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회계법인 삼정KPMG 소속 회계사 두 명이 약 3개월 간격으로 잇따라 숨지면서 업계 안팎에서 과중한 업무 환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회계업계에 따르면 삼정KPMG 소속 30대 남성 회계사 A씨가 지난 6일 숨졌다. A씨는 시니어 매니저(Senior Manager) 직급으로 감사 현장의 실무를 총괄하는 ‘인차지(In-charge)’ 역할을 맡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11월 22일에도 같은 회사 소속 30대 남성 회계사 B씨가 숨진 바 있다. B씨 역시 시니어 매니저 직급으로 현장 감사 책임 업무를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불과 3개월 사이 같은 직급과 역할을 맡았던 회계사 두 명이 잇따라 숨지자 사내에서는 과도한 업무량이 영향을 미친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A씨의 장례 기간에도 같은 팀 직원들이 감사 보고서 제출을 위해 야근을 이어갔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면서 조직 문화에 대한 문제 제기도 이어지고 있다.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삼정KPMG 게시판에는 “과로로 시니어 매니저가 두 명이나 떠났다”, “동료의 죽음 앞에서도 업무를 처리해야 하는 현실이 참담하다”는 등의 글이 올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토스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일본 엔화 환율이 실제보다 절반 수준으로 표시되는 전산 오류가 발생해 이용자들이 혼란을 겪었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9분부터 약 7분 동안 토스뱅크 앱에서 일본 엔화 환율이 급락한 것으로 표시됐다. 기존 100엔당 약 932원 수준이던 환율이 472원 수준으로 나타나 실제 외환시장 가격의 절반 정도로 표출된 것이다. 같은 시각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100엔당 93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앱 화면에 표시된 환율은 시장 가격과 큰 차이를 보이며 이용자들의 문의와 혼선을 불러왔다. 토스뱅크는 내부 점검 과정에서 발생한 시스템 오류라고 설명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내부 점검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약 7분 동안 환율 표기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 정상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원인과 환전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환율 표시는 정상 수준으로 복구됐지만 환전 서비스는 일부 제한된 상태다. 토스뱅크는 서비스 안정화를 위해 매도 기능 일부를 제한하고 시스템 점검을 이어가고 있다. 문제의 시간 동안 일부 이용자들이 오류 환율 기준으로 엔화를 매수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실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급격한 디지털 전환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을 위해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며 세대 간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북구에 따르면 이달부터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부터 인공지능(AI) 체험까지 배울 수 있는 ‘시니어 디지털 교육’을 본격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스마트기기 확산과 비대면 중심의 디지털 문화가 빠르게 자리 잡으면서 고령층이 겪는 정보 격차와 디지털 소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북구에 주소를 둔 만 65세 이상 주민으로, 회차별 2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교육 과정은 기초·활용·특별 등 3개 분야, 총 21개 강의로 구성됐다. 스마트폰과 키오스크 사용법 등 기초 과정과 함께 SNS와 유튜브 활용 등 중급 과정이 운영된다. 특히 어르신들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인공지능(AI) 활용 교육도 포함해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수칙과 보이스피싱·금융사기 예방,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및 활용법, 정부24와 건강보험 앱 사용법, 모바일 뱅킹 이용법 등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 밀착형 교육도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중동 전쟁이 장기화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공급망과 수요 구조가 동시에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핵심 소재 공급 차질 가능성과 에너지 가격 상승이 맞물리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속도가 둔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이란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반도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헬륨과 브롬 등의 공급망이 교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세미애널리시스의 레이 왕 메모리 애널리스트는 “현재까지는 영향이 제한적이지만 분쟁이 장기화하면 핵심 소재 조달 전략을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진단했다. 중동은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요한 소재 생산 지역으로 꼽힌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카타르는 전 세계 헬륨 공급의 3분의 1 이상을 생산하는 주요 국가다. 헬륨은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열을 외부로 전달하는 냉각 기능과 미세 회로를 형성하는 노광 공정에 사용되는 핵심 원소다. 현재 이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는 소재는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상태에 가까워지면서 중동에서 생산된 헬륨의 글로벌 운송에도 차질이 생길 수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가 주민들이 일상 속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는 사진 공모전을 연다. 남구에 따르면 행복한 사회 분위기 확산을 위해 주민 참여형 ‘행복 인증사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2026년 제1회 행복 인증사진 공모전’을 오는 22일까지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나의 행복 순간 포착’을 주제로,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을 담은 사진과 그 의미를 한 줄 문장으로 표현해 제출하면 된다. 행복 문화 확산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나이와 지역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희망자는 사진 1매와 설명 문장을 작성해 네이버 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오는 22일까지이며, 1인당 1개 작품만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작은 반드시 순수 창작물이어야 한다. 표절이나 도용, 타인의 저작권·초상권 침해 등으로 발생하는 법적 책임은 제출자에게 있으며, 여러 작품을 제출할 경우 가장 먼저 접수된 1건만 인정된다. 