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 AI 특구 내 조성 중인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에 입주해 대한민국 차세대 인공지능 산업을 이끌 스타트업 30개사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양재 AI 특구 내 최근 준공된 강남데이터센터의 오피스동을 임대해 운영 예정인 서초AICT 우수기업센터는 서초구가 유망한 AI 스타트업을 위한 입주공간 마련과 경영·기술 지원 등을 위해 조성 중인 시설로 오는 12월 개소 예정이다. 입주하는 기업들은 주변 시세 5분의 1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28∼56평대 넓은 업무 공간을 사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본사 이전이라는 까다로운 입주 조건에도 지난 8월까지 전국 60여 개의 걸출한 AI 기업들이 대거 지원하며 이미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 바 있다. 구는 AI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1차 서면 평가와 2차 대면 평가를 거쳐 ▲기술 혁신성 ▲글로벌 성장 잠재력 ▲사업성 등을 두루 갖춘 최정예 30개 기업을 최종 선발했다. 선정된 30개사의 평균 매출액은 1,217백만 원(최고 12,327백만 원), 평균 특허 보유 건수는 7.17건(최고 59건)으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기업도 5개나 되는 등 이미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가수 권용욱이 최근 발표한 신곡 (당당하게)와 (하얀 손수건)으로 다시 한번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01년 첫 음반 (희망)으로 데뷔한 권용욱은 이후 (노래 이야기), (인생) 등 다수의 앨범과 드라마 OST, 가요 프로그램 MC 활동을 통해 꾸준히 대중과 소통해왔다. 이번 신곡 (당당하게)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걸어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으며, (하얀 손수건)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애절한 감성으로 그리움과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최근 그는 작곡·작사 작업에 몰두하며 새로운 음악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선후배 가수들의 녹음 현장에서 디렉터로 참여, 음악적 조력자로서도 활약 중이다. 주말마다 정통 라이브카페 ‘열애’에서 고정 스테이지를 맡아 진정성 있는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고 있으며, 신곡을 들고 전국 노래교실 투어도 진행 중이다. 특히 중장년층 팬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방송 활동 역시 활발하다. 최근 KBS 가요무대에 여러 차례 출연해 깊은 감성과 안정된 보컬로 호평을 받았으며, 다양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팬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전 세계 16개 국제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을 받은 다큐멘터리 ‘마다가스카르 뮤직’이 지난 9월 16일(화)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배급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초신 감독, 신미식 사진작가, 장태화 음악감독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영화의 제작 배경과 진솔한 소감,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등이 전해졌다. 정초신 감독은 “처음엔 제작을 함께하겠다는 이들이 있었지만 ‘내돈내산’ 조건에 모두 포기했다. 결국 아내의 ‘네가 직접 가라’는 말에 용기를 얻어 시작할 수 있었다”며 제작의 시작을 회상했다. 이어 “마다가스카르에는 전 세계적으로 의식주만 지원이 이뤄졌지만, 이제는 음악이라는 문화를 선물하고 싶었다. ‘마다가스카르 뮤직’이 그 첫걸음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40회 이상 마다가스카르를 오간 신미식 사진작가는 “아이들을 동정이 아니라 동경의 시선으로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며 “작은 점 같은 기억이 결국 그들의 삶을 바꾸는 씨앗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장태화 음악감독은 “영화를 170번 이상 보면서 음악을 만들었다”며 “단순한 배경음악이 아니라 아이들과의 시간을 곡 하나하나에 담으려 했다”고 설명했다. 또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하는 파월 미 연준의장. 이하 사진: EPA=연합뉴스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미 중앙은행)가 17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면서 기준금리를 기존 4.25∼4.50%에서 4.00∼4.25%로 내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금리를 0.25%p 인하한 이후 5회 연속 동결 행진을 이어오다가 9개월 만에 내린 것으로, 도널드 트럼프 2기 집권 이후 첫 금리 인하다. 지난해 9월 연준은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를 재개한 뒤 12월까지 금리를 내렸으나, 올해 들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1월20일)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인하 압박 속에서도 직전인 7월 FOMC 때까지 잇달아 금리를 동결한 바 있다. 연준은 FOMC 발표문에서 "최근 지표들은 경제 활동의 성장이 올해 상반기에 완화됐음을 시사한다"며 "일자리 증가는 둔화했고, 실업률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은 상승했으며, 다소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경제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은 상태"라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오픈AI의 인공지능(AI) 챗봇 챗GPT가 업무보다는 일상생활에서 더 많이 쓰이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미국 전미경제연구소(NBER)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챗GPT 대화 중 업무와 무관한 질문의 비중은 지난해 53%에서 지난 6월 73%로 급증했다. 이번 연구는 오픈AI 경제연구팀과 하버드대 경제학자 데이비드 데밍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챗GPT 사용 목적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첫 사례다. 연구에 따르면 이용자들은 챗GPT를 주로 학습·과외, 사용법 안내, 창의적 아이디어 발상 등 ‘실용적 조언·정보 탐색·글쓰기’에 활용했다. 직장에서는 주로 글쓰기 목적이 많았으며, 초안 작성보다는 기존 텍스트 수정, 피드백, 번역 등이 주류였다. 또한 지난 7월 기준 전체 대화의 절반가량이 질문 형태였는데, 연구진은 이를 “챗GPT가 단순 작업 도구를 넘어 조언자로 쓰이고 있다는 신호”라고 해석했다. 