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강권철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호성)은 지난 24일 서울시 중구 을지로 소재 하나은행 본점에서 글로벌 외식 브랜드 맥도날드 코리아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손님 중심의 생활금융 서비스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김기원 맥도날드 코리아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금융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의 결합을 통한 손님 경험 창출, ESG 기반 금융상품 공동 개발 등 다양한 협업 방안이 논의됐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금융 서비스의 본질인 ‘혜택’과 ‘가치’를 손님의 일상 속 경험으로 확장하고, 일상생활 속 대표 브랜드인 맥도날드와 시너지를 바탕으로 ‘생활금융’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우선, 하나은행과 맥도날드 코리아는 ▲금융상품·서비스 출시에 맞춘 맥도날드 모바일 쿠폰 및 해피워크 티켓 제공 ▲양사의 내부 매체를 활용한 공동 광고 및 홍보 진행 등 금융과 비금융 영역을 융합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는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ESG 특화 금융상품 공동 개발에도 협력하여 오는 12월 ‘행운기부런 적금’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적금 만기 시 손님이 선택한 일정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여성폭력 추방주간(11.25.~12.1.)을 맞아 오는 27일(목) 양재역 일대에서 ‘여성폭력 추방주간 기념 합동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성폭력·가정폭력·디지털 성범죄 등을 예방하고 여성폭력 근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폭력 추방주간’은 1999년 유엔(UN)이 11월 25일을 ‘세계 여성폭력 추방의 날’로 지정한 것을 기념해,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여성폭력 근절과 예방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간이다. 서초구는 2019년 여성폭력방지법 시행 이후 매년 민·관·경이 함께하는 합동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서초경찰서, 서초불법촬영보안관, 서초성폭력상담소, 동산가정폭력상담소 등 약 40여 명이 참여해 유동 인구가 많은 양재역 주변에서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어깨띠·피켓 등을 활용해 여성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발생 시 신고 요령과 상담 절차를 안내하며 주민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 인식개선 스티커 붙이기 활동도 진행해 주민 참여를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특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부산광역시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25 서울카페쇼’에 참가해 커피섬 영도의 고유한 가치와 브랜드 정체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대 커피 산업 전시회인 이번 서울카페쇼는 ‘커피 산업의 트렌드를 이끄는 주요 브랜드 참여’를 주제로 40개국 650개사, 4,0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했다. 영도구는 지역 로스터리 카페 5개 업체(아트센트, 드메르, 아브라함, 오구, 385)와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해 영도의 고유한 커피 문화와 지역 특색을 담은 다양한 커피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서울카페쇼 참가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커피섬 영도의 매력을 오감으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롭고 풍성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특히 전시기간 동안 문예준 라떼아트 수상자와 전 NRG 그룹 아이돌 멤버이자 카페대표 노유민, 그리고 유명 바리스타 박브루가 각각 커피를 활용한 특별한 시연을 선보였다. 또한 방문객들을 위한 행운 룰렛 추첨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 로스터리 카페의 드립백과 영도 카페 투어 지도 등 특색 있는 경품을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의장 홍성현)가 전국 지방의회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구축한 AI 기반 예결산 분석 시스템의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예산 심사부터 행정사무감사·입법 지원까지 아우르는 ‘스마트 의회’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도의회는 24일 의회 회의실에서 정책지원관과 사무처 직원을 대상으로 ‘AI 예결산분석시스템’ 시연회 및 사용자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시스템은 충남도의회가 보유한 방대한 예산·결산 자료와 사업설명서를 AI가 학습해, 사용자가 질문하면 실시간 정밀 분석 결과를 자동 도출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도의회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예결산 분석 기능을 집중 점검한 뒤, 향후 ▲AI 기반 회의록 문맥 검색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 자동 분류 및 분석 등으로 적용 범위를 획기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직원들이 방대한 행정자료를 검토하는 데 소요되던 시간을 대폭 줄이고, 단순 반복 업무에서 벗어나 정책 연구·대안 제시 등 고부가가치 영역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의회 관계자는 “현재는 예산 분석 기능이 중심이지만, 최종 목표는 의원들의 의정활동 전반을 지원하는 ‘AI 통합 의정지원 플랫폼’ 구축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지난 11월 23일 포천시 소흘읍 송우리 인근 고모리호수공원에서 열린 ‘고모마켓 & 열린음악회’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수 철민(김정욱)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은 시니어모델팀 ‘더봄’의 워킹쇼였다. 무대에 오른 시니어모델들은 당당한 걸음과 자신감 넘치는 포즈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80세 최고령 모델 강다연 씨의 등장은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었고, 환호성과 박수가 끊이지 않았다. 그는 암 투병을 극복하고 다시 무대에 서며 “무대에 서니 젊은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레었습니다. 나이 들어도 꿈은 계속됩니다”라는 소감을 전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나이와 상관없이 누구나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하며 깊은 울림을 남겼다. 특히 이번 행사가 열린 고모3리 문화마을은 2016년 당시 전영식 마을이장과 유정례 마을총무의 주도 아래 시작된 마을 사업에서 비롯됐다. 