남구는 접수된 작품을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해 모바일 쿠폰 1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오는 26일 남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발표하거나 대상자에게 개별 문자로 안내한다. 남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법원이 당원권 정지 징계의 효력을 멈췄다. 그러나 정작 당내 경선의 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남 강진군수 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법원의 결정으로 당원권이 회복된 강진원 강진군수가 경선 과정에서 배제됐다고 주장하며 당 지도부를 향해 공개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강 군수는 10일 강진읍 푸소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울남부지방법원이 징계 효력을 정지시켜 당원권이 회복됐음에도 경선 참여 기회가 주어지지 않고 있다”며 “사법부 판단 취지를 외면한 매우 이례적인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지난해 12월 더불어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강 군수에게 ‘당원권 정지 1년’ 징계를 내리면서 시작됐다. 이후 재심을 통해 징계 수위는 6개월로 감경됐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강 군수 측은 징계 과정에서 절차적 문제도 있었다고 주장한다. 중앙당 조직국이 불법 당원으로 지목한 인원 가운데 상당수가 실제로는 적법한 당원이었고, 일부는 타인이 모집한 당원까지 강 군수 책임으로 포함됐다는 것이다. 특히 문제로 지적된 당원 명단이 공개되지 않아 사실관계를 확인하거나 충분한 방어권을 행사하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Samsung Electronics가 지난해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인 37조7000억원을 투입하며 기술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냈다.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전략으로 풀이된다. 10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R&D 투자액은 전년 대비 약 7.8% 증가한 37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수준으로, 하루 평균 약 1000억원 이상이 기술 개발에 투입된 셈이다. 시설 투자도 크게 늘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총 52조7000억원의 설비 투자를 집행하며 당초 계획보다 5조원 이상 규모를 확대했다. 특히 경기 기흥 캠퍼스에 조성 중인 차세대 반도체 연구개발 단지 ‘NRD-K’를 비롯해 첨단 반도체 공정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에 투자가 집중됐다. 이 같은 투자 확대는 AI 산업 성장에 따른 차세대 메모리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AI 데이터센터 확대와 함께 고대역폭메모리(HBM)와 고용량 DDR5 등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성과도 가시화되고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군수님, 이런 건 좀 챙겨주셔야 합니다.” 10일 계곡면에서 열린 ‘군민과의 대화’ 자리. 주민들의 건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계곡면민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해남군이 추진 중인 ‘해남愛 미래 공감 투어’의 하나로, 군정 성과를 설명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계곡면민과의 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임은선 계곡면장이 면정 현안을 설명한 데 이어 최석영 기획실장이 군정 주요 사업과 성과를 보고했다. 도의원과 군의원들도 함께 자리해 주민 의견을 들었다. 명 군수는 인사말에서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군정에 힘을 보태 준 계곡면민께 감사하다”며 “현장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군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7기와 8기 동안 중앙부처와 국회를 오가며 국도비 확보에 힘쓴 결과 해남군이 전국 군 단위 최대 규모인 1조 원대 예산을 5년 연속 운용하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해남군 예산현액은 2018년 9252억 원에서 2025년 1조2930억 원으로 증가했고, 국도비 확보액도 2331억 원에서 4435억 원으로 확대됐다. 공모사업 선정 건수는 49건에서 1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동탄신도시 시민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동탄(2)신도시 일원 교통개선용역」을 본격적으로 진행한다. 동탄신도시는 폭발적 통행량 증가로 인해 시민들의 이동 불편이 가중됨에 따라 교통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그 간 시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관련 기관과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으나, 단기적 처방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의 검토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시는 금회 용역을 통해 동탄신도시 상습 지정체 발생 구역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진단함은 물론, 주변 개발계획을 고려해 장래 도시여건을 전망하여 체계적인 단・중・장기 개선대책을 수립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대상으로 ▲화성-용인 연계대책인 국지도82 및 84호선 도로계획, 신동・남사터널 타당성 검토, ▲국지도23호선 상습 정체 해소 대책,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연계 계획, ▲진안신도시 개발에 따른 동탄신도시 연계대책 등이다. 화성시(특례시장 정명근)는 2026. 3. 10.(화) 시장, 화성시의회 의장, 안전건설실장, 도로과장 등과 함께 본격적 용역 진행 전에 현장 여건을 사전점검하였으며, 전반적인 추진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10일 용주사에서 ‘용주사 천보루 보물 지정 기념 – 용주사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주제로 학술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하고, 정조대왕의 효심이 깃든 문화유산을 시민의 일상 속에 살아있는 역사 자원으로 가꾸기 위한 첫발을 뗐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2월 용주사 천보루가 국가 지정 문화유산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특히 정부(국가유산청)가 추진하는 새로운 국가유산 관리 체계에 발맞춰, 보존에만 머물렀던 과거의 방식을 넘어 시민이 안전하게 누리고 향유할 수 있는 실무적인 활용 방안을 도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날 행사는 용주사 주지 성효 스님의 기조 강연을 시작으로 건축문화유산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히는 류성룡 교수(고려대)와 김관수 교수(경기대 겸임)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전문가들은 조선 18세기 건축의 정수로 평가받는 천보루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짚어보며, 왕실 원찰로서 용주사가 지닌 학술적·예술적 가치를 재확인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문가 9명이 참석해 주제 발표 내용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토론에는 ▲강선혜 교수(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수리진흥부장·건국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