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지식을 활용해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들의 든든한 '안전망'이 되어주고 있어 화제다.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사회봉사센터는 군포시노인복지관과 협력하여 지난 7일 교내 본관에서 ‘2026년 착한이웃 안녕봉사단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봉사단은 사회복지학, 간호학, 경찰행정학, 자유전공학부 등 다양한 전공의 학생 100여 명으로 구성됐다. ■ "전공이 곧 봉사"... 간호학은 건강, 경찰행정은 보이스피싱 예방 안녕봉사단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의 전공 재능을 기부에 활용한다는 점이다. 오는 12월까지 3인 1조로 구성된 단원들이 군포시 관내 독거노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회봉사센터 한우리 센터장은 “간호학과 학생들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사회복지학과 학생들은 복지 혜택이 원활히 제공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며, 경찰행정학과 학생들은 보이스피싱 등 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자유전공학부 학생들도 타 전공 학생들과 협력하며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격려했다. ■ 4년째 이어온 동행... ‘선후배 시민’의 따뜻한 연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고유가·고환율·고물가 이른바 '3고(高)' 현상이 지속되면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살리기 위해 대형마트가 파격적인 PB 할인 카드를 꺼내 들었다. 롯데마트는 오는 4월 9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대표 PB 브랜드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를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행사인 ‘PB 페스타’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지갑을 닫는 소비자들을 위해 구매 빈도가 높은 먹거리와 생필품을 중심으로 ‘초가성비’ 상품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 “가격은 낮추고 품질은 높이고”... 100ml당 188원 우유 등장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상품은 ‘오늘좋은 데일리우유(1L)’다. 1,880원이라는 가격은 수입 멸균우유 수준의 단위 가격(100ml당 188원)으로, 롯데마트가 수개월 전부터 원유 업체와 사전 기획을 통해 물량을 확보한 결과다. 우유뿐만 아니라 간식류와 생필품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인다. 딸기·바나나우유와 씬 크래커는 개당 500원, 3겹 티슈(300매)는 1,000원 균일가로 판매된다. 최근 건강을 중시하는 트렌드에 맞춰 설탕을 뺀 피넛버터와 저당 단백질바 등 '저당 식품' 라인업도 새롭게 보강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세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아마존에서 한국의 뷰티 브랜드들이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북미 시장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마존의 대규모 할인 행사인 ‘빅 스프링 세일(Big Spring Sale)’에서 전년 동기 대비 20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8일 밝혔다. 3월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이번 행사는 프라임 데이와 블랙 프라이데이에 버금가는 아마존의 핵심 쇼핑 시즌이다. ■ “숫자가 증명한 K-뷰티 저력”... 일리윤 384%·라보에이치 8,149% 성장 이번 실적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북미 현지에 공식 진출하지 않은 브랜드들의 대약진이다. 아모레퍼시픽은 현지 피부과 전문의 및 지역 인플루언서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신뢰도를 쌓고, 정교한 소셜 미디어 타겟팅을 펼쳤다. 그 결과 일리윤은 매출이 384% 폭증하며 '세라마이드 아토 집중 크림'을 4만 개 이상 판매했고, 라보에이치는 무려 8,149%라는 기록적인 신장률을 보였다. 미쟝센 역시 '퍼펙트 세럼'이 헤어 스타일링 오일 부문 1위에 오르는 등 전 브랜드가 고른 성장을 거뒀다. 뷰티를 넘어 오설록의
