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이 4월 넷째 주를 맞아 축제와 체육, 생활행정이 맞물린 ‘현장 중심 일정’을 가동한다. 단순 나열식 행사를 넘어 관광·생활·공동체를 한데 엮는 구성이라는 점에서 눈길이 간다. 4월 20일 오전 9시 고군면 회동리 일원. ‘제46회 진도 신비의 바닷길 축제’ 4일차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바다가 갈라지는 시간대에 맞춰 체험객이 몰리면서 현장은 이미 ‘인파 동선 관리’가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 체험 위주 콘텐츠에 먹거리 장터, 지역 특산품 판매까지 더해지며 지역 상권에도 온기가 퍼지는 분위기다. 이튿날인 21일 오전 10시 30분 영상회의실에서는 가축질병 방역상황 점검회의가 열린다. 이어 22일 오전 7시 50분 같은 회의가 다시 잡혔다. 축제 기간과 맞물린 만큼 방역 대응을 한층 촘촘히 가져가겠다는 의도가 읽힌다. 이날 진도군장애인체육관에서는 ‘제34회 전라남도 장애인체육대회’가 막을 올린다. 24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선수단이 참가해 종목별 기량을 겨룬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장애인 스포츠 인식 개선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겨냥한 일정이다. 23일 오전 10시 30분에도 방역 점검회의가 이어지며, 24일은 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산 무안군수 예비후보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위치와 관련해 무안 남악 유지를 거듭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18일 보도자료에서 “통합특별시 주청사는 현 전남도청이 위치한 남악에 두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 지역 내 후보 가운데 비교적 이른 시점부터 같은 입장을 밝혀왔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행정 효율성과 비용 측면을 고려하면 남악이 현실적인 선택지라는 점도 함께 짚었다. 주청사는 권한과 예산, 주요 정책이 모이는 중심 거점인 만큼 입지 결정이 지역 균형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판단이다. 지난해 6월 광주 타운홀 미팅을 계기로 광주 군공항 무안 이전 논의가 이어진 점도 언급했다. 그는 “행정 기능까지 광주로 집중될 경우 서남권 위축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남악 주청사 유지는 특정 지역 이익이 아니라 행정통합 취지를 살리기 위한 최소 조건”이라며 특별시장 선거에 나서는 후보들의 입장 제시를 요구했다.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서는 6·3 지방선거 이전에 해당 사안에 대한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무안을 전남도청 기능과 지리적 여건을 바탕으로 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거점으로 키워 서남권 에너지·물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지역 대학교수와 ESG 관련 단체, 시민들이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들은 18일 오전 11시 김대중 예비후보 선거사무소에서 ‘ESG 교육 비전 선포식’을 열고 지역 교육 방향을 제시하며 지지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공동 선언문에서 참석자들은 “김 후보는 지역이 마주한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ESG 기반 교육을 이끌 적합한 인물”이라며 “교육과 지역사회를 연결하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자리에는 김정삼 목포과학대학교 교수(전라남도 ESG협회 상임대표)와 김미진 동강대학교 교수(전라남도 ESG협회 전문위원) 등을 비롯해 지역 대학 교수진이 다수 참여했다. ESG 가치를 실천해온 단체 관계자와 시민들도 함께하며 교육 현장에 ESG 개념을 접목하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참석자들은 “ESG 교육이 선언에 그치지 않고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책 반영 필요성을 짚었다. 이번 선언은 전남·광주 교육계와 시민사회가 함께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실행할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힌 자리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겨울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집중 지원을 통해 주거와 안전 분야 지원을 함께 이어갔다고 18일 밝혔다.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간 주거 여건이 열악한 3만7000여 가구를 발굴해 맞춤형 지원을 실시했다. 