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부가 5개 화력발전 공기업의 통폐합과 재생에너지 중심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발전 공기업 노동조합이 강한 우려를 드러냈다. 특히 별도의 재생에너지공사 신설 방안에 대해서는 사실상 구조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발전 공기업 노조 위원장들은 16일 김성환 장관 주재 간담회에서 공기업 기능 재편 방안과 관련한 입장을 전달했다. 정부는 현재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 5개 발전사를 1~2개로 통합하고,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별도 공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관련 중간 결과는 오는 5월 발표될 예정이다. 정부는 기존 화력발전 중심의 공기업 체제가 전력시장 환경 변화 속에서 비효율적이라고 보고 구조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에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2040년까지 국내 석탄화력발전소 60기를 전면 폐쇄하고 재생에너지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노조는 에너지 전환 방향성에는 공감하면서도, 그 과정에서 공기업의 역할 축소와 대규모 고용 불안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5개 발전사에 근무하는 약 1만3000명의 인력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다. 특히 태양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임차보증금의 최소 33%를 보장하는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피해 회복을 위한 제도적 틀이 마련됐지만, 공공임대주택 입주 제한이 병행되면서 실효성 논란도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의 핵심은 피해 보증금의 일정 수준을 국가가 보전하는 ‘최소 보장제’와 ‘선지급 후정산’ 방식 도입이다. 최소 보장제는 피해자가 경매 배당이나 우선변제권 행사 등을 통해 회수한 금액이 보증금의 3분의 1에 미치지 못할 경우, 국가가 부족분을 지원하는 구조다. 당초 50% 보장을 목표로 했으나 재정 부담과 기존 제도와의 형평성을 고려해 33% 수준으로 조정됐다. 아울러 신탁 사기 등 피해 유형에 대해서는 국가가 보장금을 먼저 지급한 뒤 사후 정산하는 방식이 도입된다. 해당 제도는 법 시행 이전 피해자에게도 소급 적용돼 신속한 구제에 초점이 맞춰졌다. 다만 최소 보장금을 수령한 피해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이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할 수 없도록 제한된다. 현재는 피해자가 최대 10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맥주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OB맥주가 중소기업의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는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OB맥주 대표 배하준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입건하고 관련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이번 사건은 한 중소기업의 고소로 시작됐다. 해당 업체는 지난해 12월 경찰에 제출한 고소장을 통해 “OB맥주가 자사의 사업 아이디어와 영업비밀을 취득한 뒤 이를 기반으로 유사 사업을 진행했다”고 주장했다. 고소 내용에 따르면 A사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OB맥주 측에 협업을 제안하며 사업계획서를 여러 차례 전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후 2024년 4월부터 OB맥주의 하청업체인 키노콘이 유사한 형태의 사업을 시작하면서 의혹이 불거졌다는 설명이다. 키노콘은 기업 대상 생맥주 기기 대여 및 케이터링 사업을 운영 중인 업체로, A사는 해당 사업이 자사가 제안했던 모델과 유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현재까지 고소인에 대한 조사를 두 차례 진행했으며, 제출된 의견서와 자료를 토대로 사실관계를 검토하고 있다. 향후 관련자 조사와 증거 분석을 통해 영업비밀 침해 여부를 판단할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동발 공급 충격이 글로벌 원유 시장의 판을 바꾸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핵심 수송로가 흔들리자, 미국산 원유가 사실상 대체 공급 축으로 부상하는 모습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원유 수출은 하루 520만 배럴로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수입과 수출 간 격차는 하루 6만6000배럴로 줄어들며, 2001년 통계 집계 이후 최저 수준까지 좁혀졌다. 이는 미국이 사실상 순수출국에 가까운 구조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흐름은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가 직접적인 촉매로 작용했다. 이란 전쟁 여파로 전 세계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막히면서, 기존 중동산 원유에 의존하던 유럽과 아시아 정제업체들이 대체 공급선 확보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미국산 원유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급격히 확대됐다. 실제 유럽과 아시아로 향하는 미국산 원유 비중도 빠르게 늘고 있다. 에너지 분석업체 케플러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원유 수출의 47%는 유럽으로, 37%는 아시아로 향했다. 특히 아시아 비중은 1년 전보다 뚜렷하게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에는 한국과 일본,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대중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가 16일 목포신항에서 열린 ‘세월호 참사 12주기 목포 기억식’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학교 안전 대책을 언급했다. 김 예비후보는 “학생 안전은 배움의 출발점이자 기본권”이라며 “학교를 안전한 공간으로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그는 학생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등하교 알림서비스’ 도입과 ‘지능형 출입관리 시스템’ 강화를 제시했다. 외부 위험 요인을 줄이고 일상 속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춘 내용이다. 현장체험학습과 관련해서는 교육지원청이 사전 점검과 현장 대응을 맡는 ‘안전책임 지원체계’를 언급했다.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면서 사고 대응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교권 보호와 관련해서는 권역별 지원 체계와 법률 지원 확대 방안도 함께 내놨다. 