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피자헛 본사가 가맹점주들로부터 받아온 차액가맹금 수백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대법원 확정 판결이 나왔다. 차액가맹금 역시 가맹사업법상 가맹금에 해당하며, 이를 수령하기 위해서는 본사와 점주 간 명확한 합의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대법원 3부는 15일 피자헛 가맹점주 94명이 한국피자헛을 상대로 제기한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피자헛 본사는 2016년부터 2022년까지 가맹점주들로부터 받은 차액가맹금 약 215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 차액가맹금은 가맹본부가 점주에게 원재료나 부자재를 공급하면서 적정 도매가격을 초과해 받는 금액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사실상 로열티를 대체하는 주요 수익원으로 활용돼 왔다. 피자헛 가맹점주들은 본사가 매출의 6%에 해당하는 고정 로열티를 받으면서도, 계약서에 명시되지 않은 차액가맹금을 중복으로 수취해 왔다며 2020년 소송을 제기했다. 대법원은 차액가맹금에 대해 “가맹점주가 영업과 관련해 가맹본부로부터 공급받은 물품의 대가 중 적정 도매가격을 초과한 부분”이라며, 가맹사업법상 가맹금에 포함된다고 명확히 했다. 그러면서 “가맹본부가 이를 수령하려면 가맹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 동구는 사회적 고립 가구와 은둔형 외톨이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이달 30일까지 ‘고립·은둔 주민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 발굴의 핵심 전략은 주민 체감도가 높은 ‘자동차세 연납 고지서’를 홍보 매체로 적극 활용하는 데 있다. 동구는 고지서 송달 과정을 통해 그동안 제도권 밖에 머물던 위기 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동구는 1월 중 발송되는 약 6만여 건의 자동차세 연납 고지서에 고립·은둔 주민 발굴을 위한 안내 문구와 신고 방법을 함께 삽입했다. 이는 단순한 세금 고지를 넘어, 행정 서비스가 닿기 어려운 사각지대 가구와 직접적인 접점을 마련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혁신적 홍보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일반적으로 ‘은둔형 외톨이’는 집이나 방 등 한정된 공간에 머물며 외부와의 사회적 교류 없이 3개월 이상 고립된 상태를 유지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동구는 이들을 돕기 위해 그동안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과 유관기관 협력 강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2025년 상·하반기에 운영된 은둔형 외톨이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축제와 행정, 생활 복지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지역 대표 축제의 위상 강화부터 규제 혁신, 현장 밀착형 보건 서비스까지 고르게 성과가 이어지며 군정의 방향성이 비교적 또렷해졌다는 평가다. 15일 군에 따르면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최근 2026년 전라남도 대표 축제 평가에서 ‘우수’ 등급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유망’ 단계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한 단계 도약이다. 자체 육종 국화 23종을 활용한 전시 구성과 ‘마법의 국향랜드’로 묶은 공간 연출, 한층 강화된 안전관리 체계가 고루 점수를 받았다. 이에 따라 도비 3000만 원 지원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도전 기회도 확보했다. 행정 분야에서도 성과가 뒤따랐다. 함평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지방규제혁신 성과 평가’에서 군 단위 우수상을 수상하며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농공단지 건폐율 완화, 농어촌 지역 공장 담보인정비율 개선 등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과제를 중심으로 규제 개선을 이어온 점이 평가에 반영됐다. 이로써 군은 중앙정부와 전남도 주관 주요 규제 혁신 평가를 모두 통과하며 한 해 성과를 묶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아이가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가 있어서 매주 치료실을 가야 하는데, 생업 종사와 함께 둘째도 돌봐야 해서 무척 힘들었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어요.”