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롯데쇼핑의 e커머스 플랫폼 롯데온(LOTTE ON)이 오는 16일까지 ‘여행박람회’를 진행한다. ‘낯선 길 위에서 마주하는 설렘’을 주제로, 다가오는 겨울휴가와 연말여행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는 국내외 여행 상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여행박람회’에는 하나투어·모두투어·교원투어 주요 여행사와 서울랜드·경주월드·비발디파크 국내 레저상품, 롯데호텔·부산 파라다이스호텔 숙박업체를 만나볼 수 있다. 해외 여행 상품은 즉시할인 최대 18%와 카드사별 할인 최대 7%를 적용해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매일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선택한 ‘데일리 픽’이 공개된다. 인기 해외 여행지인 베트남 푸꾸옥, 인도네시아 마나도, 일본 삿포로, 사이판, 필리핀 보홀 등 상품을 준비했다. 영남권 최대 테마파크로 스릴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경주월드의 연간권과 경기도 용인시 소재의 에버랜드 국내 레저 상품도 판매한다. 국내에서 호캉스를 즐기기 좋은 롯데호텔 서울 소공, 체스터톤스 속초·낙산·경주 숙박권도 매일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다가올 겨울휴가에 즐기기 좋은 특별한 여행 상품도 마련했다. 부산에서 일본 오사카를 오가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난 5일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 유원지 리조트 개발사업이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의 2025년 첫 번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경남도는 지역 특성에 맞춘 관광사업을 펀드사업으로 추진하게 됐으며, 이를 통해 지역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새로운 동력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란 지역 중심의 균형발전을 위해 2024년부터 정부가 조성, 전문 운용사를 통해 운영 중인 정책펀드로 기존의 재정 의존형 소규모 사업에서 벗어나 정부재정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방식으로 운영된다. 정부는 3,000억 원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하고, 민간과 지자체(지방공기업 포함) 등이 자펀드를 결성해 민간자본 등을 유치·활용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전남 등을 중심으로 1~5호 사업이 선정됐으며, 경남은 제6호이자 올해 첫 번째 사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사업 대상지는 거제시 일운면 소동리 일원(57,671㎡)으로, 관광호텔(252실)과 콘도미니엄(393실), 연회장 등을 갖춘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 4개 동을 조성한다. 총사업비 7,200억 원은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와 지방공기업,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기장군은 지난 5일 정종복 기장군수가 직접 대전 소재 코레일 본사를 방문해, KTX-이음 기장역 정차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차 피력하면서 정차역 유치를 강력히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 군수는 이민성 코레일 고객마케팅단장과의 면담에서 기장역이 KTX-이음 정차역의 최적지임을 강조하면서,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열망하는 전 군민의 염원을 전달했다. 특히, 유치 경쟁 중인 타 동해선 역사 대비 기장역 이용객 수가 압도적으로 많으며, 또한‘ITX-마음 및 무궁화호’ 기장역 이용객 수도 지난해 12월 대비 올해 8월 기준 48.5%가 증가하는 등 교통수요가 대폭 확대되고 있음을 객관적인 자료로 제시했다. 