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광양제철소(소장 고재윤) 재능봉사단이 11일 광양시 중마노인복지관에서 열린 ‘액티브 시니어 페스티벌’에 참여해 어르신들에게 다채로운 체험과 따뜻한 나눔의 시간을 선물했다. 광양시와 중마노인복지관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복지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재능을 무대에서 직접 선보이며,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려졌다. 이날 광양제철소는 ‘캘리그라피’, ‘마음이음 꽃꽂이’, ‘찰칵 사진’ 등 3개 재능봉사단이 각각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각 봉사단은 자신들의 전문 재능을 살려 어르신들에게 특별한 체험을 제공하며 현장을 찾은 시민들에게도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찰칵 사진재능봉사단은 현장 촬영 부스를 마련해 어르신과 시민들의 사진을 찍어 즉석에서 미니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이날 찍은 사진은 기념을 넘어 세월의 기억을 담은 소중한 선물로 의미를 더했다. 마음이음 꽃꽂이 재능봉사단은 약 3개월에 걸쳐 직접 만든 꽃 장식을 활용해 포토존을 설치했다. 향긋한 꽃향기와 함께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한층 밝아졌다. 캘리그라피 재능봉사단은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도시철도 2호선 공사가 잇따른 지연으로 ‘언제 개통되느냐’는 시민들의 불만이 다시 들끓고 있다.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11일 열린 도시철도건설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공사 진행 실태를 집중 추궁하며 “연내에 명확한 공사·개통 일정표를 공개하라”고 압박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산건위는 “토목 지연과 여름철 침수 복구, 후속 공정 지체로 2호선 1단계 개통이 최소 2027년 말로 늦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시민들은 더 이상 모호한 설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일부 구간은 침수 피해 복구가 장기화되면서 정거장 건축 공정이 일시 중단됐다가 재개되는 등 연쇄적인 차질이 이어졌다.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이날 “현재 토목공사는 계약 기준으로 2026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후 전기·신호·기계 등 기전 시스템 구축에 추가로 5~6개월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기에 시운전 기간까지 포함하면 현실적으로 2027년 말~2028년 초 개통이 가장 빠른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박필순 위원장은 “도시철도 사업은 기반시설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경쟁력을 가르는 핵심 과제”라며 “공사 일정과 개통 계획을 숨기듯 운영하면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는 11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치매전문 자원봉사단 ‘서구기억해온단’의 성과공유회를 열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서구기억해온단은 지난해 5월 치매안심마을(상무2·풍암·금호1동) 주민 60명으로 구성된 치매 전문 자원봉사단으로 치매 예방 활동, 인식 개선, 고위험군 발굴 등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단원들은 5인 1조로 나뉘어 경로당, 치매안심공원 등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치매예방 체조와 교구 등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어르신들의 인지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인지정서지원전문가 1급 과정과 직무역량 강화교육 등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갖췄다. 이날 공유회에서는 영상 시청, 발표 등을 통한 활동성과 공유와 함께 김이강 서구청장의 특강도 진행됐다. 김 청장은 ‘당신이 있어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단원들과 함께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공동체 가치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토의 시간에서는 ▲활동 지역 및 역할 확대 ▲치매예방 콘텐츠 다양화 ▲단원 역량 강화 등을 논의하며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단원들은 “활동을 통해 어르신들의 표정이 점차 밝아지는 것을 볼 때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11일 본청 상황실에서 삼성전자와 함께 AI교육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공지능 시대를 주도할 미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함께 성장하는 AI교육 역량 중심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이정선 교육감을 비롯해 삼성전자 한국총괄 오치오 부사장 등 양 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 학생 대상 ‘갤럭시 AI클래스’ 프로그램 운영, ▲ 교원대상 AI교육 전문성 강화 연수 지원 등 교원과 학생의 AI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삼성전자는 현재 관내 초·중학교 총 18개교, 약 2천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갤럭시 AI클래스를 통해 IT기기를 활용한 AI수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선도교원을 중심으로 삼성 AI교실 연수 프로그램도 병행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AI교육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교사와 학생 모두가 미래 사회의 핵심역량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AI교육의 질적 내실화를 이끌고 교육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에서 경험하는 부산'을 콘셉트로 문을 연 '부산슈퍼 인사동점'이 연말을 맞아 수험생 응원 및 고객 감사 이벤트를 진행하며 지역 브랜드 판로 확대의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개점 이후 부산의 로컬 브랜드를 수도권 소비자와 관광객에게 직접 연결하는 창구로서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는 평가다. 부산슈퍼 인사동점은 부산맥주, 모모스커피, 삼진어묵 등 부산의 대표 식음료, 패션, 리빙 분야 30여 개 로컬 브랜드의 170여 종 제품을 선보인다. 이 매장은 부산만의 감성과 개성을 살린 제품 구성으로, 서울 도심에서도 '부산을 여행하는 듯한' 특별한 공간 경험을 제공해 지역 기업들의 수도권 인지도 제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부산슈퍼는 11월 13일부터 19일까지 수능을 마친 수험생들을 위한 '수험생 응원 이벤트'를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한 고객은 매장 내 전 품목을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부산 바다소금 카라멜과 부산시 공식 캐릭터 '부기(Boogi)'의 합격기원 행운부적 세트가 선물로 증정된다. 