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피자 프랜차이즈 청년피자(대표 정관영)가 인천 서구 서곶로에 ‘청년피자 루원시티 가정점’을 오픈하며 수도권 주거 중심 상권 공략과 브랜드 확장 흐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청년피자 루원시티 가정점이 위치한 인천 서구 가정동 일대는 대규모 주거단지를 중심으로 형성된 주거 밀집 상권으로, 외식 프랜차이즈 수요가 안정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탄탄한 배후 주거 수요와 높은 배달 친화도를 갖춘 이 상권은 청년피자의 메뉴 경쟁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효과적으로 발휘할 수 있는 입지로 평가되며, 이번 출점을 통해 지역 내 브랜드 존재감 역시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국 300개 이상의 가맹점을 운영 중인 청년피자는 탄탄한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전국 각지에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외식 시장 내 영향력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특히 가맹비와 교육비 전액 면제, 주방기기 및 집기류 무상 렌탈 등 약 3,500만 원 규모의 창업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예비 창업자들의 초기 부담을 낮추고 있다. 여기에 전문 슈퍼바이저를 통한 밀착 매장 관리, 전국 단위 자체 물류망을 통한 안정적인 식자재 공급, 적극적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점주들이 매장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공공기관 최초로 원전 주변지역 기초지자체 소재 소상공인을 위한‘한수원 소상공인 희망채움기금’300억원을 조성했다. 이는 공공기관 최초, 최대 규모의 소상공인 대상 대출기금 조성사업으로서 한수원과 보증기관 및 협약은행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26년 300억원을 시작으로 5년내 총 600억원 규모의 보증부대출기금을 조성해 원전 소재 6개 기초지자체 소상공인에게 5년간 금융비용 지원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창업, 금융, 경영 등 전문컨설팅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수원 소상공인 희망채움기금’사업은 6개 기초 지자체에 소재한 요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며, 대출 심사를 거쳐 수혜 대상을 선정할 예정이다. 기금 조성 첫 해에는 한수원예산 25억원과 협약은행이 출연한 10억원을 보증재원으로 하여 300억원 규모로 조성하며, 소상공인에 보증금액 및 대출한도를 우대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한수원 소상공인 희망채움기금’은 시중은행 평균 대출금리보다 낮은 협약금리와 대출시 발생하는 보증료까지 지원하며 본격적인 대출업무는 협약기관과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정한 뒤 2026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전대욱 한수원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직업환경의학과 김기훈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참여한 연구팀이 트랜스젠더를 대상으로 시행되는 성확정 호르몬 치료가 심혈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Journal of Transgender Health’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해당 학술지는 사회과학 분야 상위 0.2%(1/273)에 해당하는 영향력지수(IF) 14.8의 권위 있는 학술지다. 이번 연구의 논문 제목은 ‘Gender-Affirming Hormone Therapy and Cardiovascular Risk: An Umbrella Review of Meta-Analyses(성확정 호르몬 치료와 심혈관 위험: 메타분석을 대상으로 한 우산형 문헌고찰)’이다. 성확정 호르몬 치료(Gender-Affirming Hormone Therapy, GAHT)는 개인의 성 정체성에 맞춰 호르몬을 투여하는 치료로, 트랜스젠더의 삶의 질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다만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연구 결과가 일관되지 않아 그동안 논란이 지속돼 왔다. 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불법 정당 현수막 등 불법 광고물 난립을 해소한 성과로 행정안전부의 ‘2025년 옥외광고 업무 유공 평가’에서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우수기관에 선정돼 장관상을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광산구는 시민을 최우선으로 불법 광고물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올바른 옥외광고 문화 확립에 이바지한 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광산구는 시민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불법 광고물 근절 종합대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불법 정당 현수막, 혐오 표현 현수막 등 정비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광산구는 올해 광주 자치구 최초로 불법 정당 현수막에 과태료를 부과하며, 설치 규정을 어긴 정당 현수막 난립에 제동을 걸었다. 광산구는 올 한 해 정비한 불법 정당 현수막 681건(12월 23일 기준) 중 217건에 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6,944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와 함께 각 정당에 네 차례에 걸쳐 합법적인 현수막 게시를 요청하고, 정당(정치) 현수막 게시대 6기를 신설하는 등 바람직한 정당 현수막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 광산구는 또 전국 최초로 현수막 내용을 심의하는 전담 기구를 운영하며, 혐오, 차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법원이 고려아연 경영권 분쟁의 핵심 쟁점으로 꼽혀온 MBK파트너스와 영풍 간 계약서 일체를 공개하라고 명령했다. 고려아연 인수를 둘러싼 의혹의 실체가 드러날지 주목된다. 30일 고려아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22일 KZ정밀(옛 영풍정밀)이 영풍 대표이사와 장형진 영풍 고문 등을 상대로 제기한 문서제출명령 신청을 인용했다. 이에 따라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체결한 주주 간 계약서와 후속 계약 관련 문서가 법원에 제출될 예정이다. 앞서 고려아연 측은 계열사인 KZ정밀을 통해,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콜옵션 계약을 체결했다며 관련 문서 공개를 요구했다. 해당 계약에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을 MBK 측에 넘기는 조건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MBK파트너스는 지난해 9월 영풍 및 장형진 고문 일가와 주주 간 계약을 체결하고 의결권을 공동 행사하기로 합의했다. 동시에 영풍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한 고려아연 지분 일부에 대해 콜옵션을 부여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대해 고려아연 측은 “영풍이 보유 지분을 시장가보다 현저히 낮은 가격으로 넘길 수 있도록 구조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가 연암대학교와 함께 반려동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다양한 반려동물 생명존중 시민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천안시는 30일 이번 교육이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하나로 추진되고 있으며, 반려견 문제행동 예방과 성숙한 반려문화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교육 프로그램은 ▲퍼피 사회화 교육 ▲문제행동 반려견 가정 방문교육 ▲CSP(Canine Socialization Program) 사회화 교육 ▲어린이집 찾아가는 생명존중 교육 등으로 구성됐다. 