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W중외제약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바로(성분명 피타바스타틴)’의 국내 출시 20주년을 맞아, 그간의 임상적 성과와 변천사를 집약한 기념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인포그래픽은 2005년 국내 최초의 오리지널 피타바스타틴 제제로 출시된 이후 리바로가 쌓아온 저밀도지단백 콜레스테롤(LDL-C) 강하 효과와 신규 당뇨병 발생에 대한 안전성을 연대기별로 정리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수는 지난해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당뇨병 환자의 약 87%가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하고 있어, 치료제 선택 시 LDL-C 조절 능력뿐만 아니라 혈당에 미치는 안전성이 필수적인 고려 요소로 꼽힌다. 리바로는 이러한 치료 환경에서 독보적인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 왔다. 한국인 1,460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리얼월드 연구(RWE)에서 신규 당뇨병 위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전 세계 32개국 의약품설명서(SmPC)에 ‘당뇨병 위험 증가 징후 없음’이 공식 등록되어 있다. 최근 처방 비중이 높아진 복합제 ‘리바로젯(성분명 피타바스타틴·에제티미브)’ 역시 강력한 임상 데이터를 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24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2025 ESG자원순환 어워즈'에서 폐전기·전자제품 재활용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 조직 내 자원순환 절차의 표준화 ▲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실적 ▲ 시민 참여를 이끌어 낸 홍보 성과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공사는 지난 4월 E-순환거버넌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E-순환거버넌스의 자원순환 프로그램 'ESG나눔 모두 비움'과 연계해 사내 불용 전자제품 배출 관리 체계를 표준화했다. 이를 통해 조직 전반에 자원순환 활동이 시스템적으로 정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이 주효했다. 실질적인 감축 성과도 돋보였다. 공사는 임직원과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실천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약 19톤의 폐가전을 무상 수거했다. 이 중 18톤이 순환자원으로 재생산됐으며, 이를 통해 약 45t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두었다. 또한, 대시민 홍보 분야에서의 활약도 인정받았다. 공사는 한국환경공단 등과 협력해 전 역사 게시판 등 보유 매체를 활용,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섬유패션디자인학과가 디지털 기술과 지속 가능한 패션을 결합한 미래형 인재 양성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세대는 지난 23일 발표된 ‘제3회 내일을 위한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팅(DTP) 공모전’에서 대상(1위)을 비롯해 동상, 우수상 등을 휩쓸었다고 밝혔다. 한국엡손과 한국패션비즈니스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공모전은 친환경 패션 산업의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K-패션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번 공모전은 ‘지속 가능한 패션’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의상과 소품 부문에서 총 5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한세대학교는 고도영·권구진·배서윤 학생 팀이 출품한 ‘Rainy Day’s Stingray’가 최고상인 대상을 거머쥐며 학교의 위상을 높였다. 이어 염정원·지예림·이소빈 학생의 ‘Toxic Loop’가 동상을, 이진복·박준만 학생의 ‘Digital Symbiont’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며 참가 팀 다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성과의 배경에는 한세대만의 독창적인 교육 커리큘럼이 자리 잡고 있다. 이규진 섬유패션디자인학과장은 수업과 연계된 비교과 프로그램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대표 직판 여행사 노랑풍선의 고재경 회장이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부로부터 최고 권위의 포상을 수훈했다. 노랑풍선은 지난 23일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제52회 관광의 날 기념식’에서 고재경 회장이 관광 진흥 유공 정부 포상인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훈은 고 회장이 국내 여행 시장의 기반을 확충하고, 아웃바운드(내국인의 해외여행) 산업의 비약적인 성장을 이끈 공로를 국가 차원에서 공식 인정한 결과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관광의 날 기념식은 1974년부터 관광산업 발전에 헌신한 인물을 선정해 포상해온 권위 있는 행사다. 고 회장은 오랜 기간 대한민국 여행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명한 가격 구조를 확립하고 소비자 선택권을 대폭 확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2001년 ‘출발드림투어’로 시작해 2003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한 노랑풍선은, 유통 단계를 줄인 ‘직판(Direct Sales) 기반 운영 체계’를 정착시키며 업계의 체질 개선을 주도했다. 이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상품 기획과 브랜드 차별화에 성공하며 국내 아웃바운드 패키지 시장의 확실한 강자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점유율 3위이자 국내 1위 기업인 (주)DN솔루션즈(대표이사 김원종)가 본격적인 겨울철을 앞두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내밀었다. DN솔루션즈는 연말을 맞아 경남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나눔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2011년부터 14년째 이어오고 있는 DN솔루션즈의 대표적인 연말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번에 기부된 김장 김치는 경남 지역의 독거노인,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된다. 각 가구당 15kg씩 배정되어 실질적인 식생활에 보탬이 될 예정이다. 또한, 미래 세대인 아이들을 보호하는 지역아동센터 10곳에도 총 150kg의 김치를 지원하며 나눔의 범위를 넓혔다. DN솔루션즈는 이른바 '기계를 만드는 기계'인 머신 툴(Machine Tool, 마더 머신) 분야의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서, 정밀한 기술력만큼이나 세심한 사회공헌 체계를 구축해 오고 있다. 단순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10년 넘게 꾸준히 지역 밀착형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귀감이 되고 있다. DN솔루션즈 관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제구호개발 NGO 굿피플(회장 이용기)은 hy(대표이사 변경구)가 ‘착한 소비, 착한 브랜드’ 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2,775만 원을 국내외 취약계층 아동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굿피플 본사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에는 굿피플 조병돈 경영지원본부장과 hy 임승우 FM마케팅팀 담당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난 5월부터 양사가 공동으로 추진해 온 ‘착한 소비, 착한 브랜드’ 캠페인의 결과물이다. 소비자가 hy의 대표 제품을 구매하면 수익금의 일부가 자동으로 적립되는 ‘퍼네이션(Fun+Donation)’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7월 1차 기부(2,275만 원)에 이어 이번 2차 적립 기간 동안 hy는 자사 기술력을 집약한 ‘윌’ 브랜드 4종 1억 병, 무당(無糖) 발효유 ‘야쿠르트 XO’ 1,200만 병을 판매하며 총 2,775만 원의 복지 기금을 마련했다. 이로써 캠페인을 통한 hy의 굿피플 누적 기탁 금액은 총 5,050만 원에 이르게 됐다. 기부금은 제품별 특성에 맞춰 지원 대상을 차별화해 효율성을 높였다. ‘윌’ 판매 수익금은 국내 소아 위장희귀질환 및 소아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자동차의 58년 역사상 첫 여성 사장이 탄생했다. 현대차그룹은 24일 SW(소프트웨어)·IT(정보기술) 부문 대표·사장단 인사에서 진은숙(57) 현대차·기아 ICT 담당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진 사장은 올 3월 현대차 최초의 여성 사내이사로 선임된 데 이어 ‘첫 여성 사장’ 타이틀도 얻게됐다. 