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청년의 출발선과 시민의 위기 순간을 함께 겨냥한 광주시 정책이 2026년 초를 기점으로 보다 또렷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저축을 통한 자산 형성과 돌봄을 통한 생활 지원을 두 축으로 삼아, 삶에서 흔들리기 쉬운 구간을 제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방향이다.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부담을 공공이 함께 나누는 구조로, 생활 전반의 안정성을 높이려는 시도로 읽힌다. 광주시는 8일부터 18일까지 ‘청년13(일+삶)통장’ 제11기 참여자 620명을 모집한다. 이 사업은 근로 청년이 매달 10만 원씩 10개월간 저축하면, 광주시가 동일한 금액인 100만 원을 지원해 만기 시 총 200만 원과 이자를 마련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기간에 목돈을 마련하기 어려운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구조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광주인 19~39세 근로 청년으로, 최소 3개월 이상 근로 이력이 있어야 한다. 세전 월 소득은 92만 원대부터 307만 원대까지로, 2026년 기준 1인 생계급여 수준 이상이면서 중위소득 120% 이하 구간에 해당한다. 단순히 참여 인원을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로 저축이 가능한 계층을 겨냥한 기준이라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새해가 시작되면 지방자치단체장들의 하루도 빠르게 채워진다. 보고회와 회의 일정이 먼저 들어온다. 그런 시기지만, 화순군의 첫 행보는 조금 다르다. 책상 앞보다 현장, 문서보다 사람을 먼저 찾는 쪽이다. 화순군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2026 새로운 시작, 군민과의 대화’를 열고 13개 읍·면을 차례로 찾는다. 군수가 직접 읍·면을 돌며 주민들과 마주 앉는다. 정해진 원고를 읽는 자리라기보다, 이야기를 꺼내놓고 듣는 데 무게를 둔 일정이다. ‘군민의 마음을 듣다’라는 문구도 그래서 붙었다. 일상에서 겪는 작은 불편부터 오래 묵은 숙원까지, 그동안 행정 문서 안에 담기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현장에서 바로 듣겠다는 뜻이다. 군정 설명은 뒤로 미루고, 지역별 상황과 요구부터 살핀다. 현장에서는 2026년도 군정 운영 방향도 함께 다뤄진다. 다만 일방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은 아니다. 읍·면별로 제기되는 현안을 놓고 이야기를 풀어가며, 군정 방향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짚어보는 자리다. 군은 이 과정에서 나온 건의 사항을 남겨두는 데서 그치지 않고, 실현 가능성과 우선순위를 가려 행정으로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운영 방식도 간결하다. 화순읍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서남권 기초자치단체 통합을 병행해야 한다는 지역의 요구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광주전남 초광역 특별자치시(도)’ 구상과 함께 목포·무안·신안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이른바 ‘무안반도 선통합’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목포무안신안 선통합추진 주민연대는 8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역단위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된 지금이 기초자치단체 통합을 함께 논의할 적기라고 강조했다. 광주·전남 행정통합이 정치권과 행정부 차원에서 속도를 내는 상황에서, 생활권과 직결된 기초단위 통합 논의가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홍률 주민연대 공동대표는 “현재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초광역 특별자치시(도)’ 설치를 목표로 행정통합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강기정 광주시장, 김영록 전남지사, 광주·전남 국회의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통합 논의의 큰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박 공동대표는 이러한 흐름을 ‘기회의 구간’으로 바라봤다. 그는 “광역단위 통합 논의가 본궤도에 오를수록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7일 오후 용인서부경찰서 3층 회의실에서 제16회 안전문화살롱을 열고 인파 밀집지역 ‘차 없는 거리’ 운영 등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고 8일 밝혔다. 회의에는 황준기 제2부시장과 배영찬 용인동부경찰서장, 임지환 용인서부경찰서장, 길영관 용인소방서장, 오은석 용인서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보정동 카페거리 등 해마다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는 지역에 대한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용인서부서는 보정동 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 내 ‘차 없는 거리’ 운영과 핼러윈 등 대규모 행사 시 안전요원 배치 증원과 관련한 예산 증액을 시에 요청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인파 관리 시스템(AI 인파 관리 모니터링) 도입이 논의됐다. 스마트 인파 관리 시스템은 AI 영상으로 사람수, ㎡당 인원수, 밀집도, 이동 경로 등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보정동 카페거리는 지난해 핼러윈 기간 방문객만 6100명이 넘어 보행 안전과 관련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시는 올해부터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해 AI 영상을 기반으로 이상 상황을 탐지하고, 관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고성미 금천구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최한 ‘2025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에서 좋은 조례 분야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지방의회의 정책 역량과 입법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매년 공약 이행과 좋은 조례 분야를 나눠 심사하고 있으며, 이번 수상 결과는 지난해 12월 26일 발표됐다. 고 의원은 「서울특별시 금천구 느린학습자 지원 조례」를 대표 발의해, 제도적 지원에서 배제돼 왔던 경계선 지능인(느린학습자)을 지방정부 정책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하고, 통합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해당 조례 제정 이후 금천구가 서울시 최초로 지자체 직영 ‘느린학습자 지원센터’를 운영하며 정책 추진의 기반을 마련하고, 아동・청소년・성인 대상 연령별 맞춤형 학습 프로그램과 가족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중장년의 경험과 역량을 활용한 ‘느린학습자 맞춤형 통합지원 활동가 사업’을 연계해 지역 돌봄과 일자리, 교육복지를 함께 확장한 점이 제도 도입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성과를 만들어낸 실효성 있는 정책 사례로 주목받았다. 