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의료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제이엘케이(322510, 대표 김동민)의 뇌졸중 AI 기술이 적용된 연구 결과가 미국심장협회(AHA)가 발행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뇌졸중 학술지 'Stroke'에 게재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번 연구는 제이엘케이의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성된 '순 수분 유입률(NWU, Net Water Uptake)' 자동 정량화 알고리즘을 활용했다. 연구진(동국대 일산병원, 경북대병원,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255명의 중증 뇌경색 환자를 분석한 결과, CT 영상에서 측정된 NWU 수치가 높을수록 뇌부종·출혈 등 합병증 위험과 3개월 후 중증 장애 또는 사망에 이를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특히, 제이엘케이 AI 기반 NWU 모델은 기존 판독 방식(ASPECTS 기반)의 예측 정확도(AUC 0.76)를 뛰어넘는 AUC 0.82의 높은 정확도를 보여, CT 영상 한 장만으로 환자의 중증도와 예후를 정량적으로 평가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논문은 NWU 계산이 일반 CT만으로 1~3분 내 자동 산출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는 응급 상황에서 시간을 다투는 뇌졸중 진단과 치료 의사 결정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회장 황영기)은 국가의 돌봄 체계에서 배제된 이주배경아동의 보편적 보육권 보장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경기 안양시동안구갑),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송재봉 의원(충북 청주시청원구), 을지로위원회, 이주배경아동·청소년 기본권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가 공동 주최했다. 현행 「영유아보육법」 및 관련 지침이 사실상 지원 대상을 '국내 국적·주민등록번호 보유 아동'으로 한정하고 있어, 외국 국적 영유아가 공적 보육 지원에서 소외되는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발제를 맡은 김설이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부장은 열악한 노동환경에 놓인 이주배경 부모들의 보육료 부담을 토로하며, 아동 중심의 차별 없는 권리 보장을 강조했다. 재단법인 동천 권영실 변호사는 국내외 인권기구의 권고에도 불구하고 미흡한 중앙정부의 제도 개선을 지적하며, 외국인 아동 출생등록 및 양육지원 제도의 연계를 통해 끊임없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토론회 참석자들은 "아동의 국적이나 부모의 체류자격과 관계없이 모든 영유아가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받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JW중외제약의 고용량 철분 주사제 '페린젝트(성분명 페릭 카르복시말토즈)'가 비파열 뇌동맥류 클리핑 수술 환자의 수혈 필요성을 유의하게 낮추고 빈혈 상태를 개선하는 효과를 입증했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최근 국제학술지 '마취·중환자 치료 및 통증의학(Anaesthesia Critical Care&Pain Medicine)'에 게재되었다고 JW중외제약이 1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이시운 교수 연구팀이 2021년 1월부터 2023년 9월까지 비파열 뇌동맥류(UIA) 클리핑 수술을 앞둔 철 결핍성 빈혈 환자 31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팀은 수술 약 4주 전 페린젝트 1,000㎎을 투약한 환자군(17명)과 표준 치료만 시행한 대조군(14명)을 비교하여 수술 중 또는 수술 후 적혈구 수혈(RBCT) 시행 여부를 평가했다. 연구 결과, 대조군에서는 8명에게 수혈이 필요했던 반면, 페린젝트 투여 환자군에서는 단 한 명도 수혈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간 적혈구 수혈 시행 여부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했다. 또한, 페린젝트 투여군의 헤모글로빈(Hb) 수치 중간값은 수술 1개월 후 1.4g/d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서울특별시경찰청 지하철경찰대(이하 지하철경찰대)와 함께 10일 건대입구역에서 '불법촬영 예방 합동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역사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촬영 범죄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의 직원들은 피켓과 어깨띠 등 눈에 띄는 다양한 홍보물을 이용해 불법 촬영의 심각성을 알렸다. 일상에서도 공사는 불법촬영 범죄 예방을 위해 노력 중이다. 고성능 불법촬영 탐지기를 이용하여 매일 1회 이상 역사 내 화장실·수유실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하여 에스컬레이터 및 계단에 안심거울을 설치했다. 올해 초에는 전 역사(하남선 제외)에 비치한 고성능 불법촬영 탐지기를 활용해 지하철경찰대와 합동으로 화장실·수유실 등 역사 내 불법촬영 취약개소를 집중 점검했다. 한편, 공사는 매년 관계기관과 함께 합동 캠페인을 통해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하여 힘쓰고 있다.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은 "지하철 역사 내 불법촬영은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심각한 범죄이다"라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파트너사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리테일 기업으로 도약한다. 롯데마트·슈퍼는 지난 9일(화) ‘2026 롯데마트&롯데슈퍼 파트너스 데이’를 개최하고, 파트너사와의 지속 가능한 동반 성장을 위한 내년도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 신임 차우철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파트너사에게 감사를 표하며 신뢰 기반의 협업 관계를 강조했다. 롯데는 내년도 주요 전략으로 국내 본업 경쟁력 강화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 사업 및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확대를 제시했다. 특히, 파트너사와의 상생을 위해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확대한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에서 K-푸드 전문점 전략을 강화하고, 국내 우수 파트너사의 해외 동반 진출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PB 상품의 수출을 확대하고, 동남아 및 중동 할랄 시장 진입을 위한 파트너사 인증 지원을 강화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는 내년 상반기 첨단 자동화 물류센터인 ‘제타 스마트센터 부산’ 가동을 통해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을 본격화한다. 