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셀트리온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사업에서 유일한 기업주도형 기관으로 선정돼, 맞춤형 인재 양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셀온(Cell-On)’ 1기 모집에 돌입했다. 오는 17일까지 지원을 받으며, 바이오 산업의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무 중심 교육으로 고용절벽에 직면한 청년층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바이오 헬스 아카데미 운영 지원사업’에서 기업주도형 교육기관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자체 인재양성 프로그램과 일자리 창출 역량을 인정받은 결과다. 이번 사업은 산업계 주도의 교육을 통해 국가 바이오 경쟁력을 끌어올리려는 정부 정책의 일환이다. 이번 ‘셀온(Cell-On)’ 1기는 생명과학, 화학, 기계, 전기 등 관련 전공 고등학교 졸업자 및 전문학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지원자는 서류 및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되며, 모집은 셀트리온 채용 홈페이지와 주요 구직 포털을 통해 오는 17일까지 진행된다. 교육 과정은 온라인 이론 교육과 GMP 적격성평가(Qualification)를 포함한 오프라인 실습으로 구성됐다. 참여자에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수협중앙회가 대형마트 출신 유통 전문가를 사상 처음 영입했다. 정형철 전 이마트 부장이 ‘리테일총괄본부장’으로 임명돼 앞으로 2년간 수산물 소비자 판매 전략을 총괄하며 온라인·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매 시장 확대에 나선다. 수협중앙회(회장 노동진)는 15일 정형철 전 이마트 부장을 리테일총괄본부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수협이 대형마트 출신 인사를 임원급 본부장으로 영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노동진 회장은 “수산물 소매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를 기용했다”며 “판매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리테일총괄본부장은 올해 단행된 경제사업 조직 개편으로 새로 만들어진 자리다. 수협은 도매와 소매 기능을 분리해 전문성을 강화하는 전략을 택했다. 이에 따라 정 본부장은 판매사업부와 수산식품연구실을 총괄하며, 소비자 대상 소매 판매 전반을 지휘하게 된다. 정 본부장은 1999년 이마트에 입사해 2024년까지 25년간 수산 관련 점포개발, 영업, 매입 업무를 맡아온 ‘현장형’ 유통 전문가다. 향후 2년 임기 동안 오프라인 매장뿐 아니라 온라인몰, 홈쇼핑 등 다각적 채널을 활용해 수협 수산물 판매 경쟁력 강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SK브로드밴드가 소상공인의 인터넷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PC 최대 10대까지 동시에 이용 가능한 ‘쉐어 인터넷’을 출시했다. 금융사기 피해 보상, 기기 수리비 지원 등 실질적 혜택까지 더해 소상공인 맞춤형 상품으로 눈길을 끈다. SK브로드밴드(대표이사 사장 박진효)는 소상공인을 위해 초고속 인터넷 1회선으로 데스크톱과 노트북 등 최대 10대까지 동시 접속할 수 있는 ‘쉐어 인터넷’을 선보였다. 그동안 소상공인 업종에서 인터넷은 2대까지 제한돼 있어 추가 비용이 불가피했지만, 이번 신상품으로 학원·병원·사무실 등 다수의 PC를 운영하는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전망이다. ‘쉐어 인터넷’ 가입자는 추가 비용 없이 ‘든든 쉐어 인터넷’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피싱이나 카드 부당 사용 등으로 발생한 금전 피해를 연 1회 최대 300만 원까지 보상받을 수 있으며, POS나 카드 단말기, PC, TV 고장 시에도 최대 50만 원 수리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본 제공되는 ‘기가 와이파이’ 외에도, 증폭기 ‘윙즈’를 월 1,650원에 추가할 수 있어 매장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는 ‘힘내CEO 1년 약정 할인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bhc가 KBO 포스트시즌 공식 스폰서로 나서며 치킨 주문 고객에게 직관 티켓을 제공한다. 최대 120명의 팬이 와일드카드부터 플레이오프까지 가을야구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게 됐다. bhc가 야구팬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오는 9월 25일까지 bhc 앱에서 포장·배달 주문 2만 원 이상을 결제한 고객은 응모할 수 있으며, 첫 응모 후 주문 횟수가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29일 개별 안내되며,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경기별로 5명을 추첨해 1인 2매씩, 총 120매 티켓이 제공된다. 