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글로벌 광융합 기술의 격전지를 연다.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23회 국제광융합산업전시회(포토닉스코리아 2025)’는 국내 최대 규모, 사실상 아시아 최고 수준의 포토닉스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평가받는 행사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 미국, 독일, 일본 등 8개국에서 초청된 8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직접 광주를 찾는다. 기술 전시를 넘어 현장에서 수출 계약이 즉시 체결되는 실전형 수출 라운지가 운영되며, 지난해에도 수백억 원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한 만큼 업계의 기대가 크다. 행사 기간 동안 개최되는 ‘테크 데이(Tech Day)’에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차세대 광융합 기술의 진화 방향을 발표하며 글로벌 경쟁력 비교 분석까지 공개한다. 이어지는 ‘광융합산업 포럼’에서는 기업-연구기관-학계가 한자리에 모여 AI·자율주행·반도체와의 전략적 융합과 국제협력 방안을 심층 논의한다. 광주시는 이번 전시회를 단순한 지역 행사로 끝내지 않고, 광융합 산업의 세계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핵심 계기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중심도시 전략과 맞물려 ‘광주 = 첨단산업 생태계의 테스트베드·수출 플랫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는 RISE 전남 동반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한 심폐소생술(CPR) 심화교육이 지난 10월 25일 토요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역 고교 교사, 보건계열 진학 희망 학생, 금융기관 및 공항 직원 등 다양한 직종의 지역민 18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습 중심으로 운영됐다. 이번 교육은 이론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나리오 실습 방식으로 진행돼 참여자들에게 높은 몰입도와 현장감을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심폐소생술 진행 절차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상황별 응급대처 요령 등을 심도 있게 배우며 즉시 활용 가능한 기술을 익혔다. 특히 AED 실습과 현장 모의 대응 훈련은 교육 효과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다. 초당대학교 RISE 사업단 송환 단장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기초과정부터 심화과정까지 정기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도민 생명안전망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겠다”며 “지역 공공기관 맞춤형 교육도 지속 강화해 전남 전역의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초당대학교는 이번 심화교육을 계기로 실질적인 응급 대응 인력 양성과 지역사회 생명존중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흥군이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기간인 10월 29일부터 11월 9일까지 카드·모바일 장흥사랑상품권 이용자에게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한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정부 부처가 공동 주관하는 전국 단위 소비 진작 행사로, ‘희망이 되는 소비,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행사 기간 카드 및 모바일 방식으로 장흥사랑상품권을 결제하면 기존 15% 선할인에 더해 5% 캐시백이 추가 적용돼 최대 20%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부정 유통 방지를 위해 지류형 상품권은 기존과 동일하게 15% 선할인만 지원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특별 할인 행사가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상권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8일 함평읍 어울림커뮤니티센터. “여긴 이제 단순 농업도시가 아닙니다. RE100 에너지, AI 축산, K-모빌리티, 해양치유 워케이션까지 동시에 움직이는 대한민국의 ‘초융합 미래실험도시’입니다.” 이상익 함평군수의 이 첫 마디는, 이곳이 더 이상 농촌 군 단위가 아니라 전략 산업도시를 향해 방향을 틀었다는 선언에 가까웠다. 이날 전라남도와 함평군이 공동 발표한 ‘함평형 8대 미래성장 비전’은 개발 계획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니며, “산업–에너지–정주–관광–교통이 완전히 연결된 대한민국 첫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상익 군수는 “1조 8,400억 원 규모로 시작한 함평 미래 비전을 2조 457억 원 규모로 확대 추진 중”이라며 “빛그린산단 연계 K-모빌리티 신도시, 손불·대동·학교면 AI 축산 융복합 밸리, 함평천·함평만 해양치유·생태관광벨트, RE100 국가산단과 최대 68만 평 스마트 정주타운 등 6개 분야 17개 프로젝트를 동시 가동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국가 지원만 바라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스로 에너지와 산업 기반을 확보하는 자립형 구조로 전환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함평이 추진 중인 RE100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범정부 대표 소비축제로 통합·확대된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이 28일 부산 광복동 거리에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 사회는 윤희정 아나운서가 맡아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경쾌한 진행과 함께 축제의 의미를 알리는 오프닝이 이어지며 본격적인 행사의 막이 올랐다. 한채양 공동위원장은 "수도권을 벗어나 부산에서 여는 첫 개막식"이라며 "소비와 문화, 지역과 기업이 어우러지는 국민 축제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은 생활용품부터 자동차·가전까지 대폭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공연·여행 프로그램을 결합해 지역상권 활력과 국민 체감 혜택을 동시에 노린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부터 12일 동안 전국 3만여 기업과 소상공인이 대규모 할인전에 나선다"며 "전통시장·골목상권·지역 특산물이 더 사랑받도록 지방정부·유통업계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추경과 소비쿠폰 등 경기 활성화 정책에 더해 축제 기간 다양한 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특히 외국인 방문이 늘어나는 시기를 겨냥해 '관광·소비·수출·문화 확산'의 선순환 구조를 설계했다. 