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이사 정일택)가 뼈를 깎는 체질 개선 끝에 시장의 신뢰를 완전히 회복하며 기업 신용등급 '두 단계 상향'이라는 이례적인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금호타이어는 한국신용평가(이하 한신평)로부터 받은 기업신용등급이 기존 ‘A0(안정적)’에서 ‘A+(안정적)’로 상향 조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등급 상향은 금호타이어가 과거의 재무적 부담을 털어내고, 글로벌 시장에서 강력한 수익성을 내는 '실력파 기업'으로 복귀했음을 공인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 "물 들어올 때 노 저었다"… 이익으로 빚 갚는 선순환 구조 정착 한신평은 이번 상향의 주요 요인으로 ▲글로벌 시장 내 안정적인 영업망 구축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판매 믹스(Mix) 개선 ▲영업현금흐름 기반의 차입금 감축을 꼽았다. 실제로 금호타이어는 북미와 유럽 등 핵심 시장에서 유통 채널을 공격적으로 확장하는 동시에, 고인치 타이어와 전기차 전용 브랜드 ‘이노뷔(EnnoV)’ 등 마진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대폭 늘렸다. 그 결과 지난해 매출 4조 7,013억 원, 영업이익 5,759억 원(영업이익률 12.2%)이라는 역대급 실적을 기록했으며, 여기서 발생한 현금으로 차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한민국 바이오 기업이 세계 최대 제약 시장인 미국에서 오리지널 의약품과 글로벌 빅파마들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점유율 1위 자리에 올랐다. '퍼스트무버'를 넘어 시장의 '룰메이커'로 거듭난 셀트리온(068270)의 이야기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는 올해 2월 기준 미국 시장 점유율 35.8%를 기록하며 처방량 1위를 차지했다고 7일 밝혔다. 2019년 11월 미국 진출 이후 약 6년 만에 거둔 성과로, 한국 바이오시밀러가 미국에서 점유율 1위를 달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미국 1위’ 타이틀 획득… 관세 리스크 걷히고 ‘성장 가속도’ 트룩시마의 이번 성과는 최근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의약품 관세 정책 발표와 맞물려 더욱 주목받고 있다. 미국 정부가 바이오시밀러를 관세 적용 대상에서 제외함에 따라, 셀트리온은 가격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동시에 거머쥐게 됐다. 특히 지난해 북미 지역에서만 3,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대비 40% 성장한 트룩시마는, 이번 1위 등극을 기점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가 급상승하며 셀트리온의 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경기 파주시가 지역 예술가들에게는 든든한 창작의 발판을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집 앞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확대하는 '문화 선순환' 모델 구축에 나선다. 파주문화재단(대표 김영준)은 경기도 예술인 및 예술단체의 안정적인 창작 기반 마련을 위한 ‘2026 경기예술활동지원 <모든예술31-파주>’ 참여자를 오는 4월 17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와 파주시, 경기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파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표적인 기초예술 지원사업이다. ■ 파주의 지역색 입힌 예술 발굴… ‘연고 예술인’ 우선 지원 ‘모든예술31’은 경기도 31개 시·군의 지역 예술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파주문화재단은 특히 파주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예술 활동을 집중 발굴해 지역 예술계의 자생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지원 대상은 문학, 시각, 공연, 전통 등 기초예술 전 분야에서 활동하는 경기도 거주 예술인 및 단체다. 파주 내에서 활동 계획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파주시에 주소지를 둔 개인이나 단체에게는 가산점을 부여해 지역 예술인들의 실질적인 활동 기회를 우선 보장한다. ■ 활동 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운동이 몸에 좋다’는 상식을 넘어, 운동할 때 근육에서 분비되는 물질이 어떻게 질병을 치료하고 노화를 늦추는지 그 ‘비밀 코드’를 풀기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HLB라이프케어는 근육 분비 단백질 호르몬인 ‘마이오카인(Myokine)’ 연구를 전담할 ‘HLB마이오카인 연구소’를 설립하고, 국내 내분비·대사 분야 최고 권위자들과 함께 대규모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6일 밝혔다. ■ 전신 대사 조절하는 ‘마이오카인’, 질병 정밀 진단의 새 지평 마이오카인은 근육이 수축할 때 체내로 방출되는 신호전달 물질로, 염증 억제와 인슐린 저항성 개선은 물론 인지 기능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연구는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이자 HLB라이프케어 대표인 안철우 교수가 진두지휘한다. 