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비공식 회동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만남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협력 강화 신호로 해석되며 글로벌 AI 반도체 동맹 구도를 다시 한 번 부각시키는 장면으로 평가된다. 재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현지시간 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위치한 한국식 치킨 전문점 ‘99치킨’에서 만나 대화를 나눴다. 해당 장소는 엔비디아 본사에서 차량으로 약 5분 거리에 있으며, 황 CEO가 자주 찾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회동에서 차세대 HBM4 공급 일정과 기술 협력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엔비디아가 올해 선보일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HBM4 탑재가 예상되는 가운데, SK하이닉스 역시 주요 고객 일정에 맞춰 양산 준비를 진행 중이다. 특히 최 회장의 이번 만남은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 중심의 AI 반도체 생태계에서 핵심 공급자로 자리 잡고 있음을 대내외에 재확인하는 계기로 해석된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해 10월 젠슨 황 CEO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대규모 회사채 발행 과정에서 100년 만기 초장기 채권 발행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술기업이 이처럼 장기 만기 채권을 검토하는 것은 1990년대 후반 닷컴버블 이후 사실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보도에 따르면 알파벳은 영국 파운드화 표시 100년물 채권을 포함해 동일 통화 기준 여러 만기의 채권 발행을 준비 중이다. 파운드화 회사채 발행 자체도 이번이 처음으로, 조만간 가격이 확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기술기업의 100년물 발행 사례는 극히 드물다. 과거 마지막 사례로는 1997년 모토로라가 거론된다. 초장기 채권 시장은 통상 정부나 대학, 공익재단 등 공공·준공공 기관 중심으로 형성돼 왔으며, 기업은 사업 구조 변화나 인수합병 위험, 기술 노후화 가능성 등으로 장기 만기 발행이 제한적이었다. 그러나 인공지능 경쟁이 격화되면서 막대한 투자 자금이 필요해지자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대규모 인프라 구축을 추진하는 기술기업들이 장기 자금 조달 수단으로 초장기 채권을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영국 연기금과 보험사를 중심으로 장기 채권 수요가 견조해 파운드화 시장이 주요 조달 창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최근 가상자산 시장을 둘러싼 낙관적 기대가 점차 약해지고 있을 수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형성됐던 상승 기대가 매도 흐름 속에서 식어가는 양상이라는 분석이다. 월러 이사는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라호야에서 열린 글로벌 인터디펜던스센터 콘퍼런스에서 “현 행정부 출범과 함께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됐던 일종의 열광이 다소 잦아드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상자산 시장 특유의 급등락 성향을 언급하면서도, 최근 변동성 확대는 규제 환경의 불확실성과 대형 금융기관들의 리스크 관리 조정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주류 금융권이 가상자산 시장에 본격 진입한 이후 기업들이 보유 위험을 재조정하는 과정에서 매도와 각종 대응 조치가 이어졌을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이는 디지털 자산이 더 이상 개인 투자자 중심의 주변 시장이 아니라, 헤지펀드·트레이딩 데스크·상장지수펀드(ETF) 등을 통해 기관 투자자의 재무구조와 연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변화로 해석된다. 실제 시장 조정도 뚜렷하다.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고점 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농협(조합장 박정수)이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개했다. 금융 환경 변화와 지역 경기 둔화 속에서도 자산과 수익 측면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한 해 경영을 무리 없이 마무리했다는 평가다. 목포농협은 지난 6일 오전 10시, 본점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정기 대의원회’를 열고 지난해 경영 성과를 공유하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날 대의원회에는 조석훈 목포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원이 국회의원, 이동수 목포시의회 부의장, 방현용 농협 목포신안시군지부장, 오정숙 전 조합장과 대의원, 내외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는 유달오페라단의 축하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2025년 한 해 동안 농업 발전과 조합원 권익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과 감사 결과 보고가 진행되며, 경영 전반에 대한 운영 현황과 성과가 공유됐다. 업무보고를 통해 공개된 실적에 따르면, 목포농협은 지난해 말 기준 총자산 1조2245억 원을 기록하고 당기순이익 43억9700만 원을 달성했다. 경기 둔화와 금융 환경 변화 속에서도 내실 중심의 경영을 이어오며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유지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설 명절을 앞두고 9일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한 교육청 직원들은 이날 남구 발달장애인거주시설 ‘소화자매원’과 남구 아동복지시설 ‘노틀담 형제의 집’을 방문해 쌀, 과일, 라면 등을 전달했다. 이 교육감은 취임 이후 매년 명절마다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 복지를 위해 애쓰시는 시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와 함께 나눔과 배려의 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가 주민 삶의 질과 행복 수준에서 광주 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동구는 ‘2020~2025년 광주사회지표 조사’ 결과, 지난해 기준 삶의 만족도, 생활만족도, 행복체감도가 모두 최고치를 기록하며 5개 구 중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0년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을 보인 자치구는 동구가 유일하다. 