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지역 중학생들이 한 달간의 유럽 체험을 통해 얻은 배움을 한자리에서 풀어냈다. 단순 견학을 넘어 현지 교육과 생활을 직접 경험한 결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전라남도와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21일 보성 다비치콘도에서 ‘2025년 글로벌 문화체험’ 성과공유회를 열고, 영국과 프랑스에서 연수를 마친 중학생 99명의 활동 결과를 공유했다. 행사에는 학생과 학부모, 교육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존의 방문 중심 연수와 달리 현지 학교 정규 수업 참여와 홈스테이를 결합한 체험형 방식으로 운영됐다. 학생들은 프랑스 파리의 역사·문화 유적을 둘러본 뒤 영국으로 이동해 5개 학교에 등교하며 실제 수업에 참여했다. 현지 학생들과 토론과 교류를 이어가며 영어 활용 능력을 키우고, 교육 방식의 차이를 몸소 체감하는 시간을 보냈다. 주말에는 지역 문화 체험이 이어졌다. 생활 속 문화를 직접 접하며 교과서에 머물던 지식을 현실과 연결하는 경험이 쌓였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학교별 프로젝트 발표가 진행돼 연수 기간 동안의 변화와 배움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문화 차이에 대한 인식, 영국의 정치·과학 시스템 탐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중국 산둥성과의 30년 교류를 음식으로 풀어내며 현지 공략에 나섰다. 전남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나흘간 중국 산둥성 지난시 일원에서 ‘남도음식문화교류단’ 방문 행사를 열고, 양 지역 우호교류 3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 교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천수봉·최윤자 남도음식명인과 도 관계자 등 6명이 참여해 남도 음식 시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전남 특산 식재료와 전통 조리법을 직접 선보이며 한국 음식문화의 매력을 현지에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19일 지난시 언럭스 호텔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산둥성 정부 관계자와 주칭다오 대한민국 총영사관, 산둥성 한상회, 조리학과 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과 함께 한·중 셰프가 참여하는 쿠킹 클래스가 이어지며 양 지역 교류의 의미를 더했다. 쿠킹 클래스에서는 전남도가 김밥 만들기 체험을 진행하고, 산둥성은 전통 만두 만들기를 선보였다. 다양한 재료가 어우러지는 음식의 특성을 통해 양 지역의 협력과 조화를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이어 열린 미식 교류 만찬에서는 전남과 산둥성 셰프들이 각각 대표 음식을 선보였다. 전남은 불고기, 잡채, 삼색전, 전복찜, 전통 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해양쓰레기 대응 방식을 근본부터 손질하며 전면 대응에 나섰다. 단순 수거 중심을 넘어 ‘줄이는 관리’로 방향을 틀었다는 점에서 변화 폭이 크다. 전남도는 올해 해양쓰레기 저감을 위해 441억 원을 투입한다. 지난해보다 56억 원 늘어난 규모다. 발생부터 수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묶어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해 해양쓰레기 현존량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남은 전국 해안선의 44%, 도서의 64%를 차지하는 지역 특성상 해양쓰레기 발생량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준이다. 연간 약 4만6000t이 발생해 전국 발생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이 같은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변화의 신호가 나타났다. 연간 발생량을 넘어서는 5만2000t을 수거하면서, 처음으로 수거량이 발생량을 앞질렀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목표는 5만9000t까지 끌어올렸다. 정책의 핵심은 ‘발생원 차단’에 있다. 영산강 등 주요 하구에 쓰레기 차단막 설치를 확대해 육상에서 바다로 유입되는 쓰레기를 선제적으로 막는다. 해상에서는 어구보증금제와 인증부표 보급을 통해 폐어구 발생 자체를 줄이는 방식이 병행된다. 여기에 기술을 더했다. 신안·완도 등 외국 쓰레기 유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소방이 해빙기를 맞아 산악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나섰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3월 22일 무등산국립공원 증심사지구 탐방안내센터 일원에서 ‘해빙기 산악 안전의 날’ 행사를 열고 등산객 대상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소방안전본부와 동부소방서,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119시민산악봉사대, 의용소방대 관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해빙기는 겨울 동안 얼어 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이 약해지고 암석과 토사가 불안정해지는 시기다. 