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보미건설이 시공을 맡은 KB국민은행 업무시설 신축 공사 현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도중 구조물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조사에 나섰다. 1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해당 공사 현장에서 지하 6층 작업을 진행하던 A씨(60대)가 상부에서 떨어진 철제 구조물에 맞아 현장에서 사망했다. 사고가 발생한 현장은 지하 6층~지상 14층 규모의 업무시설로, 시공은 시공능력평가 100위권 중견 건설사인 보미건설이 맡고 있다. 경찰은 구조물 낙하 원인과 작업 과정 전반, 현장 안전관리 체계가 제대로 작동했는지 여부를 중심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작업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가 적절히 이행됐는지도 주요 조사 대상이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해당 현장에 대해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으며,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와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에 해당하는지 검토 중이다. 사망 사고가 발생한 만큼 경영책임자 책임 여부도 조사 범위에 포함됐다. 보미건설은 사고 발생 이후 대표이사 지시에 따라 국내외에서 진행 중인 19개 공사 현장의 작업을 전면 중단했다. 회사 측은 본사 차원의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천안시는 오는 23일 백석문화대학교 창의융합교육센터에서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스마트도시 토크콘서트 ‘프리즘시티, 스마트천안 Talk! Talk!’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공지능(AI) 전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천안시 스마트도시의 미래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고, 첨단 기술의 일상 적용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열렸다. 아나운서 이혜성이 진행자 겸 패널로 참여해 시민과 함께 스마트도시의 가치와 미래 생활상을 주제로 대담을 나눌 예정이다. 천안시 스마트도시 실현을 위해 협업 중인 기업들은 실제 사례와 기술을 소개한다. 천안사랑카드 운영사 코나아이는 지역화페 기반의 스마트도시 ‘시민 서비스 앱’을, 카카오 계열사 디케이테크인은 카카오톡 기반의 ‘천안형 GPT’를 각각 설명할 계획이다. 천안시 도시가스 공급 기업 JB주식회사는 도시가스 순회점검 차량을 활용한 ‘도로위험감지 및 도시데이터 수집 서비스’ 에 대해 안내해 시민들이 일상 속 스마트도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참여신청은 프리즘시티 천안 공식 누리집에서 가능하며, 현장에 참석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이 제공된다. 김주덕 스마트도시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보성군수 선거의 여론 구도가 다시 한 번 선명해지고 있다. 여러 후보들이 지역을 누비며 접촉면을 넓히고 있지만, 최근 조사에서는 표심이 특정 축을 중심으로 다시 모이는 흐름이 뚜렷하게 포착됐다. 단기간 등락이 반복되는 일반적인 선거 초입과는 다른 양상으로, ‘흔들림 없는 구조’가 굳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프레시안 광주전남취재본부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3~14일 보성군 거주 만 18세 이상 5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김철우 군수는 50.0%를 기록하며 선두를 지켰다. 뒤이어 임영수 전 전남도의원 18.8%, 윤영주 전 진도군 부군수 13.5%, 선형수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보성지부 운영위원장 5.2% 순이었다. 응답 분포만 놓고 보면, 경쟁 구도가 형성되고 있음에도 민심은 한 지점에 집중되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최근 지역 일부 매체에서 비판적 보도가 이어진 상황에서도 지지율 흐름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여러 메시지가 동시에 제기되는 국면에서도 민심이 비교적 차분하게 반응했다는 점은, 보성 여론이 단기적인 쟁점보다 ‘지금까지의 흐름’을 더 크게 반영하는 구조로 굳어지고 있음을 보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 울주군(군수 이순걸)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5년 의료급여 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전체 수급권자 의료급여 실적, 사례관리 실적, 재가 의료급여 실적, 의료급여 부당이득금 징수율, 의료급여 교육·홍보·지역사회연계·심의위원회 개최 등 총 5개 분야 11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울주군은 투명하고 효율적인 의료급여 재정 관리와 더불어 수급자 중심의 적극적인 사례 관리 사업을 추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두드러진 성과를 보였다. 특히 재가 의료급여 사업에서 다수의 대상자를 발굴하고, 의료급여 수급자가 안정적으로 지역사회에 적응 및 복귀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해 의료비용 감소와 올바른 의료급여 수급 문화를 정착시켰다고 평가받았다. 울주군 관계자는 “단순히 제도를 집행하는 것을 넘어, 한 분 한 분의 건강 문제와 생활 환경에 귀 기울이는 인간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의료급여 수급자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관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울산광역시(시장 김두겸)가 ‘AI수도 울산’, ‘산업수도 울산’을 위한 ‘2040년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을 발표했다. 울산시는 2040년 울산의 도시 공간 전략을 담은 이 계획안을 통해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도시기본계획’은 기후변화와 저출생·고령화, 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여건에 대응하고, 국토의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활용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방향을 제시하는 최상위 공간계획으로 5년마다 재수립된다. ‘2040년 목표 울산도시기본계획안’은 울주군청사와 덕하역 일원 2곳을 지역 중심으로 추가해 ‘2도심·4부도심·7지역 중심’ 공간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통해 158만 명의 생활인구가 활동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하고, 영남권 초광역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 도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광역 중심 도시 모두가 편안하고 즐거운 품격 도시, 안전한 친환경 안심 도시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먼저 ‘다양한 일자리가 넘치는 AI 산업 도시’ 구현을 위해서는 주력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도시공사(사장 신창호)는 지난 10일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5년 제8회 BMC 청렴골든벨’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두 번째 진행된 청렴 교육 프로그램으로, 임직원의 청렴 의식을 생활 속 실천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렴골든벨’은 퀴즈 형식의 참여형 교육으로, 직원들이 반부패 관련 법령을 쉽고 흥미롭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법 조항 암기에서 벗어나, 실제 업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례를 중심으로 문제를 출제하여 실효성을 높였다. 