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동연 경기지사가 동북부 공공병원의 신속한 설립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18일 경기도청에서 '경기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 타당성 및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동북부 공공병원 설립의 타당성을 중간 점검하고 관계자들과 설립 방향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 자리에서 "달달버스를 타고 두 번째, 세 번째로 간 곳이 바로 양주와 남양주다. 현장에서 주민 여러분들의 공공의료에 대한 갈증과 열망을 피부로 느끼고 큰 사명감을 받고 왔다"며 "현장에서 예타면제와 관련된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경험에 비춰 공공의료원의 예타 통과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공공의료원이야말로 국방이나 치안, 소방과 같은 공공재이기 때문에 예타와 같은 비용과 편익 문제로 볼 수 없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지난 8월 민생투어 중 양주 옥정신도시와 남양주 백봉지구 등 2곳의 공공의료원 예정부지를 직접 찾아 현장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오늘 중간보고를 계기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함께 힘 모아주시기를 바란다"며 "달달버스 타고 만났던 어떤 할머님 말씀이 생각난다. 연세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지상과 해역, 생활 현장을 아우르는 여러 가지 정비 사업을 연달아 완성하며 지역의 토지 가치, 수산자원 회복, 관광·상권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지적재조사사업의 성과, 다이아몬드 해역의 인공어초 투하, 뻘낙지 음식특화거리 환경정화까지 이어지는 변화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추진됐지만, 그 중심에는 ‘신안군의 공간을 새롭게 다듬고 주민 삶에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는 일관된 방향성이 흐른다. 신안군은 2025년 지적재조사 지구 중 자은 구영지구와 안좌 사치지구 1,202필지(926천㎡)에 대한 경계점 표지 설치를 마무리했다. 지적재조사사업은 경계 조정에 그치지 않고, 100여 년 전 일제 강점기 시기에 만들어진 ‘구 지적도’의 오류를 바로잡는 국가적 사업이다. 특히 섬 지역은 측량 기준점 부족, 도서 특유의 지형, 바닷물 침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지적도와 실제 지형 사이의 불일치가 오랜 기간 누적되어 왔다. 그동안 주민들은 건축 인허가, 재산권 행사, 농어촌 정비사업 진행 과정에서도 ‘어디까지가 내 땅인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아 실질적인 불편이 컸다. 마을 단위의 토지 경계 갈등 또한 적지 않았다. 이번 경계점 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가 18일 '지하철 승하차도우미'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종로시니어클럽에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종로시니어클럽은 지하철 승하차도우미 사업 운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역사 내 혼잡도 완화와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공사와 종로시니어클럽은 지난 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사와 지역구 간의 안전한 지하철 환경 조성과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 추진 협력을 약속했다. 이번 감사장 전달식은 마해근 서울교통공사 영업본부장과, 고현종 종로시니어클럽 단장 등 관계자가 참가한 가운데, 양 기관이 진행해 온 승하차 지원 활동을 통해 역사 내 혼잡도 완화, 안전사고 예방,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에 기여한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강화를 약속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공사는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지하철 안전 강화를 위해 2026년부터는 6개 지역 복지기관과 추가 협약을 통해 지하철 승하차도우미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는 2025년 1월 종로시니어클럽 외 2개 기관과 협약을 통해 혼잡한 역사에 승하차 도우미를 74명 배치하여 운영 중이다. 한편 공사는 서울시 정책인 '약자와의 동행'에 발맞춰 2023년부터 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가거도와 어청도 해상에서 잇따라 발생한 중국어선 전복사고가 한·중 해경 간 협력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게 하는 계기가 됐다. 사고 직후 곧바로 광역구조본부를 가동한 서해해경의 대응은 중국 측에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고, 결국 중국 해경국 북해분국은 공식 감사 서한을 보내며 “생명을 구하는 일에 국경은 없다”는 메시지를 건넸다. 18일 서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중국 해경이 전한 서한에는 두 차례의 전복사고 당시 한국 해경이 보여준 속도감 있는 구조 활동과 현장 협조를 높이 평가하는 내용이 담겼다. 실제로 해경은 가용 함정과 항공기를 총동원해 수색 범위를 넓혔고, 군과 유관기관은 물론 중국 해경 함정과 항공기까지 함께 나선 합동수색으로 구조 효율을 극대화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 선원 2명을 구조하고 부유물 인양 및 침몰선체 확인 등 주요 조치를 신속히 진행했다. 중국 측의 감사는 서한에 그치지 않았다. 지난 11일에는 중국 주 광주총영사관 주적화 부총영사가 직접 서해해경청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한국 해경의 헌신이 선원 가족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 양국 해경의 공조는 이번 사건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곧바로 정보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시가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2012~2023년 서울 시내에 설치된 대각선횡단보도 217개소를 대상으로 설치 전․후 효과를 분석해 교차로 교통사고 건수, 보행자 이동 거리, 차량 통행속도를 비교한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대각선횡단보도는 보행자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시설로 알려져 있지만, 서울시 내 설치 사례에 대한 분석이 부재해 이번에 지난 10년간 현장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제 정량․객관적 효과를 분석했다. ▶차 대 사람 27.3%, 횡단 중 25.8% 사고 모두 감소… 보행자 이동거리도 5.6m 줄어대각선횡단보도가 설치된 교차로 별로 설치 전․후 평균 교통사고 통계를 비교한 결과, ‘전체 사고건수’가 감소한 가운데 ▲차 대 사람 사고건수는 27.3%(99건→ 72건) ▲횡단 중 사고건수 25.8%(66건→ 49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차 대 사람 교통사고 중 우회전 중 보행 교통사고․좌회전 중 보행 교통사고가 각각 35.3%, 44.8%로 크게 감소해 모든 방향의 보행신호가 켜질 때 차량 진입이 금지되면서 보행자 안전을 높이는 데 뚜렷한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횡단보도 녹색불 점등' 시 보행자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이용균 서울시의원이 주관한 '이차전지 폐기물의 관리 방안 및 향후 과제' 정책토론회가 17일 의회별관2동 제2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전기차·가정용 전자제품·ESS의 확산으로 폐이차전지 발생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울시가 안전·환경·자원순환 측면에서 어떤 선제적 대응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 대안을 모색한 자리였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이 의원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폐기물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차전지 폐기물 관리 조항 신설)' 후속 정책 논의라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컸다. 