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수 선거 판세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선 박종원 전남도의원이 앞서 나간 흐름이 확인됐고, 본선에선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와의 맞대결 구도가 부각되는 분위기다. 앞서 지난 12일 공개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후보 적합도에서 박종원 후보가 39.7%를 기록하며 선두에 섰다. 이규현 19.7%, 이재종 18.8%와 비교해 두 배 가까운 격차다. 기타 인물 11.6%, 없음 4.5%, 잘 모름 5.8%로 집계됐다. 당내 구도에선 이미 흐름이 기운 모습이지만, 본선 경쟁력에선 다른 양상이 포착된다. 같은 조사에서 조국혁신당 정철원 후보 31.9%, 민주당 박종원 후보 29.9%로 나타나 2.0%p 차 접전을 보였다. 이어 이규현 14.4%, 이재종 11.8%, 무소속 최화삼 5.3% 순이다. 오차범위 내 접전 결과가 나오면서, 민주당 경선 이후 표 결집 여부가 승부의 핵심 변수로 떠오른 상황이다. 당내 우세가 그대로 이어질지, 다자구도 속에서 판이 다시 짜일지 관심이 모인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제이가 메디언뉴스 의뢰로 지난 3월 7일부터 8일까지 담양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박종원 담양군수 예비후보가 3월 22일 오전 9시 담양군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등록과 동시에 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며 선거 레이스의 막을 올렸다. 박 후보는 “담양의 다음 10년을 가르는 갈림길에 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예산 1조 원 시대를 전면에 내세웠다. 국비 확보와 외부 자본 유치, 굵직한 사업 끌어오기를 동시에 추진해 재정의 외연을 넓히겠다는 복안이다. 재정 확대를 발판 삼아 일자리와 생활 인프라까지 묶어내겠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시선은 곧바로 광주로 향했다. ‘30분 광역생활권’ 구축을 핵심 축으로 제시했다. 출퇴근은 물론 교육·의료·문화 이용까지 한 생활권 안에서 해결하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교통망 손질과 정주 여건 개선이 맞물릴 경우 인구 흐름에도 변화가 생길 여지를 함께 언급했다. 농업 분야에선 방향을 틀어쥐었다. AI 기반 스마트농업 체계 도입을 내걸며 생산과 유통 전반을 데이터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뜻을 밝혔다. 스마트팜 확대, 청년 농업인 창업 지원, 가공·유통 연계까지 이어 농업의 값어치를 끌어올리겠다는 계산이다. 문화와 관광, 산업을 엮는 구상도 꺼냈다. 죽녹원과 메타세쿼이아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을 앞두고 보건·복지 분야 통합 준비가 속도를 내고 있다.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가 실무 협의에 들어가며 통합 이후 체감도 높은 정책 설계에 나섰다. 전남도와 광주시는 23일 광주시청에서 보건복지국장과 과장단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광주 행정통합 대응 보건복지부서 간담회’를 열고 통합 대비 현안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통합특별시 출범 전 정리해야 할 보건·복지 분야 쟁점을 공유하고, 업무 조정과 추진 체계 마련을 위한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양 시·도는 인력·예산·시설 현황을 비교 분석하며 도서·농촌과 도시 간 서비스 격차를 줄이는 데 논의를 집중했다. 통합 이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방향 설정에도 무게를 실었다. 또 ‘우리동네 복지기동대’와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대표 사업의 확산, 공공의료 인프라의 효율적 활용과 확충,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 개선 기준 마련 등 주요 과제도 폭넓게 다뤄졌다. 양 시·도는 이번 논의를 계기로 실무 중심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세부 과제는 단계적으로 조율해 나갈 방침이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보건·복지 분야는 주민 삶과 직결되는 만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가 전남과의 행정통합을 앞두고 국회에 추경 예산 반영을 요청하며 본격적인 재정 확보 행보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와 광주시의회 사무처는 23일 국회를 찾아 광주전남 통합특별시 출범에 필요한 573억 원 규모의 예산을 정부 추가경정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날 방문에는 전은옥 통합실무준비단장을 비롯해 