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내년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질 광주시교육감 선거를 앞두고 실시되는 각종 여론조사에서 특정 후보의 경력 표기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김용태 광주교육감 출마예정자 측은 최근 언론사를 대상으로 한 공식 요청을 통해 여론조사 과정에서 경력 표기 문제로 조사 참여 거부와 이의 제기가 반복되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이로 인해 일부 여론조사가 원활히 진행되지 못하고 있으며, 시민의 알 권리와 공정한 정보 제공이 제한될 우려가 있다는 주장이다. 요청서에 따르면, 김용태 출마예정자의 ‘전) 노무현재단 광주지역위원회 시민학교장’ 경력은 사실에 기반한 적법한 경력으로, 법적·제도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또한 해당 경력은 내년 광주교육감 선거에서도 정당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공식 이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과거 사례도 언급됐다.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교육감 선거 출마 당시 세종지역 언론 여론조사에서 ‘노무현재단 대전·충남·세종 공동대표’ 직함을 사용한 바 있다는 점을 들어, 동일한 기준 적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용태 출마예정자 측은 언론의 여론조사가 시민에게 정확하고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공적 기능을 수행하는 만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국회 대중문화미디어연구회(공동대표: 이헌승·황희 의원)가 18일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영상콘텐츠산업 글로벌 협력 활성화 및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 당위성 확보를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K-콘텐츠가 반도체·이차전지 수출액을 넘어서는 등 국가 핵심산업으로 부상한 현실을 반영해, 콘텐츠산업의 국가전략산업 지정 필요성과 글로벌 협력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제를 맡은 이성민 한국방송통신대 교수는 "글로벌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 이라는 주제로 ▲기존 국제공동제작 기준의 유연화 ▲로케이션 인센티브 등 소프트머니 강화 ▲해외 거점의 법률·네트워킹 지원 기능 강화 ▲단계별(기획-결성-운영) 맞춤 지원체계 구축을 제언했다. 이 교수는 K-콘텐츠 산업이 2005년 이후 매출 2.75배, 수출 10배의 비약적 성장을 이뤘으나, “한국 콘텐츠의 수요가 특정 지역과 사업자에 국한되어 있으며, 내수 중심 성장 모델의 구조적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고 지적하며, 일본의 제작위원회 모델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다른 발제자인 유성진 숭실대학교 교수는
지이코노미 정태율 기자 |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은 금융권 최초로 서민금융진흥원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부산복합지원센터(가칭)’를 2026년 상반기 내 개소할 계획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이번 복합지원센터는 전국 최초 민·관 협력 서민금융지원 모델로, 부산은행이 지역 대표은행으로서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정책 협력 사업이다. ‘복합지원’이란 생활 금융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겪는 금융·일자리·복지 관련 어려움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포용금융 정책 개념이다. ‘부산복합지원센터’가 개소되면, 서민금융진흥원은 정책금융 보증 업무와 금융교육, 고용·복지 연계 상담을 담당한다. 부산은행은 정책금융 보증대출 취급과 함께 금융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한 금융상담 및 맞춤형 금융 지원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이동점포를 활용한 현장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금융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포용금융 활동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신식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사업은 금융위원회의 ‘복합지원’ 포용금융 정책방향에 맞춰 지역 밀착형 민·관 협력으로 추진되는 금융권 최초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복합지원센터가 금융 지원이 필요한 지역 주민이 체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화시스템(대표이사 손재일)이 디지털 항공전자 장비 수출을 통해 방산 본토인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화시스템은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사이자 미국 대표 방산기업인 보잉(Boeing)과 한국 공군의 최신형 전투기 F-15K 및 미 공군의 F-15EX에 탑재될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ELAD, Eagle Large Area Display)’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조종석의 ‘통합 두뇌’... 상황 인식 능력 극대화 이번에 수출하는 ‘대화면 다기능 전시기(ELAD)’는 조종석 내 여러 계기판에 분산되어 있던 비행 및 임무 정보를 하나의 대형 화면으로 통합해 제공하는 첨단 장비다. 조종사는 터치 기반의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임무 컴퓨터(MC)에 명령을 전달하며, 복잡한 전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해 임무 효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 이는 최신 4.5세대 및 5세대 전투기 조종석 환경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번 계약은 한화시스템이 한국형 전투기 KF-21에 탑재되는 다기능 전시기(MFD) 등 7종의 항전장비를 성공적으로 국산화하며 축적한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회사는 KF-21의 개발 경험을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중식 프랜차이즈 브랜드 ‘미몽(美夢)’이 17일, 대구광역시 중구에 ‘대구달성공원역점’을 새롭게 오픈하며 전국적인 가맹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몽 대구달성공원역점은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달성공원역 인근 역세권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인근 주거 단지의 탄탄한 배후 수요는 물론, 달성공원을 찾는 관광객과 인근 직장인 유동 인구까지 흡수할 수 있는 요충지로 꼽힌다. 미몽은 ‘된장 짜장면’, ‘인절미 탕수육’ 등 기존 중식의 틀을 깨고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독창적인 메뉴를 선보이는 브랜드다. 가맹사업 시작 약 2개월 만에 강남 역삼역 2호점을 오픈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2025년 한 해 동안 전국 주요 거점에 빠르게 안착하며 이번 대구달성공원역점을 기점으로 20호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대구달성공원역점의 점주는 인테리어 업종에서 오랜 실무 경험을 쌓은 전문가 출신으로 알려졌다. 