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13일부터 17일까지 중국 장쑤성과 상하이를 방문해 의회간 교류와 협력 증진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장쑤성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이하 장쑤성인대로 약칭, 지방 의회 격)의 공식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15일, 최호정 의장은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 겸 장쑤성인대 상무위원회 주임과 의회 간 우호교류협력 MOU를 체결해 공동 발전을 위한 교류 기반을 마련했다. 신창싱 장쑤성 당서기는 "지방의회 간 교류와 경제 교류 강화 및 인문 분야 교류 확대"를 제안하며 양측 MOU 체결에 긍정적인 기대를 표명했다. 같은 날 최 의장은 장쑤성인대가 개최한 한중일 3국 지방의회 원탁회의에서 기조연설을 통해 "한중일 지방의회 고유의 강점을 살리고 노하우를 나누며 협력할 때,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함께 동아시아 사회 전체에 혁신과 상생의 동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며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3일에는 상하이시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주임과 공식 면담을 갖고, 그간의 교류협력 성과를 평가했다. 최 의장 "상하이시의 적극적인 산업 육성 정책은 대형 AI 기업과 혁신 스타트업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관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진입도로 미확보로 논란이 된 '힐스테이트 용인포레' 사태가 오는 23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 국정감사의 핵심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사업 보증 과정에서의 HUG 책임론과 함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힐스테이트 용인포레'의 진입도로 미확보 문제가 국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재점화되고 있다. 16일 국회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23일 열리는 국토교통위원회 HUG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업에 대한 보증 승인 과정과 사후 관리 부실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용인포레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한 1950세대 규모의 기업형 민간임대주택이다. 애초 인접한 역삼지구의 도로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사업이 승인됐으나, 역삼지구 개발이 지연되면서 자체 진입로 확보가 필요해졌다. 이에 용인시는 시민 공원 부지를 일부 절개해 임시도로를 개설했으나, 이는 인근 역삼지구 조합원과 시민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 이들은 "공공의 자산을 사기업의 이익을 위해 훼손했다"라며 국회와 용인시청 등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HUG의 수천억 원대 보증이 있다. 도로 등 핵심 기반 시설이 확보되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충남 논산시파크골프협회(회장 도승구)가 대전대학교 혜화커뮤니티칼리지와 파크골프 발전 및 전문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지난 16일 대전대 30주년기념관 중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협약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유하고, 파크골프 교육의 내실을 다지는 동시에 지역 체육문화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향후 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지도자 양성, 대회 협력,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도승구 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파크골프의 학문적 기반과 현장 경험이 만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논산의 파크골프가 교육·산업·복지를 아우르는 지역 대표 생활체육 모델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찬호 대전대 교학부총장(재난안전공학과 교수)은 “파크골프는 성인 학습자들에게 배움의 기쁨과 성취를 느끼게 하는 종목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이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대전대학교 혜화커뮤니티칼리지는 성인 학습자를 위한 평생교육기관으로 케어복지학과, 지식경영학과, 상담심리학과, 반려동물학과,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의회가 16일 제259회 임시회를 개회해 7일간 의사일정에 돌입한다.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 윤희정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파주시의 차별화된 공연․전시 콘텐츠 혁신 및 다목적 문화 인프라 확충을 통한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의 필요성에 대해 발언하였으며, 최창호 의원은 교하 3․1 만세운동 유적지인 교하헌병주재소 터를 보존하고 역사교육의 장소로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26건, 동의안 16건, 의견청취안 1건, 보고안 5건, 철회 동의안 1건이 접수되어 총 49건의 안건을 심의할 예정이다. 세부일정을 살펴보면, 16일 의회운영위원회와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1일까지 상임위원회의 안건 심의를 거쳐 22일 제2차 본회의를 마지막으로 폐회한다. 박대성 의장은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안건들에 대해 타당성을 면밀히 살피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의회 및 관계 공무원 모두의 긴밀한 협력을 당부드리며, 회기 중 논의되는 건설적 대안들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반영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가 KB국민은행과 함께 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16일 'K-콘텐츠 기업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콘텐츠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에 나섰다. KB국민은행, 콘진원 추천 K-콘텐츠 중소기업에 총 1,000억 원 규모 보증서 공급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은 콘진원이 추천한 문화콘텐츠 분야 중소기업의 보증지원을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에 각각 10억 원씩, 총 20억 원의 보증료 지원금을 출연하여 약 1000억 원 규모의 보증서를 공급할 계획이다. 또한, 보증료 부담 완화를 위해 2년간 1.0%p를 지원, 중소 콘텐츠 기업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콘진원은 우수한 K-콘텐츠 기업을 은행에 추천하고, 콘텐츠 보증제도를 적극 연계해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중소 콘텐츠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이 완화되면,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가 세계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새 정부가 추진하는 핵심 전략산업 가운데 하나인 미래 성장동력 산업 육성 정책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다. 