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초당대학교(총장 서유미)가 지난 10월 14일부터 23일까지 중국 청도황해대학교 미술디자인대학 학생 51명과 인솔자 3명을 초청해 10일간의 단기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도황해대학교가 추진한 첫 해외 단기연수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양교는 2024년 11월 ‘한·중 교육지도자포럼’을 계기로 처음 교류를 시작한 뒤, 지난해 말과 올해 초 두 차례에 걸친 상호 방문을 이어왔으며, 이번 연수는 그 결실로 진행된 첫 실질적 교육 협력 프로그램이다. 연수단은 초당대학교의 교육 인프라를 둘러보는 것은 물론 ▲광주 AI TECH+ 2025 박람회 ▲여수 해양문화 탐방 ▲전주 한복·전통음식 체험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견학 ▲남도국제미식박람회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한국의 첨단 산업과 문화, 지역 축제 환경을 직접 체험했다. 특히 22일 열린 수료식에는 청도황해대학교 국제교류협력처 관계자가 중국에서 직접 초당대를 방문해 자리를 함께하며 학생들의 성과를 축하해 양교 간 신뢰 기반이 더욱 견고해졌음을 보여줬다. 서유미 총장은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감각을 키우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
김민규가 힘차게 티샷을 하고 있다. 이하 사진: KPGA 제공 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김민규(24)가 '제네시스 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 첫날 1라운드에서 6언더파(-6)를 기록, 중국의 리 하오통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김민규는 23일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367야드)에서 한국프로골프(KPGA)·DP 월드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언더파 65타를 쳐 리하오통과 공동 선두로 나섰다. 일몰로 1개 조(3명)가 이날 1라운드를 마무리하지 못했으나 선두에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민규는 2022년과 지난해 한국오픈에서 정상에 오르고 지난해 데상트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도 우승, KPGA 투어 3승을 보유한 선수다. 지난 시즌 KPGA 투어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라 DP 월드투어 출전 자격을 얻어 올해 활동하고 있는 그는 좋은 추억이 많은 우정힐스에서 DP 월드투어 첫 우승 기회를 잡았다. 김민규는 2018년 5월 유럽프로골프 2부 투어인 챌린지투어의 D+D 체코 챌린지에서 17세 64일이라는 역대 최연소 기록을 세우며 우승한 이력도 지녔다. 김민규의 퍼트 김민규는 첫 홀인 1번 홀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3일 오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6회 광주국제아트페어’ 개막식에 참석해 주요 내빈들과 함께 개막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11개국 94개 갤러리가 참여한 가운데 지역 현대미술의 흐름과 글로벌 교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 시장은 이어 전시 부스를 돌아보며 참여 작가와 갤러리 관계자들과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현장 소통에 나섰다. ▲강기정 광주시장이 전시 부스를 순회하며 참여 작가들과 작품 세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등 현장 소통에 나서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이 다시 한 번 ‘에너지 복지 자립군’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8년 10월부터 추진해 온 신재생에너지 개발이익 공유정책이 2025년 10월 현재 누적 수익 300억 원을 돌파하면서, 군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뿐 아니라 인구 증가라는 눈에 띄는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신안군의 ‘햇빛연금’은 2021년 4월 전국 최초로 시행된 주민 참여형 수익 환원 모델이다. 발전사업자 중심으로 운영되던 기존 신재생에너지 사업 구조를 탈피해, 군민이 직접 개발이익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이 연금은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돼 소비가 자연스럽게 지역 상권으로 순환되며, 자금의 외부 유출 없이 지역 내부에서 경제 선순환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결과는 눈에 띄게 나타났다. 지역 내 소비 증가로 상권이 활기를 되찾고, 신규 일자리 창출까지 이어졌다. 특히 인구소멸위기지역이었던 신안군은 2014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던 인구가 햇빛연금 시행 이후 2023년부터 2년 연속 증가세로 전환됐다. 2025년 9월 기준으로는 바람연금 도입 효과까지 더해지며 710명의 순유입을 기록, ‘사라지는 섬’에서 ‘되살아나는 섬’으로 변화를 이끌고 있다
김효주(오른쪽)와 최혜진이 승리의 'V'자 손가락 모양을 해보이고 있다. 이하 사진: LPGA 제공 고양=지이코노미 김대진 기자 | 한국팀이 '한화 라이프플러스 인터내셔널 크라운(총상금 200만 달러)' 첫날 포볼 매치에서 1승 1무를 기록했다. 한국은 23일 경기도 고양시 뉴코리아 컨트리클럽(파72·6,542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B조 1차전 스웨덴과 경기에서 김효주-최혜진 조가 승리하고, 고진영-유해란 조가 비겨 승점 1.5를 거뒀다. 김효주의 멋진 아이언 샷 최혜진의 우드 샷 김효주-최혜진 조는 스웨덴의 마야 스타크-린 그랜트 조에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스웨덴 마야 스타크의 벙커샷 스웨덴 린 그란트의 러프 샷 2번 홀(파3) 최혜진의 버디로 먼저 앞서 나간 한국은 6번 홀(파3)에서 김효주가 버디를 잡아 2홀 차로 앞섰다. 9번 홀(파4)에선 김효주와 최혜진이 모두 버디를 기록하며 더 차이를 벌였다. 후반 들어서도 줄곧 3홀 차 리드를 지킨 김효주와 최혜진은 결국 16번 홀(파3)을 마쳤을 때까지 스웨덴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결국 3홀 차 승리를 확정했다. 고진영-유해란 조는 마들렌 삭스트럼-잉리드 린드블라드 조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장흥군 빠삐용Zip(옛 장흥교도소)에서 오는 11월 1일, 새로운 문화의 장이 열린다. 빠삐용Zip은 그간 지역 문화와 생태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하며, 이번에는 생활기술과 첨단 콘텐츠를 잇는 이례적인 축제를 개최한다. 