진 사장은 서울대 전산과학 석사 출신으로 네이버 기술센터장, NHN CTO(최고기술책임자) 등을 거쳐 2022년 현대차에 ICT 본부장으로 합류했다. 현대차에서 글로벌 원 앱(One App) 통합, 차세대 ERP(전사적 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등 IT 혁신 전략을 주도해왔다. 현대차그룹의 SW 계열사인 현대오토에버는 류석문(53) 전무를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 류 내정자는 광주과학기술원 기계공학 석사 출신으로 NHN 지도서비스개발랩장, 라이엇게임즈 기술이사, 쏘카 CTO 등을 역임한 IT·모빌리티 분야 전문가다. 현대차그룹은 “SW 중심의 모빌리티 기업 전환을 위해 기술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나주시가 빛가람초등학교의 국제바칼로레아(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월드스쿨 인증을 계기로 전남에서 처음으로 초·중·고 IB 교육체계를 모두 갖춘 지역으로 올라섰다. 학생 성장 단계에 맞춘 탐구 중심 학습이 한 흐름으로 이어지는 구조가 마련되면서, 지역 공교육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새로운 모델로 흐름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24일 나주시에 따르면 빛가람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5일 IB 본부로부터 초등과정(PYP) 월드스쿨 인증을 획득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인증식이 23일 학교에서 열렸다. 윤병태 나주시장과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등이 참석해 IB 인증의 의미를 함께 나누고 교육 협력의 방향을 확인했다. 나주시는 ‘명품교육도시’ 선언 이후 2023년부터 IB 교육 도입 과정을 단계별로 지원해 왔다. 빛가람초는 관심학교와 후보학교 과정을 거쳐 공식 인증을 받아 국제 기준을 충족하는 교육 운영 체계를 갖춘 학교로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나주는 PYP(빛가람초)–MYP(나주금천중)–DP(전남외국어고)로 이어지는 IB 전 과정이 완성된 전남 최초 지역이 됐다. 학생들이 학령 단계에 따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군이 인구감소지역 대응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청년정책, 지역상권 운영, 전통시장 복구 작업까지 굵직한 현안들을 연말 일정에 맞춰 잇달아 정리하고 있다. 각종 행정 과제들이 서로 다른 분야에 걸쳐 있지만, 군은 ‘지역 유지력’을 기초부터 다져야 한다는 판단 아래 계획·조정·현장 관리 등 여러 축을 동시에 끌고 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먼저 군은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2027~2031년 인구감소 대응 중기계획과 2026년 시행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들어갔다. 인구 감소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법정계획은 한 해 단위 대응을 넘어, 향후 5년간 지역 자원 배분과 사업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기준점이 된다. 군은 이달 말까지 과업지시서를 정리해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1월부터 5월까지 전문기관을 통해 세부 분석과 사업 구조 설계를 진행한다. 고령화 심화, 읍·면 간 인구 불균형, 교육·정주 여건 문제, 청년 유출 등 강진군이 직면한 구조적 문제를 종합 검토해 실효성 있는 대응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청년정책 분야에서는 연말 가장 중요한 절차였던 수탁기관 선정이 마무리됐다. 강진군 청년지원센터와 병영면 청년마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2025년 한 해 동안 보여준 변화의 속도는 숫자보다 빠르고, 성과보다 깊다. 4년 연속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 예산 8000억 원 돌파, 민생 회복, 산업 체질 개선, 관광·해양·산림의 확장까지 군정의 거의 모든 영역이 동시에 움직였다. 그 중심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을 고수해 온 김철우 보성군수가 있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공직사회 신뢰를 가르는 가장 민감한 지표다. 보성군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4년 내내 단 한 번의 흔들림 없이 최고 등급인 1등급을 유지했다. 민선 8기 전 기간이 1등급으로 채워진 지자체는 전국에서 보성군이 유일하다. 평가 방식이 까다로워질수록 군정의 기반이 흔들려야 자연스러운데, 보성군은 오히려 더 단단해졌다.이 흐름이 보성군 행정의 체질 변화를 가장 먼저 증명한다. 국가 세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도 보성군은 2025년 예산을 8,369억 원으로 확정하며 역사상 처음으로 ‘예산 8000억 시대’를 열었다. 이 숫자는 재정이 군민의 삶으로 바로 이어지고, 산업 기반의 체력을 키우는 구조가 자리 잡았다는 점을 보여준다. 보성군의 올해 예산 구성이 ‘지출 확대’보다 ‘정책 안착’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프리미엄 위생 브랜드 ‘에스돔(S’Dome)’이 12월 15일, 일상 공간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살균소독 곰팡이 방지 스프레이 ‘하이진케어(Hygiene Care)’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하이진케어는 에스돔의 핵심 기술을 집약한 메인 스탠다드 제품으로, 캠핑 환경에서 먼저 선보여 소비자 반응을 검증받은 ‘익스트림케어’의 기술적 성과를 기반으로 완성된 정식 라인업이다. 에스돔은 앞서 곰팡이·습기·냄새 문제가 극심한 캠핑 환경을 중심으로 익스트림케어를 선출시하며, 까다로운 사용 조건 속에서도 효과와 안전성을 입증해왔다. 이후 “이 기술을 일상 공간에서도 사용하고 싶다”는 소비자 요청이 이어지며, 보다 범용적인 사용성을 강화한 하이진케어가 메인 제품으로 기획됐다. 하이진케어는 곰팡이 5종 억제와 유해세균 7종에 대해 99.99% 제거 효과를 확인했으며, 에스돔의 핵심 경쟁력인 ‘물리적 항균 코팅 기술’을 적용해 단기 제거에 그치지 않고 곰팡이 재발을 억제하는 지속 케어에 특화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욕실, 베란다, 창고, 가구 뒤편, 반려동물 공간 등 일상 속 다양한 환경에서 소재 손상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AI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오픈렛저(OpenLedger) 가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 : KRX: 251270)의 투자를 유치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AI와 데이터 투명성 기술을 게임, 엔터테인먼트, 콘텐츠 산업 전반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파트너십 및 공동 연구를 통해 AI와 블록체인의 실질적 결합 모델을 만들어가며, 산업 전반의 신뢰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넷마블은 연 매출 20억 달러 이상, 시가총액 6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 이번 협력은 마브렉스가 오픈렛저의 AI 분야 성장 잠재력과 기술 확장성을 높게 평가한 결과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검증 가능한 AI(Verifiable AI) 시스템과 탈중앙화 게임 생태계 등 인프라 구축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오픈렛저의 검증형 AI 인프라를 활용하면 넷마블과 같은 게임 기업은 플레이어의 실제 행동 데이터가 게임 환경의 진화에 직접 반영되는 ‘적응형(Adaptive) 게임 월드’ 구축이 가능해진다. 이는 숨겨진 알고리즘이 아닌, 이용자 참여에 따라 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금융은 이제 현대인의 일상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기반 인프라가 됐다. 기술 발전과 시장 구조의 복잡화로 금융의 영향력은 커졌지만, 금융 지식의 격차로 인한 소외와 피해 또한 함께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올바른 금융 지식'과 '건전한 경제 관념 확산'을 내세운 금융경제연구소의 출범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14일 공식 출범을 선언한 금융경제연구소 수장, 원창연 소장을 만나 연구소 설립 배경과 향후 비전을 들었다. 원 소장은 인터뷰의 시작부터 '금융 문해력'을 우리 사회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핵심 과제로 짚었다. 그는 금융경제의 미래가 단순한 성장 지표가 아니라, 구성원 개개인의 이해와 판단 능력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원 소장은 "미래의 금융경제는 자본 논리만으로 움직여서는 안 된다"며 "누구나 금융 시스템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환경, 즉 지식의 민주화가 이뤄질 때 경제는 지속 가능한 자생력을 갖게 된다"고 말했다. 