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 명절을 앞둔 보성군청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책상 위 보고보다 먼저 향하는 곳은 시장이고, 회의실보다 자주 찾는 곳은 현장이다. 김철우 군수가 연일 군내 곳곳을 찾으며 연초 군정 운영의 무게중심도 자연스럽게 ‘민생’에 맞춰지고 있다. 보성군에 따르면 김 군수는 오는 9일부터 14일까지 복내·보성·조성·벌교 등 주요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기관단체 회의장을 차례로 돌며 설 명절 민생 일정에 나선다. 하루 보고로 끝나는 방문이 아니라, 일주일 가까이 현장을 붙들고 가는 일정이다. 시장에서 시작해 복지 현장과 회의장으로 이어지는 ‘연속 행보’가 이어지면서, 이번 일정 자체가 하나의 민생 점검 코스처럼 짜였다는 평가도 나온다. 첫 일정은 9일 오전 복내5일시장이다. 김 군수는 직원들과 함께 장바구니를 들고 제수용품과 먹거리를 직접 고르며 상인들과 마주 앉는다. 가격 흐름은 어떤지, 손님 발길은 얼마나 이어지는지, 장터의 체감 경기를 현장에서 읽어내는 시간이다. 오후에는 군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2월 중 달모임과 공직자 청렴 실천 결의·서약식에 참석한다. 민생 현장에서 들은 목소리를 가슴에 담은 채, 곧바로 내부 기강과 책임 행정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이 우주항공청, 사천시와 손잡고 지역 상생과 실질 교류 확대에 다시 한 번 힘을 싣는다. 고흥군은 오는 9일 오전 10시, 우주항공청에서 고흥군·사천시와 함께하는 상생 자매결연 연계 행사로 ‘설 명절 특산품 판매 및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과 사천시, 우주항공청이 이어온 협력 관계를 생활경제로 확장하는 계기로 마련됐다. 교류를 넘어 산업과 지역경제까지 묶어내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다. 행사에는 우주항공청 임직원과 방문객 등 3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장에는 고흥과 사천을 대표하는 농수산물과 가공식품, 특산품이 한자리에 모인다. 제철 수산물부터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까지 폭넓게 선보이며, 명절을 앞둔 소비자들의 선택 폭도 넓힌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도 병행된다. 전담 부스를 통해 제도 취지와 참여 방법을 안내하고, 실제 기부 사례와 활용 성과도 함께 소개한다. 지역 특산물 구매와 기부 참여를 동시에 연결해, 지역에 돌아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행사는 최근 고흥군이 밀어붙이고 있는 ‘우주항공 산업 연계 지역 상생 모델’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지이코노미 오명숙 기자 | 신안군은 지난 6일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정원 조성·관리 관련 부서장과 14개 읍·면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정원관리부서장 협력회의’를 열고, 1004섬 정원의 체계적인 관리 방안과 꽃축제 운영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그동안 추진해 온 정원 조성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관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2025년 정원 조성 주요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2026년 사계절 꽃축제의 세부 운영 방안과 읍·면별 특색을 살린 정원 테마 발굴 방안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특히 군이 추진 중인 26개 사계절 꽃축제는 ‘사계절 꽃 피는 섬’이라는 지역 브랜드를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안군은 정원의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통해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정원 산업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1섬 1정원 완성은 일부 부서의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모든 부서와 읍·면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협업을 기반으로 신안을 세계가 주목하는 정원 문화 중심지로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전남·광주 행정통합과 관련해 정부와 중앙부처를 향해 직설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김영록 지사는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전남·광주 행정통합 특별법에는 재정과 권한에 대한 실질적인 특례가 반드시 담겨야 한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 출범 시점으로는 오는 7월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전남과 광주는 통합특별시 출범을 목표로 준비해 왔지만, 중앙부처의 기득권 장벽에 가로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통합 논의 과정이 순탄치 않다는 점을 짚었다. 행정통합 논의가 시작된 배경으로는 대통령의 재정 지원과 권한 이양 약속을 들었다. 국무총리 역시 인센티브 제공과 국가 차원의 지원 의지를 밝힌 바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그러나 특별법 협의 과정에서는 중앙부처가 핵심 특례 조항에 대해 수용 불가 입장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과 국가 전략 차원의 행정통합을 강조하고 있지만, 중앙부처는 여전히 중앙집권적 사고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AI·에너지 산업과 농수산업 분야 인허가 권한 문제도 거론했다. 해상풍력과 태양광 등 에너지 사업의 인허가 권한이 중앙에 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진도군수의 성차별적·비인권적 발언이 공식 석상에서 생중계로 노출되며 지역 사회에 거센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인구소멸 대응이라는 정책 논의의 자리에서 나온 발언이 여성과 이주민을 노골적으로 대상화했다는 비판이 잇따르면서, 공직자의 기본적인 인권 인식과 언어 감수성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지난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광주·전남 행정통합 찾아가는 타운홀미팅’에서 나왔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인구 감소 해법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외국인 처녀를 수입해 농촌 총각을 장가보내자”는 취지의 표현을 사용했고, 해당 발언은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여과 없이 송출됐다. 정책 토론회라는 공식 행사에서 공직자가 인간을 ‘수입’의 대상으로 표현한 장면이 그대로 공개되며 논란은 즉각 확산됐다. 현장에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서부권 지자체장과 주민들이 함께 자리하고 있었다. 발언 직후 강 시장이 “잘못된 이야기”라는 취지로 공개적으로 선을 긋는 모습까지 중계되면서, 해당 발언의 부적절성은 현장에서도 즉각 인식됐다는 점이 드러났다. 발언 이후 지역 여성단체와 시민사회는 강하게 반발했다. 