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SK하이닉스가 글로벌 반도체 업계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두 개 부문을 석권하며 HBM 경쟁력을 다시 입증했다. SK하이닉스는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래라에서 열린 ‘세계반도체연맹(GSA) 어워즈 2025’에서 △연 매출 10억 달러 초과 부문 최우수 재무관리 반도체 기업상 △우수 아시아·태평양 반도체 기업상 2개 부문을 동시 수상했다고 밝혔다. GSA 어워즈는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글로벌 반도체 시상식으로, 리더십·실적·기술 경쟁력 등을 종합해 업계 최고 기업에 수여된다. SK하이닉스의 재무관리상 수상은 2017년 이후 8년 만이다. 아시아·태평양 우수 기업상은 올해 첫 수상이다. 회사는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에 대응한 고대역폭메모리(HBM) 양산 전략과 지속적 제품 혁신이 성과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SK하이닉스는 HBM 중심의 매출 성장으로 올해 매 분기 역대 최대 실적 기록을 경신 중이다. 김주선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사장은 “시장 선도 제품과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새로운 AI 가치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며 “풀 스택 AI 메모리 크리에이터로서 글로벌 AI 성장의 흐름을 주도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내년 6·3 지방선거에서 광주 북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문상필 부대변인이 출판기념회를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문 부대변인은 지난 6일 오후 광주 동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저서 ‘골목에서 찾은 미래’ 출판기념회를 개최했으며, 행사장에는 지역 주민과 지지자, 각계 인사 등 3,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행사에는 양부남·정준호·민형배 국회의원을 비롯해 이병훈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이 참석해 축사를 전하며 힘을 실었다. 또한 장애인 단체 관계자, 청년과 소상공인 대표, 지역 경제계 인사 등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대거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정치권 주요 인사들도 영상과 축전으로 힘을 보탰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축전을 전했으며, 권노갑 상임고문, 전현희 전 최고위원, 박지원 의원, 박수현 수석대변인, 전진숙,정진욱,조인철,문금주,이개호,서미화 국회의원,강기정 광주시장, 김동연 경기도지사, 이정선 교육감, 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등도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번에 출간된 책 ‘골목에서 찾은 미래’는 문 부대변인이 광주시의원 재임 당시와 광주공동체 상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소방본부는 지난달 천안시 통합물류센터에서 발생한 대형화재를 계기로 천안·아산 생활권(인구 110만 명 이상)의 소방안전 체계를 전면 재정비하기 위한 소방안전 인프라 재설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7일 밝혔다. 천안·아산 지역은 수도권 인접성과 교통‧물류 중심 도시로 급성장하며 최근 10년간 ▲인구 16.1% 증가 ▲공동주택 94.6% 증가 ▲고층 건축물 380.6% 증가 ▲특급·1급 소방대상물 71.2% 증가 ▲공장 34.6% 증가 ▲다중이용시설 10.3% 증가 등 각종 고위험 시설이 빠르게 확장돼 왔다. 충남소방본부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TF(Task Force)를 구성해 미래형 소방안전 모델 구축을 목표로 종합 대책을 마련한다. 주요 추진 과제는 다음과 같다. △고위험 시설 중심의 선제적 예방대책 강화 △2만L급 대용량 급수지원차 도입 △AI 기반 첨단 예찰 자율드론 시스템 시범 운영 △스마트 소방청사 신·증축 추진 △예방‧대응 중심의 인력 재배치 △현장 지휘체계 강화 또한 석유화학단지 등 대형 위험시설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 분야 교수진 자문을 받아 실행 가능한 정책 전략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성호선 충남소방본부장은 “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전진숙 국회의원(광주북구을,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이 2026년도 정부 예산안 및 국회 심사 과정에서 지역의 현안사업과 광주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사업의 국비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 광주 북구을 지역 사업으로 총 2,014억 원 규모의 국비가 반영되었으며, 광주 전체적으로도 AI·생태·교통 기반 사업들이 폭넓게 채택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특히 내년 신규사업 예산만 15개가 반영되어, 새로운 지역 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 기대된다. 