금융경제연구소가 출범과 동시에 금융·경제 교육과 컨설팅을 핵심 사업으로 설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원 소장은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실제 삶에 적용 가능한 '생활 밀착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개방형실험실(Open Lab)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2일 웨스틴 조선 부산에서 ‘2025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 성과교류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양산부산대병원과 개방형실험실 수혜기업 20개사, 외부전문위원,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 동안 이뤄진 병원-기업 간 공동 연구 및 사업화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학선 연구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개방형실험실 사업 성과공유(김정수 연구교수) ▲우수기업 5개사(뉴라진, 다람, 아이씨유코퍼레이션, 테라노비스, 헤마프라임)의 성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우수기업 발표 세션에서는 병원의 인프라를 활용해 도출한 혁신적인 기술력과 임상적 성과들이 소개되어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오후 세션에서는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전문 세미나가 이어졌다. BUSAN CRO 윤은영 대표가 ‘AI 바이오 기술’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으며, 세움파트너스 김태형 대표는 ‘의료기기 초기 창업기업이 고려해야 할 인허가적 관점’을 발표해 창업 기업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반려동물산업학부는 RISE사업을 기반으로 실습·창업 중심 교육을 통해 차별화된 전공 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펫푸드·펫베이커리·창업·자격증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실무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해 학생들이 ‘배우는 전공’을 넘어 ‘직접 만들어보고 경험하는 전공’을 체계적으로 경험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반려동물산업학부 펫푸드전공은 RISE사업의 지원을 받아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한 달간 ‘반려동물 맞춤형 기능성 펫푸드 개발 프로젝트’를 운영하며, 반려동물의 건강 특성과 영양 요구 분석 및 기능성 원료 선정, 레시피 설계 제조, 기호성·안전성 평가 등 펫푸드 개발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이론으로만 배우던 내용을 직접 경험을 통해 실제 직무 관점에서 바라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하며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지난 5일에는 ‘반려동물 푸드 크리에이션 콘테스트’를 개최해 학생들이 직접 개발한 반려동물 간식을 선보이는 무대를 마련해, 반려동물의 기호성, 영양 균형, 위생·안전 요소를 고려한 레시피를 기획하고 제품을 완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반려동물산업학부는 입학 초기부터 단계별 실습 교육을 통해 시장조사, 아이템 기획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2025 대한민국 저탄소 어워즈’에서 광역시도 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도시재생안전협회(CRSA) 주관하는 이번 어워즈는 공공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저탄소 정책 추진 성과를 조명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 우수기관을 발굴‧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사는 ▲취약계층 주택 內 정리‧수납, 생활폐기물 처리 등 저탄소 활동 강화 ▲도시재생사업지 內 협동조합 친환경제품 제작 컨설팅 지원 ▲부산도시재생박람회를 통한 친환경제품 판로 개척 지원 ▲지역 친환경 농산물 생산 리빙랩 사업 및 집수리 지원 등의 활동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토부형 도시재생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통한 공모사업 형태의 ‘친환경 제품 제작 및 판로 개척 지원’을 시행한 점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이번 수상은 공사 도시재생사업의 저탄소 활동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었다”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탄소중립 활동으로 도시재생 친환경 경영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 군사학과는 지난 19일 학과 졸업생인 특전사 현역 장교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에는 동명대 군사학과 4기(2021년 졸업) 졸업생이자 현재 대한민국 육군 특수전사령부 소속 현역 장교를 초청했다. 그는 이날 ‘특전사의 임무와 파병부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아크부대 파병 경험을 보유한 현역 장교로서, 실전적인 경험과 사례를 바탕으로 한 생생한 강연을 진행했다. 특전사의 주요 임무 수행 방식, 해외파병 부대의 임무 특성과 역할, 그리고 장교로서 요구되는 역량과 자세 등이 주된 내용이었다. 이번 특강을 통해 군사학과 재학생들은 현역 장교의 실무 경험을 직접 듣고 진로 방향을 설정하는 기회가 됐으며 특히, 군 복무와 해외파병에 대한 현실적인 인식을 제고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는 군사학과 자체 행사인 ‘군사인의 날’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학과 체육대회, 선배 기수가 직접 만든 간식을 제공하는 행사도 함께 열려 재학생 간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이 됐다. 동명대 군사학과는 앞으로도 현역 장교 및 졸업생과 연계한 실무 중심 특강과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홍성현 충청남도의회 의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과 미래 첨단산업 육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충남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홍 의장은 신년사에서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위기에 직면한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충청남도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며 “대전과 충남이 산업·경제적으로 상호 보완해 시너지를 창출하는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와 자치권을 확대하고, 대한민국의 신경제 수도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청남도의회는 ‘대전·충남 특별시’ 출범이 지방자치사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의정 역량을 결집하겠다”며 “통합 과정에서 도내 15개 시군 어느 한 곳도 소외되지 않는 균형 잡힌 충남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질 수 있도록 도민의 뜻을 세심하게 살피며 통합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홍 의장은 급변하는 기술 환경에 대한 선제적 대응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일상 속에 자리 잡았고,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태흠 충청남도지사와 이장우 대전광역시장은 24일 충남도청 도지사 접견실에서 비공개 회동을 갖고, 대전·충남 행정통합의 추진 방향과 향후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동에서 두 단체장은 중앙정부 주도의 성장 전략이 수도권 일극체제라는 구조적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는 데 공감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대전충남 행정통합이 선도적으로 추진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김 지사와 이 시장은 대전·충남 통합이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충청의 미래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한 대의에 기반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며, 오로지 지역의 장기적 발전을 목표로 통합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재명 정부 역시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국가 성장 구조 재편이라는 차원에서 대전충남 행정통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그동안 행정통합에 소극적이던 민주당이 대통령 발언 이후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환영할 일”이라면서도 “내년 지방선거를 앞둔 정치적 셈법이 개입된 것은 아닌지 우려되는 만큼, 보다 진정성 있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 지사는 최근 여당 차원에서 새로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내년부터 시행되는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금지와 관련해 23일 마포자원회수시설을 방문, 대응 현황을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는 박춘선 환경수자원위원회 부위원장, 권민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이 함께했다. 