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새로운 폴더블 라인업 ‘갤럭시Z 트라이폴드’의 성능과 가격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부진과 폴더블 점유율 하락 속에서 혁신 제품으로 주도권을 되찾겠다는 전략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미디어 브리핑을 열고 처음으로 ‘두 번 접는’ 형태의 트라이폴드를 선보인다. 기존과 달리 양쪽 패널이 안쪽으로 접히는 인폴딩 구조로, 펼쳤을 때는 태블릿 수준의 대화면이 된다. 내부 디스플레이 크기는 약 10형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지난 7월 출시된 갤럭시Z폴드7(8형)보다 크게 확장된 것이다. 삼성이 이 신제품을 연말이 아니라 12월 초로 앞당겨 출시하기로 한 것도 이례적이다. 특히 낮은 수율과 복잡한 제조 공정을 고려하면 출고가는 400만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 이는 삼성 스마트폰 역사상 최고가 모델이 될 전망이다. 참고로 갤럭시Z폴드7 256GB의 국내 출시가는 237만9300원이었다. 삼성전자는 초기 생산량을 제한하고 한국·중국 등 일부 시장에만 먼저 투입해 반응을 살피는 전략을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폼팩터를 통해 폴더블 기술력의 우위를 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대구 달성군의 한국제지 현풍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현장을 봉쇄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대구 달성군의 한국제지 현풍공장에서 20대 근로자가 설비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현장을 봉쇄하고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여부에 대한 조사에 들어갔다. 고용부와 한국제지의 모회사 해성산업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전 7시 6분경 한국제지 현풍공장에서 원청 직원 A씨(27)가 기계 점검 후 초지 1호기 가동 과정에서 ‘탑코터롤(Top Coater Roll)’의 이물질을 제거하던 중 롤러에 신체가 끼이는 사고가 일어났다. 출동한 소방대가 A씨를 구조했으나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사고 직후 대구지방고용노동청 광역중대재해수사과와 대구서부지청은 현장에 즉각 투입돼 작업을 중지시키고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한국제지 현풍공장은 상시근로자 수 기준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이다. 노동 당국은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중대재해처벌법은 사업장에서 근로자 사망 등 중대재해가 발생할 경우, 안전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제 은 가격이 공급 부족 우려 속에 연일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금 가격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며 올해 들어 두 배 가까이 뛰었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장중 은 현물 가격은 전일 대비 약 6% 급등한 온스당 58.23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은 가격은 6거래일 연속 오름세이며, 올해 들어 상승률은 금의 약 60%를 훌쩍 넘긴 수준이다. 지난 10월 런던 은 시장으로 기록적 물량이 유입되며 공급난 우려가 일시 완화됐지만, 그 여파가 중국 등 다른 지역으로 번지며 재고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상하이선물거래소 연계 창고의 은 재고는 약 10년 만의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다. ANZ의 다니엘 하인스 원자재 전략가는 “런던발 공급 압박이 글로벌 시장 전반의 부족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금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자 투자자들이 은으로 이동하는 흐름도 나타난다”고 말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이달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은값 상승을 자극하고 있다. 미국 노동시장 둔화와 연준 인사들의 비둘기파 발언이 이어지며 0.25%포인트 인하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엔비디아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EDA) 강자인 시놉시스에 20억달러(약 2조9300억원)를 투입하며 AI 칩 공급망 장악력 강화에 나섰다. 엔비디아는 시놉시스 주식 2.6%를 주당 414.79달러에 매입해 단숨에 7대 주주에 올랐다. 양사는 향후 몇 년간 엔비디아의 AI·칩 개발 도구를 시놉시스의 설계·검증·EDA 솔루션에 통합하고, AI 에이전트 협업·공동 마케팅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놉시스는 반도체 칩의 트랜지스터부터 시스템 설계 검증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글로벌 핵심 기업으로, 엔비디아의 고급 AI 반도체 개발에도 필수적인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 이번 투자 배경에는 시놉시스의 최근 실적 우려도 자리한다. 시놉시스는 지난 9월 지식재산(IP) 사업이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와 인텔 등 주요 파운드리 고객사 부진으로 약세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AI 시대 반도체 생태계의 '승자'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DA데이비슨의 길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은 시놉시스에 모멘텀과 신뢰도를 제공하고, 주가 상승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엔비디아가 투자한 기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아 지난달 30일 병점광장에서 2025년 병점광장 내 연말장식 설치 점등식을 개최했다. 이날 점등식에서 박형일 화성시동부출장소장, 시·도의원,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크리스마스트리와 조명 장식에 불을 밝히며 따뜻한 빛과 희망을 전했다. 연말장식은 2026년 1월까지 매일 오후 4시 30분부터 새벽 5시까지 점등돼 병점광장을 따뜻하게 채울 예정이다. 