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전남 동부권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100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핵심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국가산단 유치가 단순한 산업단지 조성을 넘어 철강·화학 중심 산업 구조를 첨단 반도체 산업으로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전남 동부권의 산업위기 극복과 인구·경제 구조 개선을 동시에 모색하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입지 여건도 강조했다. 해룡면 일원에 120만 평 규모 산업용지를 확보했으며, 추가로 24만 평 확장 부지도 마련돼 있다. 주암댐과 상사댐을 기반으로 한 청정용수 공급 체계를 갖췄고, 해상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전력 인프라도 확보해 RE100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또 광양·여수 국가기간산업과 연계한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산업 확장 가능성, 지역 대학과의 협력을 통한 전문 인력 확보 여건도 강점으로 제시했다. 광양항과 여수공항을 통한 물류 접근성, 광양만권 배후도시의 정주 여건도 경쟁 요소로 꼽았다. 시는 국가산단이 조성될 경우 광주 지역 후공정 산업과 동부권 팹·소부장 산업을 연결하는 초광역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용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중대산업재해와 중대시민재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종합 대응체계를 마련했다. 광주광역시는 ‘2026년 중대재해 예방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현장 중심의 선제적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목표는 ‘중대재해 발생 제로’다. 이번 계획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산업안전보건법'에 근거해 마련됐으며, 4대 전략과 12개 세부 과제로 구성됐다. 4대 전략은 ▲중대재해 관리체계 정착 ▲종사자 안전을 위한 산업재해 안전보건 의무 강화 ▲시민 안전 확보를 위한 시민재해 안전보건 의무 강화 ▲모니터링 시스템 내실화 등이다. 세부 과제로는 재해 발생 대비 매뉴얼 정비·점검, 중대재해 예방 안전·보건 교육 확대, 유해·위험요인 상시 확인·개선 체계 구축 등이 포함됐다. 시는 기존 정기 점검 위주 관리에서 벗어나 사업장 특성에 맞춘 상시 위험요인 발굴 시스템을 도입한다. 위험요인 발견 즉시 개선 조치를 하고, 이후 관리까지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점검해 실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재해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현장 여건에 맞게 정비하고, 작동 여부를 지속 점검해 대응력을 강화한다. 작업 공정과 직무 특성을 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고흥을 중심으로 발사 인프라와 국가산업단지, 민간기업 집적, 시험·사업화 체계를 연계 구축하며 민간 주도 우주산업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16일 전남도에 따르면 고흥의 나로우주센터는 국내 유일의 발사 인프라로, 우리나라 우주개발의 출발점으로 꼽힌다. 전남은 누리호 발사를 지원하며 국가 발사 역량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해왔다. 2022년 고흥이 우주산업 클러스터 발사체 특화지구로 지정된 데 이어 2024년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확정되면서 발사 기반과 산업 인프라를 함께 갖추게 됐다. 국가산업단지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노스페이스,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우주 관련 기업이 입주 협약을 체결해 발사체 제조와 핵심 부품 산업 집적이 본격화되고 있다. 전남도는 민간발사장과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조성을 추진하며 발사·시험·인증·사업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산업 기반을 다지고 있다. 기업이 설계부터 제작, 시험, 발사까지 한 지역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물류 부담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2026년에는 500억 원 규모의 민간 전용 엔진연소시험시설 구축과 100억 원 규모의 우주항공기업 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 첨단2동이 고독사 없는 안전한 마을 만들기에 나섰다. 첨단2동은 1인 가구 비율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하여, 위기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지원하는 ‘첨단온(ON) 통합 돌봄(케어)' 체계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첨단온(ON)'은 △건강‧안부 집중 돌봄(라이프ON) △음료 배달 및 안부 확인(나눔ON) △주민 주도형 살핌 캠페인(이웃ON) △자조 모임(함께ON) 등 4개 분야의 촘촘한 사회안전망이다. 첨단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지사협)가 핵심 동반자로 참여해 현장성을 강화했다. 첨단2동 지사협은 기존 안부 확인 사업을 ‘위기가구 발굴 캠페인'으로 확대 개편하고, 매월 1회 이상 원룸촌과 상가 밀집 지역을 순회하며 복지 사각지대를 집중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첫 시작으로 첨단2동은 지난 12일 지사협 위원과 통장단, 사회단체 등 1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설맞이 우리 동네 살핌의 날’을 운영했다. 이날 참여자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마을 대청소를 실시하는 한편,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우편물이 쌓여 있거나 인기척이 없는 위기 의심 가구를 점검하는 등 생활 밀착형 복지 활동을 펼쳤다. 채동훈 첨단2동장은 “고독사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저출산 등의 영향으로 학령인구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에서 7년 만에 신설 초등학교가 문을 연다.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오는 3월 1일자로 참미르초등학교와 운수초등학교가 개교한다고 밝혔다. 이는 2019년 빛여울초등학교 이후 7년 만에 개교하는 초등학교로, 2020년대 들어서는 처음이다. 북구 용두동에 들어서는 참미르초는 용두동, 신용동 일대 공동주택 입주에 따른 취학인구 증가로 신설이 추진됐다. 설립 규모는 초등학교의 경우 일반 27학급, 특수 1학급 등 총 28학급이며, 병설유치원은 일반 3학급, 특수 1학급 등 총 4학급이다. 초등학생수는 1학년 136명을 비롯해 총 525명이다. 