축제 기간 고궁·종묘·왕릉 무료 개방과 전국 숙박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도시관리공사가 운영하는 고양바이오매스에너지시설에서 지난 23일 '환경을 생각하는 작은 손, 큰 울림'을 주제로 제2회 클린 페스타 그림그리기 대회 대회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유치원생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외부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총 10명의 어린이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 30만 원, 최우수상 20만 원, 우수상 15만 원, 장려상 10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권과 기념품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시상식 후 기념촬영과 함께 대상·최우수상 수상자 인터뷰 영상 촬영이 진행됐으며, 해당 영상은 향후 공사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강승필 고양도시관리공사 사장은 "아이들의 작은 손에서 시작된 그림 하나하나가 환경을 향한 큰 울림이 되어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오늘 아이들이 그려낸 세상은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깨끗하고 아름다운 미래의 모습"이라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양양생태사진연구회(회장 황하국)는 오는 11월 2일부터 12일까지 11일간 양양군문화복지회관 1층 전시실에서 “남대천의 생명들” 제9회 생태사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남대천의 생명들”을 주제로 하여 총 20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곤충, 조류, 어류, 야생화 등 다양한 생태를 담은 사진 가운데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에 해당하는 귀한 자료들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작품들은 양양의 젖줄인 남대천을 중심으로 살아가는 생명들의 신비로운 모습을 카메라 앵글에 담아냈다. 황하국 작가는 남방노랑나비 수십 마리가 땅바닥에서 무리를 이루어 미네랄을 섭취하는 진귀한 장면을 선보이며, 선종용 작가는 유채꽃밭에서 번식에 성공한 꼬마물떼새의 모습을 담았다. 또한 전영권 작가는 남대천 상류로 힘차게 회귀하는 황어들의 역동적인 장면을 포착해 관람객의 시선을 끈다. 이번 전시회는 (재)양양문화재단이 후원하고 양양생태사진연구회가 주관한다. 전시에는 황하국 회장을 비롯한 3명의 작가가 참여하였으며, 특히 올해는 멸종위기 2급 긴점박이올빼미와 벌매의 전 번식 과정을 기록하여 방송매체에 자료를 제공, 전국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황하국 회장은 “이번 생태사진전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의 자회사 동아참메드(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청주시 엔포드호텔에서 열린 ‘제31차 이비인후과 종합학술대회’에 참가해 이비인후과 진료장비를 선보였다고 28일 밝혔다. 동아참메드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하이엔드급 ENT(Ear, Nose, Throat, 이비인후과) 진료대 DCU-4000, 진료의자 HX-200, FHD급 진료용 내시경 V1-Smart 등 이비인후과 주력 제품 라인업을 홍보했다. DCU-4000은 기존 진료대를 디지털화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ENT 진료대다. 사용자 친화적인 디자인과 직관적인 LED 표시 및 셀프 모니터링 기능을 갖춰 의료진이 기기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문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병원 인테리어와 조화를 고려한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독창성, 사용성, 경제성, 심미성 등을 인정받고 대한민국 우수산업디자인(Good Design)에 선정된 바 있다. HX-200은 유압식 타입 진료의자다. 부드러운 움직임과 인체 공학적으로 디자인되어 있다. 환자의 머리 위치에 맞춰 조절이 가능한 수동식 헤드레스트로 고정 및 해제가 가능하여 환자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금융그룹은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ㆍ소각 계획과 함께 2025년 3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주주환원율 50%를 조기에 달성하기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ㆍ소각과 주당 92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531억원을 포함한 총 8,031억원의 자사주 매입과 연초 발표한 연간 총 1조원의 현금배당을 합산 시, 올해 총 주주환원 규모는 그룹 출범 이후 역대 최대인 1조 8,031억원을 달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2025년 주주환원율은 지난해 38% 대비 큰 폭의 상승이 전망되며, 지난해 발표한 2027년까지 주주환원율 50%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3분기 1조 1,324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 당기순이익 3조 4,334억원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5%(2,080억원) 증가한 수치로 ▲시장 변동성에 대한 탄력적 대응 ▲수익 포트폴리오 다각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은 결과다. 하나금융그룹은 견조한 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석 무료로 즐기는 도심 속 가을 예술축제가 나주에서 펼쳐진다. 나주시는 오는 11월 한 달 동안 빛가람혁신도시를 무대로 클래식, 뮤지컬, 발레를 아우르는 ‘Fall in Art 2025’ 공연을 3회에 걸쳐 연다. 수도권 정상급 예술단체가 직접 나주를 찾는 이번 공연은 지역 문화 인프라를 한 단계 끌어올릴 특별한 기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개막 공연은 11월 6일, 한국전력공사 한빛홀에서 열리는 로엔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브리 & 월드무비 OST 콘서트’. ‘센과 치히로’, ‘하울의 움직이는 성’부터 ‘라라랜드’, ‘라이온킹’까지, 귀에 익은 영화음악들이 오케스트라 편곡으로 재탄생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감성을 자극할 무대로 꾸며진다. 11일에는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드림뮤지컬 단원이 무대에 올라 ‘맘마미아’, ‘레미제라블’, ‘위키드’ 등 폭발적인 에너지의 뮤지컬 넘버를 라이브로 선보인다. 좌석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자연스럽게 박수와 떼창이 나오는 몰입형 공연이 될 전망이다. 대미는 28일 한전KDN 빛가람홀에서 열리는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인형’. 클래식 발레의 정수를 보여주는 무대로,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