주요 출제 내용은 청탁금지법, 공직자윤리법, 이해충돌방지법 등 공직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법령을 비롯해, 업무 수행 과정에서 혼동하기 쉬운 상황에 대한 판단 기준을 다루는 등 실무 적용에 중점을 뒀다. 부산도시공사 신창호 사장은 “청렴은 단순한 원칙이 아니라, 업무 현장에서 매 순간 내려야 하는 판단의 기준”이라며, “이번 청렴골든벨을 통해 임직원들이 다양한 사례를 함께 고민하면서, 올바른 선택이 무엇인지 스스로 점검해보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사는 앞으로도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동명대학교 창업학과(학과장 노성여)가 2026학년도 편입생 모집에 나선다. 동명대 창업학과는 실무 중심의 창업교육과 지역·산업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사업화, 투자 연계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전형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교육과정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은 물론, 기존 전공을 기반으로 창업 역량을 강화하고자 하는 편입생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재학 중 실제 창업에 도전하거나, 창업 유관 기관·기업과 연계된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창업 아이디어 검증, 비즈니스 모델 설계, 마케팅·재무·지식재산 실무, 스타트업 현장 프로젝트, 창업동아리 및 창업캠프 운영 등 현장 밀착형 교육을 경험할 수 있다. 창업 멘토링, 시제품 제작 지원, 창업 경진대회, 정부·지자체 창업 지원사업 연계 등 여러 제도를 통해 편입생들도 빠르게 창업 생태계에 적응할 수 있도록 교내 창업지원단이 다양한 창업 지원 인프라도 제공한다. 노성여 교수는 “창업은 특정 전공에 국한되지 않는 미래 핵심 역량”이라며 “다양한 전공 배경을 가진 편입생들이 창업학과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이상돈)은 지난 16일 모암홀에서 ‘2025 고객경험관리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한 해 동안 추진해 온 고객경험 개선 성과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이상돈 병원장과 주요 보직자, 1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고객행복팀, 간호부, 시설관리팀, 영상의학과, 원무팀, 총무팀, 홍보팀 등 다양한 부서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고객경험관리를 위해 한 해 동안 추진한 부서별 개선 사례와 성과가 공유됐다. 특히 환자 중심 대화문 제작, 공감 기반 간호 활동, 검사 환경 개선 등 각 부서가 환자경험을 자신의 업무 영역에서 재정의하고, 부서 간 협업을 통해 실질적인 개선을 이뤄낸 사례들이 소개됐다. 고객행복팀은 ‘2026년 고객경험관리 계획’을 공유하며 고객응대 역량 강화, 현장 중심 라운딩 고도화, PEI·NPS 지표 기반 관리 등 고객경험관리 향상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제시했다. 행사에 참여한 남수봉 진료부원장과 추기석 기획조정실장은 발표 종료 후 총평을 통해 “환자경험은 어느 한 부서의 노력만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병원 전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라며, 현장 중심의 꾸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경기도가 17일 경기도청사에서 '경기도 클라우드컴퓨팅 시스템 구축사업 완료보고회'를 열고 AI시대 선제적 대응하기 위해 기존 가상화기반 정보화 환경을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차세대 디지털 행정 환경으로 전환하는 클라우드 전환 1단계 사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51.5억 원을 투입해 2025년 6월부터 7개월간 추진됐다. 경기도가 구축한 클라우드시스템은 CPU, 메모리와 같은 자원 증설이 필요할 때 기존처럼 물리적인 장비를 추가 구매하지 않고 이미 구축된 클라우드 서버에 필요한 자원만 추가로 늘려 대응이 가능하다. 일부 서버에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다른 서버가 대신 처리하도록 자원을 풀(pool) 형태로 구성해, 장애 시에도 더 빠르게 복구가 가능하며, 새로운 행정서비스 도입 시 서버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해 소프트웨어(S/W)와 서비스 제공의 속도와 품질이 함께 향상된다. 경기도는 2025년 6월 구축 초기부터 행정시스템을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설계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방식으로 시스템 전환을 추진 중이며, 총 91개 시스템을 전환하는 3개년 계획 가운데 1차년도 사업으로 경기도 뉴스포털, 경기민원24 등 총 56개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의 경력 표기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김용태 광주교육감 출마예정자 측은 최근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공식 요청을 통해 여론조사 과정에서 경력 표기 문제로 조사 참여 거부와 이의 제기가 반복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로 인해 일부 여론조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의 알 권리와 공정한 정보 제공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요청서에 따르면, 김용태 출마예정자의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 경력은 사실에 기반한 적법한 경력으로, 법적·제도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해당 경력은 내년 광주교육감 선거에서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식 이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사례도 언급됐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출마 당시 세종지역 언론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세종 공동대표’ 직함을 사용한 바 있다는 점을 들어, 동일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출마예정자 측은 언론의 여론조사가 시민에게 정확하고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