안 교수팀은 이미 국내 최초로 3개월간의 중재 임상을 통해 마이오카인의 변화를 정밀 분석하는 등 독보적인 데이터를 축적해 왔다. 컨소시엄은 이를 바탕으로 당뇨병, 근감소증 등 주요 대사질환의 발생 위험을 예측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는 ‘마이오카인 기반 바이오마커’ 개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 연구실 넘어 일상으로… ‘마이피코링’ 연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환자의 몸에 칼을 대지 않고 혈액만으로 암을 진단하는 '액체생검' 기술의 최대 난제로 꼽히던 '불순물 오염' 문제를 국내 연구진이 혁신적인 플랫폼으로 해결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북대학교병원 생명의학연구원 김혜정 연구교수는 최근 부산에서 열린 '제59차 대한대장항문학회 학술대회'에서 대장암 진단을 위한 고순도 세포외소포체(EV) 분리 및 분석 기술을 선보여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 기존 액체생검의 한계 넘은 ‘스핀엑스(SpinEx)’ 플랫폼의 위력 암세포가 내뿜는 생체 정보 주머니인 ‘세포외소포체’는 차세대 바이오마커로 손꼽히지만, 그동안 혈액 속 지질단백질 같은 불순물이 섞여 나와 정확한 분석이 어려웠다. 김혜정 연구교수와 칠곡경북대병원 박준석 교수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원심력을 이용한 '디스크 기반 스핀엑스(SpinEx)' 플랫폼을 도입했다. 이 기술은 소량의 혈액만으로도 암의 분자적 특성을 담은 소포체를 고순도로 신속하게 분리해낼 수 있어, 기존 분석법보다 훨씬 정밀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 대장암 조기 진단과 정밀 의료의 ‘게임 체인저’ 기대 연구팀은 이번 플랫폼을 통해 혈액 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단순한 컨셉과 성분 경쟁에 매몰됐던 K-뷰티 시장에 ‘정밀 설계’라는 새로운 화두가 던져졌다. 국내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세계 최대 화학기업 바스프(BASF)와 손잡고 미래 뷰티 산업의 기술적 가이드라인을 새롭게 정의했다. 대봉엘에스(대표 박진오)는 지난 3일 인천 경원재 바이 워커힐에서 글로벌 바스프와 공동으로 ‘2026 바스프 & 대봉엘에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Optimizing Beauty(뷰티의 최적화)’를 슬로건으로, 정제된 베이스와 정밀한 액티브 기술의 결합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게임 체인저가 될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 단순 친환경 넘어선 ‘기능 중심 뷰티’로의 패러다임 전환 이번 행사는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던 기존 뷰티 산업의 틀을 깨고, 피부 본연의 기능을 구조적으로 설계하는 ‘기능 중심 뷰티’로의 전환을 핵심 메시지로 내세웠다. 특히 대봉엘에스는 피부 기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3단계 메커니즘 설계 전략’을 발표하며 주목받았다. 이는 유효 성분을 단순히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피부 반응 환경 조성 ▲세포 기능 연장 ▲지속 가능한 바이오테크 기반 설계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1990년대 초반부터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묵묵히 '참된 의료인'을 찾아온 기업이 있다. 단순히 약을 만드는 제조사를 넘어,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박애정신을 실천하는 의료인을 발굴해 온 JW중외제약의 이야기다. JW중외제약은 대한병원협회와 공동으로 제정한 ‘제34회 JW중외박애상’ 수상자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신응진 교수(61)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시상은 제약업의 본질인 ‘생명존중’을 기업의 핵심 가치로 삼아온 JW중외제약의 장기적인 사회공헌 철학이 반영된 결과다. ■ ‘박애’라는 기업 DNA… 시대적 위기마다 빛난 의료 리더십 발굴 JW중외박애상은 사회에서 박애정신을 구현하는 의료인을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 올해로 34회를 맞이하기까지, JW중외제약은 의료 현장의 숨은 영웅들을 찾아내며 기업과 의료계가 공존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해 왔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신응진 교수는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민간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거점 전담병원을 자청하며 중증 환자 치료에 헌신했다. 