최 의장은 먼저 생활폐기물이 반입되는 반입장과 이를 크레인으로 옮기는 크레인실 등 쓰레기 처리 과정을 살폈다. 이후 서울시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오는 1월 1일부터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된다. 이에 따라 종량제봉투에 담긴 일반 쓰레기는 더 이상 매립이 불가능해지며, 반드시 소각이나 재활용 과정을 거친 잔재물만 매립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서울시 종량제봉투 쓰레기의 약 70%만 공공 소각시설에서 처리되고 있어, 나머지 30%는 민간시설에 의존해야 하는 상황이다. 최호정 의장은 "수도권 소각 인프라가 부족하고 서울 시내 소각시설 증설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직매립 금지가 시행되는 만큼, 환경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과 조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최 의장은 "환경부가 2022년 7월 수도권 지자체에 소각장 추가 건설을 요구하는 공문을 보낸 이후 뚜렷한 후속 조치 없이 시행 시점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터널 화재 시 자욱한 연기나 불길 속에서도 눈에 잘 띄는 '안전빛색' 터널안전경관등을 설치한다. 투과성 높은 노란색을 초록색에 혼합한 '안전빛색'은 연기 속에서도 구별 가능할 정도로 시인성이 높아 안전시설물 표시에 폭넓게 활용된다. 또 어두운 곳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축광식 위치표지'도 시범 설치된다. 서울시는 터널이나 지하차도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대피경로 등을 확인하고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안전빛색을 전국 최초로 개발, ▲홍지문터널 ▲정릉터널 ▲구룡터널, 총 3개 터널에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안전경관등은 터널 내 피난연결통로 입구(홍지문터널 3곳, 정릉터널 2곳, 구룡터널 1곳)에 설치돼 화재 시 다른 방향 터널로 대피할 수 있게 돕는다. 터널 안이 연기로 꽉 차 피난유도등이나 대피시설을 찾기 어려울 때 연둣빛(안전빛색)이 보이는 곳으로 대피하면 된다. 실제 사용 중인 터널 내부 안전시설물에 안전빛색을 적용해 개선한 국내 첫 사례로 서울시는 시범 운영을 통해 서울형 안전디자인 적용성을 현장 검증하고, 향후 다른 터널과 지하차도 등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안전빛색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실증 실험 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현장에서 답을 찾는다’는 이른바 ‘현답(現答) 행정’을 본격화하며 민생 중심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역 대표 관광지부터 공동주택 단지까지 직접 찾아 시민들과 소통하며 현안 해결에 나서는 모습이다. 오 시장은 지난 23일 탕정면 지중해마을과 용화마을 신도브래뉴 아파트를 잇달아 방문해 주민 및 상인들과 소통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현장 중심 소통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생활 밀착형 해결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 시장은 올해 첫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된 지중해마을에서 상인회와 주민 등 40여 명과 간담회를 열고 상권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지중해마을은 ‘2025 아산시 관광 12선’ 선정과 골목형 상점가 지정, 문화축제 개최 등을 통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아산페이 발행 규모 확대와 지역 경제와 연계한 문화축제 확장 등 실질적인 건의가 이어졌다. 이에 오 시장은 “아산페이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준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니 더욱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세밀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용화마을 신도브래뉴 아파트에서는 입주민 3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1위의 종합악기브랜드 삼익악기가 2026년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대리점 간담회를 겸하는 이번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우선 출시되는 디지털피아노 1종, 전자드럼 2종에 대한 시연 및 설명, 품평회가 진행됐다. 12월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옥 3층 엠팟홀에서 진행된 신제품 발표회에는 전통의 어쿠스틱피아노 전문점을 비롯해 디지털피아노 및 음향장비, 전자드럼을 취급하는 전국 유통망 대표자들이 대거 참석해 새롭게 판매될 제품들을 직접 연주해보고, 디자인을 살피며, 사운드와 터치감에 대한 실질적 의견을 서로 공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와 함께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두 연주자 라니스코어(건반), 장수진(드럼)을 초청해 무대에서의 실제 연주를 통해 이번 신제품의 우수성을 단편적 경험이 아닌 무대에서의 활용까지 선보이며 제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새롭게 출시되는 디지털피아노 SP-P88의 경우 2025년 초 삼익이 야심차게 출시한 ‘케이팝디지털피아노’의 가장 진화된 버전으로, 한 해 동안 뜨거운 사랑을 받은 SP-L88(웨이티드 건반), SP-E88(해머액션 건반), SP-X88(건반 색상 선택이 가능한 모더니즘 시리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권 국립의과대학 설립을 향한 첫 단추가 예상치 못한 지점에서 멈춰 섰다. 국립순천대학교와 국립목포대학교 통합을 둘러싼 찬반 투표에서 순천대 학생들의 반대 의견이 과반을 넘기면서다. 이번 투표는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두 대학에서 동시에 진행됐다. 교원·직원·학생 등 3개 직역으로 나눠 통합 여부를 묻는 방식이었다. 결과는 대학별로 뚜렷하게 갈렸다. 목포대는 세 직역 모두에서 찬성이 우세했지만, 순천대는 학생들의 선택이 결정적인 변수가 됐다. 순천대의 경우 전체 대상자 6,976명 가운데 4,255명이 투표에 참여해 60.99%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학생 투표에서는 참여자 3,658명 중 2,062명, 비율로는 60%가 넘는 인원이 통합에 반대 의사를 밝혔다. 교원과 직원·조교는 각각 찬성 의견이 우세했지만, 직역별 판정 기준에 따라 순천대는 통합 ‘반대’ 결론을 내렸다. 반면 목포대는 교원 87.8%, 직원 81.2%, 학생 67.2%가 통합에 찬성하며 비교적 일관된 흐름을 보였다. 같은 사안을 두고도 대학 간 분위기와 인식 차이가 고스란히 드러난 셈이다. 이 같은 결과가 전해지자 김영록 전남지사는 24일 SNS를 통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5일부터 경기도 전역에 강추위가 예보된 가운데, 경기도가 인명피해 예방과 도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한파 초기대응 합동전담팀을 가동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기상청은 25일 밤부터 도내 다수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있으며, 26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16도에서 영하 11도 분포를 보이며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25일 오전부터 합동전담팀을 가동하고, 상황총괄·복지·상수도 등 7개 반 12개 부서가 참여하는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한다. 도는 시군과 함께 한파특보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취약계층 보호, 시설물 점검, 동파 예방 등 예방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앞서 23일 31개 시군에 특별지시 사항을 전파하고 ▲독거노인·노숙인 등 한파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과 보호 활동 강화 ▲농작물 냉해 및 가축 폐사 예방 대책 철저 ▲수도시설 동파 예방 홍보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복구 ▲긴급재난문자·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한 한파 행동요령 적극 홍보 등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한파특보 발효 시 연장형 한파쉼터와 응급대피소를 즉시 가동하고 야간·주말 운영 여부를 집중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K-콘텐츠 소비 데이터를 바탕으로 콘텐츠에서 관광으로 이어지는 인바운드 관광의 구조적 전환을 본격화한다. 