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일 파주에서 17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파주 LG디스플레이를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을 점검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R&D동에서 열린 '차세대 OLED 투자현장 간담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안명규·이용욱 도의원, LG디스플레이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때 비전2030을 만들 당시에 덩어리 규제를 푸는 일에 참여했고, 8년 전 부총리 때 여의도 LG에 방문해 구 회장님과 경제 혁신 얘기하면서 대기업도 혁신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파주에 대규모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방문하게 돼서 뜻깊다"며 "오늘이 K-디스플레이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같다. 리쇼어링(해외로 이전했던 기업의 생산기지나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되돌리는 것)에 있어서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한 팀이 돼서 잘하도록 하겠다. 작게는 파주시의 상전벽해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크게는 대한민국 K-디스플레이 발전에 커다란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4년부터 3년간 서울 곳곳에 1007개의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가 1년 앞당겨 완성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선보인 정원은 1010개로 '걸어서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서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 것이다. 연말까지 140곳을 추가 조성, 목표 대비 115%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가로변, 유휴지, 하천변, 주택가 안팎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서울의 주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매력가든(967곳)은 가로변, 주택가 등에 조성하는 정원이고, 동행가든(43곳)은 복지관, 병원 등 의료·복지시설에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조성되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 조기 달성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당초 서울시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5개 전체 자치구가 동참 의사를 보이면서 조성 속도가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1010곳 중 서울시 추진이 741곳(73%), 자치구 추진이 269곳(27%)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원으로 변화한 부지는 총 68만㎡(약 2만 500평). 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APEC 2025 KOREA 인천회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F1 그랑프리 유치와 신규 정상급 국제회의 유치 등 글로벌 국제행사 확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APEC 인천회의, 지역경제 711억 원 효과… 국제행사 중심도시로 부상 인천시는 올해 7월과 10월 개최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등 총 6개 분야 회의에서 약 8000명이 인천을 방문해 당초 예상 5000명을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7월 송도에서 열린 SOM3 및 4개 장관회의에는 5800여 명, 10월 영종에서 열린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에는 22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은 올해 아태지역 협력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APEC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방향을 제시하는 '인천플랜'이 공식 채택되며, 인천이 APEC 재무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연구원 자문결과에 따르면, APEC 인천회의는 직접효과 204억 원, 간접효과 507억 원, 총 71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09억 원의 두 배에 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AD Ports Group 본사를 방문해 항만·산업도시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고위급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박성호 청장과 AD Ports Group 주요 경영진이 직접 만나 부산·경남의 ‘Tri-Port 전략’과 아부다비 물류거점 간 연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한 자리였다. AD Ports Group은 UAE(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글로벌 항만과 터미널을 운영하는 중동 대표 항만·산업개발 기업이다. 550㎢ 규모의 KEZAD(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를 기반으로 항만·제조·물류가 결합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최근 세계 항만운영사 글로벌 Top 20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 공급망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경자청은 올해 UAE 비즈니스 포럼, 아부다비 항공 기내지 홍보, AD Ports Group과의 투자 상담 등 중동 대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교류를 고위급 차원의 전략 논의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민연대와 시민단체들이 19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테라스앤139의 토지신탁사인 교보자산신탁을 규탄하며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신논현 교보자산신탁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근철 국민연대 대표는 "현장에서 15대 1 집단 폭행이 교보의 윤리경영인가"라며 "책임준공을 내세운 신탁사가 유치권자 폭행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죽전테라스앤139는 2021년 분양 당시 139세대가 모두 완판됐지만, 시공사 동광건설이 재무 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준공이 지연됐다. 일부 세대에서는 부실공사 하자가 드러나 입주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 과정에서 유치권이 행사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에는 신탁사 직원 3명과 용역 50여 명이 단지에 진입해 관리시설을 점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폭행 논란은 지난 13일 정점에 달했다. 