지원 대상 가운데 독거노인 가구가 2만3861가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장애인 가구와 어르신 부부, 중·장년 1인 가구, 한부모가정 등이 뒤를 이었다. 지원은 생활 불편 해소와 안전 확보에 초점을 맞췄다. 분전함과 가스레인지, 전기제품 점검·교체 등 화재 예방 점검이 7000여 가구에서 이뤄졌고, 보일러와 난방유, 온수매트 등 난방물품 지원도 2700여 가구에 제공됐다. 소규모 수리·수선은 1200여 가구에서 진행됐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497가구에는 생계·의료·주거비 등 생활안정자금이 지급됐다. 소방본부 ‘119생활안전순찰대’와 연계한 현장 교육도 병행됐다. 온열기 사용법과 주택 화재 예방, 일상 안전교육이 함께 진행됐으며, 연기감지기와 스프레이 소화기, 산소발생 마스크, 미끄럼방지매트 등 안전 물품도 지원됐다. 이번 지원에는 공공기관과 민간단체가 함께 참여해 주거환경
수산업이 흔들리고 있다. 더 정확히 말하면, 수산업의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 지금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은 단순한 불황이 아니다. 생산은 위축되는데 가격은 오르는, 이른바 ‘수산판 스태그플레이션’이다. 어업인의 소득은 줄어들고 조업은 멈추는데, 소비자가 체감하는 수산물 가격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 산업의 앞과 뒤가 동시에 무너지는 비정상적 상태다. 이 위기의 출발점은 비용이다. 특히 유류비 상승은 수산업의 손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뒤흔들었다. 수산업은 출항부터 조업, 보관, 운송까지 전 과정이 에너지에 의존하는 산업이다. 최근 선박용 유류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조업 비용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으로 치솟았다. 문제는 비용 상승이 단순히 부담 증가에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일정 수준 이하의 어획량에서는 아예 손해가 발생하는 구조로 바뀌면서, “조업을 할수록 손해”라는 인식이 현장에서 확산되고 있다. 결국 일부 어업인은 출항 자체를 포기하고, 생산 기반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그러나 더 본질적인 문제는 유통 구조에 있다. 수산물은 산지에서 소비자에게 도달하기까지 복잡한 단계를 거친다. 산지 위판, 중도매, 도매시장, 소매를 거치는 동안 가격은 여러 번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올 1분기 PC방 업계는 국내 모델의 해외 진출과 서비스 고도화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겪고 있다. 창간 27년 차 PC방 전문 매체 아이러브PC방은 2026년 1분기를 결산하며 업계를 관통한 7가지 주요 트렌드를 선정했다. 선정된 트렌드는 한국 PC방 모델의 해외 확장, MMORPG 장르의 점유율 회복, 업주와 게임사 간의 정책 갈등, 신작 게임의 PC방 데뷔, 매장 내 조리 메뉴의 고급화, PC 주요 부품의 단가 상승, 하이엔드 게이밍 장비 체험 공간 형성 등이다. 국내 PC방은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인 이용객이 1년 새 80% 이상 증가했다. 이와 병행해 농심레드포스와 비엔엠컴퍼니가 베트남 호치민에 레드포스PC방 글로벌 1호점을 여는 등 현지화 진출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게임 구동 지표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아이온2'와 '리니지 클래식'이 성과를 내며 1%대였던 동사의 점유율을 지난 2월 12%까지 끌어올렸고, 야간 시간대 PC 가동률 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스마일게이트 스토브가 글로벌 사전 예약자 160만 명을 확보한 신작 '윈드로즈'의 오프라인 마케팅 거점으로 PC방을 낙점하며 그 역할이 부각됐다. 서비스 측면에서는 요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농심 산하 이스포츠 구단 운영사인 농심이스포츠와 PC방 창업 컨설팅 기업 비엔엠컴퍼니가 합작한 브랜드 '레드포스PC방'이 17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신규 매장을 개장했다. 방배역 3번 출구 인근 건물 지하에 위치한 이 매장은 총 140대의 PC 기기를 운영한다. 매장 내부는 일행과 함께 방문하는 상권 이용객 특성을 고려해 공간을 구성했다. 4인용 팀룸 10개, 3인용 팀룸 3개를 비롯해 2인 커플석 14개를 배치하여 게임 구동 외에도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체류형 공간으로 기획되었다. 컴퓨터 사양은 전 좌석 인텔 코어 울트라5 225F CPU와 지포스 RTX5060 그래픽카드로 구성하여, 순간적인 프레임 유지가 요구되는 FPS 게임 등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발휘하도록 시스템을 최적화했다. 디스플레이 기기는 주사율 및 화면 크기에 따라 큐닉스 27인치 300Hz, 벤큐 27인치 400Hz 및 25인치 600Hz 게이밍 모니터를 구역별로 설치했다. 또한 HITS와 래피드 트리거 기능을 지원하는 로지텍 프로 X2 슈퍼스트라이크 마우스를 부분 도입했다. 매장 내 식음료 서비스는 요리학교 CIA 출신 점주가 준비한 식단과 더불어 농심