병점광장은 병점페스티벌, 버스킹, 플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운영되는 병점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중심 공간으로, 시는 지역에 활력을 채울 수 있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시는 병점광장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휴게·커뮤니티 공간이자 청년층, 병점역 환승객, 방문객들이 지역에 지속적으로 유입되고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축제 및 문화 행사 등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계획하고 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가 1일 세계적 반도체 장비기업 ASML로부터 화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의 성공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감사패에는 ASML 화성캠퍼스 조성 프로젝트가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화성특례시가 보여준 각별한 관심과 전폭적인 행정 지원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내용이 담겼다. 시는 대규모 투자기업의 신속한 정착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전담 지원체계를 운영하며 인허가, 입지 협의, 기반 시설 조성 등 다방면에서 ASML의 프로젝트를 지원해 왔다. 특히, 2024년 네덜란드 ASML 본사 방문, 기업과의 정례적인 소통 체계 구축 등을 통해 ASML 화성캠퍼스 조성의 속도와 안정성 확보를 뒷받침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ASML을 비롯한 기업의 투자 활동이 반도체를 비롯한 지역 산업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반도체 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활동 지원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한종 ASML 코리아 대표는 “화성특례시는 기업 활동에 대한 이해가 높고 필요한 지원을 민첩하게 제공해주는 든든한 파트너”라며 “앞으로도 화성캠퍼스를 기반으로 한국의 반도체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지난 7월, 화성시 남양읍의 한 도로에서 상수도 누수로 인해 지반이 서서히 꺼지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다. 자칫 차량 전복이나 보행자 추락 등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다. 하지만, 해당 구간은 다음 날 즉각 정비됐다. 출근하던 공무원이 현장을 직접 목격하고 ‘행정종합관찰제’ 앱을 통해 즉시 신고한 덕분이었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길 등 일상 동선에서 불편·위험 요인을 시민 신고에 앞서 확인하고 선제 대응하도록 한 제도다. 이러한 민원대응 체계는 올해 해당 제도 도입과 함께 시 전역으로 확대 적용되며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 화성특례시가 올해 5월 도입한 ▲‘행정종합관찰제’와 시민이 QR코드로 민원을 신고하는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제도가 시행 6개월 만에 총 7,943건의 생활불편 민원을 발굴하며 시의 대표적인 행정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이 가운데 7,608건이 처리돼 처리율은 95%에 달한다. 실제로 시는 지난 5월부터 10월 말까지 도로·교통·쓰레기·광고물·공원·청사 등 도시 전역에서 발생한 생활불편을 수집한 결과, ▲‘행정종합관찰제’를 통해 총 5,283건의 민원을 발굴했다. 이 중 5,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구로구(구청장 장인홍)가 이달 1일 구청 5층 강당에서 ‘건강마을 공동체 사업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건강마을 공동체’란 지역 주민들이 함께 건강소모임을 구성해 마을의 보건사업 등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장인홍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건강지도자, 소모임 회원 등 150여 명이 모여 △건강마을 공동체 사업 설명 및 활동 평가 △건강지도자 역량강화 교육 △건강마을 공동체 소모임 공연 및 전시 등이 진행됐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주민이 주도해 지역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이 건강 문화의 기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 중심 건강 네트워크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축산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축산농가의 편의를 위해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026년도 축산분야 지원사업에 대한 일제 신청을 받는다고 1일 밝혔다. 2026년도 축산분야 지원사업은 총 39개 사업, 총 67억 원 규모로, 관내 축산 농가의 소득 증대 및 축사 악취 개선, 가축 질병 차단 등을 지원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한우, 한돈, 낙농, 양계 등의 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15종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및 축사환경 개선사업 12종 ▲안전축산물 유통판로 확대사업 2종 ▲가축전염병 예방관리 사업 6종 ▲말산업 육성사업 4종 등이다. 신청대상은 축산업 허가(등록)을 득한 농가이며, 사업희망자는 각 사업 지침상에 지원 자격과 요건을 확인한 후 신청서를 동부・동탄출장소,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각 사업 지침에 따라 타당성 등을 검토하고, 화성시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시청 홈페이지 공고고시란을 확인하면 된다. 강진우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신청 접수는 내년도 축산농가 지원사업에 대한 일제 신청인 만큼 기간 내 신청하셔서 농가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2025년 12월부터 2026년 1월까지 두 달간 화성시복지재단,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희망2026나눔캠페인’을 운영한다. ‘희망2026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시민 참여형 모금활동으로, 시는 캠페인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을 시청 1층 로비에 설치해 모금 현황을 시민들과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올해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13억 원보다 1억 원 상향한 14억 원으로, 목표액을 달성하면 사랑의 온도탑이 100도까지 올라간다. 화성특례시는 온도탑이 목표액을 넘어설 수 있도록 시민기업단체의 많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이에 맞춰 시는 지난 26일 시청 본관 1층에 1천 원부터 시작해 다양한 금액으로 설정하여 기부할 수 있는 ‘기부나눔 키오스크’를 설치해 시민들이 좀 더 가깝고 손쉽게 기부할 수 있는 기부 공간을 조성했다. 기부영수증을 신청하면 연말정산 시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희망2026 나눔캠페인은 시민 한 분 한 분의 따뜻한 마음이 모여 이웃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는 매우 뜻깊은 캠페인”이라며 “작은 나눔도 큰 희망으로 이어지는 만큼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