모든 좌석은 내야 지정석으로 배정되며, 지류 티켓은 등록 주소로 배송된다. bhc는 최근 스포츠 협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동아시안컵 공식 서포터로 참여해 한일전 맞춤 티켓 이벤트를 진행했으며, 두산 베어스와 손잡고 KBO 구단 최초의 한정판 콜팝컵 굿즈를 선보였다. 또 한국초등학교탁구연맹에 ‘뿌링콜팝’ 1,000개를 전달하며 유소년 스포츠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bhc 관계자는 “KBO 포스트시즌 흥행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스포츠와 연계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이모션웨이브와 에너자이가 손잡고 차세대 감성 인공지능 개발에 나섰다. 경량화 온디바이스 기술을 앞세운 이번 협력은 디지털휴먼과 피지컬AI를 동시에 지원하는 새로운 AI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의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모션웨이브(대표 장순철)는 에지 AI 솔루션 전문기업 에너자이(대표 장한힘)와 경량화 온디바이스 감성AI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에이전트 제품군과 옵티미엄(Optimium) 추론 엔진을 융합해 디지털휴먼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양방향 분야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다. 양사는 지난 9월 4일 서울 강남 본사에서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모션웨이브의 AI Agent Suite(RIMA, MUTA, AIMPLE, MEW)와 에너자이의 최적화 기술이 결합하면, 스마트 기기와 AIoT 비대면 시스템, 멀티모달 기반 디지털휴먼 서비스, AI 글래스 등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하다. 특히 에너자이의 저비트 양자화 기술과 옵티미엄 기반 추론 최적화 기술은 기존 온디바이스 AI의 전력·메모리 제약 문제를 극복하는 핵심으로 꼽힌다. 장순철 이모션웨이브 대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국내 AI·반도체 통합 솔루션 기업 디노티시아가 세계 최초로 벡터 데이터베이스 검색 전용 반도체 설계 IP ‘VDPU IP’를 선보였다. CPU 기반 소프트웨어가 안고 있던 성능 한계를 넘어, AI 산업 확산의 핵심 병목을 뚫는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디노티시아(대표 정무경)는 최근 D&R IP-SoC Days 행사에서 벡터 데이터베이스(Vector Database) 검색 전용 반도체 설계 IP인 ‘VDPU(Vector Data Processing Unit) IP’를 발표했다. 이 기술은 방대한 비정형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해야 하는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 CPU 서버 기반 소프트웨어는 대규모 연산 시 지연과 비용이 급격히 늘어나 생성형 AI의 핵심인 RAG 솔루션 확산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지적돼 왔다. 디노티시아의 VDPU IP는 이러한 연산을 하드웨어 레벨에서 가속화해 최대 10배 빠른 검색 속도와 80% 수준의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VDPU IP는 SoC(System-on-Chip)에 직접 통합되는 구조로 설계돼 전력·성능·칩 면적(PPA; Power, Performance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방화차량사업소가 강서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강서구 관내 중·고등학생 대상 맞춤형 진로교육 프로그램 진로체험교’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방화차량사업소가 운영하고 있는 도시철도 진로체험교실은 ▲도시철도분야 직종별 업무 소개 ▲전동차 정비업무 ▲열차운행과정 ▲객실 안전 설비 등 다양한 철도 직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방화차량사업소는 지난해 업무협약 체결 이후 총 7회의 진로체험교실을 운영하고, 160명이 넘는 참가자들의 철도 관련 직무 체험을 도왔다. 참여 학생들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한 참가자는 "철도 현장을 직접 체험해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이 되었다"라며 "눈높이에 맞춘 쉬운 용어 사용 및 시각 자료 활용으로 학생들의 몰입도가 뛰어났다"고 평가했다. 