이로 인해 낙석과 추락, 미끄럼 사고 위험이 커지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참석자들은 해빙기 취약구간을 중심으로 안전 순찰을 실시하고, 낙석 우려 지역과 등산로 주변 위험요인을 점검했다. 등산객들에게는 미끄럼·실족 사고 예방 요령과 산불 예방 수칙을 안내하며 현장 중심의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산림 정화 활동과 함께 심폐소생술(CPR)과 기본 응급처치 방법 교육도 병행하며 시민 안전의식을 높이는 데 힘을 보탰다. 건조한 봄철을 고려해 입산 시 화기 소지 금지, 산림 인접 지역 소각 행위 금지 등 산불 예방 수칙도 집중적으로 안내했다. 김희철 소방안전본부 119대응과장은 “해빙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예비후보가 예비경선 이후 첫 휴일인 22일, 시장과 체육관을 오가며 시민들과의 접촉을 넓히는 현장 행보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광주 양동시장을 찾아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들었다. 상인들은 광주천 복원과 정화사업 추진을 비롯해 주차장 확충, 냉난방 시설 개선, 아케이드 설치 등 전통시장 환경 개선과 함께 복합쇼핑몰 조성 필요성을 건의했다. 이에 대해 김 예비후보는 광주천 복개 구간 철거 등 상징성 있는 사업을 포함해 전남광주 27개 시·군·구 대표시장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시설, 인근 상권이 함께 살아나는 협력 구조를 만드는 방향도 제시했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청년 창업기업 지원을 체계화하기 위한 ‘우리 동네 상권 살리기 본부’ 구상과 지역화폐 확대 방안도 언급하며 지역경제 활성화 구상을 설명했다. 이보다 앞서 김 예비후보는 광주 빛고을체육관에서 열린 태권도 국기원 승단·승품 심사장을 찾아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며 생활 현장과의 접점을 넓혔다. 김 예비후보는 “직능단체를 포함해 가능한 많은 시민을 직접 만나겠다”며 “현장에서 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우승희 영암군수가 재선 도전에 나서며 선거전에 본격 돌입했다. 우 군수는 22일 영암군선거관리위원회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영암군수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민선 8기 동안 국·도비 5,370억 원을 확보한 성과를 바탕으로, ‘인구 10만·예산 1조 영암시대’를 핵심 목표로 내걸었다. 등록에 앞서 영암읍 부모 자택을 찾은 우 군수는 출마 의사를 전하며 공정한 선거를 통해 군민 기대에 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 군수는 “민선 9기는 이재명 정부 4년과 함께 가는 시기”라며 “준비된 행정 경험과 실행력으로 영암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과 호흡을 맞출 수 있는 혁신 파트너로서 다시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정주 여건 개선과 산업 기반 확충, 재정 확보를 통해 지역 규모와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도 함께 제시했다. 우 군수는 23일 오후 2시 영암읍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출마 선언을 열고 관련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시의회 이용창 의원(국·서구2)이 최근 열린 ‘제307회 임시회’ 교육위원회 ‘인천광역시교육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 때 교육복지사들의 처우 검토를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교육복지사’란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에 배치돼 학생의 복지와 학업 유지에 필요한 자원을 개발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학생을 돕는 업무를 하는 교육공무직의 한 직종이다. 현재 교육행정기관에 배치되는 교육복지사와 학교에 배치되는 교육복지사의 업무 내용과 경력기준이 다름을 알고 있는 이 의원은 이날 “직종의 명칭 변경이 필요하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공무직 직종 체계, 타 시도의 운영 사례, 현장 의견 수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장기적으로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이 의원은 교육복지사의 임금체계가 달라지며 기본급이 삭감된 부분도 지적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육복지사가 교육공무직원 임금체계 1유형으로 편입되면서 전에 높은 임금을 적용받다가 기본급이 낮아진 사람들의 임금 보전을 위해 수당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고 했다. 