고성미 의원은 “느린학습자의 삶을 제도 밖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8일(목) 대한항공(대표이사 조원태)으로부터 이웃돕기 성품을 전달받았다. 구는 진교훈 구청장을 비롯해 지상휘 대한항공 사회봉사단 운영위원장 등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전달받은 성품은 쌀 10kg 300포로 화곡1, 가양2, 공항, 방화1, 2동 등 5개동 저소득 가정 30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천만 원이 넘는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6년부터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활동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쌀 10kg 300포를 후원한 바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의 손길을 더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소외되는 이웃 없이 구민 모두를 보듬는 따뜻한 상생 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가 AI 기술을 활용한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구축해 촘촘한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구민 생활안전을 한층 강화한다고 밝혔다.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은 AI를 활용해 주변 CCTV 영상 속 인물의 특징을 자동으로 검색·추적하는 기술이다. 실종자의 인상착의 등 기초 정보를 입력하면, AI가 마지막 포착 지점부터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분석해 실종자 발견 가능성을 높인다. 구는 이번 사업을 서울시 공모를 통해 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영등포통합관제센터에 구축했으며, 지난 12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구는 ‘실종자 고속검색시스템’을 영등포경찰서 상황실과 서울시 스마트도시안전망 서비스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 실종 신고가 접수되면 실종자의 사진과 인상착의 등 정보를 입력해 AI가 영등포 전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하고,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신속하게 추적한다. 분석 결과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와 경찰 112 종합상황실에 자동 공유되며, 경찰은 이를 바탕으로 보다 빠르고 체계적인 수색 활동을 펼칠 수 있다. 한편 구는 4차 산업시대에 발맞춰 각종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디지털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용인특례시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일반산업단지를 새만금 등 지방으로 이전하자는 주장이 일부 지역에서 나오는 것과 관련해 용인시민들이 나라의 미래를 흔드는 무책임한 주장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시민들과 각 단체는 이미 진행 중인 용인 반도체 산단을 다른 지역으로 옮기는 것은 반도체 산업과 나라의 경쟁력을 훼손하겠다는 것이라며 정부와 경기도의 명확한 입장 표명을 촉구하고 있다. 용인에선 지난 5일 소상공인 단체와 전통시장 등 2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용인특례시 범시민연대를 시작으로 7일 (사)용인시아파트연합회, 용인특례시 여성단체 연합, 용인미래걷기운동본부, 8일 처인시민연대, 용인특례시 시민연합회까지 30여 개 단체 시민 1000여 명이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 단체는 “용인 반도체 산단 이전 논란은 국가 정책의 신뢰를 떨어트리고, 대한민국 전략산업의 근간을 흔드는 무책임한 주장을 넘어 나라 전체를 위협하는 비민주적인 행태”라며 “용인 반도체 프로젝트가 흔들리면 경기남부 반도체 생태계를 넘어 대한민국의 반도체 경쟁력, 나아가 국가의 경제마저 위태로운 상황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을 대상으로 ‘2025년 용인시 사회조사’ 결과 생활 환경 전반에 대한 만족도가 89.8%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2025년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 지역 내 159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방문 면접과 인터넷 접수 방식으로 실시됐다. 조사 항목은 복지, 주거·교통, 문화·여가, 교육, 소득·소비, 일자리·노동 등 6개 분야 42개 공통 항목과 시정 전반 만족도·정책 수요 등 11개 특성 항목이다. 조사 결과 시민 만족도는 2023년 87.8%에서 2024년 89.3%, 2025년 89.8%로 3년 연속 상승했다. 분야별로는 가족·사회적 관계(96.3%)가 가장 높았고, 안전(95.0%), 주거(94.0%), 환경(92.4%), 교육·보육(92.0%) 등 대부분의 생활 영역에서 90%를 웃도는 만족도를 기록했다. 건강·복지(88.7%), 경제·고용(87.6%) 분야도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교통과 안전 분야에서 시민 체감 개선이 두드러졌다. 교통 만족도는 전년 대비 3.6% 상승(76.8% → 80.4%)해 조사 항목 중 가장 큰 증가 폭을 보였고, 안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에서 가장 많은 아이가 태어난 도시로 집계되며, 3년 연속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출생아 수 1위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25년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화성특례시의 출생아 수는 8,116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7,283명)보다 833명(11.4%) 증가한 수치로, 전국 평균 증가율인 6.56%를 크게 웃도는 기록이다. 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출생아 수 8천 명을 돌파하며 인근 대도시들과의 격차를 더욱 벌렸다. 주요 도시별 출생아 수는 ▲수원시(7,060명) ▲용인시(5,906명) ▲청주시(5,525명) ▲고양시(5,522명) 순으로, 화성특례시가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경기도 전체 출생아(77,702명) 중 화성특례시가 차지하는 비중은 10.4%에 달해, 도내 영유아 10명 중 1명 이상이 화성특례시에서 태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기준 화성특례시 주민등록 인구는 전년 대비 2만 1,148명이 증가해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서울 성동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증가 폭을 보이며 도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