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취약계층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들에 대한 계속적인 지원 및 예방을 위해 ‘보이스피싱제로’ 3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보이스피싱제로’ 사업은 신한은행이 금융감독원, 경찰청,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굿네이버스와 함께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자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전국민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과 금융사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한은행은 2023년 5월 ‘보이스피싱제로’ 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체결 이후 2023년 10월부터 진행된 1·2차 사업에서 ▲취약계층 피해자 총 5,211명 대상 150억원의 생활비 지급 ▲법률상담 및 소송지원 1,064건 ▲심리상담 635명 ▲예방교육 13,954명 ▲보이스피싱 피해예방 무료보험 2,732명 등을 지원하며 보이스피싱 피해자 지원 및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3차년도 사업에서 기존의 ‘찾아가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더불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온라인 예방교육’을 새롭게 런칭했다. 온라인 교육 홈페이지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G유플러스가 개인 맞춤형 기능을 추가한 ‘익시오(ixi-O) 2.0’을 공개했다. 단순 기록이나 반복 업무를 넘어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을 제공하는AI를 활용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익시오는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과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는 전화 등 기능을 온디바이스(On-device) 환경에서 제공하는 AI 통화 앱이다. 기존 익시오 1.0 버전에서는 위변조된 목소리까지 탐지하는 ‘안티딥보이스’ 기능을 추가하는 등 고객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보안 기능이 최대 강점이었다. LG유플러스는 보안을 넘어 익시오를 사용하는 고객에게 편리함까지 제공하기 위해 개인 맞춤형 AI 기능을 추가해 ‘익시오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2.0 버전에 새롭게 추가된 기능은 ▲AI 대화 검색 ▲AI 스마트 요약 ▲디스커버 2.0 등이다. 우선 ‘AI 대화 검색’ 기능은 기존 통화에서 기억나지 않는 궁금한 내용을 직접 찾을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하고 답변 받는 기능이다. 가령 익시오 앱에서 통화한 이력 중 필요한 번호를 찾아 ‘지난주에 이 친구가 생일 선물로 뭘 받고 싶다고 했지?’와 같이 AI 대화 검색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내 한 바이오 벤처기업이 자체 개발한 미생물 기술을 가지고 중국의 심각한 환경오염 문제 해결에 나선다. 친환경 R&D 기업 (주)지스타바이오(대표 김민윤)는 지난 9월 17일 중국 산동성 린이시에서 현지 기업 '산동중강윤달농업유한공사'와 유기비료 생산을 위한 합작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작은 연간 1500만t에 달하는 닭 분뇨로 토양 오염 문제를 겪고 있는 린이시의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스타바이오는 24시간 안에 축산 분뇨를 고품질 퇴비로 만드는 자사의 'GECO' 미생물 기술을 중국 현지에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 기술이 기존 2~3개월이 소요되던 퇴비화 기간을 하루로 단축시키고 병원균을 100% 살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우선 '중국 마늘의 고향'으로 알려진 린이시 란링현에 연간 20만t 규모의 친환경 유기비료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지스타바이오 관계자는 "합작 공장은 매일 1500t의 유기 비료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300곳 이상의 현지 농가와 분뇨 수거 계약을 이미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린이시 정부가 프로젝트를 위해 특별 보조금을 조성하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내년부터 학교현장에 늘봄지원연구사를 81명까지 확대해 배치한다. 시교육청은 2026학년도 늘봄학교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늘봄지원연구사 3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늘봄지원연구사는 늘봄학교 내 전담조직인 늘봄지원실의 총괄책임자로, 광주지역 150개 초등학교에서 늘봄학교에 대한 기획·연구·조정의 업무를 총괄하고 관련 인력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한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51명을 선발했으며, 올해 초등교사 29명, 초등특수교사 1명 등 30명을 추가 선발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 81명의 전임·겸임 늘봄지원연구사가 학교현장에 배치된다. 이번 선발은 ▲1차 기획역량평가(늘봄 사업 기획안 평가 및 가산점 합산) ▲2차 정책역량평가와 심층면접 ▲다면평가 등을 거쳐 이뤄졌다. 특히 시교육청 감사담당관이 2차 전형 과정에 배석해 공정성 여부를 확인하고 청렴 요소를 점검하는 등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시교육청은 전형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발 과정 문항을 ‘시교육청 인사클린센터’에 공개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를 통해 현장을 뒷받침할 전문가를 선발했다”며 “전형 문항 공개 등 사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에너지 울산공장에서 발생한 폭발·화재 사고로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하자 고용노동부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고강도 수사와 특별감독에 들어갔다. 사고는 지난 17일 오전 울산공장 수소제조 공정의 정기 보수 작업 중 배관이 폭발하면서 발생했다. 협력업체 근로자 5명과 SK에너지 직원 1명이 부상을 입었고, 이 중 50대 하청 근로자 A씨가 치료 중 숨졌다. 현재 중상자가 1명 더 위중한 상태다. 노동부는 즉각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15명 규모의 전담 수사팀을 구성해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수사 중이다. 아울러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27명으로 꾸린 감독팀을 투입, 울산공장 전체를 대상으로 2주간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점검 대상에는 협력업체 안전관리 체계, 작업허가 절차, 위험성 평가 등이 포함된다. 울산플랜트노조는 “SK 측이 사고 초기 사실을 축소하거나 부인하려 했다”며 사고 은폐 의혹을 제기했다. 반면 SK에너지는 “사고를 부인한 사실은 없다”며 “초기 상황 파악이 미흡해 발생한 혼선”이라고 해명했다. 