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관악구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정현일 의원(더불어민주당, 신사동·조원동·미성동)은 지난 18일 열린 관악구의회 제309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사동 일대를 중심으로 한 의류봉제소공인의 현실을 진단하고, 관악구 도시형 제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정책적 지원방안을 제안했다. 정현일 의원은 의류봉제소공인들이 관악구의 산업과 상권, 생활문화를 함께 만들어온 중요한 주체임을 강조하며, 도심 용도 변화, 임대료 상승, 인력 고령화 등으로 인해 작업공간 확보와 경영 여건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글로벌 저가 의류와의 경쟁과 일감의 해외 유출까지 겹치며, 지역 제조업 기반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정현일 의원은 의류봉제산업을 단순한 과거 산업이 아닌 ‘관악형 도시제조업’으로 재정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환기·분진·조명 등 작업환경 개선 지원, 공동작업공간 조성,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연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또한, 의류봉제산업이 상권과 분리된 고립 산업이 되지 않도록 제조와 소비가 결합된 특화거리 조성과 공동브랜드 및 온라인 판로 지원을 통해 지역 브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더불어민주당 양천구의회 김광성 의원(목2동·목3동)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양천구 안전취약계층에 대한 안전 환경 지원 조례」가 더불어민주당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가 주관한 ‘2025 지방정부 우수정책·지방의회 우수조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정책·조례의 실효성, 혁신성, 지속가능성, 주민 체감 효과 등을 기준으로 전국 지방정부와 지방의회를 대상으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지난 12월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김광성 의원의 수상 조례는 고령자·장애인·아동 등 안전취약계층이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노출되는 생활환경의 위험 요소를 체계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단순한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환경 조성을 지방정부 정책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이 주요 성과로 꼽힌다. 해당 조례는 ▲안전취약계층 지원대상 및 지원범위 규정 ▲구안전환경 지원대상자 선정심의회 설치·구성·운영 규정 마련 ▲관계기관·단체와의 협력 및 업무 위탁·사업비 지원·지도감독 근거 구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양천구는 안전취약계층이 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리시의회는 12월 18일 의회 2층 회의실에서 (가칭)인창·교문동 일원 재개발사업 추진준비위원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시의회가 채택한 ‘인창동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한 의견제시안’에 대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의회의 정확한 취지를 전달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는 신동화 의장을 비롯해 김성태 부의장, 정은철 운영위원장, 권봉수·양경애·김용현·김한슬 의원이 참석하여 정비계획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리시의회 의원들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의회의 특정 개발 방식 지지설’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했다. 의원들은 “의회의 의견 제시는 특정 사업 방식을 지지하거나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개발 방식에 우려를 표하는 소수 주민의 목소리까지 포함해 갈등을 최소화하라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특히, 2024년 10월 제정되어 2025년 2월 시행된 「도심 복합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 등을 참고하여 향후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 시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라는 취지이며, 집행기관이 기존 계획과 개정된 「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특별시 금천구의회(의장 이인식)는 ‘2025 서울시 구의원 한마음체육대회’에서 권역대항경기 준우승으로 받은 상금(온누리상품권 30만원)을 지역사회 나눔에 활용하며 따뜻한 연대를 실천했다. 금천구의회는 지난 18일, 볕바라기 사회적협동조합(장애인 공동생활 가정)에 상금을 전달하며 연말의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이인식 의장은 “의원들이 함께 참여한 체육대회의 의미 있는 성과를 지역사회와 나눌 수 있어 더욱 뜻깊다”며, “금천구의회는 앞으로도 작은 실천이 큰 따뜻함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구민과 함께하는 나눔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연말을 맞아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가 줄을 잇고 있다. 고등학생부터 단체, 기업까지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구는 19일(금) 덕원예술고로부터 이웃돕기 성금 69만 9500원을 전달받았다. 성금은 전교생 594명이 용돈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이날 학생 대표 4명이 구청을 찾아 후원 의사를 밝혔다. 같은 날 세움교회(담임목사 이학성)는 라면 1,004박스를 기탁했다. 이학성 담임목사는 지난 2012년 첫 기부를 시작으로, 14년째 꾸준한 나눔을 실천 중이다. 올해 세움교회로 취임한 후에도 기부활동을 이어가 지역사회에 큰 울림을 주고 있다. 단체와 기업들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앞다퉈 힘을 보탰다. ㈜밀성산업건설(회장 조의환)과 ㈜본정보(대표이사 김명호)는 각각 성금 3천만 원을, ㈜안연케어(대표이사 남인봉)는 성금 2천만 원을 전해왔다. 현대건설(대표이사 이한우)과 인창개발(회장 김영철)도 함께 성금 3천만 원을 기탁했다. ㈜지앤푸드(대표이사 홍경호)에선 아동보호시설 퇴소를 앞둔 청소년 4명에 각 500만 원씩 총 2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인 먹거리 후원도 줄을 잇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연말연시를 앞둔 12월 19일 밤, 레드로드 일대를 찾아 연말 다중인파 안전관리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안전관리에 나섰다. 