반면 업무 관련 질문의 56%는 글쓰기와 직무 수행에 집중됐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챗GPT가 인간의 일을 전면 대체하기보다는 지식집약적 직종에서 판단력과 생산성을 높이는 보조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와 전남 기업들이 해외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며 지역 수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광주지역 6개 기업과 전남지역 5개 기업이 총 11건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키며, 전체 규모는 약 1,848만 달러(256억 원)에 달했다. 이는 거래 성과를 넘어 지역 경제의 수출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계기로 평가된다. 광주기업들은 유기농식품, 전지설비, LED 뷰티기기 등 첨단기술과 차별화된 제품으로 세계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이번에 체결된 6건의 계약 규모는 약 1,018만 달러(141억 원)로, 특히 북미와 동남아 시장에서 고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유기농식품 분야에서는 미국과 캐나다의 친환경 소비자층을 겨냥한 공급 계약이 눈길을 끌었고, 전지설비 분야는 아세안 지역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힘입어 계약을 성사시켰다. 전남기업들도 화장품, 선박창호, LED 제품 등에서 성과를 냈다. 5건의 계약 규모는 830만 달러(115억 원)로, 화장품 기업은 중국과 중동의 온라인 시장에 진출하며 한류 뷰티 열풍을 이어갔다. 선박창호 전문 기업은 유럽 조선사와 협약을 맺어 기술 경쟁력을 인정받았고, LED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은 오는 24일 오후 3시 농경문화관 시청각실에서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세 번째 특별강좌를 연다. 이번 강좌 주제는 ‘건강의 혁신, 발아현미와 6차 산업의 융복합 이야기’다. 강연은 이동현 ㈜미실란 대표가 맡는다. 이동현 대표는 서울대와 일본 큐슈대에서 농학 박사 학위를 받은 농부 과학자로, 곡성의 폐교를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며 농업과 문화를 잇는 모델을 제시해 왔다. 이 대표는 발아현미 생산과 가공, 문화체험을 결합한 실제 성공 사례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설명하고, 농촌과 도시가 공존하는 미래농업의 가능성을 나눌 예정이다. 김옥경 전남도농업박물관장은 “발아현미라는 특산물을 중심으로 6차 산업과 농업문화가 융합하는 사례를 통해 농업의 현재와 내일을 함께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강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없이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남도농업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특별강좌는 7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에 열리며, 문화·청년농업·6차 산업·선진농가·농업기술 등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성폭력 가해 아동의 재범을 막고 사회 복귀를 돕기 위한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16일부터 ‘성폭력 가해아동 교정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광주경찰청과 협력해 마련된 맞춤형 상담 과정으로, 14세 미만 성폭력 가해 아동과 부모(보호자)를 함께 대상으로 한다. 광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학교폭력 708건 가운데 성폭력 범죄가 173건(24.4%)을 차지했다. 특히 초등학생 가해 건수는 41건으로, 초등 폭력범죄(78건)의 절반이 넘는 52.6%에 달해 심각성이 드러났다. 그동안 12세 이상만 법원 수강명령 대상이 되고, 전문 상담·교육 프로그램도 부족해 10세 이상 14세 미만 촉법소년이나 12세 미만 아동에 대한 체계적 개입이 사실상 어려웠다. 이에 광주시는 아동의 성 인식 개선과 행동 교정을 돕는 동시에 보호자의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방식으로 교정·치료 체계를 새롭게 구축했다. 상담은 광주경찰청이 대상자를 선정하고, 전문기관인 광주여성민우회가 1대 1 맞춤형으로 진행한다. 아동은 주 1회 2~3시간씩 10회 이상(총 20시간 이상), 보호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추석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전남도청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 후기를 작성한 선착순 500명에게는 기존 답례품 외에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직접 담근 전통 김치 1kg(배추김치·파김치 중 택1)을 추가로 증정하는 이벤트다. 이번 행사는 답례품 제공을 넘어, 어르신들의 손맛을 통해 전남의 정과 따뜻함을 전달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기부자들에게는 추억 어린 고향의 맛을 선물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벤트 참여는 간단하다. 기부자가 고향사랑e음(ilovegohyang.go.kr)에서 답례품을 주문·수령한 뒤 후기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신청된다. 기부자는 세액 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10만 원까지는 전액 공제, 초과 금액은 16.5%까지 공제가 가능하다. 기부금은 주민 복리 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활용된다. 강경문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명절은 고향을 떠올리는 마음이 깊어지는 시기”라며 “기부를 통해 나눔을 실천하고, 전남 농가와 함께 풍성한 추석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향사랑기부는 온라인으로 고향사랑e음, 액티부키(놀고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시는 오는 10월 12일까지 ‘추석맞이 효도패키지 이벤트’를 운영하며, 부모님 돌봄서비스를 신청한 기부자 가운데 선착순 100명에게 3만 원 상당의 프리미엄 답례품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사업인 ‘부모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에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으로 ‘생활형 돌봄서비스’를 선택한 기부자라면 누구나 자동 응모된다. 돌봄서비스는 광주에 거주하는 부모님이나 친지의 주거지에서 ▲냉장고 정리(최대 1대) ▲화장실 정리(최대 2곳) 중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여기에 더해 광주시는 선착순 100명을 대상으로 ‘빛고을 1호 세트(한우 또는 한돈 중 택1)’, ‘프리미엄 수제 떡갈비’, ‘돼지갈비 묵은지찜 밀키트’ 중 하나를 무작위로 발송한다. 추가 답례품은 오는 10월 17일까지 배송될 예정이다. ‘부모님 스마트 안부확인 서비스’는 휴대전화 위치정보와 가전제품 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모님의 생활 패턴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지능형 안심서비스다. 자녀는 전용 앱을 통해 부모님의 활동을 언제든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