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 청소년들이 자매도시인 인도네시아 메단을 찾아 또래들과 교류하며 한국과 광주 문화를 알리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지역 중·고등학생 12명이 2일부터 8일까지 6박 7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메단시가 운영하는 ‘청소년 국제교류 캠프’에 참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현지 청소년 가정에서 함께 생활하는 홈스테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체험 중심 프로그램이다. 참가 학생들은 일상을 공유하며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상호 존중과 소통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배우고 있다. 캠프에는 광주시 청소년 12명과 메단시 청소년 12명 등 총 24명이 참여해 조별 활동과 공동과제 수행,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사소통 능력과 협업 역량, 세계시민으로서의 감수성과 책임 의식을 키우고 있다. 참가 학생들은 2일 메단시 소재 고등학교를 방문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후 한국과 광주를 소개하고, 케이팝(K-POP) 공연과 한글 도장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한국 문화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캠프 기간에는 합숙 체험과 조별 활동, 현지 생태 탐방 등 교육과 체험을 결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도가 양성평등 정책의 무대를 한층 넓히며, 현장 중심 지원에 다시 힘을 싣고 있다. ‘2026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접수를 통해 청년 세대와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사업을 본격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보조금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 사회 전반의 성평등 기반을 차근차근 다져가겠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번 공모는 예산 규모부터 달라졌다. 전남도는 전년보다 9000만 원을 늘려 총 2억 원을 편성했다. 사업당 최대 지원액도 1200만 원으로 상향됐다. 그만큼 단발성 행사가 아닌, 지속성과 완성도를 갖춘 사업을 뽑겠다는 신호로 읽힌다. 지원 분야도 한층 세분화됐다. 일반 분야에는 양성평등 문화 확산, 성평등한 사회참여 확대,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 사업이 포함됐다. 지역 곳곳에서 이어져 온 생활 밀착형 성평등 활동을 더욱 탄탄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취지다. 여기에 기획 분야가 새롭게 더해졌다. 2030 청년세대를 겨냥한 성평등 공감대 형성 프로젝트와 디지털 성범죄·교제폭력 예방 사업이 대표적이다. 온라인 공간과 일상 속 관계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유형의 문제를 정책적으로 끌어안겠다는 의미다. 최근 사회적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디지털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장성군이 군민 안전망 강화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건전 재정 운영을 통해 생활 밀착형 행정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올해 군민안전보험 보장 항목을 기존 26종에서 28종으로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온열질환과 한랭질환 진단비 항목을 새롭게 포함해, 각종 사고와 재해에 대한 보장을 한층 강화했다. 군민안전보험은 장성군에 주민등록이 된 군민과 등록 외국인을 대상으로 별도 절차 없이 자동 가입된다. 보험료는 전액 군이 부담하며, 보장 기간은 2월 1일부터 2027년 1월 31일까지다. 사고 발생 후 3년 이내에 NH농협손해보험을 통해 보험금을 신청하면, 조사 절차를 거쳐 보험사가 직접 지급한다. 보장 항목과 금액 등 자세한 내용은 군 누리집이나 재난안전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역 인재 육성과 나눔 문화 확산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은 최근 재광장성군향우회 김의병 회장이 고향사랑기부금 1000만 원을 ‘장성 조정꿈나무 경기정 지원’ 사업에 지정 기탁했다고 밝혔다. 황룡면 출신인 김 회장은 농업회사법인 ㈜새벽팜을 설립해 지역 농산물 가공산업을 성장시켜 왔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 꾸준한 기부를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청소년 체육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인구와 기업, 투자와 지가까지. 장성군의 변화가 하나둘 쌓이며 지역의 흐름을 바꾸고 있다. 