학교폭력과 아동학대 사안 대응을 지원하는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김 예비후보는 “아이들이 보호받고 있다는 신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학생과 교사가 모두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함평군이 농촌 환경 개선과 복지 안전망 강화를 함께 추진하며 지역 생활 여건 정비에 나섰다. 16일 함평군은 농업인회관 회의실에서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함평군연합회와 함께 ‘클린농촌단’ 발대식을 열고 주민 참여형 환경 정화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선정된 ‘농어촌 쓰레기 수거 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3억 원이 투입된다. 클린농촌단은 행정 중심 수거 체계에서 벗어나 주민이 직접 마을 환경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핵심 과제로는 쓰레기 안 태우기, 안 버리기, 안 묻기를 실천하는 ‘3NO 운동’을 제시했다. 불법 소각과 무단 투기, 매립을 줄여 토양과 수질 오염을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단원들은 농촌 곳곳에 방치된 영농 폐기물을 수거하고, 불법 소각과 투기 여부를 점검하며 환경 정화 활동을 이어간다. 군은 이 같은 활동을 함평나비대축제와 대한민국 국향대전 등 지역 행사와 연계해 청정한 지역 이미지를 보여준다는 구상이다. 또한 손불면에서는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논의가 진행됐다. 손불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2026년 2분기 정기회의를 열고 1분기 사업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LS ELECTRIC(일렉트릭)이 태양광 발전소 양수·양도 플랫폼 ‘햇빛길중개’를 ‘햇빛길 플러스’로 리브랜딩하고, 태양광 발전 자산의 매입부터 관리, 수익화까지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 플랫폼으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 단순 중개를 넘어 ‘태양광 자산 관리’의 중심으로 ‘햇빛길 플러스’는 별도의 수수료 없이 태양광 발전소를 매매할 수 있는 디지털 플랫폼이다. 최근 신규 설치 시장의 정체로 중고 매물 거래가 늘어나는 트렌드에 맞춰, LS일렉트릭은 기존 수익 분석 서비스에 전문적인 운영 및 관리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핵심 서비스인 ‘인증 리포트’는 대기업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과거 발전 데이터를 분석해 예상 수익을 도출, 비전문가도 발전소의 가치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도록 돕는다. ■ 노후 인버터 교체 및 VPP 연계로 ‘멈춘 수익’ 깨운다 이번 리브랜딩의 핵심은 신규 지원되는 실무 솔루션이다. 먼저 ‘인버터 교체 1분 비교 견적’ 서비스를 통해 노후화로 발전 효율이 떨어진 사업자에게 합리적인 시공사를 연결해 준다. 인버터는 수명이 7~10년 정도로, 적기 교체 여부가 수익성에 직결되는 핵심 장비다. 또한, 가상발전소(VP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전라남도 화순군은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화순 꽃강길과 남산공원 일원에서 ‘2026 화순 봄꽃 축제’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봄꽃 야행’을 주제로 낮 중심의 꽃 관람에서 벗어나 야간경관과 문화 프로그램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공연과 전시, 체험, 먹거리, 야시장 등을 함께 구성해 머무르며 즐기는 형태로 꾸렸다. 꽃강길 일대에는 약 2.1km 구간에 유채꽃과 다양한 봄꽃이 조성된다. 플로라가든과 봄꽃정원, 생태정원, 어린이정원, 웰컴가든 등 5개 테마정원이 마련돼 각기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야생화와 다육식물 전시도 더해져 볼거리를 넓혔다. 남산공원에서는 조명과 결합한 야간경관이 펼쳐진다. 공원 전체를 하나의 전시 공간처럼 꾸며 낮과는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며, 봄밤 산책 코스로도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개막식은 17일 화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다. 식전 공연과 공식 행사에 이어 개막축하쇼가 진행되며 김용임, 미스김, 김재롱, 신승태, 윤윤서, 현진우, 배진아, 임금님, 나팔박과 나팔수들이 무대에 오른다. 주말에는 ‘봄밤 콘서트’가 이어져 별과 이석훈, 서도밴드, 거미 등이 출연한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버스킹과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전·세종·충남 지역 레미콘 업계가 건설 현장의 강화된 품질 기준에 발맞춰 선제적인 혁신 체계 구축에 나섰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품질 고도화를 통해 지역 레미콘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 교육부터 시험 검증까지… ‘품질 관리 고도화’ 완결판 대전세종충남레미콘공업협동조합(이사장 남규선)과 대전세종충남북부레미콘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성환)은 지난 14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조합원사 레미콘 품질관리 체계 고도화 및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월 한국표준협회(KSA)와 맺은 교육 협력의 연장선이다. KSA를 통해 디지털 전환 기반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KCL을 통해 고품질 유지를 위한 인프라와 객관적 검증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레미콘 산업혁신 가속화를 위한 공동협의체’의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 ■ DX·AX 기반의 미래형 산업 생태계 조성 양 조합은 이번 협약을 통해 원재료 입고 전 생산지 검증부터 최종 제품 생산까지 전 과정에 걸쳐 KCL의 정밀한 시험 평가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수요처의 엄격한 요구에 부합하는 고품질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녹십자수의약품(대표 나승식)이 지역 거점 동물병원과 협업해 유기동물 및 길고양이의 복지 증진을 위한 현장 지원에 나서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 민관 협력으로 일군 ‘길고양이 건강 안전망’ 녹십자수의약품은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 ‘동탄 길고양이 나루쉼터’를 방문해 의료 봉사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 봉사는 수원 지역의 중추적인 의료기관인 돌봄동물병원(대표원장 이인용·나무)의 정기 봉사와 연계해 진행됐으며, 녹십자수의약품 가치그린봉사단원들이 함께 참여해 쉼터 환경 개선과 건강검진을 도왔다. 현장에서는 길고양이들의 건강 관리에 필수적인 내·외부 기생충 예방 및 구제제 ‘데피니트 캣’이 전달됐다. 이 제품은 심장사상충부터 구충, 회충, 귀진드기까지 폭넓게 구제할 수 있어 위생 관리가 취약한 보호 환경에서 고양이들의 생존율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단순 후원 넘어선 ‘실질적 지원 모델’ 구축 이번 활동은 단순한 물품 기부를 넘어 기업과 수의료 현장이 직접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치과 전문의인 이인용 원장 등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구강 질환 예방 등 전문적인 관리를 병행함으로써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