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제도개선 노력 △적극 행정 이행 성과 △국민 체감도 등 5개 항목 18개 지표를 기준으로 국민평가단과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종합평가단의 공정한 심사로 진행됐다. 구는 기관장 이행 노력, 지원제도 활용, 인센티브 부여, 교육·홍보 실적 등 13개 지표에서 우수 등급을 받아, 전국 상위 30%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2022~2023년 ‘미흡’, 2024년 ‘보통’에서 2025년 ‘우수’로 꾸준히 상승하며 행정 혁신 노력을 입증했다. 먼저 구는 적극행정 제도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도입해 공무원이 적극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권익 보호 체계를 마련했다. 또 실행계획 이행 점검, 전 직원 대상 소극행정 예방 교육, 자체 적극·혁신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등을 통해 조직 전반에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했다. 특히 지난해 청렴정책팀을 신설해 장기 미해결 과제와 협업이 필요한 사업 등 주민체감도가 높은 현안사업을 중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삼성전자가 인공지능(AI) 시대를 등에 업고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중심에 올라섰다. 다음 주 발표될 1분기 잠정 실적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창사 이래 최대 수준의 실적이 현실화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공격적인 AI 투자 확대가 메모리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특히 D램 가격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상승하며 시장 판도를 바꿨다. DDR4 8Gb 제품 가격은 1년 새 약 10배 가까이 뛰며 ‘공급 부족’ 국면을 만들었고, 이는 삼성전자 실적에 직접적인 상승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 속도는 더욱 가팔라지고 있다. 지난해 2분기 4조 원대였던 영업이익은 3분기 12조 원, 4분기 20조 원을 넘어서는 등 분기마다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렸다. 올해는 이 흐름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는 새로운 성장 축으로 자리 잡았다. 1분기 HBM 매출은 3조 원을 넘어 전년 대비 세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D램과 HBM의 높은 수익성 구조까지 더해지며, 메모리 부문에서만 수십조 원대 영업이익이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낸드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구글이 인공지능(AI) 메모리 사용량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기술 ‘터보퀀트(TurboQuant)’를 공개하면서 AI 산업과 반도체 시장이 동시에 출렁이고 있다. AI 확산의 핵심 제약으로 꼽혀온 메모리 병목을 해소할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메모리 반도체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이번 기술 개발에는 한국인 과학자로는 유일하게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한인수 교수가 참여했다. 그는 “AI 효율화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최적화가 함께 가야 완성된다”며, 메모리 수요 감소 우려에 대해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기술 발전이 오히려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터보퀀트의 핵심은 AI 추론 과정에서 사용되는 ‘키값(KV) 캐시’의 메모리 사용을 최적화하는 알고리즘이다. 이를 적용하면 데이터를 최대 6분의 1 수준으로 압축 저장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도 저하는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능 개선 효과도 뚜렷하다. 엔비디아 H100 GPU 환경에서 실험한 결과, 터보퀀트를 적용할 경우 연산 속도가 기존 대비 최대 8배까지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규모 A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현대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하며 도시정비사업 시장에서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현대건설은 30일 신길1구역 공공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28일 주민총회를 열고 시공사 선정을 진행했으며, 현대건설이 시공권을 따냈다. 이번 사업은 영등포구 신길동 147-80번지 일대에 지하 4층에서 지상 45층 규모의 공동주택 1483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총 공사비는 6607억원에 달한다. 신길1구역은 2005년 신길뉴타운으로 지정된 이후 사업이 추진됐지만, 2017년 재정비촉진계획 해제로 한 차례 중단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이후 2021년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면서 사업이 다시 속도를 내기 시작했고,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본격적인 추진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현대건설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신길 클레온’을 제안했다. 사업지는 지하철 1·5호선이 교차하는 신길역과 신림선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신안산선 개통까지 예정돼 있어 여의도 및 도심 접근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신길1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알리는 현장을 열고 제도 안착에 시동을 걸었다. 곡성군은 30일 오전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기본소득데이 0330’ 행사를 열고 농어촌 기본소득 첫 지급을 기념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 시범사업 선정 이후 약 3개월간의 준비 과정을 거쳐 첫 지급이 이뤄진 시점에 맞춰 마련됐다. 현장에는 군 공무원과 군의회, 도의원, 상인회 관계자 등 주민 10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는 축사를 시작으로 사업 추진 경과 보고, 기본소득 카드 전달식, 기념 퍼포먼스 순으로 이어졌다. 카드 전달식에는 곡성의 세대를 상징하는 어르신과 청년, 다둥이 가족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고, 다둥이 가족 자녀 4명에게는 실물 선불카드가 전달됐다. 행사 이후에는 ‘곡성군 농어촌 기본소득 지역경제를 살립니다’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두르고 전통시장과 인근 가맹점을 돌며 스티커 부착과 첫 결제 이벤트가 진행됐다. 