이날 진행되는 ‘서로살장’과 ‘2025 전남 콘텐츠페어’는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이 함께 만나는 특별한 문화적 경험을 제공한다. ‘서로살장’은 빠삐용Zip 내 서로살림터(옛 경비교도대 구역)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는 마켓 페스타로, 생활기술 기반의 프로그램과 활동들이 가득하다. ‘살려내는 자들이 온다!’는 슬로건 아래, 생활기술자, 수리기술자, 농부, 요리사, 예술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셀러와 프로그램 운영자로 참여하며, 방문객들과 물건과 경험을 나누는 공간이 될 것이다. 이번 ‘서로살장’은 물건을 사고 파는 장터가 아니라, 지역 커뮤니티와 문화적 교감을 나누는 피크닉형 마켓이다. 셀러들은 별도의 매대나 부스를 설치하는 대신, 각자 돗자리나 상을 펼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이 마켓에서는 자원 순환을 위한 헌 옷을 자르고 실로 이어 만드는 체험, 치유 프로그램으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교육감 도성훈)은 23일 인천시청과 전국 최초로 지자체와 함께 병원형 위(Wee)센터 구축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력해 청소년의 정신(마음)건강 회복과 치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인천의료원 내에 학력인정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 입원형 병상과 위기학생 지원 시스템이 마련된다. 인천광역시는 보건복지국을 중심으로 인천의료원의 치료 인프라를 활용해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교 기반 조기 개입과 사례관리, 학사 지원을 총괄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안전과 회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돌봄 생태계를 만들겠다”며 “병원형 위(Wee)센터가 학생들의 일상 회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안전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신종삼 기자 |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갈산1동은 23일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의 기부금 300만원을 활용해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을 진행했다.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은 지역 상생형 나눔 사업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추진됐다. 동은 갈산시장에서 10만원 상당의 생필품(고기·과일·참기름 등)을 구입 후 상생꾸러미를 제작했으며, 이를 지역 내 저소득 주민 30가구에 전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갈산시장 상인들은 물품 판매 및 홍보의 기회를 갖고, 저소득 가정은 생활비 부담을 덜었다. 최성욱 한국마사회 인천부평지사장은 “갈산형 상생꾸러미 사업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복지 향상을 동시에 도모할 수 있어 뜻깊은 나눔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다양한 상생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김형조 갈산1동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갈산시장의 홍보와 취약계층 지원이 함께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이 함께 성장하고 상생하는 마을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기진)은 농림축산식품부, 금산군, 한식진흥원과 함께 금산인삼의 매력을 여행으로 즐길 수 있는 ‘K-미식벨트 금산인삼 미식투어’ 상품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 주최하는 ‘K-미식벨트’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고유 식재료와 음식문화를 여행 형태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체류형 미식관광 프로그램이다. 특히 금산 인삼 재배와 관련된 ‘강처사 설화’를 모티프로 한 스토리텔링 투어로, 관광객이 금산의 역사와 문화를 함께 느끼며 ‘이야기가 있는 미식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투어는 △개삼터 테마파크 탐방 △인삼 캐기 체험 △인삼꽃주 담그기 △인삼 디저트 쿠킹클래스 △대한민국 식품명인 제2호 김창수 명인의 인삼주 시음회 △농부형제와 함께하는 금산인삼 삼계탕 등 다채로운 먹거리·볼거리·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또한 △월영산 출렁다리 △금산인삼관 관람 △금산시장거리 자유여행 등 금산 대표 관광지 탐방 일정도 포함되어 있어, 건강한 금산 인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예약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심마니 망태기 △레시피 엽서 △인삼 간식 등으로 구성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NH농협생명이 20억 원 규모의 판촉물 수의계약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직원 가족 업체 특혜 △부풀린 단가 △납품 지연 등 복합 비리 의혹에 휩싸였다. 금융감독원은 해당 계약 과정에서 리베이트 조성 정황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전방위 검사에 착수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1일부터 NH농협생명이 지난해 말 체결한 판촉물 수의계약 전반에 대한 현장 조사를 진행 중이다. 조사 대상에는 계약 적정성뿐 아니라 자금 편취 및 비자금 조성 여부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의 계약은 NH농협생명이 지난해 12월 31일 지역 농·축협 지원 명목으로 핸드크림 3종 세트 10만 개를 총 20억 원에 구매한 건이다. 납품업체로는 삼송유통센터가 선정됐으나, 실제 납품은 여러 단계의 재하청을 거쳐 직원 가족이 운영하는 피부관리업체 ‘지현살롱’이 맡았다. 지현살롱은 화장품 유통과 무관한 소규모 미용업체로, 농협생명 직원의 여동생이 운영하는 곳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애초부터 직원 가족이 이익을 챙길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가격 부풀리기 논란도 불거졌다. 농협생명은 “정상가 3만7천 원 상당의 제품을 2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