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전라남도는 6일 순천만생태문화교육원에서 보육교직원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아이 키우기 좋은 전남’ 조성을 향한 공동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 박상선) 주관으로 마련됐으며, 한 해 동안 영유아 보육 현장에서 헌신한 1만여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는 자리였다. 행사에서는 보육발전에 기여한 원장과 보육교사 등 유공자 59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보육교직원들은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환경 조성을 강조하는 ‘아동권리존중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전남 보육의 새로운 전환기를 열어가겠다는 뜻을 모았다. ‘보육 대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OK! 지금은 전남 보육’ 메시지를 담은 퍼포먼스도 이어졌다. 오후에는 순천 지역을 둘러보는 문화탐방 프로그램이 진행돼, 교직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김영록 지사는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고 지역의 든든한 공동체로 자라도록 이끄는 핵심은 보육교직원”이라며 “더 나은 보육환경, 더 존중받는 보육문화를 만들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지역에는 10월 말 기준 871개 어린이집에서 9,562명의 보육교직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오는 12월 16일(화),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한민국 과학기술지도에 진하게, 또렷하게 이름을 새긴다. 이날 오후 3시 30분,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 환영행사'가 나주종합스포츠파크 다목적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전라남도와 나주시를 비롯해 정치권, 학계, 시민단체, 공공기관 관계자 등 900여 명이 모인다. 열을 환영하는 자리가 아니다. 에너지 주권과 탄소 없는 미래를 향해 뚜벅뚜벅,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장면이다. 축하를 넘어선다. 대한민국이 오래도록 준비해온 '에너지 독립'과 '탈탄소 사회'라는 무거운 숙제가, 나주라는 조용한 도시에서 현실이 된다. ‘인공태양’ 이름부터 장대하다. 태양 내부에서 일어나는 핵융합 반응을 지구에 끌어내려는 인류의 오랜 꿈. 방사능 걱정 없고, 탄소 배출 없고, 연료는 바닷물 속에 풍부한 중수소. 말하자면, 바다에서 태양을 끌어올리는 기술이다. 폭발 위험도 없고, 안전성과 효율성을 모두 갖췄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이것을 '21세기의 에너지 혁명'이라 부른다. 그렇다면 왜 하필 나주인가. 나주는 이미 한전 본사를 중심으로 한 빛가람혁신도시의 심장이다. 에너지 관련 국가기관이 웅성거리는 이곳,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의회가 금강하구 해수유통 추진을 둘러싼 환경적‧사회적 쟁점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지속가능한 금강하구 해수유통과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정책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의정토론회를 개최했다. 도의회는 5일 논산시 강경읍사무소 강당에서 ‘지역과 상생하는 금강하구 해수유통 의정토론회’를 열고, 금강하구 생태복원의 필요성과 향후 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좌장은 오인환 충남도의회 의원(논산2·더불어민주당)이 맡았으며, 주제발표는 김영일 충남연구원 서해안기후환경연구소장이 진행했다. 김 소장은 발표에서 ▲금강하구의 현황과 복원 필요성 ▲하굿둑 건설 이후 심화된 수질‧퇴적‧생태 변화 ▲기후위기 시대 하구 복원의 전략적 중요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는 한병수 강경역사문화연구원 원장, 이상진 충남연구원 명예연구위원, 강정현 가나안수산 대표, 공상현 충남도 물관리정책과 과장이 참여해 분야별 관점에서 해결 과제를 논의했다. 한병수 원장은 “금강하구둑 건설 이후 강경포구의 역사·문화·경제가 크게 위축됐다. 생태 회복을 넘어 지역 정체성을 되찾는 과정”이라고 강조했으며, 이상진 위원은 “기후위기 시대의 하구복원은 선택이 아니라 국가적 전략이다.