먼저 예산 내역을 살펴보면, 광주 북구을 주민들의 최대 관심사였던 광주 운전면허시험장 조성 사업은 총 173억원 확보로 장기간 이어져 온 중단 위기를 해소하고 추가로 64.4억원을 증액하여 1급지 수준의 운전면허시험장 설립이 가능해졌다. 또한 20년 넘게 지지부진했던 용봉IC 진입로 개설 및 호남고속도로(동광주IC~광산IC) 확장공사에 238억, 광주의 미래먹거리 AI 관련 사업에 대한 예산편성 성과를 이뤄냈다. 광주 전체를 아우르는 예산으로는 AI·미래산업 분야 등을 중심으로 확보됐다. ▲AX 실증밸리 조성 296억(56억 증액), ▲국가 AI데이터센터 고도화 192억(전액 증액), ▲국가 NPU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에서 ‘사람 사는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열렸다. 김용태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의 저서 『김용태의 사람 사는 교육』 출판기념회가 지난 6일 오후 3시, 광주과학기술원(GIST) 오룡관에서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민형배·정준호 국회의원, 문인 북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강운태 전 광주시장, 장휘국 전 광주교육감 등 정치·교육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했다. 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 다수 국회의원, 정당 관계자, 교육계 인사들은 영상 축사를 통해 김용태의 교육 철학에 공감을 표했다. 김용태 전 시민학교장은 인사말에서 “교육은 기술이 아니라 사람이 먼저이며, 사람의 가능성을 믿는 것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사람 사는 교육’의 철학을 제시했다. 그는 ▲교사의 교육주권과 학생의 배움주권을 보장하는 교실 혁신, ▲부모 배경이 아닌 학생의 노력과 역량이 존중받는 공정한 교육, ▲사람 중심의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한 미래형 학습환경 구축, ▲기억과 토론, 실천을 결합한 광주형 민주시민교육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행사장에는 학생, 학부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아산시가 ‘2025~2026 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겨울철 힐링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알리고 있다. 대한민국 중심부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난 아산은 산·평야·호수·바다까지 다양한 지형을 품은 관광지다. 특히 아산은 오래전부터 ‘따뜻한 치유의 도시’로 불린다. 한반도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이곳에 영면한 것도, 2000년 역사를 지닌 국내 최고(最古) 온천이 자리한 것도 우연이 아니다. 이번 시리즈는 집처럼 포근하고 안전한 여행지를 원하는 ‘집순이’들에게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로서 아산의 온천을 소개한다. ① 대한민국 ‘최고(最古)’ 온양온천, ‘최고(最高)’의 치유를 선사하다 ② ‘겨울 힐링’ 성지 아산 도고온천…역사 깃든 ‘유황천’ 효능 만끽 ③ 아산온천, 아이부터 어른까지…가족 맞춤형 ‘숲세권’ 힐링 온천 온양온천(溫陽溫泉)은 아산시 3대 온천은 물론,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이다. 백제 온조왕 36년(18) 탕정성(湯井城)을 축조한 것이 첫 기록이다. 탕정은 끓는 물이 나오는 우물이란 뜻으로 온천을 의미한다. 탕정성의 현재 위치는 아산시 중심에서 동남쪽 2㎞ 떨어진 읍내동산성 일대로 추정된다. 백제 사비기 당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중국 허베이성 랑팡시가 한국 소비재 기업 유치를 위한 경제 협력 프로젝트를 본격화하며 북중국 시장 진출 거점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골드메르그룹 이근조 회장이 주도하며 한국 화장품·건강식품 기업을 비롯한 다양한 소비재 기업의 현지 진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다. 랑팡시는 베이징·톈진을 잇는 핵심 경제축에 위치해 △수도권 국제공항 접근성 △대규모 산업·물류단지 인프라 △기업 친화적 행정 지원 체계 등을 갖춰 북중국 공급망의 핵심 지역으로 꼽힌다. 