놀유니버스가 K-컬처 소비가 실제 방한 관광과 체류형 여행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분석한 2025 NOL 웨이브 리포트(K-컬처와 한국 관광)를 발간했다. 이번 리포트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 NOL World 데이터를 기반으로, K-팝ㆍ드라마ㆍ공연 등 K-콘텐츠 소비가 한국 방문과 관광 소비로 확장되는 흐름을 입체적으로 조망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5년간 NOL World를 통해 166만 명의 외국인이 K-콘텐츠를 소비했으며, NOL World 거래액은 연평균 13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고객 충성도 역시 빠르게 높아져, 2회 이상 재구매 건수는 2021년 대비 약 8배, 5회 이상 구매한 로열 고객은 같은 기간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콘텐츠 소비가 일회성 방문이 아닌 반복 가능한 관광 수요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K-콘텐츠 소비는 관광 산업 전반에 실질적인 경제적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NOL World를 통한 외국인 공연 구매매수 기준으로 경제적 파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환경보호를 외치며 수년간 시위를 이어온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정 모 대표가 정작 본인 주거지에는 정화 기능이 전혀 없는 '가짜 정화조'를 묻고 오수를 방류해 온 사실이 정부 인가 단체의 현장 점검을 통해 확인됐다. 사단법인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공직공익비리신고본부(이하 부패방지총연합)이 23일 오전 11시 완주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주자연지킴이연대 정 대표의 불법 행위와 이를 묵인해 온 완주군 공무원의 유착 의혹을 규탄했다. ▶"신흥계곡 지킨다더니"…본인 집은 '깡통 정화조'로 하천 오염부패방지총연합에 따르면, 지난 12월 15일 완주군 공무원과 (사)한국하수처리시설협회가 실시한 합동 현장 확인 결과, 정 대표 주거지의 정화조는 내부 부속품이 전혀 없는 '단순 FRP 깡통 구조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정화조는 2020년 당시 설치가 불법인 '접촉폭기식'으로 준공됐으나, 실제 내부에는 접촉재, 공기배관, 내부반송장치 등이 전혀 없었다. 특히 본체 파손으로 오수가 밖으로 새어 나와 인근 지하수와 신흥천을 직접 오염시키고 있는 실태가 드러났다. 완주군 역시 해당 시설이 정화 처리 능력을 상실한 것으로 판단하고 행정처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23일 아산 모나밸리 웨딩홀에서 ‘2025년 하반기 노사민정협의회 및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도내 노사민정이 함께 이룬 주요 성과를 공유하고, 고용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노사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선언을 발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형식 정무부지사와 주요 내빈, 노사민정협의회 위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공자 및 우수사례 표창, 성과 보고, 공동선언, 교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올해 충남 노사민정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장기 노사 갈등 해소와 노동환경 개선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노사분쟁 조정중재단’을 통해 3년간 이어진 동원로엑스 임금 합의를 성사시키고, 임금·단체협약 교섭 촉진으로 장기 분쟁 해결 모범사례를 만들었다. 또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기존 6호에서 12호로 확대 조성해 중소기업 노동자의 복지를 높이고 기업 경영 안정에도 기여했으며, ‘노사정 에너지전환협의회’ 사무실 개소를 통해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일자리 감소와 지역경제 위축 문제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번 공동선언문에서는 △에너지 전환 및 산업구조 변화에 따른 고용 위기 공동 대응 △위기 산업 종사자 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나주시 동강면 종오리 사육 농장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이 검출되면서 전남 지역 가금 방역에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검출은 지난 12월 8일 영암군에 이어 도내 두 번째로, 전국 가금농장 기준으로는 18번째다. 항원이 확인된 농장은 종오리 9개 동에서 6천 수를 사육 중이었으며, 방역 당국은 즉시 전량 살처분에 들어갔다. 여기에 가족 농장 3천 수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까지 더해지면서 나주 지역에서만 총 9천 수의 가금이 매몰됐다. 이번 검출은 지난 23일 축주가 산란율이 약 20% 감소한 점을 확인하고 신고하면서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이달 10일 실시한 정기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던 곳으로, 현재 고병원성 여부에 대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최종 판정은 1~3일 내 나올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농장 반경 10km를 방역지역으로 설정하고, 이 구역 내 63농가 403만5천여 수의 가금을 관리 대상으로 분류했다. 세부적으로는 1~3km 구간 2농가 5만2천 수, 3~10km 구간 61농가 398만여 수가 포함됐다. 전국적으로도 발생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2월 23일 기준 가금농장 발생은 경기 7곳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지난 23일 시민 체감도가 높고 우수한 적극행정 성과를 달성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과 공공기관 우수 직원을 선발해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시는 매년 상하반기 연 2회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해 시민행복 증진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친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공무원뿐 아니라 산하 공공기관의 적극행정 우수사례도 함께 선정해 적극행정의 범위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했다. 이번 대회에는 총 38건(공무원 34건, 공공기관 4건)의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예선 심사를 통해 11건(공무원 9건, 공공기관 2건)이 본선에 진출했다. 공무원 부문은 앞서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소통24 누리집' 국민심사 코너를 통해 사전 온라인 국민투표(10%)를 진행했으며, 본선 발표심사(90%)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수사례 6건을 선정했다. 공공기관 부문은 본선 발표 심사(100%)를 거쳐 우수사례 2건을 최종 선정했다. 공무원 부문 대상은 ▲경기북부 최초 AI 캠퍼스 및 SW미래채움센터를 유치해 창조혁신캠퍼스를 시민 체감형 AI 교육 허브로 조성하고, AI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선제적 행정으로 고양특례시의 미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기초생활보장 분야에서 3년 연속 전국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최근 서울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5년 기초생활보장 포상 전수식’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고 포상금 650만 원을 수령했다고 군은 밝혔다. 복지 행정 전반이 일정한 방향으로 이어져 왔음을 보여준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제도 운영 실적 ▲긴급복지 대응 체계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능력 ▲복지 사각지대 발굴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이 네 가지 항목은 말 그대로 지역 복지 행정의 ‘기초 체력’을 확인하는 기준인데, 보성군은 각 분야에서 균형 잡힌 성적을 받아 우수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보성군의 강점은 현장을 움직이는 속도다. 위기가구를 ‘나중에 발견하는 행정’이 아니라, 조기에 찾아내고 바로 개입하는 구조를 구축해 왔다. 생활안전 모니터링, 촘촘한 방문 상담, 신고 창구 접근성 개선 등이 이 흐름을 지탱했다. 지원 체계 역시 빠르게 작동했다. 행정·민간·의료기관을 하나로 묶은 협력망이 위기 대응의 지연을 줄였고, 이는 곧바로 수혜자의 체감으로 이어졌다. 지역 특성에 맞춘 맞춤형 복지 장치도 보성군 복지의 또 다른 얼굴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김용태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전)이 23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광주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첫 일성은 “광주교육은 멈춰 서 있다”였다. 