박 구청장은 레드로드 R4에 설치된 현장 상황판을 통해 인파 관리 현황을 살폈다. 상황판에는 오후 7시와 8시 기준 홍대 관광특구 일대 인파 추계와 함께, 구청·경찰·소방·안전관리 인력의 근무 현황이 정리돼 있어 박 구청장은 이를 중심으로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후 홍대입구역 9번 출구 일대와 클럽거리, 레드로드 R2~R5 구간 등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을 차례로 돌며 보행 흐름과 체류 인원 밀집도를 직접 확인했다. 또한 현장에서 보행에 지장을 주는 불법 광고물과 적치물, 무질서하게 방치된 전동 킥보드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정비 조치를 지시했다. 한편 인파가 몰리는 구간에서 안내 방송과 현장 안내 문구가 적시에 전달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혼잡 상황 발생 시 보행자 이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아울러 CCTV 관제 화면을 통해 현장 상황이 실시간으로 공유되고, 경찰과 소방 등 관계기관이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지 여부도 함께 살폈다. 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9일 오후 2시, 동탄출장소 중회의실에서 동탄2신도시 아파트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와 2024년 4분기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입주자대표 회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지역 내 주요 현안과 주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치동천 공원 내 시설물 보수, ▲개인형 이동장치(PM) 운행 규제 강화 요청 등 주민 생활과 안전에 직결된 안건을 비롯해 동탄2신도시 전반의 다양한 지역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주 이용하는 공원과 생활 인프라는 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세심한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의견은 관련 부서와 면밀히 검토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입주자대표 회장단협의회 측은 “정례적인 소통간담회를 통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정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화성특례시는 올해 3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용연)은 지난 18일 오전 10시, 여의도 전경련회관 파인홀에서 도시재생안전협회가 주최한 ‘2025 저탄소 어워즈’에서 지방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2025 저탄소 어워즈’는 광역지방공기업, 지방공기업,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저탄소 경영 성과와 탄소중립 실천 수준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평가에서 공단은 도시 인프라 전반에 걸친 체계적인 탄소저감 시스템 구축과 공공주차장·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시설의 에너지 효율 관리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지방공기업 부문 대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단은 주차장과 체육시설 등 구민 이용 빈도가 높은 공간을 중심으로 태양광·태양열 설비와 절수형 기기 등 맞춤형 친환경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효율을 높여 왔다. 이와 함께 스마트 가로등과 음이온 LED 조명 등 혁신 기술을 중소기업과 협력해 현장에 적용하고, 스마트 에너지 관리 체계를 통해 공공시설 운영의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조직 차원의 탄소중립 실천 역량 강화를 위해 △건물 에너지 성능 강화 △환경정보 공개 △에너지 이용 합리화 △녹색건축 정책 등과 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과학의 언어로 숲을 설명해온 연구자가 이번에는 시의 언어를 택했다. 수치와 분류, 분석과 검증의 세계에서 오랫동안 숲을 바라봐온 황호림 박사가 첫 시집 『숲에 가면 나도 시인』(책나무출판사)을 펴냈다. 숲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온 이가 숲을 노래의 주인공으로 불러낸 셈이다. 황 박사는 전남대학교 산림자원학과 겸임교수이자 동북아숲문화원 원장으로 활동하며, 국내 숲 연구 현장에서 오랜 시간 발로 뛰어온 연구자다. 『라온제나』, 『우리동네 숲 돋보기』, 『숲을 듣다』, 『왕자귀나무』 등 전문서와 에세이를 통해 숲의 가치와 생태적 의미를 대중에게 전해왔다. 특히 희귀식물인 ‘왕자귀나무’ 연구에서는 독보적인 성과를 쌓아 국내는 물론 해외 학계에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이번 작업에서는 연구자의 언어를 한 발 뒤로 물렸다. 서문에는 “아무리 정교한 과학의 언어라도 이름 없는 풀잎 하나의 미세한 떨림까지 담아낼 수는 없다”는 문장이 놓였다. 수십 년 동안 숲을 분석하고 기록해왔지만, 어느 순간부터는 설명보다 감각이 먼저 다가왔다는 고백이다. 이와 함께 숲을 더 이상 분석의 대상으로만 볼 수 없다는 인식도 분명해졌다. 숲은 해석의 대상이 아니라 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 전미숙 의원은 지난 19일 신도림동 도림천 보행데크 및 전망대 설치 사업과 관련해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구로구는 도림천역 앞 벚꽃길에 보행데크 및 전망대를 설치했으며, 12월 하반기부터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도림천을 찾는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을 높이고, 하천 경관을 활용한 휴식·조망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의원은 사업 추진 현황과 시공 상태를 직접 확인하며 ▲보행데크 및 전망대 설치 현황 점검 ▲시설 안전성 및 마감 상태 확인 ▲이용자 동선과 접근성 점검 등을 중심으로 꼼꼼히 현장을 점검했다. 또한 전망대 조성에 대해서는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주민들이 머물며 도림천의 경관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돼야 한다”며, 휴식 기능과 경관 활용 측면에서의 완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전 의원은 “도림천은 안양천을 비롯해 구로구를 대표하는 생활 하천인 만큼, 이번 보행데크 및 전망대 설치가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살펴보겠다”며 현장 점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