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제5회 무안 YD페스티벌을 앞두고 남악 중심 시가지 일부 구간에 대한 교통 통제를 예고했다. 축제는 14일부터 16일까지 남악중앙공원 일원에서 열리며, 안전한 행사 운영과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위한 조치다. 군에 따르면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거리 퍼레이드는 1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된다. 퍼레이드가 펼쳐지는 김대중광장부터 하나은행 사거리, 국민은행 사거리, 남악중앙공원 어린이놀이터 방면을 거쳐 남악옥천냉면, 구 10,000 LAB 커피를 지나 다시 김대중광장으로 이어지는 구간은 전면 통제된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남악 세광프라자~대죽통로 사거리 구간이 전면 통제되고, 남악 88포차~E안경 입구, 10,000LAB커피~김대중광장 구간은 일방통행으로 운영된다. 주말 동안 남악중앙공원에서는 길거리 농구대회가 예정돼 있어 행사 관계자 및 방문객 안전을 고려한 주·정차 금지구역도 추가 지정된다. 김산 군수는 “청년의 열정과 에너지가 모이는 무안 YD페스티벌이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며 “교통 통제로 다소 불편이 있더라도 군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 학생처는 경기도의료원과 함께 2025 경기 핑크리본 여성 유방암 검진 사업을 재학생과 지역사회 구성원을 위해 3일 본관 앞에 설치된 행사장을 중심으로 전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동안 유방암은 중년 여성의 질병으로 알려져 왔으나 최근 20~30대 젊은 여성층의 발병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심각성이 커지고 있지만 젊은 여성들은 방사선 노출에 대한 우려나 영상 검진 방식 등에 대한 심리적 부담 때문에 정기 검진을 미루는 경우가 많다. 경기도는 이런 젊은 세대의 특성을 고려해 채혈을 통한 혈액 검사 프로그램인 ‘마스토체크(MASTOCHECK)’ 검진 방식을 도입했다. 이 방식은 비교적 간편하고, 신체적 부담이 적으며, 접근성이 좋아 학생들이 부담 없이 검사에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한세대학교 학생처는 지역사회 연계와 협력을 위해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건강검진센터와 함께 이번 검진 행사를 진행하면서 철저한 안전 및 방역 수칙하에 진행했으며 경기도의료원은 숙련된 임상병리사와 간호인력을 현장에 투입하여 검사의 정확성과 신뢰도를 높였다. 이번 검진 행사는 대학 홈페이지 홍보 및 홍보 포스터에 소개된 신청 QR코드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제17회 강서구 영남향우회 가족한마음 체육대회’가 2,500여 명의 향우회원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조의환 강서구영남향우회 회장, 진교훈 강서구청장, 한정애·진성준 국회의원, 박성호 구의회 의장, 구상찬·김일호 국민의힘 강서갑·을 당협위원장, 김성태 전 의원, 강석주·김춘곤·최진혁·김경훈 서울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한 이광연 호남향우회 회장, 서신원 충청향우회 회장 등 타 지역 향우회 대표들도 참석해 '지역 간 화합의 장’이 더욱 풍성해졌다. 조의환 회장은 대회사에서 “영남은 낙동강의 힘찬 물줄기처럼 웅대한 기상과 진취적인 정신을 가진 고장” 이라며 “그 장점을 살려 충청·호남과 손잡고 강서 발전에 앞장서자”고 강조했다. 행사장 오픈 무대에서는 공항동 유광진 회장의 손녀 유연서(6세) 양이 ‘골든’을 열창해 귀여움를 받았고, 초청가수 김흥국은 특유의 걸쭉한 입담과 열정적인 무대로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김흥국의 무대가 시작되자 회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함께 노래하며 흥겨운 모습을 보였다. 체육대회는 종목별로 열띤 경쟁이 펼쳐졌으며, 그 속에서도 웃음과 응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X홀딩스가 전무 승진 1명, 이사 신규 선임 1명, 외부 영입 1명에 대한 2026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최성관 CFO(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최 전무는 LX홀딩스 최고재무책임자로서 재경 및 법무 등을 맡아 그룹 전반의 주요 재무 현안 및 경영 리스크를 성공적으로 관리해왔다. 특히 그룹의 중장기 재무 전략을 고도화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재무 구조 강화에 크게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 전무는 ㈜LG 재경팀(부장)을 거쳐 LX세미콘 CFO(상무)를 지내고, 지난 2022년 LX홀딩스 CFO로 자리를 옮겼다. 