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순천시 공직사회 내부에서 누적된 업무 부담이 임계치를 넘어서며 공개 반발로 이어졌다. 지원금 지급과 선거 준비, 각종 현안 대응이 한꺼번에 겹치면서 행정 현장이 사실상 과부하 상태에 들어섰다는 지적이다. 20일 순천시 공무원노동조합은 성명을 통해 “공무원은 행정 소모품이 아니다”며 “현장 붕괴를 부르는 과도한 업무 지시를 중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정부의 고유가 피해지원금 발표 이후 순천시가 전 시민 대상 15만 원 민생지원금 지급을 결정하면서 업무가 급격히 몰렸다는 설명이다. 현장 분위기는 심상치 않다. 지원금 업무는 대상자 확인, 지급 절차, 민원 대응이 동시에 요구되는 고강도 행정이다. 여기에 기존 복지, 세무, 환경, 안전 등 일상 업무까지 병행되면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부담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민원 창구는 연일 문의가 이어지고, 처리 속도와 정확성 사이에서 긴장감이 높아지는 모습이다. 이와 동시에 6·3 지방선거 준비도 본격화됐다. 선거인명부 작성, 사전투표소 설치, 공보물 정리 등 필수 업무가 이어지며 전 직원이 선거 체제에 투입되는 상황이다. 일부 행정복지센터는 사무 공간 상당 부분이 투표 장비로 채워지며 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 세계적으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들이 사무실을 얻거나 투자할 때 더욱 신중해지고 있다. 특히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인공지능(AI) 인프라를 갖춘 고사양 오피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선도 기업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가 지난 1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2026 오피스 시장 세미나’를 열고 최적의 대응 전략을 공개했다. ■ "AI가 사무실의 지도 바꾼다"... 데이터로 본 시장 회복력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김수경 이사는 현재 시장을 ‘3중고(고유가·고물가·거시경제 불확실성)’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하지만 한국 시장은 이를 이겨내는 힘이 강하다고 분석하며, 특히 'AI 기술'이 사무실의 구조를 바꾸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는 “AI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이 오피스 수요의 구조적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단순한 업무 공간을 넘어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할 수 있는 고사양 오피스에 대한 선호도가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즉, 미래의 사무실은 단순히 책상이 있는 곳이 아니라, 첨단 기술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똑똑한 건물'이어야 한다는 뜻이다. ■ "기다릴 것인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최근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단순히 양치질을 하는 수준을 넘어, 입속 환경을 과학적으로 관리하려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특히 치과 진료 후 민감해진 입안을 안전하게 관리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는 가운데,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이 특허 기술을 접목한 구강 케어 제품 ‘이튼케어’를 출시하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 "작고 정교하게"... 특허 기술로 만든 '입속 회복 에너지' 이튼케어의 핵심 성분은 ‘PDRN(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이다. 이는 원래 연어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우리 몸의 세포 재생을 돕는 '회복 에너지'와 같다. 제론셀베인은 독자적인 ‘프리즘 테크놀로지 나노 PDRN(Prism Technology Nano PDRN)’ 기술을 통해 이 성분을 아주 작고 균일하게 쪼개어 입속에 더 잘 흡수되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세포를 보호하는 '천연 설탕'으로 불리는 트레할로스(Trehalose)를 더했다. 