지이코노미 신경식 기자 | 올겨울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적실 뜻깊은 자선 공연 ‘2025 사랑나눔 희망 콘서트’가 오는 12월 14일 오후 3시, 정약용도서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김대중재단 남양주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음악을 통해 희망을 전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눈길을 끄는 점은 입장료가 ‘라면 다섯 개’라는 독특한 방식이다. 공연을 찾는 관객은 티켓 대신 라면 기부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모아진 라면은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는 방송인 김종석이 MC를 맡아 진행을 이끌고, 배우이자 가수 박광현, 가수 한소민, 걸그룹 클레오, 가수 리치, 걸그룹 레이디T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에 오른다. 폭넓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음악 무대로 꾸며져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주최 측은 “라면 다섯 개라는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온기를 만들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독려했다. 관객들은 공연을 즐기는 동시에 지역 이웃을 위한 나눔에 동참하게 되는 일석이조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김대중남양주지회 이원호 변호사와 달팽이크림명가 (주)자민경이
지이코노미 정길종 기자 |충남도는 5일 충남도서관 대강당에서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과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 운영 활성화를 위해 ‘열린 평화통일 정책 토론·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평화통일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 방향 공유 특강 ▲정책토론 ▲음악회 순으로 진행됐다. 정은찬 통일부 국립평화통일민주교육원 교수는 특강에서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 방향을 설명하며 “통일 역량 강화의 핵심은 지방정부의 역할 확대와 지역 사회의 참여”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정책토론에서는 배윤주 남북교류협력위원이 좌장을 맡고 △이의석 민주평통 자문위원 △안은하 교사 △인희열 청년 남북교류협력위원 △이로하 의회 홍보대사가 패널로 참여해 내년 개관 예정인 충청권 통일플러스센터의 운영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충남과 함께, 세대가 함께, 평화를 향해’를 주제로 세대별 참여 확대, 지역 기반 통일교육 강화, 생활 속 평화문화 정착 방안을 제시했다. 배윤주 위원은 “충남에서 시작되는 평화가 구호에 그치지 않고 도민의 일상에 반영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통일플러스센터가 생활 속 평화교육의 거점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지체장애인협회 강서구지회(회장 양점동)는 지난 4일(목) 오후 맘스푸드 마곡점에서 ‘2025년 성과보고회 및 송년의 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진교훈 강서구청장, 박성호 강서구의회 의장, 강석주 서울시의원, 정정희·강선영·이종숙·박주선·김희동·최세진 강서구의원을 비롯해 지역 장애인단체 관계자 등 주요 내빈이 참석해 한 해 동안의 성과를 함께 나눴다. 성과보고회에서는 올해 추진된 지체장애인 권익 증진 사업과 자립 지원 활동이 공유되었다. 참석자들은 다양한 복지사업 속에 담긴 노력과 변화의 성과를 되돌아보며, 지역 장애인 복지의 발전 방향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서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는 포용 도시 조성을 위해 추진 중인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내년 3월 개관 예정인 어울림프라자와 장애인친화미용실 사업이 소개되며 현장의 관심을 모았다. 구는 앞으로도 장애인의 실제 삶에 도움이 되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한 해 동안 지역 장애인을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한 분 한 분이 존중받는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강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제 소원은 강서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입니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이 5일(금) 발산역 1번 출구 앞 광장에 조성된 ‘마곡 위시 빌리지’ 점등식에서 주민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며 소원을 빌었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가 더욱 발전하고 강서구민 모두가 더욱 행복하기를 바란다”며 “올 한 해 따뜻하게 잘 마무리하시고 마곡 위시 빌리지에 오셔서 소원도 빌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인적인 소원에 대해서는 “무엇보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의 건강”이라며 효심을 드러냈다. ‘마곡 위시 빌리지’는 ‘모두의 소원을 이뤄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11m 높이의 대형 트리를 중심으로 크고 작은 화려한 트리와 눈사람·사슴·북극곰 등 각양각색의 조명 장식이 설치돼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오는 28일까지 매일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된다.