이와 함께 김선진 법무담당(책임)이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이날 LX홀딩스는 최고인사책임자(CHO)로 김진혁 LG생활건강 인사담당(상무)을 전무로 임명했다. 김 전무는 인사 전략 및 기획 분야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인사 전문가로 LG전자 인사기획팀장(책임), HSAD CHO(상무)를 지냈다. LX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기조에 따른 것으로 내부 역량을 결집하고, 미래 불확실성을 대응하기 위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한편, LX MDI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의 늦가을 바람은 유난히 매서웠다. 체감온도는 뚝 떨어졌고, 바람결엔 겨울 기운이 묻어나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1일부터 2일까지 열린 ‘제3회 무안갯벌낙지축제’는 찬바람을 뚫고 찾아온 웃음과 발걸음으로 따뜻하게 채워졌다. 추운 날씨도 사람들의 축제 열기를 막기엔 역부족이었다. 우선, 올해 축제는 ‘황토갯벌의 선물! 무안 낙지의 맛있는 변신’을 주제로 펼쳐졌다. 비록 평년보다 낙지 수급이 넉넉하진 않았지만, 오히려 그 빈틈을 채우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빛났다. 무안군은 낙지 자원 감소라는 현실 앞에서 머뭇거리지 않고, 지역 농수산물과 특산 먹거리를 한층 풍성하게 준비하며 축제의 무게 중심을 자연스럽게 넓혔다. 특히, 무안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양파가 이번 축제의 ‘숨은 주연’으로 떠올랐다. 수제 양파잼, 달콤고소한 양파 찰꿀빵, 아이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양순이’ 꼬마김밥, 여기에 무안갯벌라면까지, 새로운 시도가 줄줄이 등장했다. 더불어 장어·새우 등 수산물 부스도 곳곳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춰 세우며 “무안 먹거리 꽤 풍부하다”는 인상을 남겼다. 덕분에 “무안=낙지”뿐 아니라 “무안=양파·수산물의 고장”이라는 이미지를 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3일 오후 4시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2선거구)과 함께 노원역 지하철 예술마당에서 ‘버스킹 in 서울 시즌3’ 녹화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버스킹 in 서울’은 서울시의회와 시민이 소통하고 정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현장을 만들어가는 서울시의회 공식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 서대문구 제2선거구)는 노원역 지하철 예술마당에서 시민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교통 정책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눴다. 노원역에서 이뤄진 프로그램 녹화에서는 김일중 아나운서의 진행과 함께 블루진밴드와 싱어송라이터 띠예 공연이 이뤄졌으며, 문성호 서울시의원과 방청객 30명을 비롯한 시민 150여 명과의 현장 질문‧즉답, 정책 관련 퀴즈가 진행됐다. 공사에서는 마해근 영업본부장을 비롯해 8명이 참석했다. 한편, 공사는 서울 지하철 7개 역사(건대입구역 광화문역 선릉역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가산디지털단지역 노원역 이수역)에서 역사 내 문화공연이 가능한 지하철 예술마당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 신청과 관련한 사항은 공사 공식 누리집을 통해 확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 초상화들이 각국 정부의 참전용사와 그 가족들의 품으로 돌아가 후세들에게 자유의 소중함과 국제적인 연대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살아있는 교육 자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황기철 전 국가보훈처장(행사추진위원장)은 30일 국방신문 주최로 열린 '6·25 유엔 참전용사 초상화 헌정 및 전시회' 환영사에서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한 헌정의 의미를 이같이 강조했다. 75년 전의 희생을 기리는 '추모'가 '미래 교육'으로 이어져야 한다는 공감대는 교육계에서도 이어졌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영상축사를 통해 "평화는 교육에서 비롯되며, 미래 세대가 평화를 배우고 누리는 것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 세워진 값진 기적"이라고 말했다. 