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적극행정 차원에서 지난해 광주다움 통합돌봄 특화 신규 사업으로 추진한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5일 남구에 따르면 아픈 아이 병원 동행 서비스는 맞벌이 등 사유로 긴급상황에 대처하기 힘든 가정을 위한 통합돌봄 지원 제도로, 지난해 2월부터 보호자 불안 해소와 아이들의 적기 진료를 지원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서비스를 이용 중인 주민은 273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지난해 2월부터 12월말까지 11개월 동안 이들에게 제공한 서비스 건수는 527건에 달했다. 월평균 48건의 서비스 제공과 함께 주민 1인당 평균 2회 정도 서비스를 이용한 셈이다. 이와 함께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 연령대별 이용 현황을 보면 초등학생과 미취학 아동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전체 527건 중에 초등학생이 330건(62.6%)으로 가장 많았고, 미취학 아동은 158건(30%)으로 뒤를 이었다. 또 중학생 30건(5.7%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고립 위험에 처한 이웃을 살피며, 일상 회복을 지원할 신규 ‘1313 이웃지기’을 모집한다.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해소하는 광산구 ‘1313 이웃살핌’ 사업의 주민 주도형 인적 안전망을 한층 두텁고, 촘촘하게 강화하려는 취지다. 이웃지기는 ‘1313 이웃살핌’ 사업의 주축으로, 순수 주민 참여로 운영된다. 각 동, 마을에서 단절된 생활을 하거나 고립 위험이 큰 ‘살핌이웃’을 발굴하고, 밀착해 돌보며, 사회활동 참여, 관계 형성, 일상 회복 등을 돕는 활동을 한다. 지난해는 광산구 21개 동에서 총 143명의 이웃지기가 소외된 곳을 살피며, 243명의 ‘살핌이웃’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세상과 교류하고, 존엄성을 되찾도록 지원했다. 광산구는 ‘1313 이웃살핌’ 사업의 긍정적 변화가 지속되도록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활동을 희망하는 이웃지기 외에 30여 명의 신규 이웃지기를 21일까지 모집할 계획이다. 모집된 신규 이웃지기는 27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되는 ‘광산함께돌봄학교’ 6강(총 12시간) 교육을 이수한 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교육 과정에서는 이웃 사람의 이해, 관계 형성 방법 등이 다뤄질 예정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의 실질적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 핵심 라인을 직접 찾았다. 재정과 제도, 그리고 지역 현안까지 한 묶음으로 꺼내 들며 통합 논의의 무게 중심을 ‘현실’로 끌어당겼다. 김영록 지사는 14일 김용범 정책실장을 비롯해 국토교통·농업·자치발전·기후에너지 등 각 분야 비서관들을 차례로 만나 광주·전남 행정통합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설명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형식적인 면담이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구조와 재정 틀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초점을 맞춘 일정이었다. 이날 김 지사가 가장 강조한 대목은 통합특별시의 재정 기반이다. 행정구역을 하나로 묶는 데서 그치지 않고, 통합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특별시민의 경제활동으로 발생하는 국세 일부를 별도로 지원하는 ‘통합경제지원금’과 통합특별(교육)교부세 지원금 신설을 제안하며, 통합특별시에 걸맞은 재정 특례를 요청했다. 행정통합이 단순한 행정 효율화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김 지사는 AI와 에너지 등 첨단산업 육성, 공공기관과 기업 이전을 포함한 지역 맞춤형 특례가 함께 마련돼야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영광군이 겨울방학을 맞은 아동 돌봄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농업 기반시설 조성, 각종 지방세 납부 안내 등 연초 군정 현안을 차분히 이어가고 있다. 군은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방학 기간 돌봄 공백을 줄이고 정서 안정과 생활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 이번 프로그램은 1월 13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겨울방학 마음놀이터 ▲요리가 즐거워! 