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태광그룹이 계열사를 활용해 총수 일가가 소유한 회사에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제재 절차에 착수했다. 과징금 규모는 최대 260억 원에 이를 수 있어 파장이 예상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태광그룹의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해 과징금 부과 및 고발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심사보고서를 지난해 말 태광 측에 발송했다. 심사보고서는 검찰의 공소장에 해당하는 문서로, 향후 태광의 소명 절차를 거쳐 공정위 전원회의에서 최종 제재 수위가 결정된다. 공정위 심사관은 태광산업의 비상장 계열사인 티시스가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의 조카와 처제가 소유한 회사에 시설관리 업무를 위탁한 거래가 부당 지원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 티시스는 해당 업무를 이 전 회장의 처제가 대주주로 있는 안주와 조카들이 소유한 프로케어에 맡겨왔으며, 이를 통해 총수 일가에 부당한 경제적 이익이 제공됐다는 것이 공정위의 시각이다. 심사보고서에는 부당한 지원을 받은 회사들에 대한 과징금 부과와 함께, 이 전 회장을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고발해야 한다는 의견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태광그룹은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태광 측은 “문제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폭력 피해 여성을 보호해야 할 지원시설에서 2차 가해와 협박성 조사, 여성 노동자에 대한 노조 탄압이 동시에 벌어지고 있다는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보호를 명분으로 운영돼야 할 공간이 오히려 통제와 압박의 현장으로 변질됐다는 지적이다. 민주노총 전남중소사업장연대노동조합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분회는 15일 공식 성명을 통해, 전남여성인권지원센터 운영 과정 전반에서 폭력 피해 여성과 여성 노동자의 인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며 운영 책임자에게 공적 책임을 물었다. 노조는 먼저 폭력 피해 여성 지원 과정에서 벌어진 대면조사 문제를 전면에 내세웠다. 일부 피해 여성이 지원 대상자가 아니라는 내부 정보를 이유로 대면조사가 요구됐고, 조사에 응하지 않을 경우 생계 수단인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겠다는 압박이 반복됐다는 것이다. 노조는 이 같은 상황을 구체적으로 공개하며,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지원금이 지급되지 않은 사례도 있었다고 전했다. 행정 담당 부서에서 ‘우선 지급 후 문제가 발생하면 환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의견이 전달됐음에도, 내부 조사에 응하지 않으면 지원할 수 없다는 입장이 고수됐다고 노조는 짚었다. 결국 피해 여성들은 생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와 전남이 행정통합이라는 큰 과제를 두고 다시 국회 한자리에 모였다. 선언적 메시지보다는 법률 조문 하나하나를 놓고 따져보는 단계로 논의의 무게중심이 옮겨졌다는 점에서 이날 자리는 이전과 결이 달랐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1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지역 국회의원 조찬 간담회’를 열고, 행정통합 특별법의 핵심 쟁점과 발의·처리 일정을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 자치단체장과 지역 국회의원, 기초단체 대표까지 한자리에 모여 법안 내용을 공유한 것은, 통합 논의가 행정 내부 검토를 넘어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행정통합특별위원회 공동위원장,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전원, 자치구 대표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통합의 필요성 자체보다는 ‘어떤 통합이 지역에 도움이 되는가’라는 질문에 보다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논의의 중심에는 광주시와 전남도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정통합 특별법안이 놓였다. 법안은 총 8편 23장 312개 조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도·재정·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약 300개의 특례를 담고 있다. 단순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가 광주·전남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 의견을 폭넓게 듣기 위해 현장 공청회에 나선다. 첫 일정은 19일 영암군이며, 이후 도내 22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과 직접 만나는 자리가 이어진다. 이번 도민공청회는 전라남도와 22개 시·군, 전남도 시·군교육청, 전남연구원이 함께 마련했다. 각 지역 문화예술회관이나 대강당 등 접근성이 높은 공간에서 열리며, 이·통·반장과 주민자치위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읍·면·동장과 공무원 등 행정통합에 관심 있는 도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접수는 공청회 홍보물에 담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고, 현장 접수도 병행한다. 공청회에서는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직접 행정통합의 필요성과 추진 배경, 그동안의 논의 과정, 앞으로의 방향과 주요 특례 구상을 설명한다. 설명 이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도민들이 궁금해하는 쟁점들을 놓고 의견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전남도는 이 과정을 통해 통합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지역별 우려와 기대를 함께 짚는 데 초점을 맞춘다는 설명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도민을 위해 전남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진행된다. 이를 통해 공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 행정통합을 위한 입법 절차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지방 주도 성장과 초광역 행정체계 구축을 목표로, 국회 차원의 논의를 공식화하며 통합 논의를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광주·전남 행정통합 추진 공청회’를 열고 통합 추진 배경과 필요성, 제도 설계 방향을 놓고 공개 토론을 진행했다. 이번 공청회는 더불어민주당 광주·전남 통합 추진 특별위원회와 광주시, 전남도가 공동으로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해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 시의원, 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광주시교육청, 향우회 관계자, 학계·연구기관·국회 입법 지원기관 전문가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좌장은 김영선 전남연구원장이 맡았고, 광주연구원·전남연구원과 학계, 국회입법조사처 관계자들이 패널로 참여해 다양한 시각을 제시했다. 