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장학회(이사장 송진수)가 ‘2026년 지역사회기여 장학생’을 본격적으로 선발한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강서구장학회는 대학생들이 교육 재능기부를 통해 봉사 정신을 기르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019년부터 ‘지역사회기여 장학생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선발 대상은 모집 공고일(2026년 1월 19일) 기준 1년 넘게 강서구에 거주하는 대학생 35명이다. 휴학생도 신청할 수 있으나, 오는 8월 졸업예정자는 제외된다. 선발된 장학생은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관 등에서 초·중·고교생 대상으로 국어, 영어, 수학 등 학습 지도를 하게 된다. 또, 체육 및 미술 등 예체능 분야 교육 재능기부 활동도 진행한다. 아울러 진로지도, 고민상담, 대학견학 등 진로 탐방 활동과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참여한다. 활동 시간에 따라 시간당 1만 8천 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연간 최대 27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장학금은 매월 5일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27일(금)까지며, 강서구장학회 누리집에서 신청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 후 장학회 사무국(공항대로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지이코노미는 앞선 보도에서 성북구청 질의서 답변을 바탕으로 장위15구역 재개발 사업의 관리·감독 책임을 짚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그러나 성북구청은 해당 질의에 대해 현재까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 문제는 이 ‘침묵’이 단순한 행정 지연으로 보기 어렵다는 점이다. 장위15구역은 이미 관할관청 실태점검에서 다수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고, 일부는 도시정비법 위반 소지로 수사의뢰까지 이어진 상태다. 여기에 소식지 왜곡 논란과 조합원 대상 고소 남발까지 겹치며, 조합 운영 전반에 대한 신뢰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즉, 단순한 내부 갈등 수준을 넘어 행정·사법 리스크가 동시에 작동하는 복합 위기 상황에 들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합 운영의 핵심 축인 조합장 직무는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 지점에서 조합원들의 의문은 더 이상 단순한 불만이 아니다. 위반이 적발되고 수사까지 진행되는 상황에서, 조합장이 계속 사업을 이끌어도 되는 것인지. 그리고 그 책임은 어디까지 허용되는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다.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미루는 순간, 그 부담은 고스란히 조합원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 ■ “위반 적발·수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무안군이 대형 우수관을 설치해야 할 구간에서 하수관 정비공사를 먼저 진행하며 ‘엇박자 행정’ 논란에 휩싸였다. 향후 대형 우수관 공사가 본격화될 경우 이미 보수한 하수관을 다시 손봐야 하거나, 무안읍 상습 침수 개선 대책의 핵심 공정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 무안군이 대형 우수관 설치 예정 구간에서 하수관 공사를 선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민선 8기 후반부에 접어든 군정의 통제력에 대한 의문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군수는 공식 석상에서 부서 간 협업을 거듭 강조해왔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사전 조율 없이 공사가 진행됐고, 관련 부서는 착공 사실조차 공유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협업’이라는 주문이 조직 전반에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다. 23일 무안지역신문 보도에 따르면 군은 무안읍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하며 무안교육지원청 뒷길 일대에서 도로 절개 작업에 착수했다. 해당 구간은 497억 원이 투입되는 무안읍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의 핵심 시설인 폭 6m, 높이 2m 규모 대형 우수관 설치 예정지다. 동일 공간에서 두 대형 사업이 동시에 얽힌 구조다. 