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쿠팡에서 고객 4500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쿠팡은 20일 고객들에게 "18일 고객 개인정보가 비인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조회된 정보는 이름, 이메일 주소, 배송지 주소록, 최근 5건의 주문 정보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쿠팡은 해당 활동을 탐지한 뒤 제3자가 사용했던 접근 경로를 차단했고 지금까지 조회한 정보를 이용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공지했다. 쿠팡은 이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노출 사고를 신고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이 국민의힘을 향해 "성비위 가해자를 옹호하는 집단"이라며 맹공을 퍼부었지만, 정작 민주당이 절대다수 의석을 점한 경기도의회에서는 지도부가 성희롱 혐의로 기소된 의원을 7개월째 방치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형적인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지적이다. 20일 민주당 김연 중앙당 선임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가해자를 감싸고 피해를 축소하는 문화가 국민의힘의 실체"라며 "공당으로서 책임 있는 행동을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의 잇따른 성희롱·혐오 논란을 고리로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히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중앙당의 서슬 퍼런 논평이 무색하게도, 경기도의회 민주당 지도부의 행태는 정반대다. 현재 경기도의회는 민주당 출신 김진경 의장이 의사봉을 잡고 있고, 윤리특별위원장 역시 민주당 몫이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징계 절차를 밟을 수 있는 구조다. 하지만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 5월 사무처 직원을 성희롱한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양우식(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7개월이 지나도록 징계안을 단 한 차례도 심사하지 않았다. 사실상 민주당 지도부가 '침묵의 카르텔'을 형성해 성비위 의원에게 면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아이에스동서가 울산 남구 선암호수공원 생활권에 520세대 규모의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을 선보이며 분양 시장에 본격 출사표를 던졌다. 학군·자연·교통 3박자 입지를 갖춘 데다 일대가 9,000세대 규모 신흥 주거지로 재편되는 만큼 실수요자 관심이 빠르게 쏠릴 전망이다. 아이에스동서는 21일 ‘울산 호수공원 에일린의 뜰’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울산 남구 야음동 일대 두 필지에 조성되며, 1단지는 전용 84㎡와 102㎡ 310세대(지하 2층~지상 25층), 2단지는 전용 59㎡와 84㎡ 210세대(지하 3층~지상 33층)로 구성된다. 총 520세대 규모다. 주거 여건은 이미 검증됐다는 평가다. 단지 바로 옆에 선암호수공원이 자리해 도심 속에서도 자연 환경을 누릴 수 있다. 호수공원 인접 단지는 신규 공급이 드물어 희소성이 높고, 신선산과 여천천 등 녹지 요소도 풍부하다. 국민체육센터, 대형마트, 행정복지센터 등 생활 편의시설도 가까워 주거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교육환경 역시 강점으로 꼽힌다. 야음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있어 어린 자녀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야음중·대현고 등 학군도 인접해 있다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일 파주에서 17번째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지사가 파주 LG디스플레이를 찾아 디스플레이 산업 현황을 점검하며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파주 LG디스플레이 R&D동에서 열린 '차세대 OLED 투자현장 간담회'에는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박정 국회의원, 안명규·이용욱 도의원, LG디스플레이와 주요 협력사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노무현 대통령 때 비전2030을 만들 당시에 덩어리 규제를 푸는 일에 참여했고, 8년 전 부총리 때 여의도 LG에 방문해 구 회장님과 경제 혁신 얘기하면서 대기업도 혁신의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 파주에 대규모 투자를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는데 오늘 방문하게 돼서 뜻깊다"며 "오늘이 K-디스플레이를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 같다. 리쇼어링(해외로 이전했던 기업의 생산기지나 공장을 다시 자국으로 되돌리는 것)에 있어서 경기도, 파주시, LG디스플레이가 한 팀이 돼서 잘하도록 하겠다. 작게는 파주시의 상전벽해를 만들었으면 좋겠고, 크게는 대한민국 K-디스플레이 발전에 커다란 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는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2024년부터 3년간 서울 곳곳에 1007개의 다양한 정원을 조성하는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가 1년 앞당겨 완성됐다고 20일 밝혔다. 현재까지 선보인 정원은 1010개로 '걸어서 5분 내 정원을 만날 수 있는 서울'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서게 된 것이다. 연말까지 140곳을 추가 조성, 목표 대비 115%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매력가든·동행가든 프로젝트는 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정원을 만날 수 있도록 가로변, 유휴지, 하천변, 주택가 안팎 등 서울 도심 곳곳에 정원을 조성하는 정원도시 서울의 주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매력가든(967곳)은 가로변, 주택가 등에 조성하는 정원이고, 동행가든(43곳)은 복지관, 병원 등 의료·복지시설에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조성되는 곳이다. 이번 프로젝트 조기 달성은 서울시와 자치구의 협력이 큰 역할을 했다. 당초 서울시가 단독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나 25개 전체 자치구가 동참 의사를 보이면서 조성 속도가 크게 앞당겨진 것이다. 1010곳 중 서울시 추진이 741곳(73%), 자치구 추진이 269곳(27%)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원으로 변화한 부지는 총 68만㎡(약 2만 500평). 