잃어버린 신뢰와 희망을 다시 세우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드러낸 순간이었다. 김용태 전 학교장은 30여 년을 교단과 교육행정, 교육운동을 넘나들며 살아온 교육 현장 전문가다. 대학 시절에는 학생운동, 사회에서는 노동운동, 교사가 된 이후에는 교육운동에 참여해 오며 교육의 공공성과 정의라는 대의를 지켜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긴 여정을 통틀어 얻은 결론은 결국 사람 중심의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지금 광주교육의 가장 큰 위기로 ‘신뢰 붕괴’를 짚었다. 청렴도 하락과 소통 부재로 교육 시스템 전반이 흔들렸다며 실효성 있는 비리 근절 대책과 민주적 교육행정을 통해 청렴성을 되찾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핵심 공약은 ‘교권·학습권 회복’이다. 교육감 직속 찾아가는 교권보호팀을 두고, 학교별 학생통합지원팀을 운영해 교사·학생·학부모 간의 신뢰 회복에 나서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의 배움권을 지키는 첫 단추는 교권 회복”이라는 메시지가 깔려 있다. 인성교육 강화도 중요한 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지난 23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년 연속 2등급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 인식을 제고하고 청렴 문화를 널리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종합청렴도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에 따라 5개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올해 시 단위 평가 대상인 74개 시 중에서 1등급은 4곳이 선정되고, 2등급은 파주시를 포함해 모두 22곳이 선정됐다. 각 기관의 등급을 결정하는 종합청렴도 평가 점수는 행정 서비스를 경험한 민원인과 소속 내부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청렴체감도' 설문조사 결과와 반부패 추진 노력 수준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를 합산하고, 부패실태 평가를 반영해 산출된다. 파주시의 경우 '청렴체감도' 평가 항목에서 2년 연속 2등급을 유지했으며, '청렴노력도'에서는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해 2등급을 받았다. 주목할 대목은 '청렴노력도'에서 89.2점을 받아 전국 시 단위 평균 84.1점보다 5.1점 높은 점수를 얻은 점과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및 추진기반 마련, 부패 취약분야 집중 개선 등 5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는 등 '청렴파주'를 실현하기 위한 확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2026시즌 KLPGA 정규투어는 3월 태국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시작으로 11월까지 총 31개 대회가 열린다. 총상금은 347억 원, 대회당 평균 상금은 약 11.2억 원으로 편성돼 역대 최대 규모다. 이는 2025시즌(31개 대회·총상금 346억 원) 대비 약 1억 원 증가한 규모다. 2026시즌에는 총 4개 대회가 신설됐다. 시즌 개막전인 ‘000 챔피언십’은 태국에서 총상금 12억 원 규모로 개최되며, 국내 개막전으로는 총상금 10억 원의 ‘더 시에나 오픈(가칭)’이 열린다. 4월 마지막 주에는 총상금 12억 원의 ‘DB 위민스 챔피언십(가칭)’이, 10월에는 ‘000 오픈’이 개최된다. 상금 증액이 확정된 대회도 있다. ‘넥센·세인트나인 Masters 2026’은 지난해 총상금 9억 원에서 1억 원이 증액돼 10억 원으로 편성됐다. ‘2026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는 지난해 12억 원에서 3억 원이 증액돼 총상금 15억 원을 놓고 펼쳐진다. 이외에도 일부 스폰서가 상금 증액을 계획하고 있어 2026시즌 KLPGA투어의 총상금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KLPGA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KLP
“건물은 아직 팔 생각이 없고, 아이에게 미리 자산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최근 고액 자산가 상담에서 가장 자주 듣는 말이다. 특히 자산 대부분이 부동산에 묶여 있는 경우, ‘어떻게 넘길 것인가’보다 ‘어떻게 부담을 줄일 것인가’가 더 큰 고민이 된다. 이유는 분명하다. 부동산을 직접 증여하는 순간, 세금이 자산의 절반 가까이를 잠식하기 때문이다. ■왜 부동산 증여는 늘 문제로 이어질까 부동산을 무상 이전하면 증여세와 취득세가 동시에 부과된다. 문제는 세율이 아니라 구조다. 수증자인 자녀에게 세금을 낼 현금이 없는 경우, 부모가 대신 납부하는 일이 흔하다. 하지만 이마저도 세법상 ‘추가 증여’로 간주된다. 세금을 내기 위해 낸 돈이 다시 과세 대상이 되는 악순환이 발생하는 것이다. 실제 사례를 보자. 시가 100억 원 상당의 상가 건물을 성년 자녀에게 직접 증여할 경우, 증여세 약 45억 원에 더해 부모가 대신 낸 세금에 대한 추가 증여세까지 포함하면 총 부담은 약 70억 원에 이른다. 여기에 취득세 등 부대비용까지 더해진다. “증여를 했더니 자산이 줄어들었다”는 말이 결코 과장이 아닌 이유다. 상속이라고 해서 크게 다르지 않다. 일부 자산가는 “차라리 상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을 2026년에도 지속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이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 등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상품에 가입할 시, 임차인이 납부한 보증료의 최대 40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전세보증금을 보호하고 보증료도 지원받아 구민들이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구로구에 거주하는 무주택 임차인으로, 연령 제한은 없다.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소득 요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여부 △보증금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은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청년 외 가구는 연소득 6,000만 원 이하이며, 신혼부부는 합산 연소득 7,500만 원 이하여야 한다. 또한,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 서울보증보험(SGI)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에 가입되어 있고, 주택 보증금이 3억 이하인 경우 지원받을 수 있다. 2025년에는 446건이 지급됐다. 지원 금액은 국·시비를 합쳐 약 1억 1,600만 원으로, 전년도 지원금인 7,754만 원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실시한 ‘2025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보다 1단계 상승한 종합청렴도 2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35개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총 453개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체감도와 청렴노력도 등을 종합해 산정됐다. 금천구는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종합청렴도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금천구는 청렴노력도 세부 지표인 ▲ 반부패․청렴교육 실효성 제고 ▲ 기관장(고위직 포함)의 관심과 노력도 ▲ 부패방지 제도 구축 등 주요항목에서 만점(100점)을 획득했다. 이는 선언적 청렴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청렴 실천 노력이 체계적으로 추진된 결과다. 기관장 주도로 청렴 정책을 점검하고 관련 회의를 정례화했으며, 고위직의 청렴 실천 책임도 강화하며 솔선수범하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또한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는 청렴 리스크를 사전에 점검하는 체계도 구축하는 등 실질적인 청렴 실천 노력을 이어왔다. 아울러 ▲ 청렴시민감사관 운영 ▲ 현장 중심 부패 예방 활동 ▲ 직원 참여형 청렴 프로그램 ▲ 청렴 교육 및 소통 확대 등 구성원과 주민이 함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정릉골 재개발이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조합원 총회라는 최소한의 의사결정 절차 없이 입찰보증금 700억 원이 반환되고 다시 회수되는 계약 구조 변경이 이뤄졌고, 그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금융비용과 이자 부담이 고스란히 조합원들에게 전가됐다. 총회 없는 700억 원의 이동은 돌려준 쪽도, 돌려받은 쪽도 모두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하 도정법) 위반 소지가 짙은 사안이다. 이러한 위험을 인지하고도 시공사와 행정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위기는 구조적으로 고착됐다. 