골드메르그룹은 최근 랑팡시 국토관리국과 경제협력 간담회를 열고 코리아타운을 중심으로 한 △면세점 입점 △생산공장 설립 △관광객 기반 대형 한식 레스토랑 유치 등 다각적인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이근조 회장은 한국 화장품 제조사, 특허 기반 인삼 재배·가공 기업 외에도 성형·치과·약국·K엔터테인먼트·어학원 등 코리아타운의 핵심 콘텐츠를 구성할 업종을 제안하며 “한국 기업의 북중국 진출 거점으로서 랑팡시의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특히 랑팡보세구(보세특구)에서는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AI 기반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시스템 구축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한국산 소비재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최근 신종 보이스피싱 수법인 ‘셀프 감금형’ 보이스피싱에 대해 주의 경보를 내렸다. 해당 수법은 수사기관을 사칭한 범죄 조직이 피해자를 모텔·숙박업소로 유인해 외부와의 연락을 차단한 뒤, 디지털 자산을 매수·송금하도록 강요하는 방식이다. 업비트는 실제 대응 사례도 공개했다. 피해자 A씨는 사칭범 지시에 따라 4,000만원 상당의 디지털 자산을 구매한 뒤 해외 지갑으로 출금하려 했지만, 업비트 상담원의 이상 거래 감지 연락으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또 다른 피해자 B씨는 ‘수사 영장 링크’까지 제공한 검찰 사칭범에게 속아 외부 숙박업소에 스스로 격리된 채 7,400만원 상당의 출금을 시도했으나, 업비트의 차단 안내로 피해를 면했다. 업비트는 “금융 정보 요구, 원격조종 앱 설치, 수사기관 사칭 연락 시 즉각 통화 중단 및 경찰 신고”를 강조하며 사용자 보호 경고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네이버가 검색 신뢰성과 정확도를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AI 검색 엔진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강·공공 분야에 이어 금융·경제 영역까지 공신력 기반의 특화 검색을 확대하며 기존 ‘추측형 답변’ 중심 AI 검색과의 차별화에 나선 것이다. 네이버는 올해 AI 문서 분석·랭킹 기술을 강화하고 벡터 색인 규모를 전년 대비 300% 확대했다. 2100만 건의 학술 논문 PDF 원문까지 색인에 포함해 단순 요약·발췌가 아닌 전문 데이터 기반 검색을 구현했다. 출처 신뢰도 중심의 랭킹 모델도 고도화해 공공기관·전문기관 문서 노출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특히 LLM·VLM 기반 분석 기술을 도입해 웹사이트 문체, 구조, 시각 요소, 광고 유무까지 반영하는 ‘출처 신뢰도 정밀 평가’에 돌입했다. 그 결과 공공기관 등 공신력 출처 클릭률은 전년 대비 77%, 학술·연구기관은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검색 의도 파악과 환각(할루시네이션) 최소화에 초점을 맞춘 AI 브리핑을 중심축으로 삼고 내년부터 AI 에이전트 단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금융·경제 특화 검색에서는 증권사 리포트, 컨센서스, 실적 일정 등을 10분 단위로 요약·번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보험대리점(GA) 업계가 제3자 리스크관리 규제 시행에 맞춰 내부통제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GA협회는 시장 질서 확립과 소비자 신뢰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GA협회는 7일,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이달 1일부터 시행한 ‘보험회사의 제3자 리스크관리 가이드라인’과 관련해 경영권 침해 요소가 일부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자료 요구 범위가 합리화되고 과도한 정보 요구에 대한 거부 권한이 명확해지면서 자율 경영권 및 영업 비밀 보호 여건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협회 관계자는 “시장 건전성 제고와 소비자 보호라는 제도의 취지에 맞춰 산업 특성이 반영된 점은 긍정적”이라며 “향후 회원사 의견을 지속 수렴해 부당 요구와 불공정 행위에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GA 업계는 이번 가이드라인이 단순 규제가 아니라 내부통제 고도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GA협회는 완전판매 문화 정착, 책임경영체계 강화, 기업평가·IPO·상장 등 중장기 전략에도 기준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GA협회는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워크숍, 대형 GA 준법감시인 워크숍 등을 통해 감독 정책 방향과 민원 사례, 내부통제 운영 프로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