청년실업과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마련된 고모마켓은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제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며 지역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창희, 이하 조직위)는 대회 공식 굿즈 첫 출시를 기념해 24일부터 27일까지 충청권 4개 시‧도 청사에서 순회 팝업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회 개막을 앞두고 지역민에게 대회 분위기를 미리 전달하고, 공식 굿즈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직위와 공식 상품화권자인 ㈜놀유니버스(대표 배보찬)가 협력해 다양한 상품 전시와 현장 판매, 방문객 대상 선호도 조사 및 경품 이벤트를 함께 진행한다. 조직위는 24일 세종시청 1층 로비에서 첫 팝업 부스를 열고 마스코트 인형, 티셔츠, 모자, 스포츠가방, 키링, 마그넷 등 공식 굿즈 20여 종을 공개했다. 특히 충청과 청춘을 상징하는 푸른 호랑이 ‘흥이’와 지혜로운 까치를 모티브로 한 ‘나유’ 인형은 정식 판매 전 사전 예약이 진행돼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순회 팝업은 25일 대전시청, 26일 충남도청, 27일 충북도청으로 이어지며, 각 지역 시민에게 직접 굿즈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창섭 부위원장은 “공식 굿즈 출시는 충청권 주민들이 유니버시아드를 일상 속에서 미리 느끼게 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덴마크 제약사 노보노디스크가 비만치료제 ‘위고비’와 당뇨치료제 ‘오젬픽’의 활성 성분인 세마글루타이드의 알츠하이머병 진행 지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한 임상시험에서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다. 노보는 24일(현지시간) 두 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하며, 세마글루타이드가 알츠하이머 관련 생물학적 지표 일부를 개선했으나 실제 질병 진행 속도를 늦추는 데는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초 임상 목표는 환자의 인지 기능 저하 속도를 최소 20% 감소시키는 것이었다. 회사는 기존 관찰 연구에서 알츠하이머 환자와 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사이의 상관관계가 포착된 점을 바탕으로 경구용 제제 ‘라이벨서스’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초기부터 성공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으며, 노보 역시 임상 도전을 “복권과 같은 시도”라고 표현한 바 있다. 마틴 홀스트 랑게 노보 최고과학책임자(CSO)는 “알츠하이머 분야의 미충족 수요와 관련 데이터 포인트를 고려할 때 성공 가능성이 낮더라도 탐색적 연구를 진행할 필요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알츠하이머는 고령화로 인해 환자 증가가 예상되지만 치료 난도가 높다. 현재 사용 중인 일라이릴리의 ‘키순라’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5’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후속 칩 ‘AI6’의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차세대 인공지능(AI) 칩 ‘AI5’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후속 칩 ‘AI6’의 설계 작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머스크는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X)를 통해 테슬라 차량에 적용 중인 칩은 AI4이며 “곧 AI5 테이프아웃에 들어가고 AI6 개발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두 칩 모두 삼성전자 파운드리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머스크는 “12개월마다 새로운 설계의 AI 칩을 양산하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다른 업체의 전체 공급량을 합한 것보다 많은 물량을 생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해당 발언이 “농담이 아니다”라고도 덧붙였다. 머스크는 테슬라가 수년 동안 고급 AI 칩·보드 엔지니어링 조직을 운영해왔으며, 이미 수백만 개의 자체 AI 칩을 차량과 데이터센터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또 이 칩들이 자율주행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현실 기반 AI 기술에서 테슬라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는 동탄2신도시 자라뫼공원에 위치한 화성예술의전당이 약 3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내년 1월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 최첨단 공연 인프라를 갖춘 이번 시설은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예술과 공연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 문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화성예술의전당은 연면적 13,766㎡ 규모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1,450석 규모의 대공연장(동탄아트홀)과 약 1,200석 규모의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다양한 공연 환경을 갖췄다. 대공연장에는 국내 최고 수준 공연장에서만 도입되는 ‘어쿠스틱 쉘(Acoustic Shell)’ 시스템이 적용돼, 공연장 전체가 하나의 악기처럼 울리는 입체적 음향 환경을 구현했다. 여기에 전·후면 초대형 영상 스크린, 무대 중앙 승강 장치 등 첨단 무대 기술이 더해져 클래식,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를 안정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공연장은 자라뫼공원의 자연 환경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개방형 구조로 조성돼,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과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공공 문화플랫폼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12월 27일(토)에는 지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의 ‘2040 화성 도시기본계획’이 경기도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이번 도시기본계획은 ‘첨단산업과 문화가 만나는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 화성’을 미래상으로 설정하고, 2040년까지의 도시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계획 수립 과정에서는 시민 참여를 적극 반영하기 위해 ‘100인의 희망도시시민참여단’을 운영해 도시 미래상과 실천 전략을 도출했다. 또한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을 병행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고루 반영했다. 생활권 계획은 기존의 동·서 2개 권역에서, 구청 출범에 발맞춰 동탄, 동부, 중부, 서부의 4개 권역으로 확대됐다. 각 권역별로는 ▲4차 산업을 선도하는 산업경제도시 ▲사람 중심의 성장도시 ▲교육 중심의 자연친화 정주도시 ▲융복합 혁신도시 등 특화된 발전 방향이 설정됐다. 아울러, 2040년 계획인구는 통계청 추계인구와 각종 개발사업 등을 고려해 154만 명으로 설정했다. 토지이용계획은 향후 도시 발전에 대비해 46.852㎢를 시가화예정용지로, 기존 개발지 102.193㎢는 시가화용지, 나머지 977.276㎢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부문별 계획에는 국가철도망 및 도로계획 반영, 환승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