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한 2026년도 본예산안 5,425억 원을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보다 3.0% 증가한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5,331억 원, 특별회계 94억 원으로, 각각 148억 원(2.9%), 12억 원(14.6%)이 늘었다. 세입 예산은 지방세 392억 원, 세외수입 272억 원, 지방교부세 2,272억 원, 조정교부금 110억 원, 국도비보조금 2,272억 원, 보전수입 107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세출 예산은 사회복지 1,363억 원(25.13%), 농업 1,009억 원(18.61%), 환경 723억 원(13.33%), 문화·관광 390억 원(7.19%) 순으로 배분됐다. 군은 지역 현안 해결과 민선 8기 공약 이행을 위한 예산 편성에 중점을 뒀다. 새롭게 추진되는 주요 사업으로는 ▲군복무 청년 상해보험 지원 ▲참전유공자 배우자 수당 지원 ▲5·18 유공자 민주명예수당 지원 ▲노인 이·미용비 지원 ▲담양~첨단간 시외직행형 노선 운행 ▲메타랜드 입장료 상품권 환급 등이 포함됐다. 특히 2026년 준공 예정인 ▲창평전통시장 재건축(47억 원) ▲세대어울림센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이 문화예술의 향기로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 해남군은 오는 28일 오후 7시, 해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창작뮤지컬 ‘생텍쥐페리’를 공연한다. 이번 작품은 제14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지원작으로 선정돼 초연 당시 전석 매진,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14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쇼케이스에서 전 장르 통합 최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입증했다. 뮤지컬 ‘생텍쥐페리’는 세계적인 명작 '어린왕자'의 작가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의 내면 여정을 그린다. 어린왕자와 주변 인물들을 통해 자아를 성찰하고, 인생에서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이 작품은 '어린왕자'가 탄생하기까지의 숨은 이야기와 작가의 인간적인 고뇌를 무대 위에 재현한다. 무대 연출 또한 압도적이다. 실제 비행기가 하늘을 나는 듯한 연출, 입체 영상이 결합된 환상적인 무대효과, 그리고 1인 오케스트라의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연주가 어우러져 감동을 극대화한다. 어린이에게는 상상력과 감성을, 어른에게는 잊고 지낸 동심과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세대와 나이를 초월한 공감의 무대를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가 또 한 번 교육 도시의 면모를 보여줬다. 13일 치러진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광주 지역 결시율은 7.13%로 집계됐다. 지난해 7.62%보다 0.49%p 낮아진 수치로, 부산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낮았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광주지역 지원자는 1만7607명으로, 이 중 1256명이 1교시 국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았다. 전국적으로는 54만8376명 중 5만1296명이 결시해 평균 결시율이 9.4%대를 기록했으며, 광주는 전국 평균보다 2%p 이상 낮았다. 눈에 띄는 점은 수험생 규모가 늘었다는 것이다. 올해 광주 수능 응시자는 1만7731명으로 지난해보다 885명(5.3%) 증가했다. 재학생은 974명(8.3%) 늘었고, 검정고시생 등 기타 지원자도 88명(11.9%) 증가했다. 반면 졸업생은 177명(4.0%) 줄어 수험 현장의 세대 변화가 드러났다. 수능이 끝난 고3 교실에는 잠시의 여유 대신 ‘준비’의 바람이 불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수능 이후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년말 학사운영 계획’을 본격 가동했다. 등교수업 원칙을 유지하면서 출결 관리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자기계발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다이닝브랜즈그룹의 캐주얼 다이닝 레스토랑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이하 아웃백)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을 치른 수험생을 위한 ‘오지 치즈 후라이즈’ 무료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그동안 힘든 과정을 거쳐 온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가족, 친구들과의 소중한 시간을 아웃백에서 더욱 특별하게 보낼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벤트 기간은 수능시험 당일부터 오는 30일까지이다. 전국 아웃백 매장에 방문해 2026학년도 수능 수험표를 제시하면, 테이블 당 ‘오지 치즈 후라이즈’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포장 주문 시에도 이벤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쿠폰 주문 금액 제외 7만원 이상 주문 시 이번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제휴 할인 1종도 중복 적용 가능하다. 아웃백의 대표 사이드 메뉴인 ‘오지 치즈 후라이즈’는 바삭하게 튀겨낸 감자튀김 위에 녹인 치즈와 베이컨을 얹어 제공되는 아웃백의 베스트셀러 에피타이저로, 오랜 시간 사랑받고 있는 인기 메뉴다. 아웃백은 수험표 이벤트와 함께 연말 시즌 신메뉴도 최근 선보였다. 프리미엄 스테이크인 ‘프레스티지 스테이크 셀렉션’과 ‘블랙라벨 루비 랍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고객참여 중심의 경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한 달간 ‘고객제안 하반기 집중홍보기간’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제안은 공사 홈페이지 내 상시 플랫폼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접수하고, 우수 제안을 경영에 반영하여 시민과 함께 고객참여경영을 실천하는 제도이다. 특히, 예비심사와 본심사를 거쳐 채택된 제안은 포상금이 지급되고 실제 업무에 반영되는 등 시민과 공사 간의 소통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사는 지난 상반기 동안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전년 대비 제안 참여율을 높이고, 제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포상제도와 업무 반영 절차를 개선했다. 