영국 오카도의 스마트 플랫폼(OSP)이 적용되는 이 센터를 통해 배송 품질을 혁신하고, 고객과 파트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골프존(각자대표이사 박강수·최덕형)이 오는 12일(금) 오후 5시 대전 골프존조이마루 경기장에서 8명의 KLPGA 프로들의 스크린 대결을 볼 수 있는 ‘크리스에프앤씨 GTOUR 인비테이셔널’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까지 3회 연속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25년 투어 시즌 피날레를 기념으로 펼쳐지는 크리스에프앤씨 소속 선수들의 올스타 매치로, 골프존이 주최하고 국내 골프웨어 전문 기업 크리스에프앤씨가 함께 했다. 경기는 18홀 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지난 11월 개장한 크리스에프앤씨 보유의 신규 골프장 코스 크리스밸리CC에서 진행된다. KLPGA 프로 2인 1팀으로 박현경&조혜림, 박보겸&이동은, 배소현&이예원, 유현조&송지아가 4개 팀을 이뤄 필드에서 볼 수 없던 선수들 간의 캐미스트리와 숨겨진 스크린 실력 등 다양한 모습과 박빙 승부를 보여줄 예정이다. 대회 총상금은 4,000만 원이며, 1,500만 원 상당의 크리스에프앤씨 골프용품을 88CC 골프장학생에게 특별 기부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갤러리 추첨을 통해 캐디백, 보스턴백, 파우치, 모자 등 다양한 크리스에프앤씨 제품을 갤러리들에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호타이어가 지난 5월 광주공장 화재 사고의 어려움을 딛고 함평신공장 시대의 문을 열며 재도약에 나선다.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는 9일 전남도, 함평군과 함평신공장 건설을 위한 투자 협약을 공식적으로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남도청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상익 함평군수,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 협력을 다짐했다. 금호타이어는 함평신공장 건설 1단계에 총 6,609억 원을 투자한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연간 530만 본의 타이어와 정련고무 700만 본 규모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며, 2028년부터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함평신공장은 스마트 제조설비와 친환경 공정을 갖춘 미래형 생산체제로 전환되어 생산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금호타이어의 중장기적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일택 대표이사는 "함평신공장 건설은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강조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기여 의지를 표명했다. 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고양시, 고양산업진흥원, 일산동부경찰서와 함께 지난 9일 고양시 밤가시마을에서 'AI 방향 인식 비명 비상벨을 활용한 범죄예방 대응 시스템 실증 제막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민, 기업과 함께 도시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스마트시티 리빙랩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제막식에는 고양특례시 이동환 시장, 고양도시관리공사 강승필 사장, 고양산업진흥원 한동균 원장, 일산동부경찰서 강찬구 서장 등이 참석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세계적으로 외국인이 안심하고 거리를 다닐 수 있는 국가 중 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양시는 이러한 생활안전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스마트시티과·여성가족과,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산업진흥원, 일산동부경찰서, ㈜엘마인즈(주관기업)가 지난 5월부터 협업하여 AI 방향인식 비명비상벨을 개발했으며, 특히 음성 및 방향 인식 AI 비상벨과 CCTV를 연계한 전국 최초의 실증사례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비상벨 설치 지역은 민원 발생이 잦고 여성들의 주야간 이동량이 많은 일반 주택가 9개 구간이며, 고양특례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스마트 AI 기술이 접목된 점을 반영해 이 일대를 '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9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5년 지역먹거리 지수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년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최우수 지자체’로 도약하며 지역 먹거리 정책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했다. ‘지역 먹거리 지수’는 지자체가 추진하는 먹거리 정책 수준과 활성화 노력 등을 계량화해 평가하는 지표로, 지역 농산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 정도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아산시는 △지자체장의 정책 추진 의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기능 강화 △지역 농업과 연계한 공공급식 활성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와 생산자 조직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정규 아산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4년 연속 우수 지자체 선정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까지 수상하게 된 것은 생산자·행정·시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건강한 먹거리 정책으로 시민 건강을 지키고, 농가 소득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895여 농가가 참여하는 로컬푸드 직매장 10개소를 운영하며 연 130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겨울철 화재와 한파 등 재난에 대비해 ‘2025~2026년 겨울철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 보호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위험 예방, 모니터링, 현장 대응 등 전 과정에서 취약계층 안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인, 노숙인, 고독사 위험군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보호 체계를 운영한다. 시는 먼저 사회복지시설 점검을 강화한다. 지난달 자체 점검을 마친 382개소를 대상으로 이달 한 달간 현장 점검을 실시하며, 겨울철 재난 대응 계획, 안전교육 이행 여부, 전기·가스 등 주요 위험 요인을 집중 점검한다. 경미한 사항은 즉시 보완하고, 기능 보강이 필요한 경우 후속 지원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비닐하우스 등 비정상 거처에 거주하는 한파 취약계층을 위해 주거상향 지원사업과 LH 공공임대주택 연계를 통한 이주 지원 등 구조적 위험 요인 개선에도 나선다. 고위험군 모니터링도 강화된다. 시는 사회보장정보시스템을 활용해 약 2,700가구의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고독사 위험군 335가구에는 지역 인적 안전망과 연계해 정기적으로 안부를 확인한다. 노숙인, 1인 가구, 독거노인 등 대상자는 응급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