어떻게 척추를 교정해야 좋을까? 이것이 나에겐 화두와 같은 과제였다. 기존의 수기요법은 대개 경락, 지압과 같은 마사지 위주다. 주위의 근육 등 연부조직을 이용해 뼈를 교정하니 빠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치료자의 기술에 따라 효과도 천차만별이다. 게다가 현대인의 근육은 점점 약해지고 있다. 교통수단의 발달과 생활습관 변화로 인한 운동 부족, 과도한 영양 섭취 등 갖가지 이유로 근육이 발달할 여지가 없는 탓이다. 나는 기존 수기치료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싶었다. 더 빠르고 효과적인 척추교정 방법을 찾기에 골몰하던 중 텔레비전에 나오는 한 장면이 내 눈을 사로잡았다. 사람들이 대나무 같은 것으로 몸 여기저기를 가볍게 두드리는 모습이었다. 그렇게 하면 몸이 건강해진다는 이유였다. 안마봉으로 뭉친 어깨를 두드리면 시원하다는 말처럼, 특이한 거 없는 민간요법이었으나 내 머릿속에서 전구가 반짝 켜지는 느낌이었다. 일반적으로 통증을 치료할 때는 치료가 필요한 부위의 인대와 근육에 찜질과 마사지, 침, 부항 등을 동원하지만 그것으로는 근본적인 치료가 어렵다. 인대와 근육의 강직은 뼈의 틀어짐을 막기 위해 힘을 쓰다 생긴 결과다. 그러니 틀어진 뼈에 직접 힘을 가하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수천 개의 부스가 경쟁하는 세계 최대 뷰티 박람회에서 제품을 전시하는 대신 ‘경험’을 파는 전략으로 압도적인 성과를 거둔 국내 기업이 있어 화제다.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바이오플러스(099430)는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개최된 ‘코스모프로프 월드와이드 볼로냐 2026’에 참가해 약 2,000여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보는 전시에서 만드는 전시로”... 1,700건의 맞춤형 화장품 탄생 바이오플러스는 이번 전시에서 단순 제품 진열 방식을 탈피해, 관람객이 직접 피부 상태를 진단하고 결과에 맞춰 자신만의 화장품을 즉석에서 제작하는 ‘커스터마이징 프로그램’을 전면에 내세웠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 전시 기간 내내 체험을 기다리는 행렬이 이어졌으며, 방문객 중 약 1,700명이 실제 맞춤형 제품을 제작하며 구매로까지 연결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러한 ‘체험형 부스’는 관람객들의 체류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렸고, 제품에 대한 깊은 신뢰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유럽은 물론 중동, 남미 등 세계 각국에서 모여든 의료진과 클리닉 관계자들은 바이오플러스의 재조합 인간형 콜라겐 제
겨울의 완강한 침묵을 깨고 대지가 기지개를 켭니다. 누군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메마른 가지 끝에는 연분홍빛 설렘이 맺히고, 딱딱한 지표면을 뚫고 초록의 탄성이 터져 나옵니다. 우리는 이 시기를 ‘봄’이라 부릅니다. 단순히 계절의 순환이라 치부하기엔, 봄이 우리에게 건네는 문장들은 지극히 인문학적이며 동시에 철학적입니다. 1. 본다는 행위와 봄의 어원적 조우 봄이라는 단어의 어원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가장 가슴에 와닿는 해석은 바로 보다(見)라는 동사의 명사형이라는 관점입니다. 만물이 소생하는 광경을 ‘봄’으로써 비로소 계절이 완성된다는 뜻이지요. 꽃이 피었다는 것은 단순히 식물의 생식 활동이 시작되었다는 생물학적 사건을 넘어, 우리 삶의 시선을 내부의 어두운 침잠에서 외부의 찬란한 생동으로 돌리라는 신호입니다. “꽃이 피나 봄”이라는 나른한 독백은 사실 “이제야 세상을 제대로 바라보게 되나 봄”이라는 자각의 다른 이름이기도 합니다. 2. 고통의 끝에서 피어난 ‘행복의 자격’ 꽃은 결코 쉽게 피지 않습니다. 매서운 칼바람과 영하의 고독을 견뎌낸 씨앗만이 꽃잎을 펼칠 자격을 얻습니다. 인문학적으로 볼 때, 봄의 아름다움은 그 이면에 숨겨진 ‘견딤’의 미학
계절의 전령, 안색(顔色)에 봄을 들이다 찬 기운이 물러가고 대지의 혈류가 도는 3월이다. 만물이 소생하는 이 시기, 우리 몸의 기운 또한 안에서 밖으로 뻗어 나가려 요동친다. 인생의 사계절 중 가을의 결실을 지나 중후한 겨울의 지혜를 갖춘 5060 세대에게, 얼굴은 단순히 이목구비의 집합이 아니다. 그것은 삶의 철학이 담긴 ‘기운의 지도’이자, 다가올 인연을 마중 나가는 ‘대문’과도 같다. 3월의 애정운은 화려한 치장보다, 내면의 자애로움이 밖으로 배어 나오는 윤택함에서 시작된다. 관자놀이의 빈자리에 '너그러움'을 채우다 관상학에서 눈썹 끝과 귀 사이, 즉 천창(天倉)과 간문(奸門)은 부부의 화합과 타인과의 깊은 유대를 상징한다. 세월의 흐름 속에 이곳이 움푹 패거나 어두운 그늘이 지면, 기운이 고립되어 주변 인연과의 소통이 막히기 쉽다. 3월의 관리법은 이곳에 ‘빛’을 가두는 것이다. 세안 후 손가락의 온기를 이용해 관자놀이를 부드럽게 감싸안듯 마사지하자. 굳어진 근육을 이완시키고 수분을 충분히 공급해 이 부위가 팽팽하고 맑게 빛날 때, 비로소 나를 아껴줄 귀인(貴人)이 문을 두드리는 법이다. 눈 밑 와잠, 자애로운 대지의 기운 눈 아래 도톰하게 자리 잡