예산담당관, 의회사무처 홍보소통담당관 등이 함께했으며, 양부남·정진욱 등 지역 국회의원실을 잇달아 방문해 통합 준비 상황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안정적인 통합특별시 출범을 위한 국고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광주시는 이번 행정통합이 수도권 집중 구조를 완화하기 위한 이재명 정부의 ‘5극 3특’ 지방주도 성장 전략의 출발선에 해당하는 만큼 국가 차원의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건의된 주요 사업은 ▲정보시스템 통합 167억 원 ▲안내표지판 정비 28억 원 ▲공인·공부 일원화 53억 원 ▲공공시설물 정비 242억 원 ▲청사 재배치 10억 원 ▲통합시의회 광주청사 개선 73억 원 등 6개 분야다. 통합 이후 행정 공백을 줄이고 운영 기반을 정비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전은옥 통합실무준비단장은 “광주전남 행정통합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봄철 위생관리부터 창업, 청년 지원까지 생활 밀착형 정책을 한데 묶어 추진한다. 현장 점검과 교육, 직접 지원을 잇는 흐름이 이어지며 시민 체감도를 끌어올리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광주광역시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간편식 판매업소 696개소를 대상으로 위생관리 컨설팅에 들어갔다. 김밥·떡볶이·분식 등 봄철 수요가 늘어나는 업종을 중심으로 위생 취약 요인을 사전에 점검하고 업소별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방식이다.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21명이 7개조로 나뉘어 현장을 찾고, 위생교육 이수 여부부터 조리장 관리 상태, 식재료 보관, 교차오염 방지까지 전반을 짚는다. 특히 ATP 측정기와 온도 측정 장비를 활용해 세균 오염도와 냉장·냉동시설 관리 상태를 수치로 확인하는 등 현장 중심 점검이 병행된다. 업소 스스로 관리 수준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유도하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같은 흐름에서 창업 기반도 다진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창업 교육과정을 마련하고 1·2기 교육생 40명을 모집한다. 교육은 상품기획, 위생·인허가, 제조 실습, 유통·마케팅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7월 문을 여는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최근 잇따르는 화재 사고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물 전반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에 나섰다. 광산구는 23일 김석웅 부구청장(구청장 권한대행) 주재로 시설물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하는 긴급 점검 회의를 열고, 지역 내 화재 취약시설에 대한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관련 13개 부서가 참여해 대형시설과 공사장, 산업단지 기업체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를 살폈다. 구는 오는 4월 3일까지 전기·소방·건축 분야에 대한 합동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 항목은 화재 취약 구조물 여부를 비롯해 불법 증축과 용도 변경, 피난시설 및 대피로 확보 상태 등이다. 특히 대형시설물과 공사장 24개소를 대상으로 안전관리자문단과 함께 민관 합동 점검을 진행한다. 제1·2종 대형시설물을 중심으로 전기시설 유지관리 상태와 소방설비 작동 여부, 방화구획 및 피난시설 관리 상태 등을 중점 확인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와 공장시설 점검도 병행한다. 자동차부품공장 약 100여 개가 밀집한 지역 특성을 고려해 제조업 공장과 위험물 취급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체 전수점검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주요 사업장 6개소는 표본점검을 진행한다. 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주민과 함께하는 인문학 강좌 ‘화요 인문대학’을 개강하며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선다. 동구는 ‘잔잔한 감동과 여운이 머무는 인문학’을 주제로 예술·철학·역사·문학 등 다양한 분야 강연을 진행하는 ‘동구 화요 인문대학’을 24일 개강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인문대학은 운영 요일을 화요일로 변경해 매월 넷째 주 화요일마다 열린다. 첫 강의는 24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제1강은 대중적인 미술 해설로 알려진 이안(iAn) 도슨트가 맡아 ‘스페인의 두 거장–벨라스케스의 통찰과 소로야의 빛’을 주제로 강연한다. 