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둔 전남 강진군수 선거 구도가 초반부터 뚜렷한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과반 지지를 확보한 강진원 현 군수가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일부 연령대에서 다른 흐름이 포착되며 선거판의 미묘한 긴장도 함께 감지된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정책연구원이 '오피니언뷰' 의뢰로 지난 26일 실시한 조사(강진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601명 대상) 결과, 강진원 군수는 53.6%를 기록하며 경쟁 후보들을 큰 폭으로 앞섰다. 차영수 전라남도의원은 28.1%, 김보미 강진군의원은 12.5%로 뒤를 이었다. 수치만 놓고 보면 선두와 2위 간 격차는 25%p 이상. 선거 초반 판세로는 비교적 여유 있는 흐름이다. 여기에 ‘기타 인물’ 2.0%, ‘지지 후보 없음’ 1.2%, ‘잘 모르겠다’ 2.7%까지 더하면, 아직 확정되지 않은 표심 역시 일정 부분 남아 있는 상태다. 연령별 흐름을 들여다보면 구도가 더 선명해진다. 강진원 군수는 50대(55.3%), 60대(59.0%), 70세 이상(56.6%)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며 장년층 이상에서 안정적인 기반을 확보했다. 선거 경험이 많은 유권자층에서 기존 군정에 대한 평가가 반영된 결과로 읽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강진원 전남 강진군수가 선거 국면에서도 비교적 조용한 행보를 이어온 배경을 직접 꺼냈다. 속도를 올리는 대신, 현장을 먼저 챙기겠다는 선택이다. 강 군수는 지난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다른 후보들이 선거사무소를 열고 현수막을 내거는 상황에서 왜 조용하냐는 질문을 많이 받는다”며 “선거 준비는 하고 있지만 지금은 군정 현안과 민원을 책임 있게 마무리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 발언은 단순한 해명이 아니다. 최근 이어진 ‘군민과의 대화’ 과정에서 접한 생활 민원과 지역 현안이 판단의 기준으로 작용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강 군수는 “군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채 선거부터 앞세울 수 없었다”며 “답을 드리고 약속한 일들을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짚었다. 현장 중심 메시지도 반복됐다. 그는 “강진의 하루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고, 군정은 멈출 수 없다”며 행정 공백에 대한 우려를 차단했다. 선거 열기가 달아오르는 시기에도 ‘자리 지키기’에 무게를 둔 셈이다. 지역 안팎에서는 이를 두고 이른바 ‘슬로 스타트 전략’으로 읽는 시선이 나온다. 초반 세 과시 경쟁 대신 행정 성과와 신뢰를 축적하는 방식으로 판을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 예비후보가 6·3 지방선거를 향한 본격 행보에 들어갔다. 출마 선언에 이어 27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며 3선 도전의 출발선을 분명히 했다. 현장은 단순한 개소식 이상의 의미를 띠었다. 행사 시작 전부터 함평읍 일대에는 인파가 몰렸고, 김영록 전남지사 배우자 정라미 여사를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들과 주민, 지지자 등 1500여 명이 집결했다. 숫자보다 눈에 띈 건 밀집도였다. 조직력과 초반 결집력이 동시에 확인된 자리였다. “다시 한 번 이상익.” 짧은 구호가 반복되는 동안, 분위기는 빠르게 끌어올려졌다. 선거전의 초반 흐름이 어디로 기울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상익 예비후보는 발언에서 ‘성과’보다 ‘흐름’을 강조했다. “군민과 함께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온 시간이 쌓여 있다. 이제는 그 흐름을 한 단계 끌어올릴 시점이다.” 그가 제시한 방향은 ‘연결과 확장’이다. 민선 7·8기 동안 개별적으로 추진돼온 산업·농업·관광 정책을 하나의 구조로 묶겠다는 구상이다. 빛그린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확장하고, 농가 소득 구조를 다변화하며, 체류형 관광을 강화하는 흐름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겠다는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3선 도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현장은 출정식 이상의 분위기였다. 인파가 몰리고 구호가 이어지며, 이미 선거판이 달아오르고 있음을 보여줬다. 28일 보성읍 선거사무소. 행사 시작 전부터 지지자들이 몰려들며 일대가 붐볔다. ‘한번 더 김철우’라는 구호가 연신 터져 나왔고, 행사장 안팎은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찼다. 