혼밥 교실 ▲감성충만 동화 놀이터 ▲홈베이킹 나는 요리사 등 체험 위주로 구성됐다. 만들기 활동을 통해 창의력과 성취감을 높이고, 간단한 요리 체험으로 기본적인 식생활 기술을 익히는 한편, 동화 구연과 역할극으로 표현력과 공감 능력을 키우도록 했다. 참여 아동들은 환경 소재를 활용한 만들기와 요리 체험에 대한 기대를 전하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는 과정에서 마음의 안정과 자신감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농업 분야 현장 점검도 이어졌다. 군은 이날 지역 농특산물 가공산업의 거점으로 조성 중인 미래농업자원육성센터 리모델링 공사 현장을 찾아 공정 상황과 안전 관리 실태를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파크골프 전문 월간지 파크골프가이드와 한국파크골프전문강사협회가 파크골프 교육과 콘텐츠, 인증, 이벤트 사업 전반에 걸친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양 기관은 1월 15일 서울 파크골프가이드 회의실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파크골프 산업의 질적 성장과 지속 가능한 공동 사업 모델 창출을 위한 본격적인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파크골프가이드의 강민지 대표와 강매화 전무, 한국파크골프전문강사협회의 최동표 회장, 전동균 부회장, 전영선 사무총장, 전영창 고문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의 취지와 향후 협력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역할 분담을 통한 전문성 강화다. 협약에 따라 한국파크골프전문강사협회는 교육·자격·인증·표준에 대한 최종 권한을 갖고 파크골프 교육의 공신력을 책임지며, 파크골프가이드는 콘텐츠 제작과 플랫폼 운영, 확산 및 사업 실행의 주체로 활동한다. 양 기관은 독립성을 유지하되, 합의된 범위 내에서 전략적 협력을 이어간다는 원칙을 명확히 했다. 우선 콘텐츠 분야에서는 파크골프가이드 플랫폼 내에 ‘KPGIA 공식 레슨’ 콘텐츠가 독점 연재된다. 해당 콘텐츠에는 협회가 승인한 임원, 공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휴대폰을 정지해 사용하지 않았던 고객이, 아무런 사전 고지나 확인 절차 없이 채권추심 대상자로 전락하고 신용도까지 훼손되는 일이 발생했다. 요금은 약 18만 원. 고객은 “단 한 통의 통화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지만, 통신사는 “절차상 문제없다”며 요금 납부 외 대안이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LG유플러스(홍범식 대표이사 사장) 고객 A씨는 지난 1월, 채권추심회사로부터 “미납 변제 기한 경과 시 실거주지 조사 예정”이라는 문자메시지를 연이어 받은 뒤에야 자신이 연체자이자 채권추심 대상이 됐다는 사실을 인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휴대폰을 정지해 둔 상태였고, 사용하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채권추심이 시작됐다”며 강한 충격과 공포감을 호소했다. A씨에 따르면 문제의 휴대폰 번호는 지난해 2월 고객센터를 통해 사용 정지를 신청한 상태였다. 그러나 LG유플러스 내부 정책에 따라 정지 기간이 최대 180일로 제한되면서, 지난해 8월 25일 자동으로 정지가 해제됐다. A씨는 이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요금이 부과됐고, 이후 미납을 이유로 지난해 12월 재정지 처리됐다. 이 과정에서 고객에게 자동 해제 사실이나 요금 발생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방규제혁신 추진 성과평가’는 일상 여러 분야에서 주민 불편 해소, 규제혁신을 장려하고자 실시된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자체가 지난 한 해 추진한 규제 발굴, 개선 활동 등 규제혁신 업무 실적을 종합해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북구는 체계적인 규제혁신 계획을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규제개선과제 발굴’, ‘주민 체감형 자치법규 정비’, ‘적극행정을 통한 그림자 규제 개선’, ‘규제혁신 인센티브 강화’ 등의 4개의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지난해 행정규제 혁신 조례 전부개정을 통해 행정 전반에서 적극적인 규제 개선의 기반을 강화한 한 점과 휠체어 탑승 장비가 장착된 차량의 이용 대상을 확대해 취약계층의 이동권을 폭넓게 보장한 사례가 호평받았다. 또한 북구가 건의한 ‘전통시장 화재 공제 지원 골목형 상점가 확대 방안’이 중앙부처에서 최종 수용되면서 관련법 개정 검토가 이뤄지는 등 지자체 주도의 전국 단위 규제 개선 노력도 인정받았다. 이에 광주에서 유일하게 지방규제혁신 우수 기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