어느 날 후배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났다며 둘이 찍은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적으로 올리기 시작했다. 알고 보니 모임에서 이상형을 만나 사랑에 빠지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동거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주 요란하게 사랑을 하더니 주변에서 모두 걱정했던 대로 얼마 가지 않아 헤어졌다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이가 들어서의 연애는 첫눈에 반하기보다는 너무 서두르지 말고 편안함을 서서히 쌓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나이 들수록 속도는 줄이고 온도는 높이는 것이 매력이다. 너무 급하게 진지하면 부담스럽고, 너무 가벼우면 가벼운 만남이 될 뿐이다. 그래서 나이 들어서의 만남이 유독 어려운지도 모르겠다. 남편 수표에 이서하기 어느 부인이 수표를 들고 은행 창구를 찾았다. 직원과 주부의 대화다. “사모님 수표 뒤에 이서해 주세요” “이거 제 남편이 발행한 건데요?” “그래도 이서해 주셔야 해요” 부인은 수표 뒤에 이렇게 썼다. “여보, 저예요” 두 할아버지의 넋두리 공원에 두 할아버지가 앉아 계셨다. 한 할아버지가 입을 열었다. “난 누가 충고를 해도 귀를 기울이지 않다 보니 요꼴이 됐다우” 그러자 상대편 할아버지가 응수했다. “에구, 난 남의 말을 듣다 보니 요런 꼴이
집 안을 둘러보면 조용히 잠든 것들이 있다. 서랍 속에 밀어 넣은 휴대폰, 고장 난 이어폰, 쓰다 남은 건전지, 전원이 꺼진 채 방치된 노트북. 우리는 그것들을 쓸모없는 물건이라 부른다. 그러나 그 안에는 아직 꺼내지 않은 자원이 들어 있다. 스마트폰 하나에는 금과 은, 구리, 코발트, 리튬, 희토류가 담겨 있다. 눈에 보이지 않을 뿐, 작은 기기 하나가 이미 하나의 광산이다. 에어컨과 세탁기, 컴퓨터와 각종 전자제품도 다르지 않다. 우리는 자원 위에서 살고 있으면서도 그것을 쓰레기로 취급한다. 문제는 자원이 없는 것이 아니다. 자원이 흐르지 않는 데 있다. 한 번 쓰고 난 물건은 서랍속으로 들어가고, 그 자리에 새 물건이 들어온다. 이렇게 쌓인 것들은 점점 잊히고, 우리는 다시 외부에서 자원을 사들인다. 부족해서가 아니라, 돌리지 않기 때문이다. 자원을 얻는 데에는 반드시 대가가 따른다. 광산을 개발하면 숲이 사라지고, 땅이 깎이며, 에너지가 소모된다. 우리가 무심코 새 제품을 사는 순간,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또 다른 부담이 생겨난다. 그런데 이미 집 안에 같은 자원이 잠들어 있다면, 그 부담은 줄일 수 있었던 것 아닐까. 생활 속 ESG는 멀리 있지 않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평소보다 심한 피로감이나 과도한 월경량을 단순한 컨디션 난조로 여기고 방치했다간 여성 건강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 특히 자궁 질환을 앓고 있는 여성이라면 '조용한 도둑'이라 불리는 철결핍성 빈혈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JW중외제약은 대한자궁근종선근증학회(회장 조시현)와 함께 여성 철결핍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한 ‘Her Story’ 캠페인을 본격 전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간과하기 쉬운 철결핍의 중요성을 알리고, 조기 진단 및 관리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자궁근종·선근증 뒤에 숨은 위험, ‘철결핍’ 자궁 근육층에 생기는 비암성 종양인 자궁근종과 자궁내막 조직이 근육층으로 파고드는 자궁선근증은 과다 월경과 골반 통증을 유발하기 쉽다. 이러한 증상은 만성적인 철분 부족으로 이어져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지만, 많은 여성이 이를 체질적인 문제로 치부해 치료 시기를 놓치곤 한다. 이에 학회와 JW중외제약은 캠페인을 통해 철결핍이 조기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충분히 관리 가능한 질환임을 알리고, 환자와 의료진 간의 소통 창구를 넓힐 계획이다. ■ 인플루언서 협업부터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