 48개에 더해 산업용 드론 제어, 사이버보안, 모바일 앱 개발 등 3개 시범 직종을 새로 마련해 총 51개 직종에서 선수들이 기량을 뽐낸다. 직종별 1위 선수에게는 고용노동부장관상과 1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1~2위 입상자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에 출전할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국내 기술 인재들이 세계무대와 연결되는 중요한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는 이번 대회에 37개 직종에서 105명의 선수를 출전시킨다. 광주시는 제조·전기·전자·로봇 기술 등 지역 산업 강점을 바탕으로 한 기술자들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김대중컨벤션센터에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경기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극단 화담의 신작 코미디 연극 ‘스카프’가 제8회 1번출구연극제에서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앵콜 공연을 확정했다. 이번 공연은 오는 9월 16일부터 28일까지 후암스테이지에서 열린다. 화담은 지난해 무언극 날개로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대상·연출상·연기상을 휩쓸며 3관왕에 오르는 등 탄탄한 실력을 입증했다. 또한 블랙코미디 좀비,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가스라이팅 등 묵직한 작품들로 관객과 소통해 왔다. 이번 스카프는 기존 색깔과 달리 가볍고 유쾌한 코미디로 화담의 장르적 스펙트럼을 확장한다는 평가다. 작·연출을 맡은 박상협 대표는 “한국판 정통 코미디를 만들겠다는 포부로 준비했다”며 “형식적 웃음이 아닌 진짜 웃음을 전하겠다”고 밝혔다. 극은 전처의 죽음 이후 집필을 멈춘 한 작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소동을 다룬다. 영화화를 제안받은 작가 앞에, 현 아내가 사주한 배우가 전처로 위장해 나타나면서 이야기가 꼬인다. 그러나 전처의 스카프를 매개로 엉뚱하게도 ‘진짜 빙의’가 벌어지고, 예기치 못한 상황이 이어지며 코믹한 전개가 펼쳐진다. 극단 화담은 “코미디도 비극 못지않게 치열한 준비와 몰입이 필요하다”며 “관객에게 깊은 공감과 참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올해 상반기 국내 기업 가운데 SK하이닉스가 가장 많은 법인세를 납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주요 상장사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상반기 법인세 납부액(개별 기준)은 2조7,717억 원으로, 2위 기아(9,089억 원)의 3배에 달했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엔비디아 GPU에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판매가 급증한 것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SK하이닉스는 올 상반기 별도 기준 매출 35조4,948억 원, 영업이익 15조2,124억 원을 기록했으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6조6,534억 원으로 삼성전자(11조3,613억 원)를 앞질렀다. 법인세 납부액 상위 기업은 SK하이닉스에 이어 현대차(8,222억 원), SK㈜(6,006억 원), 한국전력(5,081억 원) 순이었다.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법인세 165억 원에 그쳤다. 지난해 법인세 납부액 역시 당초 알려진 한국은행이 아닌 SK하이닉스가 1위였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연결 영업이익 23조5,000억 원을 올리고, 법인세 3조6,308억 원을 냈다. 이어 현대차(3조433억 원), 한국은행(2조5,782억 원), 기아(2조825억 원)가 뒤를 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조지아주 현대자동차·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대규모 이민 단속 파문과 관련해 사태 수습에 나섰다. 해외 기업의 투자 위축 우려가 커지자 직접 진화 메시지를 내놓은 것이다. 1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SNS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외국인 근로자를 환영한다”며 “외국 기업들이 숙련된 근로자를 통해 미국 노동력을 훈련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결국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막대한 투자가 들어오려면 이런 조치가 필요하다”며 “나는 해외 기업의 미국 투자 의욕을 꺾고 싶지 않다”고 언급했다. 이는 사건 직후 단속을 옹호하며 “불법 체류자를 적발했을 뿐”이라고 했던 강경 발언에서 한발 물러선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미 이민 당국은 지난 4일 조지아 공사 현장에서 한국인 300여 명을 포함한 475명을 체포했는데, 이는 이민 당국 사상 최대 규모 구금 사례였다. 일부는 합법 비자 소지자였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됐다. 크리스토퍼 랜도 미 국방부 부장관은 14일 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4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홍성 홍주읍성 일원에서 ‘충청의 소리, 중고제’를 주제로 한 「2025 제3회 중고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사진공주, 서산, 논산, 서천 등 충청남도 주요 지역에서 이어져 온 중고제 축제는 올해 홍성군에서 열리며, 지역의 대표 문화자원인 중고제의 대외적 인지도를 높이고 대중과의 접점을 넓히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서는 ▲중고제 판소리와 심화영류 승무 등 충청남도의 전통 공연, ▲타 지역 중고제 명창 공연, ▲판소리 다섯 바탕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 ‘소리의 조각을 모아라’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또한, 같은 날 홍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는 「홍주읍성 시간여행」 축제와 연계해 줄타기 공연, 최선달 명창의 렉처 콘서트 등이 함께 진행되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성한 축제로 꾸려질 예정이다. 