하지만 하수관로 공사가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UN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지지 선언에 동참하며 글로벌 성평등 이니셔티브 참여를 공식화했다. ESG 경영 강화를 내세운 이번 결정은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과 여성 인재 경쟁력 제고를 위한 중장기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아이에스동서(IS동서)가 국제연합(UN)의 ‘여성역량강화원칙(WEPs, Women’s Empowerment Principles)’에 가입하고 공식 지지를 선언했다. 회사 측은 이번 참여가 ESG 경영 체계 고도화와 글로벌 기준 부합을 위한 전략적 행보라고 설명했다. 여성역량강화원칙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와 유엔여성기구(UN Women)가 2010년 공동 발족한 이니셔티브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5·성평등) 달성을 핵심 목표로 한다. 이 원칙은 ▲고위급 리더십 구축 ▲직장 내 인권 존중과 균등 대우 ▲근로자 보건·안전·복지 보장 ▲여성 인력 개발 ▲공급망·마케팅 개선 ▲지역사회 양성평등 확산 ▲성과 측정 및 공시 등 7개 항목을 중심으로 기업의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2026년 2월 기준 전 세계 1만2225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2850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 민원실이 올해 행정의 체질을 다시 다듬는다. 서류 한 장, 답변 한 줄에서 신뢰가 갈린다는 판단에서다. 보여주기식 점검이 아니라, 민원 창구의 결을 바꾸겠다는 쪽에 가깝다. 이에 따라 군은 2026년 민원서비스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를 2025년 9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1년 일정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전 실과와 읍·면이다. 민원행정과 국민신문고, 정보공개는 민원실이 맡고, 고충민원은 기획실이 담당한다. 3개 분야, 5개 항목, 21개 지표로 촘촘히 들여다본다. 처리 속도와 답변의 밀도, 중간 안내의 성실도, 만족도까지 전 과정을 점검한다. 지난해 성적표는 엇갈렸다. 민원서비스는 ‘나’ 등급, 정보공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군은 공개 분야의 강점을 지렛대로 삼아 민원 처리 전반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숫자만 맞추는 평가 대응이 아니라,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무게를 둔다. 이 같은 방향은 현장 점검으로 이어진다. 2월 25일부터 27일까지 주요 민원 다발 부서를 직접 찾는다. 안전건설과, 도시경제과, 환경과, 주민복지과, 문화체육과, 보건사업과가 대상이다. 법정 처리기한 준수는 기본이다. 국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한국법인 임시대표가 미국 의회에 출석했지만, 취재진의 질문에는 일절 답하지 않은 채 침묵을 유지했다. 로저스 대표는 2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열린 하원 법사위원회 비공개 증언에 참석하기 위해 회의장에 들어섰다. 그는 “오늘 어떤 발언을 할 것인가”, “한국 소비자들에게 할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아무런 답변 없이 굳은 표정으로 자리를 향했다. 이날 오전 10시로 예정된 증언에 앞서 로저스 대표는 약 20분 일찍 도착했으며, 경호 인력으로 보이는 인원들을 대동했다. 회의 시작 전에는 관련 자료로 추정되는 서류 박스를 들고 관계자가 입장하는 장면도 포착됐다. 미 하원 법사위원회는 이번 증언을 통해 한국 정부가 쿠팡을 상대로 진행해 온 조사 전반을 들여다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짐 조던 법사위원장과 스콧 피츠제럴드 반독점소위원장 등은 로저스 대표에게 최근 6년간 한국 공정거래위원회와 국가정보원 등과의 접촉 및 대화 내역 제출을 요구한 바 있다. 이번 일정은 비공개로 진행됐지만, 향후 공개 청문회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 의회 내에서는 한국 정부의 쿠팡 조사 방식이 자국 기업에 대한 차별적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성기학 영원무역그룹 회장이 계열사 자료를 대거 누락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적발한 동일인 지정자료 허위 제출 사건 가운데 규모와 기간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공정위는 23일 성 회장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을 위한 자료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계열사 82곳을 고의로 제외한 사실을 확인하고,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누락된 계열사는 성 회장과 친족 소유 회사 43곳, 임원 소유 39곳 등 총 82곳이다. 