발제자로 나선 안도걸 국회의원은 인구 감소와 수도권 집중 심화를 짚으며, 광주·전남의 성장 기반이 구조적으로 약화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초광역 단위의 행정·산업·생활권 통합을 통해 인공지능과 에너지 등 전략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나주시가 현장 행정 강화와 일자리 확대, 생활 경제 기반 다지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남평읍의 찾아가는 현장 행정부터 산림·녹지 분야 채용, 표준지 공시지가 공시, 영산포 로컬 먹거리 실험까지, 주민 생활과 맞닿은 정책들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다. 나주시 남평읍은 관내 49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발로 뛰는 읍장실’을 본격 운영하고 있다. 읍장을 비롯한 공무원들이 경로당 등 주민의 일상 공간을 방문해 불편 사항과 마을 현안을 듣고, 현장에서 해결 방향을 함께 찾는 방식이다. 이 사업은 분기별 정례 방문을 기본으로 하되, 마을별 현안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수시로 진행된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는 단·중·장기 과제로 구분해 관련 부서와 연계 처리하며, 추진 상황과 결과를 다시 주민들에게 안내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폭염과 재해 등 안전 취약 요인 점검, 고령 주민의 시정 참여 확대를 위한 ‘나주알리미’ 신청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일자리 분야에서는 산림·녹지 관리 인력을 대폭 확충한다. 시는 2026년도 산림·녹지 분야 기간제근로자 122명을 채용한다. 공공 산림 가꾸기 등 10개 사업에 투입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의회가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진행되는 ‘통합대학교 추진 재투표’를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핵심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대학 구성원의 적극적인 참여를 거듭 요청하고 나섰다. 학내 절차를 넘어 전남 지역 의료 체계와 고등교육의 향방이 함께 걸린 선택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전라남도의회 전라남도 통합대학교 국립의과대학 설립 지원 특별위원회(의대 특위)는 15일 입장문을 통해 “이번 재투표는 변화한 정부 정책 환경 속에서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의 성패를 가늠할 매우 중요한 절차”라며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판단이 정책 결정의 흐름을 좌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재투표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최근 중앙정부의 정책 기류 변화가 있다. 정부는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의대 정원 확대 논의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단계로 넘기며, 의과대학 신설과 정원 조정 문제를 본격적인 정책 결정의 테이블 위에 올려놓은 상태다. 그동안 가능성과 필요성의 영역에 머물렀던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 논의가, 이제는 실질적인 판단 국면으로 접어들었다는 의미다. 의대 특위는 이 같은 상황을 두고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더 이상 장기 과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설립 논의가 구체화되는 가운데 순천대학교가 통합대학교 추진 여부를 다시 묻는 재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재투표는 변화한 정부 정책 환경 속에서 대학 구성원의 의사를 재확인하고, 이를 대내외에 명확히 드러내기 위한 절차다. 순천대학교는 16일, 통합대학교 추진과 관련한 재투표를 진행한다. 정부가 의료인력 수급 추계위원회 결과를 토대로 의과대학 정원 확대 논의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단계로 넘기면서, 의대 설립을 둘러싼 정책 결정이 본궤도에 오른 상황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전라남도는 전국 최하위 수준의 응급의료 접근성과 취약한 필수의료 체계를 안고 있다. 여기에 고령화 심화와 청년 인구 유출이 겹치며 의료 공백과 지역 소멸 우려가 동시에 제기돼 왔다. 국립의과대학 설립은 이러한 구조적 문제를 완화하고, 지역 의료 기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핵심 과제로 거론된다. 특히 이번 재투표는 교육부의 대학 통폐합 심사를 앞둔 시점에서 진행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학 구성원의 분명한 선택은 정부가 전남 국립의과대학 설립과 통합대 추진 여부를 판단하는 데 중요한 참고 근거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대학 안팎에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전남 고흥군이 교육발전특구를 기반으로 한 우주항공 인재 양성 정책을 본궤도에 올리며 ‘대한민국 우주항공 허브’로의 도약에 속도를 내고 있다. 고흥군은 민간 우주·항공 전문기업인 에이블맥스(주)와 국립순천대학교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주항공고흥캠퍼스에서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한 전문 교육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이 추진 중인 교육발전특구 핵심 과제 중 하나로, 지역에서 길러낸 인재가 지역 산업을 이끌고 나아가 지역에 정착하는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협력에 따라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인프라를 교육 현장으로 제공하고, 에이블맥스는 인공위성 및 발사체 설계의 핵심인 열·구조 해석 등 전산해석(CAE) 기술력을 학생들에게 직접 전수한다. 단순 이론에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에서 쓰이는 전문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커리큘럼을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흥군은 이번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학생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세계적인 수준의 우주항공 기술을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교육이 산업으로, 산업이 정주(定住)로’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하여 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곡성군이 1월 19일 자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는 퇴직준비교육 파견을 비롯해 승진, 승진의결, 전보, 전출입 인사가 함께 포함됐다. 먼저 지방과학기술서기관 박현수 행정과 민원실장은 2026년 1월 19일부터 12월 31일까지 퇴직준비교육 파견 대상자로 결정됐다. 승진 및 승진 전보 인사로는 지방과학기술서기관 이정주 민원실장이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 승진 전보됐다. 또 이미정 군민활력과장은 5급 승진의결과 함께 군민활력과장 직무대리를 맡게 됐다. 이와 함께 조계현 기획실 소속 공무원은 기획실로 승진 발령됐다. 전보 인사도 이어졌다. 이미자 인구정책과장은 군민활력과장으로 전보됐으며, 박문식 상하수도사업소장은 고달면장으로 전보됐다. 전출입 인사에서는 정국열 주사가 곡성군의회 민원실로 전출됐고, 정세영 주사는 곡성군의회에서 농촌지원과로 전입됐다. 곡성군은 이번 인사를 통해 간부급 세대교체와 함께 부서 간 인력 재배치를 병행하며, 조직 운영의 연속성과 현장 행정의 안정성을 함께 고려한 인사 운영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