퍼피 사회화 교육은 어린 반려견이 사람과 다양한 환경에 긍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며, 문제행동 반려견 가정 방문교육은 전문가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행동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맞춤형 개선 방안을 제시한다. CSP 사회화 교육은 체계적인 자격증 과정을 통해 반려인의 전문성을 높이고 반려견의 사회 적응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생명존중 교육은 체험 중심으로 진행돼 아이들이 동물에 대한 이해와 책임감을 자연스럽게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천안시는 이번 교육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영해)은 29일 독거노인을 위한 ‘아엠쉐프 온마음 담아 곰국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이 스스로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돕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생활교육 영양프로그램 ‘아엠쉐프’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어르신 20명과 생활지원사 59명이 함께 참여해 곰국을 직접 조리하고 포장하며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자들이 정성껏 만든 곰국은 생활지원사들을 통해 권역 내 독거노인 1,000명에게 전달됐다. 곰국과 함께 전해진 따뜻한 마음은 어르신들의 겨울나기에 온기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복지관에서 함께 요리하고 음식을 나누며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현장을 찾은 오세현 아산시장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하며 “곰국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고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아산종합사회복지관은 앞으로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의 체질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며 민선8기 도정이 역대급 성장과 전환의 성과를 거뒀다. 국비 12조 원 시대를 열고,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50년, 100년 미래를 준비하는 기반을 구축했다는 평가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3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마지막 송년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도정 성과를 돌아보며 남은 임기와 새해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김 지사는 “취임 당시 도민 여러분께 ‘힘쎈충남을 실현하겠다’, ‘충남의 새 역사를 쓰겠다’고 약속했다”며 “그 말이 부끄럽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왔고, 충남의 체질은 그 어느 때보다 역동적이고 파워풀하게 바뀌었다”고 자평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로는 정부예산 확대를 꼽았다. 충남의 국비 확보 규모는 2022년 8조 3천억 원에서 매년 1조 원씩 증가해 2026년에는 12조 3천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김 지사는 “4년간 국비 총액이 47.2% 증가해 전국 최상급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투자유치 성과도 눈에 띈다. 김 지사는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통해 충남 도정 역사상 유례없는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며 “현재 투자유치 금액은 43조 7,200억 원으로, 약속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김형민 창업연구소가 전통적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외식 브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특수상권 입점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김형민 창업연구소는 2025년 상반기 업무제휴를 통해 런칭한 ‘식물원김밥’이 유례없는 성공을 거두며, 현재 다양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로부터 공동 신규사업 추진 및 컨설팅 의뢰를 받고 있다. 최근에는 외식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전통 있는 유명 맛집들과의 협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며, 김형민 소장은 브랜드의 외형적 규모보다 가맹본부 대표의 경영 철학과 투자 의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전략적 파트너를 엄격히 선별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김형민 창업연구소는 최근 58년 전통의 국내원조 순대국으로 알려진 해늘 찹쌀순대(舊 이화찹쌀순대)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양측은 해당 브랜드의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하고, 현재 2026년도 사업계획을 구상 중이다. 이와 함께 전국 단위 인지도를 보유한 닭강정 브랜드와 닭요리 전문 브랜드와의 추가적인 업무제휴도 추진되고 있다. 김형민 창업연구소는 각 브랜드의 운영 특성과 시장 상황을 고려해 단계적인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가 천안아산을 글로벌 K-컬처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K팝 돔구장’ 건립 추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충남도는 2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지사와 스포츠 마케팅·공연·건축·도시개발 분야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안아산 다목적 돔구장 건립을 위한 첫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업 구상 보고와 함께 타당성, 추진 전략 등에 대한 질의·토론이 진행됐다. 천안아산 돔구장 건립은 지난달 18일 김 지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화한 사업으로, 도는 천안아산역 인근 약 20만㎡ 부지에 2031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해 5만 석 이상 규모의 다목적 돔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돔구장은 비와 눈, 계절과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연중 활용 가능한 복합 여가·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돔구장에서는 연간 30경기 이상의 프로야구 경기와 함께 축구, 아이스링크 경기 등이 열리며, 연간 150~200일가량 K팝 공연, 전시, 기업 행사 유치가 추진된다. 프로야구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협의해 추진하고, K팝 공연은 국내 대형 엔터테인먼트 기업과 협력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천안아산역은 경부선과 호남선이 만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