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신안산선 지하터널 붕괴 사고로 논란을 빚었던 포스코이앤씨가 이번에는 광명 지역 국가하천에 대량의 오·폐수를 무단 방류한 혐의로 고발됐다. 연이은 사고와 환경법 위반으로 안전·환경 관리 전반의 부실이 도마 위에 올랐다. 24일 광명시에 따르면 포스코이앤씨는 서울~광명 고속도로 공사 과정에서 원광명지하차도 터파기 시 발생한 오·폐수를 정화시설 고장 상태에서 그대로 목감천으로 배출한 혐의(물환경보전법 위반)로 경찰에 고발됐다. 현장에는 미신고 폐수배출시설까지 운영한 정황도 확인됐다. 광명시는 18일 “목감천에 갈색 오염수가 유입된다”는 제보를 받고 점검에 나섰고, 흙탕물·지하수가 정화 없이 하천에 흘러 들어가는 현장을 적발했다. 비점오염저감시설은 가동 중단 상태였으며, 하루 최대 1440t 규모의 폐수가 발생하는 시설임에도 허가·신고 절차는 전혀 이행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시는 정화시설 가동을 즉시 지시하고 불법 시설에 대한 행정처분을 예고했으며, 관련 내용을 시청 누리집에 공개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경법 위반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이라며 엄정 대응을 강조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올해 광명 지역에서 대형 사고가 잇따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현지 시간 22일 독일 베를린에서 주독일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김치의 날’ 행사와 연계해 충남 전통주 홍보 행사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충남도 독일사무소가 주도해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충남술의 맛과 특색을 알리고 유럽 시장 진출 가능성을 점검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는 앞서 지난달 25일 제14회 프랑크푸르트 한국영화제 현장에서 충남술을 소개해 긍정적 반응을 얻은 바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이번 베를린 행사에서는 규모를 확대하고 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했다. 이번 홍보 행사에는 △금산인삼주 △내국양조 △사곡양조원 △신평양조장 △왕주 △양촌양조 △예산사과와인 △해미읍성딸기와인 등 도내 8개 양조장이 참여해 총 14개 제품을 현지에 선보였다. 특히 독일 내 유일한 한국 전통주 전문 수입·유통사 ‘소주할래(Soju Halle)’가 충남술 워크숍을 진행해 60명의 현지 참가자에게 충남술의 맛·향·제조 과정 등을 전문적으로 소개했으며, 베를린 중심부 라이프치거 플라츠에 설치한 홍보관에서는 300여 명의 소비자가 시음에 참여하며 호응을 보였다. 도는 이번 행사에서 확보한 시음 결과와 현지 소비자 의견을 참여 양조장과 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구청장 문인)가 다가올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 태세를 갖추고 주민 안전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선다. 24일 북구에 따르면 내년 3월 15일까지 ‘겨울철 자연재난 대비 종합 추진계획’이 본격 시행된다. 올해 계획은 ‘현장중심 사전대비 체계 구축으로 주민불편 최소화’를 목표로 수립됐다. 방재기상정보시스템과 스마트 재난안전관리 시스템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대설·한파 특보 발령 시 상황에 따라 5단계로 구분된 비상근무체계를 즉각 가동한다. 대규모 재난 발생 시에는 인접 지자체 및 군부대와 구축된 협조 체계를 통해 장비·인력·자재 등을 상호 지원하고 북부소방서, 북부경찰서, 한국전력공사, 해양에너지 등 유관 기관과 기능별 T/F를 구성 및 운영한다. 폭설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 151.6㎞ 길이의 111개 주요 도로를 우선 제설 구역으로 지정하고 폭설 시 자동염수분사장치, 덤프트럭, 습염식 살포기 등 제설 장비를 신속하게 투입한다. 민간장비업체와 협약을 통해 굴삭기 158대, 덤프트럭 77대, 로더 및 그레이더 44대 등을 확보해 제설 장비가 부족해질 수 있는 상황에도 대비했다. 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은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휴양과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필리핀 보홀’ 패키지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보홀은 필리핀 중부에 위치한 대표적인 휴양지로, 맑고 투명한 바다와 이국적인 자연환경 덕분에 여행객들 사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불가사의 지형으로 알려진 ‘초콜릿 힐’과 세계에서 가장 작은 원숭이로 알려진 ‘타르시어’, 고운 백사장의 '팡라우 섬 비치' 등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매력을 선사한다. 2026년 3월까지 제주항공을 