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미래형 스마트 공장 건설을 앞두고 투명한 기업 문화 확립과 책임 있는 경영 실천을 위한 행보에 나섰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2일 함평 신공장이 들어설 빛그린산단 부지에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선포식은 전 임직원의 윤리 준법 의식을 고취하고, 윤리강령 준수를 통해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임완주 경영기획본부 전무, 황호길 안전생산혁신본부 전무 등 주요 경영진과 노동조합 및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히 이번 선포식은 함평과 폴란드 신공장 건설 공사의 무사고·무재해를 기원하는 노사 합동 ‘안전기원제’와 함께 진행되어 의미를 더했다. 임직원 대표로 나선 김동환 설비구매담당 상무는 윤리경영 실천 선언문을 낭독하며 경영진과 함께 공정한 기업 활동에 적극 동참할 것을 다짐했다. 정일택 사장은 “전사적인 윤리경영 의식을 고취하고 투명한 경영 의지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며 “금호타이어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투명하고 공정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국내 최초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이 대북 인도적 지원과 민간 교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정부의 최고 훈격인 대통령표창을 수여받았다. 기아대책은 지난 22일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에서 개최된 ‘통일부 민간통일운동 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통일부 정부포상은 민간통일운동 활성화 및 인권·인도적 문제 해결 등 통일 기반 조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기아대책은 지난 31년간 북한 인권 증진 및 인도적 문제 해결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온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기아대책은 1994년 민간단체로는 최초로 북한 인도적 지원 사업의 물꼬를 텄다. 평양 제3병원 의료기기 지원을 시작으로 ▲연간 약 20만 명 대상 아동 급식 지원 ▲학교 재건 ▲학용품 및 방한용품 전달 등 아동 중심의 인도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왔다. 특히 단순 물자 지원을 넘어 ▲수자원 개발 ▲온실 조성 등 농업 개발 ▲유실수 지원을 통한 산림 복구 등 자립 기반을 돕는 ‘개발협력형’ 지원을 병행했다. 기아대책이 현재까지 제공한 물자 및 기술 협력 규모는 총 350억 원에
정릉골 재개발이 위기를 맞고있다. 조합원 총회라는 최소한의 의사결정 절차 없이 700억 원 규모의 계약 구조와 금융비용 부담이 변경됐고, 그 위험을 인지하고도 시공사와 행정이 책임 있는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서 위기는 구조적으로 고착됐다. 그 결과는 이자 미납 위기와 조합원 신용 하락이라는 현실적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에 본지는 정릉골 재개발이 왜 이 지경에 이르렀는지, 그리고 지금이라도 위기를 막을 방법은 무엇인지 짚기 위해 3회에 걸친 심층 기획 시리즈를 시작했다. 1회에서는 총회 없이 이뤄진 중대 계약 변경의 실체를 보도했고, 2회에서는 이를 방치한 시공사와 행정의 책임을, 3회에서는 남은 해법과 책임의 방향을 차례로 보도할 예정이다. 정릉골 재개발의 위기를 둘러싼 구조와 책임을 끝까지 추적한다. 정릉골 재개발의 위기는 우발적 사고가 아니었다. 총회 없는 700억 원대 중대 계약 변경이라는 명백한 절차 위반이 수개월간 방치됐고, 그 과정에서 시공사와 관할 구청은 ‘몰랐다’가 아닌 ‘알고도 멈추지 않았다’는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다. ①편에서 본지가 지적했듯, 문제의 핵심은 조합 총회 의결이 필요한 핵심 계약 변경이 집행부 판단으로 강행됐다는 점이다. 이
지이코노미 정경임 기자 |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원격 환자 모니터링 플랫폼 ‘하이카디(HiCardi)’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하이카디 플랫폼은 메쥬가 개발하고 동아에스티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 웨어러블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중 환자의 실시간 심전도, 심박수, 호흡수, 피부온도, 산소포화도 등 환자의 생체 신호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벼운 웨어러블 패치형으로 기존 심전도 검사기의 불편함을 개선했다. 하이카디는 지난 2020년 웨어러블 기기 최초로 ‘심전도 침상감시(E6544)’ 요양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았다. 이후 5년 이상 실제 임상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며 대규모 RWE(Real-World Evidence, 실제 임상근거)를 축적해 왔다. 이렇게 축적된 RWE는 하이카디의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입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EX871 수가를 획득했다. ‘원격 심박기술에 의한 감시(EX871)’는 부정맥 발생 위험이 높아 실시간 감시 또는 치료 효과에 대한 연속적 모니터링이 필요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검사다. ‘심전도 침상감시(E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신한카드, GS리테일과 함께 ‘GS ALL 신한카드 체크’ 출시를 기념해 카드 발급 고객에게 GS ALL 포인트 1만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GS ALL 신한카드 체크’를 신규 발급하고 신한은행 계좌를 결제계좌로 연동한 고객 중 선착순 5만명을 대상으로 하며, 카드 이용 실적과 관계없이 GS ALL 포인트 1만 포인트가 지급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GS25, GS더프레시, GS샵 등 GS리테일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GS ALL 신한카드 체크’는 GS리테일의 주요 생활 편의 플랫폼을 자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출시된 체크카드로, 편의점·슈퍼마켓·홈쇼핑 등 일상 소비 영역에서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출시 기념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부담 없이 카드를 발급하고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카드 발급은 신한은행 영업점 및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며, 이벤트와 카드 혜택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신한 SOL뱅크’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포인트 제공 이벤트는 고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HLB생명과학의 자회사 HLB셀이 개발한 혁신 의료기기가 정부로부터 보건신기술 인증을 받으며 상업화 가시권에 들어섰다. HLB셀은 자사의 분말형 수술용 지혈제 ‘블리픽스(BleeFix)’가 보건복지부가 지정하는 ‘보건신기술(NET)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블리픽스의 핵심 기술인 ‘산화된 글리코사미노글리칸과 폴리아민을 포함하는 의료용 점착 분말 소재 기술’의 혁신성과 차별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다. 