여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인천시가 'APEC 2025 KOREA 인천회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F1 그랑프리 유치와 신규 정상급 국제회의 유치 등 글로벌 국제행사 확대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APEC 인천회의, 지역경제 711억 원 효과… 국제행사 중심도시로 부상 인천시는 올해 7월과 10월 개최된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 및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 등 총 6개 분야 회의에서 약 8000명이 인천을 방문해 당초 예상 5000명을 크게 넘어서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7월 송도에서 열린 SOM3 및 4개 장관회의에는 5800여 명, 10월 영종에서 열린 재무·구조개혁 장관회의에는 2200여 명이 참석해 인천은 올해 아태지역 협력의 중심지로 주목받았다. 특히 재무장관회의에서는 향후 5년간 APEC 재무장관회의의 논의 방향을 제시하는 '인천플랜'이 공식 채택되며, 인천이 APEC 재무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인천연구원 자문결과에 따르면, APEC 인천회의는 직접효과 204억 원, 간접효과 507억 원, 총 711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당초 예상치인 409억 원의 두 배에 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AD Ports Group 본사를 방문해 항만·산업도시 분야 협력 확대를 위한 고위급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박성호 청장과 AD Ports Group 주요 경영진이 직접 만나 부산·경남의 ‘Tri-Port 전략’과 아부다비 물류거점 간 연계를 구체화하기 위한 전략 방향을 논의한 자리였다. AD Ports Group은 UAE(아랍에미리트)의 수도인 아부다비를 중심으로 10개 이상의 글로벌 항만과 터미널을 운영하는 중동 대표 항만·산업개발 기업이다. 550㎢ 규모의 KEZAD(Khalifa Economic Zones Abu Dhabi)를 기반으로 항만·제조·물류가 결합된 경제 생태계를 구축해 왔으며, 최근 세계 항만운영사 글로벌 Top 20에 이름을 올리며 국제 공급망에서의 존재감을 확대하고 있다. 경자청은 올해 UAE 비즈니스 포럼, 아부다비 항공 기내지 홍보, AD Ports Group과의 투자 상담 등 중동 대상 투자유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방문은 그간의 교류를 고위급 차원의 전략 논의로 확장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됐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국민연대와 시민단체들이 19일 경기도 용인시 죽전테라스앤139의 토지신탁사인 교보자산신탁을 규탄하며 광화문 교보생명 본사와 신논현 교보자산신탁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이근철 국민연대 대표는 "현장에서 15대 1 집단 폭행이 교보의 윤리경영인가"라며 "책임준공을 내세운 신탁사가 유치권자 폭행의 배후를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죽전테라스앤139는 2021년 분양 당시 139세대가 모두 완판됐지만, 시공사 동광건설이 재무 악화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며 준공이 지연됐다. 일부 세대에서는 부실공사 하자가 드러나 입주조차 불가능한 상황에 놓여 있다. 이 과정에서 유치권이 행사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8월에는 신탁사 직원 3명과 용역 50여 명이 단지에 진입해 관리시설을 점거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폭행 논란은 지난 13일 정점에 달했다. 법원이 인정한 유치권 공간에서 용역 직원이 잠복해 있다가 배달 음식을 받기 위해 문이 열린 순간 난입해 여러 명이 한 명을 폭행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피해자를 끌어내며 "교보신탁에서 왔다"는 취지의 발언이 있었다는 증언도 나왔다. 피해자는 하반신 전치 3주, 치아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다. 19일 집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는 올해 상반기에 운영한 글쓰기 학교 ‘나를 찾아 떠나는 여정, 책 쓰기’의 결실인 공동문집 ‘26가지 사랑의 말들’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문집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이 ‘사랑’을 주제로 제출한 글들을 엮어낸 결과물로, 각자의 시선과 경험을 담은 진솔한 기록이 한 권의 책으로 탄생했다. 강원국 작가의 강의와 피드백을 통해 참여자들이 글쓰기 여정 속에서 스스로를 돌아보며 성장한 과정이 책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발간된 공동문집은 총 158부로 제작됐으며, 오는 26일부터 구립도서관 책정원, 계림꿈나무도서관, 및 동구 관내 공립 작은 도서관에서 열람 가능하다. 주민 누구나 방문해 참여자들의 다양한 이야기와 목소리를 만날 수 있다. 임택 동구청장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에서 피어난 이야기가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주민들이 스스로를 표현하고 서로의 삶을 이해할 수 있는 인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한국후지필름㈜은 2025년 11월 20일(목)부터 2026년 1월 4일(일)까지 잠실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잔디광장)에서 열리는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해 체험형 포토부스 ‘Made by Moments’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사진 촬영과 인화 과정을 체험 중심 콘텐츠로 구성함으로써 사진 문화 대표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롯데백화점이 주최하는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은 잠실 지역 최대 규모의 겨울 축제로, 한국후지필름은 ‘순간을 모아 특별한 하루를 만든다’는 콘셉트 아래 차별화된 사진 체험 부스를 선보인다. 지난해 마켓에서 인스탁스 필름 2만 장을 판매하는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에는 사진 서비스의 폭을 넓혀 더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한국후지필름의 ‘Made by Moments’ 부스는 총 네 가지 공간으로 구성된다. 우선 ▲네 컷 포토부스에서는 크리스마스 마켓 전용 템플릿을 활용해 친구·연인·가족과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다. ▲포토카드 & 셀피큐브 키오스크에서는 스마트폰 속 원하는 사진을 QR로 불러와 즉석에서 출력할 수 있어 관람객의 만족도를 높인다. 또한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