단순한 개소식이 아니라 ‘세 결집의 현장’이었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이날 자리에는 문금주 국회의원, 김영록 전남도지사 배우자인 정라미 여사,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김재철 전남도의원,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면서 조직력과 정치적 기반을 동시에 드러냈다는 분석이 뒤따른다. 송영길 전 대표는 축사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이 보성 발전의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힘을 보탰다. 이어 이번 선거의 의미를 짚으며 지지층의 결집을 당부했다. 김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지난 8년의 군정을 되짚었다. 농림·해양·관광을 축으로 한 균형발전 기반을 다졌다는 점을 강조하며, 이제는 군민이 체감할 수
지이코노미 강매화 기자 | 정릉골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이 정기총회를 통해 사업 정상화의 분수령을 넘었다. 주요 안건이 높은 찬성률로 통과되며 조합 운영의 안정성과 추진력이 동시에 확보됐다는 평가다. 정릉골 재개발조합(조합장 임동하)은 28일 서울 성북구 벧엘교회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사업 전반과 관련된 주요 의사결정을 마무리했다. 총 조합원 634명 가운데 422명이 참석해 참석률 66.6%로 성원을 충족했으며, 이 중 198명이 직접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는 예산 확정, 금융 부담 완화, 조직 개편, 사업 진단 등 사업 추진의 핵심 축을 이루는 사안들이 집중적으로 논의됐고 대부분 원안대로 가결됐다. 가장 핵심이 된 것은 올해 사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예산 확정이다. 기존 대의원회에서 부결됐던 예산안을 보완해 총회에 다시 상정한 결과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되면서 재정 운영의 불확실성이 해소됐다. 예산 편성과 집행에 대한 법적 절차가 완성되면서 향후 사업 추진의 기반이 안정적으로 마련됐다는 의미를 갖는다. 조합원들의 체감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금융 구조 개편도 눈에 띈다. 이주촉진비 대출이자를 매월 납부하던 방식에서 입주 시 일괄 상환하는 구조로 변경하기로
지이코노미 유주언 기자 | 삼성노블카운티가 삼성생명 자회사 편입 이후 첫 문화행사로 ‘신춘음악회’를 열고, 입주 시니어들에게 문화와 교류를 결합한 새로운 주거 서비스 방향을 제시했다. 제자들이 스승을 찾아 펼친 헌정 공연은 단순한 문화행사를 넘어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자리로 이어졌다. 경기도 용인 삼성노블카운티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음악회로 입주 회원들에게 계절의 변화를 전했다. 삼성노블카운티는 지난 26일 단지 내 아너스홀에서 ‘신춘음악회’를 열고, 입주자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적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문화 프로그램을 넘어, 오랜 사제 간 인연이 만들어낸 이야기로 깊이를 더했다. 과거 영남대학교 교수로 재직했던 이영순(84) 입주자를 위해 그의 제자들이 직접 실버타운을 찾아와 헌정 무대를 꾸민 것이다. 제자들의 연주에는 스승에 대한 존경과 감사가 담겼고, 공연을 지켜본 입주자들은 음악을 매개로 한 관계의 온기를 공유했다. 삼성노블카운티 측은 이번 음악회가 삼성생명 자회사로 전환된 이후 처음 마련된 문화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리뉴얼을 마친 아너스홀에서 열린 첫 공식 행사로, 개선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화성특례시(시장 정명근)가 「의료ㆍ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약칭: 돌봄통합지원법)」이 본격 시행되는 27일에 맞춰, 화성시만의 독자적인 돌봄 모델인 ‘화성형 통합돌봄’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대한민국 돌봄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나섰다. 화성특례시는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대비해 올해 초부터 조직을 전면 개편하고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공고히 구축해 왔으며, 보건의료, 주거, 일상 돌봄을 아우르는 14개 핵심 신규 사업을 통해 시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노후를 보내는 ‘지역사회 계속 거주(AIP)’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화성특례시, 인구 107만 특례시 위상에 걸맞은 ‘선제적 돌봄 행정’ 화성특례시는 2026년 3월 현재 인구 107만 명을 돌파하며 특례시로서의 위상을 굳건히 하고 있다. 특히 최근 5년간 노인 인구가 약 38% 급증하는 등 돌봄 수요가 폭증함에 따라, 시는 인력과 시설을 선제적으로 확충하는 정책적 재설계를 단행했다. 