블리픽스는 의료기기 최고 등급인 4등급에 해당하는 분말 형태의 흡수성 체내용 지혈제다. 주로 외과 수술 중 1차 지혈 이후에도 지속되는 삼출성 출혈을 제어하기 위해 개발됐다. 히알루론산 등 생체고분자를 주성분으로 하는 블리픽스는 출혈 부위에 도포 시 체내 수분과 즉각적으로 반응해 점착성 겔(GEL) 층을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출혈 부위에 강력하게 밀착되어 안정적인 지혈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확증 임상시험(임상 3상)을 통해 기존 지혈제 대비 동등 이상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확보했다. 보건신기술(NET) 인증은 국내 최초 개발 기술의 우수성과 상업화 가능성을 종합 평가하
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대표이사 곽도연·김철환)가 브랜드스탁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헬스케어 부문 10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아울러 전체 순위에서도 전년 대비 2단계 상승한 27위를 기록하며 국내 헬스케어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는 국내 대표 브랜드 평가 전문기관인 브랜드스탁이 개발한 가치평가 모델 BSTI(Brand Stock Top Index)를 바탕으로 선정된다. BSTI는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를 합산해 주요 브랜드를 대상으로 순위를 산정하는 브랜드 경영 성과 인증제도다. 바디프랜드는 2016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 진입한 이후 헬스케어 부분에서 10년 연속 1위를 유지하며 독보적인 경쟁력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삼성 비스포크, KT등 국내 대표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동종업계인 코웨이와 글로벌 브랜드 스타벅스, 나이키 등 보다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바디프랜드의 브랜드 가치는 혁신을 통한 기술력, 적극적인 R&D 투자, 이를 통해 축적된 업계 1위의 지식재산(IP)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디지털 이미지가 넘쳐나는 시대 속에서, ‘의미 있게 남기는 한 장의 사진’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이 다시 커지고 있다. 무한 저장과 빠른 소비를 특징으로 하는 스마트폰 사진과 달리, 즉석필름 사진은 단 한 장의 결과물과 그 순간의 감정을 온전히 담아낸다는 점에서 새로운 감성 소비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한국후지필름은 인스탁스 브랜드 최초로 셀카 전용 기능을 강화한 하이브리드 즉석필름카메라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를 선보이며 2030 세대를 정조준했다. 최근 한국후지필름이 진행한 소비자 심층 조사에서도 즉석필름카메라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20~30대의 구매 의향과 관심도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30세대에게 사진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감정을 표현하고 관계를 이어가는 소통의 도구다. 조사에 따르면 2030세대는 누군가를 찍어주는 행위를 호감과 배려의 표현으로 인식하며, 사진을 통해 관계를 맺고 순간을 공유하는 데 가치를 두는 경향이 강하다. 즉석필름 특유의 감성 화질과 결과를 기다리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경험으로 작용하며, ‘찍는 순간부터 남기는 과정까지’ 모두가 콘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투명한 경영 시스템과 준법 문화 확산 노력을 인정받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로부터 우수 등급을 부여받았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9일 공정위가 주관한 ‘2025년도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등급평가’에서 우수 기업에 해당하는 ‘A등급’을 선정받았다고 23일 밝혔다. 현장 중심 교육 강화 CP(Compliance Program)는 기업의 준법경영 수준과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공정위가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로, 우수 등급을 획득한 기업에게는 직권조사 면제나 과징금 감경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된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7년 CP를 전격 도입한 이후 꾸준히 준법경영 문화를 정착시켜 왔다. 특히 사내 게시판과 뉴스레터를 활용해 사업 관련 법령 정보를 상시 공유하고, 임직원 대상 컴플라이언스 교육을 정례화해 현장 중심의 인식 내재화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부서별 담당자를 지정해 업무 특성에 따른 잠재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하고 관리하는 ‘컴플라이언스 코디네이터’ 제도를 운영, 전사 차원의 촘촘한 준법 감시망을 가동 중이다. 이러한 지속적인 노력은 대외 기관의 공신력 있는 평가로 이어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외식기업 원앤원(주)이 운영하는 ‘원할머니 보쌈족발’이 서울시가 주관한 제1회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시상식에서 우수 가맹본부에 선정되며 상생 경영의 모범 사례로 인정받았다. 올해 처음 도입된 ‘서울형 상생 프랜차이즈’ 제도는 가맹본부와 가맹점주 간 공정 거래 문화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 모델을 구축한 우수 기업을 선정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공정거래법 준수 ▲사업 지속 가능성 ▲가맹점 소통 및 협력 ▲지역경제 연계성 등 총 4개 영역의 엄격한 3차 심사를 거쳐 최종 대상을 선발했다. 원할머니 보쌈족발은 가맹점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운영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실질적 조치들을 시행해 온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지난 2024년 판삼겹살 출고가를 전격 인하하며 연간 총 5억 3,000만 원 규모의 혜택을 가맹점에 돌려준 바 있다. 또한 배달 중심 점포가 홀 운영 타입으로 전환을 희망할 경우 최대 300만 원의 교체 비용을 지원하며 시장 변화에 따른 가맹점의 유연한 대응을 도왔다. 신규 투자 및 부진 점포를 위한 지원책도 두텁다. 추가 출점 시 최대 1,500만 원의 인테리어 비용을 지원하며, 경영난을 겪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