그 결과는 이자 미납 위기와 조합원 신용도 하락이라는 현실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정릉골 재개발이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지금이라도 위기를 막을 방법은 무엇인지 짚기 위해 3회에 걸친 심층 기획 시리즈를 보도하고 있다. 1·2편에서 총회 의결 없이 이뤄진 700억 원 규모 계약 변경의 실체와 이를 사실상 방치한 시공사와 행정의 책임을 짚었다면, 이번 3회에서는 사안의 본질을 법의 잣대로 정리하고, 책임과 정상화의 방향을 분명히 한다. 정릉골 재개발의 위기는 이제 “잘못됐다”는 평가를 넘어 “누가 어떤 법을 어겼고, 그 책임을 어떻게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PGA 투어 메이저 대회에서 5번 우승한 브룩스 켑카(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활동을 중단한다. 켑카는 24일(한국시간) 자신의 매니지먼트 회사를 통해 "LIV 골프와 결별하기로 했다"며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 야시르 알 루마얀 총재와 LIV 골프 스콧 오닐 대표이사, 팀 동료와 팬들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1990년생 켑카는 2017년과 2018년 US오픈을 2연패 했고,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에서도 세 번 우승했다. PGA 투어에서 뛰면서 올린 8승 가운데 4승을 메이저 대회에서 일궈내 '메이저 사냥꾼'이라는 별명도 있다. 2022년 6월 LIV 골프로 옮긴 그는 2023년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LIV 골프 소속 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켑카와 LIV 골프의 계약이 1년 남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향후 계획은 공개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켑카는 "지금이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에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LIV 골프를 응원하며 리그와 선수들의 성공을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골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2월 23일(화) 오후 4시 서초 AICT 우수기업센터에서 ‘2040 서초구 도시발전전략 정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보고회는 그동안 4개 권역에서 진행한 ‘2040 서초구 도시발전 기본계획’ 정책포럼의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산업경제·복합여가·교통 분야의 핵심 전략과 향후 실행 방향을 주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행사에는 전성수 서초구청장, 조은희 서초갑 국회의원, 신동욱 서초을 국회의원 등 내빈과 각 전략별 소관 부서장,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보고회가 열리는 ‘서초 AICT 우수기업센터’는 서초구의 글로벌 AI 산업의 중심지인 만큼, 센터를 둘러보며 관련 인프라와 정책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발표에서는 ▲양재 일대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AI 산업 거점 조성 ▲광역교통과 연구·행정 기능이 결합된 서초구청사 복합개발 ▲여의천–마방공원 일대의 복합여가 공간 조성 ▲위례과천선·경부고속도로 지하화 등 대규모 교통인프라 확충 등 서초구의 분야별 주요사업과 전략들을 소개했다. 특히, 우수기업센터를 중심으로 AI 스타트업 펀드, 데이터 인프라 구축 등 첨단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주민참여예산제도 성과평가에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총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제도의 운영 전반과 성과를 점검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민주성 ▲책임성 ▲효율성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올해 양천구는 주민참여의 효능감을 높이기 위한 노력과 제도 전반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특히 지난 7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를 개정해 주민 참여의 실효성과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 주민참여 범위를 예산편성 단계에서 집행·결산을 포함한 예산 전 과정으로 확대하고, 우수 제안자에 대한 포상 근거를 마련하는 한편 노인·다문화·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참여 보장도 명문화했다. 청년층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양천구 청년 네트워크’와 긴밀히 연계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년 맞춤형 예산학교 운영과 청년 관련 사업 공모를 통해 청년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구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 맞춤형 예산교육 수요를 반영해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BBQ는 미국 차량 중심의 소비 식문화에 맞춰 뉴저지주에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오픈했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은 미국 뉴저지주 프랭클린(Franklin) 지역에 드라이브 스루(Drive-thru) 타입을 처음으로 적용한 BBQ 프랭클린점을 오픈했다고 24일 밝혔다. BBQ 프랭클린점은 매장 취식과 드라이브 스루 이용이 가능한 약 40평 규모로 오픈했다. 해당 매장에서는 골든 프라이드 치킨, 시크릿 양념 치킨, 허니·소이 갈릭 치킨 등 K-치킨 메뉴를 비롯해 떡볶이, 김치볶음밥, 군만두 등 다양한 ‘K-푸드’ 메뉴를 함께 선보인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들은 한식의 맛을 더한 치킨과 한국의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다. BBQ가 미국에서 처음으로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선보인 프랭클린 지역은 교외 지역으로 차량 이동 중심 소비 특성이 뚜렷한 상권으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의 90% 이상이 현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드라이브 스루를 통한 주문 비중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은 교외 중심의 도시 구조로 차량 이동 비중이 높고, 차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픽업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국내외 기업 투자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충남도가 이번에 18개 기업으로부터 총 4,35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석필 천안시장권한대행 등 6개 시군 단체장 또는 부단체장, 박윤수 제이디테크 대표이사 등 18개 기업 대표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르면, 이들 18개 기업은 2030년까지 6개 시군 산업단지 등 28만 9,360㎡ 부지에 총 4,355억 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신증설하거나 이전하며, 계획대로 가동될 경우 신규 고용 인원은 899명이다. 구체적으로 자동차 기계부품 업체 이화다이케스팅은 350억 원을 투자해 평택에서 천안 북부BIT일반산단 1만 7,308㎡ 부지로 이전하고, 이차전지 전고체 업체 엔플로우는 160억 원을 투자해 5,359㎡ 부지에 신공장을 신설한다. 유제품·반려동물 우유 업체 유담은 335억 원을 투자해 천안 직산면 개별 입지에서 8,497㎡ 규모 산단 부지로 이전하고 생산시설을 확대한다. 반도체 제조 기계설비 업체 디앤디테크솔루션과 서우테크놀로지도 각각 310억 원, 285억 원을 투자해 신규 공장 설립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강서영어도서관이 서울시가 실시한 ‘2025년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 도서관’으로 선정돼 서울특별시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지역 영어 특화 공공도서관으로서의 운영 성과와 교육·독서문화 거점 역할을 인정받은 결과다. 서울시는 구립 공공도서관과 서울도서관 등 총 164개 도서관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를 실시한다. 예산,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경영계획 등 8개 항목 21개 지표를 평가해 우수 도서관을 선정하고 있다. 강서영어도서관은 상위 10개 도서관에 이름을 올리며 ‘서울시 도서관 발전 유공 표창’과 함께 도서관 발전에 기여한 우수 사서 표창도 동시에 수상했다. 2012년 개관한 강서영어도서관은 유·아동부터 청소년, 성인에 이르기까지 전 연령층의 수준과 수요를 고려한 영어 원서와 다국어 자료를 갖춘 영어 특화 공공도서관이다. 