또한 11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는 연말 감사 이벤트 '부산슈퍼 인사동점에서 쇼핑하고, 부산 여행 가자'가 이어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부천시가 지난 10일 오후 퇴근 시간에 맞춰 소사역 역사 내에서 'KTX-이음 소사역 정차를 위한 홍보 캠페인'을 열었다. 이번 캠페인은 KTX-이음의 소사역 정차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 확산을 목표로 진행됐으며, 조용익 부천시장과 홍기화 소사구청장, 주민자치위원, 시민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쳤다. 참석자는 KTX-이음 반드시 소사역 정차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민들에게 서명운동 참여를 안내하고, 소사역 정차로 기대되는 광역철도 접근성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 효과를 설명했다. 부천시는 현재 온오프라인을 통해 10만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소사역 정차가 실현되면 당진·홍성 등 충남권과 서울 서남권이 1시간 생활권, 군산·익산 등 전북권과는 2시간 생활권으로 이어져 지역 간 교류가 한층 활발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시민의 관심과 참여가 모이면 소사역 정차 실현은 한층 가까워질 것"이라며 "부천이 교통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도 관내 주요 역사와 버스 등 시민 접점 공간을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서명운동에 참여할 수 있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김원중 서울시의원이 5일 서울시 교통실을 대상으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막다른 길' 안내표지판이 자치구별, 도로 별로 제각각 설치되어 시민 혼란과 안전사고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표준안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현재 서울 시내 각지에 설치된 막다른 길 표지판은 모양과 색, 문구가 제각각이지만, 도로교통법과 시행규칙 어디에도 막다른 길 표지판의 규격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막다른 도로마다 표지판 형태가 제각각이어서 초행길 운전자는 혼동하기 쉽고, 정확한 정보를 인지하지 못하면 잘못된 진입이나 사고로 이어져 지역 주민의 생활과 안전을 위협할 수 있다. 막다른 표지판의 경우 미국은 노란색 다이아몬드형에 Dead End 문구를, 유럽 각국은 파란색 바탕의 T자형 표지를 공통으로 사용하고 있어, 서울시 역시 자치구별로 흩어진 안내 체계를 통일된 표지 체계로 정비해 도시 전체의 안전성을 함께 확보할 필요성이 있다. 김원중 의원은 "법령에 규정이 없다고 해서 현장의 혼란을 방치할 수는 없다"며 "서울시가 직접 미국과 유럽이 사용하는 것과 같은 표준안을 마련하고, 경찰청과 함께 제도화한다면 시민 혼란을 줄이고 도시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제2회 KMBA 피닉스 전국 파크골프 모델 선발대회’가 오는 11월 27일 오후 3시 호텔 수성 수성스퀘어 아이비홀(2층)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피닉스파크골프와 코리아모델브랜딩협회(KMBA)가 공동주최하며, 총 2,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마련됐다. KMBA의 34번째 공식 행사로 진행되는 이번 무대는 파크골프를 문화와 패션이 결합된 스포츠로 확장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수상자에게는 진(眞) 100만 원을 비롯한 상금과 부상, 피닉스파크골프 홍보대사 임명, 파크골프 전문 공식 기자 자격 부여, 전속모델 및 해외무대 진출 지원 등 다양한 특전이 제공된다. 또한 사회공헌 및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주어진다. 참가 대상은 20세 이상 파크골프 동호인 및 일반인이며, 참가비는 10만 원이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중식과 리허설, 5만 원 상당의 기념품 및 참가 인증서가 제공된다. 모집 마감은 11월 15일 오후 7시까지다. 의상은 참가자가 직접 준비하며, 골프웨어나 자유복장으로 연출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포스터 내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카카오채널 ‘코리아모델브랜딩협회’를 통해 가능하다. 피닉스파크골프 관계자는
지이코노미 문채형 기자 | 25년간 UI·UX 디자이너로 살아온 여성이 있었다. 그녀의 시선은 언제나 ‘불편함’에서 출발했다. 그리고 그 불편함을 아름답게 해결하는 순간, 사람들은 말했다. “엘리샤 디자인은 애플 같다.” 그 디자이너가 이제 골프용품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결과는 하나의 감성 브랜드 맥컬티(MacKulty). 지금, 필드 위 공기를 바꾸는 브랜드가 등장했다. “Simple, Bold & Unique” 감각으로 완성한 디자인의 문법 ‘MacKulty’라는 이름에는 엘리샤 대표의 두 영감이 담겼다. 그녀가 존경하는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 그리고 완벽주의 골퍼 로리 맥킬로이(Rory McIlroy). 그 두 이름이 만나며 ‘감성의 언어’가 탄생했다. “보기엔 간결하지만, 쓸수록 편리해야 합니다. 애플의 철학이 그렇죠. 제 디자인도 늘 ‘사용자의 문제를 해결하는 아름다움’을 지향합니다.” 그녀의 디자인 슬로건은 명확하다. “Simple, Bold & Unique.” 불필요한 요소를 덜어내고, 강렬한 한 줄의 감각만 남긴다. ‘에어그립(Air Grip)’ 공 하나에 담긴 디자인 철학 맥컬티의 대표작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SK네트웍스가 불확실성이 높은 산업 환경 속에서도 사업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립하며 인공지능(AI) 중심 사업지주회사 입지를 강화한 3분기를 보냈다.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는 11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9,726억원, 영업이익 223억원, 세전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반영으로 전년 동기대비 영업이익이 22% 감소했으며, 차입금 및 이자비용 감소 등에 따라 세전이익은 149% 증가했다. (※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년 3분기 SK렌터카 매각차익 반영에 따른 기저효과로 인한 것임) SK네트웍스는 3분기 보유사업 전반에 걸쳐 안정적인 성과를 거뒀다. 정보통신사업은 네트웍 관리 강화 및 단말기 판매 증가 효과가 나타났으며, 워커힐은 호텔 객실과 식음료 매장, 대외 사업 고객 증가에 따라 매출이 한층 증가했다. SK스피드메이트의 경우 정비·부품·ERS 사업의 고른 성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으며, 엔코아 또한 솔루션·교육 사업 중심의 매출 확대와 경영 효율화를 통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실리콘밸리 기반 AI 스타트업 피닉스랩(P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