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독감 예방부터 이웃 나눔, 어르신 이동권 보장까지. 장성군의 겨울 군정은 특정 사업 하나에 머물지 않고, 군민 일상 곳곳을 두루 살피는 방향으로 이어지고 있다. 눈에 띄는 대형 사업보다 생활 현장에서 체감되는 정책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습이다. 최근 장성군은 독감(인플루엔자) 유행이 이어지고 있다며 군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현재 지역 내 65세 이상 어르신의 백신 접종률은 84.5%, 13세 이하 어린이는 66.7% 수준으로 집계됐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와 고령층의 경우 독감 감염 시 증상이 심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국가예방접종 기간은 오는 4월 30일까지로, 군은 겨울방학과 연초를 활용한 접종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군은 백신 접종과 함께 일상 속 예방 수칙 실천도 강조하고 있다.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고, 사람이 많은 장소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기본적인 생활 습관이 독감 확산을 막는 데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장성군은 이러한 내용을 중심으로 보건소와 읍·면을 통한 안내와 홍보를 이어가고 있다. 겨울철 취약계층을 향한 온정도 이어졌다. 삼서·삼계면 공직자들과 이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해남군이 휴일을 반납하고 선제적인 제설 대응에 나서며 군민 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11일 오전 10시 50분, 재난안전대책본부 2단계 비상 체제를 발령하고 전 실과소와 14개 읍면 공무원 중 절반이 참여하는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했다. 분야별 상황 관리와 현장 대응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폭설은 10일 밤부터 시작됐다. 11일 오전 11시 기준, 해남군의 평균 누적 적설량은 7.8cm로 나타났으며, 산이면은 14.8cm, 화원면 12cm, 마산면 11cm 등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쌓였다. 군은 10일 자정에 1단계 비상을 발령한 데 이어, 11일 오전 4시 30분부터는 제설 작업에 돌입했다. 14개 읍·면 공무원과 도로보수 인력 등 54명을 현장에 투입해 주요 도로의 제설을 대부분 마무리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제설 지연으로 문제가 됐던 국도 77호선과 국지도 49호선 경계 구간인 화원 구지~산이 달도 구간에는 15톤 제설 차량을 집중 배치해 초기 대응 시간을 크게 줄였다. 이 조치로 해당 구간의 교통 여건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급경사 구간 대응도 강화됐다. 제설 차량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는 11일, 순천만 갈대숲 탐방로 인근 농경지 복원지에 흑두루미 약 2,200마리가 들어와 활발한 먹이활동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과거 관행농업이 이루어지던 농경지로, 순천시는 2009년부터 순천만의 서식환경 개선을 목표로 토지 매입을 추진해 왔다. 장기간의 지연 끝에 지속적인 설득과 협의를 거쳐 지난해 마지막 남은 토지까지 매입에 성공했다. 이후 시는 해당 부지를 신속히 복원했고, 그 결과 흑두루미가 대규모로 유입되며 안정적인 먹이터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많은 방문객이 찾는 ‘갈대숲 탐방로’ 안에서도 흑두루미가 먹이활동을 펼치는 모습이 포착되며, 순천만은 자연 속 치유와 생태 감상의 새로운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탐조대 인근의 맨발걷기 코스 ‘람사르길’ 주변에서도 흑두루미가 탐방객 가까이까지 접근해 먹이를 찾는 장면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탐방객들은 흑두루미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순천만의 서식 안정성과 복원 성과를 피부로 느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랜 기간 이어온 토지 매입과 복원 노력의 결실로, 이제 갈대숲 탐방로에서도 흑두루미를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새들의 안정적 서식 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기록적인 대설과 한파에 맞서 도민 안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1일 오전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대설·한파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행정의 대응이 도민에게 체감될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실질적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제설, 교통, 안전관리 전반에 대한 강화를 지시했다. 오전 12시 기준으로 무안과 해남에는 대설경보가, 도내 7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무안 남악에 23.9㎝, 목포 연산동 20.2㎝, 해남 산이면 18.8㎝ 등 도 전역에 걸쳐 많은 눈이 쌓였다. 김 지사는 가용 가능한 모든 제설 장비와 인력을 총동원해 주요 도로를 신속히 정비하고, 통제 구간이나 위험 상황은 재난문자를 통해 즉시 안내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한파에 취약한 계층의 경우 난방 상태를 비롯해 전화로 안부를 직접 확인하며 밀착 관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재난문자 발송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중심으로 맞춤형 운영을 당부했다. 전남도는 이미 10일 오후 7시 40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해 비상근무에 돌입했으며, 도와 시군 공무원들은 적설 중점관리시설과 취약계층에 대한 집중 점검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대상자와 그 가족에 대한 예우와 지원을 한층 강화한다. 참전명예수당 인상, 보훈명예수당 대상 확대, 독립유공자 유족의 의료비 지원 확대는 물론, 보훈문화 확산까지 아우르는 2026년 보훈정책 전반이 손질됐다. 이번 정책 개편은 그동안 제도권 밖에 머물렀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보훈대상자의 삶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는 데 초점을 맞췄다. 희생과 헌신에 걸맞은 예우가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체감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가장 먼저, 6·25전쟁과 월남전에 참전한 유공자에게 지급되는 참전명예수당이 기존 월 5만 원에서 7만 원으로 인상된다.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지원 수준을 높이는 조치다. 전남도가 지급하는 수당에 각 시·군에서 지급하는 수당까지 합치면, 연령과 거주지에 따라 최대 월 27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보훈명예수당의 지급 대상도 확대된다. 기존에는 전몰·순직군경 유족에 한정됐지만, 조례 개정을 통해 전상군경과 특수임무유공자까지 포함된다. 그동안 보상과 예우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계층에 대한 배려가 반영된 셈이다. 