스페인 황금기를 대표하는 디에고 벨라스케스와 지중해의 빛을 화폭에 담은 호아킨 소로야의 작품 세계를 조명하고, 명화에 담긴 역사적·철학적 의미를 풀어낼 방침이다. 강연에 앞서 조형빈 바리톤의 식전 공연도 마련된다. 오페라 ‘카르멘’과 뮤지컬 ‘영웅’ 등 친숙한 곡으로 구성된 팝페라 무대가 펼쳐져 강연의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강좌는 전액 무료로 진행되며, 동구청 누리집과 모바일 앱 ‘두드림’, 전화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동구 관계자는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서구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보유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AI·IoT 어르신 건강관리사업’을 실시한다. 이 사업은 스마트 기기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6개월간 비대면으로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참여자에게는 손목 활동량계, 체성분계, 혈압·혈당계 등 맞춤형 스마트 기기가 제공되며, 모바일 앱 ‘오늘건강’을 통해 개인별 건강 미션과 전문인력의 비대면 상담도 지원된다. 서구는 24일부터 4월 13일까지 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신규 참여자 430명을 대상으로 사전 건강 스크리닝을 진행한다. 신장·체중, 악력, 평형성(TUG) 등 6종의 체력 측정과 함께 신체활동 및 식생활에 대한 심층 면접을 실시하고,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인지 선별검사도 병행할 계획이다. 6개월 후에는 사후 건강 스크리닝을 통해 변화 여부를 점검하고, 지속적인 건강관리 습관 형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정동 건강생활지원센터장은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만성질환 관리 향상과 건강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시민 대통합’을 전면에 내세운 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키며 선거전의 첫 단추를 채웠다. 조직의 외형보다 결을 먼저 세운 구도, 말보다 흐름을 앞세운 행보다. 23일 빛가람동 한전KDN 사거리 인근 선거사무실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선대위원장과 고문단, 선대본부장, 직능단체 관계자, 지지자 등 500여 명이 모였다. 행사장은 출정식을 넘어 ‘판 짜기’를 마친 뒤 공개하는 자리, 말 그대로 신호탄에 가까운 분위기였다. 이번 선대위의 특징은 한 문장으로 정리된다. “사람으로 채운 조직.” 농축산업부터 에너지, 교육, 문화예술, 체육, 복지까지 분야별 인사들이 촘촘히 배치됐고, 전·현직 정치권과 시민사회가 한 줄로 이어졌다. 흔히 말하는 ‘올인원 진용’에 가깝다.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전직 나주시장들의 합류다. 임성훈 전 시장은 공동 선대위원장으로, 김대동 전 시장은 고문으로 참여했다. 지역 정치의 굵직한 축이 한 방향으로 모였다는 점에서 상징성과 실질적 영향력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선거 때마다 반복되던 균열을 덮고, 흐름을 다시 잇겠다는 의지가 읽히는 지점이다. 여기에 정순남 전 전남도 부지사, 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좋은땅출판사가 서로 다른 세계관을 지닌 세 작가의 시선으로 현대인의 불안과 선택을 그려낸 신간 ‘위기의 인간들(김정진·송호진·윤승주 지음)’을 펴냈다고 23일 밝혔다. 이 책은 ‘위기’라는 하나의 키워드 아래 김정진, 송호진, 윤승주 세 작가가 모여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내면적 균열과 사회 구조적 갈등을 입체적으로 담아낸 작품집이다. 작가들은 각기 다른 문체와 해석 방식을 통해 위기 속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질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총 세 편의 이야기로 구성된 본문은 현실과 판타지, 날카로운 사회적 문제의식과 섬세한 개인의 서사가 교차하며 전개된다. 한 작가는 현실과 상상을 넘나드는 서사로 인간 군상의 삶을 비추고, 또 다른 작가는 시스템 속의 불안을 포착하며, 다른 한 작가는 내면의 희망과 사랑을 섬세하게 묘사한다. 이들의 목소리는 결국 ‘위기 속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가’라는 하나의 지점으로 수렴된다. ‘위기의 인간들’은 위기를 단순한 실패나 재난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기술과 자본이 주도하는 사회, 흔들리는 관계 속에서 인물들이 겪는 자기 의심과 갈등을 통해 ‘나는 누구이며, 어떤 인간으로 남을 것인가’라는 실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