정 교육감은 이어 유엔참전국 22개국을 일일이 호명하며 감사를 표한 뒤, "국가보훈부와 국방신문이 추구하는 유엔 참전용사에 대한 K-보훈의 가치를 서울교육공동체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기억과 감사의 얼굴들'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10월 30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및 로얄파크컨벤션에서 열렸다. 경주 '2025 APEC 정상회의' 성공 개최 기원 및 '유엔 참전용사 국제추모의 날'(11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이 추락사고 위험이 큰 소규모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불시점검에 나섰다. 목포지청(지청장 이재희)은 3일, ‘추락사고 예방 집중점검 주간’(10.29.~11.4.)에 맞춰 전남 장흥의 한 건물 증축 공사현장을 예고 없이 찾아 추락 위험 요인과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올해 목포지청 관내에서만 추락 사망사고가 7건 발생한 가운데, 현장에서의 안전 불감증을 바로잡고 관리 수준을 끌어올리기 위한 조치다. 목포지청은 특히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소규모 현장을 중심으로 점검을 확대하고 있다. 현장 점검 결과, ▲비계 상단부 안전난간 미설치 ▲작업발판 간격 부적정 ▲계단 최상단 추락방호 미조치 등 법령 위반 사항이 확인됐다. 목포지청은 즉각 시정조치를 내렸으며, 안전교육 등 관리 소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도 함께 진행했다. 이재희 지청장은 연말까지 관내 소규모 건설현장을 집중 감독하겠다고 밝히며, “사업주와 현장 관리자는 현장의 위험요인을 점검하고 보완하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여수 앞바다 묘도에, 조용히 그러나 힘 있게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지난해 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선정과 함께 첫 삽을 뜬 LNG허브터미널 사업이, 이제 청사진을 넘어 눈앞에서 형태를 갖춰가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 상징적인 장면이 바로 오는 5일 공개될 ‘탱크지붕 상량식’이다. 바닥에서 제작된 거대한 원형 지붕이 공기 압력만으로 서서히 떠오르는 순간, 기계가 아닌 ‘압력의 힘’으로 철제 구조물이 움직이는 이 장면은 LNG 저장시설 공정 가운데서도 “기술의 백미”라 불린다. 철판이 하늘을 향해 천천히 솟구치는 모습은, 마치 바람을 머금은 거대한 철의 돛이 펼쳐지는 듯한 장관이 예상된다. 이번 사업의 규모를 들여다보면 왜 전국적 관심이 쏠리는지 짐작할 만하다. 동북아LNG허브터미널㈜은 여수 묘도 27만여㎡(8만3천평) 간척지에 총 1조4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LNG 저장탱크 3기, 10만 톤급 전용 항만, 수송 배관 등을 갖춘 에너지 거점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완공 목표는 2027년 말. 2028년부터 본격 가동되면 여수·광양만권에 향후 20년간 산업용·발전용 LNG 연 300만 톤 규모 공급이라는 거대한 흐름이 만들어진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가 SK그룹과 손잡고 AI 데이터센터 구축 논의를 본격화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5’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두고 첫 면담을 가졌다. 이번 만남은 지난 10월 1일 체결된 ‘OpenAI–SK 전남 AI데이터센터 구축 업무협약(MOU)’의 후속 절차로, 양측은 오픈AI 전용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추진과 관련한 구체적인 방향을 공유했다. 전남도는 빠른 착공을 위해 전담 T/F를 꾸려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서두르고, 수도권과의 긴밀한 협업을 위해 서울에 지원센터 설치도 준비 중이다. 또한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가 확정될 경우, 글로벌 AI데이터센터와 연계해 시너지 있는 산업 생태계를 갖추겠다는 구상이다. 김영록 지사는 “AI 산업을 선도하는 SK그룹이 전남에 관심을 두고 논의 자리를 마련한 데 대해 감사하다”며,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논의가 전남이 대한민국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 잡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