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의회 김철수 의원(국민의힘, 구로1·2동)은 20여 년간 구로구의 발전을 가로 막아온 구로차량기지 이전 문제와 관련해 구청의 소극적인 행정을 강력히 비판하며, ‘안양천 지하 이전’을 위한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26년 2월 4일 열린 제341회 임시회 본회의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자신이 직접 작성해 제출한 ‘안양천 지하 이전 사업계획서’에 대해 구청 측이 3개월간 단 한 줄의 검토 보고조차 하지 않았다며 “이는 단순한 반대가 아니라 행정의 방치이자 무책임”이라고 말했다. ■ “안양천 지하 이전, 기술·경제성 갖춘 최적의 대안” 김 의원은 지난 2023년 광명시 이전 무산 이후 교착 상태에 빠진 차량기지 문제의 돌파구로 ‘안양천 지하 이전’을 제시했다. 그는 “본 의원이 두 달 넘게 매달려 완성한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안양천 지하 이전은 광명 이전보다 총사업비가 적게 소요될 뿐만 아니라 기술·환경·도시재생 관점에서 가장 현실적인 최적의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서울시의 분위기를 전하며 “국토부는 구로구가 대체부지를 제시하면 검토할 여지가 충분하고, 서울시 또한 수변 지하화 프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기술보증기금(이사장 김종호)과 지난 9일 「충청권 미래전략산업(ABCDEF)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가 미래전략산업(AI, Bio, Contents, Defense, Energy, Factory)을 영위하는 충청권 소재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과 성장을 지원해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함과 동시에 지역 경제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하나은행은 기술보증기금에 10억 원을 특별출연하고, 기술보증기금 보증 지원을 통해 총 200억 원 규모의 운전자금을 충청권 소재 중소기업에게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및 충청북도에서 기술력을 보유하고 미래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으로, 최대 3억원까지 기술보증기금 보증서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기술보증기금은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경감 등을 위해 보증비율 우대(100%)와 보증료 감면(0.2%p) 혜택을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이동열 하나은행 충청하나그룹 부행장은 “국가균형성장의 5개 초광역권 중 한곳인 중부권(대전‧세종‧충청)에서 미래전략산업을 영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의회(의장 유영주)는 2월 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 2월 2일부터 8일간 운영된 제318회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상임위원회별로 소관 부서 업무보고를 통해 구정 주요 정책과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주민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회기 마지막 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현안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졌다. 황민철 의원은 남부순환로 신월IC 구간(신월사거리∼화곡로 입구 교차로) 지하차도 신설을 건의하며, 해당 사업이 지역 교통 혼잡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핵심 기반 사업으로, ‘사통팔달 양천’을 실현하기 위한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서울특별시 양천구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지원에 관한 조례안(황민철 의원) ▲서울특별시 양천구 헌혈 장려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최혜숙 의원) 등 2건의 조례안이 원안 가결되며, 아동·청소년 복지 증진과 생명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또한 결산검사위원 선임안과 관련해 옥동준 의원은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결산 검사가 의회의 본연의 책무인 만큼 책임 있는 협의와 절차 진행이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의회(의장 정선희)가 지난 1월 30일부터 11일간 진행된 제267회 임시회 일정을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2월 9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등 안건 심사와 주요업무보고를 실시했다. 제2차 본회의 안건 처리에 앞서 유승용, 임헌호, 김지연, 전승관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유승용 의원은 "영등포구 재정 건전성 확보", 임헌호 의원은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보호 강화 촉구", 김지연 의원은 "도림보도육교 재건 지연 사태, 원칙 없고 무책임한 행정으로 방치된 주민 안전", 전승관 의원은 "재정 건전성 확보"를 주제로 구정운영 방향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개진하며 집행기관의 책임 있는 행정을 주문했다. 이어 조례안 13건, 의견청취 1건 등 총 14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정선희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 논의된 안건과 정책들이 구민의 삶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집행기관에서는 각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와 점검에 힘써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이 소외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다농마트 사태는 한 사업자의 폐점으로 끝나는 사건이 아니었다. 본지는 1~4탄에 걸쳐 △자의적 규정 변경과 절차의 비틀림 △불공정한 경쟁 구조와 ‘짜인 판’ 의혹 △보증금 미납·불법 전대 정황이 누적되는 동안에도 제어되지 않은 관리·감독 △결국 특정 주체에게 유리하게 작동한 ‘권력-행정-이권’ 결합 구조를 추적해 왔다. 다농마트가 ‘퇴출’되는 과정은 시장 논리나 단순한 계약 분쟁으로 축소되기 어렵다. 공공영역의 판단과 권한이 특정 방향으로 기울어질 때, 지역 공동체의 생계와 신뢰가 어떤 방식으로 붕괴하는지 보여주는 구조적 사례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5탄에서 사건은 뜻밖의 이름과 마주한다. ‘김대중재단’이다. 공익 재단의 상징적 이름이 ‘마트 운영’이라는 지극히 영리적 사업 영역의 한복판에서 등장했다. 본지가 재단 측에 수차례 연락했으나 연결되지 않던 중, 최인백 김대중재단 노동위원장에게서 연락이 왔다. 최 위원장은 통화 초반 “보도해 주면 더 좋다”는 취지로 대화를 시작했다. 