시교육청은 완성학급이 되면 최대 37학급(일반 36·특수 1), 957명의 학생을 수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참미르초 개교로 그동안 학교 운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용두초와 본촌초의 과밀이 일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용두초의 경우 2025학년도 4~5학년 학급당 학생수가 25.1명, 26.1명에 달하는 등 과밀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선운지구 일대도 운수초가 3월 1일 개교하면서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운수초는 광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기간 동안 최대 19만 명의 중국인 관광객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유통·관광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4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올해 들어 중국인의 방한 규모는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1월 한국을 방문한 중국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늘어나며 지난해 평균 증가율(19.1%)을 상회했다. 정부는 이번 춘제 연휴 기간 방한 중국인이 일평균 기준 지난해보다 44%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관광 수요 확대 기대감은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세계 주가는 연초 이후 57.58% 급등했으며, 현대백화점도 29.33% 상승했다. 카지노 업종 역시 파라다이스(20.52%), 롯데관광개발(11.28%) 등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실적 개선 흐름은 이미 지난해부터 확인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90% 증가해 60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달 외국인 매출도 900억 원을 넘어서며 월 기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주요 점포에서도 외국인 소비 증가가 뚜렷하다. 롯데백화점 본점 외국인 매출은 지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과 관련해 환영 입장을 밝히고, 교육 분야 핵심 특례의 보완 필요성을 강조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전남·광주 행정·교육 통합이 수도권 일극 체제 완화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이라는 과제에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자치의 실질적 확대를 통해 전남·광주권의 성장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법안 심사 과정에서 일부 교육 분야 핵심 내용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지방 주도 성장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의 권한 이양과 제도적 지원이 보다 적극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점도 재차 강조했다. 전남교육청은 교육 통합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재정의 안정적 확보 ▲교원 정원 추가 확보를 위한 특례 ▲유학생(외국인 학생) 관련 특례 등이 법안에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김대중 교육감은 “현행 법률안에 교육재정과 교원 정원, 유학생 관련 특례가 충분히 담기지 못한 점은 아쉽다”며 “유아·특수·다문화 교육 확대와 교육과정 자율성 강화에 상응하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을 이틀 앞둔 15일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양동시장을 찾아 광주광역시상인연합회와 양동시장상인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하고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는 민경본 광주시상인연합회장과 김정록 사무처장, 이영수 양동시장상인회 수석부회장 등 상인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영수 수석부회장은 전통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양동시장 복개상가를 자연하천으로 복원하는 방안을 건의했다. 복개 공간을 친환경 수변 공간으로 전환하면 전통시장이 상업 기능을 넘어 문화·관광이 결합된 공간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취지다. 김 지사는 행정통합 논의 과정에서 상인단체 등 현장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복개상가 자연하천화 사업은 행정통합 이후 통합특별시 차원에서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며 “통합시대 전통시장은 지역 관광 경쟁력을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특별시는 전통시장이 도시 경쟁력을 견인하는 핵심 자산으로 기능하도록 사업 지원과 상인 자구 노력에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 상황을 점검하는 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조성한 ‘호텔 울돌소리’가 개관 이후 안정적인 운영 성과를 보이며 공공 숙박시설의 새로운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15일 해남군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문을 연 호텔 울돌소리는 개장 첫 달 객실 점유율 55.9%를 기록한 데 이어 11월 57.8%, 12월 66.4%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에는 77%를 기록해 숙박업계에서 손익분기점으로 보는 70% 선을 넘어섰다. 일반적으로 숙박시설은 인건비와 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으로 50객실 이상 규모여야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출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울돌소리는 지하 1층·지상 3층, 32객실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개관 4개월 만에 의미 있는 실적을 냈다. 호텔은 해남 우수영관광지에 자리하고 있다. 인근에는 울돌목과 명량대첩해전사기념관이 위치해 있으며, 울돌목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등 체험형 관광 콘텐츠도 갖춰져 있다. 매년 9월 열리는 명량대첩축제 기간에는 숙박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객실은 30.4㎡ 규모의 소형부터 72.5㎡ 가족형까지 32개로 구성됐다. 조식 뷔페와 연회가 가능한 레스토랑, 카페, 전용 인조잔디 축구장, 3개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설 연휴가 시작된 15일, 땅끝 해남이 붉은 일출을 기다리는 방문객들로 분주하다. 1년에 두 차례만 펼쳐지는 맴섬 일출이 16일부터 18일까지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이면서, 연휴를 맞아 해남을 찾는 발길도 점차 늘고 있다. 해남 땅끝마을 선착장 앞에 자리한 맴섬은 두 개의 바위섬 사이로 해가 떠오르는 장면으로 이름난 곳이다. 갈라진 기암 사이로 솟구치는 태양은 이곳을 대표하는 풍경으로 꼽힌다. 특히 2월 일출 시기가 설 연휴와 맞물리면서 이번 주말과 연휴 후반부에는 더욱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연휴 기간 땅끝마을의 해 뜨는 시각은 오전 7시 10분에서 20분 사이로 예상된다. 군은 안전요원 배치와 현장 안내를 강화해 관람객 편의를 돕고 있다. 주요 관광지도 대부분 정상 운영에 들어갔다. 땅끝전망대와 모노레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세계의 땅끝공원과 땅끝조각공원은 24시간 개방된다. 야간 경관이 더해진 땅끝꿈길랜드 역시 저녁 시간 방문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해양자연사박물관은 정상 운영하며, 땅끝오토캠핑장과 황토나라테마촌은 16~17일 휴장한다. 우수영 관광지 일대도 설 연휴 분위기를 더하고 있다. 명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