해당 점주는 “외식 창업을 준비하며 여러 브랜드를 비교하던 중, 미몽만의 차별화된 메뉴 경쟁력과 더불어 중식 주방 경력이 없어도 누구나 표준화된 맛을 낼 수 있는 ‘주방 자동화 시스템’에 확신을 느껴 창업을 결정하게 됐다”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한세대학교(총장 백인자)는 RISE 사업단 주관으로 지난 17일 교내 음악관 문화홀에서 ‘늘봄학교 지원사업 2025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세대를 비롯해 성결대, 안양대, 서울신학대가 참여하는 ‘경기서부 연합대학 RISE 사업본부’가 주관하는 지역 혁신 프로젝트다. ‘지역사회에 날개를’이라는 비전 아래 창의융합예술교육 전문가 마이크로 전공과 달크로즈 국제공인자격증 과정 등을 연계, 경기도와 대학이 동반 성장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의 핵심 모델로 추진되고 있다. 최연선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성과발표회는 최진탁 부총장과 이규진 RISE 사업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사 교육 프로그램 경과보고 및 ‘마음톡톡 음악동화’, ‘춤으로 만나는 세계음악’, ‘우리함께 오페라’ 등 3종의 예술교육 프로그램 소개 ▲강사 교육 이수자 소감 발표 ▲우수 참여자 시상식 ▲패널 토의 및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특히 패널 토의에는 유승지 주관교수, 이용진 교육혁신원장, 정지영 예술학부장이 참여해 늘봄학교의 현장 안착과 발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행사 이후에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엠에프지코리아(MFG KOREA)가 운영하는 ‘모두의 다이닝’ 매드포갈릭(대표 윤다예)이 본격적인 연말 시즌을 맞아 오는 12월 23일까지 통신사 더블 할인 프로모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매드포갈릭 멤버십인 ‘M Club(엠 클럽)’ 가입자 중 T 멤버십과 KT 멤버십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기존 통신사 제휴 할인이 적용된 결제 금액에 추가로 20% 할인을 더해주는 방식으로, 주문 금액 10만 원 기준 최대 3만 6천 원의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해당 혜택은 놀이동산 입점 매장을 제외한 전국 매장에서 적용 가능하다. 이와 함께 매드포갈릭은 연말 외식 수요를 겨냥해 풍성한 시즌 프로모션도 병행하고 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겨울 시즌 한정 메뉴인 ‘매드 프리미엄 세트’ 주문 시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 혜택은 통신사 및 카드사 제휴 할인, 메뉴 할인권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며,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24~25일),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에도 동일하게 적용되어 고객들의 부담을 낮췄다. 모임이 잦은 시즌 특성에 맞춘 서비스도 호평을 얻고 있다. 소규모 단체부터 기업 행사까지 예산
지이코노미 한정완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이 공공시설의 운영 방식과 조직 관리에 대한 방향을 새롭게 짚은 저서 두 권, '민주적 관리'와 '예방 관리'를 펴냈다. 단일 기관의 경험을 나열한 사례집이 아니라, 공공부문이 어떤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돼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의식과 제안을 담았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공단은 그동안 시설물 관리 전반에 ‘예방’의 관점을 뿌리내리는 데 공을 들여 왔다. 시설 훼손이나 사고 발생 뒤 조치하는 방식이 아니라, 재난 요소를 미리 파악해 위험을 줄이는 체계를 공단 전반의 기본 원리로 삼았다. 축적된 점검 기록과 데이터를 토대로 한 운영 방식은, 돌발 상황을 ‘불가피한 사고’가 아니라 관리로 막을 수 있는 ‘예측 가능한 재해’로 바라보게 하는 관점 전환을 이끌었다. ‘예방 관리’는 그 철학의 뿌리를 전통건축 관리로 두고, 이를 현대 공공시설 운영으로 넓혀온 여정을 세밀하게 풀어낸다. 문화재예방관리센터가 강조해 온 “훼손 이전의 관리”라는 오래된 개념이, 공단에서 사람의 안전과 시설의 지속성을 최우선에 두는 운영 원리로 재해석된 것이다. 또 다른 저서 '민주적 관리'는 조직 운영의 중심축을 구성하는 사고를 정리했다. 공단은 민주
지이코노미 김정훈 기자 | 해남군의회(의장 이성옥)는 17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서울~(해남·완도 경유) 제주 고속철도 유치 국회 토론회’에 참석해 해남 경유 고속철도 건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서울에서 해남과 완도를 거쳐 제주까지 이어지는 고속철도 사업의 당위성과 발전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박지원, 민홍철, 민병덕, 민형배, 허종식, 손명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해남군과 완도군, (사)대중교통포럼이 공동 주관했다. 토론회에서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시곤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고양도시공사 강승필 사장이 좌장을 맡아 곽재호 한국철도기술연구원 단장, 윤태호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술적·경제적 타당성과 추진 전략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어졌다. 해남군의회는 이번 토론회 참석을 통해 고속철도 유치가 지역 발전의 핵심 인프라임을 재확인하고, 이를 위해 정책적·행정적 지원뿐만 아니라 군민의 뜻을 반영한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성옥 의장은 “서울~제주 고속철도는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해남군은 물론 정부, 국회와의 긴밀
지이코노미 양하영 기자 | 금호타이어(대표 정일택)가 지난 17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구세군서울후생원에서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산타원정대’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금호타이어의 ‘산타원정대’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하여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소원 공모전을 실시하고, 아이들이 간직해온 소원을 들어주거나 희망하는 선물을 전달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2017년부터 8년째 지속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올해도 약 50여 명의 아동 및 청소년에게 따뜻한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강진구 금호타이어 경영지원팀장은 “산타원정대 활동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아동들이 조금 더 따뜻하고 행복한 연말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성장 세대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이들이 사회적 공감과 올바른 행동을 실천하며 자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금호타이어는 산타원정대 외에도 아동과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각적인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교통사고 유자녀 멘토링 지원 ▲희망의 공부방 조성 ▲교실숲 조성 사업 ▲어린