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는 지난 12일 ‘제1차 동구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6년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권정책 추진 방향과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동구는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평등·연대의 원칙을 실현하는 인권공동체 동구’를 비전으로 한 ‘제3차 인권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2025~2029년)’에 따라 연도별 시행계획을 수립·추진하고 있다. 이번 시행계획은 △자유롭게 소통하고 참여하는 동구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동구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따뜻한 동구 △쾌적한 환경과 안전한 동구 △문화를 창조하고 연대하는 동구 △인권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는 동구 등 6대 정책목표 아래 총 129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동구는 지난해 시행계획 모니터링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성과지표를 보다 구체화하고 정량 지표를 확대하는 등 인권정책 관리 체계를 보완했다. 또한 올해부터 인권 지표를 별도로 지정해 정책 성과를 보다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주민 체감도를 반영한 인권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이번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을 통해 주민의 일상 속에서 인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의 근대 건축물들이 잠시 ‘화재 대응 훈련장’으로 바뀐다. 오래된 건축물일수록 작은 불씨 하나가 큰 피해로 번질 수 있는 만큼, 현장에서 바로 움직일 수 있는 대응 능력을 다져보는 합동 훈련이다. 목포시는 3월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구 동본원사와 구 호남은행, 목포시사 등 주요 국가유산 시설을 대상으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한다. 훈련에는 목포시 도시유산과 문화유산시설팀과 역사공간조성팀을 비롯해 목포소방서 호남119안전센터, 시설 소방안전관리자 등이 참여한다.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상황을 가정해 대응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화재 발생 직후의 초기 대응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상황 전파와 관람객 대피, 소화기 활용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과정을 반복적으로 익히며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한다. 또 문화유산 시설의 구조적 특성을 고려한 화재 안전 교육도 병행된다. 소화기 사용법과 피난 절차, 화재 발생 시 대응 요령 등을 중심으로 현장 종사자와 관리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교육이 이어진다. 문화유산 시설은 목재 구조와 노후 건축물이 많은 경우가 적지 않아 화재에 취약한 것으로 알려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 합작사 모셔널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기차 기반 로보택시 시범 운행에 나선다. 차량공유 플랫폼 우버와 협력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를 실제 호출 서비스에 투입하며 상용화 가능성을 시험하는 단계다. 모셔널은 1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우버 플랫폼을 통해 아이오닉 5 로보택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비스는 라스베이거스대로 주변의 리조트 월드 호텔, 도심 다운타운, 타운스퀘어 상업지구 등 주요 관광·상업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제공된다. 향후 운행 구역은 단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용 방식은 기존 우버 호출과 동일하다. 고객이 우버 앱으로 차량을 요청했을 때 이동 경로가 서비스 구역에 포함되면 아이오닉 5 로보택시가 자동 배차된다. 승객은 추가 요금 없이 일반 차량과 같은 요금으로 로보택시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원할 경우 일반 차량으로 재배차를 요청할 수도 있다. 차량이 픽업 지점에 도착하면 승객은 앱을 통해 차량 문을 열고 탑승한다. 탑승 후에는 차량이 음성 안내로 환영 메시지와 안전벨트 착용 등을 안내한다. 이동 중 도움이 필요할 경우 우버 앱을 통해 상담원과 연결되는 기능도 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상장사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 발표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기업 10곳 가운데 6곳 이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어닝 쇼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대형 기업들이 전체 실적을 떠받쳤지만, 이를 제외한 상당수 산업에서는 수요 둔화와 일회성 비용 증가로 부진이 이어졌다. 15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추정치를 제시한 상장사 246개 가운데 158개사(64%)가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보다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거나 웃돈 기업은 88개사(36%)에 그쳤다. 컨센서스 대비 실적 괴리가 가장 컸던 기업은 크래프톤이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시장 전망치였던 1232억원보다 98% 낮았다. 인건비 상승과 소송 관련 일회성 비용이 실적을 압박한 데다,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모바일 게임 매출 감소까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호석유화학 역시 영업이익이 15억원에 그치며 컨센서스(483억원)를 97% 밑돌았다. 연말 수요 둔화와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합성고무 부문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된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기업과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에너지 협력 확대에 나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5일 일본 도쿄에서 미국 LNG 생산 기업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과 장기 LNG 구매 계약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계약식에는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와 마이클 세이블 벤처 글로벌 대표를 비롯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더그 버검 미국 내무부 장관 등 한미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이 14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 ‘인도·태평양 에너지 안보장관 및 비즈니스 포럼(IPEM)’을 계기로 마련됐다. 해당 포럼에는 한국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지역 12개국 정부와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 안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달 벤처 글로벌과 2030년부터 20년간 연간 150만 톤 규모의 LNG를 공급받는 장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양측이 공식 계약식을 진행하며 협력 관계를 재확인했다. 