법원이 인정한 유치권 공간에서 용역 직원이 잠복해 있다가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문이 열린 순간 난입해 여러 명이 한 명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피해자를 끌어내며 "교보신탁에서 왔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피해자는 하반신 전치 3주, 치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19일 집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올해 상반기에 운영한 글쓰기 학교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책 쓰기’의 결실인 공동문집 ‘26가지 사랑의 말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문집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사랑’을 주제로 제출한 글들을 엮어낸 결과물로, 각자의 시선과 경험을 담은 진솔한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강원국 작가의 강의와 피드백을 통해 참여자들이 글쓰기 여정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장한 과정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발간된 공동문집은 총 158부로 제작됐으며, 오는 26일부터 구립도서관 책정원, 계림꿈나무도서관, 및 동구 관내 공립 작은 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주민 누구나 방문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서 피어난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후지필름㈜은 2025년 11월 20일(목)부터 2026년 1월 4일(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해 체험형 포토부스 ‘Made by Moments’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사진 촬영과 인화 과정을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함으로써 사진 문화 대표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이 주최하는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잠실 지역 최대 규모의 겨울 축제로, 한국후지필름은 ‘순간을 모아 특별한 하루를 만든다’는 콘셉트 아래 차별화된 사진 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마켓에서 인스탁스 필름 2만 장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에는 사진 서비스의 폭을 넓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후지필름의 ‘Made by Moments’ 부스는 총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네 컷 포토부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 전용 템플릿을 활용해 친구·연인·가족과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포토카드 & 셀피큐브 키오스크에서는 스마트폰 속 원하는 사진을 QR로 불러와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현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 조승구 교수(건축학과)가 최근 신간 ‘꼴라쥬와 근대건축공간’(도서출판 논문의집)을 저술 출간했다. 이 책은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미술의 기법으로 알려진 ‘꼴라쥬(collage)’를 건축의 공간, 매체, 사유와 연결해 새롭게 해석한다. 저자는 피카소와 브라크의 회화적 실험에서 출발한 꼴라쥬를 단순한 미술 기법이 아닌, 20세기 이후 건축을 지배해온 핵심적 인식론적 전환으로 조명한다. 르 꼬르뷔지에, 미스 반 데어 로에, 알바 알토, 한스 샤로운 등 근대 건축가들의 작품을 분석하며, 꼴라쥬가 단순한 미학적 기법이 아니라 분절·병치·중첩을 수용하는 새로운 건축적 사고의 틀임을 강조한다. 나아가 건축과 회화, 매체, 도시 경험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건축적 꼴라쥬’라는 개념을 제안하며, 현대 건축과 도시를 비판적으로 읽을 수 있는 새로운 해석의 틀을 제시한다. 저자는 Curtis, Tafuri, Frampton 등 세계적 건축비평가들의 논의를 토대로 건축 속 꼴라쥬 개념을 재해석하고, 전시·잡지·포스터 등 건축 매체의 역할까지 폭넓게 탐구했다. 저자는 “오늘날 도시와 건축은 하나의 질서로 설명될 수 없다”며 “꼴라쥬는 다층적이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동명대학교(총장 이상천) 축구학과는 지난 17일 본관에서 국립부경대학교 김대환 교수를 초청해 ‘체육 및 스포츠 계열 진로 탐색’ 특별 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스포츠 분야로 진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체육학 전공의 학문적 구조와 스포츠 산업 변화에 따른 진로 방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대환 교수는 이날 체육학과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짚으며, 체육학이 단순한 실기 중심 전공이 아니라 인문·사회·과학이 결합된 종합 학문임을 강조했다. 또한 아이비리그와 해외 스포츠 교육 사례를 통해 현대 스포츠인은 ‘스마트한 체육인’으로서 지적·전문적 능력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로 파트에서는 사범계열·비사범계열·체육계·산업계·비체육계로 구분된 진로 로드맵을 제시하고 체육교사, 선수 및 지도자, 스포츠 행정·경영인, 스포츠마케터, 체력관리·트레이너, 스포츠데이터 분석가, 스포츠 미디어·콘텐츠 제작자 등 스포츠산업 전반에서 활발히 활동중인 전문 직군들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스포츠 산업이 디지털 기반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체육학 전공자의 진로는 전통적 지도자 중심에서 데이터·콘텐츠·비즈니스 영역까지 폭넓게 확장되고 있다”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지난 19일 서울시 구로구 소재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구로구 내 저소득 여성 장애인 가정, 어르신 가정 등 200가구에 김장 김치를 전달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은 국내 최초의 여성 장애인 복지시설로 여성 장애인에 대한 맞춤형 복지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1년부터 매년 겨울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협력해 여성 장애인, 어르신 가정을 위해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신한은행 대기업 FI본부 권혁상 본부장, 대기업 강남본부 우상현 본부장, 대기업 강북본부 정재현 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김장나눔 봉사활동과 기부금 전달식이 함께 진행됐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김장 김치를 전달하며 어려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계속 참여해 장애인, 어르신 가정을 돕는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매년 성프란치스꼬 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자 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