시는 동부권의 신도시 맞벌이 가구와 서부권의 농어촌 고령화 지역 등 권역별 특성에 맞춘 지역 맞춤형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돌봄 자원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4개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27일(금)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일하고 싶은 일터를 만들기 위해 저연차 공무원들과 소통에 나섰다. 진 구청장은 이날 오후 구청 지하상황실에서 열린 ‘저연차 공무원 청렴소통 담론회’에서 8급 이하 직원 60여 명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담론회는 조직문화와 청렴도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구청장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구는 직원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을 위해 익명이 보장되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추가로 개설해 현장 소통과 병행했다. 진 구청장과 직원들은 질문을 주고받으며 ▲조직문화 인식 수준 ▲일하는 방식 개선 ▲저연차 지원방안 등 3개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균등한 업무 배분, 형식적인 보고와 불필요한 절차 개선, 인사제도 보완, 육아시간 사용에 따른 대직자 보상체계 강화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또한, 일명 ‘간부 모시기’, 정시퇴근 눈치 주기, 휴가 사용의 비자율성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진 구청장은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꼼꼼히 메모하며, 모든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즉시 해결이 가능하거나 불필요한 관행에 대해선 신속히 조치하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는 조직 내 갑질 근절과 직원 보호 강화를 위해 ‘갑질안심변호사’ 제도를 본격 시행한다. 구는 이를 위해 27일(금) 구청장실에서 위촉식을 열고, 구청 법률고문변호사인 신준선 변호사를 위촉했다. ‘갑질안심변호사’는 직원이 갑질 피해를 입었을 때, 변호사 명의로 대리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신고자의 신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신고 접수부터 조사 과정의 진술까지 전 과정을 변호사가 대리 수행한다. 구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신고자의 익명성을 철저히 보장하고, 신고 문턱을 낮춤으로써 피해 직원 누구나 안심하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구청장과 함께하는 공감인사 토론회, 찾아가는 청렴 소통 컨설팅, 관행적 조직문화 개선 등 다양한 청렴 정책을 추진해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진교훈 구청장은 “갑질은 더 이상 용납될 수 없는 심각한 인권 침해이자 행정 신뢰를 떨어뜨리는 중대한 비위”라며, “갑질안심변호사를 비롯한 다양한 신고 채널 운영을 통해 직원 누구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3월 27일 오후 4시 30분, 마포구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퇴원환자 돌봄통합연계 협력병원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는 3월 27일 돌봄통합지원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주민이 살던 곳에서 건강한 일상을 영위해나갈 수 있도록 지역 기반을 다지고, 돌봄 공백 없는 실뿌리복지를 구현하고자 마련된 조치다. 이번 협약은 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환자 가운데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를 발굴해 지역사회 돌봄서비스와 연계하고, 의료와 복지가 함께 작동하는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스엠씨요양병원, 서울연세병원, 서울적십자병원, 신촌연세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돌봄통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협약에 따라 마포구와 협력병원은 퇴원 후 돌봄이 필요한 주민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최근 고령화와 1인 가구 확대 등으로 병원에서 퇴원한 주민들의 돌봄 공백 문제가 중요한 정책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약이 입원부터 퇴원, 지역에서의 일상생활까지 이어지는 든든한 지역 돌봄의 연결고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