이용창 의원은 “근로자들이 급여만을 위해 일하는 것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차영수 전남도의원이 22일 강진군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강진군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갔다. 차 예비후보는 등록 직후 발표한 출마 소견에서 ‘강진군 예산 1조 원 시대’를 핵심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의정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도비 확보를 확대해 지역 재정을 키우고, 이를 지역 성장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강진의 방향은 세 갈래로 정리했다. ‘머무는 강진’과 ‘일하는 강진’, ‘돌아오는 강진’이다. 체류형 관광 기반을 강화해 머무르는 시간을 늘리고, 청년과 고령층을 아우르는 일자리 구조를 촘촘히 만들겠다는 접근이다. 여기에 교육·의료·주거 여건을 손보며 정착 환경을 끌어올려 인구 흐름을 되돌리겠다는 구상도 담았다. 차 예비후보는 재선 도의원 출신으로 전남도의회 운영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다. 예결위원장 당시 약 12조 원 규모의 도 예산을 심의·조정했고, 강진 관련 사업에 2,451억 원을 확보한 경험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지역 현안과 재정 흐름을 함께 읽어낼 수 있는 점이 경쟁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는 “군수는 군민의 삶과 직결된 자리”라며 “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경선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22일, 선거판의 흐름을 바꾸는 결단을 꺼내 들었다. 목포시장 출마를 접고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의원 선거로 선회한 것이다. 지역 정치권에선 ‘노선 급전환’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파장이 번지는 분위기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목포시장의 걸음을 멈춘다”며 “통합특별시의회라는 더 넓은 무대에서 목포의 목소리를 키우겠다”고 밝혔다. 짧은 문장이었지만, 그 안에 담긴 메시지는 분명했다. 개인의 선택을 넘어 당과 지역 전체를 고려한 판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결정의 배경도 비교적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당 비상최고위원회가 특별복당 절차와 정당성 자체는 인정했지만, 복당 시점을 둘러싼 감점 문제와 형평성 논란이 이어지면서 더 이상 밀어붙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는 것이다. 전 예비후보는 “절차는 문제없었지만, 선거는 결국 함께 가는 길”이라며 “균형을 택하는 것이 맞다고 봤다”고 말했다. 이른바 ‘판 전체를 읽은 선택’이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이 과정에서 그는 선당후사와 대의멸사를 전면에 내세웠다. 다소 무겁게 들릴 수 있는 표현이지만, 현장 분위기는 오히려 단호했다. 개인 정치의 셈법보다 당의 흐름과 지역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남구청장 선거를 앞두고 시민단체의 ‘1호 지지’ 선언이 나오면서 판세에 적잖은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정치개혁과 도덕성 회복을 내세운 시민·사회단체 호남유권자연합은 22일 오후 3시 남구 빅스포 2층에서 지지 선언을 열고 하상용 예비후보를 공식 지지했다. 단체는 “능력과 도덕성, 개혁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 하상용 후보를 남구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며 “광주 남구청장 후보로 추천하고 당선까지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호남유권자연합은 2000년 5월 20일 창립된 비영리 시민·사회단체로, 호남권을 중심으로 일반회원 약 5,000명과 임원 998명 규모를 갖춘 조직이다. 그동안 도덕성과 공공성을 갖춘 정치 지도자 발굴과 정치개혁 활동을 이어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후보 선정 과정도 공개됐다. 지난 1월 10일 의장단·고문단·위원장단·실무국장단 회의를 통해 추천을 받은 뒤, 2월 20일부터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자질과 정책 역량, 도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후보를 확정했다는 설명이다. 심사위원회는 “하상용 후보는 경제 현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행력과 공공성을 갖춘 인물”이라며 “침체된 남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