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 1호 영업사원’을 자처한 김태흠 충남지사가 싱가포르에서 열린 수출상담회를 찾아 도내 기업의 해외 판로 확대에 나섰다. 충남도는 글로벌 경제·물류·금융 허브이자 아세안 시장 진출의 전략적 거점인 싱가포르에서 도내 기업들의 수출 확대 기반을 다지며 대한민국 수출 2위·무역수지 1위 지역 위상 유지에 힘을 쏟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김 지사는 이날 도와 충남경제진흥원이 스위소텔 더 스탬포드 호텔에서 개최한 수출상담회를 찾아 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현지 바이어들을 직접 만났다. 수출상담회는 해외 시장 개척 활동을 개별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충남도는 해외 출장 일정에 맞춰 상담회를 열고 지사가 현장을 찾아 직접 판촉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천안·공주·홍성·태안 등 12개 시군에서 김과 건강식품, 식음료, 화장품 등 소비재를 생산하는 25개 기업이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현지 바이어들과 1대 1 상담을 진행하며 싱가포르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시아와 중국 남부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김 지사는 상담회 현장을 돌며 기업들의 상담 상황과 계약 추진 여부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과 전라남도교육청이 교육행정 통합을 위한 첫 공식 협의에 나섰다. 광주시교육청 ‘광주전남교육행정통합실무준비단’과 전남도교육청 ‘전남광주교육행정통합추진단’은 5일 광주시교육청에서 첫 협의회를 열고 교육행정 통합 추진 방향과 주요 과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이 통과된 이후 양 교육청 통합 추진 조직이 처음으로 마련한 공식 협의 자리다. 이날 양측은 광주와 전남이 동등한 협력 관계 속에서 교육행정 통합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학생·학부모·교직원에게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행정 서비스의 연속성을 유지하는 한편, ‘속도보다 안정성’을 우선 원칙으로 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교육현장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기적인 실무 협의를 이어가며 통합 준비 과제의 연계성을 높이고, 주요 쟁점과 추진 과제를 공동으로 점검·관리하기로 했다. 윤양일 전남교육청 통합추진단장은 “이번 통합은 단순히 조직을 합치는 것이 아니라 학교 현장의 교육활동과 대민 행정이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라며 “교육공동체가 체감하는 변화가 서비스 저하나 지원 공백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장기 기증자와 유가족을 위한 종합 지원 체계를 전국 최초로 구축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광산구는 5일 구청 1층 ‘모두의 쉼터’에서 ‘장기 기증자·유가족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기관 협약식과 ‘생명나눔 작은 토크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광산구가 장기기증 종합 지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처음 마련된 자리로, 장기 기증자와 유가족, 시민이 함께 생명나눔의 가치를 공유하는 뜻깊은 행사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병규 광산구청장과 시민 대표가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하며 생명나눔 실천에 뜻을 모았다. 또한 광산구는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 광주도시공사, 광주전남지방법무사회 광산구지부, 광산구정신건강복지센터, 최정신건강의학과의원 등 5개 기관·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장기 기증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생존 기증자와 유가족에게 돌봄 지원, 심리 상담 및 치료, 법률 상담, 장례 예우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생존 기증자에게는 회복 기간 동안 일상생활과 식사를 지원하고, 기증 전후 겪을 수 있는 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심리 상담과 정신건강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지역사회 고립 위기 이웃을 살피는 주민 활동가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을 실시했다. 5일 광산구에 따르면 구는 최근 광산구청소년수련관에서 ‘2026년 1313이웃살핌 이웃지기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지역 내 사회적 고립 위험에 놓인 주민을 돌보는 ‘이웃지기’ 150여 명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특히 활동 과정에서 겪는 정서적 부담을 덜고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은 ‘삶의 충만함 그리고 자연스러운 이별’과 ‘2026년 1313이웃살핌 사업 운영 방향’을 주제로 진행하였다. 이를 통해 참여자들은 살핌 대상 이웃과의 관계 형성 과정과 이별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현장에서의 경험과 역할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1313 이웃살핌’ 사업은 2023년 민·관·산·학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시작됐다. 이후 단계적으로 확대되면서 2025년에는 광산구 21개 동 전 지역으로 운영 범위가 넓어졌다. 이에 따라 광산구는 올해 사업 확대 성과를 바탕으로 제도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이웃지기의 전문성과 활동 지속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웃지기는 사
중동에서 시작된 전쟁의 불씨가 세계 경제를 흔들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촉발된 군사 충돌은 지역 분쟁을 넘어 국제 원유 시장과 금융시장 전반에 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전쟁은 중동에서 벌어지지만 충격은 가격과 금융 변수라는 경로를 통해 세계 경제로 확산된다. 유가와 환율, 금리다. 그리고 이 세 변수가 동시에 흔들릴 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나라 가운데 하나가 바로 한국이다. 한국 경제는 에너지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무역 결제는 달러 중심으로 이뤄진다. 여기에 글로벌 자본 흐름에 민감한 환율 구조까지 겹쳐 있다. 이 구조 속에서 외부 충격은 예상보다 빠르게 국내 경제로 전이된다. 결국 중동의 포성은 서울의 물가와 기업의 원가, 그리고 가계의 지갑까지 직접 흔든다. 지금 한국 경제가 마주한 문제는 유가 상승만으로 설명하기 힘들다. 에너지 가격과 환율, 금리가 동시에 움직이는 복합 충격이다. ◇ 전쟁이 만든 ‘리스크 프리미엄’ 중동 전쟁이 시장에 던진 첫 번째 충격은 국제 유가다. 그러나 이번 사태의 핵심은 가격 자체보다 공급 불안이 만들어내는 리스크 프리미엄에 있다. 페르시아만의 관문인 호르무즈 해협은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책 기대감과 투자 수급 개선이 맞물리면서 코스닥 시장이 반등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우량 기업 중심으로 구성된 ‘코스닥글로벌지수’가 시장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이고 있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2022년 11월 설정된 코스닥글로벌지수의 누적 수익률은 105.65%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 상승률은 33.68%, 코스닥150지수는 62.98%에 그쳐 코스닥글로벌지수가 대표 지수 대비 3배 이상의 성과를 기록한 셈이다. 