이를 통해 정차역 결정에 이용 수요가 중요한 기준이 되는 만큼 KTX-이음 기장역 유치의 필요성과 당위성은 충분히 입증됐다고 강조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군은 이미 부·울·경의 중추 도시로 눈부신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기장군이 가진 지리적 강점과 함께 오시리아관광단지 및 동남권방사선의과학산단 등 지역 내 대규모 교통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 KTX-이음 기장역 정차가 반드시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읍민체육대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군수 정철원)은 지방상수도 미급수지역의 수돗물 공급을 위한 2026년도 상수도 확충 신규사업 3건에 총 142억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마을마다 이어지는 상수관로가 시설 확충을 넘어, 지역 정주 환경을 한 단계 끌어올릴 변화의 단초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확충사업 대상지는 담양읍 학동리 예술인마을을 비롯해 창평면 외동리·광덕리·유곡리·장화리, 가사문학면 연천리·경상리·지곡리·봉암리·가암리·인암리·무동리, 대덕면 입석리 등이다. 이 지역들은 지하수에 의존해온 탓에 수질 편차와 수량 부족 문제가 반복됐고, 특히 여름철 갈수기에는 물 공급이 불안정해 생활용수 확보가 매년 숙제로 지적돼 왔다. 담양군의 지방상수도 보급률은 현재 85% 수준이다. 군은 2030년까지 93% 달성을 목표로 지역 수돗물 공급망을 촘촘히 잇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신규사업이 마무리되면 미급수지역 중심으로 생활용수 품질이 개선되고, ‘물 복지’ 사각지대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물 사용 환경이 안정되면 위생·보건 측면의 체감 개선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담양군은 공급망 확충과 더불어 수돗물 품질 향상에도 공을 들이고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대우건설이 7일 '운정신도시 푸르지오 더 스마트'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임차인 모집에 나선다. 단지는 경기도 파주시 운정3지구 A-8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18층, 9개 동, 총 552세대 규모로 공급된다. 타입별 공급 세대 수는 ▲59㎡A 138세대 ▲59㎡B 55세대 ▲59㎡C 35세대 ▲79㎡A 45세대 ▲79㎡B 85세대 ▲79㎡C 61세대 ▲79㎡D 13세대 ▲79㎡E 33세대 ▲84㎡A 85세대 ▲84㎡S-1 1세대 ▲84㎡S-2 1세대로 구성돼 있다. 공급일정은 10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청약신청을 받고, 13일 당첨자 발표를 진행한다.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청약신청금은 10만 원이며, 신청 자격은 임차인모집공고일(2025.10.30) 기준 만 19세 이상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무주택세대구성원(신혼, 일반) 또는 무주택자(청년)이다. 세대당 1건 청약할 수 있으며(특별공급, 일반공급 중복 신청 불가), 청약통장 가입 여부나 거주 지역, 소득 및 자산 보유액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해당 단지는 최대 10년간 세금과 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셀트리온은 이달 3일부터 6일까지(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2025(이하 월드 ADC)’에 참가해, 항체-약물접합체(이하 ADC) 신약 파이프라인의 항암 효능에 대한 확장된 비임상 연구 결과를 포스터로 처음 공개했다고 밝혔다. 월드 ADC는 세계 최고 권위의 ADC 콘퍼런스로, 전 세계 1,400여 명의 전문가와 산업 관계자가 모여 최신 ADC 기술과 관련된 개발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다. 셀트리온은 행사 사흘째인 5일 오전, 자체 개발 중인 두 신약 파이프라인 ‘CT-P70’과 ‘CT-P71’의 연구 성과를 공개해 현장 참가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공개된 비임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CT-P70은 EGFR(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의 1차 치료제인 3세대 TKI(티로신 키나제 억제제) 내성 모델에서 세포 생존율(cell viability) 감소 및 종양 성장 억제 효과를 보였다. 또한, CT-P70은 기존에 효능이 입증됐던 비소세포폐암 외에 대장암과 위암 등 다양한 암종에서도 항암 효능을 유지했다. 이를 통해 3세대 EGFR-TKI 내성 비소세포폐암을 포함한 다양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목포 도심이 곧 ‘초록 산책 맛집’으로 탈바꿈할 분위기다. 숨은 카페 찾듯, 이제는 “오늘은 어디로 걸어볼까?”가 새로운 취미가 될지도 모른다. 장미의 거리에 감성 한 스푼 얹은 도시숲, 여기에 집 앞처럼 가볍게 오를 수 있는 양을산 산책로까지 초록 길이 쭉 이어지면, 한 바퀴 돌았을 뿐인데 마음이 환기되는 도심 힐링 루트가 완성되는 셈이다. 