체감이 아니라 숫자가 먼저 반응하고 있다는 점에서, 최근 장성의 성장세는 더욱 눈길을 끈다.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지역 인구는 4만4369명. 1년 전보다 1116명이 늘었다. 감소 흐름이 이어지던 지방 중소도시의 현실을 감안하면,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수치다. 변화의 출발점은 주거 환경이었다. 장성읍 일원 793세대 규모 ‘대광로제비앙’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젊은 층과 신혼부부 유입이 눈에 띄게 늘었다. 주거 여건 개선이 인구 흐름을 바꾼 셈이다. 이 흐름은 앞으로 더 커질 가능성이 크다.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면서, 3729세대 규모 주거단지 조성이 진행되고 있다. 입주가 시작되면 최대 1만 명 안팎의 인구 유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장성 인구 구조 자체가 달라질 수 있는 변수다. 인구가 늘자, 도시 분위기도 달라지고 있다. 상권이 살아나고, 학원·병원·생활편의시설도 함께 늘고 있다. ‘사람이 먼저 들어오고, 시설이 따라오는’ 전형적인 성장 흐름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기업 환경에서도 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서울살이’의 첫 관문이 또 한 번 좁아졌다. 광주·전남 출신 수도권 대학생들의 대표 기숙사인 남도학숙 입사 경쟁률이 올해도 상승세를 보이며, 지역 청년들의 주거 부담 현실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재단법인 남도장학회는 3일, 서울에 위치한 남도학숙 신규 입사생 725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발 인원은 광주 362명, 전남 361명, 장애인 2명이다. 제1남도학숙(동작관)에는 423명, 제2남도학숙(은평관)에는 302명이 배정됐다. 입사생 구성도 눈길을 끈다. 신입생이 437명으로 가장 많았고, 재학생 280명(장애학생 포함), 대학원생 8명이 뒤를 이었다. 수도권 진학과 동시에 주거 문제를 해결하려는 신입생 수요가 그대로 반영된 셈이다. 경쟁률은 숫자가 말해준다. 올해 모집에는 광주 1022명, 전남 1075명이 몰리며 광주 2.8대 1, 전남 3.0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0.3포인트씩 오른 수치다. ‘들어가기 힘든 기숙사’라는 말이 더 이상 과장이 아니다. 합격자와 예비자 순위는 3일부터 남도학숙 학사지원 누리집을 통해 공개됐다. 합격자는 같은 날부터 5일까지 입학금과 1학기 부담금을 납부해야 하며, 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버스 한 번 더 타볼까.” 곡성의 아침 풍경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 읍내로 향하는 농어촌버스에 어르신과 학생, 장바구니를 든 주민들이 자연스럽게 오르고 있다. 올해 1월 전면 시행된 농어촌버스 무료화 정책이 생활 속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곡성군에 따르면 무료 버스 시행 이후 한 달 사이 주민 이동이 눈에 띄게 늘었다. 병원, 시장, 학교를 오가는 일상이 한결 수월해지면서, 그동안 발걸음을 아꼈던 외출이 다시 살아나고 있다. 자동차가 없는 어르신과 면 단위 주민들에게 변화는 더 크게 다가온다. “한 번 나가면 하루 일과가 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올 만큼, 읍내 방문이 잦아졌다. 이웃 마을을 오가는 발걸음도 부쩍 늘었다. 버스가 움직이자, 시장도 다시 숨을 쉬기 시작했다.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에는 발길이 이어지고, 상인들 사이에서도 “요즘 사람이 늘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교통 정책 하나가 소비와 생활 반경을 함께 넓히고 있는 셈이다. 군은 이번 정책을 단순한 교통 지원이 아닌 ‘생활 기반 투자’로 보고 있다. 이동권을 넓히는 일이 곧 의료·교육·문화 접근성을 키우고, 지역 공동체를 다시 연결하는 출발점이 된다는 판단이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작업 현장의 작은 불편 하나가 기업 운영 전반에 부담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휴게 공간이 비좁거나, 노후 설비를 바꾸지 못해 생산성이 떨어지는 현실도 곳곳에서 반복된다. 곡성군이 이런 현장의 목소리에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다. 곡성군은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덜고 근로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불편해소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업 운영 과정에서 쌓여온 각종 불편 요소와 애로사항을 정리해, 실질적인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여주기식 지원이 아니라, 현장에서 바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에 방점을 찍었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원 분야도 현장 중심이다. 