특히 영어 원서를 중심으로 한 장서 구성과 이용자 수준에 맞춘 맞춤형 서비스는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영어 독서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도서관은 단순한 자료 열람 공간을 넘어 원어민 영어회화 프로그램, 강서영어 시티캠프, 세계 각국의 문화를 주제로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 경제가 3분기 들어 깜짝 성장세를 보였다. 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4.3%(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23년 3분기(4.7%)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성장률이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3.2%)도 큰 폭으로 웃돌았다. 미국 경제는 지난 1분기 관세 부과를 앞둔 일시적인 수입 확대 여파로 0.6% 역성장했다가 2분기에 성장률이 3.8%로 반등한 데 이어 3분기 들어 더 강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직전 분기 대비 성장률(계절조정)을 연간 성장률로 환산해서 GDP 통계를 발표한다. 개인소비가 3분기 중 3.5% 증가한 게 3분기 '깜짝 성장'에 이바지했다. 개인소비의 3분기 성장 기여도는 2.39%포인트에 달했다. 관세 부과와 고용 냉각이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와 달리 소비가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회복력을 보이며 3분기 강한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민간투자는 3분기 중 0.3% 감소해 약보합세를 보였다. 민간투자는 관세 시행을 앞두고 기업들이 급격히 재고투자를 늘리면서 1분기 중 23.3% 급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초고령시대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사회참여 증진과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해 ‘2026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을 대폭 확대 추진한다. 구는 지난해 대비 모집인원을 397명 확대해, 2026년 일자리 사업 참여자 총 5,036명을 모집한다. 구는 이를 위해 2026년 213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어르신 참여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사업 위주로 발굴할 계획이다. 특히, 발달장애인 활동매니저, 황톳길 지킴이, 건강 돌봄 이웃 등 5개 신규사업이 포함되었으며, 4개 사업유형(▲노인공익활동사업 ▲노인역량활용사업 ▲공동체사업단 ▲취업 지원)의 총 75개 사업을 운영한다. 모집은 충원 시까지 진행되며, 신청 방법은 대한노인회관악구지회 등 11개소 수행기관에 관악구청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청 서류를 지참해 방문하면 된다. 사업별 모집 대상은 다음과 같이 구분된다. ‘노인공익활동사업’은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및 직역연금수급자(배우자 포함)가 신청할 수 있으며, ‘노인역량활용사업’은 65세 이상(일부 사업 60세 이상), ‘공동체사업단과 취업지원’은 60세 이상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다. 단, 기초생활수급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청년들에게 실무 경험과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드림나래 일자리’ 및 ‘평일 야간ㆍ주말 공공일자리’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오는 12월 26일부터 내년 1월 7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드림나래 일자리’는 청년이 다양한 행정 업무를 경험하며 직무 역량을 키우고,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공공일자리 프로그램이다. 모집 대상은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19~39세 청년이다. 근무 기간은 내년 2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5개월이며, 주 5일 하루 6시간(휴게시간 1시간 포함 총 7시간) 근무한다. 근무지에 따라 출퇴근 시간 조정이 될 수 있으며, 급여는 2026년 영등포구 생활임금(시급 12,121원)을 기준으로 지급된다. ‘청년 드림나래 일자리’는 구청과 동주민센터, 유관기관에 20명의 일자리가 마련돼 있다. 주요 업무는 ▲청년센터, 도서관 등 공공시설 운영 지원 ▲주민센터 내방객 안내 및 민원업무 보조 ▲대형폐기물 배출 안내 등이 있다. 신청자는 관심 분야에 따라 희망하는 부서와 직무를 선택해 지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구는 평일 주간 근무가 어려운 청년을 위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육아는 엄마의 몫”이라는 고정관념을 벗어난 이색 공간이 마포에 등장했다.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최근 문을 연 노고산실뿌리복지센터(신촌로20길 15) 내에 남성 양육자를 위한 전용 공간 ‘빠카페’를 조성했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육아휴직자는 20만 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빠의 육아휴직 참여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육아휴직 기간 동안 잠시 머물며 쉬거나 양육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은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다. 마포구는 이러한 변화에 주목해, 기존에 엄마 중심으로 구성돼 왔던 양육 지원 공간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아빠도 머물고 쉬며 양육 정보를 나눌 수 있는 ‘빠카페’를 새롭게 선보였다. 구는 ‘빠카페’ 조성 과정에서 남성 양육자의 실제 수요를 반영하고자 마포영유아통합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공간 필요성’에 긍정 응답이 80%, ‘이용 의사’는 88%로 나타났다. 또한 희망 활용 유형(복수응답)으로는 쉼이 61%로 가장 높았고, 양육정보 공유(47%), 친목 모임(44%), 게임(38%), 독서(3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빠카페’에는 작은도서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위기에 놓인 농촌의 대안으로 청년농업인에 주목하고, 이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정책 해법 모색에 나섰다. 도의회는 23일 서산시 문화회관 소공연장에서 ‘청년농업인, 지원에서 정착으로’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연희 의원(서산2·국민의힘)이 좌장을 맡았으며, 연암대학교 채상헌 교수가 주제 발표를 진행했다. 농축산 분야 실무 국장, 금융 전문가, 청년농업인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현장의 현실과 제도 개선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연희 의원은 좌장 발언에서 “청년농업인은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핵심 주역이지만, 현실은 냉혹하다”며 “단기적·일회성 지원을 넘어 정책·행정·금융이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청년이 버틸 수 있는 농촌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채상헌 교수는 ‘청년이 버틸 수 있는 농촌을 만드는 정책’을 핵심 키워드로 제시하며, 지자체·농신보·금융기관이 연계된 원스톱 집행 시스템 구축과 공공 임대형 인프라 확대를 제안했다. 토론에서는 청년농업인이 겪는 금융·행정상의 어려움과 제도 개선 필요성이 집중 논의됐다. 최재우 농신보 충남지역보증센터장은 담보력이 부족한 청년농업인을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는 23일 구청에서 ‘2025 부평구 주민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참여예산 위원 등 14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보고회는 구가 올 한 해 추진한 주민참여예산 운영 성과 및 향후 개선방안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여예산 활성화 유공자에 대한 구청장 표창 수여를 시작으로, 참여예산 운영성과 보고와 제도 개선을 위한 의견 수렴 순으로 보고회가 진행됐다. 구는 올해 주요 성과로 ▲참여계층 다양화를 통한 주민의견 수렴 확대 ▲동 지역위원회의 제안사업 발굴 노력을 꼽았다. 또, 우수 제안사업으로 ▲부개산 등산로 안전(노후)시설 개보수 ▲마을정원 함께 만들어요!!(삼산1동) 사업 2건이 소개됐다. 앞서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총 176건이 제안됐다. 이 중 즉시추진 가능한 42건을 포함해 총 83건(19억 5천190만 원)이 예산에 편성됐다. 이완기 참여예산 주민위원장은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가 지역 변화를 이끄는 큰 힘”이라며 “앞으로도 ‘내 의견이 부평을 바꾼다 는 믿음으로 참여예산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차준택 구청장은 “올 한 해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위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