김종화 SK에너지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희생자와 가족에게 깊이 사죄한다”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이 오는 25일 오후 2시 광주교육연구정보원 대강당에서 올해 5번째 ‘광주진학 학부모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이번 학부모 아카데미는 입시 준비를 시작하는 고1, 2 학생과 학부모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입 전략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EBS 대표 강사를 초청해 ‘수능과 내신의 수학 학습법 및 맞춤형 대입 전략’을 주제로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1부는 EBSi 수학영역 대표강사인 서울 인창고 정종영 교사가 수학 학습법을 전한다. 정 교사는 ‘EBS 수능개념 알때까지 개념연습 확률과 통계’, ‘EBS 수능개념 3주 완성 개념끝판왕 수학Ⅰ·Ⅱ’ 등을 저술했다. 2부에서는 EBSi 입시 대표강사인 경기 소명여고 김진석 교사가 고1・2 맞춤형 대입 지원 전략을 소개한다. 김 교사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대입제도개선연구단 연구위원, 교육부 학교생활기록부 현장실무지원단,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교사,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 전국진학지도교사협의회 학교장추천전형연구팀장, 경기도 진로진학교사협의회 연수국장 등을 지냈다. 아카데미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는 오는 22일까지 광주진로진학지원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주민들의 문화 예술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한 ‘2025년 아트페스티벌’이 오는 23일까지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경계 없는 예술, 모두의 축제’를 슬로건으로 삼았다. 이는 광주 디자인비엔날레 전시 주제인 ‘포용디자인: 모두를 안아주는 디자인'에 맞춰 정한 것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예술로 소통하고 어우러질 수 있는 포용형 축제가 펼쳐진다. 이를 위해 지역의 장애인 작가들이 페스티벌의 주요 아티스트로 초청돼 작품전시, 행사 참여 등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참여 작가들의 예술 작품들로 거시기홀 373㎡ 공간을 가득 채우고 한켠에서는 나만의 아트도자기 만들기, 키링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 공간 중앙에는 '나도 작가 대형 캔버스 존’이 설치돼 있어 행사 기간 중 누구나 캔버스에 색을 채워 넣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해 주민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행사 개막식은 오는 21일 오후 4시 광주비엔날레 야외과장에서 문인 북구청장, 참여 작가,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 퍼포먼스, 작품 관람 등의 순서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산단의 위기가 ‘수치’가 아닌 ‘현장 경고’로 장관 앞에서 직접 울려 퍼졌다. 전남도의회 주종섭 의원은 19일 진도에서 열린 이주노동자 나눔 행사장에서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마주한 자리에서 “지난 6개월 동안 여수산단에서만 근로자 3,900명이 사라졌다”는 말을 시작으로 고용위기지역 재지정을 강하게 요청했다. 여수국가산단은 국내 대표 석유화학 집적지이자 지역경제의 심장부로 불리는 곳이다. 하지만 글로벌 수요 둔화와 구조개편 기조가 겹치면서 단기간에 수천 명의 일자리가 증발했고, 산단 도심 곳곳에서 상가 공실과 인구 유출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는 것이 지역의 체감이다. 주 의원은 “정부가 준비 중인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이 본격화되면 지금의 감소세는 서막일 뿐”이라며 “현장을 외면하면 대량실업은 시간문제”라고 직언했다. 이어 관료식 보고서가 아닌 ‘민심의 현장을 그대로 들려주는 방식’으로 김 장관에게 건의문을 전달하며 “여수의 고용 안전망이 붕괴되면 이는 곧 전남 전체 산업 생태계에 파급된다”며 “정부가 뒤따라가는 대응이 아닌, 앞서 막는 대응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방한복·작업복 500세트가 이주노동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호주식 캐주얼 레스토랑 코지하우스가 11월 강남역에 서울 첫 매장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코지하우스는 '10달러 스테이크'를 대표 메뉴로 파스타, 필라프, 리조또, 피자 등 다양한 양식 메뉴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제공하는 브랜드다. 그동안 영남권을 중심으로 다수의 매장을 운영해 왔으며, 최근 수도권에서도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이어온 가운데, 서울 진출을 확정하게 됐다. 이번 강남역점 오픈은 코지하우스의 전국적 인지도 확대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은 국내 외식 시장에서 가장 큰 소비층이 형성된 지역인 만큼, 강남역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층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지하우스는 강남역점을 시작으로 서울에서 3개 지점을 추가로 오픈할 준비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향후 전국적으로 매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러한 브랜드 성장세 뒤에는 본사의 탄탄한 운영 시스템이 있다. 코지하우스 본사는 점포개발팀의 정밀한 상권 분석을 기반으로 매장 입지를 선정하고, 바이저팀의 관리 시스템과 운영 매뉴얼을 통해 가맹점 운영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이를 통해 점주의 초기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브랜드 일관성을 유지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양주시가 22일 인터넷·전화조사를 시작으로 11월 18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한다. 인구주택총조사는 국가 통계 조사로 전년도 가구주택기초조사 자료를 기반으로 인구·가구·주택의 총수와 인구의 구조, 분포, 개별 특성까지 파악할 수 있는 대규모 조사이며, 각종 국가정책 수립 및 평가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이번 조사는 기준 시점 양주시에 거주하는 내·외국인의 20% 표본 가구를 선정하여 42개 항목을 조사한다. 오는 22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과 전화를 통해 비대면 조사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기간 내 미참여 시민들을 대상으로 11월 1일부터 18일까지 조사원들이 태블릿PC를 이용하여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또한 인터넷과 콜센터를 통한 비대면 조사도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정확한 통계는 지역의 밝은 미래를 설계하는 기초자료가 되는 만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리며, 응답자들의 사전 비대면조사 참여는 조사 진척률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니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