현장 상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실제 사용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군은 첫 지급에 앞서 제도 기반 마련에도 공을 들였다. 읍면 위원회 구성과 사전교육을 비롯해 공직자 대상 이해 교육, 지역농협과의 협력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윤병태 나주시장 예비후보가 원도심과 혁신도시를 함께 끌어올리는 균형발전 구상을 내놨다. 핵심은 ‘밤이 빛나는 천년 목사고을 원도심’이다. 윤 예비후보는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약을 발표하며, 원도심의 역사성과 혁신도시의 성장 동력이 맞물릴 때 도시 경쟁력이 한층 또렷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도심을 단순한 생활 공간이 아닌 체류형 문화·관광 거점으로 바꾸겠다는 방향도 함께 제시했다. 우선 나주역 일대를 서남권 교통과 경제 흐름을 묶는 복합 거점으로 키운다. KTX 나주역을 중심으로 환승 기능과 업무, 전시·회의 기능을 아우르는 ‘역세권 개발 및 복합기능환승센터’를 구축하고,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컨벤션 시설도 연계한다는 구상이다. 접근성을 앞세워 외부 인구 유입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동된 소비 흐름을 만들어내겠다는 계산이다. 원도심에는 역사와 문화 자원을 축으로 한 재생 전략이 더해진다. 나주목관아(동헌) 복원과 금성관 보수, 나주읍성 성벽 복원 등을 묶어 천년역사공원으로 확장하고, 시립역사박물관 건립도 추진한다. 앞서 지난 17일 허민 국가유산청장을 만나 국비 지원 필요성을 건의한 만큼, 사업 추진 동력 확보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 5·18민주화운동 주요 사적지를 스마트폰으로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가 본격 확산되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5·18민주화운동 제46주년을 맞아 ‘5·18민주화운동 스마트투어 앱’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이 앱은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이용자가 사적지를 방문하면 당시 상황을 입체적으로 재현해 보여주는 모바일 서비스다. 현장에 도착하면 자동으로 해설이 제공돼 별도 안내 없이도 탐방이 가능하다. 앱에는 전남대학교 정문, 광주역 광장, 옛 시외버스공용터미널, 녹두서점 옛터, 광주기독병원, 배고픈다리, 홍남순 변호사 가옥, 주남마을 인근 등 5·18 사적지 30곳이 수록됐다. 3D 건물 복원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탐방 코스는 횃불·희생·광장·열정·영혼 등 5개 주제로 구성됐으며, 한강 작가의 소설 ‘소년이 온다’를 따라 걷는 ‘소년의 길’ 코스도 포함됐다. 해당 앱은 지역 콘텐츠기업 ㈜위치스가 국비 2억8000여만원을 투입해 개발했으며, 2023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내려받아 이용할 수 있다. 광주시는 시와 자치구, 산하기관 누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영암군이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맞아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섰다. 영암군은 3월 23일부터 5월 31일까지를 집중단속 기간으로 정하고 산림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불법 소각과 입산자 부주의 등 인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산불을 사전에 차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군은 자체 단속반 2개 조를 편성해 취약지역 순찰을 강화하고, 드론 열화상 카메라와 산불 감시용 CCTV를 활용해 감시망을 촘촘히 운영하고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산림 인접지역 100m 이내 소각 행위 ▲산림 훼손 및 불법 벌채 ▲산림 내 흡연 및 화기 사용 ▲임산물 불법 채취 등이다. 군은 위반행위 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엄정 조치하는 한편, 마을 이장과 등산 동호회 협조를 통한 계도 활동과 SNS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최진석 영암군 산림휴양과장은 “산불은 대부분 작은 부주의에서 비롯된다”며 “군민 모두가 산림 보호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수산물 유통·가공 분야에 100억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며 어촌 경제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군은 수산물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가공과 유통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19개 핵심 사업에 총 106억원을 투입한다. 우선 송지면 송호리에 수산물 유통물류센터를 건립한다. 부지 7669㎡, 연면적 1338.58㎡ 규모로 조성되며 냉동·냉장시설과 수조 등을 갖춰 활전복 수집·보관·판매·분산 기능을 수행한다. 총사업비 29억원이 들어간다. 이 시설은 유통 단계를 줄이고 신선도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으면서 어민 소득 향상과 소비자 접근성 개선에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저온 저장시설도 확대된다. 총 25억원을 들여 대형 2개소, 중형 1개소 등 3개소를 확충한다. 저장 능력을 키워 출하 시기 조절이 가능해지면서 가격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가공 분야 투자도 이어진다. 마른김 가공시설 개선에 3억6천만원, 수산식품 가공설비 및 산지 가공시설 지원에 17억원이 투입된다. 여기에 에너지 절감형 히트펌프 보급 지원 5억원도 포함됐다. 판로 확대 지원도 병행된다. 대형 유통업체 입점 지원, 소포장재 보급, 직거래 택배비 지원 등을 통해 유통 부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영암군이 벚꽃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에 맞춰 전국 러너들을 맞이한다. 오는 4월 4일 왕인박사유적지 일원에서 ‘영암 벚꽃 마라톤대회’가 열리며, 전국에서 약 3,500명이 참가해 봄길을 달린다. 이번 대회는 왕인문화축제와 연계해 진행되는 점이 특징이다. 단순한 달리기를 넘어 지역 관광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체류형 스포츠 행사로 꾸려지며,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코스는 10km와 5km, 건강걷기 등으로 구성됐다. 기록 경쟁뿐 아니라 가족 단위 참가자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참여형 행사로 운영된다. 참가자 편의도 고려했다. 군은 기찬랜드 일원 주차장에서 왕인박사유적지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행사 당일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10~15분 간격으로 수시 운행해 이동 불편을 최소화한다. 안전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부녀회, 영암한국병원 등 유관기관과 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해 교통 통제와 응급 대응을 지원한다. 현장에는 안내요원을 배치해 원활한 동선을 확보하고, 도로 관리 역시 빈틈없이 점검한다. 최복용 영암군 인재육성체육과장은 “벚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