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의회가 양우식 의원 성희롱 사건을 계기로 윤리특별위원회의 직무유기 논란에 직면했다. 시민사회는 윤리특위가 주요 징계안 11건을 기한 내 처리하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경기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최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무처 직원에게 성희롱 발언을 해 검찰에 송치된 양우식 의원을 비롯해 뇌물을 받고 구속된 정승현·이기환·박세원 의원에 대한 징계가 내려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도의회 윤리특위가 사실상 기능을 멈춘 상태"라고 지적했다. 윤리특위에는 현재 총 11건의 징계요구안이 계류 중이다. 직원 성희롱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양우식 의원, '작은축제 육성지원 공모사업' 부당 개입 의혹을 받는 김영동 의원, 동료 의원 폭행 및 명예실추 혐의를 받는 고준호 의원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도 ▲김민호 의원 지방의원 행동강령 위반 및 알선·청탁 금지 위반 ▲유호준 의원 품위유지 의무 위반 2건 ▲이용호 의원 겸직금지 위반 ▲이병길 의원 품위유지 위반 ▲김성수 의원 품위유지 위반 등의 안건이 심사 없이 머물러 있다. 문제가 커진 배경에는 지난해 제379회 정례회에서 양 의원이 직접 제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가 19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2년 연속 6관왕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출전한 6개 팀이 모두 수상의 영예를 안으며, 서울 지하철의 안전성과 품질 혁신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올해 본선에는 전국 17개 시·도 예선을 통과한 316개 분임조가 참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6개 팀이 6개 부문(현장 개선, 안전 품질, 빅데이터·AI, ESG, 신제품개발, 연구 성과)에 출전해 은상 3건, 동상 3건을 수상했다. 이 가운데 AI·빅데이터 기반 정비, 안전 품질 고도화 등 미래 기술 기반 개선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교통공사는 이번 성과를 계기로 우수 개선 사례를 조직 전반에 확산시키고, 현장 중심의 자율적 품질혁신 활동을 더욱 촉진할 계획이다. 한영희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2011년부터 꾸준히 국가품질경영대회에 출전해 온 우리 공사가 올해는 경험의 축적을 넘어 빅데이터와 AI 기반의 미래형 개선 활동을 본격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현장 주도의 혁신 활동을 더욱 강화해 서비스 품질 및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서울 서초구가 가족과 세대가 함께 즐기는 생활체육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서초가족사랑 파크골프대회’가 11월 15일 청계산 수변공원 파크골프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초구체육회가 주최하고 서초구파크골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31개 가족팀, 70여 명이 참가해 도심 속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라운딩을 펼쳤다. 코스는 약 4,800㎡ 규모의 9홀로 조성돼, 조부모·부모·손자녀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3세대 가족 경기’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세대 간 응원과 협동 속에 파크골프를 즐기며 화합의 시간을 가졌고, 현장에는 웃음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파크골프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종목으로, 가족이 함께 건강을 챙기고 소통할 수 있는 훌륭한 생활스포츠”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육으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는 이번 대회를 계기로 파크골프를 지역 대표 가족스포츠로 육성하고,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이코노미 방제일 기자 |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최동호)는 지난 19일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더블트리 힐튼 그랜드볼룸에서 총회를 개최하고, 골프장 업계를 둘러싼 주요 현안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2026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의 건'을 최종 의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회는 2026년 예산을 전년 대비 5.5% 감소한 44억5020만원으로 승인했다. 협회는 이번 총회를 통해 2026년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회원제 골프장 재산세 중과세율 개선, 골프장 개별소비세 제도 개선 등 업계의 숙원 사업인 세제 현안에 대한 강력한 추진 의지를 밝혔다. 따라서 현재 법무법인 율촌과 용역을 진행 중인 회원제 재산세 중과세율 개선은 중과세율 인하 또는 별도합산과세 전환을 목표로 2026년 지방세법 개정안 재발의 등 입법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골프장 개별소비세는 만 19세 미만 및 65세 이상 면제 또는 전면 폐지 중 회원사 의견을 수렴해 올해 12월 추진 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급·배수시설 재산세 중과 제외, 종업원 복지시설(기숙사·사택) 종합부동산세 합산 제외 지원 등 다양한 세제 개선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내년 3월 10일 시행 예정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고광철)는 19일 최근 발생한 대형 화재와 관련해 천안시 풍세면 이랜드패션물류센터 현장을 방문해 화재 경과와 대응 상황을 보고받고 현장 소방대원들을 격려했다. 이번 현장점검은 지난 15일 오전 6시 8분경 발생한 물류센터 화재의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사흘간 이어진 진화 작업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화재는 4층에서 발생해 전층으로 확산된 것으로 추정되며, 17일 오후 6시 11분 완전 진화됐다. 강종범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자동화재탐지설비 경보 직후 보안요원이 즉시 신고해 대응했으나, 불이 빠르게 번져 대응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해 진압했다”며 “연소 속도가 빠른 적재물 특성과 일부 건물 붕괴로 잔불 정리에 큰 어려움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붕괴 위험이 커 외부 중심의 소방 활동을 통해 안전하게 완전 진압했다”고 말했다. 위원들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한 철저한 감식과 함께, 대형 물류창고의 구조적 위험요소 사전 점검, 예방 중심의 소방 감시 체계 강화 등을 주문했다. 