그저 나무 몇 그루 보는 수준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자연을 ‘슬쩍’ 마주치는 순간이 자주 생긴다는 점이 매력이다. 출근길에 5분, 점심 먹고 10분, 저녁엔 30분 숨 한 번 크게 들이마시고 걷다 보면, 어느새 “오늘 하루가 조금 더 괜찮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지도. 우선, 장미로와 번영로가 만나는 십자형 도시숲은 이름값에 제대로 걸맞은 “머무르면 기분 좋아지는 거리”로 재탄생한다. 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 단순히 벤치 몇 개 놓고 꽃만 심는 수준이 아니다. 그늘을 책임질 든든한 나무들부터, 사진 찍기 좋은 경관수, 걷기 편한 보행 동선, 잠깐 쉬어가기 좋은 편의시설까지 알차게 채워 넣는다. 여름철 “아… 여기만 지나면 더워서 숨 막혀!” 하던 구간이, 앞으로는 시원한 숲 터널처럼 변
지이코노미 이창호 기자 | 푸른빛으로 물든 방 안, 꽃무늬 커튼과 네온사인이 어우러진 공간에서 ‘실패’를 주제로 한 독특한 예술축제가 열린다. ‘제14회 아트룸 블루 페스티벌(기획전시공연)’이 오는 11월 6일부터 15일까지 을지로 아트룸블루에서 개최된다. 올해 페스티벌의 주제는 「실패 해보기로 했습니다」로, 누구나 두려워하는 실패를 예술적 시선으로 풀어내는 실험적 프로젝트다. 전시와 공연이 함께 어우러진 블루의 공간 실험 이번 행사는 블루타운(김텅빈, 주민준)이 주최·주관한다. 전시는 일상 속 좌절과 재시도를 예술 언어로 시각화한 회화, 설치, 영상 작품들로 채워졌다. 참여 작가로는 강루에나, 호우, 안현경, 극단삼아오X고온문화예술, 유혜주, 시리, 김철식, 애뜨(atte), 김텅빈, 하라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극·음악·낭독극…실패를 향한 예술적 시도 공연 프로그램의 포문은 11월 6일 개막작인 입체낭독극 드라마 〈나는 내일 죽겠지〉가 연다. 이 작품은 병원 2인실을 배경으로 죽음을 결심한 ‘미수’와 삶에 매달리는 ‘델마’의 하룻밤을 통해 인간의 절망과 회복을 섬세하게 그려낸 낭독극이다. 극 중 ‘델마’ 역을 맡은 배우 이도경은 이번 공연에 대해 이렇게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노랑풍선은 ‘2025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 겨울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여행 수요 확대와 비수기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된 전국 단위 숙박 할인 캠페인으로, 다음달 7일까지 진행된다. 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전국 비수도권 지역 숙박 예약 시 ▲3만원 할인(7만원 이상 예약) ▲2만원 할인(2만원~7만원 미만 예약) 혜택을 제공한다. 노랑풍선은 이번 행사에 맞춰 △수도권 전용 숙박시설 최대 3만원 할인 △국내 렌터카 6% 할인 △국내 항공 발권 수수료 면제 및 노랑풍선 4천 포인트(에어서울·이스타항공·제주항공 한정) 등 풍성한 추가 혜택을 마련했다. 또한 숙박세일 페스타 쿠폰으로 예약을 완료한 고객 전원에게 해외 호텔 예약 시 사용할 수 있는 ‘땡큐 쿠폰’ 2종(5%, 7% 할인)을 증정하며, KB페이로 결제 시 최대 3만원까지 중복 할인받을 수 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번 숙박세일 페스타는 비수기 국내 여행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정부 및 지자체와 협력해 내수 관광 활성화와 여행 접근성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담양군이 가을이 무르익는 11월, 한국대나무박물관을 산책형 문화공간으로 꾸며 ‘대숲 가을문화제’를 8일 선보인다. 박물관 내부뿐 아니라 야외 대숲까지 행사 공간으로 확장해, 관람객이 천천히 걸으며 자연 속에서 전시·공연·체험을 차례로 만나도록 구성한 점이 돋보인다. 우선 특별전 ‘대숲에 머문 그림’은 대나무의 선과 결을 담은 회화작품을 선보인다. 작품 일부는 숲길에 배치돼, 바람에 흔들리는 대나무 잎 사이로 그림이 스며 있는 듯한 풍경을 연출한다. 실내 전시장에서는 작가의 창작 과정과 작품에 담긴 사유를 함께 소개해, 차분히 음미할 여지를 더했다. 전통문화 향취도 곁들여진다. 한국서예협회 담양지부(지부장 임현택)가 주최하는 제2회 전국 대나무 휘호대회는 먹빛과 한지, 그리고 대나무의 고즈넉함이 어우러지는 자리다. 서예가들의 필력이 대숲을 배경으로 펼쳐지면, 관람객은 자연과 서예가 한 자리에서 어울리는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이어지는 무대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전남대학교 국악과와 협력한 작은 음악회 ‘대나무숲 가을소리’는 정갈한 국악 선율이 숲속에 잔잔히 퍼지는 형태로 진행된다. 굳이 무대 앞에 서지 않아도, 산책 동선 곳곳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