공공도서관의 정의가 바뀌고 있다. 과거 도서관이 지식을 보관하고 전달하는 아카이브 중심 공간이었다면, 오늘날 도서관은 사람의 경험과 관계를 만들어내는 플랫폼형 공공 공간으로 재편되고 있다. 이는 기능의 확장이 아니라 공공성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의 전환이다. 전통적인 도서관은 ‘정숙’이라는 규율 위에서 운영되어 왔다. 조용함은 학습 환경의 전제였고, 이용자는 그 질서에 맞추는 존재였다. 그러나 디지털 전환이 일상화된 지금, 정보 접근은 더 이상 물리적 공간에 종속되지 않는다. 지식의 축적과 전달 기능이 온라인으로 이동한 상황에서, 도서관은 새로운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 이 변화는 해외 공공도서관에서 더욱 분명하게 드러난다. 북유럽 도서관은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커뮤니티 허브’로 작동하며,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과 창작 활동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공간이다. 음악 공연과 워크숍, 창작 스튜디오는 도서관을 열람 중심 공간에서 콘텐츠가 생산되는 장으로 확장시킨다. 이용자는 더 이상 수동적 독자가 아니라, 공간을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자로 자리한다. 뉴욕의 공공도서관 역시 이러한 흐름을 공유한다. 이곳은 이용자의 다양한 행태를 수용하는 유연한 공간 설계를 기반으로 운영된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가 올해 계약제도 개선을 통해 지역업체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공사는 ‘지역상생 강화, 공정·투명 계약 확립,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하고, 지역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계약제도 운영을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우선 지역 생산제품 구매 규모를 986억 원으로 확대하고, 구매율 목표를 78.4%까지 상향하는 등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연 1회 공개하던 발주계획을 분기별로 확대 공개하여 지역업체의 입찰 준비를 돕고 분할발주 및 공동도급을 유도해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협력업체의 편의성도 크게 높인다. 기존 상생결제 제도는 협약은행 계좌를 별도로 개설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에 공사는 새로운 상생결제 원스톱 시스템인 ‘이지싱크’를 도입해 기존 주거래계좌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여 협력업체의 자금관리 번거로움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하도급 대금 및 노무비 지급 관리체계를 강화하여 체불이 발생할 수 없는 지급 환경을 조성하고, 지역 근로자의 권익보호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공사는 정책변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수도권 오피스텔 수익률이 8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거래량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소형 아파트의 대체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실거주 목적의 수요와 투자 수요가 동시에 유입된 결과로 분석된다. KB부동산의 월간 오피스텔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올해 3월 수도권 오피스텔 수익률은 5.32%를 나타냈다. 이는 2017년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6.39%로 가장 높았으며 경기 5.52%, 서울 4.89% 순으로 집계됐다. 인천은 8년 10개월, 경기는 9년 1개월, 서울은 8년 4개월 만에 각각 최고 수익률을 기록하며 권역별로도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다. 거래 시장도 활기를 띠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기준 올해 1~3월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은 7,383건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09% 증가했다. 지역별 거래 비중은 서울이 3,173건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고 경기가 3,118건(42%), 인천이 1,092건(15%)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오르며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분산된 영향이 크다. 실제로 3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