이는 선인장이 사막에서도 수분을 유지하게 돕는 성분처럼, 민감해진 입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보호막을 쳐주는 역할을 한다. ■ 서울대 치과의사회와 손잡고 '입속 세균 생태계' 관리 이번 제품은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해남군이 농업 구조 전환과 행정 규제 정비, 민생 안정 정책을 함께 추진하며 지역 전반의 기반 다지기에 나섰다. 20일 군은 농업의 디지털 전환과 청년농 육성을 목표로 ‘해남형 스마트농업 클러스터’ 조성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삼산면 농업연구2단지 일원에 조성되는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는 2029년까지 18.6ha 규모로 구축되며, 임대형 스마트팜과 스마트 APC(산지유통센터), 채소류 종자생산단지, 기업 연계형 과수단지 등이 들어선다. 사업은 국비 공모와 연계해 재정 부담을 낮추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 103억원 규모 스마트원예단지 기반 조성 사업에는 국·도비 52억원이 반영돼 올해 착수에 들어갔다. 이어 총 200억원 규모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사업도 국·도비 130억원을 확보해 2027년부터 4ha 규모로 조성이 이어진다. 임대형 스마트팜은 청년농 유입 기반으로 활용된다. 재배 기술과 경영 경험을 함께 익힐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초기 자본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창농 여건을 뒷받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단지 내에는 기후변화대응센터와 전라남도 특화과수지원센터가 연계된다. 아열대 작물 등 고부가가치 품목 확대와 함께 데이터 기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복합 문화공간 프랜차이즈 '만화카페벌툰'이 (사)외식·프랜차이즈진흥원·㈜맥세스컨설팅·㈜창업미디어그룹이 공동 주최하는 '2026 가맹하고 싶은 프랜차이즈' 상위 3% 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2025년 12월 31일 기준 공정거래위원회에 등록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국내 11,624개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 ▲생산성▲안정성▲성장성▲노하우 집약도▲본사 및 가맹점 수익성 등 핵심 지표를 종합 평가해 상위 3%를 선별한 결과다. ‘만화카페 벌툰’은 단순히 만화를 읽는 공간을 넘어 OTT 콘텐츠 감상, 닌텐도 게임, 보드게임, 고퀄리티 먹거리까지 즐길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았다. 감성적인 인테리어 콘셉트와 다양한 즐길 거리, 퀄리티 높은 먹거리를 통해 기존 만화카페와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간당 이용료와 식음료 판매를 결합한 2중수익 구조를 통해 수익률도 높혔으며 원팩 먹거리 시스템을 통한 쉬운 조리법, 오픈 이후 사후 관리까지 전방위적인 지원 체계를 갖추고 있어 창업자들의 만족도 또한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만화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종합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비에스비푸드(BSB FOOD, 대표 정관영)가 운영하는 가성비 치킨버거 브랜드 슈퍼크리스피가 2,900원 ‘슈퍼불고기’를 앞세운 ‘비프라인’ 5종과 신규 치킨버거 1종을 출시하며 메뉴 경쟁력 확장에 나섰다. 치킨버거 중심이었던 기존 구조에서 비프 메뉴까지 가성비 영역으로 확장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신메뉴의 핵심은 ‘가격 대비 선택지 확대’다. 기존 합리적인 가격 전략은 유지하면서도 소고기 패티 기반 메뉴를 추가해 소비자 경험의 폭을 넓혔다. 대표 메뉴인 ‘슈퍼불고기’는 2,900원이라는 가격에 소고기 블랜딩 패티를 적용해 가격과 맛의 균형을 동시에 구현한 메뉴로, 가성비 비프버거의 기준을 제시하는 핵심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또 다른 주력 메뉴인 ‘슈퍼핫맥’은 더블 비프 패티에 매콤한 파이어소스, 치즈를 더해 묵직한 풍미를 강조한 시그니처 버거로, 한층 강한 맛을 선호하는 소비자층을 겨냥했다. 이와 함께 비프치즈버거, 슈퍼비프디럭스, 통모짜치즈버거 등 다양한 메뉴를 추가해 비프 라인업을 한층 강화했다. 치킨버거 라인업 역시 ‘화이트갈릭 치킨버거’를 추가하며 기존 강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열린 화물연대 집회 도중 차량과 조합원 간 충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남 진주시 정촌면 예하리 소재 CU 진주물류센터 앞에서 2.5톤 탑차가 화물연대 조합원들과 부딪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50대 남성 조합원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함께 있던 조합원 2명도 중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현장에서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소속 화물연대 편의점지부 CU지회가 BGF로지스를 상대로 직접 교섭을 요구하며 집회를 진행 중이었다. 