통해 매일 출발이 가능한 이번 보홀 상품은 넉넉하게 좌석을 확보해 고객이 편리하게 여행을 떠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헬스장, 비즈니스센터, 카페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보유한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더 아이비월 리조트'에서 전일정 숙박해 편안한 휴양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선택에 따라 ▲보홀의 아름다운 바다를 느낄 수 있는 '체험 다이빙' ▲필리핀 전통 배로 4시간 동안 섬 주변을 일주하면서 바다 속 화려한 열대어 등을 볼 수 있는 '호핑투어' ▲세계 불가사의 지형인 '초콜렛힐', 세상에서 제일 작고 보홀에만 서식하는 타르시안 원숭이 관람, 아담한 숲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군포도시농업지원센터 주관으로 군포시와 함께 위탁 운영하는 2025년 군포시민 농부학교의 수료식을 22일 본관 2층 예루살렘홀에서 개최했다. 군포시민 농부학교는 지역 시민들에게 다양한 도시농업 이론 및 실습 체험을 통해 친환경 생태농업을 배울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과 함께하는 텃밭을 통해 가족의 정서 함양과 텃밭을 중심으로 한 지역 공동체 형성을 도모하기 위하여 개설된 프로그램이다. 2025년 군포시민 농부학교는 135명이 신청하여 최종 75명이 선발되어 지난 4월부터 8개월간 강진옥, 이동열, 이은령, 황병대, 한정호, 박공희 교수진을 중심으로 성인 2개반과 어린이반 등 3개 학급으로 매주 토요일마다 각 20회 강의로 운영되어 성인반 강명숙 외 37명, 어린이반 김강현 외 16명 등 총 55명이 수료하였다. 이날 수료식에서강명숙, 김현지, 유대현, 이영일, 임종흔 등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군포시 관계자는 “2025년 군포시민 농부학교는 도시농업 입문자를 위한 과정으로, 작물 재배 기초부터 친환경 퇴비 제작 방법, 친환경 농법 및 치유농업을 접목하여 단순히 작물 생산에만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텃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LG유플러스가 고객과의 소통 방식을 혁신하기 위해 AI로 고객 중심 언어를 생성하는 ‘AI고객언어변환기’를 고도화했다고 24일 밝혔다. 복잡한 안내는 덜고 고객이 이해하기 쉬운 심플한 메시지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편의를 개선하겠다는 LG유플러스의 새로운 철학인 ‘Simply U+’의 일환이다. ‘AI고객언어변환기’는 LG유플러스 임직원이 고객에게 안내할 문자메시지, 공지사항, 상담 메시지 등 다양한 문구를 쉽고 빠르게 작성하도록 돕는 사내 서비스다. 초안을 입력하거나 기본 프롬프트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고객에게 알리는 문구를 즉시 변환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8월 AI고객언어변환기 1.0을 출시한 이후, 채팅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도입하고, 버튼 하나로 ‘더 친절하게’, ‘더 정중하게’ 등 톤을 바꿀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해 지난 10월 2.0으로 업그레이드했다. 또한 배너, 문자메시지 등 일부 유형에만 제한되던 변환 기능을 전면 확장해 유형 제한 없이 모든 문구를 자유롭게 변환할 수 있게 했다. 업그레이드 후 최근까지 4500여건 이상의 문구가 업무 현장에서 사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AI고객언어변환기 2.0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 손님의 금융 편의성 증대와 쉽고 빠른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코자, 외국인 생활 필수 앱「Hana EZ」를 금융·생활 통합 플랫폼으로 전면 개편했다고 밝혔다. ‘Hana EZ’는 이번 개편을 통해 국내 체류 외국인의 해외 송금 업무 등 편리한 금융거래뿐만 아니라 한국에서의 일상생활도 지원함으로써 외국인의 한국 생활 필수 앱으로서의 기능과 편의성이 증대됐다. 특히, 영업점 방문 없이 주요 업무 처리가 가능하도록 비대면 금융기능을 강화하고, 실사용 중심의 생활정보와 금융 서비스를 결합해 외국인 손님의 국내 정착부터 금융거래까지 ‘Hana EZ’ 하나로 해결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외국인이 국내에 입국하기 전부터 ‘Hana EZ’ 앱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했다. 