코스닥글로벌지수는 코스닥 상장사 가운데 시가총액과 재무 안정성, 수익성, 지배구조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별한 50개 기업으로 구성된다. 현재 코스닥 시장에는 1800개가 넘는 기업이 상장돼 있어 일부 부실 기업 이슈가 시장 전반의 저평가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한국거래소는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고 우량 기업에 대한 투자 수요를 확대하기 위해 해당 지수를 도입했다. 전문가들은 코스닥글로벌지수 편입 기업들이 상대적으로 재무 구조가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높은 기업 비중이 크다는 점에 주목한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편입 종목들은 평균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높고 재무 부담이 낮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한국거래소가 당초 6월 말 도입을 목표로 추진해 온 주식시장 거래시간 연장 계획의 시행 시점을 하반기로 미루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증권업계의 반발과 준비 부담이 이어지면서 일정 조정 가능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는 이날 회원 증권사들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거래시간 연장 계획과 관련한 업계 의견을 수렴했다. 거래소는 논의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 주 중 거래시간 연장 시행 시기에 대한 공식 입장을 증권사에 전달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형 증권사와 중소형 증권사, 외국계 증권사 등 회원사마다 거래시간 연장에 대한 의견이 서로 다르다”며 “업계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거래소는 오는 6월 29일부터 정규장 전후로 거래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오전 7시부터 8시까지 프리마켓을 운영하고, 정규장 종료 이후에는 오후 4시부터 8시까지 애프터마켓을 개설해 투자자 거래 기회를 늘린다는 구상이었다. 이는 글로벌 주요 증시가 거래시간을 확대하는 흐름에 대응해 한국 자본시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추진됐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시스템 구축 비용과 인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동 지역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정부가 처음으로 석유 분야에 대한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발령했다. 에너지 공급 차질 가능성이 커지자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오후 3시를 기해 석유와 가스에 대해 ‘관심’ 단계의 자원안보 위기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자원안보 위기경보는 ‘관심–주의–경계–심각’의 4단계 체계로, 위기 수준과 국가경제 파급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발령된다. 특히 석유에 대한 위기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이란 간 충돌로 중동 지역 정세가 급격히 악화되면서 에너지 공급망과 무역 환경 전반의 불확실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 산업부는 지난달 28일부터 자원산업정책관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매일 개최하며 위기경보 발령 여부를 검토해 왔다. 정부는 석유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운송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자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경보를 발령했다. 가스 역시 주요 생산국의 정치적 불안과 지정학적 갈등이 이어지면서 시장 불안 징후가 나타나자 같은 단계의 경보를 적용했다. 경보 발령에 따라 정부는 원유 수급 위기에 대비해 추가 물량 확보에 나서고 비축유 방출 준비도 진행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란 사태로 중동 지역 항공 운항에 차질이 발생하면서 두바이에 체류 중인 광주·전남 지역 여성기업인들이 귀국하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광주광역시가 긴급 대응에 나섰다. 5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 이란 관련 사태가 발생한 이후 중동 정세가 급격히 불안정해지면서 두바이에 머물던 우리 국민 일부가 항공편 문제로 귀국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가운데 광주전남여성벤처협회 소속 기업인들도 현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고수경 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 17명은 중소기업 제품 홍보 활동을 위해 지난 2월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일정으로 두바이를 방문했으나, 항공편 운항 차질로 귀국 일정이 지연됐다. 광주시는 상황을 인지한 직후 협회 측과 현지 연락망을 구축하고 소통 채널을 운영해 왔다. 이어 3월 2일에는 외교부와 경찰청 등 관계 기관과 연결된 핫라인을 마련해 현지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기업인 전원은 두바이 현지 호텔에 머물며 안전한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6일 현지시간 새벽 3시 40분(한국시간 오전 8시 40분)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에미레이트 항공편에 탑승해 대만 타이베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는 화성시아르딤복지관과 협력해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 지원을 위한 장애인 휠체어 탑승 버스(이하 동행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동행버스는 휠체어 이용 장애인의 이동 편의를 위해 도입돼 2023년 12월 12일 첫 시승식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꾸준히 운행 중이다. 사업은 사회복지법인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화성시아르딤복지관이 운영 주체를 맡고 있다. 차량은 29인승(휠체어석 8석 포함) 1대로, 사회복지사 1명과 운전원 1명이 배치돼 운영 중이다. 장애인단체, 장애인 유관기관, 장애인 교육기관 등을 대상으로 문화·체육활동 등 외부 활동 시 이동을 지원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동행버스는 연인원 1,922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94점으로 집계됐다. 2026년에는 교통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남부권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동행버스 테마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이동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화성특례시 돌봄복지국 신현주국장은“첫 시승식의 설렘을 이어가며, 장애인 가족이 일상 속에서 제약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동할 수 있도록 무장애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