이번 하반기 집중 홍보기간에는 홈페이지 팝업, SNS, 포스터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시민의 제안 하나하나가 공사의 변화를 이끄는 소중한 동력이 된다”라며 “이번 하반기 집중홍보기간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공사의 혁신에 직접 참여하고, 부산의 미래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구청장 김병내)가 정부 및 공공기관이 주최한 탄소중립 정책 평가에서 연이어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하며, 대한민국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남구에 따르면, 기후에너지환경부는 오는 17~18일 여수 소노캄 여수 그랜드볼룸에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탄소중립 정책을 총망라하는 자리로,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등 250여 명이 참석한다. 남구는 올해 하반기 정부가 주관한 ‘2025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사례 공모’에서 최우수 기초자치단체로 선정돼 컨퍼런스에 초청됐으며, 이 자리에서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받는다. 이번 수상의 핵심 배경은 ‘탄소중립 선도 도시’ 실현을 위한 행정과 주민의 협력이다. 남구는 2021년부터 신효천마을에서 마이크로그리드 실증사업을 추진해 전국 최초로 마을 단위 에너지 자립모델을 구축했다. 현재 신효천마을은 자체 전력 생산으로 전체 소비량의 73%를 충당하며, 공용 태양광 발전소 운영을 통해 매년 약 1,500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남구는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절약 운동에서도 두각을 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3일부터 12월 20일까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소재 신한갤러리에서 올해 두 번재 기획전 ‘먼지를 걷는 자들(Dust Walkers)’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신한갤러리의 아트 인큐베이팅 프로그램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작가인 박광수, 오제성을 비롯해 국내에서 주목받는 작가 권현빈, 한우리 등 총 4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조각·영상 등 약 30여 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먼지를 걷는 자들’은 오랜 시간 잠들어 있던 감각과 흔적을 더듬어 현재로 불러내는 예술적 행위를 상징한다. 참여 작가들은 물질과 시간, 존재와 기억이 서로 얽히는 관계를 탐구하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다가올 시간까지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쌓여 있던 감정과 기억의 층위를 시각적으로 풀어내며, 관람객들이 한 공간 안에서 과거와 현재, 미래가 교차하는 감각적인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신한갤러리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출신 작가들과 국내에서 주목받는 작가들이 함께하는 의미 있는 전시다”라며 “앞으로도 신한갤러리는 유망한 신진 작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는 지난 5일부터 3일간 진행된 ‘2025 제23회 부산국제수산엑스포(BISFE 2025)’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30개국 480개 사가 참여하고 1,200개 전시 부스 규모로 개최되어, 지난해(22개국 380개 사, 1,062개 부스)보다 참가 규모가 크게 확대돼 ‘국내 최대 수산무역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한층 공고히 했다. 3일간 수산엑스포 현장을 찾은 참관객은 총 15,281명으로, 전년(13,241명) 대비 15.4퍼센트(%) 증가하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수산식품, 기자재, 스마트 양식, 창업·투자, 학술·교류 등 수산 산업 전 분야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 기간 진행된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상담회를 통해 수산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기여했다. 총 1,342건의 수출 상담이 이루어져 약 1억 9천4백만 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기록했으며, 이 중 168건은 수출 계약 추진으로 이어져 약 7천만 달러 규모의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탄소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국내 최대 원자력 전문 전시회인 ‘2025 대한민국원자력대전’을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창원시, 원자력신문사가 공동 주최한 이 행사는 국내외 150여 기관·기업, 정부 부처, 대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로 11회를 맞는 대한민국원자력대전은 원자력산업 전문 전시회로, 국내 원자력산업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고, 안전한 에너지로서 원자력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 원전 기자재 수출 전략과 미국 시장 진출 인허가 제반 사항·유망 품목, 2026년 원전기업 지원 사업 통합설명회, 튀르키예 원전 품목 현지화 전략 설명‧바이어 상담, 한국-독일 국제 원자력 해체산업 세미나, Advanced & Independent 화재방호 설계 등 5건의 세미나가 열린다. 이슈토론회도 차세대 원자력 민간 생태계 조성 방안과 4차 산업 시대에 대응한 에너지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진행된다. 방사선 관련 면허소지자의 보수 교육과 미국·독일·튀르키예·인도·UAE 등 9개국 22명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원전 중소기업 40곳과 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이하 전남여상)은 지난 9~12일 일본 오카야마현 기비코겐가쿠엔고등학교을 초청해 전남여상과 전남 일원에서 국제교류 11주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교육청 국제교류 사업의 하나로, 학생들이 국제적 시야를 넓혀 글로벌 역량을 함양하고 미래 인재로 거듭나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전남여상과 키비코겐가쿠엔고등학교는 2009년 첫 교류 이후 2015년 정식 협약을 체결하며 11년간 꾸준히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19로 대면 교류는 중단되었으나, 비대면 소통으로 관계를 지속해왔다. 행사에는 전남여상 1~2학년 학생 16명과 기비코겐가쿠엔고 2학년 학생 7명이 참여해 전남여상 영상콘텐츠과, 디자인콘텐츠과 실습장비를 체험하며 직업교육 정보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담양 죽녹원·메타프로방스 탐방, 전주 한옥마을 한복 체험, 경기전 관람, ‘K-POP 챌린지’ 등을 통해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했다. 전남여상은 내년 1월에는 기비코겐가쿠엔고등학교를 방문해 문화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이번 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국경을 넘어 서로의 문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