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완도군이 2027년 정부예산 반영을 겨냥해 전방위 대응에 들어갔다. 해양치유와 블루카본, 대형 교통망 구축까지 묶은 사업군을 앞세워 국비 확보에 속도를 올리는 분위기다. 완도군은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2027년 국고건의사업’ 대응 주간을 운영하며 중앙부처 설득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15개 사업으로, 총사업비 2조4,880억 원 가운데 767억 원을 국비로 건의했다. 예산 반영 절차는 단계별로 이어진다. 3월 말 사업 발굴과 신청을 마친 뒤 4~5월은 부처 검토와 예산안 제출, 6~8월은 정부안 편성과 국회 제출, 9월부터 12월 초까지는 국회 심사를 거쳐 최종 규모가 정해진다. 상반기 부처 대응이 결과를 좌우하는 구간으로 꼽힌다. 완도군은 이 기간을 ‘집중 설득 구간’으로 보고 대응 수위를 끌어올렸다. 신우철 군수가 직접 중앙부처를 방문해 사업 필요성과 파급효과를 설명하는 일정이 잡혀 있다. 1차 방문은 4월 28일 기획재정부 예산총괄심의관 면담으로 시작되며, 이후 해양수산부·산림청·환경부·국토교통부 등으로 발걸음을 넓힌다. 부처 방문 이후에는 예산팀을 중심으로 의견을 공유하고 보완 자료를 신속히 반영하는 방식으로 대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와의 전쟁’을 선언한 이후 산업현장의 사망사고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기업들은 여전히 중대재해처벌법을 가장 큰 규제 리스크로 지목하며 정책 효과와 현장 부담 사이의 간극이 드러나고 있다.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6년 1분기 산업재해 현황’에 따르면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113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17.5% 감소한 수치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1분기 기준 최저 수준이다. 특히 건설업에서 감소 폭이 두드러졌다. 올해 1분기 건설업 사망자는 39명으로 전년보다 45.1% 줄었고, 주요 사고 유형인 ‘추락 사고’ 역시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소규모 사업장에서도 감소 흐름이 나타났다. 50인 미만 사업장은 28.9%, 5인 미만 사업장은 34.9% 각각 줄었다. 반면 제조업은 증가세를 보였다. 대전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등 대형 사고 영향으로 1분기 사망자는 52명으로 전년 대비 79.3% 늘었다. 업종별 안전 격차가 여전히 구조적으로 존재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부는 산재 감소 배경으로 강도 높은 정책 추진과 현장 점검 확대를 꼽았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규모 사업장 중심의 감독 강화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최근 개인 투자자들의 자금 흐름이 뚜렷하게 바뀌며 시장의 시선이 다시 이동하고 있다. 그동안 집중적으로 매수하던 엔비디아를 팔고, 대신 테슬라를 적극적으로 사들이는 흐름이 포착됐다. 16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최근 5거래일 동안 개인 투자자들은 테슬라 주식을 약 2억1600만달러 규모로 순매수했다. 반면 엔비디아는 같은 기간 약 2억9400만달러 순매도되며 매수세가 크게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자금 이동은 주가 흐름에서도 그대로 반영됐다. 테슬라는 최근 5거래일 동안 14% 넘게 상승한 반면, 엔비디아는 1%대 상승에 그치며 상대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이는 연초 이후 테슬라를 팔고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던 흐름과는 정반대다. 시장에서는 테슬라 주가가 연초 대비 20% 이상 하락한 점이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엔비디아는 그간 상승폭이 컸던 만큼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시장조사업체 반다리서치는 엔비디아에서의 연속적인 순매도가 과거 실적 발표 전후 나타났던 강한 매수 흐름과 대비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5일간 순매수 규모가 크게 줄어든 것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과 미국이 최근 원화의 급격한 변동성에 대해 우려를 공유하며 외환시장 안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환율이 1500원선을 넘나드는 상황에서 양국이 정책 공조 의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재정경제부는 19일,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과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회담에서 “원화의 과도한 변동성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인식을 함께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외환시장 흐름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1500원을 돌파한 이후 이달 초까지 해당 수준을 유지했다. 