그러나 이어진 통화는 해명이라기보다 모순과 말바꾸기를 곳곳에 남겼다. ■ “낙찰은 재단이 아니다”라면서… 면담엔 ‘재단 명함’ 최 위원장은 “낙찰은 김대중재단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비공식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 강화 신호로 해석되며 글로벌 AI 반도체 동맹 구도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지시간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한국식 치킨 전문점 ‘99치킨’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해당 장소는 엔비디아 본사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황 CEO가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에서 차세대 HBM4 공급 일정과 기술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엔비디아가 올해 선보일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HBM4 탑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역시 주요 고객 일정에 맞춰 양산 준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 회장의 이번 만남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중심의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고 있음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계기로 해석된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젠슨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 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기업이 이처럼 장기 만기 채권을 검토하는 것은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영국 파운드화 표시 100년물 채권을 포함해 동일 통화 기준 여러 만기의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이다. 파운드화 회사채 발행 자체도 이번이 처음으로, 조만간 가격이 확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술기업의 100년물 발행 사례는 극히 드물다. 과거 마지막 사례로는 1997년 모토로라가 거론된다. 초장기 채권 시장은 통상 정부나 대학, 공익재단 등 공공·준공공 기관 중심으로 형성돼 왔으며, 기업은 사업 구조 변화나 인수합병 위험, 기술 노후화 가능성 등으로 장기 만기 발행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인공지능 경쟁이 격화되면서 막대한 투자 자금이 필요해지자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기술기업들이 장기 자금 조달 수단으로 초장기 채권을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영국 연기금과 보험사를 중심으로 장기 채권 수요가 견조해 파운드화 시장이 주요 조달 창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낙관적 기대가 점차 약해지고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형성됐던 상승 기대가 매도 흐름 속에서 식어가는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월러 이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야에서 열린 글로벌 인터디펜던스센터 콘퍼런스에서 “현 행정부 출범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됐던 일종의 열광이 다소 잦아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 특유의 급등락 성향을 언급하면서도, 최근 변동성 확대는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대형 금융기관들의 리스크 관리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류 금융권이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 진입한 이후 기업들이 보유 위험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매도와 각종 대응 조치가 이어졌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더 이상 개인 투자자 중심의 주변 시장이 아니라, 헤지펀드·트레이딩 데스크·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기관 투자자의 재무구조와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해석된다. 실제 시장 조정도 뚜렷하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고점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이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금융 환경 변화와 지역 경기 둔화 속에서도 자산과 수익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한 해 경영을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목포농협은 지난 6일 오전 10시,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유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이동수 목포시의회 부의장, 방현용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장, 오정숙 전 조합장과 대의원,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유달오페라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2025년 한 해 동안 농업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과 감사 결과 보고가 진행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운영 현황과 성과가 공유됐다. 업무보고를 통해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목포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조2245억 원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 43억9700만 원을 달성했다. 경기 둔화와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도 내실 중심의 경영을 이어오며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설 명절을 앞두고 9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들은 이날 남구 발달장애인거주시설 ‘소화자매원’과 남구 아동복지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을 방문해 쌀, 과일, 라면 등을 전달했다. 이 교육감은 취임 이후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시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눔과 배려의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