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에 #마곡위시빌리지 해시태그와 현장 사진을 함께 올리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커피 기프티콘(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6일 오전, 인문학 특강 ‘파블로 피카소, 음악을 만나다’가 열린 마포중앙도서관 마중홀을 찾았다. 마포구가 준비한 이번 특강은 예술 작품 해설과 클래식 무대를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전문 도슨트와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이 함께해 ‘보고 듣는 인문학’이라는 특별한 문화 경험을 구민에게 선사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국민대학교 미술이론 박사과정을 밟고 바티칸·오르세 박물관 등에서 도슨트로 활동한 이창용 도슨트가 강연을 맡아 파블로 피카소의 삶과 그의 작품 세계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냈다. 또한 전문 해설을 통해 피카소의 예술적 감각과 시대적 배경, 작품에 담긴 메시지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파블로 피카소 작품 해설과 함께 펼쳐진 정상급 클래식 연주자들의 무대는 특강의 분위기를 한층 더 깊고 따뜻하게 만들며 구민들에게 오래도록 마음에 남을 감동의 여운을 전했다. 클래식 연주에는 이소란·변현정 바이올리니스트, 이신규 비올리스트, 장우리 첼리스트, 이현진 피아니스트 등이 참여해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라장조, 쇼팽 녹턴 2번, 알렉산드로 보로딘 현악 4중주 2번 3악장,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12월 5일 오후 5시, 레드로드 R6 특설 에어돔에서 열린 ‘2025 비보이 세계로 레드로드 국제 스트리트 댄스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젊은 댄서들과 함께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브레이킹을 비롯한 비보이, 팝핀, 락킹, 왁킹, 힙합 등 스트리트 댄스 전 장르를 아우르는 대표 문화·관광 융합 행사로, 레드로드의 겨울밤을 화려하게 채웠다. 특히 올해는 레드로드 R6에 처음 설치된 초대형 에어돔에서 행사가 진행돼, 한겨울의 찬 바람 속에서도 댄서들과 관객들이 추위에 구애받지 않고 화려한 무대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었다. 여기에 스파클라, 레이저, 페이퍼건, 에어샷 등 다양한 특수효과를 더해 시각적 몰입도를 한층 높였다. 공연 사이에는 ZN GROW, 20세기비보이즈, 팝핀현준 등 국내 정상급 댄서들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관람객들의 환호가 쏟아졌다. 본선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6개 팀이 리그전 방식으로 대결해 총 2,5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기량을 겨뤘다. 심사에는 팝핀현준, 군조, 20세기비보이즈 등 유명 스트리트 댄서들이 참여하여 전문성과 공정성을 더했다. 치열한 경쟁 끝에 1등 1,000만 원
지이코노미 최영규 기자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강서별빛우주과학관(금낭화로 178)은 연말과 성탄절을 맞아 다채로운 천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6년 천문현상 특강 ▲쌍둥이자리 유성우 프로그램 ▲성탄절과 베들레헴의 별 특강 ▲우주망원경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먼저, 오는 7일(일)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천문달력과 함께하는 2026년 천문현상’ 특강이 열린다. 과학관 심재현 관장이 강사로 나서, 한 해의 주요 천문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천문달력과 함께 2026년에 일어날 다양한 천문현상을 미리 살펴본다. 13일(토)에는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관장이 ‘혜성, 소행성, 그리고 유성우‘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별똥별이 비처럼 쏟아지는 유성우 현상의 과학적 원리를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14일(일)에는 ’멍때리며 유성보기‘ 프로그램이 천체투영실에서 열린다. 세계적인 천문 관측지인 하와이 마우나케아 정상에서 실시간으로 전송되는 별똥별 영상을 함께 감상한다. 성탄절을 맞아 20일부터 25일까지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20일(토)에 진행되는 ’성탄절과 베들레헴의 별‘ 특강에서는 예수의 탄생지로 알려진 베들레헴과 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