한편, 현재 공사는 지역사회와의 상호이해 증진과 안전설비 실습 체험 기회 제공, 전동차 정비 현장 견학 등 시민 안전 교육장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11개 차량사업소에서 견학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박병섭 서울교통공사 차량본부장은 "도시철도 진로체험교실이 청소년들의 자기주도적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시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관내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사회복지 분야 종사자들의 다짐과 함께 관내 공공기관 및 민간 복지기관간 네트워크 구축 강화를 위한 자리를 마련한다. 남구는 16일 “제26회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관내 사회복지인이 한자리에 모이는 ‘남구, 복지愛 퐁당’ 행사를 오는 25일 남구 다목적체육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체 삶을 지향하는 사회복지의 참뜻을 되새기고, 관내 사회복지 서비스의 질적 수준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다. 사회복지 종사자들이 모두 모이는 이번 행사에는 관내 사회복지 시설과 단체 관계자, 구청 사회복지 관련 업무 담당자 등 450명 가량이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 행사는 기념식 및 화합 무대로 치러진다. 먼저 1부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시설 종사자 5명과 구청 사회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 5명이 유공자 표창을 받는다. 표창장 수여식이 끝난 뒤에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각오를 다지는 자리가 펼쳐진다. 참석자들은 이날 현장에서 남구 사회복지 발전 열망과 그간의 노고에 대한 감사 마음을 담은 현수막을 이용해 1분여 가량 퍼포먼스로 선보일 예정이다. 2부 자리는 화합과 소통의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영풍이 고려아연 지배력 분쟁을 둘러싼 ‘적대적 M&A’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최대주주로서 정당한 권리 행사이며, 목적은 지배력 확보가 아니라 경영 정상화와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영풍은 15일 입장문을 내고 최근 논란이 된 고려아연 지배구조 갈등과 관련해 “적대적 M&A라는 프레임은 허구”라며 “최대주주의 정당한 권리 행사를 왜곡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풍의 목표는 단순한 지배력 확보가 아니라 투명하고 책임 있는 지배구조 확립”이라고 강조했다. 영풍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최윤범 회장과 일부 경영진의 독단적 운영에서 찾았다. 영풍은 “최 회장은 소수주주이자 경영대리인에 불과하지만 사익을 위해 독단적으로 회사를 운영해 왔다”며 “사외이사 확대, 집중투표제 도입 역시 지배력 강화를 위한 수단으로 악용됐다”고 주장했다. 환경 문제를 둘러싼 공방에도 입장을 밝혔다. 영풍은 “세계 최초로 무방류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실질적 개선에 앞장서 왔다”며 “환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차원에서 다뤄야 할 사안이지 지배력 분쟁에서 도덕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활용돼서는 안 된다”고 반박했다. 영풍
지이코노미 이창희 기자 | 최호정 서울시의장이 15일 오후 의회 본관 의장접견실에서 베이징시인민대표대회(이하 베이징시인대) 상무위원회 법제위원회 청샤오쥔 부주임 및 대표단을 공식 환영하는 자리를 가졌다. 최 의장은 환영사에서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말을 인용하며, "조화를 이루되 같아지지 않음을 뜻하는 이 사자성어처럼 서로 다름을 존중하면서도 조화로운 협력의 길을 가자"고 말했다. 더불어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지방의회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긴밀한 소통으로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이징시인대 대표단은 노인복지, 도시 균형발전, 수변 시설 활용 등 서울시 우수 사례 시찰을 위해 마포실버케어센터, 마곡산업단지, 서울시립과학관, 신당누리센터, 선유도 공원을 방문할 계획이다. 청샤오쥔 베이징시인대 법제위원회 부주임은 "베이징은 2014년부터 도시 과밀과 대도시병 해소를 위해 '비수도 기능 이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며 서울의 도시 균형 발전 분야 시찰을 통해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서울과 베이징의 우호 협력 관계가 한층 더 강화되어, 한중 지방의회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