고광철 위원장(공주1·국민의힘)은 “가장 우려했던 것은 인명피해 여부였는데, 붕괴 위험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파주시가 GTX-A 운정중앙역 상층부 택시승강장에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을 설치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설치는 광역교통 거점 운정중앙역에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을 설치해 중증 보행장애인과 일시적 휠체어 이용자 등 교통약자가 먼 거리를 이동할 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환승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교통약자 전용 승강장에는 ▲장애인 전용 승하차 노면 표시 ▲안내 표지판 ▲택시 승강장 내 장애인 대기 표시 ▲점자블록이 설치됐으며 18일에는 경기도 이동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 및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관계자와 함께 시설의 설치 기준 적합성 및 특별교통수단 휠체어 승하차 편의성을 면밀히 점검했다. 시는 앞으로도 특별교통수단 이용자 의견을 청취해 안전하고 실효성 높은 이동편의시설로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며, 매년 2개소씩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김경일 시장은 "시민 한 분 한 분 모두가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파주시의 목표"라며 "특히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교통약자분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현재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41대와 바우처택시 6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고양시가 19일 열린시장실에서 해병대 고양시 전우회 주관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명예해병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지역 안보의식 고취와 해병정신 계승을 위해 마련된 자리로 해병대 고양시 전우회 홍민영 회장과 임원진, 시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해병대 고양특례시 전우회는 평소 예비역 단체와 소통과 지원에 앞장서고, 지역사회 봉사활동 및 국가보훈사업에 적극 협조한 이동환 시장의 공로를 인정해 명예해병 위촉패를 수여한다고 명예해병 위촉 이유를 밝혔다. 이동환 시장은 "명예해병으로 위촉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해병대전우회의 굳건한 정신력과 헌신이 고양시의 안전과 공동체 의식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저 역시 시민과 함께 어려움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시정, 신뢰받는 시정을 만들어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홍민영 해병대 고양시 전우회장은 "이동환 시장은 해군 장교 출신으로서 평소 해병대전우회의 각종 활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안보의식 함양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주셨다"라며 "명예해병으로 함께하게 된 만큼 고양시와 전우회가 한층 더 긴밀히 협력해 지역사회를 지키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다"고 화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주민 건강 증진과 올바른 건강생활 실천을 돕기 위해 연중 다양한 건강강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구는 만성질환 예방관리, 통증 관리, 약물 안전사용 교육은 물론, 임산부·영유아 가족을 위한 모자건강교실까지 폭넓은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구민이 일상 속에서 건강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11월 한 달간은 혈관 건강을 주제로 한 ‘혈관 건강 마스터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만성질환자와 지역주민 4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으며, 11월 20일 오후 2시 ‘당뇨 영양관리’, 11월 27일 오후 2시 ‘당뇨 운동관리’ 교육이 보건소 2층 보건교육실에서 각각 진행된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이어 12월 1일에는 ‘2025년 건강도시 마포 특강’이 총 2회차로 열린다. 회차별 20명씩 참여할 수 있으며, 1회차는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 ‘물리치료사가 알려주는 셀프 통증 관리법’을 주제로 열린다. 강의는 마포구 평생학습센터에서 활동 중인 물리치료사 김다은 강사가 맡아 목·어깨·등·손 등 일상에서 자주 겪는 근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직원이 직접 제안하고, 심사하고, 투표하는 ‘조직문화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종 6개의 제안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구는 앞서 9월 1일부터 19일까지 일하는 방식 혁신, 조직문화 개선, 소통 강화 등 3개 분야에서 아이디어 제안을 받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일을 줄이고 불합리한 조직문화를 개선하고자 했다. 조직문화 중요성에 대해 전 직원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공직사회의 바람직한 조직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공모전을 진행했다라고 구는 설명했다. 그 결과 총 16건의 제안서가 접수됐다. 구는 다양한 직급과 직렬을 고려해 10명의 내부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제안서 평가 및 토론을 통해 1차로 10개의 제안을 선정했다. 이후 전 직원 대상 투표를 거쳐 최종적으로 6개 아이디어를 선출했다. 최종 선정된 과제는 ▲안전한 당직을 위한 당직근무 게시판 설치 ▲비상근무 날짜책임제 ▲성가평가와 연계한 종료사업 의무 발굴 ▲업무 연속성 확보를 위한 인수인계 표준화 ▲신규·기존사업 균형관리 제도 도입 ▲공유 드라이브(클라우드) 구축 등이다. 특히 ‘안전한 당직을 위한 당직근무 게시판 설치’는 신속히 시행 가능한 제안으로 판단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국내 설탕 시장을 장기간 과점해온 CJ제일제당과 삼양사의 최고위급 인사가 설탕 가격 담합 혐의로 구속됐다. 검찰이 반복된 담합 사건의 최종 의사결정권자를 직접 겨냥한 첫 강제 조치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CJ제일제당 전 식품한국총괄 김모 씨와 삼양사 최모 대표이사에 대해 담합 혐의로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검찰의 청구를 받아들였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실무진 4명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검찰이 수사 방향을 경영진으로 전환한 결과다. 당시 법원이 “대표자가 아닌 피의자는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며 ‘윗선’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고, 이후 실무진의 진술 번복이 나오면서 수사는 최고위 라인으로 확대됐다. 제당 업계의 담합 적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1963년 ‘삼분 폭리 사건’ 이후 2007년에도 대규모 담합으로 과징금이 부과되는 등 가격 담합이 반복돼 왔다. 전문가들은 “담합으로 얻는 경제적 이익이 과징금이나 벌금보다 큰 구조”가 근본 원인이라고 지적한다. 특히 설탕 가격은 제과·음료 등 가공식품 전반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검찰은 이번 사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