손재일 대표는 “이번 에너지 협력은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한미 간 굳건한 파트너십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북유럽 교실에서 출발한 배움이 민주주의의 현장 광주로 이어졌다. 덴마크 청소년들이 5·18의 기억이 남아 있는 도시를 찾아 역사와 인권의 의미를 직접 마주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덴마크 실케보르 시민학교 교사와 학생 등 29명으로 구성된 배움여행단이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광주를 방문해 청소년 국제교류와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이 일정은 덴마크 시민학교의 해외 배움여행(Study Trip)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시험 중심 교육보다 자기 성장과 공동체 감각을 중시하는 대안교육기관인 시민학교는 2024년부터 해마다 광주를 찾고 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역사를 현장에서 배우기 위한 여정이다. 광주 일정은 도시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함께 경험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으로 짜였다. 학생들은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에서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 활동을 진행하고,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하며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겼다. 또 5·18 사적지를 둘러보며 당시의 흔적을 따라가고, 무등산 호수생태원과 평촌마을을 찾아 광주의 자연과 지역 공동체의 삶도 체험했다. 교과서 밖에서 만나는 역사 수업이 이어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자동차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일부 모델의 판매를 중단하고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 자발적 리콜에 나선다. 최근 미국에서 전동시트 작동 과정에서 어린이가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데 따른 조치다. 현대차는 15일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일부 트림에서 2·3열 전동시트를 접을 때 탑승자나 물체와의 접촉을 감지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며 해당 트림의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미 판매된 차량에 대해서는 이번 주 국토교통부와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리콜 계획을 신고할 예정이다. 리콜 대상은 이달 11일까지 생산된 차량 가운데 ‘2·3열 전동시트 자동 폴딩 기능’이 적용된 모델이다. 대상 규모는 국내 약 5만7,474대, 북미 약 7만4,965대로 추산된다. 이번 조치는 이달 7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에서 발생한 사고가 계기가 됐다. 전동시트가 자동으로 접히는 과정에서 2세 여아가 좌석에 끼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며, 좌석이 장애물을 감지해 작동을 멈추는 기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전동시트 폴딩 과정에서 탑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는 15일 동구 금남로공원 광장에서 제66주년 광주 3·15의거 기념식을 열고 부정선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켜낸 시민들의 뜻을 기렸다. 기념식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이정재 광주3·15기념사업회 회장을 비롯해 3·15의거 단체와 4·19 관련 단체 회원, 지역 기관·단체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그날의 외침, 오늘의 우리가 잇다’를 주제로 국민의례, 광주 3·15 기록영상 상영, 경과보고, 선언문 낭독, 기념공연, 기념사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광주3·15기념사업회는 광주 3·15의거가 벌어졌던 금남로 일대에서 당시 상황을 되돌아보는 ‘곡(哭) 민주주의 장송 데모’를 재현했다. 참가자들은 금남로공원에서 5·18민주광장까지 행진하며 민주주의를 향한 시민들의 의지를 되새겼다. 광주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부정선거에 맞서 광주 시민과 학생들이 일으킨 시위로, 이후 전국으로 확산되며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민주화운동으로 평가된다. 광주시는 3·15의거의 역사적 의미를 널리 알리고 기억하기 위해 민간 중심으로 진행되던 기념식을 2017년부터 시 주관 행사로 이어오고 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기념사에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이 강진소방서를 찾아 지역 소방 행정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대원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강진소방서는 지난 13일 최민철 전남소방본부장이 소방서를 방문해 주요 업무를 보고받고 직원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역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현장 중심의 소방 행정을 강화하기 위한 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최 본부장은 정용인 강진소방서장, 우호진 강진군 의용소방대 남성연합회장, 전미정 강진군 의용소방대 여성연합회장과 차담회를 갖고 지역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지역 안전망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현장 활동 여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열린 업무보고에서는 강진소방서의 주요 정책 추진 현황과 재난 대응 체계, 화재 예방 활동, 의용소방대 운영 상황 등이 공유됐다. 특히 농어촌 지역 특성을 고려한 화재 예방 활동과 재난 대응 체계 운영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최 본부장은 이후 강진119안전센터를 찾아 현장 직원들과 직접 대화를 나누며 근무 여건과 장비 운영, 재난 대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최민철 전남소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지역 내 전통주 산업 활성화와 지역 농산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전통주 소비활성화 지원사업’ 대상 사업장 6곳을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역 내 쌀 사용량과 수상경력, 지역 농산물 활용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 농업법인은 ▲제이1 ▲아토양조장 ▲주다솜 ▲제이앤제이브루어리 ▲부즈앤버즈미더리 ▲술샘이다. 시는 전통주 업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총 5500만원 규모의 사업비를 들여 ▲배송비 ▲포장비 ▲제품 개발비 ▲홍보·판촉비 등을 지원한다. 용인은 전통주 산업 기반이 탄탄한 도시다. 경기도 내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주류제조면허 업체가 활동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다수의 기업이 입상했다. 이 결과 미슐랭 가이드에 등재된 유명 요리사들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에도 입점하는 등 국내외에서 전통주의 가치를 높이고,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경기미 사용량도 가장 많아 지역의 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 용인에 있는 주류면허를 소지한 업체들은 지난해 지역에서 생산한 240여톤의 쌀을 사용했다. 올해는 340여톤의 쌀을 상품 생산에 활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