독립유공자 유족에 대한 의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정부 정책금융인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해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축을 모색하기 위한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아이디어 제안에 그치지 않고, 실제 투자와 수익 창출이 가능한 프로젝트를 미리 발굴해 실현 가능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전남도는 ‘국민성장펀드 in 전남 프로젝트 발굴 공모’를 오는 12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공모는 향후 5년간 총 150조 원 규모로 운용되는 국민성장펀드와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기 위한 것으로, 전남도는 이 가운데 50조 원 규모의 정책금융 및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번 공모의 핵심은 민간 투자가 가능하고 수익 구조를 갖춘 현실적인 사업 제안이다. 전남의 특화산업과 연계해 지역 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도 전역에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프로젝트를 중점적으로 살핀다. 공모 대상 분야는 매우 폭넓다.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할 수 있는 투자 프로젝트 ▲차세대 전력망(MG), 분산에너지 특구 등 미래 선도 사업 ▲AI, 반도체, 2차전지, 바이오, 수소, 우주, 방위산업, 모빌리티 등 첨단 전략 산업 ▲K-디즈니 등 관광, 농림, 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자동차산업이 생산과 수출 모두에서 뚜렷한 성과를 내며, 지역 경제의 핵심 축으로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2025년 지역 내 자동차 생산량이 58만668대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로써 광주는 4년 연속 연간 50만 대 이상의 생산 규모를 유지하며, 2023년(58만6100대)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연도별 생산량을 보면 2022년 52만2479대, 2023년 58만6100대, 2024년 56만6811대, 그리고 2025년 58만668대로, 세계적인 경기 변동 속에서도 비교적 안정적인 생산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모습이다. 수출 실적 역시 고무적이다. 지난해 광주 지역 자동차 수출량은 39만1207대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차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비중 확대와 SUV 중심의 수출 호조가 실적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의 자동차 분야 상호관세 부과, 세계 경기 둔화, 소비 심리 위축 등 불리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광주 자동차산업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에는 기아 오토랜드 광주의 주력 모델인 스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중국으로 향하던 화물선이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 교각과 접촉하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11일 오전 6시 46분께 전남 목포를 출항해 중국으로 향하던 2,500톤급 팔라우 선적 화물선이 신안군 천사대교 교각에 접촉했다. 해당 선박에는 베트남 국적 선원 13명이 승선해 있었다. 사고는 목포광역해상교통관제센터(VTS)가 천사대교 인근 항로에서 항해 중이던 선박이 갑작스럽게 진로를 변경하는 상황을 포착하면서 확인됐다. 관제센터는 해당 선박이 교각과 접촉한 사실을 확인한 뒤 즉시 목포해경 상황실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인근 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서해특수구조대, 경비함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 상황을 점검했다. 다행히 선원들의 부상이나 해상 오염 등 2차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사고로 인해 화물선 우현 중앙부에 폭 약 3미터, 높이 약 1.5미터 규모의 파공이 생겼다. 해경이 기관장과 함께 선박 내부를 확인한 결과, 침수 등 추가적인 손상은 없는 상태로 파악됐다. 해경은 선장과 항해사, 타수 등을 대상으로 음주 여부를 확인했으며, 음주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 사고 선박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의 공원 행정이 확 달라졌다. 꽃을 사서 심던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재배해 심고, 조성 이후에는 관리의 공백을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런 변화는 오천그린광장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순천시는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 사면 경관 개선을 위해 버들마편초를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해 식재하는 직영재배 사업을 추진, 약 2억3000만 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버들마편초는 6월부터 11월까지 개화가 이어지는 다년생 초화류로, 보라색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어 경관성이 뛰어나다. 수변과 사면 환경에 잘 어울리고 내습성과 내한성이 강해 관리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점도 선택 배경이 됐다. 시는 지난해 1월 하우스 내 모종트레이에 종자를 파종한 뒤 온도 관리와 관수를 병행하며 생육을 관리했다. 2월 발아, 3월 모종 분리 이식을 거쳐 4월에는 그린아일랜드 사면과 동천변 일원에 식재를 마쳤다. 식재 작업 역시 오천그린광장 조경관리단 등 자체 인력을 활용했다. 이번에 식재된 물량은 1차 6만 본, 2차 8만 본을 포함해 총 14만 본으로, 약 5000㎡ 규모의 녹지 경관이 조성됐다. 도급 방식으로 추진할 경우 2억4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정릉골 재개발 조합원 한 모 씨가 지난 1월 4일 조합 SNS에 게시한 글이 조합 내 논란을 키우고 있다. 해당 글은 임동하 조합장의 과거 외환은행 근무 시절 풍납동 재개발 사업 이력을 언급하며 일련의 의문을 제기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지만, 글의 전체 구조와 맥락을 살펴보면 특정 사실을 넘어 조합장의 도덕성과 업무 능력에 의문을 던지려는 의도가 명확히 읽힌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 씨는 글에서 ‘해먹었다’거나 ‘비리를 저질렀다’는 직접적인 표현을 사용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다수의 과거 신문기사를 선별적으로 인용·배열하고, 확인되지 않은 추정 수치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마치 조합장이 문제 있는 사업을 주도했고 조합원들에게 손실을 끼친 것처럼 인식되도록 유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본질은 단순한 의견 개진을 넘어선다는 평가다. ■신문기사 ‘짜깁기’, 사실 검증은 배제 한 씨가 인용한 기사들은 대부분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풍납동 일대에서 진행된 문화재 발굴, 조건부 승인, 사적 지정 등 당시의 행정·사회적 이슈를 다룬 보도들이다. 그러나 이들 기사 어디에도 특정 조합장의 비위, 불법 행위, 개인적 이득 취득을 지적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