입국 전 외국인도 회원가입 없이 한국 생활가이드, 교통정보, 문화·체험 콘텐츠 등 국내 정착에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구인·구직, 음식배달, 숙박·여행 안내, 한국관광공사의 관광 콘텐츠 등도 ‘Hana EZ’ 하나로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전 세계 16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2025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13년 연속 1위를 수상하며 헬스케어 리더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바디프랜드는 이러한 성과에 앞서 올 3분기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선정되며 대한민국 브랜드 순위 26위를 기록하는 등 시장 전반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넓혀가고 있다. ‘대한민국 하이스트 브랜드’는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브랜드 평가 모델을 기반으로 각 산업 부문별로 뛰어난 경영 성과를 인증하는 제도로, 브랜드의 차별성, 트렌드 리딩 역량, 혁신 가치 등이 주요 평가 지표로 활용된다. 헬스케어 부문 1위를 차지한 바디프랜드는 업계 최다 수준인 총 5,000건(출원 기준)의 지식재산권과 장기적인 연구개발 투자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설명했다. 바디프랜드는 최근 5년간 1,000억원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하며 기술력 고도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헬스케어로봇이라는 새로운 제품군을 통해 출시 2년여만에 국내 마사지체어 시장의 40% 가량을 헬스케어로봇으로 전환시키는 등 시장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은 독자 기술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교육부에서 실시한 ‘제14회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공모전’에서 유안초 Wee클래스 사례가 최우수상(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은 학생 맞춤형 마음건강 통합지원을 위한 위(Wee) 프로젝트 운영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공동 주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주관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 대회는 학생과 상담업무담당자가 2인 1조로 지원하는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와 ’기관‘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중 광주 유안초등학교 A학생과 Wee클래스 추효정 전문상담교사가 ’학생 및 상담업무담당자‘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스마트폰 과의존 등의 증상으로 Wee클래스 상담을 받은 A학생은 위기상황을 극복한 것은 물론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친구들을 지지하는 또래 조력자로 성장해 호평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추효정 전문상담교사는 전문성을 바탕으로 학생의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깊이 이해하고 위기 학생의 학교 적응력 향상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보호자,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소통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 여성커뮤니티센터 ‘나온(ON)’(센터장 유옥순)이 개관 2주년을 맞아 21일 내·외빈과 시민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나온 여성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나온’은 온양원도심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기반으로 2023년 문을 연 여성 성장·교류 거점 공간으로, 취·창업 교육, 문화·건강 프로그램, 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학습·교류 활동을 지원하며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를 선도하고 있다. 개관 2년 만에 누적 방문객 2만 명을 넘어섰고, 여러 지자체와 해외 연수단이 잇따라 찾는 등 도시재생 기반 여성정책의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2주년 기념행사는 △기념식 및 성과보고 △프로그램 참여자 토크콘서트 △보자기 공예·화분 만들기·네일아트 등 체험 프로그램 △동아리 작품 전시 △유관기관 홍보 부스 운영 등 시민 참여형 콘텐츠로 구성돼 큰 호응을 얻었다. 김정우 호서대 라이즈사업단장은 “나온이 지역 여성의 역량 강화와 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 잡아 뜻깊다”며 “앞으로도 아산시와 협력해 지역을 대표하는 여성 성장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나온’은 전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벤치마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