근로자 휴게시설 개선, 작업환경 정비, 노후 시설 보완, 기업 운영에 필요한 장비 구입 등이 주요 대상이다. 직원들이 쉬는 공간부터 생산 현장까지, 기업 내부 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지원 대상은 곡성군에 소재한 공장등록 중소기업 가운데 창업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현재 정상 가동 중인 업체다. 다만 최근 3년 이내 보조금을 받았거나, 다른 분야에서 2000만 원 이상 지원을 받은 기업은 대상에서 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 시군 도민공청회가 약 2주간의 일정 끝에 마무리되며, 지역 현안을 놓고 도민과 행정이 직접 소통하는 공론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전라남도는 3일 고흥·순천·강진 일정을 끝으로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진행한 행정통합 도민공청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일부 사안은 특별법과 정책에 실제로 반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청회는 전남·광주 행정통합 추진 과정에서 도민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22개 시군을 방문해 통합 추진 방향을 설명하고, 도민들과 질의응답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약 2주간 이어진 일정 동안 하루에 최대 3개 시군을 찾는 강행군 속에서도, 각 지역마다 많은 도민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를 보였다. 공청회 현장에서는 행정통합 추진 배경과 정책 방향 설명에 이어, 도민들의 질문과 제안을 중심으로 폭넓은 논의가 이어졌다. ▲첨단산업·공공기관 유치 ▲재생에너지·해양산업 육성 ▲농수산업 경쟁력 강화 ▲관광 활성화 ▲교통·교육·의료 등 정주여건 개선 ▲농어촌 기본소득 확대 ▲균형발전에 대한 우려와 기대 등 지역별 현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김 지사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광주 행정통합 논의가 전라남도의회 본회의 무대에 본격적으로 오른다. 물밑에서 이어져 온 협의가 공개 논의 단계로 넘어가면서, 이번 제396회 임시회가 통합 논의의 분수령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라남도의회는 3일 현재, 4일 오전 11시 열리는 제39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들어갔다. 내일 본회의에서는 ‘전라남도와 광주광역시 통합에 대한 의견청취의 건’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진다. 이번 안건은 도의회 차원의 공식 입장을 정리하는 절차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 보고 수준을 넘어, 향후 통합 논의 방향과 속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첫 관문이기 때문이다. 내일 본회의에서는 김영록 도지사가 직접 제안설명에 나선다. 통합 추진 배경과 필요성, 중앙정부 협의 상황, 향후 구상 등을 의원들 앞에서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광주·전남이 함께 움직이지 않으면 수도권 집중 구조를 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이번 제안설명에서도 통합을 지역 경쟁력 확보 전략으로 강조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본회의에 앞서 내일 오전 9시 30분에는 의회운영위원회가 열려 의사일정 변경 협의 안건을 논의한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올해 봄을 향한 ‘장미 시계’를 하나씩 맞춰가고 있다. 제16회 곡성세계장미축제를 향한 준비가 기획 단계를 지나 실행 국면으로 접어들며, 현장 중심의 세부 작업까지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무대는 이미 마련됐고, 운영의 밑그림도 상당 부분 그려졌다. 이제 관건은 얼마나 정교하게 완성도를 끌어올리느냐다. 축제 준비는 현재, 속도와 밀도를 함께 높이는 단계에 들어섰다. 곡성군에 따르면 올해 장미축제는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 주제는 ‘열여섯, 장미사춘기- 설렘, 성장, 변화’. 16회를 맞은 축제의 성숙함과 함께, 새로운 세대와 감성을 끌어안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축제는 방향부터 또렷하다. 젊은 세대를 끌어들이고, 머무는 시간을 늘리며, 밤까지 이어지는 관광 흐름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잠깐 들렀다 가는 꽃구경’에서 벗어나,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체류형 축제로 체질을 바꾸겠다는 계산이다. 이를 위해 군은 2030세대 취향을 반영한 신규 콘텐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SNS 인증형 포토존과 참여형 체험 프로그램, 야간 감성 공연을 확대해 ‘보는 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