현재는 1480원대까지 내려왔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시장 불안 요인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회담에서는 환율 문제뿐 아니라 대미 투자 확대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국 정부는 총 3500억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 계획 추진 상황을 설명했고, 미국 측은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양국은 중동 지역 분쟁이 글로벌 경제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점검했다. 특히 핵심 광물 확보와 공급망 안정화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국 정부는 26조2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대응하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제 디스플레이 표준 주도권을 둘러싼 경쟁에서 한국이 처음으로 위원장 자리를 확보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삼성디스플레이 이창희 최고기술책임자(CTO)가 국제전기기술위원회 IEC 산하 디스플레이 기술위원회 TC 110의 차기 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10월부터 6년이다. TC 110은 OLED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의 국제표준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다.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미국 등 주요 기술 선도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표준 선점을 둘러싼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분야로 꼽힌다. 그동안 TC 110 의장직은 중국이 9년간 맡으며 국제표준화 영향력을 확대해 왔다. 한국은 9개 표준개발 작업반 가운데 7개를 주도하며 실무 경쟁력을 확보해왔지만, 위원회 전체를 이끄는 의장직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와 업계는 이번 선출을 계기로 한국이 디스플레이 국제표준 주도권 확보에 한층 유리한 위치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표원은 지난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등과 함께 이창희 CTO를 후보로 지명하고 회원국 대상 지지 확보 활동을 진행해왔다. 이 CTO는 20여 년간 OLED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가 카페 서비스 내 위치추적기 거래를 사실상 차단하는 수준의 관리 강화에 나섰다. 스토킹 등 강력범죄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면서 플랫폼 차원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조치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최근 카페 공지를 통해 위치추적기 관련 상품에 대한 모니터링과 규제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위치추적기는 GPS 기반으로 물건이나 사람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장치로, 물류 관리나 안전 목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돼 왔다. 하지만 최근 해당 기기가 사생활 침해와 스토킹 범죄에 활용되는 사례가 증가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에 네이버는 이용자 보호와 안전한 서비스 환경 조성을 이유로 관련 상품에 대한 정책을 전면 손질했다. 앞으로 카페 내에서는 타인의 동의 없는 위치 추적을 전제로 한 상품 설명이나 은밀한 추적 기능을 강조하는 게시물은 거래가 제한된다. 특히 ‘경고음 없음’, ‘추적 사실 노출 안 됨’ 등 범죄 악용 가능성을 부각하는 표현이나, 외도 감시 등 사생활 침해를 암시하는 홍보 문구도 금지 대상에 포함된다. 네이버는 이러한 기준을 위반할 경우 게시물 삭제는 물론 판매 중지와 서비스 이용 제한까지 적용한다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이 4월 넷째주(4월 20일~26일) 주요 일정을 현장 중심으로 운영하며 군정 전반을 가동하고 있다. 군수 권한대행인 이상철 부군수를 중심으로 행정·복지·안전·문화 분야 일정이 동시에 이어지며 주민 체감 행정에 무게가 실린다. 20일은 내부 점검과 생활 현장이 맞물린다. 