물류 차량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일부 조합원들이 차량 진로에 들어서면서 충돌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화물연대 측은 경찰의 강제 해산 과정에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정확한 사고 경위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화물연대는 조합원 전원을 현장에 집결시키고 총력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무안군이 재정 운영 효율화를 앞세워 보통교부세 인센티브 규모를 크게 늘렸다. 세출 절감과 세입 확충 성과가 동시에 반영되면서 증가 폭이 두드러졌다. 전남 무안군은 2026년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반영 평가에서 총 167억 원의 인센티브가 반영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67억 원과 비교해 약 100억 원 증가한 규모로, 2년 연속 자체노력 성과가 이어진 셈이다. 이번 평가는 행정안전부가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지자체의 재정 운영 노력을 세출 효율화와 세입 확충으로 나눠 반영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세출 효율화 분야에서는 총 108억 원이 반영됐다. 인건비를 안정적으로 관리해 19억 원, 지방의회경비와 업무추진비 절감으로 각각 1억 원씩이 포함됐다.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40억 원, 지방보조금 절감 47억 원 등 지출 구조를 손질한 점이 영향을 미쳤다. 세입 확충 부문에서도 개선 흐름이 나타났다. 지방세 징수율 제고로 18억 원, 체납액 축소로 27억 원이 반영됐고, 경상세외수입 확충 2억 원과 세외수입 체납액 축소 13억 원을 더해 총 59억 원이 반영됐다. 보통교부세는 지방자치단체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기본적인 행정 서비스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가 더불어민주당 정인화 광양시장 예비후보 지지를 공식화하며 노동계와 정치권의 결합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선 노동단체의 움직임과 맞물리며 지역 내 지지 기반이 확장되는 분위기다. 한국노총 광양지역지부는 20일 오후 3시 지부 사무실에서 정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노동 정책 협약을 함께 맺었다고 밝혔다. 지부 측은 “정 후보는 노동의 가치를 정책으로 풀어낼 준비가 돼 있다”며 “현장과 지역경제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인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과 일자리, 지역경제가 균형을 이루는 방향에 뜻을 같이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협약에는 노동 기본권 보호와 권익 증진을 위한 제도 기반 마련, 산업 전환 대응을 위한 노동자 역량 강화 지원, 현장 중심 소통 확대, 공동 책임 기반 정책 추진 등이 담겼다. 관련 과제는 재정 여건과 법적 기준을 반영해 실행 가능한 부분부터 단계적으로 반영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한국노총 관계자는 “상호 협력을 전제로 한 실질적 출발점”이라며 “노동과 지역경제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 예비후보는 “노동이 존중받는 도시가 경쟁력을 갖는다”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대한민국 현대사의 감춰진 진실을 정조준하는 다큐드라마 영화 <그림자 내각>이 오는 5월 14일 관객들을 찾아온다. 이번 작품은 1979년 부마 민주항쟁을 기점으로 10·26 사건, 12·12 군사반란, 5·18 광주 민주화운동을 거쳐 최근의 ‘12·3 내란’까지 이어지는 국가 권력의 맥을 짚는다. 헌정 질서를 흔든 주요 사건들을 단편적 기록이 아닌 하나의 유기적인 흐름으로 분석해, 우리 사회 저변에 반복되어 온 권력 구조의 실체를 드러내는 데 주력했다. ■ 다큐의 사실성과 드라마의 몰입감을 결합한 ‘드라마타이즈’ 연출을 맡은 김시우 감독은 사실적인 기록과 극적인 재현을 병행하는 ‘드라마타이즈’ 형식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실제 사건의 무게감을 전달하는 동시에 영화적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는 군사정권 시절의 비자금 조성과 정적 제거 과정은 물론, 현재까지 이어지는 보이지 않는 권력 커넥션, 이른바 ‘그림자 내각’의 존재를 심층 조명한다. ■ ‘12·3 내란’ 현실화 시나리오... 핵전쟁 위기라는 파격적 가상 서사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폭발에 휩싸인 남산타워를 배경으로 “누가 전쟁을 설계하였는가”라는 도발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