금융 협력을 넘어 K-콘텐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각급 학교에 전달되며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시민학교장은 16일 “이번 개정안은 교육감 제도의 민주적 정당성과 교육의 전문성을 동시에 훼손하는 몰역사적 개악안” 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국민의힘 최형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번 개정안에는 ▲교육감 직선제 여부를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감 입후보 자격요건인 ‘교육경력 3년’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에 대해 김 전 시민학교장은 “교육감 직선제는 국민이 직접 대표를 선출하는 민주사회의 기본 원리이자 국민주권의 상징” 이라며 “관심 저조를 이유로 제도를 흔들 것이 아니라, 시민 참여를 높이는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또 “교육경력 요건을 삭제하는 것은 교육의 전문성을 스스로 부정하는 행위” 라며 “시장과 교육감을 분리 선출한 이유는 교육행정의 독립성과 전문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고 말했다. 김 전 시민학교장은 “교육경력 3년은 최소한의 안전장치로, 이를 없애면 정치적 목적의 출마가 난립해 교육계가 정쟁의 장으로 변질될 우려가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유신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의정부시가 15일 개발제한구역 관련 제도 개선과 정책 발전을 논의하기 위한 '개발제한구역 정책발전 경기도 시장·군수 협의회 제19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의정부시청 회룡홀에서 열렸으며, 개발제한구역이 포함된 도내 11개 시군(의정부, 과천, 양평, 광주, 하남, 화성, 남양주, 안양, 양주, 의왕, 구리)의 단체장 및 부단체장 등이 참석해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제5대 협의회장 김동근 시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는 ▲의정부시 개발제한구역 내 주거지역 기반시설 설치 관련 제도 개선 ▲양주시의 농지 내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 허용 ▲구리시의 이행강제금 부과 유예를 위한 규제개선 등 주요 안건이 보고돼 원안 또는 수정 의결됐으며, 경기도를 통해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 제5대 협의회는 5차례 정기회의를 통해 제도 개선안 14건을 발굴·건의했다. 이 가운데 '미군 반환공여구역 및 주변지역의 소규모 해제 지침 마련' 등 실제 제도 개선으로 이어진 사례도 포함돼 주민 생활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기여했다. 15일 6대 협의회장을 뽑는 자리에서 연임된 김동근 시장은 "다시 한번 협의회장이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언제부턴가 사람들이 이런 말을 한다. “이번 달도 1위? 또 김영록?” 심지어 누군가는 ‘너무 자주 나와서 신기하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정확히 말하자. 전남 김영록 지사의 직무수행 긍정률은 이번에도 1위다. 무려 11개월 연속. 그것도 82개월 중 63번이나 정상을 찍은 인물이다. 지겹다고? 아니, 오히려 그런 일관된 꾸준함이 더 무섭다. 2025년 9월, 리얼미터가 발표한 민선 8기 광역단체장 직무평가에서 김 지사는 54.9%의 긍정평가를 받아 또다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보다 소폭 상승(▲0.3%p)한 수치다. 흔들림도 없고, 거품도 없다. 그냥 조용히, 묵묵히 1위. 2020년 5월, 김 지사는 역대 최고치인 직무수행 72.2%, 주민생활 만족도 74.1%를 찍었다. 정점에 도달하고도 무너지지 않았다. 팬덤도 아니고, 자극적인 언행도 없는데, 사람들은 꾸준히 '믿는다'고 말한다. 리더십이라는 게 원래 그렇다. 소리 없이 쌓이고, 갑자기 무너진다. 하지만 김 지사는 거꾸로 간다. 조용히, 그리고 계속 올라간다. 한동안 순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전남의 주민생활 만족도는 7위로 반등했다. 2.0%p 상승하며 전월의 아쉬움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특례시의회 도시브랜드연구회가 지난 13일부터 2일간 도시 브랜드 정책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경상남도 진주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시 고유 자원과 문화 콘텐츠를 활용한 브랜드 강화 전략과 지역 축제 운영 사례를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회는 방문 기간 동안 진주남강유등축제 관람, 물빛나루쉼터 탐방, 진주성, 국립진주박물관,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등 주요 현장을 둘러보며 도시 브랜드 전략과 운영 사례를 확인했다. 진주남강유등축제는 수변 공간을 활용하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진주시의 대표 축제로, 연구회는 축제 운영 방식과 공간 구성, 경관 조명 등 운영 사례를 확인하고 고양시에 적용할 수 있는 요소를 살펴봤다. 또한 국립진주박물관과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방문을 통해 역사·문화 자원을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하는 사례도 확인했다. 연구회는 이를 전시 공간 운영 및 축제 콘텐츠 개발에 참고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조현숙 도시브랜드연구회장은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진주시의 우수한 사례를 직접 확인하며 고양시 도시 브랜드 전략 마련에 참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고 함께 만들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운정5동과 운정6동 새로운 행정복지센터 건립을 위한 착공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운정5동 행정복지센터 착공식은 10월 15일 11시, 동패동 1692번지에서 열렸으며, 운정6동 행정복지센터 착공식은 같은 날 115시, 동패동 512-4번지 건립 예정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운정5동 행정복지센터는 총 사업비 262억 원을 투입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연면적 5621㎡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계획됐으며, 1층에는 종합민원실, 2층에는 진로체험지원센터, 3층과 4층에는 주민자치공간, 다목적강당, 휴게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운정6동 행정복지센터는 총사업비 288억 원을 투입해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건립된다. 연면적 5377㎡ 규모로 지하 2층, 지상 4층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1층에는 종합민원실, 2층에는 청년들의 활동 거점 공간인 청년공간, 3층과 4층에는 주민자치공간, 다목적강당, 휴게실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운정2·4·5·6동 행정복지센터는 2023년 교하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