확대 간부회의와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액 징수 대책 보고회가 열리고, 다향체육관에서는 400여 명이 참여하는 어린이 건강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이어 장애인복지관에서는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가 열려 시상과 문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는 득량면 일대를 찾아 농번기 불편 해소에 나서고, 여름철 자연재난 대비 점검과 집중안전점검 대책회의도 함께 진행된다. 21일에는 교육·민원·방역 일정이 이어진다.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청년농업인을 대상으로 한 보성생명농업대학 교육이 열리고, 한국차박물관에서는 학생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찾아가는 현장민원실이 마련돼 일반·토지·지적 민원 상담이 이뤄진다. 가축질병 방역 점검 회의와 사회적경제 실무위원회 참석 일정도 이어지며 분야별 행정 대응이 병행된다. 한편 보성청소년수련원에서는 재난대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상반기 인사 기준을 가를 근무성적평가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평가 항목과 공개 절차를 구체화하면서 조직 내부의 관심도 한층 높아지는 분위기다. 평가 대상 기간은 2025년 11월 1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6개월이다. 일반직과 지도직, 연구직 등 5급 이하 공무원은 물론 청원경찰까지 포함된다. 대상 폭이 넓어 결과에 따라 승진 구도에도 적잖은 변동이 예상된다. 평가 체계는 근무성적 70%, 경력 30% 비율로 구성됐다. 여기에 최대 5점의 가산점이 더해진다. 단순 근속보다 실적과 기여도를 중심에 둔 구조로, 성과 중심 인사 흐름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절차는 이미 시작됐다. 지난 4월 17일 기준 안내와 유의사항을 공유하는 회의가 열렸고, 각 부서는 내부 검토를 거쳐 평정서를 작성 중이다. 제출은 5월 4일부터 8일까지 부서에서 국 단위를 거쳐 총무과로 진행된다. 단계별 점검을 통해 평가 균형을 맞추는 형태다. 결과 공개 일정도 비교적 촘촘하다. 부서별 근무성적평가 결과는 5월 14일까지 공유되고, 승진 후보자 명부 순위는 6월 1일까지 공개된다. 인사 일정 전반이 빠르게 이어지면서 조직 내 체감도도 높아질 것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시민 참여형 예술 프로젝트를 앞세워 비엔날레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일상에서 쓰던 금속 물건이 작품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전시로 확장하면서 관심이 쏠린다. 시는 오는 9월 5일 개막하는 ‘제16회 광주비엔날레’를 앞두고 시민참여 프로젝트 ‘불림’을 선보인다고 19일 밝혔다. ‘불림’은 시민이 기부한 금속을 활용해 새로운 악기를 제작하고, 이를 기반으로 소리와 설치 작업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제작 과정부터 결과물까지 시민이 함께 엮이는 구조다. 전선과 열쇠, 놋그릇, 냄비, 캔 등 생활 속 금속 물품이 수집 대상이다. 이렇게 모인 재료는 예술가의 손을 거쳐 ‘세상에 없던 악기’로 변주되고, 완성된 결과물은 전시장과 퍼포먼스를 통해 공개된다. 이번 작업에는 박찬경·권병준 작가가 참여한다. 한국 전통 의례 ‘걸립’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공동체가 물품과 염원을 모으고 다시 나누는 의미를 작품에 담는다. 광주비엔날레가 작가에게 제안하는 신작 제작 프로그램 ‘GB 커미션’의 주요 프로젝트로 추진된다. 참여 방식은 비교적 간단하다. 시는 지난 4월 10일부터 시청 1층에 금속 수집함을 설치해 시민 기부를 받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2026년 ‘올해의 책’을 선포하고 구민과 함께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동구는 오는 23일 오후 3시 구청 6층 대회의실에서 ‘책 읽는 동구, 올해의 책 선포식’을 연다. 인공지능 확산 속에서 인간의 가치와 공동체 의미를 되짚는 인문 중심 독서 흐름을 지역에 뿌리내리겠다는 취지다. 올해 주제는 ‘AI 시대, 사람답게 선택하는 삶’으로 잡았다. 기술 변화에 대응하는 동시에 삶의 방향을 스스로 성찰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초점을 뒀다. 행사는 선정 도서 소개를 시작으로 작가 축전 영상, 선포 낭독, 도서 전달식, 전시 순으로 이어진다.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참여해 책을 매개로 소통하는 자리로 꾸려진다. 동구는 이후에도 독서 흐름을 이어간다. 작가와의 만남, 독서동아리 연계 프로그램, 시민 참여 토론 등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일상 속 독서 참여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0월에는 시민 독서토론마당도 마련한다. 선정 도서를 바탕으로 사회 현안과 시대 과제를 짚어보는 공론의 장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구 관계자는 “선포식을 계기로 함께 읽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도록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