충남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중고제 축제가 충남의 전통 판소리와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도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는 지난 15일 장애인 친화 열린미용실 현판 전달식을 열고, 누구나 차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미용실 운영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고 밝혔다. ‘열린미용실’은 동구가 무장애도시 조성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열린가게’ 사업에 이어 마련한 사업으로, 장애인 친화형 생활공간의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는 단순한 제도적 사업을 넘어 ‘모두가 차별 없이 존중받는 사회’를 향한 동구의 실천적 발걸음이기도 하다. 동구는 이날 ‘쌍둥이 헤어’, ‘인아웃룸헤어 충장로점’, ‘화니헤어샾’ 등 3곳을 ‘장애인 친화 열린미용실’로 지정하고, 현판을 전달했다. 모두가 아름다움을 누릴 권리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열린미용실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했다. 또한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과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이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이동식 경사로, 무소음 이·미용기, 전용 헤어커트보를 지원했다. 월말에는 지역 저소득 장애인들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전용 바우처 쿠폰을 제공해 열린미용실을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고, 동시에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열린미용실은 단순한 미용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인천의 한 금속 제조 공장에서 캄보디아 국적 근로자가 기계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16일 오후 2시 55분쯤 인천 동구 만석동의 유압기계 제조업체에서 근로자 A씨(41·캄보디아 국적)가 작업 중이던 기계에 몸통이 끼어 숨졌다. A씨는 금속 환봉을 깎는 과정에서 장갑이 기계에 빨려 들어가면서 변을 당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료 직원이 A씨를 발견해 “기계에 사람이 끼었다”며 119에 신고했으나, 구조대가 도착했을 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해당 업체는 현대제철과 포스코 등에 유압식 실린더를 납품하는 협력업체로, 직원은 약 15~20명 규모다. 지난해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업체 측은 “현재 상황을 확인 중이며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경찰은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결과가 나오는 대로 업무상 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는 지난 12일 열린 2025년 제4회 건축주택공동위원회에서 무거삼호지구 11블럭 공동주택 건립 계획이 조건부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날 심의에는 건축·교통·경관 분야 전문가 20여 명이 참석해 건축 입면과 경관 계획, 교통 소통 대책 등을 집중 심의했다. 심의 대상은 무거삼호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지하 3층~지상 18층, 10개 동, 700세대 규모 공동주택 건립 사업으로 최근 준공된 무거동 문수비스타 동원 아파트 뒤편 삼호산 자락에 들어서게 된다. 위원회는 기존 도로 보행로 폭이 협소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신설 단지 대로변에는 보행로 폭을 4m 이상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 또 단지 내 입주민의 안전과 교통 흐름을 위해 주차장 입구 차단기 위치와 횡단보도 배치를 조정하도록 요구했다. 아울러 산불 발생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울산시가 추진 중인 인근 산지 접경 지역에는 상수도 소화용수 설비를 추가 설치하도록 했으며, 야간 경관 조명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도록 설계할 것을 당부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제3회 건축위원회 심의 안건인 동구 일산동 534-1번지 주상복합 건축물 계획도 조건부로 통과됐다. 당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중대재해 근절 대책’을 발표한 날, 충남 당진 KG스틸 공장에서 하청 노동자가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본 안전수칙이 지켜지지 않은 인재(人災)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9시 30분경 KG스틸 당진공장 도금공장에서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54)가 약 9.4m 아래로 추락했다. A씨는 냉각탑 부품 인양 작업 중 무게 수백kg의 롤러 부품이 작업 발판 난간을 덮치면서 그대로 추락했다. 현장 난간은 충격에 쉽게 파손됐고, A씨는 안전모를 착용했지만 추락 방지용 안전고리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고소 작업 시 필수인 안전조치가 무시된 셈이다. A씨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9시간 뒤 사망했다. 사고 당일은 정부가 ‘중대재해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날로, 정책 발표와 동시에 발생한 비극에 여론의 비판이 거세다.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즉시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KG스틸의 안전보건 의무 이행 여부를 중점 조사 중이다. 경찰도 공사 관계자들의 업무상 과실치사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반복되는 하청 노동자 추락사에 대해 “기업이 구조적 안전관리 부실을 방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