이용균 의원은 개회사에서 "이차전지 폐기물 문제는 더 이상 기술적·환경적 이슈에 머무르지 않는다"며 "서울의 안전, 자원 안보, 미래 산업 경쟁력까지 좌우하는 핵심 의제인 만큼 선제적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울시의회 김인제 부의장,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임만균 환경수자원위원회 위원장이 축사를 통해 토론회의 필요성과 서울시 차원의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발제는 두 개 분야로 진행됐다. 정미선 서울시 기후환경본부 자원순환과장은 '서울시 생활계 유해폐기물 관리 방안 및 국내 동향'주제로 전용 안심수거함 확대, 품목별 맞춤형 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13일 발생한 부천제일시장 트럭돌진 사고와 관련해 사고 경험자, 시장 상인, 현장 대응 인력, 목격자 등 심리적 충격을 겪은 시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집중 지원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사고로 인해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시민의 심리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심리상담은 부천시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공동으로 운영하며, 제일시장 상인회 사무실 내에 상담소를 설치해 현장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 상담은 평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된다. 이와 함께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서도 30일까지 주말 포함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고 초기 심리 안정을 위해 상시 상담을 진행한다. 상담은 전문 상담인력이 참여해 심리적 응급처치, 초기 심리안정, 스트레스 반응 완화, 심리평가 등 맞춤형 심리지원으로 이뤄진다. 현장 방문이 어려운 시민은 전화 상담을 통해 안내받고 심화 상담으로 연계 받을 수 있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마음에 큰 충격을 받은 시민들이 상담을 통해 조금이라도 위안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심리적 고통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만큼, 필요할 때 주저 말고 도움을 요청해주시길 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박현우 고양시의원이 17일 사회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여성가족과를 대상으로 성평등기금 지원사업과 성평등위원회 위원 선정 기준에 대한 개선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2025년 성평등기금 지원사업 공모 당시 시가 안내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원 대상으로 ▲양성평등 문화 확산 ▲폭력 근절과 인권 보호 ▲가족관계 증진 ▲여성 경제활동 촉진 ▲일·생활 균형 지원 ▲여성 참여 활성화 등 총 6개 분야로 제시됐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선정은 특정 분야에 한정돼 있음을 비판했다. 박 의원은 "공모 진행 당시 총 6개 분야를 안내했음에도 불구하고, 선정된 지원 사업들이 일부 분야에 편중됨으로 인하여 공모 분야 간 불균형을 초래했다"며 "2026년 지원사업 공모 때는 평가 기준을 개선하여 공모 분야 간 균형이 이루어지도록 함으로써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지원사업들이 효과적으로 수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고양시 성평등위원회 위원 선정 과정에 대해서도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를 비롯한 공공기관 내 각종 위원 선정 사례들을 살펴봐도 발견하기 어려운 괴상한 심사 기준표를 발견했다"고 행정에 대한 지적을 이어갔다. 이날 제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NOL 인터파크투어'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5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콜센터 부문 조사에서 여행사 업계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매년 실시하는 KSQI 콜센터 부문 조사는 국내 최초로 서비스 품질을 정량화한 모델로, 산업별 고객 응대 수준을 평가하는 지표다. 올해는 48개 산업, 339개 기업·기관의 콜센터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문 모니터 요원이 고객 입장에서 각 콜센터에 100회씩 전화를 걸어 서비스 만족도를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조사됐다. NOL 인터파크투어는 서비스 품질 부문에서 종합점수 92점을 기록해 업계 대표 우수 콜센터로 선정됐다. 특히 맞이 인사(96점), 업무 처리(94점), 종료 태도(95점)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업계 평균(각각 74점, 91점, 85점)을 크게 웃돌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는 ▲패키지 상품 CS 품질 강화 ▲상품기획과 상담 분리 운영 ▲상담 가이드 매뉴얼화 ▲정기 QA를 통한 상담사 역량 강화 등 체계적인 고객 대응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온 결과다. 놀유니버스는 앞으로도 업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중상이회원과 국가유공상이자,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문화예술 축제 '2025 보훈복지문화대학 창작예술제'를 19일부터 20일까지 수원 장안구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예술제는 전국 16개 보훈복지문화대학에 재학 중인 국가유공상이자 및 배우자, 미망인, 지역주민들이 1년 동안 배운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다. 총 6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는 보훈복지문화대학 학생 350여 명을 비롯해 상이군경체육회 소속 1급 중상이 회원 20여 명이 함께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미술(회화·서예·공예·사진 등), 문학(산문·운문 등), 미디어 등을 포함한 총 1,508점의 창작 작품이 전시되며, 국악, 음악, 무용, 연극 등 10개의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번외로 전국사회복지사들의 댄스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전야제 사전 축하 공연으로 수원 경희대 영웅 태권도 어린이 시범단(관장 박창근 외 10명)의 태권도 시범 공연이 펼쳐지며, 안양대학교 뷰티메디컬디자인학과(학과장 이여진, 지도교수 위서현·김현진) 학생 20여 명이 페이스페인팅 및 공연자 메이크업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예술제 개막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