특히 최근의 의료계 갈등 국면 속에서도 ‘필수의료 유지’라는 의료인의 본분을 지키며 국민 건강권 보호에 기여한 점이 JW중외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K-뷰티를 선도하는 아모레퍼시픽이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과 손잡고 청소년들의 건강한 가치관 형성과 주체적인 진로 설계를 돕는 민관 협력 모델 구축에 나선다. 아모레퍼시픽은 서울특별시중부교육지원청과 ‘학생맞춤통합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기 학생들이 겪는 외모에 대한 고민과 진로에 대한 막막함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용산구 등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나다움’ 발견과 전문적인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 학교로 찾아가는 ‘밋유어뷰티’… 현직자가 전하는 진짜 K-뷰티 이야기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강한 미의식 형성을 위한 ‘밋유어뷰티(Meet Your Beauty)’ 캠페인 전개 △K-뷰티 산업 현직자 연계 진로 멘토링 △취약계층 학생 대상 교육 콘텐츠 지원 등 실질적인 협력 과제를 수행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자사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인 ‘밋유어뷰티’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중부교육지원청은 관내 참여 학교와 학생을 발굴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 교육을 넘어 미래로… 멘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이 여행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는 ‘모빌리티 서비스’ 강화에 나서며 프리미엄 여행 시장의 게임 체인저로 거듭난다. 노랑풍선은 관광과 이동을 결합한 프리미엄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케이밴코리아’와 지난 6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객이 집을 나서는 순간부터 공항을 거쳐 다시 귀가할 때까지 발생하는 모든 이동의 불편함을 해소하고, 차별화된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 단순 이동 넘어 ‘VIP 의전·통역’까지… 고품질 이동 경험의 표준 제시 파트너십을 맺은 케이밴코리아는 한국관광공사 등 공공기관으로부터 운영 역량을 인정받은 모빌리티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단순한 공항 픽업·샌딩 서비스를 넘어, VIP 고객을 위한 전문 통역 및 의전 서비스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체계적인 교육 시스템과 운영 프로토콜을 적용해, 단순 운송이 아닌 ‘여행의 연장선’으로서의 차별화된 경험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노랑풍선의 프리미엄 상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이동 과정에서도 수준 높은 의전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된다. ■ ‘여행+모빌리티’ 통합 전략… 고객 만족도 및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데이터 기반 행정 역량을 인정받으며 5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북구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 데이터 기반 행정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북구는 전국 공공기관 가운데 데이터 활용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해당 평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교육청 등 전국 684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데이터 활용 실태를 종합 점검해 과학적 행정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평가는 △데이터 분석·활용 △데이터 공유 △관리체계 등 3개 영역 11개 세부 지표를 중심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인공지능(AI) 도입과 활용 노력 등 변화된 행정 환경을 반영한 지표가 새롭게 포함됐다. 이러한 가운데 북구는 행정 전반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 접목해 정책 실효성을 높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소상공인 지원시스템’을 통해 디지털 활용이 어려운 소상공인들도 각종 지원사업을 쉽게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도록 했으며, ‘인공지능 재활용품 무인회수기’와 ‘드론-ICT 기반 산불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스마트 행정을 구현해 왔다. 아울러 매년 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