이들은 “이주여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지난 5일 보성 제암산 자연휴양림 숲속교육관에서 도와 시군 보건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건의료정책 간담회를 열고, 주요 정책 과제와 시군별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의료취약지 필수의료 강화와 공공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공중보건의 감소 등 보건의료 환경의 구조적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기관 기능을 재정비하고, 비대면 진료와 원격협진을 적극 활용해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오는 3월 시행을 앞둔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제도에 대한 준비 상황도 주요 논의 대상이 됐다. 전남도는 보건소를 중심으로 재택의료와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고, 의료기관과의 협력 체계를 강화해 도민들이 거주지에서 필요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형 치매관리체계 고도화, 정신건강 및 자살예방 안전망 강화, 감염병 예방접종과 감시체계 개선, 중증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지역 중심 응급의료체계 구축 등도 중점 추진 과제로 공유됐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2026여수세계섬박람회가 해외 국가와 국제기구 유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성공적인 개최를 향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6일 기준, 총 30개 참여 목표 국가·국제기구 가운데 프랑스, 그리스, 일본, 필리핀, 에콰도르, 케냐, 마다가스카르 등 25개 국가와 WHO, 유니세프 등 3개 국제기구를 포함해 모두 28곳의 참가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섬과 해양을 주제로 한 국제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각국 정부와 국제기구, 주한 외교공관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여수시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회원으로 가입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만 협회’를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 지속가능한 섬 발전, 해양 생태 보전 등 글로벌 현안을 부각하며 섬박람회의 차별성과 비전을 적극 알리는 데 주력해왔다. 이번에 참가를 확정한 국가와 국제기구들은 박람회 기간 동안 각국의 섬 정책과 문화, 기술, 지속가능 발전 사례 등을 전시·공유하며 국제 협력의 장을 만들어갈 예정이다. 이를 통해 섬박람회는 섬과 해양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교류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외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설 명절을 앞두고 나주시 전통시장에 다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명절 소비를 지역 상권에서 순환시키기 위한 장보기 행사가 본격적으로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지난 4일부터 16일까지를 전통시장 활성화 기간으로 지정하고, 시청 전 직원은 물론 관공서, 유관기관, 지역 단체,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장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명절 특수를 지역 상권 회복으로 이어가겠다는 전략 아래 진행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형식보다 실천’에 방점을 뒀다. 점심시간과 퇴근 후 시장을 찾는 공직자, 기관 관계자들의 모습이 자연스레 상권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6일 남평5일시장을 시작으로 전통시장 순회 일정에 들어갔으며, 세지동창5일시장, 다시샛골5일시장, 목사고을시장, 영산포풍물시장, 공산5일시장 등을 차례로 방문할 예정이다. 다만 이날은 ‘빛가람 꿈자람센터’ 개관식 참석으로 첫 일정엔 함께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상인들과 직접 만나 물가 동향과 준비 상황을 살펴보고, 현장의 어려움과 애로사항도 청취하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과 소비 위축으로 힘든 상황 속에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주시가 승용차 중심 교통체계에서 대중교통 중심 구조로 전환하기 위한 핵심 사업으로 ‘백운~매곡 BRT 구축 계획’을 본격화한다. 목표 개통 시점은 2028년 말이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6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광주권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개발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용역 결과와 향후 추진 일정을 공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와 자치구를 비롯해 광주경찰청, 한국교통연구원, 광주연구원 관계자와 교통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백운~매곡 BRT 사업은 ‘광천권역 대·자·보 특별교통대책’의 핵심 과제로, 남구 옛 대동고에서 출발해 백운교차로~농성교차로~광천사거리~경신여고사거리를 거쳐 북구 광주공고까지 이어지는 총 8.67㎞ 구간에 도입된다. 중앙차로를 활용한 전용 운행 체계를 구축해 도심 남북축 교통 흐름을 개선하는 것이 목표다. 광주시는 BRT 도입을 통해 광천권역 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버스의 신속성과 정시성, 편의성을 높여 시민 이동 방식을 대중교통 중심으로 유도한다는 구상이다. 지난해 4월부터 용역에 착수한 이후 관계기관과 전문가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하며 계획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개발계획에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남 곡성군이 관광취약계층 지원과 고령화 대응 정책 기반 구축, 노인 인권 보호, 전통문화 확산까지 군민 삶 전반을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정책을 잇따라 추진하며 행정 체감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단발성 사업에 그치지 않고, 현장 중심 운영과 데이터 기반 정책을 함께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군은 현재 ‘2026년 관광취약계층 행복여행활동 지원사업’ 운영을 위한 여행사 모집을 진행 중이다. 접수 기간은 지난 4일부터 오는 20일까지로, 관내 만 6세 이상 관광취약계층 90명을 대상으로 전남 도내 당일 여행상품을 운영할 역량 있는 여행사를 선정한다. 이번 사업은 경제적·신체적 여건으로 인해 여행 기회가 제한된 계층에게 실질적인 관광 경험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단순 견학형 일정이 아닌, 식사·체험·해설이 결합된 체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선정된 여행사는 3월부터 12월까지 대상자와 매칭돼 여행상품을 운영한다. 모든 상품에는 중식과 석식을 포함한 2식 제공이 필수이며, 이 가운데 1식 이상은 관내 음식점을 이용해야 한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소비 구조를 함께 만들겠다는 취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