이들 기업의 자산 규모는 약 3조2400억원에 달한다. 이는 동일인 지정자료 허위 제출 사건 중 가장 큰 규모다. 영원그룹은 이미 해당 기간 자산총액이 공시집단 기준인 5조원을 넘어섰던 것으로 파악된다. 그러나 일부 계열사를 의도적으로 제외하면서 자산 규모가 기준에 미달하는 것처럼 보이게 했고, 이로 인해 3년간 공시집단 지정을 피했다. 영원그룹이 공시집단으로 지정된 것은 2024년이 처음이다. 공시집단으로 지정될 경우 내부거래 공시 의무와 특수관계인에 대한 부당 지원 금지 등 각종 규제를 받게 된다. 하지만 지정이 늦어지면서 영원그룹은 해당 규제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와의 국제투자분쟁(ISDS)에서 중재판정을 뒤집는 데 성공하며 약 1,600억 원 규모의 배상 부담을 일단 덜어냈다. 법무부는 23일 엘리엇이 제기한 ISDS 사건과 관련해 영국 법원에 제기한 중재판정 취소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한국 정부에 배상 책임을 인정했던 기존 국제중재 결과는 효력을 유지하기 어렵게 됐다. 앞서 2023년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는 한국 정부가 엘리엇 측에 약 1억782만 달러(약 1,556억 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이에 정부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상 해당 사건은 중재 대상이 아니라는 점을 근거로 영국 법원에 판정 취소를 요청했다. 1심에서는 정부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영국 법원은 한미 FTA 관련 쟁점이 영국 중재법상 심리 대상이 아니라며 소송을 각하했다. 그러나 2심인 영국 항소법원은 판단을 뒤집었다. 정부의 항소를 받아들여 사건을 다시 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고, 재심리를 맡은 고등법원은 중재판정에 취소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며 정부 손을 들어줬다. 이번 판결로 기존 중재판정은 사실상 유지되기 어려워졌으며, 사건은 다시 중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최근 국내 증시의 강한 상승 흐름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이 고위험 레버리지 ETF로 대거 유입되고 있다는 외신의 경고가 제기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는 한국 시장에서 레버리지 ETF의 인기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으며, 일부 투자자들이 상품 구조에 내재된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투자에 나서고 있다고 지적했다. 레버리지 ETF는 차입을 활용해 기초자산 수익률을 배수로 추종하는 구조로, 시장이 반대로 움직일 경우 손실 역시 확대되는 특징을 가진다. 특히 지난해 한국 증시가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이후 투자 기회를 놓쳤다고 판단한 개인투자자들이 올해 상승장에서 적극적으로 시장에 재진입하면서 이러한 쏠림 현상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분석이다. 수치상으로는 레버리지 ETF가 전체 ETF 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거래 규모 측면에서는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단기 수익을 노린 매매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정책 환경 역시 투자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금융당국이 단일 종목 기반 레버리지 ETF 도입을 추진하면서 기존 분산 투자 규제가 완화될 예정인데, 이 같은 변화가 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곡성군을 대상으로 지방재정 운용 실태에 대한 특정감사에 착수한다. 점검 대상 기간은 2021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로, 최근 5년간 재정 전반을 다시 들여다보는 구조 점검 성격이다. 실지감사는 24일부터 3월 17일까지 15일간 진행된다. 분야별로는 지방세(2월 24~27일), 세외수입(3월 3~6일), 특별회계·기금(3월 9~12일), 채무 등 기타 분야(3월 13~17일) 순으로 이뤄진다. 감사 장소는 곡성군 수시감사장 또는 화순군청이며, 4개 반 17명으로 구성된 감사반이 투입된다. 지방세 분야에서는 부과·징수의 적정성과 체납 관리, 감면 처리, 렌터카 유치 지원과 연계된 세수 영향 등을 점검한다. 지방소비세 배분 체계도 살핀다. 세외수입 분야는 재정자금 예치 실태, 부가가치세 환급 관리, 세입 징수금 불입과 도·시군비 보조금 반납 처리의 정확성을 확인한다. 특별회계·기금 분야는 예산 편성의 중복 여부와 재원 조성 구조, 기금 운용의 타당성, 통폐합 가능성 등 제도 개선 요소가 점검 대상이다. 채무 등 기타 분야에서는 지방채 발행과 상환 관리, 지역개발공채 징구 실태, 예비비 편성과 사용의 적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