광주사회지표는 광주시가 가구 방문 면접 방식으로 조사하는 공식 통계로, 시민들의 삶의 만족과 주거·복지·일자리·문화·여가 등 전반적인 생활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구의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는 2023년 6.42점에서 2025년 6.96점으로 크게 상승했다. 현재 생활에 대한 만족도 역시 같은 기간 6.25점에서 6.76점으로 높아지며 광주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어제 하루를 기준으로 한 행복체감도도 6.78점으로 5개 구 중 가장 높았다. 반면 불안과 걱정의 정도를 나타내는 걱정체감도는 2023년 4.55점에서 2025년 3.64점으로 꾸준히 낮아져, 주민 일상에서 체감하는 불안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이러한 변화의 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3월 1일부터 부모가 곁에 없거나 돌봐주기 어려운 상황에서 갑작스럽게 진료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아픈 아이 긴급 병원 동행’ 서비스를 시행한다.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의 양육 부담을 완화하고, 아동의 적기 진료를 보장하기 위해 광산구가 고향사랑기금을 활용해 올해 처음 운영하는 서비스다. 직장 업무, 질병, 출장 등의 이유로 아이를 직접 병원에 데려갈 수 없는 긴급한 경우 전담 아이돌보미가 부모 대신 아이와 동행하며 진료를 돕는다. 생후 3개월부터 12세 이하 아동을 둔 광산구 거주 가정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를 신청하면 전담 아이돌보미가 가정이나 학교(어린이집) 등을 찾아 아이를 데리고 병원으로 이동해 접수부터 대기, 진료, 귀가 등 전 과정을 함께 한다. 병원비, 약제비, 교통비 등을 제외한 서비스 이용 부담금은 광산구가 전액 지원한다. 서비스 이용 후 진료확인서 또는 영수증 제출 시 환급, (지원 한도 1일 최대 6시간, 연간 최대 5회) 갑작스럽게 아이 병원 진료가 필요한 가정은 광산구 아이 돌봄 제공기관에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아이돌봄 누리집에서 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자세한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청광역연합의회(의장 노금식)는 2026년도 첫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며 새해 의정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현충원 참배는 2월 9일 오전 10시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됐으며, 연합의회 의원 16명과 간부공무원 등 약 25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현충탑에서 헌화와 분향, 묵념을 올리며 나라를 위해 헌신한 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되새겼다. 이어 방명록을 작성하고 독립유공자 묘역을 참배하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노금식 의장은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뜻을 깊이 기리며, 그 헌신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충청권 주민의 삶을 보다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의 미래를 함께 준비하는 책임 있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광역연합의회는 이번 현충원 참배를 계기로 초심을 잃지 않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고, 충청 시·도민과 함께하는 실질적인 광역협력 의회를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이 설 명절을 앞두고 아동양육시설을 찾아 아이들과 돌봄 종사자들을 직접 격려하며 현장 중심 복지를 강조했다.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은 9일 아동양육시설 신아원을 방문해 시설에 입소한 아동들과 현장 종사자들을 격려하고, 운영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위문 방문은 설 명절을 앞두고 보호가 필요한 아동들에게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아이들의 일상을 책임지고 있는 종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권한대행은 이날 시설을 둘러보며 입소 아동 한 명 한 명의 안부를 세심히 살폈으며,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시 차원의 지속적인 예산 지원과 돌봄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또 현장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들과 대화를 나누며 근무 여건과 시설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애쓰는 종사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정과 현장이 긴밀히 협력해 아이들이 환하게 웃을 수 있는 따뜻한 천안을 만들어 나가는 데 행정력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오세현 아산시장이 “행정의 답은 현장과 시민의 입장에 있다”며 ‘역지사지 행정’을 시정 운영의 핵심 가치로 제시했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2월 확대간부회의’에서 “1월 한 달은 현장에서 행정의 답을 찾은 시간이었다”며 “행정은 말이 아닌 실천, 그리고 ‘역지사지’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농업인 새해 영농교육, 시민과의 대화, 본청 주요 업무보고 등으로 이어진 1월 시정을 돌아보며 “몸은 힘들었지만 시민과 직접 만나며 아산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확신을 얻었다”고 소회를 전했다. 그는 먼저 간부회의, 산불 대비, 명절 종합대책 등 반복되는 행정 업무를 언급하며 “매년 같은 회의와 대책이라도 왜 필요한지, 전년도와 무엇이 달라졌는지, 그에 따른 새로운 준비는 무엇인지 고민하지 않으면 행정은 기계적으로 흐를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시민과의 대화’에 대해 “주민 요구를 단순히 들어주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로 임했을 때 갈등의 실마리가 풀렸다”며 “내 입장이 확고하면 대화는 막히지만, 여지를 두고 들으면 해답이 나온다. 이것이 바로 ‘역지사지 행정’의 실제 모습”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